The gift and power of emotional courage | Susan David

번역: Yoonkeun Ji 검토: Jihyeon J. Kim

Hello, everyone.

안녕하세요 여러분

Sawubona.

사우보나(Sawubona)

In South Africa, where I come from,

제 고향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sawubona" is the Zulu word for "hello."

"사우보나"는 줄루족 말로 "안녕"이란 뜻입니다.

There's a beautiful and powerful intention behind the word

사우보나라는 말에는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뜻이 담겨있는데요

because "sawubona" literally translated means,

왜냐하면 "사우보나"를 직역하면

"I see you, and by seeing you, I bring you into being."

"당신을 봅니다. 당신을 봄으로써 하나의 "존재"로 인식합니다"입니다.

So beautiful, imagine being greeted like that.

너무 아름답죠. 여러분이 이런 인사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But what does it take in the way we see ourselves?

하지만 이 말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이켜보면 어떻게 될까요?

Our thoughts, our emotions and our stories

우리의 생각, 우리의 감정, 우리의 이야기가

that help us to thrive

갈수록 복잡하고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세계에서

in an increasingly complex and fraught world?

우리가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나요?

This crucial question has been at the center of my life's work.

이 중요한 질문이 제 인생의 목표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Because how we deal with our inner world drives everything.

왜냐하면 우리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거든요.

Every aspect of how we love, how we live,

우리가 사랑하고, 살아가고

how we parent and how we lead.

아이를 돌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

The conventional view of emotions as good or bad,

감정을 단순히 좋다 나쁘다

positive or negative,

혹은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로 나누는 것은

is rigid.

딱딱해요

And rigidity in the face of complexity is toxic.

그리고 복잡한 감정을 이 같은 이분법으로 재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We need greater levels of emotional agility

우리에겐 보다 높은 수준의 감정적 포용이 필요해요

for true resilience and thriving.

진정한 의미에서 상처에서 회복하고 또 행복해지기 위해서요.

My journey with this calling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 여행은

began not in the hallowed halls of a university,

대학의 텅 빈 강당이 아니라

but in the messy, tender business of life.

어지러우면서도 따뜻한 삶 속에서 시작되었어요.

I grew up in the white suburbs of apartheid South Africa,

저는 흑인차별정책이 한창이던 남아프리카의 백인 교외지역에서 자랐어요.

a country and community committed to not seeing.

온 나라와 사회가 흑인을 포용하지 않고

To denial.

부정했죠.

It's denial that makes 50 years of racist legislation possible

그 부정이 인종차별적인 정책을 50년이나 지속시켰고

while people convince themselves that they are doing nothing wrong.

백인들은 스스로 아무 잘못도 없다고 확신했어요.

And yet, I first learned of the destructive power of denial

하지만 저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at a personal level,

부정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 처음 체험했는데

before I understood what it was doing to the country of my birth.

제가 우리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기도 전이었어요.

My father died on a Friday.

제 아버지는 금요일에 돌아가셨어요.

He was 42 years old and I was 15.

아버지는 42살이었고 저는 15살이었죠.

My mother whispered to me to go and say goodbye to my father

엄마는 제가 학교 가기 전에

before I went to school.

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하라고 제게 귓속말 했죠.

So I put my backpack down and walked the passage that ran through

그래서 저는 가방을 내려놓고 암으로 죽어가는 아버지가 누워계신

to where the heart of our home my father lay dying of cancer.

우리 집의 한 가운데에 있는 방을 향해 걸어갔어요.

His eyes were closed, but he knew I was there.

아버지의 눈은 감겨있었지만 저는 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심을 알았어요.

In his presence, I had always felt seen.

아버지 앞에 서면 언제나 나를 보고 계신다는 걸 알 수 있었죠.

I told him I loved him,

저는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고

said goodbye and headed off for my day.

작별 인사를 하고 학교로 향했어요.

At school, I drifted from science to mathematics to history to biology,

학교에서 제가 과학, 수학, 역사, 생물학을 배우고 있는 동안

as my father slipped from the world.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From May to July to September to November,

5월이 되고 7월이 되고 9월, 11월이 찾아왔을 때

I went about with my usual smile.

