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 worst moments in our lives make us who we are | Andrew Solomon

번역: Sieun Lee 검토: Jeong-Lan Kinser

As a student of adversity,

저는 지난 수년동안

I've been struck over the years by how some people with major challenges

'역경' 에 관해 연구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큰 어려움에서

seem to draw strength from them.

오히려 힘을 얻는 것에 놀라왔습니다.

And I've heard the popular wisdom that that has to do with finding meaning.

그것은 역경에서 의미를 찾음으로

비롯된다는 흔한 설명도 들었고요.

And for a long time,

오랜 시간 동안 저는

I thought the meaning was out there,

언젠가 어딘가에서 진정한 의미를,

some great truth waiting to be found.

위대한 진리를 발견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But over time,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I've come to feel that the truth is irrelevant.

진리는 무의미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We call it "finding meaning,"

우리는 의미를 '찾는다' 고 하지만

but we might better call it "forging meaning."

의미를 '만든다' 는 표현이 더 맞을 것입니다.

My last book was about how families manage to deal

제 최근의 책은 어떻게 가족들이

흔치않거나 힘든 자녀들을 데리고

with various kinds of challenging or unusual offspring.

살아가는지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제가 인터뷰 한 한 어머니는

And one of the mothers I interviewed,

who had two children with multiple severe disabilities,

심한 다중 장애를 지닌 아이 둘이 있었는데

said to me, "People always give us these little sayings like,

제게 그러시더군요. "사람들은 늘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해요.

신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고난만 주신다고.

'God doesn't give you any more than you can handle.'

But children like ours are not preordained as a gift.

하지만 우리 애들 같은 애들은

애시당초 선물로 주어진 운명이 아니에요.

They're a gift

그들이 선물이 된 건 우리가 그렇다고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because that's what we have chosen."

We make those choices all our lives.

우리는 평생에 걸쳐 이런 선택들을 합니다.

제가 2학년 때

When I was in second grade,

Bobby Finkel had a birthday party

바비 핑켈이란 아이가 생일 잔치를 열었는데

반에서 저만 초대 받지 못했어요.

and invited everyone in our class but me.

My mother assumed there had been some sort of error,

제 어머니는 뭔가 실수가 있었나 싶어서

핑켈 부인에게 전화하셨지요.

and she called Mrs. Finkel,

who said that Bobby didn't like me and didn't want me at his party.

핑켈 부인은 바비가 절 안 좋아하고

제가 생일 잔치에 오는 걸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날 어머니는 저를 동물원에 데려가셨고

And that day, my mom took me to the zoo

핫 퍼지 아이스크림 선디를 사주셨어요.

and out for a hot fudge sundae.

제가 7학년 때는

When I was in seventh grade,

one of the kids on my school bus nicknamed me "Percy,"

같은 스쿨 버스를 타던 한 아이가

제게 "퍼시" 라는 별명을 붙여줬어요.

계집애 같이 행동한다는 뜻으로요.

as a shorthand for my demeanor.

어떤 때는 그 애와 그 애 친구들이

And sometimes, he and his cohort would chant that provocation

버스 안에서 내내

그 별명을 외치곤 했지요.

the entire school bus ride,

가는 거리 45분, 오는 거리 45분 내내요.

45 minutes up, 45 minutes back:

"Percy! Percy! Percy! Percy!"

"퍼시! 퍼시! 퍼시! 퍼시!"

When I was in eighth grade, our science teacher told us

제가 8학년 때는

과학 선생님이 우리들에게

that all male homosexuals develop fecal incontinence

모든 남자 동성애자들은

배변실금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because of the trauma to their anal sphincter.

괄약근의 외상 때문에요.

그렇게 저는 졸업하기까지

And I graduated high school without ever going to the cafeteria,

한번도 학교 식당에 가지 않았습니다.

where I would have sat with the girls and been laughed at for doing so,

여자들과 앉으면

놀림을 받았을테고

or sat with the boys,

남자들과 앉으면

and been laughed at for being a boy who should be sitting with the girls.

