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Downey: Design with the blind in mind

번역: Ahreum Woo 검토: Seongsu JEONG

So, stepping down out of the bus,

버스에서 내리면서

I headed back to the corner

다시 뒤를 돌아 모퉁이로 향했습니다.

to head west en route to a braille training session.

점자 수업에 가기 위해서였죠.

It was the winter of 2009,

당시는 2009년 겨울이었습니다.

and I had been blind for about a year.

앞을 볼 수 없게 된 지 1년 정도 됐을 때였죠.

Things were going pretty well.

그때까진 괜찮았습니다.

Safely reaching the other side,

안전하게 길을 건너기 위해

I turned to the left,

왼쪽으로 돌아

pushed the auto-button for the audible pedestrian signal,

보행자용 음성 신호 버튼을 누르고

and waited my turn.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As it went off, I took off

안내가 나오고 전 길을 건너

and safely got to the other side.

무사히 반대편에 도착했죠.

Stepping onto the sidewalk,

인도에 도착하니

I then heard the sound of a steel chair

제 앞에서 쇠로 된 의자가

slide across the concrete sidewalk in front of me.

콘크리트 인도 위로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I know there's a cafe on the corner,

그 모퉁이에 카페가 하나 있거든요.

and they have chairs out in front,

그 카페의 야외석 의자였습니다.

so I just adjusted to the left

그래서 왼쪽으로 비켜서

to get closer to the street.

조금 더 길에 가깝게 섰습니다.

As I did, so slid the chair.

그러자 의자도 같이 움직이더군요.

I just figured I'd made a mistake,

제가 잘못 안 줄 알았어요.

and went back to the right,

그래서 이번엔 오른쪽으로 움직였습니다.

and so slid the chair in perfect synchronicity.

이번에도 의자가 저를 따라 똑같이 움직였습니다.

Now I was getting a little anxious.

조금 불안해졌어요.

I went back to the left,

다시 왼쪽으로 움직이자

and so slid the chair,

의자도 다시 움직이며

blocking my path of travel.

제 진로를 막았습니다.

Now, I was officially freaking out.

그때는 정말 무서웠어요.

So I yelled,

그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Who the hell's out there? What's going on?"

"거기 누구세요? 뭐하시는 겁니까?"

Just then, over my shout,

그러자 제 목소리 너머로

I heard something else, a familiar rattle.

어디선가 낯설지 않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It sounded familiar,

익숙한 소리가 들리자

and I quickly considered another possibility,

이번엔 무슨 일인지 재빨리 머리를 굴렸습니다.

and I reached out with my left hand,

그리고 왼손을 뻗어

as my fingers brushed against something fuzzy,

손가락으로 더듬어보니 털이 느껴졌습니다.

and I came across an ear,

귀도 있더라고요.

the ear of a dog, perhaps a golden retriever.

골든리트리버 같은 개의 귀였습니다.

Its leash had been tied to the chair

개의 목줄이 의자에 묶여 있었고

as her master went in for coffee,

주인은 커피를 사러 안으로 들어간 거였죠.

and she was just persistent in her efforts

개는 그저 제게 인사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to greet me, perhaps get a scratch behind the ear.

제가 귀 뒤를 긁어주기라도 바랐겠죠.

Who knows, maybe she was volunteering for service.

절 도와주려 했는지도 모르죠.

(Laughter)

(웃음)

But that little story is really about

이 일화는

the fears and misconceptions that come along

앞이 보이지 않는 채로 다닐 때 경험하는

with the idea of moving through the city

두려움과 오해를

without sight,

보여줍니다.

seemingly oblivious to the environment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주변 환경과 사람들을

and the people around you.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겠죠.

So let me step back and set the stage a little bit.

이 이야기는 잠시 멈추고 다른 상황을 살펴봅시다.

On St. Patrick's Day of 2008,

2008년 성 패트릭의 날이었습니다.

I reported to the hospital for surgery

저는 뇌종양 수술을 받기 위해

to remove a brain tumor.

병원을 찾았습니다.

The surgery was successful.

수술은 성공적이었어요.

Two days later, my sight started to fail.

이틀 후,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On the third day, it was gone.

3일째가 되자 완전히 시력을 잃었죠.

Immediately, I was struck by an incredible sense

그 순간 극도의 공포와 혼란,

of fear, of confusion, of vulnerability,

무력감이 엄습했습니다.

like anybody would.

누구라도 그럴 거예요.

But as I had time to stop and think,

하지만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니

I actually started to realize

아직도 감사할 것이 많다는걸

I had a lot to be grateful for.

알게 되었습니다.

In particular, I thought about my dad,

특히 저희 아버지의 경우에는

who had passed away from complications

뇌수술의 부작용으로

from brain surgery.

