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Ode to Envy | Parul Sehgal | TED Talks

번역: K Bang 검토: Da-yeon Kim

So when I was eight years old,

8살 때 일입니다.

a new girl came to join the class,

저희 반에 전학 온 여자애가 있었는데

and she was so impressive,

참 멋진 친구였습니다.

as the new girl always seems to be.

처음 본 여자애들이 언제나 그렇듯이요.

She had vast quantities of very shiny hair

그 애는 풍성하고 빛나는 머릿결에다

and a cute little pencil case,

작고 귀여운 필통도 갖고 있었고

super strong on state capitals,

다른 주의 수도가 어디인지 척척 알아맞히고

just a great speller.

맞춤법도 틀리지 않는 뛰어난 학생이었어요.

And I just curdled with jealousy that year,

그 해에 저는 질투로 잔뜩 꼬여서는

until I hatched my devious plan.

못된 계획을 세웠답니다.

So one day I stayed a little late after school,

어느 날, 꽤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는

a little too late, and I lurked in the girls' bathroom.

여학생 화장실에 숨었어요.

When the coast was clear, I emerged,

아무도 남은 사람이 없을 때, 밖으로 나가

crept into the classroom,

교실로 살금살금 들어가서는

and took from my teacher's desk the grade book.

선생님 책상에서 생활기록부를 가져왔죠.

And then I did it.

그리고는 실행해 버렸어요.

I fiddled with my rival's grades,

전 그 애의 성적을 조작했습니다.

just a little, just demoted some of those A's.

아주 조금, 그냥 그 애가 받은 A들을 좀 낮춰버렸어요.

All of those A's. (Laughter)

사실 모든 A를 고쳤어요. (웃음)

And I got ready to return the book to the drawer,

그리고는 생활기록부를 서랍 속에 되돌려 놓을 참이었는데

when hang on, some of my other classmates

뭔가가 걸리더군요. 몇몇 다른 학급 친구들도

had appallingly good grades too.

끔찍할 만큼 성적이 좋았거든요.

So, in a frenzy,

그 흥분한 상태에서

I corrected everybody's marks,

전 모두의 성적을 고쳐버렸죠.

not imaginatively.

진짜로요.

I gave everybody a row of D's

저는 모두에게 줄줄이 D를 줬고

and I gave myself a row of A's,

제 것은 몽땅 A로 바꿨어요.

just because I was there, you know, might as well.

왜냐하면 그 자리에 제가 있었으니까요, 그럴 법하죠?

And I am still baffled by my behavior.

저는 지금도 여전히 그 행동이 당혹스러워요.

I don't understand where the idea came from.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I don't understand why I felt so great doing it.

그런 짓을 하는 걸 왜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I felt great.

끝내주는 기분이었어요.

I don't understand why I was never caught.

왜 안들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I mean, it should have been so blatantly obvious.

제 말은, 이건 너무 뻔하잖아요.

I was never caught.

그런데 전혀 들키지 않았어요.

But most of all, I am baffled by,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당황스러운 건

why did it bother me so much

그게 왜 그렇게 거슬렸는지 모르겠어요.

that this little girl, this tiny little girl,

이 작은 여자 아이가

was so good at spelling?

맞춤법에 뛰어난 것이 말이죠.

Jealousy baffles me.

질투는 절 당혹스럽게 합니다.

It's so mysterious, and it's so pervasive.

질투는 도대체 알 수도 없이 어딘가에 숨어있어요.

We know babies suffer from jealousy.

아기도 질투로 고통받는다는 거 아시죠.

We know primates do. Bluebirds are actually very prone.

영장류들도 그렇잖아요. 파랑새도 사실 엄청 질투가 심하답니다.

We know that jealousy is the number one cause

아시다시피 질투는

of spousal murder in the United States.

미국 내 배우자 살인 사건의 원인 중 1위입니다.

And yet, I have never read a study

하지만 전 아직까지 질투의 외로운 느낌과

that can parse to me its loneliness

질투의 지속성, 또는 질투의 엄숙한 황홀감에 대해

or its longevity or its grim thrill.

분석한 연구 결과를 읽어본 적이 없어요.

For that, we have to go to fiction,

질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소설을 봐야합니다.

because the novel is the lab

소설이 그 실험실이기 때문이니까요.

that has studied jealousy

소설이 질투를 탐구해왔잖아요.

in every possible configuration.

