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in Bales: How to combat modern slavery

번역: Joon-hee chung 검토: Jung-Hoon Jee

You know for me, the interest in contemporary forms of slavery

처음 현대의 노예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started with a leaflet that I picked up in London.

런던에서 전단지 하나를 접하면서부터입니다.

It was the early '90s,

90년대 초반에

and I was at a public event.

공식 행사에 참가하고 있었죠.

I saw this leaflet and it said,

전단지 하나를 받았는데 이런 말이 쓰여있었죠.

"There are millions of slaves in the world today."

"오늘날 세계에 수백만 명의 노예가 있다"

And I thought, "No way, no way."

전 절대로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And I'm going to admit to hubris.

그것이 제 오만이었음을 인정하겠지만,

Because I also, I'm going to admit to you,

왜냐하면 제 딴에는

I also thought, "How can I be like

나같이 유능하고 젊은 정교수가

a hot-shot young full professor

그것도 인권을 강의하는 사람이

who teaches human rights and not know this?

이런 사실을 모를리 없다고 생각했죠.

So it can't be true."

그래서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Well, if you teach, if you worship

만약 여러분이 배움의 성전에서

in the temple of learning,

가르치거나 예배하는 사람이라면

do not mock the gods,

배움의 신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because they will take you,

왜냐하면 신은 당신을 데리고가서

fill you with curiosity and desire,

호기심과 갈망으로 채우고

and drive you. Drive you with a passion

열정을 불어 넣어서

to change things.

세상을 변화시키게 할 테니까요.

I went out and did a lit review,

저는 자료를 검토했습니다.

3,000 articles on the key word "slavery."

키워드가 '노예제'인 문서 3000개 중

Two turned out to be about contemporary -- only two.

단지 두개 만이 현대 자료였죠.

All the rest were historical.

나머지는 역사적인 자료였구요.

They were press pieces and they were full of outrage,

보도자료에는 온갖 잔혹한 사실들이

they were full of speculation, they were anecdotal --

온갖 의혹과 사례가 기록되어 있었죠.

no solid information.

하지만 믿을 만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So, I began to do a research project of my own.

그래서 제가 직접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I went to five countries around the world.

세계 전역의 5개 국가를 찾아가서

I looked at slaves. I met slaveholders,

노예를 보았고 노예주를 만났습니다

and I looked very deeply

그리고 노예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into slave-based businesses

자세히 살폈습니다.

because this is an economic crime.

왜냐하면 이것은 경제 범죄거든요.

People do not enslave people to be mean to them.

사람을 해코지하려고 노예로 만드는게 아니라

They do it to make a profit.

그저 돈을 벌기 위한 거죠.

And I've got to tell you, what I found out in the world

그런데 제가 4개 대륙을 돌면서

in four different continents,

서로 다른 지역의 노예제에서

was depressingly familiar.

절망적으로 낯익은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Like this:

이것처럼요.

Agricultural workers in Africa,

아프리카 농장의 노동자입니다.

whipped and beaten,

채찍질 당하고 두들겨 맞았습니다.

showing us how they were beaten in the fields

농장에서 어떻게 맞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before they escaped from slavery

노예주로부터 탈출하기 전

and met up with our film crew.

우리 촬영 직원을 만나기 전에 말이죠.

It was mind-blowing.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And I want to be very clear.

분명히 밝혀두고 싶습니다만,

I'm talking about real slavery.

제가 말하는 것은 현존하는 노예제입니다.

This is not about lousy marriages,

형편없는 결혼이라던가

this is not about jobs that suck.

형편없는 직장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This is about people who can not walk away,

도망갈 수도 없고

people who are forced to work without pay,

보수도 없이, 쉬는 날도 없이 일하는

people who are operating 24/7

그런 사람들에 관한 것입니다.

under a threat of violence

폭력의 위협 아래

and have no pay.

어떠한 대가도 없이 말이죠.

It's real slavery in exactly the same way

이러한 노예제는

that slavery would be recognized

인류역사 전반에 걸친 과거 노예제와

throughout all of human history.

똑같은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Now, where is it?

이런 일은 어디서 일어나고 있을까요?

