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moons and a planet that could have alien life | James Green

번역: ejay kim 검토: Jihyeon J. Kim

Is there life beyond Earth in our solar system?

지구 밖 태양계에 생명체가 있을까요?

Wow, what a powerful question.

엄청난 질문이죠.

You know, as a scientist --

아시겠지만, 우리 과학자들은

planetary scientist --

즉, 태양계 과학자들은

we really didn't take that very seriously until recently.

최근까지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Carl Sagan always said,

칼 세이건이 늘 말했죠.

"It takes extraordinary evidence for extraordinary claims."

"엄청난 주장을 하려면 엄청난 증거가 필요하다."

And the claims of having life beyond Earth

지구 밖에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려면

need to be definitive,

그 주장은 결정적이고

they need to be loud

분명하고

and they need to be everywhere for us to be able to believe it.

우리가 믿을 수 있게 도처에서 관찰되어야 합니다.

So how do we make this journey?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What we decided to do

우리는 먼저

is first look for those ingredients for life.

생명체의 구성 요소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The ingredients of life are:

생명체의 구성 요소로는

liquid water --

액체 상태의 물이 있습니다.

we have to have a solvent,

우리에게는 용매가 필요한데

can't be ice, has to be liquid.

얼음이 아니라 액체여야 합니다.

We also have to have energy.

우리에게는 에너지도 필요하고

We also have to have organic material --

유기물도 필요합니다.

things that make us up,

우리는 유기물로 구성되어 있고

but also things that we need to consume.

유기물을 먹어야 합니다.

So we have to have these elements

그래서 이런 요소들이

in environments for long periods of time

아주 오랫동안 우리 환경에 존재해야 합니다.

for us to be able to be confident that life,

그래야 세상이 시작되는 순간

in that moment when it starts,

생명이 촉발되고 발달하고 진화할 수 있다고

can spark and then grow and evolve.

확신할 수 있으니까요.

Well, I have to tell you that early in my career,

제가 일을 시작한 초기에는

when we looked at those three elements,

이 세 가지 요소들을 살펴보며

I didn't believe that they were beyond Earth

어느 만큼이든 어느 시기에든

in any length of time and for any real quantity.

지구 너머에 이런 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Why? We look at the inner planets.

왜냐고요? 우리는 내 행성들을 보니까요.

Venus is way too hot -- it's got no water.

금성은 너무 뜨겁고 물도 없어요.

Mars -- dry and arid.

화성은 건조한 불모지예요.

It's got no water.

물도 없고요.

And beyond Mars,

그리고 화성 너머에는

the water in the solar system is all frozen.

태양계의 물은 모두 얼어 있지요.

But recent observations have changed all that.

하지만 최근 관측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It's now turning our attention to the right places

이제는 우리의 관심을 적절한 곳으로 돌려서

for us to take a deeper look

더 깊이 연구하고

and really start to answer our life question.

생명의 의문에 대해 진짜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So when we look out into the solar system,

그렇게 태양계를 찾아보면

where are the possibilities?

가능성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We're concentrating our attention on four locations.

현재는 네 개의 지역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The planet Mars

화성과

and then three moons of the outer planets:

외행성의 달 세 개

Titan, Europa and small Enceladus.

즉, 타이탄, 유로파, 작은 엔셀라두스 입니다.

So what about Mars?

화성은 어떨까요?

Let's go through the evidence.

증거를 살펴봅시다.

Well, Mars we thought was initially moon-like:

우리는 처음에 화성이 달과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full of craters, arid and a dead world.

크레이터로 잔뜩 덮여 있고 불모지에다 죽음의 행성이라고요.

And so about 15 years ago,

그래서 약 15년 전에

we started a series of missions to go to Mars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and see if water existed on Mars in its past

과거에 물이 존재해서

that changed its geology.

지형을 바꾸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We ought to be able to notice that.

우리는 그걸 알아야 했어요.

And indeed we started to be surprised right away.

그리고 실제로 곧 놀라운 발견이 있었습니다.

Our higher resolution images show deltas and river valleys and gulleys

고해상도 이미지로 보니 삼각주와 계곡이나 협곡이 있어

that were there in the past.

과거에 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And in fact,

그리고 사실

Curiosity --

큐리어시티호가

which has been roving on the surface now for about three years --

지금까지 3년간 화성의 지표를 탐색해오다가

has really shown us that it's sitting in an ancient river bed,

이번에는, 고대에 급류가 흐르던

where water flowed rapidly.

강바닥에 가 있는 걸 보여줬습니다.

And not for a little while,

짧은 기간이 아니라

perhaps hundreds of millions of years.

대략 수억 년간 물이 있었던 거죠.

And if everything was there,

만약 화성에 유기물을 포함한 모든 게 있었다면

including organics,

perhaps life had started.

아마도 생명이 시작되었을 겁니다.

Curiosity has also drilled in that red soil

큐리오시티는 그 붉은 토양을 파서

and brought up other material.

다른 물질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And we were really excited when we saw that.

이걸 보고 우리는 정말로 흥분했어요.

