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p Kidd: The art of first impressions — in design and life

번역: 태준 공 검토: Seung Hyo Pack

Blah blah blah blah blah.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Blah blah blah blah,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blah blah, blah blah blah blah blah blah.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Blah blah blah, blah.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So what the hell was that?

그래서 이것은 도대체 뭘까요?

Well, you don't know because you couldn't understand it.

당신은 이해하지 못했기에 무엇인지 모를겁니다.

It wasn't clear.

명료하지 않았습니다.

But hopefully, it was said with enough conviction

하지만 희망적이게도, 최소한 매혹적이게 불가사의하다는

that it was at least alluringly mysterious.

확신과 함께 말해졌습니다.

Clarity or mystery?

명료성과 불가사의함

I'm balancing these two things in my daily work as a graphic designer,

저는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평소 업무에 이 두가지의 균형을 맞춥니다.

as well as my daily life as a New Yorker

뉴요커로서의 제 일상생활에서도요.

every day,

and there are two elements that absolutely fascinate me.

그리고 제 마음을 사로잡은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Here's an example.

예를 들어보죠.

Now, how many people know what this is?

지금 이게 무엇인지 아시는 분이 몇명이나 되십니까?

Okay. Now how many people know what this is?

그렇다면, 이게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몇명이나 되십니까?

Okay. Thanks to two more deft strokes by the genius Charles M. Schulz,

그렇습니다. 천재 찰스 M. 슐츠의 두 능숙한 획으로,

we now have seven deft strokes that in and of themselves

우리에게는 7개의 획, 그들의 일부분으로서

create an entire emotional life,

감정상태를 만들어주었고,

one that has enthralled hundreds of millions of fans

50년 넘게

수백, 수백만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7개의 획이 생겼습니다.

for over 50 years.

This is actually a cover of a book

사실 이것은 슐츠와 그의 미술에 대해

that I designed about the work of Schulz and his art,

제가 디자인한 책 표지로

which will be coming out this fall,

이번 가을에 출간될 것입니다.

and that is the entire cover.

저게 책 표지의 전부에요.

There is no other typographic information or visual information on the front,

전면에는 다른 인쇄상의 정보나 시각적인 정보가 없고,

and the name of the book is "Only What's Necessary."

책의 제목은 "유일하게 필요한 것"입니다.

So this is sort of symbolic about the decisions I have to make every day

이것이 제가 매일 만들어내는 결정들과

about the design that I'm perceiving,

제가 추구하고 있는 디자인

and the design I'm creating.

제가 만들어내고 있는 디자인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So clarity.

명료성이죠.

Clarity gets to the point.

명료성이 중심에 섭니다.

It's blunt. It's honest. It's sincere.

그것은 직설적이고 정직하며 진실하죠.

We ask ourselves this. ["When should you be clear?"]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언제 분명해져야 할까?"]

Now, something like this, whether we can read it or not,

그리고, 이런 것들의 경우에는, 우리가 읽을 수 있건 없건,

needs to be really, really clear.

아주 매우 간단 명료해야 합니다.

Is it?

그런가요?

This is a rather recent example of urban clarity that I just love,

이것은 제가 좋아하는 도심의 명로성 중 다소 최근에 접할 수 있는 예입니다.

mainly because I'm always late and I am always in a hurry.

왜냐하면 저는 항상 늦고 항상 서두르기 때문이죠.

So when these meters started showing up a couple of years ago on street corners,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이런 미터기들이 길모퉁이에서 보이기 시작했을 때,

I was thrilled, because now I finally knew

저는 정말 흥분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침내

how many seconds I had to get across the street

차에 치이기 전 몇 초 동안 길을 건널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before I got run over by a car.

Six? I can do that. (Laughter)

6초? 할 수 있습니다. (웃음)

So let's look at the yin to the clarity yang,

이제 음에서 명료성의 양을 한번 봅시다,

and that is mystery.

그리고 그것은 미스터리이죠.

Mystery is a lot more complicated by its very definition.

미스터리는 그것의 정의에 의해 훨씬 더 복잡해집니다.