Well, this map in the sort of redder, yellower colors

지도에서 빨갛고 노란색깔을 띄는 부분은

are the places with the highest densities of slavery.

노예제가 가장 빈번히 시행되는 곳이죠.

But in fact that kind of bluey color

하지만 푸른색깔을 띄는 곳은

are the countries where we can't find any cases of slavery.

노예제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곳입니다.

And you might notice that it's only Iceland and Greenland

눈치채셨겠지만 아이슬란드,그린란드뿐입니다.

where we can't find any cases of enslavement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은

around the world.

노예를 전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We're also particularly interested

우리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and looking very carefully

주의 깊게 관찰한

at places where

몇몇 지역이 있습니다.

slaves are being used to perpetrate

그곳에서는 노예를 이용해서

extreme environmental destruction.

극심한 환경파괴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Around the world, slaves are used to destroy the environment,

세계에서 노예는 환경파괴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cutting down trees in the Amazon; destroying

아마존에서 나무를 벌목하고

forest areas in West Africa;

서아프리카의 숲을 파괴하며

mining and spreading mercury around

가나와 콩고 같은 곳에서는

in places like Ghana and the Congo;

채굴을 하고 곳곳에 수은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destroying the coastal ecosystems in South Asia.

남아시아 해안가 생태계도 파괴하고 있습니다.

It's a pretty harrowing linkage

우리 자연환경에 일어나고 있는 일과

between what's happening to our environment

인권에 일어나는 일 사이에

and what's happening to our human rights.

아주 비참한 연관성이 있죠.

Now, how on Earth did we get to a situation like this,

어떻게 이렇게 어처구니 없게도

where we have 27 million people

2천7백만명이나 되는 노예가

in slavery in the year 2010?

2010년에 존재할 수 있는거죠?

That's double the number that came out of Africa

대서양을 통해 거래된 아프리카 노예의

in the entire transatlantic slave trade.

두 배나 되는 수치입니다.

Well, it builds up with these factors.

이 수치는 다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They are not causal, they are actually supporting factors.

이는 원인이 아니라 도움 요소입니다.

One we all know about, the population explosion:

모두 알겠지만, 첫째는 인구 폭발입니다.

the world goes from two billion people to almost

20억이었던 세계 인구가

seven billion people in the last 50 years.

거의 50년 만에 70억명이 되었습니다.

Being numerous does not make you a slave.

인구가 많다고 노예가 생기는게 아니라

Add in the increased vulnerability of very large numbers of people

더 많은 수가 취약 계층이 됩니다.

in the developing world,

개발도상국에서 볼 수 있듯이

caused by civil wars, ethnic conflicts,

내전이나 다른 민족간 갈등

kleptocratic governments, disease ... you name it, you know it.

부패 정부나 질병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생깁니다.

We understand how that works. In some countries

우리는 이런 문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all of those things happen at once,

어떤 나라는 문제가 한꺼번에 일어납니다.

like Sierra Leone a few years ago,

몇 해 전, 시에라리온의 경우처럼요.

and push enormous parts ... about a billion people in the world, in fact,

전 세계에서 약 10억명의 사람이

as we know, live on the edge,

이 때문에 위기에 처합니다.

live in situations where

결국 이들은

they don't have any opportunity and are usually even destitute.

기회도 없고 가난한 곳에서 살게 됩니다.

But that doesn't make you a slave either.

하지만 그렇다고 노예가 되는건 아닙니다.

What it takes to turn a person who is destitute and vulnerable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이 노예가 되는 것은

into a slave, is the absence of the rule of law.

바로 법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If the rule of law is sound, it protects

법률로 건전하게 통치된다면

the poor and it protects the vulnerable.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But if corruption creeps in

하지만 부패가 틈타고 들어오면

and people don't have the opportunity

사람들은

to have that protection of the rule of law,

법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없게되고

then if you can use violence,

그런 상황에서 폭력을 사용해도

if you can use violence with impunity,

처벌을 피할 수 있다면

you can reach out and harvest the vulnerable

취약계층의 사람들을 포획해서는

into slavery.

노예로 만드는거죠.

Well, that is precisely what has happened around the world.

이것이 전 세계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Though, for a lot of people,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the people who step

오늘날 노예제에

into slavery today

휘말리면서

don't usually get kidnapped or knocked over the head.

