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en Armstrong: 2008 TED Prize wish: Charter for Compassion

번역: Seo Rim Kim 검토: Dae-won Jeong

Well, this is such an honor. And it's wonderful to be

이 자리에 서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변화를

in the presence of an organization that is really making a difference in the world.

주도하고 있는 모임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And I'm intensely grateful for the opportunity to speak to you today.

그리고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우 감사합니다.

And I'm also rather surprised, because when I look back on my life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제 인생을 돌아보면서

the last thing I ever wanted to do was write, or be in any way involved in religion.

제가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었던 일이 글을 쓰거나 하는 방법으로 종교에 대해 다루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After I left my convent, I'd finished with religion, frankly.

솔직히 말해서 저는 수녀원을 나온 뒤에 종교와는 끝을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I thought that was it.

저는 그게 끝일 줄 알았습니다.

And for 13 years I kept clear of it. I wanted to be an English literature professor.

그리고 그 후 13년 동안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는 영문학 교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And I certainly didn't even want to be a writer, particularly.

특별히 작가가 되고 싶진 않았습니다.

But then I suffered a series of career catastrophes,

그러나 그 이후 저는 경력에 있어서 여러 번 큰 실패를 겪었습니다.

one after the other, and finally found myself in television. (Laughter)

하나씩 하나씩 그렇게 겪고 난 뒤, 결국 TV에 나오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웃음)

I said that to Bill Moyers, and he said, "Oh, we take anybody." (Laughter)

빌 모이어스한테 이 얘길 했더니, "우리는 아무나 받아줘요."라고 하더군요.(웃음)

And I was doing some rather controversial religious programs.

그리고 저는 다소 논란의 요소가 있는 종교적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This went down very well in the U.K., where religion is extremely unpopular.

종교가 굉장히 인기 없는 영국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굉장히 잘 되었습니다.

And so, for once, for the only time in my life, I was finally in the mainstream.

덕분에 내 생에 딱 한번, 주류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But I got sent to Jerusalem to make a film about early Christianity.

그러다가 초기 기독교를 다룬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예루살렘에 가게 되었습니다.

And there, for the first time, I encountered the other religious traditions:

그리고 저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다른 신앙의 전통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Judaism and Islam, the sister religions of Christianity.

기독교의 자매 종교인 유대교와 이슬람교 입니다.

And while I found I knew nothing about these faiths at all --

그리고 상당히 종교적인 저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despite my own intensely religious background,

이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I'd seen Judaism only as a kind of prelude to Christianity,

저는 유대교를 그냥 기독교의 초기 형태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and I knew nothing about Islam at all.

이슬람교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전혀 없었죠.

But in that city, that tortured city,

그러나 그 도시에서, 그 고통속에 있는 도시에서

where you see the three faiths jostling so uneasily together,

3가지의 신앙이 서로 충돌하며 불편하게 공존하는 것을 보며

you also become aware of the profound connection between them.

이들 사이의 깊은 관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And it has been the study of other religious traditions that brought me back

사실 저는 다른 종교적 전통에 대한 공부를 통해

to a sense of what religion can be, and actually enabled me

'종교가 어떤 것이 될 수 있는 지' 알게 되었고 제 자신의 믿음을

to look at my own faith in a different light.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And I found some astonishing things in the course of my study

그리고 연구를 통해 평소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that had never occurred to me. Frankly, in the days when I thought I'd had it with religion,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종교와 끝을 봤다고 생각했던 때에는

I just found the whole thing absolutely incredible.

마냥 모든 것이 경이롭다고만 여겼습니다.

These doctrines seemed unproven, abstract.

다른 교리들은 추상적이며 증명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nd to my astonishment, when I began seriously studying other traditions,

하지만 놀랍게도, 다른 종교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를 해보니

I began to realize that belief -- which we make such a fuss about today --

우리가 요즘 그렇게 안달복달하고 있는 그 믿음이

is only a very recent religious enthusiasm

최근에 만들어진 종교적 열광이며

that surfaced only in the West, in about the 17th century.

서양에서만 약 17세기경부터 나타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The word "belief" itself originally meant to love, to prize, to hold dear.