여자들과 앉아야 될 남자애라고

놀림을 받았겠죠.

저는 그런 어린 시절을

I survived that childhood through a mix of avoidance and endurance.

회피와 인내로 살아남았습니다.

What I didn't know then

그때는 몰랐지만

and do know now,

지금은 아는 것은

회피와 인내가

is that avoidance and endurance can be the entryway to forging meaning.

의미를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미를 창조한 다음에는

After you've forged meaning,

you need to incorporate that meaning into a new identity.

그 의미를 일부로

새 정체성을 키워야 합니다.

You need to take the traumas

과거의 고통을 지금의 나의 일부분으로

and make them part of who you've come to be,

만들어야 합니다.

and you need to fold the worst events of your life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괴로웠던 일들을

승리의 이야기로 끌어안아야 합니다.

into a narrative of triumph,

evincing a better self in response to things that hurt.

아픔을 주는 것들로 인해

더 나은 자신이 드러나게 해야 합니다.

One of the other mothers I interviewed when I was working on my book

제가 이 책을 쓰며

인터뷰한 다른 어머니는

had been raped as an adolescent,

사춘기에 성폭행을 당해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and had a child following that rape,

그로서 그녀의 미래 계획이 날아갔고

which had thrown away her career plans

모든 인간 관계의 감정이 손상되었습니다.

and damaged all of her emotional relationships.

50살이 된 그녀에게

But when I met her, she was 50,

and I said to her,

제가 물었습니다.

"Do you often think about the man who raped you?"

"당신을 강간한 사람을 자주 생각하시나요?"

그녀가 답했습니다. "그를 생각하며 분노하곤 했는데

And she said, "I used to think about him with anger,

but now only with pity."

이제는 동정심만 들어요."

제 생각에 그녀가 불쌍히 여기는 건

And I thought she meant pity because he was so unevolved

그 남자가 그런 일을 할 정도로 미개하기 때문이라 생각했어요.

as to have done this terrible thing.

And I said, "Pity?"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동정심이요?"

And she said, "Yes,

그녀가 답했습니다. "네,

왜냐면 그는 이렇게나 아름다운 딸과

because he has a beautiful daughter and two beautiful grandchildren,

아름다운 손주 둘이 있는데도

모르고 있거든요. 저는 알고요.

and he doesn't know that,

and I do.

So as it turns out,

결국 제가 더 행운인 사람인거죠."

I'm the lucky one."

Some of our struggles are things we're born to:

우리가 씨름하는 어떤 것들은 타고납니다:

our gender, our sexuality, our race, our disability.

성, 성취향, 인종, 장애.

And some are things that happen to us:

어떤 것들은 후천적으로 일어납니다.

being a political prisoner, being a rape victim,

정치범으로 수감되거나, 성폭행을 당하거나,

being a Katrina survivor.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생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Identity involves entering a community

정체성이란 것은 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to draw strength from that community,

그 공동체로부터 힘을 얻고

and to give strength there, too.

또 공동체에 힘을 더하는 것을 내포합니다.

It involves substituting "and" for "but" --

"그렇지만" 대신 "그리고" 라고 하는 것,

"전 이곳에 있지만 암이 있어요." 대신

not "I am here but I have cancer,"

but rather, "I have cancer and I am here."

"전 암이 있는데도 이곳에 있어요."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When we're ashamed, we can't tell our stories,

우리는 수치심을 느낄 때

우리의 이야기를 나눌 수 없게 됩니다.

and stories are the foundation

하지만 이야기들이 정체성의 근원이 됩니다.

of identity.

Forge meaning,

의미를 만들고 정체성을 키워라,

build identity.

의미를 만들고 정체성을 키워라,

Forge meaning and build identity.

그것이 저의 만트라가 되었습니다.

That became my mantra.