납치 되거나 얻어맞으며 끌려가는 건 아닙니다.

They come into slavery because

이들이 노예가 되는 이유는

someone has asked them this question.

그저 누군가 이 질문을 했기 때문입니다.

All around the world I've been told an almost identical story.

세계 어디서나 거의 비슷한 스토리입니다.

People say, "I was home,

사람들은 말하기를, "제가 집에 있는데,"

someone came into our village,

"누군가 마을에 왔어요"

they stood up in the back of a truck, they said, 'I've got jobs,

"그들이 트럭 뒤에 서서 말했죠."

who needs a job?'"

"누구 일자리 필요한 사람?"

And they did exactly what

저나 여러분이 그 사람들이었어도

you or I would do in the same situation.

그들과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겁니다.

They said, "That guy looked sketchy. I was suspicious,

"그 사람이 왠지 의심쩍기도 했어요"

but my children were hungry.

"하지만 아이들이 굶주리고 있었다고요"

We needed medicine.

"약이 필요했어요"

I knew I had to do anything I could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야 했죠"

to earn some money to support the people I care about."

"제가 돌봐야 할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말이죠"

They climb into the back of the truck. They go off with the person who recruits them.

그리고는 트럭에 올라타 고용주와 함께 사라지죠.

Ten miles, 100 miles, 1,000 miles later,

10마일, 100마일, 1000마일 떨어진 곳에

they find themselves in dirty, dangerous, demeaning work.

더럽고 위험하며 고된 일을 하게 됩니다.

They take it for a little while,

한동안 견뎌 보다가

but when they try to leave, bang!, the hammer comes down,

탈출하려 하면, 꽝! 망치가 떨어집니다.

and they discover they're enslaved.

그리고 자신이 노예가 됐다는 것을 깨닫죠.

Now, that kind of slavery

이러한 노예제는

is, again, pretty much what slavery has been all through human history.

인류역사 전반에 걸쳐 비슷한 모습입니다.

But there is one thing that is particularly remarkable

하지만 오늘날 노예제를 살펴보면

and novel about slavery today,

눈에 띄는 새로운 양상이 한 가지 있습니다.

and that is a complete collapse

그것은 바로 사람의 몸값이

in the price of human beings --

턱없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expensive in the past, dirt cheap now.

과거에는 비쌌지만 지금은 헐값입니다.

Even the business programs have started

심지어 비즈니스 프로그램에서도

picking up on this.

몸값을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I just want to share a little clip for you.

동영상 하나를 함께 보시죠.

Daphne: OK. Llively discussion guaranteed here, as always,

언제나처럼 생방송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as we get macro and talk commodities.

거시경제 및 원자재에 대해서 알아보겠는데요.

Continuing here in the studio with our guest Michael O'Donohue,

스튜디오에 마이클 오도노후씨를 모셨습니다.

head of commodities at Four Continents Capital Management.

4대륙 자본운용사에 원자재 부문 대표이십니다.

And we're also joined by Brent Lawson

그리고 브렌트 로슨씨도 모셨습니다.

from Lawson Frisk Securities.

현재 로슨 프리스트 증권사에 계십니다.

Brent Lawson: Happy to be here.

안녕하십니까.

D: Good to have you with us, Brent.

브렌트씨, 반갑습니다.

Now, gentlemen ... Brent, where is your money going this year?

브렌트씨,올해 투자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BL: Well Daphne, we've been going short on gas and oil recently

최근 휘발유와 석유 부족 현상이 있는데요.

and casting our net just a little bit wider.

시장을 조금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We really like the human being story a lot.

우리는 인간 시장에 지대한 관심이 있죠.

If you look at a long-term chart,

장기 차트를 보시면요,

prices are at historical lows and yet global demand

몸값은 유례없이 낮은 수치지만

for forced labor is still real strong.

강제노동에 대한 세계 수요는 여전히 높습니다.

So, that's a scenario that we think we should be capitalizing on.

따라서 여기에 투자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D: Michael, what's your take on the people story? Are you interested?

마이클, 인간 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가요?

Michael O'Donoghue: Oh definitely. Non-voluntary labor's greatest advantage

물론이죠. 자산 면에서 강제노동의 최대 강점은

as an asset is the endless supply.

