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Nameless Bodies Washed Up on the Beach. Here Are Their Stories | Anders Fjellberg | TED Talks

번역: Jihyeon J. Kim 검토: Ju Hye Lim

So this right here

바로 여기가

is the tiny village of Elle, close to Lista.

리스타 근처의 작은 마을 엘입니다.

It's right at the southernmost tip of Norway.

노르웨이의 최남단에 있습니다.

And on January 2 this year,

올해 1월 2일에

an elderly guy who lives in the village,

이 마을에 사는 어르신이

he went out to see what was cast ashore

최근 지나간 폭풍에 무엇이 해변으로 쓸려 왔는지 보러 나가 봤습니다.

during a recent storm.

And on a patch of grass right next to the water's edge,

물 가 바로 옆 풀밭에서

he found a wetsuit.

잠수복을 발견했습니다.

It was grey and black, and he thought it looked cheap.

회색과 검은색이었고 싸구려처럼 보인다고 생각했죠.

Out of each leg of the wetsuit

잠수복 각 다리부분 밖으로

there were sticking two white bones.

두개의 흰 뼈가 나와 있었습니다.

It was clearly the remains of a human being.

분명히 인골이었습니다.

And usually, in Norway, dead people are identified quickly.

노르웨이에서는 보통 사망자의 신원이 빨리 밝혀집니다.

So the police started searching

그래서 경찰이 수색해 보았습니다.

through missing reports from the local area,

지역 실종 보고

국내 실종 보고

national missing reports,

관련있을 법한 사건들을 살펴봤습니다.

and looked for accidents with a possible connection.

They found nothing.

아무것도 찾지 못했죠.

So they ran a DNA profile,

그래서 DNA검사를 했고

and they started searching internationally through Interpol.

인터폴을 통해 국제적으로 수사했습니다.

Nothing.

아무 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This was a person that nobody seemed to be missing.

실종된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It was an invisible life heading for a nameless grave.

이름 없는 무덤으로 향한 투명인간 이었습니다.

But then, after a month,

그러다 한 달 후에

the police in Norway got a message from the police in the Netherlands.

노르웨이 경찰이 네덜란드 경찰에게서 소식을 받았습니다.

A couple of months earlier, they had found a body,

몇 달후에 그들이 시신을 찾았는데

in an identical wetsuit, and they had no idea who this person was.

똑같은 잠수복의 이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했습니다.

But the police in the Netherlands managed to trace the wetsuit

네덜란드 경찰은 잠수복을 추적했습니다.

by an RFID chip that was sewn in the suit.

RFID칩이 잠수복에 함께 붙어 있었습니다.

So they were then able to tell

그래서 그 잠수복이 같은 손님이 동시에 산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that both wetsuits were bought by the same customer at the same time,

October 7, 2014,

2014년 10월 7일에

in the French city of Calais by the English Channel.

영국해협 옆 칼레라는 프랑스 도시에서요.

But this was all they were able to figure out.

알아낸 게 이게 전부였습니다.

The customer paid cash.

그 손님은 현금으로 지불했죠.

There was no surveillance footage from the shop.

가게에는 CCTV영상도 없었습니다.

So it became a cold case.

미해결 사건이 되었습니다.

We heard this story,

저희는 이 이야기를 들었고

and it triggered me and my colleague, photographer Tomm Christiansen,

그것이 동료 사진작가인 톰 크리스챤슨과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물론 확실한 의문이 있었죠: 이들은 누구였을까요?

and we of course had the obvious question: who were these people?

At the time, I'd barely heard about Calais,

그때는 칼레에 대해 거의 몰랐지만

but it took about two or three seconds to figure out

금새 알게 되었습니다.

Calais is basically known for two things.

칼레는 두 가지로 유명합니다.

It's the spot in continental Europe closest to Britain,

유럽대륙에서 영국에 가장 가까운 지점이고

and a lot of migrants and refugees are staying in this camp

많은 이민자와 난민들이 난민촌에 거주하며

and are trying desperately to cross over to Britain.

필사적으로 영국으로 건너가려고 합니다.

And right there was a plausible theory about the identity of the two people,

바로 여기서 두 사람의 신원에 대한 가능한 이야기가 나왔고

and the police made this theory as well.