"믿음"이라는 단어 자체의 원래 의미는 사랑하고 존중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In the 17th century, it narrowed its focus,

현재 집필 중인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인데

for reasons that I'm exploring in a book I'm writing at the moment,

17세기에 지적인 진보의 의미인 "신조"가 포함되면서

to include -- to mean an intellectual assent to a set of propositions, a credo.

단어의 의미가 좁아지게 됩니다.

"I believe:" it did not mean, "I accept certain creedal articles of faith."

"나는 믿는다"는 "나는 믿음의 특정한 신조를 받아들인다"를 의미하지 않았습니다.

It meant: "I commit myself. I engage myself."

"나는 약속한다. 나는 참여한다"를 의미했습니다.

Indeed, some of the world traditions think very little of religious orthodoxy.

물론, 세상의 몇몇 전통들은 종교적 정통성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In the Quran, religious opinion -- religious orthodoxy -- is dismissed as "zanna:"

코란의 견해에 따르면 종교적 정통성을 zanna라며 크게 염두하지 않습니다.

self-indulgent guesswork about matters that nobody can be certain of one way or the other,

이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자신에게만은 관대한 추측'이지만

but which makes people quarrelsome and stupidly sectarian. (Laughter)

사람들이 싸움을 좋아하게 만드며 어리석은 파벌을 만들게 한다고 했습니다.

So if religion is not about believing things, what is it about?

그렇다면, 종교가 무언가를 믿는 것이 아니라면 과연 무엇일까요?

What I've found, across the board, is that religion is about behaving differently.

제가 찾은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교는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Instead of deciding whether or not you believe in God, first you do something.

신을 믿거나 믿지 않는다고 결정하기보다는 '무엇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You behave in a committed way,

여러분이 헌신적으로 행동하면

and then you begin to understand the truths of religion.

종교의 진실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And religious doctrines are meant to be summons to action;

종교적 교리들은 행동을 끌어내기 위한 것입니다.

you only understand them when you put them into practice.

그 점을 행동으로 이뤄냈을 때 여러분은 그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Now, pride of place in this practice is given to compassion.

이제, 종교의 가장 의미있는 부분은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And it is an arresting fact that right across the board,

그리고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in every single one of the major world faiths, compassion --

세계의 모든 큰 종교들이 갖고 있는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

the ability to feel with the other in the way we've been thinking about this evening --

우리가 지금 여기서 생각해보고 있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은

is not only the test of any true religiosity, it is also what will bring us

진정한 종교성의 시험일 뿐만이 아니라, 우리를 유대인들과 기독교인,

into the presence of what Jews, Christians and Muslims call "God" or the "Divine."

무슬림들이 말하는 "신" 혹은 "신성함"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It is compassion, says the Buddha, which brings you to Nirvana.

부처에 의하면 다른 이를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당신을 극락에 데려다 줄 것이라고 합니다.

Why? Because in compassion, when we feel with the other,

왜 그럴까요? 우리가 다른 이와 같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느낄 때

we dethrone ourselves from the center of our world and we put

우리를 세계의 중심에서 버리고

another person there. And once we get rid of ego, then we're ready to see the Divine.

다른 사람을 그 자리에 놓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자만과 자아를 버리면 그 때 우리는 신을 볼 준비가 됩니다.

And in particular, every single one of the major world traditions has highlighted -- has said --

그리고, 세계의 모든 주요 전통들이 계속 강조해왔던

and put at the core of their tradition what's become known as the Golden Rule.

황금률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그들 전통의 중심에 놓습니다.

First propounded by Confucius five centuries before Christ:

첫번째 내용은 예수가 나타나기 500년 전에 공자에 의해 제시되었습니다.

"Do not do to others what you would not like them to do to you."

"다른 이가 했을 때 네가 싫어할 행동을 다른 이에게 하지 말라."

That, he said, was the central thread which ran through all his teaching

공자의 말에 의하면 이 내용은 그의 모든 가르침의 핵심이었으며

and that his disciples should put into practice all day and every day.

공자의 제자들로 하여금 매일 계속적으로 실천에 옮기게 했습니다.

