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Vaccines are Made Too Late... If They’re Made At All | Seth Berkley | TED Talks

번역: SangWoo LEe 검토: 은숙 박

The child's symptoms begin

아이의 증세는 시작됩니다.

with mild fever, headache, muscle pains,

잔열과 두통, 근육통으로 시작해서

followed by vomiting and diarrhea,

구토와 설사

then bleeding from the mouth, nose and gums.

입, 코, 잇몸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Death follows in the form of organ failure from low blood pressure.

저혈압으로 인한 장기손상은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Sounds familiar?

뭔가 익숙하신가요?

If you're thinking this is Ebola,

에볼라를 생각하고 계신거라면

actually, in this case, it's not.

이번 경우에는, 틀렸습니다.

It's an extreme form of dengue fever, a mosquito-born disease

이는 뎅기열의 극단적인 증세입니다. 모기가 옮기는 질병이죠.

which also does not have an effective therapy or a vaccine,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백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and kills 22,000 people each year.

뎅기열로 인해 매년 22,000명의 사람이 죽습니다.

That is actually twice the number of people

이 수치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시피

that have been killed by Ebola

최근 40년 동안 에볼라로 인한 희생자보다

in the nearly four decades that we've known about it.

두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As for measles, so much in the news recently,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홍역으로 인한

the death toll is actually tenfold higher.

사망자 수는 열배나 더 높습니다.

Yet for the last year,

지난 한 해

it has been Ebola that has stolen all of the headlines and the fear.

에볼라가 모든 헤드라인과 공포를 독차지했습니다.

Clearly, there is something deeply rooted about it,

여기에는 뿌리 깊이

something which scares us and fascinates us

우리를 두렵게 하고 이목을 끄는

more than other diseases.

무언가가 있습니다.

But what is it, exactly?

이게 뭘까요?

Well, it's hard to acquire Ebola,

에볼라에 걸리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but if you do, the risk of a horrible death is high.

하지만 걸리면, 끔직하게 죽을 위험이 높습니다.

Why?

왜일까요? 지금 당장,

Because right now, we don't have any effective therapy or vaccine available.

우리 손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And so, that's the clue.

그게 바로 핵심이죠.

We may have it someday.

우리는 언젠가 에볼라에 걸릴지 모르죠.

So we rightfully fear Ebola,

그래서 우리는 에볼라를 두려워합니다.

because it doesn't kill as many people as other diseases.

다른 질병들처럼 많은 사람을 죽여서가 아닙니다.

In fact, it's much less transmissible than viruses such as flu or measles.

사실 그 전염성은 독감이나 홍역보다 약합니다.

We fear Ebola because of the fact that it kills us and we can't treat it.

우리가 에볼라를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그것을 두려워합니다.

We fear the certain inevitability that comes with Ebola.

우리는 에볼라가 초래하는 불가피한 결과를 두려워합니다.

Ebola has this inevitability that seems to defy modern medical science.

에볼라는 현대의학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이는 불가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But wait a second, why is that?

그런데, 잠시만 보죠. 왜 그럴까요?

We've known about Ebola since 1976.

우리는 1976년부터 에볼라를 알았습니다.

We've known what it's capable of.

에볼라가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었습니다.

We've had ample opportunity to study it

우리는 에볼라를 충분히 연구할

in the 24 outbreaks that have occurred.

24건의 사례가 있었습니다.

And in fact, we've actually had vaccine candidates available now

사실, 지금 우리는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for more than a decade.

10년 넘게 말이에요.

Why is that those vaccines are just going into clinical trials now?

왜 이런 백신들이 이제서야 임상실험에 들어가 있을까요?

This goes to the fundamental problem we have

이것은 우리가

with vaccine development for infectious diseases.

전염병 백신을 개발할 때 가지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It goes something like this:

상황은 이렇게 돌아갑니다:

The people most at risk for these diseases

이런 질병에 가장 취약한 사람은

are also the ones least able to pay for vaccines.

백신을 살 여유가 가장 없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This leaves little in the way of market incentives

이 때문에 생산자 입장에서

for manufacturers to develop vaccines,

백신을 생산할 의욕이 낮기 때문에,

unless there are large numbers of people who are at risk in wealthy countries.

부유한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있지 않은 이상

It's simply too commercially risky.

백신 개발은 상업적으로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As for Ebola, there is absolutely no market at all,

에볼라의 경우, 시장 자체가 전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so the only reason we have two vaccines in late-stage clinical trials now,

이제서야 임상실험 단계에 있는 백신 2개를 확보한 것입니다.

is actually because of a somewhat misguided fear.

이는 다소 잘못 판단된 두려움 때문입니다.

Ebola was relatively ignored

에볼라는 상대적으로

until September 11 and the anthrax attacks,

탄저균에 밀려 9월 11일까지 무시되었고

when all of a sudden, people perceived Ebola

갑자기 사람들은 에볼라를

as, potentially, a bioterrorism weapon.