모든 가능한 설정에서요.

In fact, I don't know if it's an exaggeration to say

사실, 우리가 질투를 하지 않았다면

that if we didn't have jealousy,

문학이라는 것이 생겨나긴 했을까 하는 생각이

would we even have literature?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ell no faithless Helen, no "Odyssey."

글쎄, 절개없는 헬렌이 아니고는 "오딧세이"도 없었겠죠.

No jealous king, no "Arabian Nights."

질투하는 왕 없이는 "아라비안 나이트"도 없었을테고

No Shakespeare.

셰익스피어도 없을 겁니다.

There goes high school reading lists,

고등학교 권장 도서 목록으로 가 보죠.

because we're losing "Sound and the Fury,"

"음향과 분노(Sound and the Fury)"도 없었을 것이고

we're losing "Gatsby," "Sun Also Rises,"

"개츠비(Gatsby)"와 "해는 또 떠오른다.(Sun Also Rises)"도 그렇고

we're losing "Madame Bovary," "Anna K."

"보바리 부인"이나 "애나 K"도 없었을 겁니다.

No jealousy, no Proust. And now, I mean,

질투가 없으면 프루스트(Proust)도 없어요. 무슨 말인가하면

I know it's fashionable to say that Proust

우아하게 말해 프루스트가 모든 것에 대해

has the answers to everything,

답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저도 압니다.

but in the case of jealousy,

그렇지만, 질투의 경우에서 봤을 때

he kind of does.

그도 같은 부류죠.

This year is the centennial of his masterpiece, "In Search of Lost Time,"

올해 그의 걸작 "잃어버린 시대를 찾아서"가 백주년이 됩니다.

and it's the most exhaustive study of sexual jealousy

제 식으로 말하자면 그 작품은 성적인 질투와

and just regular competitiveness, my brand,

그냥 일반적인 경쟁에 대한 가장 완벽한 연구입니다.

that we can hope to have. (Laughter)

우리가 가졌으면 하는 질투라는 경쟁력을 말하는 것이지요 . (웃음)

And we think about Proust, we think

우리는 프루스트에 대해 생각하고

about the sentimental bits, right?

감정의 조각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맞지요?

We think about a little boy trying to get to sleep.

우리는 잠들고자 노력하는 한 소년을 생각하죠.

We think about a madeleine moistened in lavender tea.

우리는 라벤다 차에 적신 마델린 한 조각에 대해 생각합니다.

We forget how harsh his vision was.

우린 그의 환상이 얼마나 혹독했는지 잊어버리죠.

We forget how pitiless he is.

우린 그가 얼마나 냉혹했는지도 잊는 겁니다.

I mean, these are books that Virginia Woolf said

무슨 말인가 하면 이런 것들이 버지니아 울프가

were tough as cat gut.

고양이 내장처럼 질기다고 말했던 책들 입니다.

I don't know what cat gut is,

전 고양이 내장이 어떤건지 모릅니다.

but let's assume it's formidable.

그렇지만 그게 끔찍하다고 해보죠.

Let's look at why they go so well together,

이제 왜 그것들이 잘 어울리는지 보기로 하시죠.

the novel and jealousy, jealousy and Proust.

소설과 질투, 질투와 프루스트 말입니다.

Is it something as obvious as that jealousy,

그 질투라는 것은 명백하지 않나요?

which boils down into person, desire, impediment,

사람에게로, 희망으로, 장애물로 귀결되는

is such a solid narrative foundation?

확고하고 서사적인 토대가 아닌가요?

I don't know. I think it cuts very close to the bone,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질투는 뼛속까지 사무치게 하는 것 같아요.

because let's think about what happens

왜냐하면 우선 우리가 질투를 느낄 때

when we feel jealous.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보죠.

When we feel jealous, we tell ourselves a story.

질투를 느낄 때 우리는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We tell ourselves a story about other people's lives,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and these stories make us feel terrible

이런 이야기들이 끔찍한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because they're designed to make us feel terrible.

왜냐하면 그 이야기들은 끔찍하게 느껴지도록 꾸며져 있기 때문이에요.