And it was -- the Golden Rule would bring them to the transcendent value that he called "ren,"

또한 '황금률'을 통해 공자가 말하는 "인"이라는 초월적인 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human-heartedness, which was a transcendent experience in itself.

인간적 마음을 가진, 그 자체가 초월적인 경험을 말했습니다.

And this is absolutely crucial to the monotheisms, too.

그리고 이 내용은 유일신론에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There's a famous story about the great rabbi, Hillel, the older contemporary of Jesus.

위대한 랍비이며 예수와 동시대에 살았던 힐렐에 대한 유명한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A pagan came to him and offered to convert to Judaism if the rabbi could

한 이도교가 그를 찾아 왔습니다. 그러고는 만약 그가 유대교의 가르침을

recite the whole of Jewish teaching while he stood on one leg.

한쪽 다리로만 서서 모두 암송한다면 자신이 유대교로 개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Hillel stood on one leg and said, "That which is hateful to you,

힐렐은 한 쪽 다리로 서서 이야기 했습니다. "네가 싫어하는 것을

do not do to your neighbor. That is the Torah. The rest is commentary.

네 이웃에게 하지 마라. 그것이 토라(유대교 율법)다. 나머지는 전부 해설이다.

Go and study it." (Laughter)

가서 공부해라" (웃음)

And "go and study it" was what he meant.

"가서 공부해라"가 그의 뜻 이었습니다.

He said, "In your exegesis, you must make it clear

그는 말했습니다 "당신은 성서의 해석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that every single verse of the Torah is a commentary, a gloss upon the Golden Rule."

토라(유대교 율법)의 모든 구절들은 해설이며 황금률의 포장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The great Rabbi Meir said that any interpretation of Scripture which

위대한 랍비 메이어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증오와 불신

led to hatred and disdain, or contempt of other people --

혹은 경멸을 일으킨 모든 성서의 해석은

any people whatsoever -- was illegitimate.

비논리적이며 불합리하다고 했습니다.

Saint Augustine made exactly the same point.

성 어거스틴 역시 정확하게 일치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Scripture, he says, "teaches nothing but charity, and we must not leave

그가 말하길, 성서는 "자선밖에는 가르치는 것이 없다, 그리고 우리는 성서의 해석에서

an interpretation of Scripture until we have found a compassionate interpretation of it."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찾기 전에는 떠나서는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And this struggle to find compassion in some of these rather rebarbative texts

이렇게 다소 번거롭지만 '다른 이를 나와 같이 여기는 마음'을 찾기 위한 노력은

is a good dress rehearsal for doing the same in ordinary life. (Applause)

일상 속에서 같은 행동을 하기 위한 좋은 예행연습입니다.(박수)

But now look at our world. And we are living in a world that is --

하지만 우리의 세상을 보세요. 우리는 종교가 변질된

where religion has been hijacked. Where terrorists cite Quranic verses to justify their atrocities.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코란의 구절을 인용하며 자신의 악행들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Where instead of taking Jesus' words, "Love your enemies.

예수가 가르쳤던 "네 적들을 사랑하라"라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Don't judge others," we have the spectacle of Christians endlessly judging other people,

"다른 이들을 비판,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따르지 않는 기독교인들이 타인을 끊임없이 비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ndlessly using Scripture as a way of arguing with other people,

성서를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언쟁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putting other people down. Throughout the ages, religion has been used to oppress others,

다른 사람들을 좌절시킵니다. 여러 시대를 걸쳐 종교는 다른 이들을 억압하는 데에 쓰였고,

and this is because of human ego, human greed.

그 이유는 인간의 자만과 인간의 욕심에 있습니다.

We have a talent as a species for messing up wonderful things.

우리에게는 멋진 것들을 망쳐 놓는 재능이 있습니다.

So the traditions also insisted -- and this is an important point, I think --

그래서 이러한 전통 역시 강조되어 왔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that you could not and must not confine your compassion

여러분은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제한할 수도 없고 그런 마음이 제한되어서도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to your own group: your own nation, your own co-religionists,

이는 여러분의 단체, 조국,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과

your own fellow countrymen. You must have what one of the Chinese sages called "jian ai":

동포들에게만 적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어떤 중국 현자가 말하는 "전애"를 가져야 합니다.

concern for everybody. Love your enemies. Honor the stranger.

