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Rangaswami: Information is food

Translator: Timothy Covell Reviewer: Morton Bast

번역: eunkyung Oh 검토: Hyemin Jeon

I love my food.

저는 제가 먹는 음식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And I love information.

그리고 저는 정보를 정말 사랑하죠.

My children usually tell me

제 아이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that one of those passions is a little more apparent than the other.

그 두가지 중 어느 한쪽에 아주 조금 더 열정적인 것 같긴 하다고요.

(Laughter)

(웃음)

But what I want to do in the next eight minutes or so

제가 지금부터 약 8분간 이야기하게 될 것은

is to take you through how those passions developed,

어떻게 그 두 가지에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the point in my life when the two passions merged,

언제 그 두 열정이 제 인생에서 서로 조화되었는지,

the journey of learning that took place from that point.

그리고 그 때부터 시작된 배움의 여정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And one idea I want to leave you with today

제가 오늘 남겨드릴 하나의 생각은

is what would would happen differently in your life

여러분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르겠네요.

if you saw information the way you saw food?

만약 여러분이 음식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정보를 바라본다면 말이죠.

I was born in Calcutta --

저는 캘커다에서 태어났습니다 --

a family where my father and his father before him

저의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 대대로

were journalists,

언론인이셨던 집안이죠.

and they wrote magazines in the English language.

영어로 잡지 기사를 쓰는 일을 하셨습니다.

That was the family business.

그것이 가업이었습니다.

And as a result of that,

그러한 가정에서 태어난 결과

I grew up with books everywhere around the house.

저는 온 집 안에 책이 가득 들어찬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And I mean books everywhere around the house.

집안 구석구석 어디에나 책이 있는 정도였죠.

And that's actually a shop in Calcutta,

저 사진은 사실 캘커타에 있는 서점입니다만,

but it's a place where we like our books.

어찌됐든 이런 서점에서 많은 책을 읽곤했지요.

In fact, I've got 38,000 of them now

실제로도 저는 38,000권의 책을 가지고있습니다.

and no Kindle in sight.

킨들(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출시한 전자책 리더)로 보는 것 말고요.

But growing up as a child with the books around everywhere,

어릴 때부터 책으로 온 사방이 둘러쌓인 환경에서

with people to talk to about those books,

또 그 책들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곁에서 성장하다보니

this wasn't a sort of slightly learned thing.

단지 조금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By the time I was 18, I had a deep passion for books.

18세 쯤이 되자 저는 책에 깊은 열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It wasn't the only passion I had.

책이 제 유일한 열정이었던 것은 아니죠.

I was a South Indian

저는 인도 남부에 있는

brought up in Bengal.

벵갈에서 자랐습니다.

And two of the things about Bengal:

그리고 벵갈에 관한 것들 중 두가지는:

they like their savory dishes

벵갈 사람들은 아주 풍미 있는, 맛좋은 음식을 좋아하고,

and they like their sweets.

간식류도 좋아한다는 거지요.

So by the time I grew up,

그래서 저는 자라면서

again, I had a well-established passion for food.

한번 더 강조해야겠네요, 음식에 관한 확고부동한 열정을 가졌습니다.

Now I was growing up in the late '60s and early '70s,

19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를 거치며 성장하면서

and there were a number of other passions I was also interested in,

다른 흥미있었던 열정의 대상들도 있었지만

but these two were the ones that differentiated me.

음식과 정보에 관한 열정은 저를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만들어준 그런 것들이었죠.

(Laughter)

(웃음)

And then life was fine, dandy.

그리고나서 인생은 괜찮았고,

Everything was okay,

모든 것이 잘 풀렸어요.

until I got to about the age of 26,

제가 26세 쯤 될 때까지는요.

and I went to a movie called "Short Circuit."

'숏 서킷'(Short Circuit, 한국판 제목은 '조니5 파괴작전')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Oh, some of you have seen it.

오, 여러분들 중에도 그 영화를 보신 분들 계신가보네요.

And apparently it's being remade right now

요즘 다시 리메이크 영화로 제작되고 있고

and it's going to be coming out next year.

내년에 개봉될 예정인데요.

It's the story of this experimental robot

이 영화는 감전으로 인해 생명을 얻게된

which got electrocuted and found a life.

한 실험용 로봇의 이야기입니다.

And as it ran, this thing was saying, "Give me input. Give me input."

영화를 보다보면 로봇이 이런 말을 합니다. "데이타를 입력해주세요. 데이타를 주세요."

And I suddenly realized that for a robot

그 순간 저는 문득, 로봇에게는

both information as well as food

정보란 음식과 마찬가지라서

were the same thing.

그 두가지가 서로 같은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Energy came to it in some form or shape,

(음식을 통해 얻은) 에너지는 어떤 형태나 모양으로 로봇에게 전해지고,

data came to it in some form or shape.

