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el Sussman: The world's oldest living things

번역: JY Kang 검토: Seo Rim Kim

This strange-looking plant is called the Llareta.

이 이상하게 생긴 식물은 '야레타'라고 합니다.

What looks like moss covering rocks

이끼로 뒤덮인 바위 같이 보이지만

is actually a shrub

사실은

comprised of thousands of branches,

수천 개의 나뭇가지로 이루어진 관목입니다.

each containing clusters of tiny green leaves at the end

각각의 가지 끝 부분에는 작은 녹색잎들이 뭉쳐 있고

and so densely packed together

빽빽하게 서로 둘러 싸고 있어서

that you could actually stand on top of it.

사람이 그 위에 올라설 수 있을 정도입니다.

This individual lives in the Atacama Desert in Chile,

이 개체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 사는 개체입니다.

and it happens to be 3,000 years old.

3000년이나 되었고,

It also happens to be a relative of parsley.

파슬리의 일종입니다.

For the past five years, I've been researching,

지난 5년 동안, 저는

working with biologists

생물학자들과 함께

and traveling all over the world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to find continuously living organisms

2000년 넘게 수명을 유지해온

that are 2,000 years old and older.

유기체를 찾아다녔습니다.

The project is part art and part science.

이 계획은 예술과 과학의 일부분입니다.

There's an environmental component.

환경 측면의 요소도 있죠.

And I'm also trying to create a means

그리고, 저는 평범한 시간의 경험에서

in which to step outside our quotidian experience of time

한걸음 벗어나기 위한 수단을 만들려 하고 있고,

and to start to consider a deeper timescale.

더 긴 시간의 척도를 고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I selected 2,000 years as my minimum age

저는 최소 나이를 2000년으로 잡았습니다,

because I wanted to start at what we consider to be year zero

왜냐하면 서기 0년 부터 시작해서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and work backward from there.

작업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What you're looking at now is a tree called Jomon Sugi,

지금 보시는 것은 '조몬 수기'라는 나무입니다.

living on the remote island of Yakushima.

일본의 야쿠시마라는 외딴 섬에서 자라고 있죠.

The tree was in part a catalyst for the project.

이 나무는 우리 프로젝트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I'd been traveling in Japan

제가 사진을 찍는 일 말고는

without an agenda other than to photograph,

아무 계획도 없이 일본을 여행하고 있을 때,

and then I heard about this tree

수령이 2180년이나 되는

that is 2,180 years old

나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and knew that I had to go visit it.

꼭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It wasn't until later, when I was actually back home in New York

뉴욕의 집으로 돌아와서야 비로소

that I got the idea for the project.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So it was the slow churn, if you will.

말하자면, 마음 속이 서서히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I think it was my longstanding desire

이거야말로 오랜동안 바라던 일이었죠.

to bring together my interest

저의 관심사인 예술, 과학, 철학 들을

in art, science and philosophy

한 곳에 모을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that allowed me to be ready

마치 머리위에 전구가 켜지듯이

when the proverbial light bulb went on.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So I started researching, and to my surprise,

그리고 조사를 시작하면서, 이런 프로젝트가

this project had never been done before

예술이나 과학분야에서 한번도 다뤄지지 않았다는

in the arts or the sciences.

사실에 놀랐습니다.

And -- perhaps naively --

그리고, 제가 순진해서 그런지,

I was surprised to find that there isn't even an area in the sciences

이렇게 장수하는 지구상 생물에 대해 연구하는

that deals with this idea

과학분야 조차 없다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of global species longevity.

과학분야 조차 없다는 점도 놀라웠죠.

So what you're looking at here

지금 보시는 것은

is the rhizocarpon geographicum, or map lichen,

'리조카폰 지오그라피큠' 또는 지도이끼라고 불리는데요

and this is around 3,000 years old

나이는 약 3000년 정도이고

and lives in Greenland,

그린랜드에서 서식합니다.

which is a long way to go for some lichens.

이끼들이 이동하기엔 먼길인데도 말이죠.

Visiting Greenland was more like

그린랜드에 갔을 때는

traveling back in time

단순히 북쪽 먼 곳이 아니라

than just traveling very far north.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It was very primal and more remote

매우 원시적이고, 제가 전에 경험했던

than anything I'd ever experienced before.

그 무엇보다 훨씬 먼 과거의 느낌이었죠.

And this is heightened by a couple of particular experiences.