저는 평소의 미소를 되찾기 시작했죠.

I didn't drop a single grade.

한 과목도 놓치지 않았고

When asked how I was doing, I would shrug and say, "OK."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물으면 어깨를 으쓱하곤 "괜찮아" 하고 대답했죠.

I was praised for being strong.

저는 강해져야만 했고

I was the master of being OK.

저는 뭐든지 견딜 수 있는 인내의 달인 같았죠.

But back home, we struggled --

하지만 집에서는 달랐어요.

my father hadn't been able to keep his small business going

아버지는 병 때문에

during his illness.

당신의 작은 사업을 운영하지 못했어요.

And my mother, alone, was grieving the love of her life

그리고 어머니 혼자서 아버지를 떠나보낸 것을 슬퍼하며

trying to raise three children,

3명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애쓰고

and the creditors were knocking.

채권자들은 계속 우리 집을 찾아왔어요.

We felt, as a family, financially and emotionally ravaged.

한 가족으로서 우리는 경제적으로 또 감정적으로 완전히 망가졌어요.

And I began to spiral down, isolated, fast.

저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빠르게 고립됐어요.

I started to use food to numb my pain.

고통을 잊기 위해서 먹는데 집착하게 됐죠.

Binging and purging.

먹고 토하고하는 일이 계속됐죠.

Refusing to accept the full weight of my grief.

내 슬픔이 가진 무게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면서요.

No one knew, and in a culture that values relentless positivity,

아무도 제가 어떤 기분인지 몰랐죠. 긍정성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더 그렇죠.

I thought that no one wanted to know.

아무도 저의 슬픔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But one person did not buy into my story of triumph over grief.

하지만 오직 한 사람 제가 거짓으로 괜찮은 척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사람이 있었어요.

My eighth-grade English teacher fixed me with burning blue eyes

중학교 2학년 때 영어 선생님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파란 눈으로 저를 보셨죠.

as she handed out blank notebooks.

텅 빈 공책을 건네주면서요.

She said, "Write what you're feeling.

선생님이 말했어요. "네가 느끼고 있는 것을 적어라.

Tell the truth.

진실을 이야기해라.

Write like nobody's reading."

아무도 읽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말이야."

And just like that,

그렇게 저는

I was invited to show up authentically to my grief and pain.

제 슬픔과 고통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첫 발을 내디뎠죠.

It was a simple act

단순한 방법이었지만

but nothing short of a revolution for me.

저에겐 하나의 혁명이나 마찬가지였어요.

It was this revolution that started in this blank notebook

30년 전

30 years ago

바로 이 혁명이 텅 빈 공책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that shaped my life's work.

제 인생의 과제를 깨닫게 해주었어요.

The secret, silent correspondence with myself.

조용하고 은밀한, 자기 자신과의 대화죠.

Like a gymnast,

체조 선수처럼

I started to move beyond the rigidity of denial

저는 부정(denial)의 엄격함에서 벗어나

into what I've now come to call

제가 감정적 포용이라 부르는

emotional agility.

지금의 모습에 다다르게 됐어요.

Life's beauty is inseparable from its fragility.

삶의 아름다움은 그 연약함에서 따로 떼어낼 수 없어요

We are young until we are not.

충분히 성장하기 전까지 우리는 어린 존재일 수 밖에 없어요.

We walk down the streets sexy

깨닫지 못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until one day we realize that we are unseen.

매력적으로 보이는 길 위에서 헤메죠.

We nag our children and one day realize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다가 어느날 우리는 깨닫죠.

that there is silence where that child once was,

아이들이 있던 곳에는 적막만이 흐르고

now making his or her way in the world.

그 애들은 이제 자기 인생을 찾아 세상으로 나갔다는 것을요.

We are healthy until a diagnosis brings us to our knees.

병이 우리를 좌절시키기 전까지 우리는 건강합니다.

The only certainty is uncertainty,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불확실성이고

and yet we are not navigating this frailty successfully or sustainably.