데이타도 어떤 형태나 모양으로 로봇에게 전해지니까요.

And I began to think,

그래서 저는 생각하기 시작했죠.

I wonder what it would be like

혼자 이런식으로

to start imagining myself

상상해본다면 어떨까

as if energy and information were the two things I had as input --

에너지와 정보, 이 두가지는 내가 외부로부터 얻는 투입량이고

as if food and information were similar in some form or shape.

음식과 정보가 어떤 형태나 모양면에서 닮았다고 생각해본다면?

I started doing some research then, and this was the 25-year journey,

그로부터 연구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25년 간의 여정이었습니다.

and started finding out

그리고 발견하기 시작했는데,

that actually human beings as primates

사실 인간은 영장류로서는

have far smaller stomachs

신체 무게를 감안했을 때 있어야하는 크기보다

than should be the size for our body weight

훨씬 작은 위장과

and far larger brains.

훨씬 큰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And as I went to research that even further,

그리고 더 깊이 연구해가면서

I got to a point where I discovered something

어떤 가설에 이르렀습니다.

called the expensive tissue hypothesis.

비싼 조직 가설 (칼로리 소모가 월등한 신체조직이 존재함) 이라는 것인데요.

That actually for a given body mass of a primate

실제로 영장류의 일정량의 신체크기에 있어

the metabolic rate was static.

대사율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What changed was the balance of the tissues available.

차이는 활동 중인 신체조직 간의 균형에서 오죠.

And two of the most expensive tissues in our human body

인체에서 가장 칼로리 소모가 큰 조직 중 두가지가

are nervous tissue and digestive tissue.

신경세포조직과 소화기 세포조직입니다.

And what transpired was that people had put forward a hypothesis

사람들은 이에 관한 가설을 세웠고

that was apparently coming up with some fabulous results by about 1995.

1995년 경에는 명백하게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It's a lady named Leslie Aiello.

'레슬리 아이엘로(Leslie Aiello)'는

And the paper then suggested that you traded one for the other.

그녀는 논문에서 신경세포조직과 소화기세포조직은 서로 교환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f you wanted your brain for a particular body mass to be large,

만약 당신이 특정 체중에 비하여 커다란 뇌를 원한다면

you had to live with a smaller gut.

작은 위장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That then set me off completely

이 결과로 인해 저는 전적으로

to say, Okay, these two are connected.

'그래, 뇌와 위장은 연결되어 있어.'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So I looked at the cultivation of information as if it were food

그래서 저는 정보의 생산을 볼 때, 마치 정보를 음식인 듯 보았고

and said, So we were hunter-gathers of information.

우리는 정보를 수렵 및 채집하는 사람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We moved from that to becoming farmers and cultivators of information.

수렵 및 채집자에서 시작해서 정보를 생산하는 농장주와 경작주가 되는거죠.

Does that really explain what we're seeing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with the intellectual property battles nowadays?

오늘날의 지적재산권 분쟁을 잘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요?

Because those people who were hunter-gatherers in origin

왜냐하면 원래 수렵 및 채집자였던 사람들은

wanted to be free and roam and pick up information as they wanted,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갖고 싶은 정보를 골라줍고 싶어했지만,

and those that were in the business of farming information

정보 생산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wanted to build fences around it,

정보 주변에 철조망을 치고,

create ownership and wealth and structure and settlement.

소유권을 만들어내어 부를 쌓고, 체계를 만들어 정착하고 싶어하니까 말이죠.

So there was always going to be a tension within that.

그러니 항상 분쟁이 있을 수 밖에요.

And everything I saw in the cultivation

그리고 경작에 대해 조사하다보면

said there were huge fights amongst the foodies

음식 분야에서도 역시 이런

between the cultivators and the hunter-gatherers.

생산자들과 수렵 및 채집자 사이의 큰 분쟁이 있다는거죠.

And this is happening here.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죠.

When I moved to preparation, this same thing was true,

생산의 준비 과정을 살펴보더라도, 이와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expect that there were two schools.

다만 두가지 다른 견해가 있을뿐인데,

One group of people said you can distill your information,

한 쪽에서는 정보를 다듬어서

you can extract value, separate it and serve it up,

가치를 추출해내고 분리하여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반면,

while another group turned around

다른 쪽 사람들은 등을 돌리고는

and said no, no you can ferment it.

아니, 아니, 그게 아니지. 숙성시킬 수도 있어.

You bring it all together and mash it up

모든 것들을 한 군데에 모아서 으깨고 섞으면

and the value emerges that way.

그 가치가 드러날 거라고 말하는거죠.

The same is again true with information.

정보에 관해서도 이 모든 것이 들어맞습니다.

But consumption was where it started getting really enjoyable.

