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fluent in this language (and don't even know it) | Christoph Niemann

번역: Soobin Ahn 검토: Yoonyoung Chang

I'm an artist.

저는 예술가입니다.

Being an artist is the greatest job there is.

예술가는 정말 최고의 직업이죠.

And I really pity each and every one of you

그리고 저는 새로운 은하계를 발견하거나

who has to spend your days discovering new galaxies

지구 온난화로부터 인류를 구해내는 데 하루하루를 보내는 여러분이

or saving humanity from global warming.

정말 불쌍합니다.

(Laughter)

(웃음)

But being an artist is also a daunting job.

예술가는 정말 벅찬 직업이기도 합니다.

I spend every day, from nine to six, doing this.

저는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이런 걸 합니다.

(Laughter)

(웃음)

I even started a side career that consists entirely

저는 심지어 창의적인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불평하기만 하는

of complaining about the difficulty of the creative process.

부업을 시작하기까지 했습니다.

(Laughter)

(웃음)

But today, I don't want to talk about what makes my life difficult.

하지만 오늘, 제 삶을 힘들게 하는 것을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I want to talk about what makes it easy.

제 삶을 쉽게 해 주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And that is you --

그리고 그건 여러분과

and the fact that you are fluent in a language

여러분이 알아채지도 못하지만

that you're probably not even aware of.

여러분은 어떤 언어에 유창하다는 사실입니다.

You're fluent in the language of reading images.

여러분은 이미지 읽기라는 언어에 능숙합니다.

Deciphering an image like that

이런 이미지를 판독하는 것은

takes quite a bit of an intellectual effort.

지능을 약간 써야할 수도 있습니다.

But nobody ever taught you how this works,

하지만 이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죠.

you just know it.

여러분은 그냥 압니다.

College, shopping, music.

대학, 쇼핑, 음악.

What makes a language powerful is that you can take a very complex idea

언어를 강력하게 만드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아이디어를

and communicate it in a very simple, efficient form.

간단하고 효율적인 형태로 의사소통하는 것입니다.

These images represent exactly the same ideas.

이 이미지들은 같은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But when you look, for example, at the college hat,

하지만 여러분이 예를 들어 학사모를 봤을 때

you know that this doesn't represent the accessory you wear on your head

이것이 학위를 받을 때 머리에 쓰는

when you're being handed your diploma,

장신구가 아닌

but rather the whole idea of college.

대학이라는 아이디어 전체를 대표한다는 것을 알 겁니다.

Now, what drawings can do is they cannot only communicate images,

그림은 단순히 이미지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they can even evoke emotions.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Let's say you get to an unfamiliar place and you see this.

여러분이 낯선 공간에서 이걸 봤다고 생각해봅시다.

You feel happiness and relief.

여러분은 행복과 안정감을 느낄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Or a slight sense of unease or maybe downright panic.

혹은 약간의 불편함이나 엄청난 패닉을 느낄지도 모르죠.

(Laughter)

(웃음)

Or blissful peace and quiet.

또는 더없이 행복한 평화와 고요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But visuals, they're of course more than just graphic icons.

하지만 시각적인 것은 단순한 그래픽 아이콘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You know, if I want to tell the story of modern-day struggle,

만약 제가 오늘날의 투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I would start with the armrest between two airplane seats

저는 비행기 두 좌석 사이에 있는 팔걸이를 두고

and two sets of elbows fighting.

두 사람이 싸우는 걸로 시작할 겁니다.

What I love there is this universal law

제가 이 세계적인 공통 규칙을 사랑하는 점은

that, you know, you have 30 seconds to fight it out

30초 안에 싸워서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면

and once it's yours, you get to keep it for the rest of the flight.

남은 비행 동안은 계속 여러분이 차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Laughter)

(웃음)

Now, commercial flight is full of these images.

상업 비행기는 이런 이미지로 가득 차있습니다.

If I want to illustrate the idea of discomfort,

만약 불편함이라는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싶다면

nothing better than these neck pillows.

목베개만큼 잘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없죠.

They're designed to make you more comfortable --

목베개는 여러분을 더 편안하게 해주려고 디자인되었습니다.

(Laughter)

(웃음)

except they don't.

실제로 불편하다는 점을 빼면요.

(Laughter)

(웃음)

So I never sleep on airplanes.

그래서 저는 비행기에서 절대 잠을 자지 않습니다.

What I do occasionally is I fall into a sort of painful coma.

고통스러운 혼수상태에 때때로 빠져들 뿐이죠.

And when I wake up from that,

그리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때면

I have the most terrible taste in my mouth.

제 입 안엔 끔찍한 맛이 남아있죠.

It's a taste that's so bad, it cannot be described with words,

그 맛은 정말 끔찍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but it can be drawn.

하지만 그림으로 표현할 수는 있죠.

