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ology of our best and worst selves | Robert Sapolsky

번역: Seo-Ho Cho 검토: Jieun Sunwoo

Chris Anderson: So Robert spent the last few years

크리스 앤더슨: 로버트는 지난 몇 년 동안

think about how weird human behavior is,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이상한지

and how inadequate most of our language trying to explain it is.

이를 설명하는 우리 언어가 얼마나 부적절한지를 연구했습니다.

And it's very exciting to hear him explain some of the thinking behind it

이러한 것 너머에 있는 그의 생각을 듣는 것은 무척 흥미롭죠.

in public for the first time.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섭니다.

Over to you now, Robert Sapolsky.

로버트 사폴스키입니다.

(Applause)

(박수)

Robert Sapolsky: Thank you.

로버트 사폴스키: 감사합니다.

The fantasy always runs something like this.

환상은 항상 이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I've overpowered his elite guard,

저는 뛰어난 경호원을 제압하고

burst into his secret bunker

그의 비밀 벙커로 들어갑니다.

with my machine gun ready.

장전된 총을 든 채 말입니다.

He lunges for his Luger.

그는 사람을 향해 돌진합니다.

I knock it out of his hand.

저는 그의 손에서 그것을 빼앗습니다.

He lunges for his cyanide pill.

그는 청산가리 약을 향해 돌진합니다.

I knock that out of his hand.

저는 그의 손에서 그것을 빼앗습니다.

He snarls,

그는 으르렁거리며

comes at me with otherworldly strength.

초인적인 힘으로 제게 달려듭니다.

We grapple, we fight,

우리는 격투하고 싸웁니다.

I manage to pin him down

저는 그를 제압하고

and put on handcuffs.

수갑을 채우고

"Adolf Hitler," I say,

말합니다. "아돌프 히틀러

"I arrest you for crimes against humanity."

너를 인류 반역 죄로 체포한다."

Here's where the Medal of Honor version of the fantasy ends

명예 훈장 버전의 환상은 끝나고

and the imagery darkens.

상상 속 현실은 어두워집니다.

What would I do if I had Hitler?

제가 히틀러를 잡았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It's not hard to imagine once I allow myself.

상상해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Sever his spine at the neck.

목에서 척추를 잘라 냅니다.

Take out his eyes with a blunt instrument.

무딘 장비로 눈을 적출합니다.

Puncture his eardrums. Cut out his tongue.

그의 고막을 찢고 혀를 잘라냅니다.

Leave him alive on a respirator,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tube-fed, not able to speak or move or see or hear, just to feel,

튜브로 먹이되 말하지도 움직이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도록, 오직 느끼도록만 해서

and then inject him with something cancerous

그런 다음 발암제를 주입합니다.

that's going to fester and pustulate

그것이 곪아 농포가 생기도록 합니다.

until every cell in his body is screaming in agony,

그의 몸 속 모든 세포가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며

until every second feels like an eternity in hell.

모든 순간이 영원한 지옥 같이 느껴질 때까지요.

That's what I would do to Hitler.

이게 제가 히틀러에게 할 짓입니다.

I've had this fantasy since I was a kid,

저는 어릴 때부터 이런 환상을 가져왔습니다.

still do sometimes,

아직도 가끔 생각하는데

and when I do, my heart speeds up --

상상할 때면 심박은 빨라집니다.

all these plans for the most evil, wicked soul in history.

역사상 최악의 사악한 영혼에게 할 이 모든 계획을 생각하면요.

But there's a problem,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which is I don't actually believe in souls or evil,

저는 사실 영혼이나 악을 믿지 않고

and I think wicked belongs in a musical.

사악함은 뮤지컬에서나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But there's some people I would like to see killed,

하지만 저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 있다고 봅니다.

but I'm against the death penalty.

그렇지만 사형제도는 반대합니다.

But I like schlocky violent movies,

그런데 싸구려 폭력 영화는 좋아합니다.

but I'm for strict gun control.