경찰도 마찬가지 가설을 세웠습니다.

Because if you or I or anybody else with a firm connection to Europe

여러분이나 저 아니면 누구든지 유럽에 확실한 연고가 있는데

goes missing off the coast of France, people would just know.

프랑스 해안너머 실종이 되면 사람들이 바로 알 겁니다.

Your friends or family would report you missing,

친구들이나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면

경찰이 수색하고 언론이 알게 됩니다.

the police would come search for you, the media would know,

and there would be pictures of you on lampposts.

그럼 여러분들 사진이 거리에 붙게 될겁니다.

흔적없이 실종되는 게 어렵습니다.

It's difficult to disappear without a trace.

But if you just fled the war in Syria,

하지만 여러분이 시리아의 전쟁을 피해서 가족을 떠났다면

and your family, if you have any family left,

don't necessarily know where you are,

그들이 꼭 여러분의 행방을 아는 건 아닙니다.

and you're staying here illegally

매일 도착하는 수 천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amongst thousands of others who come and go every day.

불법체류하고 있을 지 알지 못합니다.

Well, if you disappear one day, nobody will notice.

여러분이 어느 날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겁니다.

The police won't come search for you because nobody knows you're gone.

여러분이 사라진 줄 모르기 때문에 경찰이 수색하지 않을 겁니다.

And this is what happened to Shadi Omar Kataf

바로 그런 일이 시리아에서 온 샤디 오마르 카타프와

and Mouaz Al Balkhi from Syria.

무아즈 발키에게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Me and Tomm went to Calais for the first time in April this year,

저와 톰은 올해 4월에 처음으로 칼레에 갔고

and after three months of investigation, we were able to tell the story

3개월의 조사끝에 시리아의 내전을 피해 도망온

about how these two young men fled the war in Syria,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칼레에 와서

ended up stuck in Calais,

bought wetsuits and drowned in what seems to have been an attempt

잠수복을 사서는 영국에 가고자 영국해협을 건너려다

to swim across the English Channel in order to reach England.

익사하고 말았죠.

It is a story about the fact that everybody has a name,

이 이야기는 모든 이가 이름을 가지고 있고

everybody has a story, everybody is someone.

사연이 있으며 의미있는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But it is also a story about what it's like to be a refugee in Europe today.

이것은 또한 오늘날 유럽에서 난민의 삶이 어떤지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So this is where we started our search.

여기에서 저의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This is in Calais.

여기가 칼레입니다.

Right now, between 3,500 and 5,000 people are living here

약 3,500에서 5천명이 끔찍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under horrible conditions.

It has been dubbed the worst refugee camp in Europe.

유럽 최악의 난민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Limited access to food, limited access to water,

식량이나 식수가 거의 없고

limited access to health care.

보건이 제한적입니다.

Disease and infections are widespread.

질병과 감염이 만연하죠.

And they're all stuck here because they're trying to get to England

모두 여기에서 망명하기 위해 영국으로 가려 합니다.

in order to claim asylum.

And they do that by hiding in the back of trucks headed for the ferry,

배나 유로터널로 가기 위해 트럭 뒤에 숨어서 시도합니다.

or the Eurotunnel,

or they sneak inside the tunnel terminal at night

아니면 밤에 열차를 몰래 타려고

to try to hide on the trains.

터널 터미널에 몰래 숨어 들어갑니다.

Most want to go to Britain because they know the language,

대부분은 언어때문에 영국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and so they figure it would be easier to restart their lives from there.

거기서 삶을 시작하는게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They want to work, they want to study,

일하고 싶고 공부하고 싶어 합니다.

they want to be able to continue their lives.

삶을 살아나가고 싶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등교육을 받았고 숙련 노동자입니다.

A lot of these people are highly educated and skilled workers.

If you go to Calais and talk to refugees, you'll meet lawyers, politicians,

칼레에 가서 난민들과 얘기해보면 변호사, 정치인

engineers, graphic designers, farmers, soldiers.

공학자, 그래픽 디자이너, 농부, 군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You've got the whole spectrum.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But who all of these people are

하지만 난민이나 이민자를 말할 때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묻혀 버립니다.

usually gets lost in the way we talk about refugees and migrants,

because we usually do that in statistics.

