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you should make useless things | Simone Giertz

번역: moo-kyung joo 검토: JY Kang

안녕하세요.

Hello.

My name is Simone.

저는 시몬이라고 합니다.

You know how people tell you if you get nervous when onstage,

무대공포증 때문에 떨릴 때는 이렇게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picture people in the audience naked?

관객이 모두 벌거벗고 있다고 상상해보라고요.

Like it's this thing that's supposed to make you feel better.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진다고 해요.

But I was thinking --

그런데 제 생각에는

picturing all of you naked in 2018 feels kind of weird and wrong.

요즘 같은 2018년에 벌거벗고 있는 여러분을 상상하는 게 쉽지 않네요.

Like, we're working really hard on moving past stuff like that,

주변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면 일에 몰두할 수 있는 것처럼

so we need a new method of dealing with

무대공포증을 극복할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if you get nervous onstage.

And I realized that what I'd really like

그래서 번뜩 든 생각이

is that I can look at you as much as you're looking at me --

여러분이 저를 보시는 것처럼 저도 여러분을 보면 좋겠다는 거예요.

just to even things out a little bit.

서로 공평하게 말이죠.

So if I had way more eyeballs,

제가 눈이 아주 아주 많다면

then we'd all be really comfortable, right?

서로가 완전 공평해지겠죠?

So in preparation for this talk, I made myself a shirt.

그래서 이번 강연을 준비하면서 티셔츠를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Rattling)

(부스럭거리는 소리)

(Laughter)

(웃음)

It's googly eyes.

인형 눈 티셔츠입니다.

It took me 14 hours

만드는 데 무려 14시간이 걸렸고

and 227 googly eyes to make this shirt.

총 227개의 인형 눈으로 만들었죠.

And being able to look at you as much as you're looking at me

여러분의 시선을 조금이나마 덜 부담스럽게 하려는 목적 외에도

is actually only half of the reason I made this.

이 옷을 만든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The other half is being able to do this.

이거 한번 해보려고요.

(Googly eyes rattle)

(인형 눈의 달그닥거리는 소리)

(Laughter)

(웃음)

So I do a lot of things like this.

저는 이런 것들을 자주 만듭니다.

I see a problem and I invent some sort of solution to it.

뭔가 문제가 있으면 그걸 해결할 도구를 발명하죠.

For example, brushing your teeth.

양치질을 예로 들어볼까요.

Like, it's this thing we all have to do, it's kind of boring,

매일 양치질을 해야 하는데, 재미는 좀 없죠.

and nobody really likes it.

양치질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If there were any seven-year-olds in the audience,

관객 중에 일곱 살짜리 아이가 있으면 이러겠죠.

they'd be like, "Yes!"

"완전 싫어요!"

So what about if you had a machine that could do it for you?

그렇다면 양치질을 해주는 기계가 있다면 어떨까요?

(Laughter)

(웃음)

I call it ...

이 모자 이름은

I call it "The Toothbrush Helmet."

바로 "칫솔 헬멧"입니다.

(Laughter)

(웃음)

(Robot arm buzzing)

(로보트 팔 작동)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So my toothbrush helmet is recommended by zero out of 10 dentists,

이 칫솔 헬멧을 권하는 치과의사는 아마 아무도 없을 거예요.

and it definitely did not revolutionize the world of dentistry,

치의학계의 지각변동 같은 것도 절대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but it did completely change my life.

하지만 이 헬멧으로 제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었어요.

Because I finished making this toothbrush helmet three years ago

왜냐하면, 3년 전쯤에 이 칫솔 헬멧을 만들었는데요.

and after I finished making it,

다 만들고 나서

I went into my living room and I put up a camera,

거실에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and I filmed a seven-second clip of it working.

7초짜리 칫솔사용 영상을 찍었어요.

And by now,

자 이제부터는

this is a pretty standard modern-day fairy tale

아주 전형적인 현대판 동화가 펼쳐집니다.

of girl posting on the internet,

한 아가씨가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면

the internet takes the girl by storm,

인터넷이 아주 난리가 납니다.

thousands of men voyage into the comment sections

남자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와 댓글을 남기며

to ask for her hand in marriage --

프로포즈 하는 거죠.

(Laughter)

(웃음)

She ignores all of them, starts a YouTube channel

아가씨는 그 많은 남자들을 뒤로 하고 유튜브 채널을 시작합니다.

and keeps on building robots.

그리고 계속 로봇발명에 매진하죠.

Since then, I've carved out this little niche for myself on the internet

그때부터였을 거예요.