모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적들을 사랑해야합니다. 타인은 존중되어야합니다.

We formed you, says the Quran, into tribes and nations so that you may know one another.

코란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당신을 다른 열방에 서로를 알게 합니다.

And this, again -- this universal outreach -- is getting subdued in the strident use of religion --

그리고 또 다시 이 '범 세계적 접근'은 잘못된 종교의 이용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abuse of religion -- for nefarious gains.

종교의 악용은 극악무도한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Now, I've lost count of the number of taxi drivers who,

요즘 저는 셀 수도 없이 많은 택시 운전사들을 만났습니다.

when I say to them what I do for a living, inform me that religion

제 직업이 무엇이라고 말을 하면 제게 종교가 세계 역사의

has been the cause of all the major world wars in history. Wrong.

거의 모든 주요 전쟁들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틀렸습니다.

The causes of our present woes are political.

현재 우리의 비애와 고통들의 원인은 정치에 있습니다.

But, make no mistake about it, religion is a kind of fault line,

그러니 실수하지 마세요, 종교는 단지 핑계일 뿐이죠.

and when a conflict gets ingrained in a region, religion can get sucked in

그러나 갈등이 종교를 물들이면 종교가 빨려들어 갈 수는 있습니다.

and become part of the problem. Our modernity has been exceedingly violent.

그리고 문제의 일부가 됩니다. 우리의 근현대성은 대단히 폭력적이었습니다.

Between 1914 and 1945, 70 million people died in Europe alone as a result of armed conflict.

1914년과 1945년 사이에 유럽에서만 7천만명이 유혈 충돌로 죽었습니다.

And so many of our institutions, even football, which used to be a pleasant pastime,

그리고 우리의 수많은 관례들, 심지어는 즐거운 오락이었던 축구에서도

now causes riots where people even die.

이젠 사람들이 죽기도 하는 폭동이 일어나곤 합니다.

And it's not surprising that religion, too, has been affected by this violent ethos.

그래서 종교 또한 이 폭력적인 관습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는 않습니다.

There's also a great deal, I think, of religious illiteracy around.

제 생각엔 우리 주변에 종교적 문맹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People seem to think, now equate religious faith with believing things.

사람들은 무언가를 믿는 것과 종교적 믿음을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As though that -- we call religious people often believers,

마치 우리가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을 신봉자라고 부르듯이

as though that were the main thing that they do. And very often, secondary goals

마치 그것이 그들의 주된 일인 것처럼 말하듯이. 그리고 아주 종종 두번째 목표들이

get pushed into the first place, in place of compassion and the Golden Rule.

첫번째로 올라서서 '다른 이들을 나와 같이 여기는 마음'과 황금률의 자리를 차지합니다.

Because the Golden Rule is difficult. I sometimes -- when I'm speaking to

황금률이 어려운 까닭에, 가끔씩 사람들에게 '다른 이를 나와 같이

congregations about compassion, I sometimes see

여기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면 저는 가끔씩

a mutinous expression crossing some of their faces because

반항적이며 언짢아 하는 표정을 보곤 합니다. 그것은

a lot of religious people prefer to be right, rather than compassionate. (Laughter)

신앙심이 깊은 많은 사람들이 '배려심이 많고 싶어하기' 보다는 '옳고 싶어하기' 때문이죠.(웃음)

Now -- but that's not the whole story.

자, 그러나 이것은 이야기의 전부가 아닙니다.

Since September the 11th, when my work on Islam suddenly propelled me

9.11 테러 이후, 제 이슬람에 대한 연구가 갑자기 저를 대중의 사회 속으로

into public life, in a way that I'd never imagined, I've been able to sort of go all over the world,

상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이끌었을 때, 저는 세계의 거의 모든 곳에 갈 수 있었습니다.

and finding, everywhere I go, a yearning for change.

그리고 제가 간 모든 곳에서 변화를 갈망한다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I've just come back from Pakistan, where literally thousands of people came to my lectures,

저는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호의적인 서양인의 말을 듣기를 갈망했던

because they were yearning, first of all, to hear a friendly Western voice.

