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edelic Science | Fabian Oefner | TED Talks

번역: Gemma Lee 검토: Catherine YOO

An image is worth more than a thousand words,

사진은 천 마디 말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so I'm going to start my talk

그래서 저는

by stop talking and show you a few images

말보다는 제가 최근에 작업한 사진 몇 장으로

that I recently captured.

오늘의 이야기 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So by now, my talk is already 6,000 words long,

이제, 이미 6천 낱말을 말한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and I feel like I should stop here.

이쯤에서 이야기를 끝내도 될 것 같습니다.

(Laughter)

(웃음)

At the same time, I probably owe you

그와 동시에

여러분이 방금 보신 사진에 대해

some explanation

about the images that you just saw.

설명을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What I am trying to do as a photographer,

사진가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as an artist, is to bring the world

제가 하고자 하는 바는

세상 사람들에게 예술과 과학을 함께 보여주는 것입니다.

of art and science together.

Whether it is an image of a soap bubble

여러분이 보신 것처럼

captured at the very moment where it's bursting,

비 누거품이 막 터지려고 하는

as you can see in this image,

순간의 사진이나

whether it's a universe made of tiny little beads

유화 물감의 작은 방울들이

of oil paint,

만들어내는 세계,

strange liquids that behave in very peculiar ways,

아주 특이하게 움직이는 이상한 액체나

or paint that is modeled by centrifugal forces,

원심력이 만들어내 는 그림 같은 것들입니다.

I'm always trying to link those two fields together.

저는 늘 이 두 분야를 함께 연결하려고 노력합니다.

What I find very intriguing about those two

이 두 분야가 흥미로운 까닭은

is that they both look at the same thing:

둘 다 같은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죠.

They are a response to their surroundings.

그것들은 주변 환경에 대한 반응입니다.

And yet, they do it in a very different way.

그렇지만 그 둘은 아주 다른 반응을 보이죠.

If you look at science on one hand,

여러분이 한편으로 과학을 보면

science is a very rational approach

과학은 주변 환경에 대한

to its surroundings,

아주 이성적인 접근입니다.

whereas art on the other hand

반면에 예술은

is usually an emotional approach to its surroundings.

감성적으로 주변 환경에 접근합니다.

What I am trying to do is I'm trying

제가 하고자 하는 바는

to bring those two views into one

이들 두 가지 관점을 하나로 합쳐서

so that my images both speak to the viewer's heart

제가 찍은 사진이 보는 사람들의 감성과 이성에

but also to the viewer's brain.

모두 호소하게끔 하는 거죠.

Let me demonstrate this based on three projects.

세 가지 프로젝트의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The first one has to do with making sound visible.

첫 작품은 소리를 눈에 보이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Now as you may know,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sound travels in waves,

소리는 파동으로 이동합니다.

so if you have a speaker,

그래서 스피커가 있으면

a speaker actually does nothing else

스피커는 실제로 별다른 일을 하는게 아니라

than taking the audio signal,

소리 신호를 받아서

transform it into a vibration,

진동으로 바꾸고,

which is then transported through the air,

진동이 공기를 통해 이동하면

is captured by our ear,

우리 귀가 그것을 포착하여

and transformed into an audio signal again.

소리 신호로 다시 바꾸는 거죠.

Now I was thinking,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how can I make those sound waves visible?

어떻게 하면 음파를 눈에 보이게 할 수 있을까?

So I came up with the following setup.

그래서 다음과 같은 장치를 생각해냈습니다.

I took a speaker, I placed a thin foil

스피커를 가져다가

of plastic on top of that speaker,

그 위를 얇은 플라스틱 막으로 덮은 다음

and then I added tiny little crystals

아주 작은 수정 알갱이들을

on top of that speaker.

그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And now, if I would play a sound through that speaker,

그리고 그 스피커로 소리를 틀면

it would cause the crystals to move up and down.

수정 알갱이가 위 아래로 움직이게 됩니다.

Now this happens very fast,

그런데 이 과정은 아주 빨리 일어나서

in the blink of an eye,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립니다.

so, together with LG, we captured this motion

그래서 LG와 함께 이 움직임을

with a camera that is able

카메라로 잡아냈는데 이 카메라는

to capture more than 3,000 frames per second.

1초에 3천 장면 이상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Let me show you what this looks like.

어떻게 보이는지 보여드리죠.

(Music: "Teardrop" by Massive Attack)

(음악: 매시브 어택의 "눈물")

(Applause)

(박수)

Thank you very much.

정말 고맙습니다.

I agree, it looks pretty amazing.

정말 놀랍죠.

But I have to tell you a funny story.

그런데 재미있는 얘기를 한가지 해드려야겠군요.

I got an indoor sunburn doing this

저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이걸 찍으면서

while shooting in Los Angeles.