그럼에도 우리는 이 약점을 성공적으로,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요.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tells us that depression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울증이 모든 것을 제치고

is now the single leading cause of disability globally --

전세계에서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outstripping cancer,

암보다

outstripping heart disease.

심장 질환보다 더 크게 말이죠.

And at a time of greater complexity,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unprecedented technological, political and economic change,

그리고 전에 없던 신기술이 등장하고 정치적, 경제적 변화가 가중될수록

we are seeing how people's tendency

사람들은 더욱 더

is more and more to lock down into rigid responses to their emotions.

스스로의 감정에 엄격하게 반응하려 합니다.

On the one hand we might obsessively brood on our feelings.

어떤 면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감정에 지나치게 휘둘리는지도 몰라요.

Getting stuck inside our heads.

자기 생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Hooked on being right.

올바르게 행동하는 데 집착하죠.

Or victimized by our news feed.

또는 친구들의 SNS 소식의 희생양이 되기도 해요.

On the other, we might bottle our emotions,

아니면 우리의 감정을 병 속에 담은 것처럼

pushing them aside

멀리 치워버린 채

and permitting only those emotions deemed legitimate.

오직 스스로 허락한 감정만을 받아들이려 하는지도 몰라요.

In a survey I recently conducted with over 70,000 people,

한 설문조사에서 저는 7만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I found that a third of us --

그 중 3분의 1이

a third --

네 3분의 1이요

either judge ourselves for having so-called "bad emotions,"

스스로 "나쁜 감정"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like sadness,

즉 슬픔이나

anger or even grief.

분노, 그리고 비통함이요.

Or actively try to push aside these feelings.

또는 위의 나쁜 감정들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We do this not only to ourselves,

우리는 스스로에게 뿐만 아니라

but also to people we love, like our children --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we may inadvertently shame them out of emotions seen as negative,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사랑하는 이들이 지닌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하고

jump to a solution,

해결책만을 제시함으로써

and fail to help them

부정적인 감정 역시도

to see these emotions as inherently valuable.

본래 중요함을 알려주지 못하는 지도 모릅니다.

Normal, natural emotions are now seen as good or bad.

보통 자연스러운 감정은 좋거나 나쁘거나 두 가지로 나뉘죠.

And being positive has become a new form of moral correctness.

그리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새로운 도덕적 올바름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People with cancer are automatically told to just stay positive.

암에 걸린 사람들은 자연스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죠.

Women, to stop being so angry.

여자들은 화를 내지 않으려고 하고요

And the list goes on.

그 예는 너무나 많습니다.

It's a tyranny.

하지만 이건 일종의 독재에요.

It's a tyranny of positivity.

긍정의 독재말이에요.

And it's cruel.

그리고 너무나 잔인하죠.

Unkind.

불친절하고.

And ineffective.

비효율적입니다.

And we do it to ourselves,

그럼에도 우리는 이 행동을 우리 자신에게

and we do it to others.

또 타인에게 스스럼없이 하고 있어요.

If there's one common feature

부정적 감정이 가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of brooding, bottling or false positivity, it's this:

바로 이것이죠.

they are all rigid responses.

모두그것에 대해 엄격하게 반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And if there's a single lesson we can learn

만약 우리가 아파르트헤이트의 예고된 실패에서

from the inevitable fall of apartheid

배울 점이 한 가지 있다면

it is that rigid denial doesn't work.

바로 단순히 부정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It's unsustainable.

그런 방식으로는 오래 갈 수 없어요.

For individuals, for families,

개인으로서, 가족으로서,

for societies.

또 사회로서 말이죠.

And as we watch the ice caps melt,

만년설이 녹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it is unsustainable for our planet.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으로는 지구가 견뎌내지 못한단 생각이 들겠죠.

Research on emotional suppression shows

감정적 억제에 관한 연구를 보면

that when emotions are pushed aside or ignored,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를 때

they get stronger.

오히려 그 감정들이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Psychologists call this amplification.

심리학자들은 이를 증폭이라고 부르는데요.

Like that delicious chocolate cake in the refrigerator --

냉장고 안의 달콤한 초콜릿 케익처럼

the more you try to ignore it ...

무시하려 하면 할수록 ...