(Laughter)

(웃음)

The thing is, you know, I love sleeping.

실은 저는 잠자는 걸 좋아합니다.

And when I sleep, I really prefer to do it while spooning.

그리고 저는 잘 때 뒤에서 껴안고 자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I've been spooning on almost a pro level for close to 20 years,

저는 거의 20년 간 껴안고 잠자기의 프로지만

but in all this time, I've never figured out

매번 아래쪽 팔을 어떻게 해야 할지

what to do with that bottom arm.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And the only thing --

그리고 한 가지

the only thing that makes sleeping even more complicated

비행기에서 자려고 할 때보다

than trying to do it on an airplane

자는 걸 더 힘들게 하는 것은

is when you have small children.

어린아이가 있을 때입니다.

They show up at your bed at around 4am

아이들은 새벽 4시쯤 여러분의 침대에 와서

with some bogus excuse of, "I had a bad dream."

"악몽 꿨어요."라는 어설픈 변명을 하죠.

(Laughter)

(웃음)

And then, of course you feel sorry for them, they're your kids,

물론 여러분은 안타까워하죠. 여러분의 아이니까요.

so you let them into your bed.

그래서 침대에 같이 눕힙니다.

And I have to admit, at the beginning, they're really cute and warm and snugly.

저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The minute you fall back asleep, they inexplicably --

여러분이 다시 잠에 들 때쯤 이해할 수 없지만 아이들은

(Laughter)

(웃음)

start rotating.

뱅글뱅글 돌기 시작합니다.

(Laughter)

(웃음)

We like to call this the helicopter mode.

우리는 이걸 헬리콥터 모드라 부릅니다.

(Laughter)

(웃음)

Now, the deeper something is etched into your consciousness,

여러분의 의식 안에 무언가 더 깊이 새겨져 있을수록

the fewer details we need to have an emotional reaction.

정서적인 반응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더 적습니다.

(Laughter)

(웃음)

So why does an image like this work?

이런 이미지는 왜 통할까요?

It works, because we as readers

왜냐하면 우리는 독자로서

are incredibly good at filling in the blanks.

빈 공간 채우는 것을 굉장히 잘하기 때문입니다.

Now, when you draw, there's this concept of negative space.

여러분이 그림을 그릴 때, 여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And the idea is, that instead of drawing the actual object,

이 아이디어는 실제 물체를 그리는 대신

you draw the space around it.

그 주위의 공간을 그립니다.

So the bowls in this drawing are empty.

이 그림의 그릇은 비어있죠.

But the black ink prompts your brain to project food into a void.

하지만 검은색 잉크는 여러분의 뇌가 빈 공간에 음식을 투영하도록 만듭니다.

What we see here is not a owl flying.

여기서 우리는 날고 있는 부엉이를 보고 있는 게 아닙니다.

What we actually see is a pair of AA batteries

우리가 실제로 보고 있는 것은 무의미한 그림 위의

standing on a nonsensical drawing,

AA 건전지 두 개입니다.

and I animate the scene by moving my desk lamp up and down.

전 책상 램프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이 장면에 활력을 불어넣죠.

(Laughter)

(웃음)

The image really only exists in your mind.

이 이미지는 사실 여러분 마음 속에만 존재합니다.

So, how much information do we need to trigger such an image?

우리가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정보가 필요할까요?

My goal as an artist is to use the smallest amount possible.

예술가로서 제 목표는 가능한 한 가장 적은 정보를 쓰는 것입니다.

I try to achieve a level of simplicity

저는 한 가지 요소만 빼버려도

where, if you were to take away one more element,

전체 개념이 무너질 정도의

the whole concept would just collapse.

단순함을 추구합니다.

And that's why my personal favorite tool as an artist is abstraction.

제가 예술가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수단은 추상화입니다.

I've come up with this system which I call the abstract-o-meter,

저는 추상도 측정기라고 부르는 시스템을 만들어냈습니다.

and this is how it works.

이 측정기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So you take a symbol, any symbol, for example the heart and the arrow,

여러분이 어떤 상징이든 선택하면 예를 들어 심장과 화살이라면

which most of us would read as the symbol for love,

대부분은 사랑의 상징으로 이해하죠.

and I'm an artist, so I can draw this

저는 예술가이니까, 이걸

in any given degree of realism or abstraction.

사실적으로 혹은 추상적으로 그려볼 수 있어요.

Now, if I go too realistic on it, it just grosses everybody out.

만약 제가 너무 사실적으로 그린다면 여러분은 그저 역겨움을 느끼겠죠.

(Laughter)

(웃음)

If I go too far on the other side and do very abstract,

만약 제가 반대로 너무 추상적으로 그린다면

nobody has any idea what they're looking at.

자신이 뭘 보고 있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겠죠.

