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the pencil is perfect | Small Thing Big Idea, a TED series

Translator: Krystian Aparta Reviewer: Camille Martínez

번역: Sojeong KIM 검토: Ju Hye Lim

The sound is a really big part, I think, of the experience of using a pencil,

연필을 쓸 때 들리는 특유의 소리가 큰 부분을 차지해요.

and it has this really audible scratchiness.

사각거리는 소리가 아주 잘 들리죠.

(Scratching)

(사각사각)

[Small thing. Big idea.]

[사소한 것에 담긴]

[위대한 아이디어]

[Caroline Weaver on the Pencil]

[캐롤라인 위버가 들려주는 연필 이야기]

The pencil is a very simple object.

연필은 매우 단순한 물건입니다.

It's made of wood with some layers of paint

여러 겹 칠한 나무와

an eraser and a core,

지우개와 심지로 만들어졌습니다.

which is made out of graphite, clay and water.

연필심은 흑연과 점토, 물로 이루어졌어요.

Yeah, it took hundreds of people over centuries

디자인이 완성되기까지 수 세기에 걸친

to come to this design.

수백 명의 노력이 있었어요.

And it's that long history of collaboration

오랜 협업의 역사가

that, to me, makes it a very perfect object.

현재의 완벽한 연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The story of the pencil starts with graphite.

연필의 역사는 흑연에서 시작합니다.

People started finding really useful applications

사람들은 이 새로운 광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방법을

for this new substance.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They cut it into small sticks

그들은 흑연을 작은 막대 형태로 잘라

and wrapped it in string or sheepskin or paper

끈, 양피 또는 종이로 말아

and sold it on the streets of London

런던 거리에서 팔았습니다.

to be used for writing or for drawing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용도였어요.

or, a lot of times, by farmers and shepherds,

많은 경우, 농부와 목동이 자기 가축을 표시하는 데

who used it to mark their animals.

흑연을 썼습니다.

Over in France,

프랑스에서는

Nicolas-Jacques Conté figured out a method of grinding the graphite,

니콜라스 자크 콩테가 흑연을 분쇄해서

mixing it with powdered clay and water to make a paste.

분말 점토와 물과 섞어 반죽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From there, this paste was filled into a mold and fired in a kiln,

틀에 반죽을 부어 가마에서 구웠고,

and the result was a really strong graphite core

그 결과, 아주 단단한 흑연심이 탄생했습니다.

that wasn't breakable, that was smooth, usable --

부러지지 않지만 부드럽고, 쓸 만한 심이었어요.

it was so much better than anything else that existed at the time,

당시 존재했던 어떤 필기구보다 우수했습니다.

and to this day, that's the method that's still used in making pencils.

그 때 완성된 제조법을 오늘날까지 여전히 사용합니다.

Meanwhile, over in America, in Concord, Massachusetts,

한편 미국에서는, 매사추세츠 콩코드에 사는

it was Henry David Thoreau who came up with the grading scale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연필의 경도에 따른 등급을

for different hardnesses of pencil.

만들었습니다.

It was graded one through four,

등급은 1에서부터 4까지로,

number two being the ideal hardness for general use.

일반적인 사용에 가장 적합한 것은 2등급이었습니다.

The softer the pencil, the more graphite it had in it,

연필심이 무를수록 흑연의 비율이 높아서,

and the darker and smoother the line will be.

선이 더 진하고 부드럽습니다.

The firmer the pencil, the more clay it had in it

심이 딱딱할수록 점토의 비율이 높아서

and the lighter and finer it will be.

더 연하고 세밀한 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Originally, when pencils were handmade, they were made round.

연필을 수제작했던 초기의 연필 모양은 둥글었습니다.

There was no easy way to make them,

연필을 만드는 방법은 어려웠는데

and it was the Americans who really mechanized the craft.

미국인들이 그 공정을 기계화했습니다.

A lot of people credit Joseph Dixon

많은 이들이 조셉 딕슨을

for being one of the first people to start developing actual machines

연필 만드는 기계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 중 하나로 여깁니다.

to do things like cut wood slats, cut grooves into the wood,

기계가 나무 판자를 자르고 홈을 파서,

apply glue to them ...

접착제를 발랐습니다.

And they figured out it was easier and less wasteful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육각형 연필이 더 만들기 쉽고

to do a hexagonal pencil,

낭비도 적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and so that became the standard.

그래서 육각형이 표준 모양이 되었습니다.

Since the early days of pencils,

연필이 등장한 초기부터,

people have loved that they can be erased.

사람들은 연필이 지워진다는 점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Originally, it was bread crumbs

초기에는 빵가루로 연필 자국을 지웠습니다.

that were used to scratch away pencil marks

and later, rubber and pumice.

그 후에 고무와 부석이 등장했죠.

The attached eraser happened in 1858,

지우개가 달린 연필이 처음 등장한 때는 1858년으로

when American stationer Hymen Lipman patented the first pencil

미국의 문구점 주인이었던 하이멘 리프만이

지우개가 달린 연필로 특허를 냈습니다.

with an attached eraser,

which really changed the pencil game.

이를 계기로 연필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The world's first yellow pencil was the KOH-I-NOOR 1500.

세계 최초의 노란 연필은 코이누어 1500입니다.

KOH-I-NOOR did this crazy thing

코이누어는 연필에 노랑 페인트를 14번이나 입히고

where they painted this pencil with 14 coats of yellow paint

and dipped the end in 14-carat gold.

끝을 14캐럿 금에 담그는 미친 짓을 했습니다.

There is a pencil for everyone,

누구나 연필을 갖고 있습니다.

and every pencil has a story.

그리고 모든 연필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The Blackwing 602 is famous for being used by a lot of writers,

블랙윙 602는 많은 작가들이 사랑한 연필로 유명합니다.

especially John Steinbeck and Vladimir Nabokov.

그 중에는 존 스타인벡과 블라디미르 나바코브도 있습니다.

And then, you have the Dixon pencil company.

딕슨 연필 회사도 빼놓을 수 없죠.

They're responsible for the Dixon Ticonderoga.

딕슨 티콘데로가 연필을 만든 회사입니다.

It's an icon,

연필의 아이콘이죠.

it's what people think of when they think of a pencil

우리가 연필 생각을 하거나 학교를 생각할 때

and what they think of when they think of school.

떠올리는 연필이지요.

And the pencil's really a thing that, I think,

연필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the average user has never thought twice about,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이런 형태로 만드는지

how it's made or why it's made the way it is,

딱히 생각해보지 않는 물건입니다.

because it's just always been that way.

늘 이런 모양이었으니까요.

In my opinion, there's nothing that can be done

제 생각에는 연필을 이보다 더

to make the pencil better than it is.

잘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아요.

It's perfect.

연필은 완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