돌아가셨거든요.

He was 36. I was seven at the time.

그때 아버지는 서른여섯, 저는 일곱 살이었습니다.

So although I had every reason

앞으로 제게 무슨 일이 생길지

to be fearful of what was ahead,

겁이 나는 것도 당연하고

and had no clue quite what was going to happen,

어떤 일이 생길지 짐작도 할 수 없었지만

I was alive.

전 살아있잖아요.

My son still had his dad.

제 아들에게 아빠 노릇도 할 수 있고요.

And besides, it's not like I was the first person

게다가 앞을 못보는 사람이

ever to lose their sight.

이 세상에 저 뿐만은 아니니까요.

I knew there had to be all sorts of systems

온갖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으니

and techniques and training to have

앞을 볼 수 없어도 의미있고 활기차게

to live a full and meaningful, active life

살 수 있도록 도와줄 테크닉과 훈련법을

without sight.

배우면 되죠.

So by the time I was discharged from the hospital

며칠이 지나고 퇴원했을 때

a few days later, I left with a mission,

제겐 미션이 있었습니다.

a mission to get out and get the best training

어서 최고의 훈련을 받아서

as quickly as I could and get on to rebuilding my life.

최대한 빨리 제 삶을 되찾는 미션이었죠.

Within six months, I had returned to work.

채 6개월이 되지 않아 저는 복직을 했고

My training had started.

훈련도 시작했습니다.

I even started riding a tandem bike

2인용 자전거도 타게 되었죠.

with my old cycling buddies,

사이클을 같이 하던 친구들과요.

and was commuting to work on my own,

출근도 혼자 할 수 있었고

walking through town and taking the bus.

거리를 걷고 버스도 탔습니다.

It was a lot of hard work.

힘든 일이었어요.

But what I didn't anticipate

이렇게 정신없이 적응하는 와중에

through that rapid transition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was the incredible experience of the juxtaposition

제가 눈으로 직접 본 것과

of my sighted experience up against my unsighted experience

시력을 잃은 후의 경험이 공존하는 것이었습니다.

of the same places and the same people

같은 장소, 같은 사람에 대한 경험인데도요.

within such a short period of time.

그렇게 짧은 시간에 말이죠.

From that came a lot of insights,

그로 인해 통찰력이 생겼습니다.

or outsights, as I called them,

마음의 눈으로 보는 통찰이죠.

things that I learned since losing my sight.

시력을 잃고 나서부터요.

These outsights ranged from the trival

이러한 통찰력은 소소한 일상부터

to the profound,

진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from the mundane to the humorous.

진부함과 즐거움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었습니다.

As an architect, that stark juxtaposition

건축가인 저로서는

of my sighted and unsighted experience

같은 장소, 같은 도시에 대한

of the same places and the same cities

이 두 가지 경험의 극명한 대비가

within such a short period of time

이토록 짧은 시간 내에 자리 잡은 덕택에

has given me all sorts of wonderful outsights

정말 다양한 종류의 통찰력을 얻었습니다.

of the city itself.

도시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죠.

Paramount amongst those

그중 최고봉은 아무래도

was the realization that, actually,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도시라는 공간이

cities are fantastic places for the blind.

굉장히 매력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And then I was also surprised

또 놀라운 점은

by the city's propensity for kindness and care

무관심하고 차가운 성격만큼이나

as opposed to indifference or worse.

친절하고 따뜻한 곳이 도시라는 것이죠.

And then I started to realize that

그리고 저도 곧 깨닫게 되었습니다.

it seemed like the blind seemed to have

시각 장애인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이

a positive influence on the city itself.

퍽 긍정적이라는 사실을요.

That was a little curious to me.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Let me step back and take a look

이야기를 옮겨서 그 이유를

at why the city is so good for the blind.

알아보도록 하죠.

Inherent with the training for recovery from sight loss

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받는 회복 훈련의 기본은

is learning to rely on all your non-visual senses,

시각 이외의 감각 활용을 배우는 것입니다.

things that you would otherwise maybe ignore.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쓰지 않을 감각이겠죠.

It's like a whole new world of sensory information

감각을 통한 새로운 세상이

opens up to you.

열리는 겁니다.

I was really struck by the symphony

저를 사로잡은 것은 제 주변에서 들려오는

of subtle sounds all around me in the city

온갖 소리의 향연이었습니다.

that you can hear and work with

현재 나의 위치와 이동 방법,

to understand where you are,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how you need to move, and where you need to go.

필요한 정보죠.