제가 쓸데없는 기계들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as an inventor of useless machines,

because as we all know,

왜 이런걸 시작했냐하면

the easiest way to be at the top of your field

잘 아시겠지만,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가장 쉬운 길은

is to choose a very small field.

아주 아주 작은 분야를 고르는 거죠.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So I run a YouTube channel about my machines,

그렇게 해서 제가 발명한 기계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죠.

and I've done things like cutting hair with drones --

예를 들면 이런 걸 올리죠. 드론으로 머리자르기...

(Drone buzzes)

(드론 소리)

(Laughter)

(웃음)

(Drone crashes)

(드론 떨어지는 소리)

(Laughter)

(웃음)

(Drone buzzes)

(드론 소리)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To a machine that helps me wake up in the morning --

아침에 저를 깨워줄 기계도 발명했죠.

(Alarm)

(알람소리)

(Laughter)

(웃음)

(Video) Simone: Ow!

(비명)

To this machine that helps me chop vegetables.

야채 썰기 기계도 있어요.

(Knives chop)

(챱챱...)

I'm not an engineer.

저는 공학자는 아닙니다.

I did not study engineering in school.

학교에서 공학을 배운 적도 없고요.

But I was a super ambitious student growing up.

하지만 어릴 때는 야심만만한 학생이었어요.

In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I had straight A's,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A학점을 휩쓸었죠.

and I graduated at the top of my year.

졸업도 수석으로 했어요.

On the flip side of that,

이 말은 곧

I struggled with very severe performance anxiety.

제가 아주 심각하게 성적을 걱정하며 살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Here's an email I sent to my brother around that time.

학교다닐 때 제가 동생한테 보낸 이메일 하나 보여드릴게요.

"You won't understand how difficult it is for me to tell you,

"진짜 어렵게 꺼내는 말인데

솔직히 말하면

to confess this.

I'm so freaking embarrassed.

불안해 미치겠어.

I don't want people to think that I'm stupid.

사람들이 날 멍청한 애라고 생각할까봐.

Now I'm starting to cry too.

갑자기 눈물이 나네.

Damn."

젠장."

And no, I did not accidentally burn our parents' house down.

그렇다고 제가 집에 막 불지르고 그러는 아이는 아니었어요.

The thing I'm writing about in the email and the thing I'm so upset about

제가 저렇게 감정이 격해져서 저런 메일을 보낸 이유는 바로

is that I got a B on a math test.

수학시험에서 B를 받아서였어요.

So something obviously happened between here and here.

저 이메일과 저 동영상 사이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 짐작하시겠죠.

(Laughter)

(웃음)

One of those things was puberty.

첫 번째 이유는 사춘기였어요.

(Laughter)

(웃음)

Beautiful time indeed.

정말 아름다운 시절이죠.

But moreover,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I got interested in building robots,

제가 로봇만들기에 빠진 시기였다는 것입니다.

and I wanted to teach myself about hardware.

그래서 기계 만드는 법을 혼자 익히려고 했죠.

But building things with hardware, especially if you're teaching yourself,

그런데 공구로 뭔가를 만들고, 특히 그걸 혼자서 배우기란

진짜 하기가 어려워요.

is something that's really difficult to do.

It has a high likelihood of failure

실패할 가능성이 다분하죠.

and moreover,

게다가

it has a high likelihood of making you feel stupid.

스스로 한심하게 느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And that was my biggest fear at the time.

그 부분이 가장 두려웠어요.

So I came up with a setup that would guarantee success 100 percent of the time.

그래서 저는 100% 성공을 보장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With my setup, it would be nearly impossible to fail.

이 상황에서는 실패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죠.

And that was that instead of trying to succeed,

그것은 바로 성공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I was going to try to build things that would fail.

실패하게 될 뭔가를 만드는 겁니다.

And even though I didn't realize it at the time,

그 당시에는 몰랐던 사실인데

building stupid things was actually quite smart,

한심한 걸 만드는 건 사실 굉장히 똑똑한 겁니다.

because as I kept on learning about hardware,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장비 만들기를 계속할 때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난생 처음으로

I did not have to deal with my performance anxiety.

결과에 대해 불안해 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And as soon as I removed all pressure and expectations from myself,

그리고 스스로 압박이나 기대를 떨쳐버리자마자

that pressure quickly got replaced by enthusiasm,

압박이 열정으로 바뀌어 찾아오더군요.

and it allowed me to just play.

