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Pinker: Human nature and the blank slate

번역: Seh Hyun Rho 검토: Yoonjoo Choi

A year ago, I spoke to you about a book

1 년 전, 저는 여러분에게

that I was just in the process of completing,

그 때 당시 제가 마무리하고 있던 책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that has come out in the interim, and I would like to talk to you today

그 사이에 책이 출판된 후 일으킨 논쟁들에 대해서

about some of the controversies that that book inspired.

오늘 얘기하고 싶습니다.

The book is called "The Blank Slate,"

그 책의 이름은 'The Blank Slate' ('빈 서판')이고,

based on the popular idea

인간의 정신이 빈 서판이며,

that the human mind is a blank slate,

그 모든 것의 구조는 사회 관계,

and that all of its structure comes from

문화, 부모님의 영향과 경험에서

socialization, culture, parenting, experience.

유래한다는 인기 있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한 책입니다.

The "blank slate" was an influential idea in the 20th century.

'빈 서판'은 20세기 때 영향력이 있는 아이디어였습니다.

Here are a few quotes indicating that:

그것을 증명해 주는 몇 가지 예가 있습니다.

"Man has no nature," from the historian

역사가 Jose Ortega y Gasset은

Jose Ortega y Gasset;

'인간에게 본성은 없다'라고 말했고,

"Man has no instincts," from the

인류학자 Ashley Montagu는

anthropologist Ashley Montagu;

'인간에게 본능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The human brain is capable of a full range of behaviors

최근에 사망한 과학자 Stephen Jay Gould는

and predisposed to none," from the late scientist Stephen Jay Gould.

'인간의 두뇌는 넓은 범위의 행동 실천이 가능하고 그 어느 쪽으로 편향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There are a number of reasons to doubt that the human mind

인간의 정신이 빈 서판이라는 것에 의문을 던지는 몇 개의 이유들이 있습니다.

is a blank slate,

그리고 그 중 몇 개는

and some of them just come from common sense.

단순한 상식에 유래합니다.

As many people have told me over the years,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얘기했듯이,

anyone who's had more than one child

다수의 아이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knows that kids come into the world

아이들이 어떠한 체질과 능력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나며,

with certain temperaments and talents;

그것들이 외부에서 오지 않다는 것을

it doesn't all come from the outside.

압니다.

Oh, and anyone who

아, 그리고, 아이와 애완 동물을 둘다

has both a child and a house pet

키우는 사람은

has surely noticed that the child, exposed to speech,

언어에 노출된 아이는

will acquire a human language,

인간 언어를 배우지만

whereas the house pet won't,

애완 동물은 안 배운다는 사실을 압니다.

presumably because of some innate different between them.

아마도 선천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겠죠.

And anyone who's ever been

그리고 이성 관계를 가져본

in a heterosexual relationship knows that

사람은 여자와 남자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the minds of men and the minds of women are not indistinguishable.

압니다.

There are also, I think,

그리고, 제 생각엔,

increasing results from

인간이 빈 서판으로 태어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the scientific study of humans

과학적인 연구 결과로 미루어,

that, indeed, we're not born blank slates.

우리는 빈 서판으로 태어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One of them, from anthropology,

인류학에서 볼 수 있는 한 가지 예로

is the study of human universals.

인간 일반에 대한 연구가 있습니다.

If you've ever taken anthropology, you know that it's a --

인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kind of an occupational

인류학자들이 얼마나

pleasure of anthropologists to show

다른 문화들이 이국적인지,

how exotic other cultures can be,

여기와 모든 것들이 정반대인 곳들이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and that there are places out there where, supposedly,

굉장히 흐뭇하게 생각하는

everything is the opposite to the way it is here.

직업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But if you instead

하지만 대신에

look at what is common to the world's cultures,

세계 문화들의 공통점을 보면

you find that there is an enormously rich set

굉장히 다양한 행동들, 감정들과

of behaviors and emotions

세상을 해석하는 방법들을

and ways of construing the world

세상의 무려 6000가지의 문화에서

that can be found in all of the world's 6,000-odd cultures.

모두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The anthropologist Donald Brown has tried to list them all,

인류학자 Donald Brown은

and they range from aesthetics,

미학부터

affection and age statuses

애정과 나이 지위들부터

all the way down to weaning, weapons, weather,

심지어 유아, 무기, 날씨,

attempts to control, the color white

지배욕, 흰색

and a worldview.

그리고 세계관까지 이르는 목록을 만들어봤습니다.

Also, genetics and neuroscience

또한, 유전학과 신경과학은

are increasingly showing that the brain

두뇌가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is intricately structured.

보여주고 있습니다.