그저 통계로만 말하니까요.

So you have 60 million refugees globally.

세계적으로 6천만명의 난민이 있습니다.

About half a million have made the crossing

약 50만명이 올해에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왔고

over the Mediterranean into Europe so far this year,

대략 4천명이 칼레에 있습니다.

and roughly 4,000 are staying in Calais.

But these are numbers,

하지만 이것은 숫자이죠.

and the numbers don't say anything about who these people are,

이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디서 왜 왔는지는

where they came from, or why they're here.

숫자가 알려주지 않습니다.

And first, I want to tell you about one of them.

먼저 이 중 한 사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This is 22-year-old Mouaz Al Balkhi from Syria.

시리아 출신 22살의 무아즈 알 발키입니다.

We first heard about him after being in Calais the first time

두 시신의 의문을 풀기 위해 처음 칼레에 와서

looking for answers to the theory of the two dead bodies.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nd after a while, we heard this story

얼마 후에 들은 이야기가

about a Syrian man who was living in Bradford in England,

영국 브래드포드에 살았던 시리아 남자가

and had been desperately searching for his nephew Mouaz for months.

수 개월간 조카 무아즈를 애타게 찾았다는 겁니다.

And it turned out the last time anybody had heard anything from Mouaz

마지막으로 무아즈의 소식을 들은 것이

was October 7, 2014.

2014년 10월 7일이었다고 합니다.

That was the same date the wetsuits were bought.

바로 그 날이 잠수복을 구매한 날이었습니다.

So we flew over there and we met the uncle

그래서 저희는 그 곳에 가서 삼촌을 만났고

and we did DNA samples of him,

그의 DNA 샘플을 검사했습니다.

and later on got additional DNA samples from Mouaz's closest relative

후에 요르단에 사는 무아즈의 친척 DNA샘플을 얻었습니다.

who now lives in Jordan.

The analysis concluded

분석결과 네덜란드 해변에서 발견된 잠수복의 시신이

the body who was found in a wetsuit on a beach in the Netherlands

was actually Mouaz Al Balkhi.

무아즈 알 발키라고 나왔습니다.

And while we were doing all this investigation,

저희가 이 조사를 하는 동안 무아즈의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we got to know Mouaz's story.

He was born in the Syrian capital of Damascus in 1991.

1991년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태어났습니다.

He was raised in a middle class family,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고

and his father in the middle there is a chemical engineer

아버지는 화학 공학자로서

who spent 11 years in prison for belonging to the political opposition in Syria.

시리아에서 정치 반대파에 속해 11년간 복역하였습니다.

While his father was in prison,

아버지가 수감중일 때

Mouaz took responsibility and he cared for his three sisters.

무아즈는 여동생 셋을 책임지고 돌봤습니다.

They said he was that kind of guy.

그런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Mouaz studied to become an electrical engineer

무아즈는 전기공학자가 되기 위해 다마스커스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at the University of Damascus.

So a couple of years into the Syrian war,

시리아 내전이 몇 년되자

the family fled Damascus and went to the neighboring country, Jordan.

가족들을 다마스커스를 빠져나와 이웃국가 요르단으로 갔습니다.

Their father had problems finding work in Jordan,

아버지가 요르단에서 직업을 구하지 못하자

and Mouaz could not continue his studies,

무아즈는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so he figured, "OK, the best thing I can do to help my family

그래서 생각하길, "내가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would be to go somewhere where I can finish my studies

학업을 마치고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거야."

and find work."

하고 생각했습니다.

So he goes to Turkey.

그래서 그는 터키로 갔습니다.

In Turkey, he's not accepted at a university,

터키에서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and once he had left Jordan as a refugee, he was not allowed to reenter.

요르단을 난민자격으로 일단 떠나니 다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So then he decides to head for the UK,

그래서 삼촌이 사는 영국으로 가기로 합니다.

where his uncle lives.

He makes it into Algeria, walks into Libya,

알제리로 가서 리비아로 걸어가고

pays a people smuggler to help him with the crossing into Italy by boat,

밀수업자에게 돈을 주고 배로 이탈리아로 갑니다.

and from there on he heads to Dunkirk,

거기에서 덩케르크로 갔는데

the city right next to Calais by the English Channel.