하지만 엄격한 총기 규제는 찬성합니다.

But then there was a time I was at a laser tag place,

그런데 예전에 제가 레이저총 게임장에 갔을 때

and I had such a good time hiding in a corner shooting at people.

구석에 숨어 사람들을 쏘며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In other words, I'm your basic confused human when it comes to violence.

다시 말해, 저는 폭력에 관해서 평범한 혼란스러운 인간입니다.

Now, as a species, we obviously have problems with violence.

현재, 종족으로서, 우리는 명백한 폭력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We use shower heads to deliver poison gas,

샤워헤드에 독가스를 넣고

letters with anthrax, airplanes as weapons,

편지에 탄저균을 전달하며, 비행기로 무기를 전합니다.

mass rape as a military strategy.

집단 강간이 군사 전략이 되기도 하고요.

We're a miserably violent species.

우리는 절망적이게도 폭력적인 종족입니다.

But there's a complication,

그런데 복잡한 문제는

which is we don't hate violence,

우리가 폭력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we hate the wrong kind.

잘못된 폭력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And when it's the right kind,

그리고 올바른 종류의 폭력일 때는

we cheer it on, we hand out medals,

그것을 응원하고, 메달을 수여하며

we vote for, we mate with our champions of it.

지지하고, 그 영웅들과 관계를 갖는다는 거죠.

When it's the right kind of violence,

올바른 종류의 폭력일 때

we love it.

그것을 사랑합니다.

And there's another complication,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which is, in addition to us being this miserably violent species,

바로 우리가 절망적으로 폭력적인 종족이면서

we're also this extraordinarily altruistic, compassionate one.

놀랍도록 이타적이고 자애롭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So how do you make sense of the biology of our best behaviors,

어떻게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

our worst ones and all of those ambiguously in between?

그리고 모호한 중간에서의 생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Now, for starters,

그 시작으로

what's totally boring is understanding the motoric aspects of the behavior.

지루하지만, 행동의 운동적 측면을 이해해야 합니다.

Your brain tells your spine, tells your muscles

우리 뇌는 척추에 지시하고, 척추는 근육을 지시해서

to do something or other,

무엇을 하도록 명령합니다.

and hooray, you've behaved.

그리고 그 행동을 하게끔 되죠.

What's hard is understanding the meaning of the behavior,

이해 어려운 것은 바로 행동이 갖는 의미인데

because in some settings, pulling a trigger is an appalling act;

특정 환경에서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끔찍하지만

in others, it's heroically self-sacrificial.

다른 환경에서는 영웅적, 자기희생적 행동이 되거든요.

In some settings, putting your hand one someone else's

특정 환경에서 우리 손을 타인에게 얹는 것은

is deeply compassionate.

공감 어린 행동이지만

In others, it's a deep betrayal.

다른 환경에선 큰 배신입니다.

The challenge is to understand

과제는 바로

the biology of the context of our behaviors,

행동에서 문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and that's real tough.

무척 어렵죠.

One thing that's clear, though, is you're not going to get anywhere

하나 분명한 것은, 뇌 속 특정 부분이나 호르몬

if you think there's going to be the brain region or the hormone

유전자나 어린 시절 경험, 혹은 진화 메커니즘이

or the gene or the childhood experience

모든 걸 설명할 거라 본다면

or the evolutionary mechanism that explains everything.

우린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Instead, every bit of behavior has multiple levels of causality.

대신, 모든 행동은 여러 단계의 동기를 가집니다.

Let's look at an example.

예를 들죠.

You have a gun.

당신은 총을 갖고 있습니다.

There's a crisis going on:

위기가 와요.

rioting, violence, people running around.

시위와 폭력, 사람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닙니다.

A stranger is running at you in an agitated state --

불안한 상태에 낯선 이가 달려옵니다.

you can't quite tell if the expression is frightened, threatening, angry --

두려운 것인지, 위협하는 것인지, 화가 난 것인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holding something that kind of looks like a handgun.