Mystery demands to be decoded,

미스터리는 해독되기를 요구하고,

그리고 올바르게 행해졌을 때, 우리는 정말로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어 하죠.

and when it's done right, we really, really want to.

["When should you be mysterious?"]

["우리는 언제 미스터리해야 할까?']

In World War II, the Germans really, really wanted to decode this,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인들은 이것을 정말 정말 해독하고 싶어했지만

and they couldn't.

해독하지 못했습니다.

Here's an example of a design that I've done recently

이것은 제가 20년 넘게 디자인 일을 하고 있는

for a novel by Haruki Murakami,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위해

who I've done design work for for over 20 years now,

최근에 디자인한 것인데,

and this is a novel about a young man who has four dear friends

이 소설은 어떤 한 젊은 남자가, 자신의 친한 친구 네명이

who all of a sudden, after their freshman year of college,

대학교 1학년을 마치자,

completely cut him off with no explanation,

아무 설명도 없이 갑자기 그와 인연을 끊자,

and he is devastated.

절망해 무너져내린 내용입니다.

And the friends' names each have a connotation in Japanese to a color.

그리고 그 친구들의 이름에는 일본어로 색깔에 함축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So there's Mr. Red, there's Mr. Blue, there's Ms. White, and Ms. Black.

빨강 군과 파랑 군, 하양 양과 검정 양이 있는거죠.

Tsukuru Tazaki, his name does not correspond to a color,

타자키 츠쿠르, 그의 이름은 아무 색깔에도 해당되지 않기에,

so his nickname is Colorless, and as he's looking back on their friendship,

그의 별명은 무채색이고, 그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he recalls that they were like five fingers on a hand.

그들과의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So I created this sort of abstract representation of this,

그래서 조금은 추상적인 상징을 만들어 보았는데,

but there's a lot more going on underneath the surface of the story,

이야기의 표면 아래 진행되는 것들이 많고,

and there's more going on underneath the surface of the jacket.

책 표지 아래 진행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The four fingers are now four train lines

4개의 손가락 이야기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

in the Tokyo subway system,

도쿄 지하철 시스템의

which has significance within the story.

4개 노선이 되었습니다.

And then you have the colorless subway line

그리고 투명한 지하철 노선이

intersecting with each of the other colors,

다른 색깔들과 교차하는 것이 보이실텐데,

which basically he does later on in the story.

이야기의 후반부에서 그가 하는 행동입니다.

He catches up with each of these people

왜 자신을 그렇게 대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to find out why they treated him the way they did.

각각의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And so this is the three-dimensional finished product

그리고 이것이 제 사무실 책상 위에 있는

sitting on my desk in my office,

3차원으로 마감된 실제 제품입니다.

and what I was hoping for here is that you'll simply be allured

제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단순히 이것이

by the mystery of what this looks like,

보이고 있는 미스터리함에 매혹되어서

and will want to read it

왜 이렇게 보이는지 해독하고 명료하게 알아내기 위해

to decode and find out and make more clear why it looks the way it does.

이 책을 읽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The Visual Vernacular."]

["시각적 방언"]

This is a way to use a more familiar kind of mystery.

이것은 조금 더 친숙한 미스터리를 사용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What does this mean?

무슨 뜻일까요?

This is what it means. ["Make it look like something else."]

이것이 의미하는 바입니다. ["다른 무언가로 보이도록 하라"]

The visual vernacular is the way we are used to seeing a certain thing

시각적 방언이란 특정한 무언가가 다른 무언가에 적용되어

applied to something else so that we see it in a different way.

다른 것으로 보는 것에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This is an approach I wanted to take to a book of essays by David Sedaris

이것은 제가 데이빗 세다리스의 에세이에 적용하려한 시도입니다.

that had this title at the time. ["All the Beauty You Will Ever Need"]

그 제목입니다. ["당신이 평생 필요하지 않을 모든 아름다움"]

Now, the challenge here was that this title actually means nothing.

여기서 시험에 들게하는 부분은, 제목이 사실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It's not connected to any of the essays in the book.

책속의 어떤 에세이와도 연관이 있지 않아요.

It came to the author's boyfriend in a dream.

이것은 작가의 남자친구의 꿈에 나왔다고 합니다.