영국해협 쪽 칼레 바로 옆에 있는 도시입니다.

We know he made at least 12 failed attempts to cross the English Channel

저희가 알기로 트럭에 숨어서 영국 해협 건너가길 적어도 12번을 실패했습니다.

by hiding in a truck.

But at some point, he must have given up all hope.

하지만 어느 때에 희망을 포기했었을 겁니다.

The last night we know he was alive,

그가 살아있던 마지막 밤은

he spent at a cheap hotel close to the train station in Dunkirk.

덩케르크의 기차역 근처 싸구려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We found his name in the records, and he seems to have stayed there alone.

기록에서 그의 이름을 찾았는데 혼자 보냈던것 같습니다.

The day after, he went into Calais, entered a sports shop

그 다음날 칼레에 가서 스포츠 용품점에

a couple of minutes before 8 o'clock in the evening,

저녁 8시가 되기 몇 분전에

along with Shadi Kataf.

샤디 카타프와 함께 갔습니다.

They both bought wetsuits,

둘 다 잠수복을 구입했고

and the woman in the shop

가게의 여성이

was the last person we know of to have seen them alive.

생전의 그들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었습니다.

We have tried to figure out where Shadi met Mouaz,

샤디가 어디에서 무아즈를 만났는지 알아내려고 했지만

but we weren't able to do that.

알 수가 없었습니다.

But they do have a similar story.

하지만 둘이 비슷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We first heard about Shadi after a cousin of his, living in Germany,

샤디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독일에 사촌이 무아즈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아랍어 번역본을 읽고 난 후입니다.

had read an Arabic translation of the story made of Mouaz on Facebook.

So we got in touch with him.

그래서 그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Shadi, a couple of years older than Mouaz,

무아즈보다 몇 살 위인 샤디는

was also raised in Damascus.

역시 다마스커스에서 자랐습니다.

He was a working kind of guy.

노동자같은 사람이었습니다.

He ran a tire repair shop and later worked in a printing company.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했었고 나중에 인쇄소에서 일했습니다.

He lived with his extended family,

그의 대가족과 함께 살았지만

but their house got bombed early in the war.

내전 초기에 집이 폭격을 받았습니다.

So the family fled to an area of Damascus known as Camp Yarmouk.

그래서 가족들이 야무크 캠프라는 다마스커스 지역으로 피신했습니다.

Yarmouk is being described as the worst place to live

야무크는 지구상에서 살기에 최악인 곳이라고 합니다.

on planet Earth.

They've been bombed by the military, they've been besieged,

군대가 폭격을 했고 포위를 당했으며

they've been stormed by ISIS

ISIS가 들이 닥쳤고

and they've been cut off from supplies for years.

수 년동안 생필품이 끊겼습니다.

There was a UN official who visited last year,

작년에 유엔 관계자가 다녀갔는데 말하길,

and he said, "They ate all the grass so there was no grass left."

"사람들이 풀을 모두 먹어서 남은 풀도 없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Out of a population of 150,000,

15만명 중에서

only 18,000 are believed to still be left in Yarmouk.

만 8천명만 아직 야무크에 있다고 합니다.

Shadi and his sisters got out.

샤디와 여동생들은 빠져 나왔습니다.

The parents are still stuck inside.

부모님은 아직도 그 안에 있습니다.

So Shadi and one of his sisters, they fled to Libya.

샤디와 여동생 하나가 리비야로 피신했습니다.

This was after the fall of Gaddafi,

이것은 가다피 몰락 이후였습니다.

but before Libya turned into full-blown civil war.

하지만 리비야에 전면적 내전이 번지기 직전이었죠.

And in this last remaining sort of stability in Libya,

리비야에 마지막 안정상태에서

Shadi took up scuba diving, and he seemed to spend most of his time underwater.

샤디는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고 대부분 수중에서 지냈던 것 같습니다.

He fell completely in love with the ocean,

그는 완전히 바다에 푹 빠졌고

so when he finally decided that he could no longer be in Libya,

마침내 리비야에 더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late August 2014,

2014년 8월 말에

he hoped to find work as a diver when he reached Italy.