의미를 벼리는 것은 자신을 바꾸는 것입니다.

Forging meaning is about changing yourself.

Building identity is about changing the world.

정체성을 키우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All of us with stigmatized identities face this question daily:

우리처럼 낙인찍힌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은

매일 질문 하나와 마주합니다:

사회를 수용하기 위해 얼마나 우리 자신을

How much to accommodate society by constraining ourselves,

제한해야 하는지,

and how much to break the limits

동시에 '유효한 삶' 이라는 정해진 한계를

of what constitutes a valid life?

얼마나 넘어설지 입니다.

의미를 만들고 정체성을 키우는 것은

Forging meaning and building identity

does not make what was wrong right.

틀린 것을 바르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It only makes what was wrong precious.

틀린 것을 소중하게 만들 뿐이지요.

올해 1월, 저는

In January of this year,

I went to Myanmar to interview political prisoners,

정치수용범들을 인터뷰하러 미얀마에 갔습니다.

and I was surprised to find them less bitter than I'd anticipated.

제가 놀란 것은 그들이 생각한 만큼

억울해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Most of them had knowingly committed the offenses

대부분은 자신이 감옥에 갈 것을 알고도

행동한 것이었고

that landed them in prison,

and they had walked in with their heads held high,

고개를 당당하게 들고 감옥에 들어왔으며

and they walked out with their heads still held high,

수년 후 풀려날 때도

여전히 고개를 당당하게 들고 나갔습니다.

many years later.

Dr. Ma Thida, a leading human rights activist

인권 운동의 선두주자인 마 티다 박사는

감옥에서 거의 죽을 뻔했고

who had nearly died in prison

and had spent many years in solitary confinement,

수년을 독방에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told me she was grateful to her jailers for the time she had had to think,

그녀는 자신을 가둔 사람들이 고맙다고 했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에,

for the wisdom she had gained,

지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for the chance to hone her meditation skills.

명상하는 기술을 단련할 수 있었던 것에요.

She had sought meaning

그녀는 의미를 찾아냈고

and made her travail into a crucial identity.

역경을 필수적인 정체성으로 만들었습니다.

But if the people I met were less bitter than I'd anticipated

하지만 제가 만난 사람들이

제 생각보다 수감된 것에 대해

about being in prison,

덜 억울해 했다면

they were also less thrilled than I'd expected

또한 그들은 미얀마에서 진행중인

about the reform process going on in their country.

개혁에 대해서도 제 생각보다

덜 열광적이었습니다.

Ma Thida said,

마 티다는 말했습니다.

"We Burmese are noted for our tremendous grace under pressure,

"우리 버마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고함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but we also have grievance under glamour."

우리는 또 화려함 속에서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She said, "And the fact that there have been these shifts and changes

그녀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바뀌고 변해도

doesn't erase the continuing problems in our society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문제들이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그런 문제들을

that we learned to see so well while we were in prison."

아주 잘 볼 수 있게 되었어요."

I understood her to be saying

제가 이해하기에 그 말은

that concessions confer only a little humanity

타협은 온전한 인권 대신

부분적인 인권만 허락하게 되며

where full humanity is due;

that crumbs are not the same as a place at the table.

부스러기를 얻어 먹는 것은

식사에 참여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뜻이었습니다.

Which is to say,

즉 어려움에서 의미를 찾고

you can forge meaning and build identity

정체성을 키우면서도, 여전히 분노 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and still be mad as hell.

I've never been raped,

저는 강간을 당한 적도,

and I've never been in anything remotely approaching a Burmese prison.

버마의 감옥 그 비슷한 곳에조차

수감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동성애자 미국인으로

But as a gay American,

편견과, 심지어 혐오를 경험했고

I've experienced prejudice and even hatred,

저는 거기에서 의미를 만들고 정체성을 키웠습니다.

and I've forged meaning

and I've built identity,

which is a move I learned from people

이것은 제가 겪은 그 무엇보다도

who had experienced far worse privation than I've ever known.