As the teller of the tale and the audience,

이야기를 해주는 쪽이나 듣는 쪽으로서나,

we know just what details to include,

우린 어떤 세세한 것까지 포함해야하는지 알고

to dig that knife in. Right?

그걸 가지고 끝까지 후벼파잖아요. 그렇죠?

Jealousy makes us all amateur novelists,

질투는 우리 모두를 아마추어 소설가로 만드는데

and this is something Proust understood.

프루스트는 바로 이걸 이해하고 있었던 겁니다.

In the first volume, Swann's Way,

첫번째 권에서 스완의 길(Swann's Way)을 보면,

the series of books,

그의 연작에서

Swann, one of the main characters,

주요 등장 인물 중 하나인 스완은

is thinking very fondly of his mistress

자신의 정부를 아주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and how great she is in bed,

그래서 그녀가 침대에서 얼마나 멋진지

and suddenly, in the course of a few sentences,

또 갑자기 몇몇 문장을 따라가면,

and these are Proustian sentences,

이건 프로스트 투의 문장들인데

so they're long as rivers,

그래서 그런 것들은 강처럼 오래가죠.

but in the course of a few sentences,

그러나 몇몇 문장을 따라가면

he suddenly recoils and he realizes,

그는 갑자기 회상하며 깨닫죠.

"Hang on, everything I love about this woman,

"잠깐, 내가 이 여자에 대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은

somebody else would love about this woman.

다른 누군가도 그녀에 대해 좋아할 수 있는 것들이야.

Everything that she does that gives me pleasure

그녀가 했던 모든 것, 내게 기쁨을 주던 것들이

could be giving somebody else pleasure,

다른 누군가에게도 즐거움을 주고 있을 수 있어

maybe right about now."

어쩌면 바로 지금도 말이야."

And this is the story he starts to tell himself,

이것이 그가 자신에게 말해주기 시작했던 이야기이고

and from then on, Proust writes that

그 때 이후로 프루스트는 이렇게 씁니다.

every fresh charm Swann detects in his mistress,

스완은 새로운 매력을 정부에게서 감지할 때마다

he adds to his "collection of instruments

그는 "개인 고문실에 있는

in his private torture chamber."

도구 수집 목록"에 덧붙였어요.

Now Swann and Proust, we have to admit,

이제 우리는 스완과 프로스트에 대해 인정해야 합니다.

were notoriously jealous.

그들은 악명높은 질투쟁이들이라고요.

You know, Proust's boyfriends would have to leave

왜 있잖아요. 프루스트의 남자 애인들은 떠나야 했겠지요.

the country if they wanted to break up with him.

그와 헤어지려면 그 나라를 떠나야 했습니다.

But you don't have to be that jealous

그렇지만, 여러분들은 그렇게까지 질투할 필요는 없습니다.

to concede that it's hard work. Right?

그게 힘든 노동이란걸 알고 있으니까요. 안그래요?

Jealousy is exhausting.

질투는 지치는 일입니다.

It's a hungry emotion. It must be fed.

그건 갈구하는 감정이어서 충족되어야만 합니다.

And what does jealousy like?

그리고 질투가 좋아하는게 뭐죠?

Jealousy likes information.

질투는 정보를 좋아합니다.

Jealousy likes details.

질투는 세세한 걸 좋아하고요.

Jealousy likes the vast quantities of shiny hair,

질투는 숱이 많은 빛나는 머릿결을 좋아하고

the cute little pencil case.

그 귀여운 작은 필통도 마찬가지죠.

Jealousy likes photos.

질투는 사진도 좋아합니다.

That's why Instagram is such a hit. (Laughter)

그게 인스타그램이 그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죠. (웃음)

Proust actually links the language of scholarship and jealousy.

프루스트는 실제로 학구적인 언어와 질투를 연결시켰습니다.

When Swann is in his jealous throes,

스완이 질투의 고통 속에 있을 때,

and suddenly he's listening at doorways

갑자기 그는 복도에 귀를 기울이고

and bribing his mistress' servants,

정부의 하인들을 매수하며

he defends these behaviors.

이런 행동들을 방어하지요.

He says, "You know, look, I know you think this is repugnant,

그는 말합니다. "있잖아요, 봐요. 난 당신이 이걸 혐오스럽게 생각하는걸 알아요.

but it is no different

그렇지만 이건 고대의 기록을 해석하는 것이나

from interpreting an ancient text

기념비들을 살펴보는 것과

or looking at a monument."