(Laughter)

(웃음)

the greater its hold on you.

거기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는 것이죠.

You might think you're in control of unwanted emotions when you ignore them,

여러분은 자신을 부적절한 감정을 무시하는 데 능숙하다 여길지도 모르지만

but in fact they control you.

사실은 그 감정들이 여러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죠.

Internal pain always comes out.

감정적인 고통은 결국 표출되고 맙니다.

Always.

언제나요.

And who pays the price?

누가 그 댓가를 지불하게 될까요?

We do.

우리 자신이죠.

Our children,

우리 아이들

our colleagues,

우리의 동료

our communities.

우리 사회가요.

Now, don't get me wrong.

아니요 오해하지 마세요.

I'm not anti-happiness.

저는 반 행복주의자가 아니에요.

I like being happy.

저도 행복해지고 싶죠

I'm a pretty happy person.

저는 꽤 행복한 편에 속해요.

But when we push aside normal emotions to embrace false positivity,

하지만 우리가 부정적 감정을 무시한 채 거짓 긍정을 가장할 때

we lose our capacity to develop skills to deal with the world as it is,

우리는 스스로를 발전시킬 기회와 세상을 마주할 능력을 잃어요.

not as we wish it to be.

우리가 바라는 방향과 반대로 말이죠,

I've had hundreds of people tell me what they don't want to feel.

저는 부정적 감정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They say things like,

그들은 모두

"I don't want to try because I don't want to feel disappointed."

"부정적 감정으로 인해 상처받을까봐 그것들을 끌어안고 싶지 않아요"

Or, "I just want this feeling to go away."

또는 "그냥 흘려보내고 싶어요" 라고 말하죠.

"I understand," I say to them.

"저도 알아요"라고 저는 말합니다.

"But you have dead people's goals."

"하지만 그건 죽은 사람들한테나 어울리지 않을까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Only dead people

오직 죽은 이들만이

never get unwanted or inconvenienced by their feelings.

원하지 않거나 불편한 감정에게서 벗어날 수 있죠.

(Laughter)

(웃음)

Only dead people never get stressed,

오직 죽은 사람들만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never get broken hearts,

마음 아파하는 일도 없고요.

never experience the disappointment that comes with failure.

실패했을 때 실망하는 일도 결코 없죠.

Tough emotions are part of our contract with life.

아픈 감정들도 우리 삶의 일부입니다.

You don't get to have a meaningful career

스트레스와 불안 없이는

or raise a family

좋은 경력을 쌓거나

or leave the world a better place

가족을 부양하거나

without stress and discomfort.

좀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없어요.

Discomfort is the price of admission to a meaningful life.

불안은 좀 더 의미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내는 입장료같은 것이죠.

So, how do we begin to dismantle rigidity

자 그러면 어떻게 딱딱함을 버리고

and embrace emotional agility?

감정적 포용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요?

As that young schoolgirl,

제가 어린 학생일 때,

when I leaned into those blank pages,

저는 텅 빈 공책에 열심히 제 감정을 털어놓으면서

I started to do away with feelings

제가 경험해야만 했던 감정들과

of what I should be experiencing.

이별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And instead started to open my heart to what I did feel.

그 대신 제가 느낀 감정들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죠.

Pain.

고통

And grief.

슬픔

And loss.

상실

And regret.

그리고 후회

Research now shows

한 연구에 따르면

that the radical acceptance of all of our emotions --

우리의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even the messy, difficult ones --

아무리 포용하기 어렵고 힘든 것이라도

is the cornerstone to resilience, thriving,

그것들을 받아들여야 다시 회복하고 즐겁게

and true, authentic happiness.

진정한 의미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But emotional agility is more that just an acceptance of emotions.

하지만 제가 말하는 감정의 포용은 단순한 수용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We also know that accuracy matters.

또한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죠.

In my own research, I found that words are essential.

제가 실시한 연구에서 저는 말이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We often use quick and easy labels to describe our feelings.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설명할 때 간단하고 생각해내기 쉬운 단어들을 자주 사용하죠.

"I'm stressed" is the most common one I hear.

