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hould you read Charles Dickens? - Iseult Gillespie

번역: Alex Jeon 검토: Jihyeon J. Kim

The starving orphan seeking a second helping of gruel.

죽 한 그릇을 더 먹고 싶어하는 굶주린 고아.

The spinster wasting away in her tattered wedding dress.

찢어진 웨딩 드레스를 입고 지쳐 있는 노처녀.

The stone-hearted miser plagued by the ghost of Christmas past.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에게 괴롭힘을 받는 냉철한 구두쇠.

More than a century after his death,

잘스 디킨스의 죽음이 100년이 지나고 나서도,

these remain recognizable figures from the work of Charles Dickens.

이들은 아직도 찰스 디킨스의 작품들의 유명한 인물들입니다.

So striking is his body of work that it gave rise to its own adjective.

그의 작품들은 매우 놀라와서 이를 설명하는 형용사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But what are the features of Dickens's writing that make it so special?

디킨스의 작품을 그렇게 특별하게 만드는 특징들은 무엇일까요?

Dickens’s fiction brims with anticipation

디킨스의 작품은 기대감으로 넘쳐나는데

through brooding settings, plot twists, and mysteries.

이는 우울한 배경, 줄거리의 반전, 미스테리를 통해서 생깁니다.

These features of his work kept his audience wanting more.

작품의 이런 특징들은 독자로 하여금 그 이상을 기대하게 합니다.

When first published, his stories were serialized,

처음 출판되었을 때 그의 이야기들은 연재로 실렸는데

meaning they were released a few chapters at a time in affordable literary journals

문학 정기간행물에 한번에 몇 챕터씩 실렸다는 의미입니다.

and only later reprinted as books.

그리고 후에 책으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This prompted fevered speculation over the cliffhangers

이 방법은 작품의 아슬아슬한 내용이나 내용의 노출에 대한 열띤 추측을 촉발했습니다.

and revelations he devised.

Serialization not only made fiction available to a wider audience

이러한 연재방식이 독자층을 더 늘려서

and kept them reading,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읽도록 했을뿐만 아니라

but increased the hype around the author himself.

작가 자신에 대한 관심도 증폭시켰습니다.

Dickens became particularly popular for his wit,

디킨스는 그 특유의 위트로 더욱 인기가 있게 되었는데

which he poured into quirky characters and satiric scenarios.

그 위트를 괴팍한 인물들과 풍자적 시나리오에 불어넣었기 떄문입니다.

His characters exhibit the sheer absurdity of human behavior,

그의 인물들은 어처구니없는 인간의 행동들을 드러내기도 하고,

and their names often personify traits or social positions,

그 인물들의 이름은 인물의 특징이나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기도 했는데,

like the downtrodden Bob Cratchit,

예를 들어, 혹사당하는 밥 크래칫,

the groveling Uriah Heep,

굽신거리는 유리아 힙

and the cheery Septimus Crisparkle.

생기발랄 샙티무스 크리스파클 처럼 말입니다.

Dickens set these colorful characters against intricate social backdrops,

디킨스는 복잡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설정했는데

which mimic the society he lived in.

그가 살았던 시대를 모방한 것입니다.

For instance, he often considered

예를 들어 그는

the changes brought about by the Industrial Revolution.

산업혁명에 의해 일어난 변화들을 자주 고려하였습니다.

During this period,

이 시기에 낮은 신분의 사람들은

the lower classes experienced sordid working and living conditions.

지저분한 작업환경과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지냈습니다.

Dickens himself experienced this hardship as a child

디킨스 자신도 어릴 적에 그런 환경을 경험했는데

when he was forced to work in a boot blacking factory

구두닦는 공장에서 일해야 했죠.

after his father was sent to debtors' prison.

아버지가 빚 때문에 감옥에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This influenced his depiction of the Marshalsea prison in Little Dorrit,

이런 경험은 작품 리틀 도릿에 나오는 마샬씨 감옥에 대한 묘사에도 나오는데,

where the titular character cares for her convict father.

그 작품에서 주인공은 감옥에 간 아버지를 돌보게 됩니다.

Prisons, orphanages, or slums may seem grim settings for a story,

감옥, 고아원, 빈민가는 소설의 배경으로는 매우 암울할 수도 있으나

but they allowed Dickens to shed light

디킨스는 그 배경들을 통해서 사회의 가장 눈에 띄이지 않는 이들이

on how his society's most invisible people lived.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명하였습니다.

In Nicholas Nickleby,

작품 니콜라스 니클비에서

Nicholas takes a job with the schoolmaster Wackford Squeers.