Thank you very much, so -- (Laughter) -- so usually, I am creating a design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 (웃음) -- 주로, 저는 텍스트에 기반을 두면서,

that is in some way based on the text, but this is all the text there is.

항상 텍스트 그 자체를 유지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냅니다.

So you've got this mysterious title that really doesn't mean anything,

아무 의미도 가지지 않는 미스터리한 제목이 주어졌기에,

so I was trying to think:

저는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Where might I see a bit of mysterious text that seems to mean something but doesn't?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아 닌 문구를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And sure enough, not long after,

오래 지나지 않아,

one evening after a Chinese meal,

중국 음식을 먹은 저녁에,

this arrived, and I thought, "Ah, bing, ideagasm!" (Laughter)

이게 제 손에 들어왔고 저는 생각했죠, "아, 빙 아이디어가즘이다!" (웃음)

I've always loved the hilariously mysterious tropes of fortune cookies

저는 항상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that seem to mean something extremely deep

정작 생각해보면 --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 그렇지 않은

but when you think about them -- if you think about them -- they really don't.

재미있고 미스터리한 포춘 쿠키의 비유를 좋아했습니다.

This says, "Hardly anyone knows how much is gained by ignoring the future."

"미래를 무시함으로써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Thank you. (Laughter)

감사합니다.(웃음)

But we can take this visual vernacular and apply it to Mr. Sedaris,

이 시각적 방언을 세다리스 씨에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and we are so familiar with how fortune cookie fortunes look

우리는 포춘 쿠키 안의 행운 종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매우 익숙하므로

that we don't even need the bits of the cookie anymore.

더이상 쿠키조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We're just seeing this strange thing

우리는 그저 이 요상한 것을 바라보면서

and we know we love David Sedaris,

데이빗 세다리스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and so we're hoping that we're in for a good time.

그렇기에 좋은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것 뿐입니다.

["'Fraud' Essays by David Rakoff"] David Rakoff was a wonderful writer

["데이빗 래코프의 '사기' 에세이"] 데이빗 래코프는 환상적인 작가였고

and he called his first book "Fraud"

그는 자신의 첫 책을 "사기"라고 부릅니다.

because he was getting sent on assignments by magazines

그가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to do things that he was not equipped to do.

매거진들로부터 주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So he was this skinny little urban guy

그는 마르고 작은 도시 남자였고,

and GQ magazine would send him down the Colorado River

GQ 매거진은 그를 콜로라도 강에 보내

whitewater rafting to see if he would survive.

급류 래프팅에서 그가 살아 남을 수 있는지 보려했습니다.

And then he would write about it, and he felt that he was a fraud

그리고 그는 그것에 대해 글을 쓰고, 그것이 사기라고 느끼며,

and that he was misrepresenting himself.

자기자신을 잘못 표현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And so I wanted the cover of this book to also misrepresent itself

그래서 저는 이 책의 표지가 자신을 잘못 표현하고 있기를 바랐습니다.

and then somehow show a reader reacting to it.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독자의 반응을 유도하죠.

This led me to graffiti.

이것이 저를 그라피티로 이끌었습니다.

저는 그라피티가 환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I'm fascinated by graffiti.

I think anybody who lives in an urban environment

아마 도심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encounters graffiti all the time, and there's all different sorts of it.

그래피티를 항상 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엔 여러가지 종류가 있죠.

This is a picture I took on the Lower East Side

이 사진은 동남부에서 찍은 것인데,

of just a transformer box on the sidewalk

변압기 박스에 미친 것처럼

and it's been tagged like crazy.

꼬리에 꼬리를 물고 휘갈겨져 있죠.

Now whether you look at this and think, "Oh, that's a charming urban affectation,"

여러분들은 아마 둘 중 하나이시겠죠, "오, 매력적인 도심 장식이야,"

or you look at it and say, "That's illegal abuse of property,"

아님 바라보고 그저 "저건 재산권에 대한 불법적 침해야,"

the one thing I think we can all agree on

하지만 제가 동의할 수 있는 한가지는

is that you cannot read it.

읽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Right? There is no clear message here.