This is a recent study by the neurobiologist Paul Thompson

신경생물학자 Paul Thompson과 동료들이

and his colleagues in which they --

최근에 한 연구는

using MRI --

쌍으로 된 많은 참여자들의

measured the distribution of gray matter --

회백질 (대뇌 피질의 외부면) 분포를

that is, the outer layer of the cortex --

자기 공명영상을 이용하여

in a large sample of pairs of people.

측정하였습니다.

They coded correlations in the thickness

그들은 두뇌의 다른 부분들의

of gray matter in different parts of the brain

회백질 두께의 상관관계를 코드화 했습니다.

using a false color scheme, in which

아무런 차이가 없으면 보라색으로,

no difference is coded as purple,

그리고 보라색이 아닌 다른 색깔들은

and any color other than purple indicates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의미하는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색깔로 표시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Well, this is what happens when you pair people up at random.

무작위로 참여자들을 쌍으로 연결시키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By definition, two people picked at random

이론적으로, 무작위로 뽑은 두 사람들은

can't have correlations in the distribution

두뇌의 회백질 분배에

of gray matter in the cortex.

상관관계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This is what happens in people who share

다음은 유전자의 반을 공유하는

half of their DNA -- fraternal twins.

사람들의 - 이란성 쌍둥이 - 결과입니다.

And as you can see, large amounts of the brain

보다시피, 두뇌의 많은 면적이

are not purple, showing that if one person

보라색이 아니지요. 이것이 보여주는 것은 한 사람이 특정한 부위에

has a thicker bit of cortex

더 두꺼운 대뇌피질을 갖고 있으면

in that region, so does his fraternal twin.

그의 이란성 쌍둥이도 그렇다는 것을 뜻합니다.

And here's what happens if you

그리고 유전자가 모두 같은 사람들의

get a pair of people who share all their DNA --

- 복제 인간들이나 일란성 쌍생아들 -

namely, clones or identical twins.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And you can see huge areas of cortex where there are

회백질 분배에 엄청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massive correlations in the distribution of gray matter.

대뇌피질의 면적이 많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Now, these aren't just

이 결과들은 단순히

differences in anatomy,

귓볼의 모양같은

like the shape of your ear lobes,

해부학적인 차이가 아니라

but they have consequences in thought and behavior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that are well illustrated in this famous cartoon by Charles Addams:

다음의 Charles Addams의 유명한 만화가 잘 보여주듯이 말입니다:

"Separated at birth, the Mallifert twins meet accidentally."

'태어났을 때 헤어진 Mallifert 쌍둥이, 우연히 만나다.'

As you can see, there are two inventors

보다시피, 두 발명가가 변리사 대기실에서

with identical contraptions in their lap, meeting

똑같은 신안을 무릎 위에 안고

in the waiting room of a patent attorney.

서로 만납니다.

Now, the cartoon is not such an exaggeration, because

이 만화가 과장이 아닌 이유는

studies of identical twins who were separated at birth

태어났을 때 헤어진 일란성 쌍생아들이

and then tested in adulthood

어른이 되어서 연구 대상이 되었을 때

show that they have astonishing similarities.

놀라운 유사점들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And this happens in every pair of identical twins

그리고 이런 결과들은 태어났을 때 헤어진

separated at birth ever studied --

일란성 쌍생아들을 실험한 모든 연구에 나타나지만,

but much less so with fraternal twins separated at birth.

태어났을 때 헤어진 이란성 쌍둥이들은 훨씬 덜 보입니다.

My favorite example is a pair of twins,

제가 제일 좋아하는 쌍둥이의 예는

one of whom was brought up

하나는 독일의 나치 가정 내에서 카톨릭 신자로 자랐고

as a Catholic in a Nazi family in Germany,

다른 하나는

the other brought up in a Jewish family in Trinidad.

트리니다드에서 유태인 가정 내에서 자랐습니다.

When they walked into the lab in Minnesota,

미네소타의 연구실에 둘이 걸어 들어갔을 때,

they were wearing identical navy blue shirts with epaulettes;

둘이 똑같은 남색 셔츠와 견장을 입었고,

both of them liked to dip buttered toast in coffee,

둘 다 버터를 바른 토스트를 커피에 담그는 것을 좋아했고,

both of them kept rubber bands around their wrists,

둘 다 고무 밴드를 팔목에 꼈고,

both of them flushed the toilet before using it as well as after,

둘 다 화장실 가기 전후 물을 내렸고,

and both of them liked to surprise people

둘 다 가득찬 승강기 안에서 재채기를 해서

by sneezing in crowded elevators to watch them jump.

사람들을 놀래키는 것을 즐겼습니다.

Now --

자,

the story might seem to good to be true,

사실이기엔 믿겨지지 않을 이야기같지만,

but when you administer

여러 심리 테스트를

batteries of psychological tests,

시행해 보면

you get the same results -- namely,

똑같은 결과를 얻습니다. 즉,

identical twins separated at birth show

태어났을 때 헤어진 일란성 쌍둥이들은

quite astonishing similarities.