잠재적인 생물학적 테러무기로 인식했습니다.

Why is it that the Ebola vaccine wasn't fully developed at this point?

왜 에볼라 백신은 이때까지 충분히 개발되지 못했을까요?

Well, partially, because it was really difficult --

한편으론, 바이러스를 무기화하는 것이 어렵거나

or thought to be difficult -- to weaponize the virus,

혹은 어렵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but mainly because of the financial risk in developing it.

하지만 주요한 원인은 재정적 위험때문입니다.

And this is really the point.

이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The sad reality is, we develop vaccines

슬픈 사실은, 백신을 개발한 이유가

not based upon the risk the pathogen poses to people,

병원균이 사람에게 전염될 위험보다

but on how economically risky it is to develop these vaccines.

경제적 위험부담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Vaccine development is expensive and complicated.

백신개발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합니다.

It can cost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항원을 확보하고 이것을

to take even a well-known antigen and turn it into a viable vaccine.

백신으로 만드는 시도에만 수억 달러가 들어갑니다.

Fortunately for diseases like Ebola,

다행히, 에볼라 같은 질병은

there are things we can do to remove some of these barriers.

이러한 장벽을 제거할 수 있는 요건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The first is to recognize when there's a complete market failure.

첫 번째는 완벽한 시장 실패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In that case, if we want vaccines,

이 경우, 우리가 백신을 원한다면,

we have to provide incentives or some type of subsidy.

장려금나 보조금을 지급해야합니다.

We also need to do a better job at being able to figure out

또한, 우리를 가장 위협하는 질병을 알아내기 위해

which are the diseases that most threaten us.

더 잘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By creating capabilities within countries, we then create the ability

국가들 사이의 이런 역량을 형성한 뒤에야,

for those countries to create epidemiological and laboratory networks

우리는 질병 연구소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which are capable of collecting and categorizing these pathogens.

이를 통해 병원균을 수집하고 분류할 수 있게 됩니다.

The data from that then can be used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타는

to understand the geographic and genetic diversity,

지리적, 유전적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which then can be used to help us understand

이는 곧, 어떻게 이러한 요소가

how these are being changed immunologically,

면역학적으로 변화되었는지 어떠한 종류의 반응을 균들이

and what type of reactions they promote.

만들어내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So these are the things that can be done,

백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but to do this, if we want to deal with a complete market failure,

만약 우리가 완벽한 시장실패를 해결하고 싶다면,

we have to change the way we view and prevent infectious diseases.

전염병에 대응하는 자세를 바꾸어야 합니다.

We have to stop waiting until we see evidence

질병이 전 세계로 퍼진다는

of a disease becoming a global threat before we consider it as one.

증거를 찾을 때까지 망설이는 것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So, for Ebola,

에볼라가

the paranoid fear of an infectious disease,

부유한 나라에 전염된 이후로,

followed by a few cases transported to wealthy countries,

모두에게 전염될 것이라는 피해망상적 두려움은

led the global community to come together,

전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and with the work of dedicated vaccine companies,

백신 회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더불어서

we now have these:

우리는 이제 이 백신들이 있습니다.

Two Ebola vaccines in efficacy trials in the Ebola countries --

에볼라 발병 국가에서 2가지 백신이 약효를 시험하고 있으며

(Applause)

(박수)

and a pipeline of vaccines that are following behind.

그 뒤로 백신 공급망이 형성되었습니다.

Every year, we spend billions of dollars,

매년, 우리는 영구적으로 대양을 순찰하는

keeping a fleet of nuclear submarines permanently patrolling the oceans

핵잠수함 선단을 유지하는데 수십억 달러를 씁니다.

to protect us from a threat that almost certainly will never happen.

이는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는 위험에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And yet, we spend virtually nothing

하지만, 사실 우리는

to prevent something as tangible and evolutionarily certain

분명히 실재하는 전염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데는

as epidemic infectious diseases.

아무 것도 쓰지 않습니다.

And make no mistake about it -- it's not a question of "if," but "when."

이런 실수를 반복해선 안됩니다. 이것은 '만약'이 아닌 '언제냐'란 문제죠.

These bugs are going to continue to evolve

이런 병균들은 진화를 거듭하고

and they're going to threaten the world.

언젠가 세상을 위협할 것입니다.

And vaccines are our best defense.

백신의 우리가 가진 최고의 방패입니다.

So if we want to be able to prevent epidemics like Ebola,

에볼라같은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길 원한다면

we need to take on the risk of investing in vaccine development

백신 개발에 드는 위험을 감수하고

and in stockpile creation.

백신을 비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And we need to view this, then, as the ultimate deterrent --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궁극적 방지책으로 봐야합니다.

something we make sure is available,

백신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but at the same time, praying we never have to use it.

그리고 그것을 사용할 일이 없도록 기도합시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