Similarly, just through the grip of the cane,

지팡이를 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you can feel contrasting textures in the floor below,

질감의 차이에 익숙해지면 이를 바탕으로

and over time you build a pattern of where you are

내가 어디 있는지, 어디를 가는지 알 수 있는 것도

and where you're headed.

같은 맥락이고요.

Similarly, just the sun warming one side of your face

얼굴에서 느껴지는 해의 위치와

or the wind at your neck

목을 스치는 바람도

gives you clues about your alignment

나와 내 주변 사물의 위치를 알려주고,

and your progression through a block

내가 얼마나 이동했는지

and your movement through time and space.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But also, the sense of smell.

냄새도 마찬가지죠.

Some districts and cities have their own smell,

어느 도시나 구역이든 그곳만의 냄새가 있어요.

as do places and things around you,

주변의 장소와 사물도요.

and if you're lucky, you can even follow your nose

운이 좋다면 냄새만 따라가도

to that new bakery that you've been looking for.

가보고 싶었던 새 빵집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All this really surprised me,

이 모든 게 저에게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because I started to realize that

앞을 보지 않고 느끼는 것들이

my unsighted experienced

눈으로 보고 알던 때보다

was so far more multi-sensory

훨씬 더 복합적인 감각에 의한

than my sighted experience ever was.

경험임을 알게 되었거든요.

What struck me also was how much the city

또 하나 놀라운 것은

was changing around me.

도시의 빠른 변화였습니다.

When you're sighted,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은

everybody kind of sticks to themselves,

자기중심적입니다.

you mind your own business.

자기 일에만 몰두하죠.

Lose your sight, though,

그렇지만 시력을 잃게 되면

and it's a whole other story.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And I don't know who's watching who,

누가 누굴 보는지 알 수는 없지만

but I have a suspicion that a lot of people are watching me.

많은 사람이 절 쳐다본다고 짐작할 수 있거든요.

And I'm not paranoid, but everywhere I go,

그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I'm getting all sorts of advice:

여기저기서 조언이 빗발칩니다.

Go here, move there, watch out for this.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 이거 조심해라

A lot of the information is good.

유용한 정보도 많죠.

Some of it's helpful. A lot of it's kind of reversed.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그 반대도 적지 않습니다.

You've got to figure out what they actually meant.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하니까요.

Some of it's kind of wrong and not helpful.

별 필요가 없는 잘못된 정보일 때도 있습니다.

But it's all good in the grand scheme of things.

하지만 넓게 보면 다 괜찮아요.

But one time I was in Oakland

오클랜드에 갔을 때였습니다.

walking along Broadway, and came to a corner.

브로드웨이를 걷다 모퉁이에 서서

I was waiting for an audible pedestrian signal,

음성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죠.

and as it went off, I was just about to step out into the street,

신호가 나와서 길을 건너려던 순간,

when all of a sudden, my right hand

갑자기 누군가 제 오른손을

was just gripped by this guy,

덥석 잡았습니다.

and he yanked my arm and pulled me out into the crosswalk

그리고 제 팔을 낚아채더니 횡단보도로 끌고 가서

and was dragging me out across the street,

저를 질질 끌며 길을 건넜습니다.

speaking to me in Mandarin.

중국인이었어요.

(Laughter)

(웃음)

It's like, there was no escape from this man's death grip,

이 사람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길이 없었습니다.

but he got me safely there.

안전하게 길을 건너기는 했어요.

What could I do?

제가 뭘 어쩌겠습니까?

But believe me, there are more polite ways

하지만 분명히 좀 더 예의 있게

to offer assistance.

도와주실 수도 있거든요.

We don't know you're there,

저희는 여러분이 보이지도 않으니

so it's kind of nice to say "Hello" first.

간단하게 인사부터 해주시고 나서

"Would you like some help?"

"도와드릴까요?"

But while in Oakland, I've really been struck by

제가 시력을 잃고 나서

how much the city of Oakland changed

오클랜드는 많이 변했습니다.

as I lost my sight.

정말 놀랐어요.

I liked it sighted. It was fine.

볼 수 있을 때는 꽤 괜찮은 도시였습니다.

It's a perfectly great city.

멋있었죠.

But once I lost my sight

그렇지만 시력을 잃은 후엔

and was walking along Broadway,

브로드웨이를 걷다 보면

I was blessed every block of the way.

온통 격려의 물결이었습니다.

"Bless you, man."

"조심하세요."

"Go for it, brother."

"힘내요, 이 사람아."

"God bless you."

"신께서 지켜주실 거요."

I didn't get that sighted.

볼 수 있을 때는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Laughter)

(웃음)

And even without sight, I don't get that in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에서도요. 시력을 잃은 후였는데 말이죠.