놀라운 유사점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Now, given both the common sense

그럼 상식과 과학적 연구 결과

and scientific data

둘 다

calling the doctrine of the blank slate into question,

빈 서판이란 교리에 의문을 던진다면,

why should it have been such an appealing notion?

왜 그 동안 빈 서판은 그렇게도 매력적인 개념이었을까요?

Well, there are a number of political reasons why people have found it congenial.

사람들이 맞다고 생각하게끔 한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들이 있습니다.

The foremost is that if we're blank slates,

맨 먼저, 우리가 빈 서판이라면,

then, by definition, we are equal,

정의 상, 우리는 공평합니다.

because zero equals zero equals zero.

왜냐하면 0은 0과 같고 0과 같고 0과 같기 때문입니다.

But if something is written on the slate,

하지만 빈 서판에 무언가가 써 있다면

then some people could have more of it than others,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and according to this line of thinking, that would justify

이 생각을 따른다면, 차별과 불평등을

discrimination and inequality.

합리화시키겠죠.

Another political fear of human nature

또 다른 인간 본성에 대한 정치적인 두려움은

is that if we are blank slates,

우리가 빈 서판이라면,

we can perfect mankind --

우리는 인류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the age-old dream of the perfectibility of our species

우리 종을 사회학적 가공을 통해

through social engineering.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오래된 꿈을 말합니다.

Whereas, if we're born with certain instincts,

하지만 우리가 특정한 본능을 갖고 태어난다면

then perhaps some of them might condemn us

그 중 몇 개는 우리를 이기주의, 편견과 폭력으로

to selfishness, prejudice and violence.

이끌 수 있을 수 있습니다.

Well, in the book, I argue that these are, in fact, non sequiturs.

제 책에선, 이것들이 불합리한 추정이라고 주장합니다.

And just to make a long story short:

긴 이야기를 줄이자면:

first of all, the concept of fairness

첫 번째로, 공정함(fairness)은

is not the same as the concept of sameness.

공통점(sameness)과는 다릅니다.

And so when Thomas Jefferson wrote

그래서 Thomas Jefferson이

in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독립 선언을 썼을 때,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우리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자명한 진리로 받아들인다,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

he did not mean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그는 '모든 인간이 복제 인간임은

that all men are clones."

자명한 진리이다.'를 뜻하지 않았습니다.

Rather, that all men are equal in terms of their rights,

오히려, 모든 인간은 그들의 권리에 있어 평등하며

and that every person ought to be treated

모든 인간이 개개인으로 취급받아야 하며,

as an individual, and not prejudged

특정한 그룹의 통계 결과로

by the statistics of particular groups

미리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that they may belong to.

뜻했습니다.

Also, even if we were born

또한 우리가 어떤 저열한 동기로

with certain ignoble motives,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they don't automatically lead to ignoble behavior.

그것이 자동적으로 하등한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That is because the human mind

왜냐하면 인간 정신은

is a complex system with many parts,

여러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시스템이고,

and some of them can inhibit others.

어떤 부분들이 다른 부분들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For example, there's excellent reason to believe

예를 들어서, 모든 인간들이 도덕성과

that virtually all humans are born with a moral sense,

역사의 교훈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인지 능력을

and that we have cognitive abilities that allow us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to profit from the lessons of history.

훌륭한 근거가 있습니다.

So even if people did have impulses

그래서 사람들이 이기주의나 탐욕으로 인한

towards selfishness or greed,

충동들이 있어도,

that's not the only thing in the skull,

우리의 머리 속에는 단 한 가지가 아니라

and there are other parts of the mind that can counteract them.

그것들을 중화할 수 있는 두뇌의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In the book, I

책에서, 저는

go over controversies such as this one,

이런 논쟁들과

and a number of other hot buttons,

여러가지 다른 뜨거운 이슈들,

hot zones, Chernobyls, third rails, and so on --

열대지방(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지역), 체르노빌, 정치적 불문율 등과

including the arts, cloning, crime,

예술, 복제, 범죄,

free will, education, evolution,

자유 의지, 교육, 진화,

gender differences, God, homosexuality,

남녀차이, 신, 동성애,

infanticide, inequality, Marxism, morality,

영아 살해, 불평등, 마르크스주의, 도덕성,

Nazism, parenting, politics,

나치주의, 육아, 정치,

race, rape, religion, resource depletion,

인종, 종교, 자원 고갈,

social engineering, technological risk and war.

사회 공학, 기술 위험과 전쟁을 포함했습니다.

And needless to say, there were certain risks

말이 필요없겠지만, 이런 주제를

in taking on these subjects.

다룸으로써 위험들이 있었습니다.