다를 바가 없어요."라고 말입니다.

He says, "They are scientific investigations

그는 말합니다. "그건 과학적인 관찰이고

with real intellectual value."

진짜 지적인 가치를 포함한 것들입니다."

Proust is trying to show us that jealousy

프루스트는 우리에게

feels intolerable and makes us look absurd,

질투는 참기 어렵고, 우리를 우스운 꼴로 만들지만

but it is, at its crux, a quest for knowledge,

그 문제의 중심에 지식에 대한 탐구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합니다.

a quest for truth, painful truth,

진실, 고통스런 진실에 대한 탐색입니다.

and actually, where Proust is concerned,

그리고 실제로 프루스트가 관심을 가졌던 곳에서는

the more painful the truth, the better.

그 진실이 더 고통스러울수록 더 낫죠.

Grief, humiliation, loss:

슬픔, 실망, 상실 :

These were the avenues to wisdom for Proust.

이것들이 프루스트에게는 지혜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He says, "A woman whom we need,

그는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하고

who makes us suffer, elicits from us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며, 우리에게서 반응을 끌어내는 여자는

a gamut of feelings far more profound and vital

우리를 흥미롭게 하는 천재적인 사람보다

than a man of genius who interests us."

더 심오한 살아있는 감정의 총체이다." 라고요.

Is he telling us to just go and find cruel women?

그는 우리에게 그냥 가서 잔인한 여자들을 찾으라고 말하는걸까요?

No. I think he's trying to say

아뇨. 전 그가 우리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이

that jealousy reveals us to ourselves.

질투는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을 스스로에게 드러내준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nd does any other emotion crack us open

그리고 어떤 다른 감정이 이런 특별한 방식으로 우리를 일깨워

in this particular way?

마음을 열게 할 수 있을까요?

Does any other emotion reveal to us

다른 어떤 감정이 우리 자신의 공격성과

our aggression and our hideous ambition

숨겨진 야망 그리고 우리의 자격을

and our entitlement?

우리 자신에게 보여주나요?

Does any other emotion teach us to look

다른 어떤 감정이 우리에게 그 특유의 강렬함으로

with such peculiar intensity?

세상을 보는 법을 가르쳐 주나요?

Freud would write about this later.

프로이트는 나중에 이렇게 썼습니다.

One day, Freud was visited

어느 날 프로이트는

by this very anxious young man who was consumed

자기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생각으로 전전긍긍하는 어떤 젊은이의

with the thought of his wife cheating on him.

방문을 받았습니다.

And Freud says, it's something strange about this guy,

프로이트는 이 남자에게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because he's not looking at what his wife is doing.

왜냐하면 그는 아내가 뭘 하는지 지켜보지도 않았기 때문이지요.

Because she's blameless; everybody knows it.

그녀는 비난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모두가 그걸 알고 있었는데,

The poor creature is just

그 불쌍한 아내는 그냥

under suspicion for no cause.

아무 이유없이 의심받고 있었습니다.

But he's looking for things that his wife is doing

그러나 그는 아내가 지각하지도 못한 채 하는,

without noticing, unintentional behaviors.

의도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Is she smiling too brightly here,

그녀는 한 곳에서 너무 환하게 웃고 있거나

or did she accidentally brush up against a man there?

또 다른 곳에서는 우연히 한 남자와 스쳐지나가지 않았을까요?

[Freud] says that the man is becoming

프로이트는 말합니다. 그 남자는 점점

the custodian of his wife's unconscious.

아내의 무의식을 감시하게 된다고요.

The novel is very good on this point.

소설은 이 점에서 아주 적절하죠.

The novel is very good at describing how jealousy

소설은 질투가 어떤 방법으로 우리가 강렬하게, 하지만 부정확하게 보도록

trains us to look with intensity but not accuracy.

훈련시키는지에 대해 매우 잘 보여줍니다.

In fact, the more intensely jealous we are,

사실, 질투가 더 강할수록 우리는

the more we become residents of fantasy.

더욱 환상에 매달리게 되죠.

And this is why, I think, jealousy doesn't

그리고 이것이 그 이유에요. 제 생각에는 질투가

just provoke us to do violent things

우리를 난폭한 짓을 하게 도발하거나

or illegal things.