이탈리아에 와서 잠수부 일을 구하길 바랬습니다.

Reality was not that easy.

현실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We don't know much about his travels

그의 여정이 어땠는지는 모릅니다.

because he had a hard time communicating with his family,

가족과 연락이 어려웠기 때문인데

그래도 그가 힘든 상황이었음은 압니다.

but we do know that he struggled.

And by the end of September,

9월 말 즈음에

he was living on the streets somewhere in France.

프랑스의 어느 거리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On October 7, he calls his cousin in Belgium,

10월 7일, 벨기에의 사촌에게 전화를 걸어

and explains his situation.

상황을 설명합니다.

He said, "I'm in Calais. I need you to come get my backpack and my laptop.

"나 칼레에 있는데, 와서 내 가방하고 노트북컴퓨터를 가지고 가줘.

I can't afford to pay the people smugglers to help me with the crossing to Britain,

영국으로 건너가는데 밀수업자에게 낼 돈이 없어.

but I will go buy a wetsuit and I will swim."

하지만 잠수복을 사서 수영해서 갈거야." 라고 했습니다.

His cousin, of course, tried to warn him not to,

물론 사촌은 말리려고 했지만

but Shadi's battery on the phone went flat,

샤디의 휴대폰 밧데리가 다 되고

and his phone was never switched on again.

전화는 다시 켤 수 없었습니다.

What was left of Shadi was found nearly three months later,

샤디의 유해는 3개월 뒤

800 kilometers away

800km 밖에서

in a wetsuit on a beach in Norway.

노르웨이의 잠수복에서 발견됩니다.

He's still waiting for his funeral in Norway,

아직 노르웨이에서 장례식이 대기중이지만

and none of his family will be able to attend.

가족은 아무도 참석할 수가 없습니다.

Many may think that the story about Shadi and Mouaz

샤디와 무아즈의 이야기가 죽음에 관한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할 겁니다.

is a story about death,

but I don't agree.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To me, this is a story about two questions that I think we all share:

제게는 우리 모두가 가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what is a better life,

무엇이 더 나은 삶인가와

and what am I willing to do to achieve it?

그렇게 하려면 내가 무엇을 기꺼이 할 것인가이죠.

And to me, and probably a lot of you,

제게, 아마도 여러분들 대부분에게

a better life would mean

더 나은 삶이란

being able to do more of what we think of as meaningful,

의미있는 것을 할 수 있는 걸 말할 겁니다.

whether that be spending more time with your family and friends,

그것이 가족이나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든

travel to an exotic place,

외국을 여행하는 것이든

or just getting money to buy that cool new device

아니면 새로운 기기를 사거나

or a pair of new sneakers.

새로운 운동화를 사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든지요.

And this is all within our reach pretty easily.

이건 거의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But if you are fleeing a war zone,

하지만 여러분이 전쟁을 피해 다닌다면

the answers to those two questions are dramatically different.

두 질문의 답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A better life is a life in safety.

더 나은 삶이란 안전한 삶입니다.

It's a life in dignity.

존엄성이 있는 삶입니다.

A better life means not having your house bombed,

더 나은 삶이란 집에 폭격이 없는 것이며

not fearing being kidnapped.

납치의 위협이 없는 겁니다.

It means being able to send your children to school,

그것은 아이들을 학교에, 대학에 보내는 것을 의미하거나

go to university,

or just find work to be able to provide for yourself and the ones you love.

여러분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부양할 직업을 찾는 겁니다.

A better life would be a future of some possibilities

더 나은 삶이란 무의 상태에 비해

compared to nearly none,

미래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며

and that's a strong motivation.

그것이 강한 동기가 됩니다.

And I have no trouble imagining

몇 주 아니 몇 달을 외국인 신분으로 지내면서

that after spending weeks or even months

이런 상상을 하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as a second-grade citizen,

living on the streets or in a horrible makeshift camp

길거리에서 노숙하거나

말도 안되는 차별적 이름인 "정글"이라고 하는 끔찍한 임시 난민촌에서 지내는게 어떨지요.

with a stupid, racist name like "The Jungle,"

most of us would be willing to do just about anything.