그리고 몇 가지 특별한 경험 덕에 그런 감정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One was when I had been dropped off by boat

한번은 배를 타고 외딴 피요르드 지역에

on a remote fjord,

간 적이 있었는데요.

only to find that the archeologists I was supposed to meet

거기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were nowhere to be found.

고고학자들을 만나기 위해서였죠.

And it's not like you could send them a text or shoot them an e-mail,

그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이메일을 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so I was literally left to my own devices.

말그대로 전 제 맘대로 무작정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But luckily, it worked out obviously,

하지만, 운좋게도 정말 효과가 있었어요.

but it was a humbling experience

거기서 세상과 단절된 듯한 느낌을 받았고

to feel so disconnected.

사람을 겸손해지도록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And then a few days later,

그리고 며칠 후에,

we had the opportunity to go fishing in a glacial stream

캠프 부근의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강으로

near our campsite,

낚시를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where the fish were so abundant

그 강에는 물고기가 정말 많아서,

that you could literally reach into the stream

말그대로 물 속으로 손을 뻗으면

and grab out a foot-long trout with your bare hands.

맨손으로도 1피트 정도의 송어를 잡을 수 있을 정도였죠.

It was like visiting

이 지구가 순수했던 시간 속에

a more innocent time on the planet.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And then, of course, there's the lichens.

거기에도 물론 이끼가 있었습니다.

These lichens grow only one centimeter

이끼류는 100년동안에

every hundred years.

겨우 1cm가 자랍니다.

I think that really puts human lifespans

인간의 수명을 바라보는 관점을

into a different perspective.

완전히 바꿔놓죠.

And what you're looking at here

지금 보시는 사진은

is an aerial photo take over eastern Oregon.

오레곤주 동부에서 찍은 항공사진입니다.

And if the title "Searching for Armillaria Death Rings,"

제목이 '죽음의 반지, 아밀라리아를 찾아서'입니다.

sounds ominous, it is.

좀 흉칙하게 들리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The Armillaria is actually a predatory fungus,

아밀라리아 버섯은 사실 포식성 곰팡이입니다.

killing certain species of trees in the forest.

특정한 종류의 나무를 죽이죠.

It's also more benignly known

이 버섯은 '꿀버섯' 또는

as the honey mushroom or the "humongous fungus"

'거대버섯'으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because it happens to be

왜냐하면 이 종은

one of the world's largest organisms as well.

세계에서 가장 큰 생물 중의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So with the help of some biologists studying the fungus,

저는 곰팡이류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들로부터

I got some maps and some GPS coordinates

지도와 몇 군데의 GPS좌표와

and chartered a plane

전세비행기 등의 도움을 받아서

and started looking for the death rings,

이 곰팡이류가 나무를 죽일 때 만들어지는

the circular patterns

원형무늬, 즉 죽음의 링을

in which the fungus kills the trees.

찾기 시작했습니다.

So I'm not sure if there are any in this photo,

이 사진에서 그 원형패턴이 보일 지 모르겠지만,

but I do know the fungus is down there.

여기 어딘가 그 곰팡이류가 있다는 건 알 수 있습니다.

And then this back down on the ground

그럼 땅으로 내려와 볼까요.

and you can see that the fungus is actually invading this tree.

여기 보시는 것처럼, 이 곰팡이는 지금 이 나무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So that white material that you see

여기 나무와 나무껍질 사이에 보이는

in between the bark and the wood

하얀 물질은

is the mycelial felt of the fungus,

곰팡이의 균사체가 뭉쳐있는 것인데요.

and what it's doing -- it's actually

이 것이 하는 일은--

slowly strangling the tree to death

수분과 양분의 흐름을 막아서

by preventing the flow of water and nutrients.

나무를 실제로 목을 조르듯이 죽게 만듭니다.

So this strategy has served it pretty well --

그리고 이런 전략은 꽤 효과가 있습니다.

it's 2,400 years old.

이건 나이가 2400살입니다.

And then from underground to underwater.

그리고, 땅 속에 살다가 물 속으로 이동한 것도 있죠.

This is a Brain Coral living in Tobago

이것은 토바고 섬에 서식하는 뇌산호입니다.

that's around 2,000 years old.

약 2000살 정도 된 것입니다.

And I had to overcome my fear of deep water to find this one.

전 이것을 찾기 위해 심해에 대한 공포를 이겨야만 했습니다.