그때부터 제대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So as an inventor,

발명가로서 저는

I'm interested in things that people struggle with.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It can be small things or big things or medium-sized things

크든 작든 관계없이 말이죠.

and something like giving a TED talk presents this whole new set of problems

이렇게 TED에 나와서 얘기하는 것도

제가 해결해야 할 완전히 새로운 문제라고 할 수 있죠.

that I can solve.

And identifying a problem is the first step in my process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쓸모없는 기계 만들기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of building a useless machine.

So before I came here,

그래서 여기 오기 전에

I sat down and I thought of some of the potential problems I might have

오늘 제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뭐가 있을까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in giving this talk.

강연 중에 말이죠.

Forgetting what to say.

할 말을 잊어버리거나

That people won't laugh --

제 농담에 안 웃으신다거나..

that's you.

그래요 거기 계신 분.

Or even worse,

최악의 경우는

that you'll laugh at the wrong things --

안 웃어야 할 때에 웃는 경우도 있죠.

that was an OK part to laugh at,

이 부분에선 웃으셔도 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Laughter)

(웃음)

아니면 너무 긴장해서 손이 막 떨리기 시작하고

Or that when I get nervous, my hands start shaking

and I'm really self-conscious about it.

제 스스로 그게 너무 거슬린다든가..

Or that my fly has been open this entire time

아니면 지퍼가 열린 채로 나왔는데

and all of you noticed but I didn't,

저만 모르고 여러분만 보고 있다거나..

but it's closed so we're all good on that one.

확실히 지퍼 올렸네요. 좋습니다.

But one thing I'm actually really nervous about is my hands shaking.

사실 손 떠는 건 진짜 신경 쓰여요.

I remember when I was a kid,

제가 어렸을 때

giving presentations in school,

학교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I would have my notes on a piece of paper,

할 말을 종이에 써뒀어요.

and I would put a notebook behind the paper

그리고 그 종이를 공책으로 가려서

so that people wouldn't be able to see the paper quivering.

제 손이 떨리는 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했었어요.

And I give a lot of talks.

그리고 전 강연을 많이 하는데요.

I know that about half of you in the audience are probably like,

여기 계신 분들 중 절반 정도는 혹시 이런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Building useless machines is really fun,

"쓸데없는 거 만드는 거 재밌겠지.

but how is this in any way or form a business?"

그래서 뭘 말하려는 거야?" 라고요.

And giving talks is a part of it.

이렇게 강연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And the arrangers always put out a glass of water for you onstage

TED 관계자분들이 무대에 항상 물을 가져다 놓으세요.

so you have something to drink if you get thirsty,

목마르면 마실 수 있게 말이죠.

and I always so badly want to drink that water,

매번 그 물이 너무 마시고 싶지만

but I don't dare to pick the glass up

저는 감히 그러질 못해요.

because then people might be able to see that my hands are shaking.

그러면 사람들이 제가 손 떨고 있다는 걸 눈치채게 되니까요.

So what about a machine that hands you a glass of water?

그럼 물잔을 건네주는 기계는 어떨까요?

Sold to the nervous girl in the googly-eye shirt.

인형 눈 티셔츠를 입을 정도의 여성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죠.

Actually, I need to take this off because I have a thing --

이건 벗어야겠네요. 다른 게 필요해서요..

(Googly eyes rattle)

(인형 눈의 달그닥거리는 소리)

Oh.

음.

(Clanking)

(철커덕 소리)

(Laughter)

(웃음)

I still don't know what to call this,

아직 이거 이름을 못 붙였는데요.

but I think some sort of "head orbit device,"

"머리 궤도 장치" 정도로 해볼까요?

because it rotates this platform around you

머리 주위를 판이 이렇게 회전하거든요.

and you can put anything on it.

이 위에 뭘 올리셔도 됩니다.

You can have a camera; you can get photos of your entire head.

카메라 같은 걸 올려서 돌아가면서 사진 찍으셔도 돼요.

Like it's really -- it's a very versatile machine.

아주 활용도가 높은 장치라 할 수 있는데요.

(Laughter)

(웃음)

OK, and I have --

아니면

I mean, you can put some snacks on it, for example,

여기에 과자룰 올리셔도 되고요.

if you want to.

필요하시면

I have some popcorn here.

팝콘을 이렇게 좀 올리고

And you just put a little bit like that.

이렇게 조금 올려두고요.

And then you want to --

그러고 나서..

there's some sacrifices for science --

과학에는 희생이 좀 따르죠.

just some popcorn falling on the floor.

팝콘이 땅에 좀 떨어지는 거 감안하셔야 합니다.

Let's do the long way around.

한 바퀴 돌려볼까요.