"스트레스 받는다"라는 말은 제가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

But there's a world of difference between stress and disappointment

하지만 스트레스와 실망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죠.

or stress and that knowing dread of "I'm in the wrong career."

또는 "내가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도 마찬가지죠.

When we label our emotions accurately,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름 붙일 때

we are more able to discern the precise cause of our feelings.

우리는 우리의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And what scientists call the readiness potential in our brain

과학자들이 말하는 우리 뇌 속의 "잠재적 준비 (readiness potential)"

is activated, allowing us to take concrete steps.

가 활성화되면, 우리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But not just any steps -- the right steps for us.

그저 구체적이기만 한게 아니라 올바른 걸음을 내딛는 거죠.

Because our emotions are data.

왜냐하면 우리의 감정은 하나의 데이터이니까요.

Our emotions contain flashing lights to things that we care about.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걱정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등대와 같습니다.

We tend not to feel strong emotion

우리는 세상이 높이 평가하지 않는 다루기 힘든 감정에

to stuff that doesn't mean anything in our worlds.

휘둘리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If you feel rage when you read the news,

여러분이 뉴스를 보고 분노를 느낀다면

that rage is a signpost, perhaps, that you value equity and fairness --

그 분노는 여러분이 평등과 공평을 높이 평가함을 알려주는 지표가 됩니다.

and an opportunity to take active steps

그리고 여러분의 삶을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구체적인 행동을

to shape your life in that direction.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죠.

When we are open to the difficult emotions,

우리가 다루기 힘든 감정에 마음의 문을 열 때

we are able to generate responses that are values-aligned.

우리는 우리에 의미있는 가치에 입각해 올바른 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But there's an important caveat.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Emotions are data, they are not directives.

감정은 데이터이지 지시가 아닙니다.

We can show up to and mine our emotions for their values

우리는 감정을 드러내고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지만

without needing to listen to them.

이는 그 감정에 필요 이상으로 휘둘리지 않고도 가능합니다.

Just like I can show up to my son in his frustration with his baby sister --

아기 여동생이 생겨서 두려워하는 제 아들에게 제가 하는 것처럼요.

but not endorse his idea that he gets to give her away

그렇다고 해서 아들이 쇼핑몰에서 만난 첫 번째 낯선 이에게

to the first stranger he sees in a shopping mall.

동생을 줘버리는 것까지 허락하지는 않지만요.

(Laughter)

(웃음)

We own our emotions, they don't own us.

우리가 감정을 갖는 것이지, 감정이 우리를 갖는 것이 아닙니다.

When we internalize the difference between how I feel in all my wisdom

자신이 최선으로 여기는 감정과

and what I do in a values-aligned action,

가치있는 행동의 사이의 차이를 내재화할 때

we generate the pathway to our best selves

우리는 감정을 통해 가장 멋진 나로 향하는

via our emotions.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So, what does this look like in practice?

자 그럼 실제 상황에서는 어떨까요?

When you feel a strong, tough emotion,

여러분이 다루기 힘든, 격렬한 감정에 휩싸이려 할 때

don't race for the emotional exits.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 마세요.

Learn its contours, show up to the journal of your hearts.

그 감정을 자세히 관찰하고, 여러분의 마음을 나타내는 일지로 활용하는 겁니다.

What is the emotion telling you?

여러분이 마주한 감정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And try not to say "I am," as in, "I'm angry" or "I'm sad."

또 가능한 한 "나는"이라고 하지 마세요. 가령 "난 화났어" 아니면 "난 슬퍼"처럼요.

When you say "I am"

여러분이 "나는"이라고 말할 때

it makes you sound as if you are the emotion.

이는 마치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 그 자체인 것처럼 들립니다.

Whereas you are you, and the emotion is a data source.

그러나 여러분은 여러분이고 감정은 그저 데이터의 원천입니다.

Instead, try to notice the feeling for what it is:

대신에, 감정을 그 자체로 인식하려고 해보세요.

"I'm noticing that I'm feeling sad"

"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껴"

or "I'm noticing that I'm feeling angry."

또는 "난 분노라는 감정을 느껴"라고요.