실내에서 얼굴이 탔습니다.

Now in Los Angeles, you could get a decent sunburn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어느 바닷가엘 가든 얼굴이 꽤나 타는데

just on any of the beaches,

but I got mine indoors,

저는 실내에서 얼굴이 탔어요.

and what happened is that,

무슨 일이 벌어졌냐 하면

if you're shooting at 3,000 frames per second,

초당 3천 장면의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you need to have a silly amount of light, lots of lights.

엄청난 양의 조명, 아주 많은 조명이 필요합니다.

So we had this speaker set up,

그래서 우리는 스피커를 설치하고

and we had the camera facing it,

거기에 카메라를 향하게 한 후,

and lots of lights pointing at the speaker,

많은 조명을 스피커에 맞추어 준비합니다.

and I would set up the speaker,

저는 스피커를 설치하고

put the tiny little crystals on top of that speaker,

그 스피커 위에 아주 작은 수정 알갱이들을 올렸습니다.

and we would do this over and over again,

우리는 이 과정을 계속 되풀이했는데

and it was until midday that I realized

한낮이 되어서야

제 얼굴이 완전히 붉게 변한 걸 깨달았죠.

that I had a completely red face

because of the lights pointing at the speaker.

조명이 스피커를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What was so funny about it was that

정말 웃겼던 사실은

the speaker was only coming from the right side,

스피커가 오른쪽만 나왔기 때문에

so the right side of my face was completely red

제 얼굴 오른쪽만 완전히 붉게 변해서

and I looked like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처럼

for the rest of the week.

그 주 내내 그렇게 보내야 했습니다.

Let me now turn to another project

이제 다른 프로젝트로 가보겠습니다.

which involves less harmful substances.

이건 좀 덜 해로운 물질을 가지고 합니다.

Has anyone of you heard of ferrofluid?

자성 유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Ah, some of you have. Excellent.

몇 분이 계시네요. 좋습니다.

Should I skip that part?

그 부분을 넘어갈까요?

(Laughter)

(웃음)

Ferrofluid has a very strange behavior.

자성유체는 아주 이상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It's a liquid that is completely black.

완전히 검은 색깔의 액체이고

It's got an oily consistency.

기름과 같은 성질을 가집니다.

And it's got tiny little particles of metal in it,

그 속에는 아주 작은 금속 입자들이 들어 있어서

which makes it magnetic.

자성을 갖게 하죠.

So if I now put this liquid into a magnetic field,

이 액체를 자기장에 넣으면

it would change its appearance.

모양이 바뀝니다.

Now I've got a live demonstration over here

지금 여기서 실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to show this to you.

So I've got a camera pointing down at this plate,

카메라가 아래쪽으로 이 판을 보게 하고,

and underneath that plate, there is a magnet.

판 아래에는 자석이 있습니다.

Now I'm going to add some of that ferrofluid

이제 자성액체를

to that magnet.

자기장에 넣겠습니다.

Let's just slightly move it to the right

오른쪽으로 조금 옮겨서

and maybe focus it a little bit more. Excellent.

초점을 조금 더 맞추겠습니다. 좋군요.

So what you can see now is that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것은

the ferrofluid has formed spikes.

자성액체가 돌기를 만들어낸 모습입니다.

This is due to the attraction and the repulsion

이것은 액체 안에 있는 입자 하나하나의

of the individual particles inside the liquid.

인력과 반발력 때문입니다.

Now this looks already quite interesting,

이건 꽤나 흥미로운데

but let me now add some watercolors to it.

거기에다 수채화 물감을 넣어보겠습니다.

Those are just standard watercolors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that you would paint with.

보통 수채화 물감입니다.

You wouldn't paint with syringes,

사람들은 주사기로 그림을 그리지는 않겠지만

but it works just the same.

효과는 같습니다.

So what happened now is,

이제 보시는 것은

when the watercolor was flowing into the structure,

수채화 물감이 구조 속으로 흘러 들어갈 때

the watercolors do not mix with the ferrofluid.

수채화 물감은 자성액체와 섞이지 않습니다.

That's because the ferrofluid itself

자성액체는 그 자체가

is hydrophobic.

물을 싫어합니다.

That means it doesn't mix with the water.

그 말은 물과 섞이지 않는다는 뜻이죠.

And at the same time, it tries to maintain its position

그와 동시에 자성액체는 자기장 위에서

above the magnet,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and therefore, it creates those amazing-looking

그래서 그것이 다채로운 수성 물감으로 된

structures of channels and tiny little ponds

운하와 작은 연못의

of colorful water paint.

놀라운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So that was the second project.

그게 두번째 프로젝트였습니다.

Let me now turn to the last project,

이제 마지막 프로젝트로 가서

which involves

이것은

the national beverage of Scotland.