This is at about 60 feet

이건 수심 약 60피트,

or 18 meters, depth.

약 18미터 정도에 있었습니다.

And you'll see, there's some damage to the surface of the coral.

산호 표면에 약간의 손상이 있는 게 보이시죠.

That was actually caused by a school of parrot fish

이 뇌산호를 먹이로 하는 비늘돔 떼가

that had started eating it,

남긴 상처입니다.

though luckily, they lost interest before killing it.

다행스럽게도, 뇌산호가 죽기 전에 흥미를 잃었나 보네요.

Luckily still, it seems to be out of harm's way

더 다행스러운건, 최근의 기름유출 사고로부터

of the recent oil spill.

피해를 받지는 않은 것입니다.

But that being said, we just as easily could have lost

하지만 말해두고 싶은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one of the oldest living things on the planet,

생물 중의 하나를 멸종 시킬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and the full impact of that disaster

그리고 그런 재앙이 불러올 엄청난 충격은

is still yet to be seen.

아직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죠.

Now this is something that I think

지금 보시는 건, 제가 생각하기에

is one of the most quietly resilient things on the planet.

지구상에 가장 소리없이 강인한 생물 중의 하나입니다.

This is clonal colony

이건 유타주에 있는

of Quaking Aspen trees, living in Utah,

사시나무의 군락지입니다.

that is literally 80,000 years old.

사실상 80,000년이나 되었죠.

What looks like a forest

여기 숲처럼 보이는 것은

is actually only one tree.

사실은 하나의 나무입니다.

Imagine that it's one giant root system

거대한 뿌리조직을 갖고 있고

and each tree is a stem

각각의 나무들은 그 뿌리에서 뻗어나온

coming up from that system.

줄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o what you have is one giant,

그 결과, 하나의 거대하고

interconnected,

서로 연결되어 있는,

genetically identical individual

동일한 유전형질을 가진 개체가

that's been living for 80,000 years.

80,000년 동안이나 살아온 것이죠.

It also happens to be male

이 나무는 숫나무가 되기도 하며,

and, in theory immortal.

그러면, 이론상으로는 영원히 삽니다.

(Laughter)

(웃음)

This is a clonal tree as well.

이 나무도 복제를 하는데요.

This is the spruce Gran Picea,

전나무과의 그란 피시아입니다.

which at 9,550 years

9,550살된 나무지만,

is a mere babe in the woods.

겨우 아기나무에 불과합니다.

The location of this tree

이 나무가 있는 위치는

is actually kept secret for its own protection.

나무 보호를 위해서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I spoke to the biologist who discovered this tree,

이 나무를 발견한 생물학자의 말에 따르면,

and he told me that that spindly growth you see there in the center

가운데 마치 막대기처럼 자라는 것은

is most likely a product of climate change.

기후변화 때문인 것 같다고 합니다.

As it's gotten warmer on the top of the mountain,

산 정상이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서

the vegetation zone is actually changing.

초목 지역이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So we don't even necessarily have to have

그래서 이런 생물과 직접 접촉해서도 안되고,

direct contact with these organisms

만일 직접 접촉하게 되면

to have a very real impact on them.

나무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This is the Fortingall Yew --

이건 포팅걸 주목나무입니다.

no, I'm just kidding --

농담이구요.

this is the Fortingall Yew.

이게 포팅걸 주목나무입니다.

(Laughter)

(웃음)

But I put that slide in there

아까 그 사진을 넣은 이유는

because I'm often asked if there are any animals in the project.

이 프로젝트에 동물에 대한 것은 없냐는 질문을 가끔 받아서 인데요..

And aside from coral,

산호를 제외하고는,

the answer is no.

다른 동물은 전혀 없다는 것이 맞습니다.

Does anybody know how old the oldest tortoise is --

거북이 중에 가장 오래산 것이 몇 살인지 아시는 분 계세요?

any guesses?

추측이라도 해보세요

(Audience: 300.)

(청중: 300살이요)

Rachel Sussman: 300? No, 175

RS : 300살이요? 아니요 175살입니다.

is the oldest living tortoise,

생존한 거북이중에는 175살이 최고에요.

so nowhere near 2,000.

2000살 정도까지 된 것은 없죠.

And then, you might have heard

북아이슬랜드에서 발견된

of this giant clam that was discovered

모시조개 얘기 들으셨을텐데요.

off the coast of northern Iceland

그 모시조개도

that reached 405 years old.