These are essential skills for us,

이는 우리 자신에게

our families, our communities.

또 우리 가족, 우리 사회를 위해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They're also critical to the workplace.

일터에서도 물론 중요하겠죠.

In my research,

제가 실시한 연구에서

when I looked at what helps people to bring the best of themselves to work,

사람들이 일할 때 최고의 능률을 발휘하도록 돕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니

I found a powerful key contributor:

아주 중요한 핵심 요인을 발견했습니다.

individualized consideration.

바로 개인화된 사고입니다.

When people are allowed to feel their emotional truth,

사람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

engagement, creativity and innovation flourish in the organization.

조직 내에서 참여도, 창조성, 혁신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iversity isn't just people,

다양성은 단순히 외견으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it's also what's inside people.

우리 내부에도 존재하고 있죠.

Including diversity of emotion.

감정의 다양성을 비롯해

The most agile, resilient individuals, teams,

가장 감정 변화에 민감하고, 쉽게 회복하는 개인, 팀

organizations, families, communities

조직, 가족, 사회는 모두

are built on an openness to the normal human emotions.

인간의 일반적인 감정에 대한 포용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It's this that allows us to say,

이런 포용이 있는 곳에서라야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What is my emotion telling me?"

"내 감정은 내게 무슨 말을 하는 걸까"

"Which action will bring me towards my values?"

"어떻게 행동해야 내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저버리지 않을까"

"Which will take me away from my values?"

"어떤 행동이 내 가치를 저버리게 만들까"

Emotional agility is the ability to be with your emotions

감정적 포용은 여러분의 감정을

with curiosity, compassion,

호기심과 열정을 지닌 채 품는 것이며

and especially the courage to take values-connected steps.

특히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갖는 용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When I was little,

제가 어렸을 때

I would wake up at night terrified by the idea of death.

저는 죽음이 주는 공포에 질려 잠 자다 깨어나곤 했습니다.

My father would comfort me with soft pats and kisses.

아버지는 저를 안심시켜 주려고 저를 토닥이며 키스를 해주곤 했었지요.

But he would never lie.

하지만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으셨어요.

"We all die, Susie," he would say.

"수지(Susie)야, 우리는 모두 죽는다." 아버지는 말씀하셨어요.

"It's normal to be scared."

"겁먹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He didn't try to invent a buffer between me and reality.

아버지는 저와 현실 사이에 어떠한 보호벽도 세우려 하지 않았죠.

It took me a while to understand

아버지의 뜻은 나중에서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the power of how he guided me through those nights.

제가 두려운 밤들을 버틸 수 있도록 이끌어준 아버지의 힘을요.

What he showed me is that courage is not an absence of fear;

아버지가 제가 보여주신 것은 공포를 없애는 것이 아니었어요

courage is fear walking.

용기란 두려움 속에서도 걸어나가는 것입니다.

Neither of us knew that in 10 short years,

10년이라는 짧은 사이에

he would be gone.

아버지가 돌아가실 줄은 몰랐어요.

And that time for each of us is all too precious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한 그 10년의 시간은 너무 소중하고

and all too brief.

너무 짧았어요.

But when our moment comes

하지만 우리에게

to face our fragility,

우리의 나약함과 마주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올 때

in that ultimate time,

최후의 순간에

it will ask us,

그 순간이 여러분에게 질문할 것입니다.

"Are you agile?"

"너는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냐"

"Are you agile?"

"너는 감정적으로 열린 사람이냐"

Let the moment be an unreserved "yes."

그 때 우리는 아무 망설임 없이 "예"라고 답을 합시다.

A "yes" born of a lifelong correspondence with your own heart.

삶을 사는 내내 자신의 마음과 씨름하며 얻은 "예"라는 답이요.

And in seeing yourself.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Because in seeing yourself,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you are also able to see others, too:

여러분은 타인을 돌아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the only sustainable way forward

그것만이 연약하지만 아름다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in a fragile, beautiful world.

지속 가능한 유일한 길입니다.

Sawubona.

사우보나(Sawubona)

And thank you.

감사합니다

(Laughter)

(웃음)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