So I have to find the perfect place on that scale,

그래서 이 눈금 중 가장 완벽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in this case it's somewhere in the middle.

이 경우에는 가운데 어디쯤이 되겠군요.

Now, once we have reduced an image to a more simple form,

이미지를 더 단순한 형태로 줄인다면

all sorts of new connections become possible.

모든 종류의 새로운 연결이 가능합니다.

And that allows for totally new angles in storytelling.

그리고 이걸로 새로운 시각의 스토리텔링을 해볼 수 있겠죠.

(Laughter)

(웃음)

And so, what I like to do is,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건

I like to take images from really remote cultural areas and bring them together.

문화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에서 이미지를 가져와 합치는 것이죠.

Now, with more daring references --

좀 더 대담한 레퍼런스를 이용하면

(Laughter)

(웃음)

I can have more fun.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죠.

But of course, I know that eventually things become so obscure

하지만 물론 너무 모호해지면 결국은

that I start losing some of you.

몇몇 사람들을 이해시키지 못할 겁니다.

So as a designer, it's absolutely key to have a good understanding

그래서 디자이너로서 정말 중요한 것은

of the visual and cultural vocabulary of your audience.

관객의 시각적, 문화적 단어를 잘 이해하는 것입니다.

With this image here, a comment on the Olympics in Athens,

아테네 올림픽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이 이미지에서

I assumed that the reader of the "New Yorker"

저는 주간지 "뉴요커"의 독자는

would have some rudimentary idea of Greek art.

그리스 미술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을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If you don't, the image doesn't work.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 이미지는 효과가 없죠.

But if you do, you might even appreciate the small detail,

하지만 기초 지식이 있다면 작은 디테일까지 감상할지도 모릅니다.

like the beer-can pattern here on the bottom of the vase.

이 화병 아래쪽의 맥주 캔 패턴 같은 것 말이죠.

(Laughter)

(웃음)

A recurring discussion I have with magazine editors,

제가 잡지 편집장들과 반복해서 토론하고 있는 건

who are usually word people,

편집장들은 주로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인데

is that their audience, you,

그들의 관객인 여러분이

are much better at making radical leaps with images

이미지를 봤을 때 더 급진적인 도약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than they're being given credit for.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요.

And the only thing I find frustrating is that they often seem to push me

저를 유일하게 좌절시키는 건 그들은 종종

towards a small set of really tired visual clichés

정말 지겨운 시각적으로 진부한 표현을 이용하도록 강요한다는 겁니다.

that are considered safe.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니까요.

You know, it's the businessman climbing up a ladder,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회사원이 있고

and then the ladder moves, morphs into a stock market graph,

그 다음엔 사다리가 움직여서 주식시장 그래프로 변하죠.

and anything with dollar signs; that's always good.

그리고 달러 표시도요. 언제나 잘 먹히죠.

(Laughter)

(웃음)

If there are editorial decision makers here in the audience,

만약 여기 여러분 중 편집과 관련된 의사결정자가 있다면

I want to give you a piece of advice.

충고 하나를 해드리고 싶네요.

Every time a drawing like this is published,

매번 이런 그림이 게재될 때마다

a baby panda will die.

아기 판다는 죽을 겁니다.

(Laughter)

(웃음)

Literally.

말 그대로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When is a visual cliché good or bad?

시각적으로 진부한 표현은 언제 좋고 나쁠까요?

It's a fine line.

그건 종이 한 장 차이예요.

And it really depends on the story.

그리고 정말 이야기에 따라 달라져요.

In 2011, during the earthquake and the tsunami in Japan,

2011년, 일본에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났을 때

I was thinking of a cover.

표지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죠.

And I went through the classic symbols:

저는 전형적인 상징들을 고려해봤습니다.

the Japanese flag,

일본 국기와

"The Great Wave" by Hokusai, one of the greatest drawings ever.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인 호쿠사이의 "큰 파도"를요.

And then the story changed

그 다음에 이야기가 바뀌었습니다.

when the situation at the power plant in Fukushima got out of hand.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가 통제를 벗어났을 때 말이죠.

And I remember these TV images of the workers in hazmat suits,

전 방호복을 입은 근로자들의 텔레비전 영상을 기억합니다.

just walking through the site,

그곳을 지나다니는데

and what struck me was how quiet and serene it was.

너무 조용하고 고요해서 놀랐습니다.

And so I wanted to create an image of a silent catastrophe.

그래서 저는 조용한 재앙을 이미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And that's the image I came up with.

이게 제가 생각해 낸 이미지입니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What I want to do is create an aha moment, for you, for the reader.

저는 여러분과, 독자를 위해 깨달음의 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And unfortunately, that does not mean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게 의미하는 건

that I have an aha moment when I create these images.

제가 이런 이미지들을 만들 때 제가 깨달음의 순간을 가지지 않는다는 거죠.

