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can’t governments print an unlimited amount of money? - Jonathan Smith

번역: woosol Shim 검토: JY Kang

In March 2020, the COVID-19 pandemic rocked economies worldwide.

2020년 3월, 코로나19 전염병이 전세계 경제를 강타했습니다.

Millions of people lost their jobs,

수백만의 사람들이 직업을 잃었고,

and many businesses struggled to survive or shut down completely.

많은 기업들이 살아남으려 발버둥치거나 완전히 문을 닫았습니다.

Governments responded with some of the largest economic relief packages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원조를 실시했습니다.

in history—

the United States alone spent $2.2 trillion on a first round of relief.

미국에서만 약 2조 2천억 달러가 경제 지원을 위해 투입됐죠.

So where did all this money come from?

이 많은 돈이 어디서 나온걸까요?

Most countries have a central bank that manages the money supply

대부분의 국가들은 중앙은행을 두고 통화 공급을 관리합니다.

and is independent from the government to prevent political interference.

중앙은행은 정부기관에서 분리되어 정치적 간섭을 피할 수 있죠.

The government can implement many types of economic policy,

정부는 다양한 경제 정책들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like decreasing people's taxes

세금 인하 정책이나

and creating jobs through public infrastructure projects,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통한 고용 창출 등의 정책들 말이죠.

but it actually can’t just increase the money supply.

그러나 통화 공급 자체를 증가시킬 수는 없습니다.

The central bank determines how much money is in circulation at a time.

중앙은행은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양의 화폐가 유통되도록 할지를 결정합니다.

So why can’t central banks authorize the printing of unlimited money

그렇다면, 왜 중앙은행은 경제 위기에 돈을 무한정 찍어낼 수 없을까요?

to help an economy in crisis?

They could, but that’s a short-term solution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 해결책에 불과하죠.

that doesn’t necessarily boost economic growth in the long-term,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는 확실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and can actually hurt the economy.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Why?

왜일까요?

With more money in circulation,

더 많은 돈이 유통되면,

manufacturers of goods like food, clothing, and cars

음식, 옷, 자동차와 같은 소비재 제조업체들이

could respond to demand simply by raising prices,

수요에 따라 가격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rather than manufacturing more of these goods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대신에요.

and creating new jobs in the process.

This would mean you could no longer buy as much with the same amount of money—

즉,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재화를 살 수 없게 됩니다.

a situation known as inflation.

이 상황이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A little bit of inflation, about 2% a year,

연간 2% 정도의 적은 인플레이션은 건강한 경제의 신호라고 여겨집니다.

is considered a sign of economic health, but more can quickly derail an economy.

그러나 더 많은 인플레이션은 경제의 탈선을 촉진시킬 수 있죠.

In recent decades, central banks have tried an approach

최근 수십 년간, 중앙 은행은 양적 완화를 시도하며

called quantitative easing to infuse the economy with cash

경제에 통화량을 늘려왔습니다.

while maintaining a low risk of severe inflation.

심각한 인플레이션 위기를 낮게 유지하면서 말이죠.

In this approach,

이때 중앙은행은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a central bank increases cash flow by purchasing another entity’s bonds.

다른 기관들의 채권을 매입합니다

Anyone can buy bonds from corporations or governments.

기업체나 정부의 채권은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

채권을 산다는 건 본질적으로 기업이나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When you buy a bond, you’re essentially loaning money to the company—

or government— with the promise that they’ll pay it back later with interest.

나중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는다는 약속과 함께 말이죠.

This is why buying bonds is sometimes referred to as buying debt.

이 이유로 채권을 사는 것을 빚을 산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When an individual buys a bond, they're using money that's already in circulation.

개인이 채권을 살 때는 이미 유통되는 현금을 사용합니다.

But when the central bank buys a bond, it essentially creates cash,

그러나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는 것은 본질적으로 화폐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supplying money that didn’t exist before in exchange for bonds.

채권 거래 이전에는 없었던 돈을 공급해주는 것이죠.

Both during the 2008-2009 financial crisis and again in 2020,

2008년에서 2009년의 재정 위기 때와

2020년에 들어서

the United States’ central bank, the Federal Reserve,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FRB)은

bought bonds from the US government called treasury bonds.

국고채라 불리는 채권을 미 정부로부터 구매했습니다.

Historically, many people have purchased these bonds as a safe form of investment,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 채권을 안전한 투자로서 구매해왔습니다.

knowing the US government will pay them back with interest.

미 정부가 이자를 붙여 돌려줄 거라 믿고 말이죠.

In early 2020, the Federal Reserve pledged to buy unlimited treasury bonds,

2020년대 초, 미 연방준비은행은 국고채를 무제한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loaning the U.S. government an unprecedented amount of money—

이는 미 정부에게 전례 없이 많은 돈을 빌려주고

cash that the government used to fund relief efforts

재난지원금과 실업수당 같은 구호 자금으로 쓰도록 한 것이죠.

like stimulus checks and unemployment benefits.

This isn’t equivalent to simply printing money,

이건 단순히 돈을 찍어내는 것과는 다릅니다.

though it may sound similar.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요.

Because of the way bonds are priced, by buying so many,

채권 가격이 결정되는 방식에 따라

연방준비은행은 국고채를 대량 메입함으로써

the Federal Reserve effectively lowered the return on them,

채권 투자 수익을 효과적으로 낮췄습니다.

which incentivizes other investors to lend to riskier entities—

이는 다른 투자자들로 하여금 더 위험성이 높은 기업체들,

like small and midsize companies— in order to get a decent return.

중소 규모의 회사들에 투자하면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죠.

Encouraging lending this way should help companies of all sizes borrow money

이런 식으로 돈을 빌려주도록 하면

모든 회사들이 자금을 얻어 기업 활동과 고용을 할 수 있고

to funnel into projects and hires,

boosting the economy over time in addition to helping the government

경제가 점차 활성화되며

단기간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upply people with urgently needed cash in the short term.

The Federal Reserve’s pledge to buy unlimited government debt

정부 채권을 무제한 매입하겠다는 연방준비은행의 발표는

has raised some questions— and eyebrows.

많은 이들의 의문과 눈총을 샀습니다.

In theory, this means the government could issue more bonds,

이론상으로, 이는 정부가 채권을 더 풀겠다는 걸 의미합니다.

which the central bank would purchase.

그걸 다시 중앙은행이 매입할 것이고요.

The government could then use the money from the new bonds

그러면 정부는 새로운 채권을 통해 확보한 돈을 이용해서

to pay off the old bonds,

오래된 채권을 청산할 수도 있습니다.

effectively meaning the government never pays back its debt to the central bank.

즉, 정부가 중앙 은행에 빚을 갚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Citing this and other theoretical scenarios,

이러한 상황과 다른 이론적 시나리오를 이유로

some economists have raised concerns that a central bank buying government debt

몇몇의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정부의 빚을 사는 것은

is a subversion of a system designed to protect the economy.

경제를 보호하고 있는 시스템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우려합니다.

Others have insisted these measures are necessary,

다른 이들은 이러한 조치는 필수적이며

and have so far helped stabilize economies.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Though quantitative easing has become a lot more common in recent years,

비록, 최근에 양적 완화가 더 흔해졌지만

it’s still relatively new, and potential consequences are still unfolding.

아직까지는 새로운 양상이며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는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