405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However, it died in the lab

하지만, 나이를 측정하는 과정에

as they were determining its age.

실험실에서 죽고 말았죠.

The most interesting discovery of late, I think

최근에 발견한 사실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은요

is the so-called immortal jellyfish,

이른바 해파리가 불로장생한다는 이야기에 관한 것인데요.

which has actually been observed in the lab

실험실에서 실제로 관찰한 결과,

to be able to be able to revert back to the polyp state

해파리는 완전한 성체가 된 다음에, 다시 처음의

after reaching full maturity.

폴립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So that being said,

말하자면,

it's highly unlikely that any jellyfish would survive that long in the wild.

해파리가 자연상태에서 그렇게 오래 산다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And back to the yew here.

포팅걸 주목나무로 돌아가 볼까요.

So as you can see, it's in a churchyard;

이곳은 교회 공동묘지인데요.

it's in Scotland. It's behind a protective wall.

스코틀랜드구요. 담장 뒤편으로 나무가 보이시죠.

And there are actually a number or ancient yews

영국의 교회 묘지에는 대부분 이런 오래된 주목나무들

in churchyards around the U.K.,

몇 그루 씩은 보실 수 있는데요,

but if you do the math, you'll remember

조금만 계산해 보시면

it's actually the yew trees that were there first, then the churches.

먼저 주목나무가 있었고, 그 다음으로 교회가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And now down to another part of the world.

이제 다른 곳으로 가볼까요.

I had the opportunity to travel around the Limpopo Province in South Africa

전 바오밥 나무 전문가와 함께 남아프리카의 림포포 지역을

with an expert in Baobab trees.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And we saw a number of them,

그 곳에서 바오밥 몇 그루를 보았는데,

and this is most likely the oldest.

이 나무가 아마 가장 오래된 나무일겁니다.

It's around 2,000,

약 2000살 정도 되었구요,

and it's called the Sagole Baobab.

세골리 바오밥 이라고 합니다.

And you know, I think of all of these organisms

전 이런 생물체들이 일종의

as palimpsests.

고대문서라고 생각합니다.

They contain thousands of years

수천년 동안의 오랜 역사와

of their own histories within themselves,

자연과 인류에게 있었던 재해들에 대한 기록을

and they also contain records of natural and human events.

자기 몸 안에 담고 있는 것이죠.

And the Baobabs in particular

특히 바오밥 나무의 경우가

are a great example of this.

가장 좋은 예입니다.

You can see that this one

보시는 이 나무의 경우에도

has names carved into its trunk,

나무 몸통에 이름이 새겨져 있기도 하구요,

but it also records some natural events.

자연재해에 대한 기록들도 남아 있습니다.

So the Baobabs, as they get older,

뭐냐 하면, 바오밥 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tend to get pulpy in their centers and hollow out.

속 부분이 부드러운 육상태가 되고, 결국 속이 비게 되죠.

And this can create

그렇게 되면, 이 나무들은

great natural shelters for animals,

동물들에게 천연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지만,

but they've also been appropriated

사람들에게는 꼭 좋은 용도로만

for some rather dubious human uses,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including a bar, a prison

사람들은 그 안에 술집을 만들거나

and even a toilet inside of a tree.

감옥, 심지어는 화장실 용도로도 쓰거든요.

And this brings me to another favorite of mine --

그리고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인데요-

I think, because it is just so unusual.

왜냐하면, 굉장히 특이하거든요.

This plant is called the Welwitschia,

이 식물은 '웰위치아'라고 합니다

and it lives only in parts of coastal Namibia and Angola,

나미비아와 앙골라 해변에서만 서식하는데요,

where it's uniquely adapted

특이하게도 바다 안개로부터

to collect moisture from mist coming off the sea.

수분을 취할 수 있도록 적응한 식물입니다.

And what's more, it's actually a tree.

게다가, 사실은 이 식물은 나무입니다.

It's a primitive conifer.

원시단계의 침엽수죠.

You'll notice that it's bearing cones down the center.

중앙 아래부분에 열매가 달려있는게 보이시죠.

And what looks like two big heaps of leaves,

두 개의 큰 나뭇잎 더미처럼 보이지만,

is actually two single leaves

사실은 두 개의 단일 나뭇잎입니다.

that get shredded up

거친 사막환경에 대해서

by the harsh desert conditions over time.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잎이 갈라진 것이죠.