수 천명이 제 강좌를 듣기 위해 왔던 파키스탄에서 방금 돌아왔습니다.

And especially the young people were coming. And were asking me --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왔습니다. 그리고 제게 물었습니다.

the young people were saying, "What can we do? What can we do to change things?"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우리가 변화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And my hosts in Pakistan said, "Look, don't be too polite to us.

그리고 파키스탄의 주최측들이 저에게 묻더군요. "저기요, 우리에게 너무 친절하게 하지 마세요."

Tell us where we're going wrong. Let's talk together about where religion is failing."

"우리의 어디가 문제인지 말해주세요. 우리 종교의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말해봅시다."

Because it seems to me that with -- our current situation is so serious

저에게는 이런 우리의 상황이 너무나도 심각하게 보여서

at the moment that any ideology that doesn't promote a sense of global understanding

그 어떤 사상이라도 범세계적인 이해를 장려하지 않고 타인에 대한 세계적인 존중을

and global appreciation of each other is failing the test of the time.

장려하지 않는다면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nd religion, with its wide following ... Here in the United States,

그리고 여기 미국에서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종교는

people may be being religious in a different way, as a report has just shown --

어떤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사람들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종교적일 수 있지만

but they still want to be religious. It's only Western Europe that has retained its secularism,

사람들은 여전히 종교적이고 싶어합니다. 서유럽만이 세속주의를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which is now beginning to look rather endearingly old-fashioned.

이것은 오히려 현 시점에서 상당히 구시대적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But people want to be religious, and religion should be made

사람들은 종교적이고 싶어합니다 또 종교는 세상의 조화의

to be a force for harmony in the world, which it can and should be --

근원이 될 수 있으며 근원이어야 합니다.

because of the Golden Rule.

황금률 때문입니다.

"Do not do to others what you would not have them do to you":

"다른 이가 했을 때 네가 싫어할 행동을 그들에게 하지 말라"

an ethos that should now be applied globally.

이것은 전세계에 적용되어야하는 정신입니다.

We should not treat other nations as we would not wish to be treated ourselves.

우리가 대우받고 싶지 않은 방식으로 다른 나라들을 대해서는 안됩니다.

And these -- whatever our wretched beliefs -- is a religious matter, it's a spiritual matter.

그리고 이것들은--우리의 초라한 믿음이 무엇이 되었던 간에-- 종교적 제재이며 영적인 제재입니다.

It's a profound moral matter that engages and should engage us all.

이것은 우리를 끌어들이고 우리 모두를 끌어들여야 할 뿌리깊은 도덕적 제재입니다.

And as I say, there is a hunger for change out there.

그리고 제가 말했듯이, 밖에는 변화를 향한 갈망이 있습니다.

Here in the United States, I think you see it in this election campaign: a longing for change.

여기 미국에서는 말이죠 제 생각엔 당신이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봤을 것 같은데요: 변화에 대한 갈망,

And people in churches all over and mosques all over this continent after September the 11th,

그리고 이 대륙의 모든 교회와 이슬람 사원의 사람들이 9.11 테러 이후로

coming together locally to create networks of understanding.

지역적으로 결집하여 이해의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With the mosque, with the synagogue, saying, "We must start to speak to one another."

이슬람 사원과, 유대 교회당과, "우린 서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결집했습니다.

I think it's time that we moved beyond the idea of toleration and move toward appreciation of the other.

저는 우리가 관용을 지나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I'd -- there's one story I'd just like to mention.

제가 하고 싶은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This comes from "The Iliad." But it tells you what this spirituality should be.

"일리아드"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정신이라는 것이 어때야 하는 지 알려줍니다.

You know the story of "The Iliad," the 10-year war between Greece and Troy.

트로이와 그리스사이의 10년 전쟁: "일리아드"의 내용을 아시죠?