When I wrote a first draft of the book,

책의 첫 초안을 적었을 때,

I circulated it to a number of colleagues for comments,

의견을 물으러 몇 동료들에게 보냈을 때

and here are some of

다음과 같은

the reactions that I got:

반응들을 얻었습니다.

"Better get a security camera for your house."

'집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해라.'

"Don't expect to get any more awards, job offers

'더 이상 학계에서 수상이나, 채용 제의 등을

or positions in scholarly societies."

기대하지 마라.'

"Tell your publisher not to list your hometown

'네 출판사에게 네 약력에 너의 집 주소를

in your author bio."

적지 말라고 말해라.'

"Do you have tenure?"

'너 종신 재직권 있니?'

(Laughter)

(웃음)

Well, the book came out in October,

그리하여 책은 10월달에 출판 되었고,

and nothing terrible has happened.

끔찍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I -- I like --

저는 -

There was indeed reason to be nervous,

긴장할 이유가 당연히 있었고,

and there were moments in which I did feel nervous,

긴장한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knowing the history

행동 과학에서

of what has happened to people

논란적인 의견을 펼치거나

who've taken controversial stands

불안한 결과들을 발견한

or discovered disquieting findings

사람들에게 역사적으로

in the behavioral sciences.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There are many cases, some of which I talk about in the book,

책에서 들은 많은 사례들 중,

of people who have been slandered, called Nazis,

그 중 나치들이

physically assaulted, threatened with criminal prosecution

논란스러운 결과들을

for stumbling across or arguing

실수로 발견하거나 주장하는

about controversial findings.

사람들을 신체적으로 공격하거나 고발 폭행으로 위협하는 예가 있습니다.

And you never know when you're going to

그리고 어느 누구도 자신이 언제 이러한 부비트랩에

come across one of these booby traps.

걸려들지 모릅니다.

My favorite example is a pair of psychologists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예는

who did research on left-handers,

왼손잡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심리학자들입니다.

and published some data showing that left-handers are, on average,

그들은 평균적으로 왼손잡이들이

more susceptible to disease, more prone to accidents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날 가능성이 더 높고

and have a shorter lifespan.

수명이 더 짧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It's not clear, by the way, since then,

참고로, 그 이후로,

whether that is an accurate generalization,

그 결과들이 정확히 일반화될 수 있지는 명확하진 않지만

but the data at the time seemed to support that.

그 당시에는 자료가 그런 결론들을 보여줬습니다.

Well, pretty soon they were barraged

곧이어 그들은 성난 왼손잡이들과 그들의 옹호자들로부터 빗발치는

with enraged letters,

분노의 편지들,

death threats,

살해 위협을 받았고,

ban on the topic in a number of scientific journals,

몇 개의 연구 논문지들으로부터

coming from irate left-handers

그 주제에 대한 연구를 다루는 걸

and their advocates,

금지 당했습니다.

and they were literally afraid to open their mail

그들은 그들이

because of the venom and vituperation

실수로 자극한 그 왼손잡이들의 앙심과 독설 때문에

that they had inadvertently inspired.

편지함을 열어보는 것조차도 두려워 했습니다.

Well,

자,

the night is young, but the book has been out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반 년동안

for half a year,

책은 나와 있었고

and nothing terrible has happened.

끔찍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None of the dire professional consequences

무시무시한 결과들은

has taken place --

없었습니다.

I haven't been

전 아직 캠브리지에서

exiled from the city of Cambridge.

추방 당하진 않았습니다.

But what I wanted to talk about

하지만 저는 '빈 서판'이 출판된 이후로

are two of these hot buttons

무려 80여개의 리뷰들에서

that have aroused the strongest response

제일 강력한 반응을 일으켰던

in the 80-odd reviews

두 이슈에 대해서

that The Blank Slate has received.

말하고 싶습니다.

I'll just put that list up for a few seconds,

이 목록을 몇 초 동안 올려서

and see if you can guess which two

여러분이 어느 두 개였는지 맞출 수 있을지 보시죠.

-- I would estimate that probably two of these topics

제가 추측하기로는 이 두 주제가

inspired probably 90 percent

여러가지 리뷰들과 라디오 인터뷰들 중에서

of the reaction in the various reviews

나온 반응들 중 아마 90%를

and radio interviews.

차지할 것입니다.

It's not violence and war,

폭력과 전쟁은 아닙니다.

it's not race, it's not gender,

인종과 성별,

it's not Marxism, it's not Nazism.

마르크스주의, 나치주의도 아닙니다.

They are: the arts and parenting.

바로 예술과 육아입니다.

(Laughter)

(웃음)

So let me tell you what

그럼 무엇이

aroused such irate responses,

그렇게 격한 반응들을 불러일으켰는지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and I'll let you decide if whether they --

여러분이 그것들이 진정으로

the claims are really that outrageous.

그렇게 화가 날만한 것이었는지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Let me start with the arts.

예술부터 시작하죠.