(Robot buzzes)

(로봇 작동 소리)

(Laughter)

(웃음)

And then you have a little hand.

여기 조그만 손 보이시죠.

You need to adjust the height of it,

높이를 좀 조정해 주시고요.

and you just do it by shrugging.

약간 좀 움츠려 주세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It has a little hand.

이제 작은 손이 움직입니다.

(Hand thwacks)

(손 움직임)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I just bumped my mic off,

마이크에 부딪혔는데

but I think we're all good.

괜찮은 것 같습니다.

OK, also I need to chew this popcorn,

잠깐 팝콘 좀 씹을게요.

so if you guys could just clap your hands a little bit more --

박수 좀 길게 쳐주시면 그동안 제가...

(Applause)

(박수)

OK, so it's like your own little personal solar system,

마치 개인용 태양계 같은 거죠.

because I'm a millennial,

제가 밀레니얼 세대라

so I want everything to revolve around me.

뭐든 제 위주로 돌아가는 게 좋아요.

(Laughter)

(웃음)

Back to the glass of water, that's what we're here for.

다시 물 얘기로 돌아가죠. 이걸 해보려던 참이었거든요.

So, I promise -- I mean, it still has --

말씀드리고 싶은 게

it doesn't have any water in it,

이제 물이 하나도 없네요.

I'm sorry.

안타깝군요.

But I still need to work on this machine a little bit

이 장치 좀 더 손봐야 되긴 해요.

because I still need to pick up the glass and put it on the platform,

제가 직접 물잔을 들고 와서 이 위에 올려줘야 하니까요.

but if your hands are shaking a little bit,

어쨌든 손이 좀 떨려도 아무도 눈치 못 챌 겁니다.

nobody's going to notice

왜냐면 지금 아주 입이 떡 벌어지는 장비를 착용하고 계시니까요.

because you're wearing a very mesmerizing piece of equipment.

So, we're all good.

이제 됐네요.

OK.

좋아요.

(Robot buzzes)

(로봇 움직이는 소리)

(Singing)

(노래 흥얼거림)

Oh no, it got stuck.

이런, 걸렸네요.

Isn't it comforting that even robots sometimes get stage fright?

로봇도 무대공포증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위로가 되네요.

It just gets stuck a little bit.

잠깐 끼었는데요.

It's very human of them.

매우 인간적이죠.

Oh wait, let's go back a little bit,

잠깐. 뒤로 좀 다시 보내고.

and then --

이제...

(Glass falls)

(물잔 떨어지는 소리)

(Laughter)

(웃음)

Isn't it a beautiful time to be alive?

인생은 예측하기 힘든 거죠.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So as much as my machines can seem like simple engineering slapstick,

제 발명품들이 엔지니어링 코미디로 보일 수 있지만

I realize that I stumbled on something bigger than that.

그보다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It's this expression of joy and humility that often gets lost in engineering,

바로 공학에서 곧잘 잊어버리곤 하는 이런 기쁨과 겸손의 표현입니다.

and for me it was a way to learn about hardware

저의 경우 기계 장치를 공부하면서

without having my performance anxiety get in the way.

성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배웠죠.

I often get asked if I think I'm ever going to build something useful,

과연 언젠가는 쓸모있는 무언가를 만들게 될지 스스로 자문해보곤 합니다.

and maybe someday I will.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죠.

But the way I see it,

그런데 사실상

I already have

이미 그렇게 한 것 같아요.

because I've built myself this job

왜냐하면 스스로 이런 분야에 뛰어들었고

and it's something that I could never have planned for,

이건 전혀 계획에 없었던 일이거든요.

or that I could --

또는 제가...

(Applause)

(박수)

It's something that I could never have planned for.

제가 하려고 계획했던 일이 아니라

Instead it happened just because I was enthusiastic about what I was doing,

제가 즐겼기 때문에 그냥 이런 일이 벌어져 버렸어요.

and I was sharing that enthusiasm with other people.

그리고 이런 저의 열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왔습니다.

To me that's the true beauty of making useless things,

이게 바로 쓸모없는 것 만들기의 백미가 아닐까 싶어요.

because it's this acknowledgment

왜냐하면 이를 통해서

that you don't always know what the best answer is.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게 늘 정답은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주기 때문이죠.

And it turns off that voice in your head

그리고 이 경험으로

세상의 이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완전히 지워버립니다.

that tells you that you know exactly how the world works.

And maybe a toothbrush helmet isn't the answer,

칫솔 헬멧이 정답이 아닐 수 있어요.

but at least you're asking the question.

하지만 적어도 의문을 갖는다는 게 의미있는 겁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