손에 권총 같은 것을 들고 있는데

You're not sure.

확실치 않습니다.

The stranger comes running at you

그 낯선 이가 당신에게 달려옵니다.

and you pull the trigger.

그리고 당신은 방아쇠를 당깁니다.

And it turns out that thing in this person's hand

알고 보니, 그의 손에 있던 것은

was a cell phone.

핸드폰이었습니다.

So we asked this biological question:

그래서 저희는 이러한 생물학적 질문을 던지죠.

what was going on that caused this behavior?

이 행동을 일으킨 요인은 무엇인가?

What caused this behavior?

무엇이 이 행동을 초래했나?

And this is a multitude of questions.

이와 같은 여러 질문들입니다.

We start.

시작해봅시다.

What was going on in your brain one second before you pulled that trigger?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And this brings us into the realm of a brain region called the amygdala.

이것은 저희를 편도체라는 뇌의 영역으로 인도합니다.

The amygdala, which is central to violence, central to fear,

폭력과 공포를 담당하는 편도체는

initiates volleys of cascades

방아쇠를 당기게끔 인도하는

that produce pulling of a trigger.

일련의 과정을 촉발합니다.

What was the level of activity in your amygdala one second before?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 편도체의 활동성은 어느 정도였을까요?

But to understand that, we have to step back a little bit.

이를 이해하려면 조금 되짚어야 합니다.

What was going on in the environment seconds to minutes before

편도체에 영향을 주기 몇 초, 몇 분 전의 환경은

that impacted the amygdala?

어떠했습니까?

Now, obviously, the sights, the sounds of the rioting,

명백하게 보이는 것들, 시위하는 소리

that was pertinent.

모든 게 관련 있을 겁니다.

But in addition,

하지만 그에 더해

you're more likely to mistake a cell phone for a handgun

당신이 핸드폰을 총이라고 오해했을 확률이 더 커요,

if that stranger was male

그 낯선 이가 남성이고

and large and of a different race.

덩치가 크며, 다른 인종일 때요.

Furthermore, if you're in pain,

더 나아가, 만약 당신이 고통 속에 있다면

if you're hungry, if you're exhausted,

만약 배가 고팠다면, 만약 피곤했다면

your frontal cortex is not going to work as well,

뇌의 전두 피질은 잘 작동하지 않았을 거예요.

part of the brain whose job it is to get to the amygdala in time

뇌의 그 부분은 편도체에 제대로 도달해서

saying, "Are you really sure that's a gun there?"

"권총인게 확실해?"라고 묻는 역할을 하거든요.

But we need to step further back.

하지만 우리는 더 멀리 되짚어야 합니다.

Now we have to look at hours to days before,

몇 시간에서 몇 일가량을요.

and with this, we have entered the realm of hormones.

이 과정을 밟으며, 호르몬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For example, testosterone,

예를 들어, 테스토스테론은

where regardless of your sex,

성별에 상관없이

if you have elevated testosterone levels in your blood,

만약 혈액 내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증가했다면

you're more likely to think a face with a neutral expression

당신은 중립적 표정을 보고

is instead looking threatening.

위협적으로 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Elevated testosterone levels, elevated levels of stress hormones,

테스토스테론과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높아지고

and your amygdala is going to be more active

당신의 편도체는 더욱 활동적이 될 것이며

and your frontal cortex will be more sluggish.

당신의 전두 피질은 더욱 느려질 것입니다.

Pushing back further, weeks to months before,

몇 주에서 몇 달 전까지 돌아가면

where's the relevance there?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This is the realm of neural plasticity,

신경 가소성의 영역으로 들어섭니다.

the fact that your brain can change in response to experience,

뇌가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은

and if your previous months have been filled with stress and trauma,

만약 지난 몇 달 스트레스와 트라우마가 가득 차 있었다면

your amygdala will have enlarged.