훨씬 심한 고난을 당한 사람들로부터

배운 것입니다.

저는 사춘기에

In my own adolescence,

I went to extreme lengths to try to be straight.

이성애자가 되기 위해 지극하게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성적 대리 요법이라는 걸

I enrolled myself in something called "sexual surrogacy therapy,"

신청해 받기도 했죠.

in which people I was encouraged to call doctors

여기서는 "의사 선생님" 이라는 사람들이

"연습 훈련" 이라는 걸 처방해

prescribed what I was encouraged to call exercises

"대리모" 라는 여자들을 붙여줬어요.

with women I was encouraged to call surrogates,

who were not exactly prostitutes

매춘부는 아니었지만

다르다고도 할 수 없는 여자들이었지요.

but who were also not exactly anything else.

(웃음)

(Laughter)

My particular favorite was a blonde woman from the Deep South

제가 제일 좋아했던 여자는

미국 최남부에서 온 금발 여자 였는데

who eventually admitted to me that she was really a necrophiliac,

그녀는 결국 고백하기를

자신은 사실 시체애호증이 있고

and had taken this job after she got in trouble

영안실에서 잡힌 뒤 이 일을 하게 되었다고

down at the morgue.

말했습니다.

(Laughter)

(웃음)

These experiences eventually allowed me to have

이런 경험들을 통해 저는 결국 여자들과도

some happy physical relationships with women,

어느정도 육체적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for which I'm grateful.

감사한 일이었지만

저는 여전히 제 자신과 전쟁했고

But I was at war with myself,

and I dug terrible wounds into my own psyche.

스스로의 마음에 끔찍한 상처를 내었습니다.

We don't seek the painful experiences

우리는 정체성을 키우기 위해

that hew our identities,

일부러 고통스러운 경험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but we seek our identities

고통의 흔적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추구합니다.

in the wake of painful experiences.

We cannot bear a pointless torment,

의미없는 괴로움은 견딜 수 없지만

but we can endure great pain

어떤 목적이 있다고 믿는 한

엄청난 고통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if we believe that it's purposeful.

Ease makes less of an impression on us

쉬운 것은 어려운 것 만큼

than struggle.

인상에 남지는 않지요.

We could have been ourselves without our delights,

현재의 우리는, 과거의 즐거움은 몰라도

but not without the misfortunes that drive our search for meaning.

우리로 하여금 의미를 찾게하는

과거의 불행이 없었다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Therefore, I take pleasure in infirmities,"

"그러므로, 나는 내 약함을 기뻐한다,"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이 한 말이죠.

St. Paul wrote in Second Corinthians,

"for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하기 때문이다."

1988년 저는 모스코바에서

In 1988, I went to Moscow to interview artists

지하 활동중이던 예술가들을 인터뷰했습니다.

of the Soviet underground.

저는 그들의 창작품이

I expected their work to be dissident and political.

반체제적이고 정치적일거라 생각했지만

But the radicalism in their work

실제로 그들 작품의 급진주의는

actually lay in reinserting humanity into a society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사회 속에

that was annihilating humanity itself,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것 그 자체였습니다.

as, in some senses, Russian society is now doing again.

어찌보면 요즘 러시아 사회가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지요.

제가 만난 예술가 한명이 말했습니다.

One of the artists I met said to me,

"We were in training to be not artists but angels."

"우리는 예술가 대신 천사가 되도록 훈련받았어요."

1991년 저는 제가 글을 써온 예술가들을

In 1991, I went back to see the artists I'd been writing about,

다시 만나러 갔고

and I was with them during the putsch that ended the Soviet Union.

소비에트 연합을 끝낸 쿠데타 당시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쿠데타에 반항하는 세력의

And they were among the chief organizers of the resistance to that putsch.

주동자들이었습니다.