공급이 무한하다는 거죠.

We're not about to run out of people. No other commodity has that.

사람은 바닥나지 않죠. 이런 원자재는 없습니다.

BL: Daphne, if I may draw your attention to one thing.

다픈씨,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That is that private equity has been sniffing around,

사모펀드가 냄새를 맡고는 몰려들고 있습니다.

and that tells me that this market is about to explode.

이 시장이 급증할 것이라는 뜻이죠.

Africans and Indians, as usual,

늘 그렇듯 아프리카와 인도

South Americans, and Eastern Europeans in particular

남미와 특히 동유럽 인간 시장이

are on our buy list.

현재 투자 리스트상에 있습니다.

D: Interesting. Micheal, bottom line, what do you recommend?

흥미롭군요. 결론적으로 추천종목이 있다면요?

MO: We're recommending to our clients

우리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전략은

a buy and hold strategy.

만기보유전략 입니다.

There's no need to play the market.

굳이 수익을 노리고 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There's a lot of vulnerable people out there. It's very exciting.

취약층 인구가 너무나 많거든요. 신나는 얘기죠.

D: Exciting stuff indeed. Gentlemen, thank you very much.

취약층 인구가 너무나 많거든요. 신나는 얘기죠.

Kevin Bales: Okay, you figured it out. That's a spoof.

이제 풍자라는 것을 눈치채셨군요.

Though I enjoyed watching

그걸 눈치채기 전까지 입이 점점 벌어지시는

your jaws drop, drop, drop, until you got it.

여러분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MTV Europe worked with us and made that spoof,

저는 MTV유럽과 함께 이 영상을 제작했고

and they've been slipping it in between music videos

아무 설명없이 뮤직비디오 사이에 넣었습니다.

without any introduction, which I think is kind of fun.

재미있는 일이었죠.

Here's the reality.

현실은 이렇습니다.

The price of human beings across the last 4,000 years

지난 4만여 년 동안 사람의 몸값은

in today's money has averaged about 40,000 dollars.

오늘날 가치로 평균 4만 달러 입니다.

Capital purchase items.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상품인 거죠.

You can see that the lines cross when the population explodes.

인구가 급증하면서 선이 교차하게 됩니다.

The average price of a human being today,

오늘날 평균 몸값은

around the world, is about 90 dollars.

세계적으로 90달러입니다.

They are more expensive in places like North America.

북미 같은 지역은 가장 비싸고요.

Slaves cost between 3,000 to 8,000 dollars in North America,

북미에선 노예가 3천에서 8천 달러 정도입니다.

but I could take you places in India or Nepal

하지만 인도나 네팔에 가면

where human beings can be acquired for five or 10 dollars.

5달러나 10달러에 사람을 살 수 있습니다.

They key here is that

여기서 중요한 점은

people have ceased to be that capital purchase item

사람이 돈을 주고 사는 물건에 그치며

and become like Styrofoam cups.

종이컵처럼 사용된다는 사실입니다.

You buy them cheaply, you use them,

싼 가격에 사람을 사서

you crumple them up, and then when you're done

다 이용한 다음에는 구겨서

with them you just throw them away.

그냥 던져버리는 거에요.

These young boys are in Nepal.

이 소년들은 네팔에 있는 아이들입니다.

They are basically the transport system

쉽게 말해, 노예주가 운영하는 채석장에서

on a quarry run by a slaveholder.

일하는 수송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죠.

There are no roads there, so they carry loads of stone

길이 없어서 아이들이 돌을 지고 옮깁니다.

on their backs, often of their own weight,

자기 무게만한 돌을 등에다 메고는

up and down the Himalaya Mountains.

히말라야 산맥을 오르내립니다.

One of their mothers said to us,

한 어머니가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You know, we can't survive here,

"보세요, 우린 여기서 살아남을 수 없어요"

but we can't even seem to die either."

"하지만 죽을 수도 없는 것 같아요"

It's a horrible situation.

끔찍한 상황입니다.

And if there is anything that makes me feel very positive about this,

이런 와중에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면

it's that there are also --

이렇게 노예로 일하고 있는 소년들 말고도

in addition to young men like this who are still enslaved --

이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일하는

there are ex-slaves who are now working to free others.