I note that among the long list of human universals

제가 몇 슬라이드 전에 보여준

that I presented a few slides ago

인간 일반의 공통점 목록에는

are art.

예술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There is no society ever discovered

아무리 세계 구석의 멀리 떨어진 곳의 사회이더라도

in the remotest corner of the world that has not had something

우리가 예술이라 부를 수 있는 무언가가 없었던

that we would consider the arts.

사회는 발견되지 못했습니다.

Visual arts -- decoration of surfaces and bodies --

시각적인 예술은 - 표면과 몸의 장식 -

appears to be a human universal.

인류의 공통점으로 보입니다.

The telling of stories, music,

모든 문화에서 발견될 수 있는

dance, poetry -- found in all cultures,

이야기 전달, 음악, 춤, 시

and many of the motifs and themes

그리고 우리에게 즐거움을

that

선사하는

give us pleasure in the arts

많은 모티브들과 주제들은

can be found in all human societies:

모든 인간 사회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a preference for symmetrical forms,

예를 들어, 대칭 형태의 선호,

the use of repetition and variation,

반복과 변화의 이용,

even things as specific as the fact

심지어 전세계의 시를 보면

that in poetry all over the world,

가까운 행부터, 쉼표로 떨어진

you have lines that are very close

3초짜리 여운을 두는 멈춤 행까지

to three seconds long, separated by pauses.

구체적인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Now, on the other hand,

다른 한편으로는,

in the second half of the 20th century,

20세기 후반에는

the arts are frequently said to be in decline.

예술이 쇠퇴했었다고 흔히 말합니다.

And I have a collection,

그리고 저는 교양 잡지들로부터

probably 10 or 15 headlines, from highbrow magazines

현재 사회에 예술이 쇠퇴하고 있다는

deploring the fact that

유감스러운 제목들의 기사를

the arts are in decline in our time.

10, 15개 정도를 모아놓은 게 있습니다.

I'll give you a couple of representative quotes:

몇 개의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We can assert with some confidence that our own period is

'우리는 현재의 시기가 쇠퇴의 시기인,

one of decline, that the standards of culture are lower

50년 전보다 문화의 수준도 낮아졌으며,

than they were 50 years ago, and that the evidences of this decline

쇠퇴의 근거들이

are visible in every department of human activity."

인간의 모든 활동에서 나타난다고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다.'

That's a quote from T. S. Eliot, a little more than 50 years ago.

약 50년 전에 T.S. Eliot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And a more recent one:

좀 더 최근에는:

"The possibility of sustaining high culture in our time

'현대에 높은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is becoming increasing problematical.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Serious book stores are losing their franchise,

진지한 책을 파는 서점들은 점점 없어져가고,

nonprofit theaters are surviving primarily

비영리 극장들은 레파토리를

by commercializing their repertory,

상업화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symphony orchestras are diluting their programs,

교향악단들은 예정 음악을 간소화하고 있고,

public television is increasing its dependence

공영 방송은 영국 시트콤 재방송에

on reruns of British sitcoms,

더 의존하고 있고,

classical radio stations are dwindling,

클래식 라디오 방송국들은 적어지고,

museums are resorting to blockbuster shows, dance is dying."

박물관들은 블록 버스터 쇼들로 변하고, 춤은 죽어가고 있다.'

That's from Robert Brustein,

미국 잡지 'The New Republic'에서 5년 전에

the famous drama critic and director,

유명한 드라마 평론가이자 감독인

in The New Republic about five years ago.

Robert Brustein이 그렇게 언급했었습니다.

Well, in fact, the arts are not in decline.

실질적으로 예술은 쇠퇴하고 있지 않습니다.

I don't think this will as a surprise to anyone in this room,

이 방의 있는 누구에게도 생소하지 않겠지만,

but by any standard

그 어느 기준으로도

they have never been flourishing

예술은 지금처럼 크게

to a greater extent.

번화했던 적이 없습니다.

There are, of course, entirely new art forms

지난 며칠 동안 여러분이 접했듯이,

and new media, many of which you've heard

완전히 새로운 예술 형식들과 매체가

over these few days.

있습니다.

By any economic standard,

그 어느 경제적인 기준으로 봐도

the demand for art of all forms

모든 형식의 예술의 수요는

is skyrocketing,

하늘을 찌릅니다.

as you can tell from the price of opera tickets,

예를 들어, 오페라 표의 가격,

by the number of books sold,

팔린 책들의 숫자,

by the number of books published,

출판된 책들의 숫자,

the number of musical titles released,

발표된 음악 제목들의 숫자,

the number of new albums and so on.

새로 나온 앨범들의 숫자 등을 보면 말입니다.

The only grain of truth to this

예술의 쇠퇴에 대한 불평의

complaint that the arts are in decline

진실은

come from three spheres.