And on the third day of the putsch,

쿠데타의 3일째 날,

one of them suggested we walk up to Smolenskaya.

예술가들 중 하나가 스몰렌스카야로 가자고 했어요.

And we went there,

도착한 우리는

바리케이드 중 하나에 진을 쳤고

and we arranged ourselves in front of one of the barricades,

잠시 뒤에

and a little while later,

a column of tanks rolled up.

장갑차 한 열이 다가왔습니다.

And the soldier on the front tank said,

맨 앞 장갑차의 군인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하든 이 바리케이드를

"We have unconditional orders to destroy this barricade.

부수라는 명령을 받았다.

길을 비키면

If you get out of the way, we don't need to hurt you.

다치지 않겠지만

비키지 않는다면 그대로

But if you won't move, we'll have no choice but to run you down."

전진할 수 밖에 없다."

The artist I was with said, "Give us just a minute.

예술가들이 답했습니다.

"잠깐만 시간을 주세요.

왜 우리가 여기 있는지 설명할 시간을 주세요."

Give us just a minute to tell you why we're here."

And the soldier folded his arms,

군인은 팔짱을 꼈고

and the artist launched into a Jeffersonian panegyric to democracy

예술가는 제퍼슨식 민주주의 찬사를 시작했지요.

제펀스식 민주주의 나라에

such as those of us who live in a Jeffersonian democracy

막상 살고 있는 우리도

would be hard-pressed to present.

하지 못했을 그런 연설이었어요.

And they went on and on,

그 연설이 계속 되는 동안

and the soldier watched.

병사는 지켜보았고

And then he sat there for a full minute after they were finished

예술가들이 말을 마친 후에

1분간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비에 젖은 우리를

and looked at us, so bedraggled in the rain,

and said, "What you have said is true,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당신 말이 맞소.

and we must bow to the will of the people.

우리는 국민의 뜻에 순복해야 하오.

장갑차를 돌릴 수 있게 비켜준다면

If you'll clear enough space for us to turn around,

we'll go back the way we came."

온 길로 되돌아가겠소."

그리고는 정말로 돌아갔습니다.

And that's what they did.

Sometimes, forging meaning can give you the vocabulary you need

종종 의미를 만드는 것은

궁극적 자유를 얻기 위한 싸움에

필요한 어휘를 줍니다.

to fight for your ultimate freedom.

Russia awakened me to the lemonade notion

러시아는 제게 레모네이드같은 사실 하나를 가르쳐줬습니다.

that oppression breeds the power to oppose it.

억압은 그에 대항하는 힘을 자라게 만든다는 것이요.

And I gradually understood that as the cornerstone of identity.

저는 조금씩 그것을 제 정체성의 주춧돌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정체성이야말로 저를 슬픔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It took identity to rescue me from sadness.

The gay rights movement posits a world

동성애자 권리 운동이 가정하는 세상에서는

in which my aberrances are a victory.

저의 탈선이 승리가 됩니다.

Identity politics always works on two fronts:

정체성 정치는 늘 두가지 면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to give pride to people who have a given condition or characteristic,

어떤 상태나 특징을 타고난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and to cause the outside world to treat such people

외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더 온화하고 친절하게 대하게 합니다.

more gently and more kindly.

이 둘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Those are two totally separate enterprises,

but progress in each sphere reverberates in the other.

하지만 각각의 발전이

서로의 영역에 울립니다.

Identity politics can be narcissistic.

정체성 정치는 자아도취적이 될 수 있습니다.

People extol a difference only because it's theirs.

단지 내 것이란 이유로 극찬하고

People narrow the world and function in discrete groups

다른 이들과 공감없이 좁은 세상에서

분열된 그룹으로만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without empathy for one another.

하지만 올바르게 이해되고

But properly understood and wisely practiced,

지혜롭게 실행된다면

identity politics should expand our idea of what it is to be human.