And it actually never sheds those leaves,

그리고, 잎이 떨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so it also bears the distinction

식물의 세계에서 가장 긴 잎을

of having the longest leaves

가진다는 뚜렷한 특징을

in the plant kingdom.

보이고 있습니다.

I spoke to a biologist

케이프타운의

at the Kirstenbosch Botanical Garden in Capetown

커스텐보쉬 국립 식물원의 생물학자에게

to ask him

이 독특한 식물이

where he thought this remarkable plant came from,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and his thought was that

그가 말하길,

if you travel around Namibia,

나미비아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you see that there are a number of petrified forests,

석화된 숲들을 여럿 볼 수 있는데

and the logs are all --

그 석화된 나무들은 모두 --

the logs are all giant coniferous trees,

그 나무들은 모두 거대 침엽수과 식물들이고,

and yet there's no sign of where they might have come from.

그 침엽수들이 어디서 왔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합니다.

So his thought was that

그래서 자기 생각에는

flooding in the north of Africa

수 만년전 전에

actually brought those coniferous trees down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홍수로 인해

tens of thousands of years ago,

그 침엽수들이 남쪽으로 밀려 내려왔고,

and what resulted was this remarkable adaptation

그 결과, 이런 특별한 사막환경에

to this unique desert environment.

훌륭하게 적응하게 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This is what I think is the most poetic of the oldest living things.

이 것은 가장 오래된 생물이 만들어낸 최고의 시와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This is something called an underground forest.

'지하 삼림'이라고도 불리는 것입니다.

So, I spoke to a botanist at the Pretoria Botanical Garden,

프레토리아 식물원의 식물학자의 설명에 따르면

who explained that certain species of trees

어떤 특정한 종의 나무들이

have adapted to this region.

이 지역에 적응했다고 하는데요.

It's bushfelt region,

이 남아프리카 저지대는

which is dry and prone to a lot of fires,

매우 건조하고 화재 발생이 잦기 때문에,

as so what these trees have done

결국, 이 나무들이 취한 행동은

is, if you can imagine that this is the crown of the tree,

이 부분이 나무의 윗부분이고

and that this is ground level,

이 부분이 지면이라면

imagine that the whole thing,

모든 부분이

that whole bulk of the tree,

그러니까, 나무 전체가

migrated underground,

땅 속으로 들어간 것이죠.

and you just have those leaves peeping up above the surface.

그리고 이 나뭇잎 부분만 지표면으로 내밀고 있는 것입니다.

That way, when a fire roars through,

이렇게 해서, 불길이 타오르더라도

it's the equivalent of getting your eyebrows singed.

사람으로 치자면 눈썹을 그스르는 정도의 피해만 입고,

The tree can easily recover.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These also tend to grow clonally,

이 식물도 복제하여 개체수를 늘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the oldest of which is 13,000 years old.

가장 오래된 것은 13000년이나 되었습니다.

Back in the U.S., there's a couple plants of similar age.

미국에도 이 정도 나이의 식물이 몇 가지 있습니다.

This is the clonal Creosote bush,

이 것은 크레오소트 관목 군락인데요,

which is around 12,000 years old.

약 12000살 정도 되었습니다.

If you've been in the American West,

미국 서부를 가 보셨다면,

you know the Creosote bush is pretty ubiquitous,

크레오소트 관목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데요,

but that being said, you see that this has

보통은, 여기 보시는 것처럼

this unique, circular form.

독특하게 원형으로 모여서 자랍니다.

And what's happening is it's expanding slowly outwards

그리고, 처음의 형태로부터 서서히 바깥쪽으로

from that original shape.

퍼져 나가죠.

And it's one -- again, that interconnected root system,

그리고 이것도 역시 뿌리가 연결된 구조를 가져서

making it one genetically identical individual.

모두가 동일한 유전형질을 갖습니다.

It also has a friend nearby --

그리고 근처에 친구를 두는데요 --

well, I think they're friends.

말하자면, 서로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This is the clonal Mojave yucca, it's about a mile away,

이것은 약 1마일 떨어진 곳의 모하비 유카 군락인데요,

and it's a little bit older than 12,000 years.

12000살 보다는 좀 더 되었습니다.

And you see it has that similar circular form.

이것도 비슷하게 원형으로 자라는 것을 보실 수 있죠.