In one incident, Achilles, the famous warrior of Greece, takes his troops out of the war,

한 일화에서 그리스의 유명한 전사 아킬레스는 그의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나갑니다.

and the whole war effort suffers. And in the course of the ensuing muddle,

모든 역량을 다한 전쟁이 계속됩니다. 또한 계속되는 혼란 속에서

his beloved friend, Patroclus, is killed -- and killed in single combat

그가 사랑했던 친구, 파트로클로스는 단 한번의 전투에서 전사합니다.

by one of the Trojan princes, Hector. And Achilles goes mad with grief and rage and revenge,

토로이의 왕자 중 하나인 헥터에게 말입니다. 그리고는 아킬레스는 슬픔과 분노, 복수심에 분개합니다.

and he mutilates the body. He kills Hector, he mutilates his body

그는 헥터를 죽이고 그의 시신에 상해를 가합니다. 시신을 토막냅니다.

and then he refuses to give the body back for burial to the family,

그리고는 매장을 위해 그의 가족이 요구한 시신의 반환을 거부합니다.

which means that, in Greek ethos, Hector's soul will wander eternally, lost.

그것은 곧 그리스의 관습에서 헥터의 영혼이 영원히 떠돌며 안식을 찾지 못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And then one night, Priam, king of Troy, an old man,

그러다가 어느 날 밤, 트로이의 왕인 늙은 프리아모스는

comes into the Greek camp incognito, makes his way to Achilles' tent

신분을 감추고 그리스 기지로 들어와 아킬레스의 숙소까지 왔습니다.

to ask for the body of his son.

아들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And everybody is shocked when the old man takes off his head covering and shows himself.

그러면서 나이 든 그가 가렸던 얼굴을 드러내어 자신을 밝히자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And Achilles looks at him and thinks of his father. And he starts to weep.

아킬레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And Priam looks at the man who has murdered so many of his sons,

프리아모스는 자신의 여러 아들을 죽인 그를 보았습니다.

and he, too, starts to weep. And the sound of their weeping filled the house.

그리고 그 또한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울음소리는 숙소 전체를 채웠습니다.

The Greeks believed that weeping together created a bond between people.

그리스인들은 함께 운 것이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을 만들었다고 믿었습니다.

And then Achilles takes the body of Hector, he hands it very tenderly to the father,

그리고는 아킬레스는 헥터의 시신을 가져다 그의 아버지에게 부드럽게 건네 주었습니다.

and the two men look at each other, and see each other as divine.

그 두 남자들은 서로 바라보며 서로를 신으로 느꼈습니다.

That is the ethos found, too, in all the religions.

그것은 모든 종교에서 나타난 정신입니다.

It's what is meant by overcoming the horror that we feel when we are under threat of our enemies,

우리가 적들로부터의 위협에서 느끼는 공포를 초월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and beginning to appreciate the other.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It's of great importance that the word for "holy" in Hebrew, applied to God, is "Kadosh": separate, other.

히브리어로 신을 지칭하는 "신성함"이 "Kadosh"라는 "다른, 그 밖의"의 의미를 가진 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And it is often, perhaps, the very otherness of our enemies which can

그리고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우리의 적들이 갖고 있는 전혀 다른 성질들이 우리에게

give us intimations of that utterly mysterious transcendence which is God.

신비로운 초월적인 존재인 신의 암시를 주곤 합니다.

And now, here's my wish:

그리고 이제, 저의 소망입니다.

I wish that you would help with the creation,

저는 당신이 다른 이를 나와 같이 여기는 마음에 대한 선언을

launch and propagation of a Charter for Compassion,

만들고 선언하며 세상에 전파해주길 바랍니다.

crafted by a group of inspirational thinkers from

이는 3개의 아브라함의 전통인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 단체에서

the three Abrahamic traditions of Judaism, Christianity and Islam,

영감을 주는 사상가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선언으로

and based on the fundamental principle of the Golden Rule.

황금률을 근본 지침으로 하는 헌장입니다.

We need to create a movement among all these people that I meet in my travels --

우리는 제가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 간의 행동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you probably meet, too -- who want to join up, in some way,

여러분 역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참여하고 싶어합니다.

and reclaim their faith, which they feel, as I say, has been hijacked.

그리고 강탈당했다고 느끼고 있는 자신들의 믿음을 다시 세우고 싶어합니다.

We need to empower people to remember the compassionate ethos,

우리는 사람들이 다른 이를 나와 같이 여기는 습관을 기억할 수 있도록 힘을 줘야합니다.

and to give guidelines. This Charter would not be a massive document.