정체성 정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으로서의 의미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정체성은

Identity itself should be not a smug label or a gold medal,

잘난척 할 수 있는 표식이나

금메달이 아닌

but a revolution.

혁명이어야 합니다.

I would have had an easier life if I were straight,

제가 이성애자였다면 제 삶은 좀 더 편했겠지만

but I would not be me.

그건 제가 아니게 될 것입니다.

And I now like being myself better

저는 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보다

than the idea of being someone else,

제 자신인 게 더 좋아요.

이성애자가 된다는 것은

someone who, to be honest,

I have neither the option of being nor the ability fully to imagine.

사실 제게는 선택의 여지도

온전히 상상할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But if you banish the dragons, you banish the heroes,

하지만 용이 없다면

영웅도 없는 법이듯

and we become attached to the heroic strain in our own lives.

우리는 우리 삶 속의

영웅적인 노력에 애착을 갖게 됩니다.

I've sometimes wondered

저는 종종 자문했습니다.

whether I could have ceased to hate that part of myself

총천연색 축제의 동성애자 자부심 운동이 아니었다면

without gay pride's technicolor fiesta,

나 자신에 대한 혐오를 멈출 수 있었을까.

of which this speech is one manifestation.

지금 이 강연도 그 축제의 일면입니다.

(Laughter)

I used to think I would know myself to be mature

강조할 필요도 없이 당연하게 게이일 수 있을 때야

when I could simply be gay without emphasis.

비로소 성숙한 내가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But the self-loathing of that period left a void,

과거의 자기 혐오는 마음에 공허를 남겼고

and celebration needs to fill and overflow it,

그런 공허는 축하와 기쁨으로 채워지고 넘쳐야 합니다.

and even if I repay my private debt of melancholy,

제가 스스로에게 진 우울의 빚을 다 갚는다 해도

there's still an outer world of homophobia

바깥 세상은 여전히 호모포비아의 세상이고

that it will take decades to address.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십년이 걸릴 겁니다.

Someday, being gay will be a simple fact,

동성애자라는 것은 언젠가 단순한 사실이 될 것입니다.

free of party hats and blame.

파티 모자도 책망도 없는 사실이요.

But not yet.

아직은 아니지만요.

동성애자 자부심 운동이 과열되었다고 생각하는

A friend of mine who thought gay pride was getting very carried away with itself,

제 친구 중 하나는

once suggested that we organize Gay Humility Week.

어느 날 이렇게 제안하더군요.

'동성애자 겸손 주간' 을 갖자고요.

(Laughter)

(웃음) (박수)

(Applause)

It's a great idea.

멋진 생각이긴 하지만

(Laughter)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But its time has not yet come.

(Laughter)

(웃음)

And neutrality, which seems to lie halfway between despair and celebration,

사실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절망과 축제 중간에 있는

is actually the endgame.

중립입니다.

In 29 states in the US,

현재 미국의 29개 주에서

저를 합법적으로 해고 혹은 주거 거부 할 수 있습니다.

I could legally be fired or denied housing

for being gay.

동성애자라는 이유 하나로요.

In Russia, the anti-propaganda law

러시아에서는 반선전 법으로

거리에서 구타당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has led to people being beaten in the streets.

아프리카의 27개국에서

Twenty-seven African countries have passed laws against sodomy.

남색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었고

나이제리아에서는 동성애자를 합법적으로

And in Nigeria, gay people can legally be stoned to death,

돌로 쳐 죽일 수 있습니다.

and lynchings have become common.

사적인 교수형이 흔해졌지요.

In Saudi Arabia recently,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two men who had been caught in carnal acts

육체적 관계 중 잡힌 두 남자는

were sentenced to 7,000 lashes each,

각각 7,000 번의 채찍형을 받았고 그 결과로 인해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and are now permanently disabled as a result.

So who can forge meaning

그럼 누가 의미를 만들고

and build identity?

누가 정체성을 키울까요?

동성애자 인권은 혼인권이 주가 아닙니다.