그리고 소비라는 것은 정말로 즐거워지는 순간입니다.

Because what I began to see then

왜냐하면 제가 보게 된 것은

was there were so many different ways people would consume this.

사람들이 소비를 할 때에 정말 많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They'd buy it from the shop as raw ingredients.

사람들은 가게에서 원재료 상태에서 구매하기도하고,

Do you cook it? Do you have it served to you?

요리하시나요? 식사를 대접받으시나요?

Do you go to a restaurant?

레스토랑에 가시나요?

The same is true every time as I started thinking about information.

이 모든 것이 제가 정보에 관해 생각할 때도 똑같습니다.

The analogies were getting crazy --

이러한 비유는 점점 광적인 상태가 되어갔죠 --

that information had sell-by dates,

정보에는 유통기한이 있으며

that people had misused information that wasn't dated properly

사람들은 날짜가 제대로 맞지 않는 정보를 오용해왔고,

and could really make an effect on the stock market,

이런 것들이 실제로 주식시장이나

on corporate values, etc.

기업의 가치 등등에 영향을 주었다는거죠.

And by this time I was hooked.

이쯤되니 이런 생각에 정말 빠져들었습니다.

And this is about 23 years into this process.

그리고 이 생각에 빠진 것이 거의 23년이네요.

And I began to start thinking of myself

또 생각해보기를

as we start having mash-ups of fact and fiction,

다큐-드라마나 마큐멘터리(실제 사실 보도 속에 허구를 가미한 기록물),

docu-dramas, mockumentaries, whatever you call it.

혹은 뭐라 부르시던지 간에, 우리가 사실과 허구를 뒤섞어버린다는 겁니다.

Are we going to reach the stage

정보가 얼마만큼의 비율로

where information has a percentage for fact associated with it?

사실과 연관된건지 알 수 있는 그런 시대로 가게 될까요?

We start labeling information for the fact percentage?

사실에 대한 비율(%)을 표기한 라벨을 붙이게 되는건 아닐까요?

Are we going to start looking at what happens

여러분에게 정보 공급이 차단되면

when your information source is turned off, as a famine?

마치 기근이라도 난 듯 생각하게 되는건 아닐까요?

Which brings me to the final element of this.

이는 저에게 이 주제에 관한 최종적인 요소에 도달하도록 해주었습니다.

Clay Shirky once stated that there is no such animal as information overload,

클레이 셔키(Clay Shirky)는 정보의 과부하상태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there is only filter failure.

오로지 정보를 걸러내는 것에 있어서의 실패만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I put it to you that information,

저는 여러분께 정보라는 것은,

if viewed from the point of food,

음식의 관점에서 본다면,

is never a production issue; you never speak of food overload.

절대로 생산이 논점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식량이 남아돈다고 문제삼지는 않죠.

Fundamentally it's a consumption issue.

기본적으로 이는 소비가 논점입니다.

And we have to start thinking

그리고 스스로 (정보의) 식단을 어떻게 짤 것인지,

about how we create diets within ourselves, exercise within ourselves,

어떻게 운동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to have the faculties to be able to deal with information,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위해서 입니다.

to have the labeling to be able to do it responsibly.

책임감있게 다루려면 라벨이 붙여져야 하고요.

In fact, when I saw "Supersize Me," I starting thinking of saying,

사실, "Supersize Me"(패스트푸드 과잉 소비에 건강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을 때,

What would happen

이런 생각을 해보았는데

if an individual had 31 days nonstop Fox News?

만약 누군가 Fox News(보수성향을 띄는 미국 뉴스채널)를 31일 내내 쉬지않고 본다면 어떨까요?

(Laughter)

(웃음)

Would there be time to be able to work with it?

그걸 소화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과연 있을까요?

So you start really understanding

그러므로 여러분이 (정보의) 질병에 걸릴 수도, 독소를 얻을 수도 있고,

that you can have diseases, toxins, a need to balance your diet,

그러므로 식생활의 균형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and once you start looking, and from that point on,

이런 시각으로 보기 시작하고, 계속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verything I have done in terms of the consumption of information,

정보의 소비

the production of information, the preparation of information,

정보의 생산, 정보의 준비에 관해 연구한 모든 것들을

I've looked at from the viewpoint of food.

저는 음식의 관점에서 생각해 왔습니다.

It has probably not helped my waistline any

아마 제 허리선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지만요.

because I like practicing on both sides.

왜냐면 저는 양쪽 분야 모두에서 활약하고 있으니까요.

But I'd like to leave you with just that question:

그렇지만 저는 여러분께 이 질문을 남기고 싶습니다:

If you began to think of all the information that you consume

만약 여러분이 소비하는 모든 정보에 대해

the way you think of food,

여러분이 음식을 대하는 것처럼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what would you do differently?

여러분들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time.

시간 내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