니콜라스는 웩포드 스퀴어스 교장의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He soon realizes that Squeers is running a scam

그는 곧 스퀴어스가 사기를 치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where he takes unwanted children from their parents for a fee

스퀴어스는 돈을 받고 부모들이 원치 않는

and subjects them to violence and deprivation.

아이들을 데려와서 빈곤과 폭력 속에 방치하였습니다.

Oliver Twist also deals with the plight of children in the care of the state,

작품 올리버 트위스트도 곤경에 처한 아이들을 다루는데,

illustrating the brutal conditions of the workhouse

거기에서 그는 작업장의 혹독한 환경을 묘사했으며

in which Oliver pleads with Mr. Bumble for food.

올리버가 범블씨에게 음식을 달라고 사정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When he flees to London, he becomes ensnared in a criminal underworld.

올리버가 런던으로 도망갔을 때, 그는 지하 범죄세계에 말려듭니다.

These stories frequently portray Victorian life

그의 작품들은 흔히 빅토리아 시대의 생활을 묘사하는데

as grimy, corrupt, and cruel.

지저분하고, 타락하고, 혹독한 환경으로 묘사합니다.

But Dickens also saw his time as one in which old traditions

디킨스는 또한 그의 시대를 오랜 전통들이

were fading away.

사라져가는 시기로 보았습니다.

London was becoming the incubator of the modern world

런던은 현대의 세상이 움트는 곳이었고

through new patterns in industry, trade, and social mobility.

이는 산업, 상업, 사회의 변동에서의 새로운 형태를 통해서였습니다.

Dickens's London is therefore a dualistic space:

디킨스의 런던은 따라서 이중적인 공간이었으며,

a harsh world that is simultaneously filled with wonder and possibility.

가혹한 세계이면서도 동시에 놀라움과 가능성의 세계이기도 했습니다.

For instance, the enigma of Great Expectations

예를 들어, 위대한 유산의 수수께끼는

centers around the potential of Pip,

핍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an orphan plucked from obscurity by an anonymous benefactor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에게 발탁되어

and propelled into high society.

무명의 상태로부터 상류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In his search for purpose,

그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과정에서

Pip becomes the victim of other people’s ambitions for him

핍은 타인의 야망에 희생양이 되기도 하고

and must negotiate with a shadowy cast of characters.

등장인물들의 어두운 면과 타협해야 하기도 합니다.

Like many of Dickens’s protagonists,

많은 디킨스 작품들의 주인공처럼

poor Pip's position is constantly destabilized,

핍의 위치는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게 되며

just one of the reasons why reading Dickens

이는 독자들이 디킨스 작품을 읽는

is the best of times for the reader,

좋은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while being the worst of times for his characters.

비록 등장인물들에게는 최악의 시간이겠지만.

Dickens typically offered clear resolution by the end of his novels,

디킨스는 대개 소설들의 마지막에서 명확한 해결을 제시합니다.

– with the exception of The Mystery of Edwin Drood.

그러나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 에서는 예외입니다.

The novel details the disappearance of the orphan Edwin under puzzling circumstances.

이 소설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고아인 에드윈이 사라지게 됩니다.

However, Dickens died before the novel was finished

그러나 디킨스는 소설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데

and left no notes resolving the mystery.

그 소설의 미스터리를 풀 실마리를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Readers continue to passionately debate over who Dickens intended as the murderer,

독자들은 디킨스가 누구를 에드윈의 살인자로 생각했는지에 대해 논쟁하였고,

and whether Edwin Drood was even murdered in the first place.

애초에 에드윈 드루드가 살해된 게 맞는지에 대해서도 논쟁하였습니다.

Throughout many adaptations,

많은 번안과

literary homages,

문학적인 찬사의 글과

and the pages of his novels,

그의 소설의 내용 속에서

Dickens’s sparkling language and panoramic worldview

디킨스의 번쩍이는 언어와 넓게 펼쳐지는 세계관은

continue to resonate.

계속 울려펴지고 있습니다.

Today, the adjective Dickensian

오늘날, 디킨스다운이라고 하는 형용사는

often implies squalid working or living conditions.

종종 누추한 작업환경 혹은 생활환경을 의미합니다.

But to describe a novel as Dickensian is typically high praise,

그러나 어떤 소설을 디킨시안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대단한 칭찬이며

as it suggests a story in which true adventure and discovery

그 소설 안에는 가장 기대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일어나는

occur in the most unexpected places.

진정한 모험과 발견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Although he often explored bleak material,

디킨스는 주로 어두운 소재들을 탐구하였으나

Dickens’s piercing wit never failed to find light in the darkest corners.

디킨스의 날카로운 위트는 항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빛을 찾아내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