당신의 편도체는 팽창했을 겁니다.

The neurons will have become more excitable,

뉴런은 더 흥분하게 됐을 거고

your frontal cortex would have atrophied,

전두 피질은 위축되었을 것입니다.

all relevant to what happens in that one second.

모두 그 일 초 사이 생긴 일과 연관됩니다.

But we push back even more, back years,

하지만 몇 년을 더 되짚어 봅시다.

back, for example, to your adolescence.

가령, 청소년기로요.

Now, the central fact of the adolescent brain

청소년기 뇌에서 중요한 사실은

is all of it is going full blast

뇌의 모든 부분이 풀가동 되지만

except the frontal cortex,

전두 피질은 제외거든요,

which is still half-baked.

절반 정도만 완성됩니다.

It doesn't fully mature until you're around 25.

전두 피질은 25살 정도까지 완성되지 않습니다.

And thus, adolescence and early adulthood

따라서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는

are the years where environment and experience sculpt your frontal cortex

환경과 경험으로 인해 전두 피질이 형성되어

into the version you're going to have as an adult in that critical moment.

성인이 됐을 때 행동할 것을 형성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But pushing back even further,

하지만 더욱 더 되짚어서

even further back to childhood and fetal life

어린 시절과 태아기로

and all the different versions that that could come in.

모든 가능한 다양한 버전을 돌이켜봅시다.

Now, obviously, that's the time that your brain is being constructed,

명백하게, 그 때가 뇌를 형성하는 시기로

and that's important,

중요한 거죠.

but in addition, experience during those times

그에 더해, 그 시기의 경험은

produce what are called epigenetic changes,

후생적 변화를 생성합니다.

permanent, in some cases,

영구적인데, 특정한 경우에는

permanently activating certain genes, turning off others.

특정 유전자를 영구 활성시켜서 다른 것들을 꺼버리기도 합니다.

And as an example of this,

한 예시로써

if as a fetus you were exposed to a lot of stress hormones through your mother,

만약 태아기에 당신이 모체의 높으 스트레스 호르몬에 노출되었다면

epigenetics is going to produce your amygdala in adulthood

후성유전학은 당신의 성인기 편도체를

as a more excitable form,

더 활성된 형태로 형성할 거예요.

and you're going to have elevated stress hormone levels.

그리고 당신은 높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갖게 되는 거죠.

But pushing even further back,

하지만 아주 더 돌이켜서

back to when you were just a fetus,

당신이 그저 태아였을

back to when all you were was a collection of genes.

유전자 집합체였을 때로 가봅시다.

Now, genes are really important to all of this,

유전자는 이 모든 것에 정말 중요하지만

but critically, genes don't determine anything,

더 중요한 것은, 유전자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다는 건데

because genes work differently in different environments.

유전자는 다른 환경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거든요.

Key example here:

명백한 예시를 들어보죠.

there's a variant of a gene called MAO-A,

MAO-A라는 유전자 변형체가 있습니다

and if you have that variant,

만약 당신이 이걸 가졌다면

you are far more likely to commit antisocial violence

반사회적 폭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if, and only if, you were abused as a child.

만약 오직 어린시절에만 폭력에 노출되었을 때 한해서요.

Genes and environment interact,

유전자와 환경은 상호작용하며

and what's happening in that one second before you pull that trigger

당신이 방아쇠를 당기기 일 초 전 일어나는 일들은

reflects your lifetime of those gene-environment interactions.

평생의 유전자-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을 반영하게 됩니다.

Now, remarkably enough, we've got to push even further back now,

충분히 놀랍지만, 더욱 뒤로 돌이켜봐야합니다.

back centuries.

몇 세기를 거슬러서요.

What were your ancestors up to.