우리 대부분은 뭐든지 기꺼이 하려 할겁니다.

If I could ask Shadi and Mouaz

샤디와 무아즈에게

the second they stepped into the freezing waters of the English Channel,

얼어버릴 것 같은 영국 해협의 바닷물 속으로 들어갈 때 물어볼 수 있다면

they would probably say, "This is worth the risk,"

그들은 아마도, "이건 위험을 감수할 만 해요."라고 할 겁니다.

because they could no longer see any other option.

그들에겐 다른 선택이 없었으니까요.

And that's desperation,

그것이 절박함입니다.

but that's the reality of living as a refugee in Western Europe in 2015.

하지만 2015년 서유럽에 사는 난민들의 현실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

Bruno Giussani: Thank you, Anders.

브루노 지우사니: 감사합니다. 앤더스.

This is Tomm Christiansen,

이 분은 톰 크리스챤슨인데

who took most of the pictures you have seen and they've done reporting together.

여러분이 보신 대부분의 사진을 촬영하고 보도를 함께 했습니다.

(박수)

Tomm, you two have been back to Calais recently.

톰, 최근에 칼레에 다시 가셨죠.

This was the third trip.

이번이 세 번째였습니다.

It was after the publication of the article.

기사가 나가고 난 뒤였는데요.

What has changed? What have you seen there?

무엇이 바뀌었나요? 거기서 무엇을 보셨습니까?

Tomm Christiansen: The first time we were in Calais,

톰 크리스챤슨: 칼레에 처음 갔을 때 약 천5백명의 난민이 있었습니다.

it was about 1,500 refugees there.

They had a difficult time, but they were positive, they had hope.

그들은 매우 힘들었지만 긍정적이었고 희망이 있었습니다.

The last time, the camp has grown, maybe four or five thousand people.

지난 번에 난민촌이 대략 4천에서 5천으로 늘어났습니다.

It seemed more permanent, NGOs have arrived,

계속 거주할 것 같았습니다.

NGO가 도착해서 작은 학교을 열었습니다.

a small school has opened.

But the thing is that the refugees have stayed for a longer time,

문제는 난민들이 오랫동안 머물렀고

and the French government has managed to seal off the borders better,

프랑스 정부는 국경을 봉쇄해서

so now The Jungle is growing,

정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along with the despair and hopelessness among the refugees.

난민들 사이에서 포기와 절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BG: Are you planning to go back? And continue the reporting?

BG: 다시 가실 계획이십니까? TC: 네.

BG: 그리고 보도도 계속 하고요?

TC: Yes.

BG: Anders, I'm a former journalist,

BG: 앤더스, 저는 전직 언론인입니다.

and to me, it's amazing that in the current climate

현재 위기의 출판업자들의 자금삭감의 상황에서 저는 놀랐습니다.

of slashing budgets and publishers in crisis,

Dagbladet has consented so many resources for this story,

Dagbladet이 이 이야기의 자료를 동의해 주셨습니다.

which tells a lot about newspapers taking the responsibility,

책임을 갖는 신문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죠.

but how did you sell it to your editors?

하지만 편집자에게 어떻게 파셨습니까?

Anders Fjellberg: It wasn't easy at first,

앤더스: 처음엔 쉽지 않았습니다.

because we weren't able to know what we actually could figure out.

어떤 걸 알아낼 지 알 수가 없었으니까요.

As soon as it became clear

첫 번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되자마자

that we actually could be able to identify who the first one was,

we basically got the message that we could do whatever we wanted,

그가 원했던 것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just travel wherever you need to go, do whatever you need to do,

여러분이 갈 곳은 어디든 가고 해야 할 일은 뭐든지 하는 것이죠.

just get this done.

이 일을 마치기 위해서요.

BG: That's an editor taking responsibility.

BG: 그게 책임을 갖는 편집장입니다.

The story, by the way, has been translated and published

그런데 이야기가 몇 유럽 국가에서

across several European countries, and certainly will continue to do.

번역 출판됐고 앞으로 계속 될 겁니다.

And we want to read the updates from you. Thank you Anders. Thank you Tomm.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앤더스, 톰,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