그리고 지침을 줘야 합니다. 이 선언은 방대한 문서가 아니어야 합니다.

I'd like to see it -- to give guidelines as to how to interpret the Scriptures,

저는 이 선언이 악용되고 있는 성서 해석의 지침이 되었으면 합니다,

these texts that are being abused. Remember what the rabbis and what Augustine

유대교 랍비 들과 성 어거스틴이 말했던 것 처럼 어떻게

said about how Scripture should be governed by the principle of charity.

성서가 박애와 관용의 신조에 의해 다스려져야 하는 지 기억해야 합니다.

Let's get back to that. And the idea, too, of Jews, Christians and Muslims --

그 상태로 돌아갑시다.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 무슬림의 그 생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these traditions now so often at loggerheads -- working together to

근래 너무 많은 싸움의 대상이 된 이 전통들이 협동해서

create a document which we hope will be signed by a thousand, at least,

세계의 주요 종교 지도자 중 최소한 천 명 이상에 의해

of major religious leaders from all the traditions of the world.

서명이 된 문서를 만들 길 바랍니다.

And you are the people. I'm just a solitary scholar.

그리고 바로 여러분이 그 일을 해낼 사람입니다. 저는 단지 한 명의 학자일 뿐입니다.

Despite the idea that I love a good time, which I was rather amazed to see coming up on me

놀랍게도 제게 올 이 즐거운 시간을 정말 기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I actually spend a great deal of time alone, studying, and I'm not very --

-- 사실 저는 상당한 시간들을 혼자 공부하는 데에 소비합니다--

you're the people with media knowledge to explain to me how we can get this to everybody,

여러분이야말로 이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미디어 지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everybody on the planet. I've had some preliminary talks,

이 지구의 모든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저는 몇 번의 사전 미팅을 했었습니다.

and Archbishop Desmond Tutu, for example,

예를 들자면 Desmond Tutu 대주교는

is very happy to give his name to this, as is Imam Feisal Rauf, the Imam in New York City.

매우 기쁘게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했으며 뉴욕시의 무슬림 지도자 Faisal Rauf 또한 그랬습니다.

Also, I would be working with the Alliance of Civilizations at the United Nations.

그리고 저는 UN의 AoC(문명간 연대)과 함께 일하게 될 것입니다.

I was part of that United Nations initiative called the Alliance of Civilizations,

저는 UN의 AoC 발기인 중 하나였습니다.

which was asked by Kofi Annan to diagnose the causes of extremism,

Kofi Annan가 요청한 극단주의의 원인 규명을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and to give practical guidelines to member states about how to avoid the escalation of further extremism.

또한 회원국들에게 더 이상의 극단주의를 피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지침서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And the Alliance has told me that they are very happy to work with it.

AoC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일하는 것이 굉장히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The importance of this is that this is -- I can see some of you starting to look worried,

이 사실의 중요성은 --여러분들 중에도 걱정스러워 보이는 분들도 보이는 데요--

because you think it's a slow and cumbersome body --

이것이 느리고 번거로운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but what the United Nations can do is give us some neutrality,

사실 UN이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중립성을 주는 것입니다.

so that this isn't seen as a Western or a Christian initiative, but that it's coming,

서방에서 혹은 기독교적인 제안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as it were, from the United Nations, from the world --

이건 UN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온 세상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who would help with the sort of bureaucracy of this.

그리고 이와 같은 관료주의적인 부분을 도와줄 것입니다.

And so I do urge you to join me in making -- in this charter --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저와 동참해 이 선언을 만들 것을 거듭 간청합니다.

to building this charter, launching it and propagating it so that it becomes --

이 선언을 만들고, 개시하며 전파하여 이것이 세계 모든 대학, 모든 교회

I'd like to see it in every college, every church, every mosque, every synagogue in the world,

모든 이슬람 사원, 모든 유대 교회당에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so that people can look at their tradition, reclaim it, and make religion a source of peace in the world,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습을 돌아보고 다시 세우며 세계의 평화의 원천이 될 수 있고

which it can and should be. Thank you very much. (Applause)

되어야만 하는 종교가 되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