당신의 조상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And if, for example, they were nomadic pastoralists,

가령 그들이 유목하는 목축민이었다면

they were pastoralists,

그들이 목축민이었다면

people living in deserts or grasslands

사막이나 초원에 살면서

with their herds of camels, cows, goats,

낙타, 소, 염소 무리와 살았다면

odds are they would have invented what's called a culture of honor

그들은 체면문화라는 것을 만들어낼 공산이 높습니다.

filled with warrior classes,

전사 계층을 형성하고

retributive violence, clan vendettas,

보복성 폭력, 씨족간 복수를 할 수있죠.

and amazingly, centuries later,

그리고 놀랍게도, 수세기 후에

that would still be influencing the values with which you were raised.

당신이 자라며 형성한 가치관에 여전한 영향을 줄 겁니다.

But we've got to push even further back,

하지만 여기서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back millions of years,

수 백만 년 뒤로

because if we're talking about genes,

유전자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인데

implicitly we're now talking about the evolution of genes.

함축적으로 유전자 진화를 말하는 거죠.

And what you see is, for example,

가령, 당신이 보는 것은

patterns across different primate species.

다른 영장류간의 패턴입니다.

Some of them have evolved for extremely low levels of aggression,

몇몇 종은 극도로 낮은 공격성을 갖고 진화했고

others have evolved in the opposite direction,

다른 종들은 그 반대로 입니다.

and floating there in between by every measure are humans,

그 사이에는 인간이 존재하는데

once again this confused, barely defined species

다시 말하지만, 복잡하고 정의하기 어려운 종족이자

that has all these potentials to go one way or the other.

특정 방향으로 갈 잠재력을 가진 종족입니다.

So what has this gotten us to?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된다는 걸까요?

Basically, what we're seeing here is,

기본적으로, 우리가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if you want to understand a behavior,

당신이 행동을 이해하고 싶다면

whether it's an appalling one, a wondrous one,

그것이 끔찍하든 경이로운 것이든 상관없이

or confusedly in between,

아니면 그 사이의 행동이든지

if you want to understand that,

그걸 이해하려면

you've got take into account what happened a second before

당신은 다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to a million years before,

일 초 전부터 수백만 년 전까지

everything in between.

그 모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요.

So what can we conclude at this point?

여기서 어떻게 결론 지을 수 있을까요?

Officially, it's complicated.

공식적으로, 이건 복잡합니다.

Wow, that's really helpful.

와, 굉장히 도움이 되죠.

It's complicated,

무척 복잡해요.

and you'd better be real careful, real cautious

아주 조심스런 주의를 기울여 접근해야 할 겁니다.

before you conclude you know what causes a behavior,

행동을 야기한 것이 무엇인지 결론짓기 전에 말이죠.

especially if it's a behavior you're judging harshly.

특히 그것이 당신이 엄격하게 판단하는 문제라면 말입니다.

Now, to me, the single most important point about all of this

저에게 있어서 이 모든 것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is one having to do with change.

변화와 관련된 것입니다.

Every bit of biology I have mentioned here can change in different circumstances.

제가 언급한 생명 활동의 모든 부분은 상황이 달라지면 변화할 수 있습니다.

For example, ecosystems change.

가령, 생태계는 변합니다.

Thousands of years ago, the Sahara was a lush grassland.

수천 년 전, 사하라 사막은 무성한 초원이었습니다.

Cultures change.

문화도 달라집니다.

In the 17th century, the most terrifying people in Europe were the Swedes,

17세기 유럽의 가장 무서운 종족은 스웨덴 사람들이었고

rampaging all over the place.

그들은 모든 지역을 파괴했죠.

This is what the Swedish military does now.

오늘날의 스웨덴 군대는 이러합니다.

They haven't had a war in 200 years.

그들은 200년 동안 전쟁하지 않았습니다.

Most importantly,

가장 중요한 것은

brains change.

뇌의 변화입니다.

Neurons grow new processes.

뉴런은 새로운 회로를 형성합니다.

Circuits disconnect.

회로는 끊어지기도 하고요.