세 가지 영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One of them is in elite art since the 1930s --

그 중 하나는 1930년 이후의 최상류층 예술입니다.

say, the kinds of works performed

예를 들어 주요한 교향악단의,

by major symphony orchestras,

레파토리 연주곡은 대부분

where most of the repertory is before 1930,

1930년대 이전 것들이었습니다.

or the works shown in

주요 미술관들과 고급 박물관에

major galleries and prestigious museums.

걸려져 있는 작품들도 그렇습니다.

In literary criticism and analysis,

40, 50년 전에는

probably 40 or 50 years ago,

문학 비평가 사회에서

literary critics were a kind of cultural hero;

문학 평론가들은 하나의 문화적 영웅이었습니다.

now they're kind of a national joke.

지금은 하나의 농담 거리가 되었죠.

And the humanities and arts programs

그리고 대학에서의 인문학과와 예술 프로그램들은

in the universities, which by many measures,

여러가지 기준으로 봤을 때

indeed are in decline.

감퇴하고 있습니다.

Students are staying away in droves,

학생들은 예술계와 인문학과를 기피하고,

universities are disinvesting

대학들은 그 분야에

in the arts and humanities.

투자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Well, here's a diagnosis.

그럼 진단을 말해봅니다.

They didn't ask me, but by their own admission,

그들은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they need all the help that they can get.

그들은 얻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And I would like to suggest that it's not a coincidence

그리고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that this supposed decline

흔히 말하는 이 엘리트 예술과 비평의 쇠퇴는

in the elite arts and criticism

역사적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보편적인

occurred in the same point in history in which

부정이 있었던 같은 시기에 나타났다는 게

there was a widespread denial of human nature.

우연은 아니었단 것입니다.

A famous quotation can be found --

유명한 인용글이 있습니다.

if you look on the web, you can find it in

인터넷에서,

literally scores

영문학 핵심 교과 과정에서

of English core syllabuses --

흔히 찾을 수 있는 인용글입니다.

"In or about December 1910,

'1910년 12월이나 그 때쯤,

human nature changed."

인간 본성은 변했다.'

A paraphrase of a quote by Virginia Woolf,

버지니아 울프의 말을 의역한 것입니다.

and there's some debate

그리고 그녀가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했는지 대한

as to what she actually meant by that.

논쟁이 있습니다.

But it's very clear, looking at these syllabuses,

하지만 이런 교과 과정들을 보면서

that -- it's used now

명확한 것은, 그녀의 말이

as a way of saying that all forms

지난 몇 백, 몇 천년 동안 있었던

of appreciation of art

예술 감상의 모든 형태들이

that were in place for centuries, or millennia,

20세기 때 버려졌다는 의미로

in the 20th century were discarded.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The beauty and pleasure in art --

예술의 미나 즐거움은 -

probably a human universal --

아마도 만인의 공통점인 -

were -- began to be considered saccharine,

어느새 지나치게 달콤하거나,

or kitsch, or commercial.

저속하며 상업적인 것으로 고려되기 시작했습니다.

Barnett Newman had a famous quote that "the impulse of modern art

Barnett Newman의 유명한 말 중에

is the desire to destroy beauty" --

현대 미술의 충동은, 부르조아나 초라했다고 고려되는

which was considered bourgeois or tacky.

미에 대한 파멸 욕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And here's just one example.

하나의 예를 들어봅니다.

I mean, this is perhaps a representative example

15세기 여성의 형태를

of the visual depiction of the female form

시각적으로 묘사한

in the 15th century;

전형적인 예입니다.

here is a representative example

다음은 20세기 때

of the depiction of the female form in the 20th century.

여성의 형태를 묘사한 전형적인 예입니다.

And, as you can see, there -- something has changed

보다시피, 엘리트 미술에서

in the way the elite arts

감각에 호소하는 방법에

appeal to the senses.

무언가가 변했습니다.

Indeed, in movements of modernism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and post-modernism,

운동에서

there was visual art without beauty,

미가 없는 시각적 미술,

literature without narrative and plot,

이야기와 줄거리가 없는 문학,

poetry without meter and rhyme,

운율이 없는 시,

architecture and planning without ornament,

장식, 인간 비율, 녹색 공간이나 자연빛이 없는

human scale, green space and natural light,

건축이나 계획,

music without melody and rhythm,

멜로디와 율동이 없는 음악,

and criticism without clarity,

확실성이 없는 비평,

attention to aesthetics and insight into the human condition.

미적 관심과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Laughter)

(웃음)

Let me give just you an example to back up that last statement.

마지막 진술에 근거가 되는 예를 하나 말해보죠.

But here, there -- one of the most famous literary

여기에 역사상 제일 유명한

English scholars of our time

영문학 학자 중의 한 분인,

is the Berkeley professor,

Berkeley 대학 교수인

Judith Butler.

