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through the eyes of the potato - Leo Bear-McGuinness

번역: Jeonggyu Kang 검토: Jihyeon J. Kim

Baked or fried,

찌거나, 튀기거나,

boiled or roasted,

삶거나, 굽거나

as chips or fries.

칩으로, 혹은 튀김으로

At some point in your life, you've probably eaten a potato.

살면서, 모두들 한번쯤은 감자를 드셔보셨을 겁니다.

Delicious, for sure,

정말 맛있죠.

but the fact is potatoes have played a much more significant role in our history

하지만 감자는 오늘날 우리가 좋아하는 식량 이상으로

than just that of the dietary staple we have come to know and love today.

우리의 역사에 보다 더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Without the potato,

만약 감자가 없다면

our modern civilization might not exist at all.

현대문명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을 겁니다.

8,000 years ago in South America, high atop the Andes,

8천년 전, 남아메리카의 높고 높은 안데스 산맥의

ancient Peruvians were the first to cultivate the potato.

고대 페루인들은 처음으로 감자를 경작하였습니다.

Containing high levels of proteins and carbohydrates,

높은 단백질, 탄수화물 수치에 이어

as well as essential fats, vitamins and minerals,

필수 지방,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는

potatoes were the perfect food source to fuel a large Incan working class

감자는 잉카의 많은 노동자에게 제일 적합한 음식이었습니다.

as they built and farmed their terraced fields,

경사면 농경지를 만들고 경작하면서

mined the Rocky Mountains,

로키산맥의 여러 광산들을 채굴하기도 했고,

and created the sophisticated civilization of the great Incan Empire.

세련된 문명의 잉카 대제국을 세웠습니다.

But considering how vital they were to the Incan people,

잉카인에게 주식이었던 감자였지만

when Spanish sailors returning from the Andes

안데스 산맥에서 돌아온 스페인 선원들이

first brought potatoes to Europe,

처음 감자를 유럽에 가져왔을 때

the spuds were duds.

감자는 실패작이었습니다.

Europeans simply didn't want to eat

그 당시 유럽인들은 다른 신대륙에서 가져온

what they considered dull and tasteless oddities from a strange new land,

싱겁고 맛이 없던 감자를 먹고 싶어하지 않았고,

too closely related to the deadly nightshade plant belladonna for comfort.

독성 식물이던 벨라도나엽과 너무 닮아 감자를 먹는 것을 불편해 하였습니다.

So instead of consuming them,

그래서 그들은 감자를 먹는 대신,

they used potatoes as decorative garden plants.

감자를 관상용 식물로 길렀습니다.

More than 200 years would pass before the potato caught on

무려 200년 이상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as a major food source throughout Europe,

감자는 유럽인들의 주식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though even then,

물론 그 때에도 감자는

it was predominantly eaten by the lower classes.

대부분 신분이 낮은 사람들의 주식이었습니다.

However, beginning around 1750,

하지만 그 이후 1750년 무렵에

and thanks at least in part

저렴하고 영양가 높은 감자가

to the wide availability of inexpensive and nutritious potatoes,

매우 많이 생산된 덕분에

European peasants with greater food security

농부들은 유럽에 때때로 심각한 곡물 기근이 왔을 때,

no longer found themselves

곡물 대신 감자를 먹음으로써

at the mercy of the regularly occurring grain famines of the time,

굶어 죽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and so their populations steadily grew.

그래서 그 이후로 유럽의 인구는 천천히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As a result, the British, Dutch and German Empires

그 결과, 영국, 네덜란드와 독일 제국들은

rose on the backs of the growing groups of farmers, laborers, and soldiers,

농민, 노동자, 군인들과 함께 증가하기 시작하여

thus lifting the West to its place of world dominion.

서양을 강하게 만들 수 있었지만

However, not all European countries sprouted empires.

모든 유럽 나라들이 제국을 세우지는 않았습니다.

After the Irish adopted the potato,

아일랜드 사람들같은 경우에는 감자를 받아들이면서,

their population dramatically increased,

아일랜드의 인구가

as did their dependence on the tuber as a major food staple.

감자에 대한 의존성과 함께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But then disaster struck.

그러던 중, 아일랜드에 심각한 재난이 일어났습니다.

From 1845 to 1852,

1845년부터 1852년까지

potato blight disease ravaged the majority of Ireland's potato crop,

아일랜드에 감자잎마름병이 돌면서 대부분의 감자가 파괴되었고,

leading to the Irish Potato Famine,

그후 아일랜드 감자 기근 사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one of the deadliest famines in world history.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기근 중 하나였죠.

Over a million Irish citizens starved to death,

100만명이 넘는 아일랜드인들이 굶어 죽게 되었고,

and 2 million more left their homes behind.

그에 더하여 200만명은 아일랜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But of course, this wasn't the end for the potato.

하지만 이런 시련이 있었음에도 감자의 재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The crop eventually recovered,

감자 수확량이 다시 회복되었고

and Europe's population, especially the working classes,

유럽의 인구, 특히 노동자 계급의 인구는

continued to increase.

계속하여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Aided by the influx of Irish migrants,

이민간 아일랜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Europe now had a large, sustainable, and well-fed population

유럽은 갓 발전하기 시작한 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who were capable of manning the emerging factories

거대하고, 지속 가능하고, 기근이 없는 인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that would bring about our modern world via the Industrial Revolution.

나중에는 그 인구가 산업혁명을 일으켜 지금의 세상을 세우게 되죠.

So it's almost impossible to imagine a world without the potato.

그래서 감자 없는 세상이란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일 것입니다.

Would the Industrial Revolution ever have happened?

감자가 없었다면, 산업혁명은 일어났을까요?

Would World War II have been lost by the Allies

2차 세계대전때 연합군을 먹여 살린 감자가 없었다면,

without this easy-to-grow crop that fed the Allied troops?

과연 연합군은 이길 수 있었을까요?

Would it even have started?

아니, 2차 세계대전 자체가 일어나기는 했을까요?

When you think about it like this,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many major milestones in world history can all be at least partially attributed

지금까지 일어난 여러 역사적인 사건들 모두가

페루의 언덕에서 처음 자란 감자와 적어도 조금은, 관련있었을 것입니다.

to the simple spud from the Peruvian hillt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