Everything in the brain changes,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변화합니다.

and out of this come extraordinary examples of human change.

그리고 이를 통해 인류 변화의 경이로운 사례가 나옵니다.

First one:

첫 째,

this is a man named John Newton,

존 뉴턴이라는 사람입니다.

a British theologian

영국의 신학자로서

who played a central role in the abolition of slavery from the British Empire

대영 제국의 노예제 폐지에 주요 역할을 했죠.

in the early 1800s.

1800년대 초반에요.

And amazingly, this man spent decades as a younger man

놀랍게도 이 사람은 청년기의 몇 십년을

as the captain of a slave ship,

노예선의 선장으로 지냈고

and then as an investor in slavery,

그 후 노예제에 투자하며

growing rich from this.

이를 통해 부를 얻었습니다.

And then something changed.

그런데 뭔가 달라졌습니다.

Something changed in him,

그의 안에서 뭔가 변화했습니다.

something that Newton himself celebrated in the thing that he's most famous for,

뉴턴 그 스스로가 찬양한 그의 가장 유명한 업적으로

a hymn that he wrote:

그가 작사한 찬송가

"Amazing Grace."

"놀라운 은총"을 얘기하죠.

This is a man named Zenji Abe on the morning of December 6, 1941,

이 사람은 젠지 아베입니다. 1941년 12월 6일 아침,

about to lead a squadron of Japanese bombers to attack Pearl Harbor.

일본군 폭격기 중대를 이끌어 진주만을 공격기 전입니다.

And this is the same man 50 years later to the day

그리고 이건 같은 사람의 50년 후 모습으로

hugging a man who survived the attack on the ground.

폭격에서 생존한 사람을 껴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And as an old man,

노인이 되어

Zenji Abe came to a collection of Pearl Harbor survivors

젠지 아베는 진주만 생존자들을

at a ceremony there

세리머니장(의식)에서 만났고

and in halting English apologized for what he had done as a young man.

부족한 영어로 젊은 시절 자신이 한 일을 사과했습니다.

Now, it doesn't always require decades.

이제는 이것이 꼭 십년 이상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Sometimes, extraordinary change could happen in just hours.

때로, 경이로운 변화는 단 몇 시간 내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Consider the World War I Christmas truce of 1914.

1914년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1차 세계대전 휴전을 생각해 보십시오.

The powers that be had negotiated a brief truce

짧은 휴전을 협상함으로써

so that soldiers could go out,

군인들이 나가서

collect bodies from no-man's-land in between the trench lines.

참호선 사이 무인지대에서 시체를 수거하도록 했습니다.

And soon British and German soldiers

곧 영국군과 독일군은

were doing that,

이를 수행하였고

and then helping each other carry bodies,

시체 운반을 서로 도와주었습니다.

and then helping each other dig graves in the frozen ground,

또 얼어붙은 땅을 함께 파서 묻는 걸 도와주었고,

and then praying together,

함께 기도하고

and then having Christmas together and exchanging gifts,

선물을 교환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and by the next day, they were playing soccer together

그리고 다음 날, 함께 축구를 했고

and exchanging addresses so they could meet after the war.

전쟁 후에도 만나도록 주소도 교환했습니다.

That truce kept going until the officers had to arrive

휴전은 장교들이 도착해서 이렇게 말하기 전까지 이어졌죠.

and said, "We will shoot you

"너희가 서로를 죽이던 때로 돌아가지 않으면 너희를 죽일 것이다."

unless you go back to trying to kill each other."

And all it took here was hours

단 몇 시간이 걸렸었습니다.

for these men to develop a completely new category of "us,"

이들이 완전히 새로운 분류의 "우리",

all of us in the trenches here

참호 안에 있는 양측 모두를 포함한,

on both sides, dying for no damn reason,

아무 이유도 없이 죽어가는 우리와

and who is a "them," those faceless powers behind the lines

참호선 뒤의 얼굴 없는 이를 전당물로 사용하는

who were using them as pawns.