해방 노예가 있다는 것입니다.

Or, we say, Frederick Douglass is in the house.

현대의 레드릭 더글라스라고도 하죠.

I don't know if you've ever had a daydream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 적 있나요? 이를테면,

about, "Wow. What would it be like to meet Harriet Tubman?

노예해방자 헤리엇 투브맨을 보면 어떤기분일까?

What would it be like to meet Frederick Douglass?"

노예폐지론자 프레드릭 더글라스를 만나면?

I've got to say, one of the most exciting parts about my job

이것은 제가 이 일을 하면서

is that I get to,

가장 신나는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and I want to introduce you to one of those.

이들 중 한 명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His name is James Kofi Annan. He was a slave child in Ghana

제임스 코피하난은 가나에서 자란 노예로

enslaved in the fishing industry,

어업에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and he now, after escape and building a new life,

탈출 이후 새 삶을 찾은 그는

has formed an organization that we work closely with

저희와 긴밀히 협력하는 기관을 설립하여

to go back and get people out of slavery.

가나에 돌아가 노예를 해방시키고 있습니다.

This is not James, this is one of the kids that he works with.

이 꼬마는 제임스와 함께 일하는 아이입니다.

James Kofi Annan (Video): He was hit with a paddle

제임스: 노로 맞아서 이렇게 됐어요.

in the head. And this reminds me

머리에 상처를 보면 제가 이곳에서 일할 때

of my childhood when I used to work here.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KB: James and our country director in Ghana,

제임스와 가나에 있는 우리 담당자는

Emmanuel Otoo are now receiving regular death threats

늘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because the two of them managed to get

이 두 명이 인신매매 범 세 명을

convictions and imprisonment for three human traffickers

구형시켜 감옥에 가게 했거든요.

for the very first time in Ghana

가나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for enslaving people, from the fishing industry,

어업에 노예가 된 사람들을 위해서,

for enslaving children.

노예가 된 아이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Now, everything I've been telling you,

제가 말씀 드린 모든 사실이

I admit, is pretty disheartening.

매우 가슴 아픈 것은 사실입니다.

But there is actually a very positive side to this,

하지만 매우 긍적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and that is this: The 27 million people

바로 2천7백만 명 이라는

who are in slavery today,

오늘날의 노예 숫자가

that's a lot of people, but it's also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the smallest fraction

세계 인구 중 노예의 비율은

of the global population to ever be in slavery.

매우 낮다는 사실입니다.

And likewise, the 40 billion dollars that they generate

마찬가지로 노예 산업은

into the global economy each year

연간 400억 달러 규모이지만

is the tiniest proportion of the global economy

이제까지 노예 노동이 세계 경제에서

to ever be represented by slave labor.

차지했던 비율 가운데 가장 적습니다.

Slavery, illegal in every country

노예제는 모든 국가에서 불법이며

has been pushed to the edges of our global society.

국제사회에서도 가장자리로 밀려나고 있죠.

And in a way, without us even noticing,

어찌 보면 우리가 눈치채지 못할 만큼

has ended up standing on the precipice

노예제는 결국

of its own extinction,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waiting for us to give it a big boot

우리가 노예제에 일격을 가해서

and knock it over. And get rid of it.

없애버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And it can be done.

노예제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Now, if we do that, if we put the resources

우리가 자원을 모아서

and the focus to it,

문제에 집중해서 해결하고자 한다면

what does it actually cost to get people out of slavery?

노예를 해방시키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Well, first, before I even tell you the cost

비용을 말씀 드리기 전에

I've got to be absolutely clear.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We do not buy people out of slavery.

우리는 노예를 사서 해방시키지 않습니다.

Buying people out of slavery is like

노예를 사는 것은 마치

paying a burglar to get your television back;

도둑에게 돈을 주고, 훔친 TV를 받는 것과 같죠.

it's abetting a crime.

그건 범죄를 부추기는 짓입니다.

Liberation, however, costs some money.

하지만 노예 해방에는 어느 정도 비용이 듭니다.

Liberation, and more importantly

해방, 그리고 더욱 중요한

all the work that comes after liberation.