Gay rights are not primarily marriage rights,

and for the millions who live in unaccepting places

용납없는 곳에서 어떤 도움도 없이 살아가는

with no resources,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는

dignity remains elusive.

존엄성도 얻기 쉽지 않습니다.

제가 의미를 만들고 정체성을 키운 건

I am lucky to have forged meaning

정말 행운인 것입니다.

and built identity,

아직도 드문 특권이지요.

but that's still a rare privilege.

And gay people deserve more, collectively,

모든 동성애자들은 부스러기 정의 그 이상을

than the crumbs of justice.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And yet,

하지만 전진하는 그 걸음 하나 하나가

every step forward is so sweet.

너무나 달콤합니다.

In 2007, six years after we met,

2007년, 저와 제 파트너는

my partner and I decided to get married.

만난 지 6년만에

결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eeting John had been the discovery of great happiness

존과 함께한 시간은

엄청난 행복의 발견이었고

and also the elimination of great unhappiness.

엄청난 불행의 소거이기도 했습니다.

And sometimes, I was so occupied with the disappearance of all that pain,

종종, 저는 그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데 집중하다가

that I forgot about the joy,

기쁨에 대해서 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쁨의 존재보다 고통의 부재에 주목했죠.

which was at first the less remarkable part of it to me.

Marrying was a way to declare our love

우리의 결혼은 우리의 사랑을

as more a presence than an absence.

부재보다 존재로 선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Marriage soon led us to children,

결혼 후에는 아이들이 생겼고

and that meant new meanings

새 정체성, 새 의미들이

and new identities -- ours and theirs.

우리와 아이들에게 생겨났습니다.

I want my children to be happy,

저는 제 아이들이 행복하기 바랍니다.

and I love them most achingly when they are sad.

아이들이 슬플 때면 가장 가슴 아프게 사랑하고요.

As a gay father, I can teach them to own what is wrong in their lives,

저는 동성애자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삶 속의 틀린 점들도 소유하도록 가르치지만

but I believe that if I succeed in sheltering them from adversity,

만일 그 아이들에게 오는

어려움을 전부 제가 막는다면

I will have failed as a parent.

저는 부모로서 실격일 것입니다.

A Buddhist scholar I know once explained to me

제가 아는 불교 학자가 언젠가 그러더군요.

that Westerners mistakenly think

서양인들은 열반의 의미를

모든 근심 걱정이 지나고

that nirvana is what arrives when all your woe is behind you,

더없는 행복만 남아있는 상태로

and you have only bliss to look forward to.

잘못 알고 있다고요.

그는 열반은 그런 상태가

But he said that would not be nirvana,

because your bliss in the present

아니라고 했습니다.

현재의 행복이 늘 과거의 기쁨에 가려질 테니까요.

would always be shadowed by the joy from the past.

Nirvana, he said, is what you arrive at

그는 열반은 행복만 남은 상태임과 동시에

when you have only bliss to look forward to

과거의 슬픔에서

기쁨의 씨앗들을

and find in what looked like sorrows the seedlings of your joy.

발견하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And I sometimes wonder

저는 종종

결혼과 아이들이 제게 쉽게 주어졌다면

whether I could have found such fulfillment in marriage and children

이만큼의 충족감을

if they'd come more readily,

느낄 수 있었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젊었을 때 이성애자였거나 지금보다 더 어렸다면

if I'd been straight in my youth or were young now,

더 쉬웠을 수도 있겠지요.

in either of which cases this might be easier.

Perhaps I could.

어쩌면 그래도 충족감을 느꼈을지도요.

저의 이 모든 복잡한 상상들을

Perhaps all the complex imagining I've done

could have been applied to other topics.

다른 주제에 적용시켰을지도요.

But if seeking meaning matters more than finding meaning,

하지만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의미를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면

제가 물어야 할 것은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에

the question is not whether I'd be happier for having been bullied,

더 행복해졌는가 가 아니라

but whether assigning meaning to those experiences

그런 경험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서

has made me a better father.