"그들"을 형성하기까지요.

And sometimes, change can occur in seconds.

때로, 변화는 몇 초안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Probably the most horrifying event in the Vietnam War

아마도 베트남 전쟁에서 일어난 가장 끔찍한 사건은

was the My Lai Massacre.

바로 미라이 학살일 것입니다.

A brigade of American soldiers

미군 여단이

went into an undefended village full of civilians

민간인이 가득한 경비 없는 마을로 들어가서

and killed between 350 and 500 of them,

350에서 500 명 가량의 사람을 죽이고

mass-raped women and children,

여성과 어린 아이를 집단 강간하고

mutilated bodies.

신체를 불구로 만들었죠.

It was appalling.

끔찍했습니다.

It was appalling because it occurred, because the government denied it,

그 일이 일어났기에 끔찍했고, 정부가 부정했기에 끔찍했고,

because the US government eventually did nothing more than a slap on the wrist,

미국 정부가 제대로 된 조치를 결국 취하지 않았기에 끔찍했고

and appalling because it almost certainly was not a singular event.

명백하게도 일회성 사건이 아니었기에 끔찍했습니다.

This man, Hugh Thompson, this is the man who stopped the My Lai Massacre.

바로 이 사람, 휴 톰슨이 미라이 학살을 멈췄습니다.

He was piloting a helicopter gunship,

그는 무장헬기 조종사였습니다.

landed there, got out

그는 그곳에 착륙하고 헬기를 나와

and saw American soldiers shooting babies,

미군이 아기를 쏘고

shooting old women,

노모들을 쏘는 것을 보고

figured out what was going on,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파악한 후

and he then took his helicopter

그의 헬기를 가지고

and did something that undid his lifetime of conditioning

"우리"와 "그들"를 분간했던 그의 평생의 신조를

as to who is an "us" and who is a "them."

무효화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He landed his helicopter

그는 그의 헬기를

in between some surviving villagers and American soldiers

미군과 마을 생존자들이 몇 있던 곳 사이에 착륙시켜

and he trained his machine guns on his fellow Americans,

기관총을 동료 미군으로 향했습니다.

and said, "If you don't stop the killing, I will mow you down."

그리고 말했죠. "살생을 안 멈추면 너희를 살육하겠다."

Now, these people are no more special than any of us.

이들은 우리와 다른 더 특별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Same neurons, same neurochemicals,

같은 뉴런, 같은 신경화학물

same biology.

같은 생명 활동을 갖고 있습니다.

What we're left with here is this inevitable cliche:

우리에게 남은 것은 피할 수 없는 클리셰(상투적문구)죠.

"Those who don't study history are destined to repeat it."

"역사를 공부하지 않는 민족은 역사를 되풀이하게 되어있다."

What we have here is the opposite of it.

우리가 여기 갖는 것은 이와 반대입니다.

Those who don't study the history of extraordinary human change,

경이로운 인류 변화의 역사를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those who don't study the biology of what can transform us

우리를 변화시킬 생명 활동, 그 최악의 활동부터 최고의 활동에

from our worst to our best behaviors,

이르기까지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those who don't do this are destined not to be able

이 찬란하고 경이로운 순간을

to repeat these incandescent, magnificent moments.

결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So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

CA: Talks that really give you a new mental model about something,

CA: 어떤 것에 대해 새로운 정신적 모형을 제공하는 강연

those are some of my favorite TED Talks,

이러한 것들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TED 강연입니다.

and we just got one.

방금 막 하나 더 생겼습니다.

Robert, thank you so much for that. Good luck with the book.

로버트, 고맙습니다. 저서에도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That was amazing,

엄청났습니다.

and we're going to try and get you to come here in person one year.

그리고 1년 내 언젠가 당신이 여기 직접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S: 감사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Thank you so much.

RS: Thank you. Thank you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