해방 이후의 모든 과정을 위해서죠.

It's not an event, it's a process.

단순한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 과정입니다.

It's about helping people to build lives of dignity,

존엄한 삶을 건설하도록 돕는 것이죠.

stability, economic autonomy,

안정성, 경제적 자율성,

citizenship.

시민권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죠.

Well, amazingly,

그런데 놀라운 것은

in places like India where costs are very low,

인도와 같은 곳에서는 비용이 매우 낮아서,

that family, that three-generation family that you see there

3대에 걸쳐

who were in hereditary slavery --

대대로 노예인 가족의 경우

so, that granddad there, was born a baby into slavery --

저 할아버지는 태어날 때부터 노예지만,

but the total cost, amortized

남은 노동량을 분할상환해서

across the rest of the work,

환산한 전체 비용이 약 150달러입니다.

was about 150 dollars to bring that family

이 돈이면 가족을 노예에서 해방시키고

out of slavery and then take them through a two year process

2년간 재활 과정을 제공하며

to build a stable life of citizenship and education.

안정된 시민생활과 교육을 누릴 수 있습니다.

A boy in Ghana rescued from fishing slavery, about 400 dollars.

가나 어업 노예에서 구출된 소년은 400달러였죠.

In the United States, North America,

미국, 북미에서는

much more expensive. Legal costs, medical costs ...

법적 비용, 의료비용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we understand that it's expensive here:

너무나 비용이 많이 듭니다.

about 30,000 dollars.

대략 3만 달러나 들죠.

But most of the people in the world in slavery

하지만 노예가 된 사람들 대부분은

live in those places where

비용이 최소로 드는

the costs are lowest.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And in fact, the global average is about what it is

사실 세계적으로 평균 노예해방 비용이

for Ghana.

가나에서 드는 비용과 비슷하죠.

And that means, when you multiply it up,

다시 말해 이 비용을 합산하면

the estimated cost of

비용을 추정할 수가 있습니다.

not just freedom but sustainable freedom

단순한 해방이 아니라, 지속적인 자유를

for the entire 27 million people on the planet in slavery

지구 상의 2천7백만 노예 모두에게 주는데

is something like 10.8 billion dollars --

약 108억 달러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what Americans spend on potato chips and pretzels,

미국인이 감자칩이나 프레즐을 먹거나

what Seattle is going to spend on its light rail system:

시애틀에서 경전철 시스템을 위해 쓰는 비용,

usually the annual expenditure in this country on blue jeans,

미국에서 연간 청바지에 지출되는 비용,

or in the last holiday period

아니면 지난 휴일 동안에

when we bought GameBoys and iPods and other tech gifts for people,

게임보이, 아이팟 등 선물로 지출한 비용이

we spent 10.8 billion dollars.

대략 108억 달러입니다.

Intel's fourth quarter earnings: 10.8 billion.

인텔의 사분기 수익 또한 108억 달러고요.

It's not a lot of money at the global level.

세계 기준에서 큰 돈이 아닙니다.

In fact, it's peanuts.

사실 푼돈이나 다름 없죠.

And the great thing about it is that

게다가 엄청난 사실은

it's not money down a hole,

그 돈이 그냥 쓰이는 것이 아니라

there is a freedom dividend. When you let people out of slavery

자유가 분배된다는 겁니다.

to work for themselves,

해방된 노예들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면

are they motivated?

동기 부여가 되지 않겠습니까?

They take their kids out of the workplace,

아이들에게 일을 시키는 대신

they build a school, they say,

학교를 지을 수 있습니다.

"We're going to have stuff we've never had before like three squares,

"전에 절대 없었던 것들을 가질 수 있어요"

medicine when we're sick,

"아플 때 약을 먹을 수 있고,"

clothing when we're cold."

"추우면 옷을 입을 수 있어요."

They become consumers and producers

이들이 소비자와 생산자가 되는 겁니다.

and local economies begin to spiral up very rapidly.

그리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겠죠.

That's important, all of that

중요한 것은 바로

about how we rebuild sustainable freedom,

어떻게 지속 가능한 자유를 건설 하는가 입니다.

because we'd never want to repeat

우리는 미국이 1865년에 겪었던 일을

what happened in this country in 1865.