And I know it bothers some of my blind friends,

저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처지인 다른 친구들도

it's not just me.

이런 점이 신경 쓰인다고 합니다.

Often it's thought that

흔히 생각하시길

that's an emotion that comes up out of pity.

동정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하죠.

I tend to think that it comes out of our shared humanity,

그렇지만 저는 인간적인 공감,

out of our togetherness, and I think it's pretty cool.

유대감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해요. 대단하지 않습니까?

In fact, if I'm feeling down,

그래서 기분이 가라앉을 땐

I just go to Broadway in downtown Oakland,

오클랜드 시내의 브로드웨이로 나가서

I go for a walk, and I feel better like that,

산책을 합니다. 그럼 그 순간 바로

in no time at all.

기분이 좋아져요.

But also that it illustrates how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disability and blindness

장애와 실명은

sort of cuts across ethnic, social,

민족, 사회적 지위, 인종이나

racial, economic lines.

경제적 구분을 막론함을 알 수 있습니다.

Disability is an equal-opportunity provider.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균등한 입장이 되는 겁니다.

Everybody's welcome.

누구든지요.

In fact, I've heard it said in the disability community

장애인 모임에서 듣기로는

that there are really only two types of people:

이 세상엔 딱 두 종류의 사람만 있다고 합니다.

There are those with disabilities,

장애가 있는 사람과

and there are those that haven't quite found theirs yet.

아직 자신의 장애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It's a different way of thinking about it,

보는 관점의 차이겠지만

but I think it's kind of beautiful,

참 아름다운 표현이에요.

because it is certainly far more inclusive

훨씬 포용력이 있잖아요.

than the us-versus-them

우리와 그들의 대립,

or the abled-versus-the-disabled,

비장애와 장애의 대립보다는요.

and it's a lot more honest and respectful

인생의 나약한 면을 표현하는

of the fragility of life.

더 솔직하고 공손한 방법이기도 하고요.

So my final takeaway for you is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얘기는

that not only is the city good for the blind,

도시가 맹인에게도 괜찮은 곳일뿐더러,

but the city needs us.

저희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And I'm so sure of that that

이건 확실한 사실이에요.

I want to propose to you today

그래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that the blind be taken as the prototypical city dwellers

시각 장애인도 도시를 구성하는 하나의 원형입니다.

when imagining new and wonderful cities,

새로운 도시 구조를 설계할 때

and not the people that are thought about

틀을 완성한 후 고려할 요소가 아닌

after the mold has already been cast.

첫 단계부터 포함해야 합니다.

It's too late then.

완성 후에는 너무 늦어요.

So if you design a city with the blind in mind,

시각 장애인을 염두에 두고 도시를 설계한다면

you'll have a rich, walkable network of sidewalks

쾌적하고 걷기 좋은 것은 물론,

with a dense array of options and choices

길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all available at the street level.

인도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If you design a city with the blind in mind,

시각 장애인을 염두에 두고 도시를 설계한다면

sidewalks will be predictable and will be generous.

인도가 더욱 위험이 적고 친근하게 느껴지겠죠.

The space between buildings will be well-balanced

건물 사이의 간격도 조정되고

between people and cars.

사람과 차의 간격도 균형을 찾고요.

In fact, cars, who needs them?

사실 자동차가 왜 필요한가요?

If you're blind, you don't drive. (Laughter)

앞이 안 보이면 운전도 안 하잖아요. (웃음)

They don't like it when you drive. (Laughter)

제가 운전하면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웃음)

If you design a city with the blind in mind,

시각 장애인을 고려한 도시 설계로

you design a city with a robust,

활발하고 원활한

accessible, well-connected mass transit system

교통 시스템의 이용이 더욱 쉬워집니다.

that connects all parts of the city

시내의 구석구석은 물론

and the region all around.

주변 지역까지 연결되는 시스템이죠.

If you design a city with the blind in mind,

시각 장애인을 고려하여 도시를 설계한다면

there'll be jobs, lots of jobs.

일자리도 늘어나고요.

Blind people want to work too.

저희도 일자리를 구하거든요.

They want to earn a living.

먹고 살아야죠.

So, in designing a city for the blind,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시 설계로

I hope you start to realize

모두를 위한 도시,

that it actually would be a more inclusive,

더욱 공정하고 포용력 있는

a more equitable, a more just city for all.

도시가 될 수 있음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And based on my prior sighted experience,

시력을 잃기 전의 제 경험으로 볼 때도

it sounds like a pretty cool city,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도시잖아요.

whether you're blind, whether you have a disability,

눈이나 다른 부분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or you haven't quite found yours yet.

아직 자신의 장애를 찾지 못한 사람에게도요.

So thank you.

고맙습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