I never sit at my desk

저는 절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with the proverbial light bulb going off in my head.

책상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게 아닙니다.

What it takes is actually a very slow,

실제로는 정말 느리고

unsexy process of minimal design decisions

작은 디자인 결정들이 모인 섹시하지 않은 과정입니다.

that then, when I'm lucky, lead to a good idea.

운이 좋으면 좋은 아이디어를 내게 되죠.

So one day, I'm on a train, and I'm trying to decode

어느 날, 기차에서 창문 위 빗방울들의

the graphic rules for drops on a window.

상세한 규칙을 찾아내려고 했습니다.

And eventually I realize,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Oh, it's the background blurry upside-down,

"흐릿한 배경이 위아래로 뒤집혀서

contained in a sharp image."

선명하게 보이는구나."

And I thought, wow, that's really cool,

그리고 저는 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and I have absolutely no idea what to do with that.

이걸로 뭘 할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A while later, I'm back in New York,

얼마 뒤에, 저는 뉴욕으로 돌아왔고

and I draw this image of being stuck on the Brooklyn bridge in a traffic jam.

교통체증 때문에 꽉 막힌 브루클린 다리를 그렸습니다.

It's really annoying, but also kind of poetic.

그건 정말 짜증 났지만 동시에 시적이기도 해요.

And only later I realized,

그리고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I can take both of these ideas and put them together in this idea.

두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한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는 걸요.

And what I want to do is not show a realistic scene.

제가 하고 싶은 건 현실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닙니다.

But, maybe like poetry,

어쩌면, 시처럼

make you aware that you already had this image with you,

여러분이 이미 이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고 싶은 거죠.

but only now I've unearthed it

하지만 저는 이제 그걸 찾아내고

and made you realize that you were carrying it with you all along.

여러분이 계속 그 이미지와 쭉 함께였다는 걸 깨닫게 해 준 겁니다.

But like poetry, this is a very delicate process

하지만 시처럼, 이건 정말 미묘한 과정이어서

that is neither efficient nor scalable, I think.

효율적이거나 측정 가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nd maybe the most important skill for an artist

아마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은

is really empathy.

공감 능력일 겁니다.

You need craft and you need --

기술도 필요하고 또

(Laughter)

(웃음)

you need creativity --

창의성도 필요하죠.

(Laughter)

(웃음)

thank you --

감사합니다.

to come up with an image like that.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려면 말이죠.

But then you need to step back

하지만 그 후에 자신이 만든 이미지를

and look at what you've done from the perspective of the reader.

한 걸음 물러나서 독자의 관점에서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I've tried to become a better artist by becoming a better observer of images.

저는 더 나은 이미지 관찰자가 되어서 더 나은 예술가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And for that, I started an exercise for myself

그러기 위해서 저는 혼자서 연습을 시작했어요.

which I call Sunday sketching,

그걸 일요일에 스케치 하기라고 부르는데

which meant, on a Sunday, I would take a random object I found around the house

일요일에 집 주변에 있는 물건을 무작위로 골라서

and try to see if that object could trigger an idea

그 물건의 원래 용도와 전혀 상관이 없는

that had nothing to do with the original purpose of that item.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는지 시도해 봤습니다.

And it usually just means I'm blank for a long while.

보통은 한동안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And the only trick that eventually works is if I open my mind

결국 효과가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가 마음을 열고

and run through every image I have stored up there,

저장해놨던 모든 이미지를 훑어보고

and see if something clicks.

통하는 게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And if it does, just add a few lines of ink to connect --

만약 있다면, 잉크 몇 줄만 더 추가하면 됩니다.

to preserve this very short moment of inspiration.

정말 짧은 이 순간의 영감을 연결하고 보존하기 위해서죠.

And the great lesson there

여기서 깨달은 훌륭한 교훈은

was that the real magic doesn't happen on paper.

진짜 마법은 종이 위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It happens in the mind of the viewer.

보는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난다는 겁니다.

When your expectations and your knowledge clash with my artistic intentions.

여러분의 기대와 지식이 저의 예술적 의도와 충돌할 때 말이죠.

Your interaction with an image,

여러분이 이미지와 상호작용 하는 것이

your ability to read, question, be bothered or bored or inspired

여러분이 읽고 질문하는 능력이 이미지를 보고 괴로워하거나 지루해하거나

by an image

영감을 받는 것이

is as important as my artistic contribution.

제 예술적 기여만큼이나 중요합니다.

Because that's what turns an artistic statement

왜냐하면 그게 예술적 문장을

really, into a creative dialogue.

정말로 창의적인 대화로 만드니까요.

And so, your skill at reading images

그래서 여러분들의 이미지를 읽는 능력은

is not only amazing,

놀라울 뿐만 아니라

it is what makes my art possible.

제 예술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And for that, I thank you very much.

그래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Cheers)

(환호)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