스코트랜드의 국민 음료와 관련이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This image, and also this one,

이 사진과 이 사진은

were made using whiskey.

위스키를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Now you might ask yourself,

여러분은 이렇게 물어보시겠죠.

how did he do that?

어떻게 저걸 만들지?

Did he drink half a bottle of whiskey

위스키 반 병을 마시고

and then draw the hallucination he got

술에 취해서 본 환상을

from being drunk onto paper?

종이 위에 그린 건가?

I can assure you I was fully conscious

제가 이 사진을 찍었을 때

while I was taking those pictures.

정신이 아주 말짱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Now, whiskey contains 40 percent of alcohol,

자, 위스키는 40%의 알콜 함량을 갖고 있고

and alcohol has got some very interesting properties.

알콜은 아주 재미난 특성을 갖고 있죠.

Maybe you have experienced

여러분은 어쩌면

some of those properties before,

그런 특성을 이미 경험하셨을 수도 있는데

but I am talking about the physical properties,

저는 물리적인 특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not the other ones.

다른 특성이 아니구요.

So when I open the bottle, the alcohol molecules

병을 열면 알콜 분자가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는데

would spread in the air,

and that's because alcohol is a very volatile substance.

알콜은 휘발성이 강한 물질이라 그렇습니다.

And at the same time, alcohol is highly flammable.

그와 동시에 알콜은 불에 잘 탑니다.

And it was with those two properties

이런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that I was able to create the images

저는 여러분이 지금 보시는

that you're seeing right now.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Let me demonstrate this over here.

여기서 그 장면을 보여드리죠.

And what I have here is an empty glass vessel.

여기 있는 것은 빈 유리 용기인데

It's got nothing in it.

안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And now I'm going to fill it with oxygen

이제 유리 용기를 산소와

and whiskey.

위스키로 채우겠습니다.

Add some more.

좀 더 넣죠.

Now we just wait for a few seconds

이제 몇 초 동안 기다리면

for the molecules to spread inside the bottle.

분자가 병 안에서 퍼집니다.

And now, let's set that on fire.

이제 불을 한 번 질러 보죠.

(Laughter)

(웃음)

So that's all that happens.

그게 다입니다.

It goes really fast, and it's not that impressive.

정말 빨라서 별로 인상에 남지 않습니다.

I could do it again to show it one more time,

한 번 더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만,

but some would argue that this is a complete waste

몇몇 분들은 그게 위스키를 낭비할 뿐이고

of the whiskey, and that I should rather drink it.

차라리 위스키를 마시는게 낫다고 하시겠죠.

But let me show you a slow motion

아주 어두운 방에서

in a completely darkened room

느린 동작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of what I just showed you in this live demonstration.

좀전에 실제로 보여드린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So what happened is that the flame

무슨 일이 벌어졌냐 하면 불꽃이

traveled through the glass vessel from top to bottom,

유리 용기 안에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burning the mix of the air molecules

공기 분자와

알콜이 섞인 기체를 태웁니다.

and the alcohol.

So the images that you saw at the beginning,

여러분이 처음에 보신 사진은

they are actually a flame stopped in time

불꽃이 병 안에서 이동하는 동안

while it is traveling through the bottle,

순간적으로 멈춘 것입니다.

and you have to imagine

사진은 180도 뒤집어진 것이라

it was flipped around 180 degrees.

상상을 좀 하셔야 합니다.

So that's how those images were made.

그렇게해서 이런 사진이 나왔습니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고맙습니다.

So, I have now showed you three projects,

자, 여러분 께 세 가지 프로젝트를 보여드렸는데

and you might ask yourself, what is it good for?

여러분은 이렇게 질문하실 수도 있어요. 그게 무슨 소용이야?

What's the idea behind it?

무슨 생각으로 저걸 만들었지?

Is it just a waste of whiskey?

그냥 위스키만 낭비한 거 아냐?

Is it just some strange materials?

그냥 좀 이상한 물질이네?

Those three projects, they're based on very simple

세 가지 프로젝트는 아주 단순한

scientific phenomena,

과학적 현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such as magnetism, the sound waves,

자성, 음파,

or over here, the physical properties of a substance,

그리고 여기 물질의 물리적 특성과 같은 것들입니다.

and what I'm trying to do

그리고 제가 하고자 하는 바는

is I'm trying to use these phenomena

이들 현상을 이용해서 그 현상들을

and show them in a poetic and unseen way,

시적이면서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표현해서

and therefore invite the viewer

보는 사람들이

to pause for a moment

한 순간 멈춰서서

and think about all the beauty

우리를 늘 둘러싸고 있는 것들의

that is constantly surrounding us.

아름다움에 대 해 생각해보게 하는 거죠.

Thank you very much.

정말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