불법적인 짓을 하도록 촉발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Jealousy prompts us to behave in ways

질투는 우리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합니다.

that are wildly inventive.

아주 거칠고 창의적인 방법으로요.

Now I'm thinking of myself at eight, I concede,

이제 여덟살 때의 제 자신을 떠올리며 인정하지만,

but I'm also thinking of this story I heard on the news.

뉴스에서 들었던 이런 이야기들도 생각해봅니다.

A 52-year-old Michigan woman was caught

52살의 한 미시간 여성이 잡혔는데

creating a fake Facebook account

가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from which she sent vile, hideous messages

일년 동안 자신에게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메세지를

to herself for a year.

보냈답니다.

For a year. A year.

일년이요. 일년씩이나요.

And she was trying to frame

그리고 그녀는 죄를 전 남자 친구의 새 여자 친구에게

her ex-boyfriend's new girlfriend,

뒤집어 씌우려고 했습니다.

and I have to confess when I heard this,

고백하건데 제가 이걸 들었을 때

I just reacted with admiration.

전 바로 감탄이 나오더군요.

(Laughter)

(웃음)

Because, I mean, let's be real.

왜냐하면요, 다시 말하면, 현실적이 되보도록 하죠.

What immense, if misplaced, creativity. Right?

얼마나 대단해요? 잘못은 했더라도, 그 창의성 말이에요. 안그렇습니까?

This is something from a novel.

이게 소설에서 온 무언가입니다.

This is something from a Patricia Highsmith novel.

이게 패트리카 하이스미스의 소설로부터 온 무엇이에요.

Now Highsmith is a particular favorite of mine.

이제 하이스미스의 작품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

She is the very brilliant and bizarre woman of American letters.

그녀는 미국 문학에서 아주 영리하고 기이한 여성이었습니다.

She's the author of "Strangers on a Train"

그녀는 "기차안의 이방인"의 저자이고

and "The Talented Mr. Ripley,"

"재능있는 리플리씨"도 저술했는데

books that are all about how jealousy,

모두 질투에 관한 책들이죠.

it muddles our minds,

질투는 우리의 정신을 엉망으로 만들고

and once we're in the sphere, in that realm of jealousy,

일단 우리가 질투의 영향권 속에 들게 되면

the membrane between what is and what could be

실제로 존재하는 것과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일 사이의 간극은

can be pierced in an instant.

순식간에 뚫려버립니다.

Take Tom Ripley, her most famous character.

그녀의 가장 유명한 주인공인 탐 리플리를 한번 보죠.

Now, Tom Ripley goes from wanting you

이제 탐 리플리는 여러분을 원하거나

or wanting what you have

여러분이 가진 것을 원하고

to being you and having what you once had,

여러분이 되거나 여러분이 가졌던 것을 갖게 되서

and you're under the floorboards,

여러분이 마루판 아래 있을 때

he's answering to your name,

그가 여러분을 대신하여 답할 겁니다.

he's wearing your rings,

그는 여러분의 반지를 끼고

emptying your bank account.

여러분의 통장을 비워버릴거에요.

That's one way to go.

그것이 한 방식이죠.

But what do we do? We can't go the Tom Ripley route.

그러면 우리는 뭘 하죠? 우린 탐 리플리식으로 할 수 없습니다.

I can't give the world D's,

어느 날인가 제가 실제로 했던 대로

as much as I would really like to, some days.

제가 세상에 D학점을 줄 수는 없어요.

And it's a pity, because we live in envious times.

우리가 부러움의 시대에 살고있다는 점은 정말 안된 일이에요.

We live in jealous times.

우린 질투의 시대에 살고 있어요.

I mean, we're all good citizens of social media,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우린 모두 소셜 미디어의 훌륭한 시민들이라는 점입니다.

aren't we, where the currency is envy?

안그렇습니까? 부러움이 통용되는 곳 말이에요.

Does the novel show us a way out? I'm not sure.

소설이 우리에게 출구를 제시해 줍니까? 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So let's do what characters always do when they're not sure,

그래서 확신이 없을 때, 주인공들이 언제나 하는 식으로 해보죠.

when they are in possession of a mystery.

그들이 수수께끼 속에 있을 때 말입니다.