더 나은 아버지가 될 수 있었는가 입니다.

I tend to find the ecstasy hidden in ordinary joys,

저는 평범한 기쁨들에서 희열을 느끼곤 합니다.

because I did not expect those joys to be ordinary to me.

왜냐면 그런 기쁨들이 저에게

평범해질 거라고는 기대치 못했으니까요.

저는 저만큼이나 행복한 가정과 결혼을

I know many heterosexuals who have equally happy marriages and families,

누리는 이성애자들을 많이 알지만

but gay marriage is so breathtakingly fresh,

동성간의 혼인이란 것은 숨막히도록 신선하고

동성부부의 가족이라는 건 짜릿하도록 새롭기 때문에

and gay families so exhilaratingly new,

and I found meaning in that surprise.

저는 그 놀라움에서 의미를 찾습니다.

In October, it was my 50th birthday,

지난 10월은 제 50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저를 위해 파티를 준비했지요.

and my family organized a party for me.

And in the middle of it, my son said to my husband

파티 중에 제 아들이

제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that he wanted to make a speech.

연설을 하고 싶다고요.

존이 답했죠.

And John said,

"조지, 넌 연설 못해. 너 네살 밖에 안됐잖아."

"George, you can't make a speech. You're four."

(Laughter)

(웃음)

"Only Grandpa and Uncle David and I are going to make speeches tonight."

"오늘은 할아버지랑 데이빗 삼촌이랑

나만 연설을 할거야."

But George insisted and insisted,

하지만 조지가 고집을 부리고 부려서

and finally, John took him up to the microphone,

결국 존이 조지를 마이크로 데려갔습니다.

and George said very loudly,

조지는 아주 큰 소리로 말했어요.

"Ladies and gentlemen!

"신사 숙녀 여러분,

May I have your attention, please?"

잠시만 주목해주세요."

And everyone turned around, startled.

모두가 깜짝 놀라 돌아봤습니다.

조지가 말했어요.

And George said,

"I'm glad it's daddy's birthday.

"아빠의 생신이라서 좋아요.

I'm glad we all get cake.

다같이 케이크를 먹어서 좋아요.

그리고 아빠, 아빠가 꼬마였다면

And Daddy, if you were little,

전 아빠의 친구가 됐을거에요."

I'd be your friend."

(Gasp)

And I thought -- (Applause)

저는 생각했어요 - 감사합니다.

Thank you.

바비 핑켈에게조차

I thought that I was indebted even to Bobby Finkel,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because all those earlier experiences

과거의 그 모든 경험들이

were what had propelled me to this moment,

제가 이 순간에 있을 수 있게 했고

and I was finally unconditionally grateful

한때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바꾸고 싶었던 삶을

for a life I'd once have done anything to change.

이제는 아무 조건 없이 감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The gay activist Harvey Milk was once asked by a younger gay man

어느날 게이 운동가 하비 밀크에게

한 게이 청년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지

what he could do to help the movement,

동성애자 권리 운동을 도울 수 있냐고요.

하비 밀크는 답했습니다.

and Harvey Milk said,

"Go out and tell someone."

"밖에 나가서 이야기하세요."

우리의 인간성을 뺏기 원하는 사람들은

There's always somebody who wants to confiscate our humanity.

언제나 있습니다.

빼앗긴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이야기들도 언제나 있습니다.

And there are always stories that restore it.

If we live out loud,

우리가 당당하게 산다면

we can trounce the hatred,

우리는 미움을 완파하고

모두의 삶을 더 드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and expand everyone's lives.

Forge meaning.

의미를 만들고 정체성을 키우세요.

Build identity.

Forge meaning.

의미를 만드세요.

Build identity.

정체성을 키우세요.

그리고 세상 모두와 함께

And then invite the world to share your joy.

여러분의 기쁨을 나누세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