Because it wasn't red Mars,

그건 붉은 화성이 아니라 회색 물질이었고

it was gray material,

it's gray Mars.

회색 화성을 의미하는거죠.

We brought it into the rover,

우리는 그걸 탐사선으로 가져와 감식해 봤는데

we tasted it,

and guess what?

어땠겠어요?

We tasted organics --

유기물이라는 기색이 있었어요.

carbon, hydrogen, oxygen,

탄소, 수소, 산소

nitrogen, phosphorus, sulfur --

질소, 인, 황 같은 유기물이 모두 있었습니다.

they were all there.

So Mars in its past,

그러니까 과거에 화성에는

with a lot of water,

물도 많았고

perhaps plenty of time,

아마도 상당 기간 동안 생명체도 있었을 테고

could have had life,

could have had that spark,

생명이 발생하고 자랐을 겁니다.

could have grown.

And is that life still there?

지금도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요?

We don't know that.

우리는 모릅니다.

But a few years ago

하지만 몇 년 전

we started to look at a number of craters.

우리는 크레이터 여러 개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During the summer,

여름 동안

dark lines would appear down the sides of these craters.

이 크레이터의 가장자리 아래에 어두운 부분이 생깁니다.

The more we looked,

더 조사해 볼수록

the more craters we saw,

크레이터와 같은 특성들을 더욱 많이 보게 되었죠.

the more of these features.

We now know more than a dozen of them.

이제는 열 두개도 더 되는 지역을 알고 있습니다.

A few months ago the fairy tale came true.

몇 달 전, 그 동화는 이루어졌습니다.

We announced to the world that we know what these streaks are.

우리는 이 줄이 뭔지 파악했음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It's liquid water.

그건 액체 상태의 물이었습니다.

These craters are weeping during the summer.

이 크레이터에서는 여름 동안 물이 나옵니다.

Liquid water is flowing down these craters.

액체 상태의 물이 크레이터에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So what are we going to do now --

화성의 물의 존재를 확인했으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now that we see the water?

Well, it tells us that Mars has all the ingredients necessary for life.

화성에는 생명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In its past it had perhaps two-thirds of its northern hemisphere --

과거에는 아마도 화성의 북반구 2/3가 바다였을 것입니다.

there was an ocean.

It has weeping water right now.

지금도 화성에는 물이 배어나오고 있습니다.

Liquid water on its surface.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과 유기물이 있습니다.

It has organics.

It has all the right conditions.

적합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

So what are we going to do next?

그러면 다음엔 뭘 할까요?

We're going to launch a series of missions

우리는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한

to begin that search for life on Mars.

일련의 탐사를 시작할 겁니다.

And now it's more appealing than ever before.

이제는 전보다 훨씬 설득력있게 됐습니다.

As we move out into the solar system,

태양계로 나가보면

here's the tiny moon Enceladus.

엔셀라두스라는 작은 달이 있습니다.

This is not in what we call the traditional habitable zone,

예전부터 생명체 주거 가능 지역으로

this area around the sun.

생각되던 태양계 주변은 아닙니다.

This is much further out.

훨씬 밖에 있지요.

This object should be ice over a silicate core.

엔셀라두스는 규산염으로 된 핵을 덮고 있는 얼음일 것입니다.

But what did we find?

하지만 우리가 찾은 게 있죠.

Cassini was there since 2006,

2006년부터 카시니가 거기 있었는데

and after a couple years looked back after it flew by Enceladus

엔셀라두스 옆을 지나간 몇 년 후에 돌아보니

and surprised us all.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Enceladus is blasting sheets of water out into the solar system

엔켈라두스는 태양계로 물을 뿜어내고 있고

and sloshing back down onto the moon.

그게 다시 얼면서 달로 다시 떨어집니다.

What a fabulous environment.

얼마나 멋진 환경인가요.

Cassini just a few months ago also flew through the plume,

카시니는 불과 몇 달 전에 다시 그 운무를 통과했고

and it measured silicate particles.

규산염 입자를 발견했습니다.

Where does the silica come from?

이 규소는 어디서 왔을까요?

It must come from the ocean floor.

틀림없이 해양 바닥에서 왔을 겁니다.

The tidal energy is generated by Saturn,

토성 때문에 조류 에너지가 생기고

pulling and squeezing this moon --

이 위성을 당기고 압박하여

is melting that ice,

그 얼음을 녹이고

creating an ocean.

해양을 만드는 거지요.

But it's also doing that to the core.

이것은 핵에도 작용됩니다.

Now, the only thing that we can think of

지구에서 이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게 하나 있는데

that does that here on Earth as an analogy ...

are hydrothermal vents.

바로 열수 분출공입니다.

Hydrothermal vents deep in our ocean were discovered in 1977.

심해의 열수 분출공은 1977년에 발견되었습니다.

Oceanographers were completely surprised.

해양학자들은 엄청나게 놀랐지요.

And now there are thousands of these below the ocean.

지금 바다 밑에는 이런 게 수천 개가 있습니다.