Let's go to 221B Baker Street

221B 베이커 거리로 가서

and ask for Sherlock Holmes.

셜록 홈즈에게 물어볼까요.

When people think of Holmes,

사람들이 홈즈를 생각할 때

they think of his nemesis being Professor Moriarty,

그의 강적은 모리아티 교수의 존재로 생각하죠.

right, this criminal mastermind.

맞아요, 그 범죄자 두목 말이에요.

But I've always preferred [Inspector] Lestrade,

하지만 전 언제나 조사관 레스트래드를 더 우선시하는데

who is the rat-faced head of Scotland Yard

그는 스코트랜드 야드에 있는, 쥐와 같은 얼굴을 지니고 있고

who needs Holmes desperately,

홈즈를 절실히 필요로하는 인물로

needs Holmes' genius, but resents him.

홈즈의 천재성을 필요로 하지만 그에게 분노합니다.

Oh, it's so familiar to me.

오, 이건 정말 제게 친숙하군요.

So Lestrade needs his help, resents him,

그래서 레스트래드는 그의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그에게 분노하고

and sort of seethes with bitterness over the course of the mysteries.

씁쓸함으로 다소 속을 끓이면서도 수수께끼의 경로를 넘어가죠.

But as they work together, something starts to change,

그러나 그들이 함께 일하면서 뭔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and finally in "The Adventure of the Six Napoleons,"

마침내, "여섯 명의 나폴레옹"에서

once Holmes comes in, dazzles everybody with his solution,

홈즈가 들어와 그의 해결책으로 모두를 황홀하게 했을 때

Lestrade turns to Holmes and he says,

레스트래드는 홈즈를 돌아보며 말하죠.

"We're not jealous of you, Mr. Holmes.

"우리는 당신을 질투하지 않아요, 홈즈씨.

We're proud of you."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And he says that there's not a man at Scotland Yard

그리고는 스코트랜드 야드에

who wouldn't want to shake Sherlock Holmes' hand.

셜록 홈즈와 악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말합니다.

It's one of the few times we see Holmes moved

홈즈가 수수께끼를 해결하며 감명받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in the mysteries, and I find it very moving,

저는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this little scene, but it's also mysterious, right?

이 작은 장면은 게다가 신비하기도 합니다. 안그런가요?

It seems to treat jealousy

질투를 감정이 아닌

as a problem of geometry, not emotion.

기하학의 문제로 다루는 것 같아 보입니다.

You know, one minute Holmes is on the other side from Lestrade.

잠시 동안 홈즈는 레스트래드의 반대 편에 섭니다.

The next minute they're on the same side.

다음 순간에 그들은 같은 편이 됩니다.

Suddenly, Lestrade is letting himself

갑자기 레스트래드는 스스로

admire this mind that he's resented.

그가 불평했던 그 인물에 대해 칭찬하게 된거죠.

Could it be so simple though?

그런데 그게 그렇게 간단할 수 있을까요?

What if jealousy really is a matter of geometry,

만일 질투가 정말 기하학의 문제라면

just a matter of where we allow ourselves to stand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단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서 있도록 허락하는

in relation to another?

장소의 문제라면 어떻습니까?

Well, maybe then we wouldn't have to resent

글쎄요, 아마도 그랬다면 누군가의 우수성에 대해

somebody's excellence.

분노하지 않았을 겁니다.

We could align ourselves with it.

우린 그것에 맞게 우리 자신을 조절할 수 있었을 거에요.

But I like contingency plans.

그러나 전 비상 계획을 좋아합니다.

So while we wait for that to happen,

그래서 우리가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let us remember that we have fiction for consolation.

우리가 소설이라는 위안처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 봅니다.

Fiction alone demystifies jealousy.

소설 하나만으로도 질투에 대한 이해가 쉬워집니다.

Fiction alone domesticates it,

소설만이 그것을 길들여서

invites it to the table.

식탁으로 초대하죠.

And look who it gathers:

거기에 누가 모이는지 보시죠:

sweet Lestrade, terrifying Tom Ripley,

달콤한 레스트래드, 끔찍한 탐 리플리,

crazy Swann, Marcel Proust himself.

미친 스완, 마르셀 프루스트 자신.

We are in excellent company.

우린 훌륭한 동반자와 함께합니다.

Thank you.

고맙습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