되풀이하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기 때문이죠.

Four million people were lifted up out of slavery

4백만 명의 노예가 풀려났습니다.

and then dumped.

그리고는 버려졌습니다.

Dumped without political participation,

참정권도 없었고

decent education,

훌륭한 교육도 받지 못했습니다.

any kind of real opportunity

경제적인 면에서

in terms of economic lives,

어떠한 진정한 기회도 받지 못했습니다.

and then sentenced to generations of

그리고 몇 세대에 걸쳐서

violence and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폭력과 편견, 차별대우를 받았죠.

And America is still paying the price

미국은 여전히 그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for the botched emancipation of 1865.

1865년 엉망이었던 노예 해방의 대가죠.

We have made a commitment

우리는 다짐했습니다.

that we will never let people

다시는 노예에서 해방된 사람들이

come out of slavery on our watch,

우리 눈 앞에서 이류 시민으로 전락하는 것을

and end up as second class citizens.

절대로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It's just not going to happen.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This is what liberation really looks like.

진정한 해방입니다.

Children rescued from slavery in the fishing industry in Ghana,

가나의 어업 노예에서 구출된 아이들이

reunited with their parents,

부모님을 다시 만나고

and then taken with their parents back to their villages

다시 부모님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

to rebuild their economic well-being

경제적 번영을 이루어

so that they become slave-proof --

노예제를 막고

absolutely unenslaveable.

다시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Now, this woman

이 여성은

lived in a village in Nepal.

네팔의 한 마을에 살았습니다.

We'd been working there about a month.

저희가 여기서 한 달 가량 일을 했습니다.

They had just begun to come out of a hereditary kind of slavery.

대대로 이어진 노예제로부터 이제야 벗어나서

They'd just begun to light up a little bit,

그들은 조금씩 얼굴이 밝아지고

open up a little bit.

마음을 열어 보이려 했습니다.

But when we went to speak with her, when we took this photograph,

하지만 여성에게 말하려고 가서 사진을 찍을 때

the slaveholders were still menacing us

노예주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었죠.

from the sidelines. They hadn't been really pushed back.

노예주들은 옆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I was frightened. We were frightened.

겁이 났죠. 우리는 겁이 났습니다.

We said to her, "Are you worried? Are you upset?"

여성에게 말했습니다. "걱정되나요? 불편한가요?"

She said, "No, because we've got hope now.

여성은 대답하길, "아뇨, 이젠 희망이 있잖아요"

How could we not succeed," she said,

"어떻게 성공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when people like you from the other side of the world

"당신 같은 사람이 지구 반대편에서 와서,"

are coming here to stand beside us?"

"우리편이 되어주는데 말이에요."

Okay, we have to ask ourselves,

그렇다면 자문해 봅시다.

are we willing to live in a world with slavery?

노예제가 있는 세상에 살고 싶은가요?

If we don't take action, we just leave ourselves open

우리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

to have someone else jerk the strings

우리가 사는 상품이나 정부의 정책에

that tie us to slavery in the products we buy,

노예제가 엮이도록

and in our government policies.

내버려 두는 셈입니다.

And yet, if there's one thing that every human being can agree on,

하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I think it's that slavery should end.

그것은 노예제 근절이라고 생각합니다.

And if there is a fundamental violation

인간의 존엄성을

of our human dignity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것이 있다면

that we would all say is horrific,

모두가 끔찍해하는

it's slavery.

노예제입니다.

And we've got to say,

우리는 자문 해야 합니다.

what good is all of our intellectual

도대체 이러한 지성과

and political and economic power --

정치적 경제적인 힘이,

and I'm really thinking intellectual power in this room --

노예제 하나도 철폐하지 못한다면,

if we can't use it to bring slavery to an end?

이 방 안의 지성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I think there is enough intellectual power in this room

저는 여기 모인 지성의 힘으로

to bring slavery to an end.

충분히 노예제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nd you know what? If we can't do that,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없다면,

if we can't use our intellectual power to end slavery,

노예제 근절에 우리 지성을 사용할 수 없다면

there is one last question:

여전히 의문 하나가 남습니다.

Are we truly free?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롭습니까?

Okay, thank you so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