What do we find?

우리가 찾은 게 뭘까요?

The oceanographers, when they go and look at these hydrothermal vents,

해양학자들이 이 열수 분출공을 보고는

they're teeming with life,

거기엔 생명체가 그득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regardless of whether the water is acidic or alkaline --

그 물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는

doesn't matter.

상관없이요.

So hydrothermal vents are a fabulous abode for life here on Earth.

지구에서 열수 분출공은 생명체의 멋진 거주지입니다.

So what about Enceladus?

엔셀라두스에서는 어떨까요?

Well, we believe because it has water

글쎄요, 지금 거기에 물이 있고

and has had it for a significant period of time,

이미 상당한 기간 동안 물이 있었다고 믿고 있고

and we believe it has hydrothermal vents

열수 분출공에는

with perhaps the right organic material,

적당한 유기 물질이 있다고 보며

it is a place where life could exist.

엔셀라두스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곳이라고 믿습니다.

And not just microbial --

미생물 뿐 아니라

maybe more complex because it's had time to evolve.

진화할 시간이 있었던만큼 더 복잡한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Another moon, very similar,

매우 유사한 다른 달이 있는데

is Europa.

유로파입니다.

Galileo visited Jupiter's system in 1996

1996년에 갈릴레오는 목성계에 갔고

and made fabulous observations of Europa.

유로파의 멋진 모습을 관측했습니다.

Europa, we also know, has an under-the-ice crust ocean.

아시다시피 유로파에는 얼음층으로 덮힌 바다가 있습니다.

Galileo mission told us that, but we never saw any plumes.

갈리레오 탐사로 이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우리는 수증기 같은 건 보지 못했습니다.

But we didn't look for them.

하지만 애초에 찾아보지도 않았죠.

Hubble,

허블이 겨우 몇 년 전에

just a couple years ago,

observing Europa,

유로파를 관측하다가

saw plumes of water

남반구의 지반이 갈라진 틈에서

spraying from the cracks in the southern hemisphere,

분출하는 수증기 같은 걸 보았습니다.

just exactly like Enceladus.

엔셀라두스와 똑같았어요.

These moons,

이 위성들은

which are not in what we call a traditional habitable zone,

태양계 내 생명체 주거 가능 지역으로

that are out in the solar system,

불리던 곳은 아니지만

have liquid water.

액체 상태의 물을 갖고 있습니다.

And if there are organics there,

만약 유기물이 있다면 생명체도 있을 수 있죠.

there may be life.

This is a fabulous set of discoveries

이건 엄청난 발견입니다.

because these moons have been in this environment like that

이 위성들이 그 상태로

for billions of years.

수십억 년 간 존재했으니까요.

Life started here on Earth, we believe, after about the first 500 million,

우리는 지구가 생기고 5억년 후에 생명체가 시작되었다고 믿습니다.

and look where we are.

그리고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보세요.

These moons are fabulous moons.

이 위성들은 엄청난 곳입니다.

Another moon that we're looking at is Titan.

우리가 살펴볼 또 다른 달은 타이탄입니다.

Titan is a huge moon of Saturn.

타이탄은 토성의 거대한 달이지요.

It perhaps is much larger than the planet Mercury.

아마 수성보다 클 겁니다.

It has an extensive atmosphere.

대기도 풍부합니다.

It's so extensive --

약간의 메탄과 에탄이 섞인 질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and it's mostly nitrogen with a little methane and ethane --

대기가 너무 풍부해서

that you have to peer through it with radar.

들여다 보려면 레이더를 이용해야 합니다.

And on the surface, Cassini has found liquid.

카시니는 타이탄의 지표에서 액체를 발견했습니다.

We see lakes ...

호수도 보이는데

actually almost the size of our Black Sea in some places.

흑해와 비슷한 크기예요.

And this area is not liquid water;

이 호수는 액체 상태의 물이 아닙니다.

it's methane.

메탄입니다.

If there's any place in the solar system where life is not like us,

만약에 태양계의 어딘가에 우리와 다른 생명체가 있다면

where the substitute of water is another solvent --

물 대신에 다른 용매가 사용된다면

and it could be methane --

그건 메탄일 것이고

it could be Titan.

그곳은 타이탄일 겁니다.

Well, is there life beyond Earth in the solar system?

태양계의 지구 밖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까요?

We don't know yet,

아직은 모릅니다.

but we're hot on the pursuit.

하지만 열심히 찾고 있죠.

The data that we're receiving is really exciting

우리가 접하는 자료는 정말 흥미롭고

and telling us --

많은 정보를 줍니다.

forcing us to think about this in new and exciting ways.

우리가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생각하게 만들죠.

I believe we're on the right track.

저는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That in the next 10 years, we will answer that question.

10년 안에 그 질문에 대답하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And if we answer it,

만약 우리가 답을 찾는다면

and it's positive,

그게 가능할 겁니다.

then life is everywhere in the solar system.

태양계 어디에나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하게 되겠지요.

Just think about that.

생각해보세요.

We may not be alone.

우리는 혼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