Judith Butle가 있습니다.

And here is an example of

그리고 그녀의 분석 중

one of her analyses:

하나의 예를 보겠습니다:

"The move from a structuralist account in which capital

'자본이 사회 관계들을

is understood to structure social relations

비교적으로 일치하는 방식으로

in relatively homologous ways

구조하는 이해 관념인 구조주의관으로부터

to a view of hegemony in which power relations are subject to repetition,

권력 관계들이 반복, 집중성과 재-조음에 영향을 받는

convergence and rearticulation

지배권 개념으로의 움직임은

brought the question of temporality into the thinking of structure,

구조에 대한 생각관에서 임시적인 개념을 소개했으며,

and marked a shift from the form of Althusserian theory

Althusserian 이론 형식으로부터

that takes structural totalities as theoretical objects ..."

이론적인 사물을 구조적인 전체성으로의 교대를 표적했다...'

Well, you get the idea.

대충 이해하시겠죠?

By the way, this is one sentence --

참고로 한 문장이었습니다.

you can actually parse it.

문장 해부가 실질적으로 가능합니다.

Well, the argument in "The Blank Slate"

'빈 서판'에서의 주장은

was that elite art and criticism

20세기의

in the 20th century,

엘리트 문화와 비평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although not the arts in general,

비록 일반적으로 예술이

have disdained beauty, pleasure,

미, 즐거움,

clarity, insight and style.

명쾌함, 통찰력과 스타일을 경멸하진 않았지만 말이죠.

People are staying away from elite art and criticism.

사람들은 엘리트 예술과 비평을 피하고 있습니다.

What a puzzle -- I wonder why.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입니다. 왜일까요?

Well, this turned out to be probably

아마 책에서 제일

the most controversial claim in the book.

논란을 일으킨 주장이었을 것입니다.

Someone asked me whether I stuck it in

누군가가 제가 성별, 나치주의 및 인종에 대한

in order to deflect ire

토론들의 분노를

from discussions of gender and Nazism

비껴가기 위해 이 주장을 집어넣었냐고 물어봤었습니다.

and race and so on. I won't comment on that.

그 질문에 대답은 안 하겠습니다.

But it certainly inspired

하지만 많은 대학 교수들로부터

an energetic reaction

활기찬 반응을

from many university professors.

확실히 불러일으켰습니다.

Well, the other hot button is parenting.

다른 논란의 주제는 육아입니다.

And the starting point is the -- for that discussion

그 토론의 출발점은

was the fact that we have all

우리 모두가 육아 산업 단지의

been subject to the advice

조언에 많은 영향을

of the parenting industrial complex.

받았다는 것입니다.

Now, here is -- here is a

다음은 육아 산업에 포위된 어머니가 한

representative quote from a besieged mother:

대표적인 말입니다:

"I'm overwhelmed with parenting advice.

'육아에 대한 조언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I'm supposed to do lots of physical activity with my kids

나는 내 아이들과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so I can instill in them a physical fitness habit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

so they'll grow up to be healthy adults.

애들에게 체력 키우는 습관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And I'm supposed to do all kinds of intellectual play

그리고 나는 아이들을 똑똑하게 키우기 위해

so they'll grow up smart.

아이들과 다양한 지적 놀이를 해야한다.

And there are all kinds of play -- clay for finger dexterity,

그리고 다양한 방식의 놀이가 있다. 손가락 재주를 위해선 점토,

word games for reading success, large motor play,

독서 습관을 위해 단어 게임, 격렬한 운동이 필요한 놀이

small motor play. I feel like I could devote my life

애들과 어떻게 놀아줄지 고민에

to figuring out what to play with my kids."

내 인생을 바칠 수 있는 기분이 든다.'

I think anyone who's recently been a parent can sympathize

최근에 부모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어머니와

with this mother.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ell, here's some sobering facts about parenting.

육아에 대한 냉정한 사실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Most studies of parenting on which this advice is based

이런 조언을 바탕으로 한 육아에 대한 연구들은 대부분

are useless. They're useless because they don't control

쓸모가 없습니다. 쓸모가 없는 이유는 유전율을

for heritability. They measure some correlation

참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부모가 무엇을 하고, 애들이 어떻게

between what the parents do, how the children turn out

컸는지의 상관관계를 측정하고

and assume a causal relation:

인과 관계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that the parenting shaped the child.

즉, 육아법이 영향을 끼쳤다고 말입니다.

Parents who talk a lot to their kids

애들에게 많이 말하는 부모들의 자녀들은

have kids who grow up to be articulate,

생각을 또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됩니다.

parents who spank their kids have kids who grow up

애들을 때리는 부모들의 자식들은 커서 난폭한

to be violent and so on.

아이로 자랍니다.