And there's some younger clones

좀 더 어린 식물들이 지평선 뒤로

dotting the landscape behind it.

띄엄띄엄 자라고 있는데요.

And both of these, the yucca and the Creosote bush,

이 둘은 유카 식물과 크레오소트 식물입니다.

live on Bureau of Land Management land,

이들은 토지관리국 관할 지역에서 자라고 있고,

and that's very different from being protected in a national park.

국립공원에서 보호받는 것과는 달리,

In fact, this land is designated

사실, 이 곳은 휴양을 위한

for recreational all-terrain vehicle use.

산악 오토바이를 위해 설계된 지역입니다.

So, now I want to show what very well might be

그럼 이제, 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the oldest living thing on the planet.

생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This is Siberian Actinobacteria,

이것은 시베리안 액티노박테리아(방산균)입니다.

which is between 400,000

약 40만년에서

and 600,000 years old.

60만년 정도 살았죠.

This bacteria was discovered several years ago

이 박테이라는 몇 년전에

by a team of planetary biologists

행성생물학자들로 구성된 조사팀이

hoping to find clues to life on other planets

다른 행성의 생명 징후를 찾기 위해

by looking at one of the harshest conditions on ours.

지구에서 가장 척박한 조건의 지역을 조사하던 중에 발견되었습니다.

And what they found, by doing research into the permafrost,

영구동토층을 조사하던 중에 이 박테리아를

was this bacteria.

발견했죠.

But what's unique about it is that

이 생물의 가장 독특한 점은

it's doing DNA repair below freezing.

영하의 온도에서도 DNA 수복을 한다는 것입니다.

And what that means is that it's not dormant --

무슨 의미냐면, 이 생물은 동면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it's actually been living and growing

실제로 이 생물은 50만년 동안

for half a million years.

성장을 계속하며 살아온 것입니다.

It's also probably one the most vulnerable

이 생물은 어쩌면 오래 산 생물들 중에서

of the oldest living things,

가장 취약한 생물일텐데요,

because if the permafrost melts,

왜냐하면 이 생물은 영구동토가 녹게 되면

it won't survive.

생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This is a map that I've put together of the oldest living things,

이 것은 오래 산 생물들 모두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so you can get a sense of where they are; you see they're all over the world.

그들이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있는데, 보시다시피 전 세계에 흩어져 있죠.

The blue flags represent things that I've already photographed,

파란색 깃발은 사진을 찍은 곳을 의미하고,

and the reds are places that I'm still trying to get to.

빨간색은 앞으로 찾아가 볼 곳을 표시한 것입니다.

You'll see also, there's a flag on Antarctica.

남극대륙에도 깃발이 있는 게 보이시죠.

I'm trying to travel there

그곳에 있는 5000년된 이끼를

to find 5,000 year-old moss,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which lives on the Antarctic Peninsula.

남극 반도에 살고 있는 생물이죠.

So, I probably have about two more years left

이제 이 프로젝트도 아마 약 2년 남짓 지나면

on this project --

끝나게 될 겁니다.

on this phase of the project,

지금같은 진행 속도라면 말이죠.

but after five years,

하지만 5년 후에나

I really feel like I know what's at the heart of this work.

이 작업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The oldest living things in the world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오래된 생물들은

are a record and celebration of our past,

우리의 과거에 대한 기록이자 기념물입니다.

a call to action in the present

현재의 우리가 행동을 취하기를 바라는 요청이자,

and a barometer of our future.

우리 미래상의 지표이기도 합니다.

They've survived for millennia

그들은 수천년을 생존해 왔습니다.

in desert, in the permafrost,

사막에서, 얼어붙은 땅에서,

at the tops of mountains and at the bottom of the ocean.

산의 정상에서, 그리고 바다 밑바닥에서요.

They've withstood

그들은 형언하기 힘든

untold natural perils and human encroachments,

자연의 위협과 인간의 침해를 견뎌 왔습니다.

but now some of them are in jeopardy,

하지만 이제 그들 중 일부는 위험에 처해 있고,

and they can't just get up and get out of the way.

이를 극복하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t's my hope that, by going to find these organisms,

제가 앞으로도 이런 생물들을 찾아다니면서

that I can help draw attention

이 생물들이 가진 놀라운 회복력에

to their remarkable resilience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돕고,

and help play a part in insuring

앞으로도 그들이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데에

their continued longevity into the foreseeable future.

작은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Thank you.

고맙습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