And very few of them control for the possibility

그리고 그 중 소수만이

that parents pass on genes for --

- 애들이 표현력이나 난폭함이

that increase the chances a child will be articulate

증대시킬 유전자를

or violent and so on.

물려줬단 가능성을 참고하지 않습니다.

Until the studies are redone with adoptive children,

동일한 환경에서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은

who provide an environment

입양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똑같은 연구를

but not genes to their kids,

다시 하기 전까지 이 결과들이

we have no way of knowing whether these conclusions are valid.

타당성이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The genetically controlled studies

유전자를 제어한 연구들은

have some sobering results.

냉정한 결과들을 보였습니다.

Remember the Mallifert twins:

Mallifert 쌍둥이를 기억하십니까:

separated at birth, then they meet in the patent office --

태어나서 헤어지고, 놀랍게도 비슷한 모습으로

remarkably similar.

특허 사무소에서 만납니다.

Well, what would have happened if the Mallifert twins had grown up together?

그럼 Mallifert 쌍둥이가 같이 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You might think, well, then they'd be even more similar,

유전자뿐만 아니라

because not only would they share their genes,

환경까지 동일하니까

but they would also share their environment.

더더욱 비슷했을 거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That would make them super-similar, right?

그럼 초특급으로 비슷해지겠죠?

Wrong. Identical twins, or any siblings,

틀렸습니다. 태어났을 때 헤어진

who are separated at birth are no less similar

쌍둥이나 다른 형제들은 같이 자랐을 경우보다

than if they had grown up together.

덜 비슷하지 않습니다.

Everything that happens to you in a given home

그 모든 시간에 걸쳐

over all of those years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appears to leave no permanent stamp

성격이나 지성에

on your personality or intellect.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A complementary finding, from a completely different methodology,

완전히 다른 방법론으로 얻은 결과가 있습니다.

is that adopted siblings reared together --

입양된 형제들이 같이 자라는 것입니다

the mirror image of identical twins reared apart,

쌍둥이가 따로 자라는 것과 반대인 경우이죠.

they share their parents, their home,

부모, 집, 이웃들을

their neighborhood,

공유하지만

don't share their genes -- end up not similar at all.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전혀 비슷하게 성장하지 않습니다.

OK -- two different bodies of research with a similar finding.

그럼 두 개의 다른 방법론으로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What it suggests is that children are shaped

긴 안목으로 봤을 때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not by their parents over the long run,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but in part -- only in part -- by their genes,

부분적으로, 오로지 부분적으로만, 유전자에 영향을 받으며,

in part by their culture --

부분적으로 문화에 영향을 받고,

the culture of the country at large

자라고 있는 나라의 문화와,

and the children's own culture, namely their peer group --

아이들의 문화, 즉 또래 그룹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as we heard from Jill Sobule earlier today,

- Jill Sobule한테서 오늘 들었듯이 말이지요.

that's what kids care about --

아이들의 관심사는 또래 그룹입니다 -

and, to a very large extent, larger than most people are prepared to acknowledge,

그리고 넓은 범위로, 대부분 사람들이 인정하는 범위보다도 더 넓게,

by chance: chance events in the wiring of the brain in utero;

우연에 의해 좌우됩니다. 자궁내에 두뇌 배선의 우연한 기회들,

chance events as you live your life.

삶을 살면서의 우연한 사건들 말입니다.

So let me conclude

그러면 선택이란 주제로

with just a remark

다시 되돌아가

to bring it back to the theme of choices.

결론을 맺겠습니다.

I think that the sciences of human nature --

저는 인간 본성의 과학들 -

behavioral genetics, evolutionary psychology,

행동 유전학, 진화 심리학,

neuroscience, cognitive science --

신경 과학, 인지 과학 -

are going to, increasingly in the years to come,

이러 것들이 시간이 갈 수록 더더욱

upset various dogmas,

다양한 교리들과, 정치적 신념으로 깊이 자리 잡은 체계들이

careers and deeply-held political belief systems.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nd that presents us with a choice.

그리고 우리에겐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The choice is whether certain facts about humans,

그 선택은 인간에 대한 특정한 사실들,

or topics, are to be considered taboos,

주제들이 금기, 금지된 지식으로서

forbidden knowledge, where we shouldn't go there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접근해서 안 될지

because no good can come from it,

아니면 진실되게 그것들을

or whether we should explore them honestly.

탐구할 지의 선택입니다.

I have my own

저는 그 질문에

answer to that question,

제 개인적인 해답이 있습니다.

which comes from a great artist of the 19th century,

그 답은 19세기 때 굉장한 예술가였던

Anton Chekhov, who said,

Anton Chekhov이 다음과 같이 말한 것에서 옵니다.

"Man will become better when you show him

'인간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면

what he is like."

나아질 것이다.'

And I think that the argument

전 이보다 더 설득력있게

can't be put any more eloquently than that.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Thank you very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