그렇지 않나요? 여기엔 명확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 않습니다.

There is another kind of graffiti that I find far more interesting,

제가 찾은 훨씬 더 흥미로운 다른 종류의 그라피티는

which I call editorial graffiti.

논설적 그라피티라는 것입니다.

This is a picture I took recently in the subway,

이건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인데,

and sometimes you see lots of prurient, stupid stuff,

때때로 지하철에서 외설적이고, 쓸모없는 것들을 보게 되실텐데,

but I thought this was interesting, and this is a poster that is saying

저는 이게 흥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어쩌고 저쩌고 Airbnb라는

rah-rah Airbnb,

내용의 광고인데요,

and someone has taken a Magic Marker

어떤 사람이 매직을 꺼내들어

and has editorialized about what they think about it.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논설했습니다.

And it got my attention.

그리고 제 관심을 끌었죠.

So I was thinking, how do we apply this to this book?

저는 생각했죠, 어떻게 책에다 적용시킬 수 있을까?

So I get the book by this person, and I start reading it, and I'm thinking,

그래서 저는 작가에게 책을 한 권 받아 읽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생각했죠,

this guy is not who he says he is; he's a fraud.

이 인간은 자기가 말하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 아니야; 완전 사기네.

And I get out a red Magic Marker,

곧장 빨간 매직을 꺼내들어,

and out of frustration just scribble this across the front.

짜증에 차서 앞 표지에 휘갈겨 썼죠.

Design done. (Laughter)

디자인 끝. (웃음)

And they went for it! (Laughter)

그리고 그들이 그대로 출판했습니다! (웃음)

작가도 마음에 들어했고, 출판사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Author liked it, publisher liked it,

and that is how the book went out into the world,

그리고 이게 이 책이 세상에 나온 모습이죠.

and it was really fun to see people reading this on the subway

사람들이 지하철과 거리에서 이걸 들고 다니며

and walking around with it and what have you,

읽는 모습을 지켜 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and they all sort of looked like they were crazy.

다들 미친 것 같았어요.

(Laughter)

(웃음)

["제임스 엘로이의 소설 '페르피디아'"] 제임스 엘로이는, 굉장한 범죄 소설 작가이자

["'Perfidia' a novel by James Ellroy"] Okay, James Ellroy, amazing crime writer,

a good friend, I've worked with him for many years.

저의 절친한 친구로서 몇 년째 그의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He is probably best known as the author

아마 그는 "검은 달리아 꽃"과

of "The Black Dahlia" and "L.A. Confidential."

"L.A. 기밀사항"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His most recent novel was called this, which is a very mysterious name

그의 가장 최근 소설은 이런 아주 미스터리한 이름입니다.

that I'm sure a lot of people know what it means, but a lot of people don't.

많은 사람들이 무슨 뜻인지 알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죠.

And it's a story about a Japanese-American detective in Los Angeles in 1941

그리고 이 책은 1941년 로스엔젤레스의 일본계 미국인 탐정이

investigating a murder.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내용입니다.

And then Pearl Harbor happens,

그 와중에 진주만 공습이 일어났고,

and as if his life wasn't difficult enough,

그와 아내의 생활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now the race relations have really ratcheted up,

인종 간의 갈등이 조금씩 심화되기 시작했고,

and then the Japanese-American internment camps are quickly created,

급기야 일본계 미국인 수용 캠프가 빠르게 설치되기 시작했으며,

and there's lots of tension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에서

and horrible stuff as he's still trying to solve this murder.

그가 아직 살인사건을 해결하려 하기에, 끔찍한 상황인거죠.

And so I did at first think very literally about this in terms of

저는 처음에 굉장히 문학적으로 생각해서,

all right, we'll take Pearl Harbor and we'll add it to Los Angeles

"그래, 그냥 로스엔젤레스에 진주만을 합성해서

and we'll make this apocalyptic dawn on the horizon of the city.

도시의 지평선에 종말론적 새벽을 만드는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And so that's a picture from Pearl Harbor

저건 그저 로스엔젤레스에 합성된

just grafted onto Los Angeles.

진주만의 사진일 뿐입니다.

My editor in chief said, "You know, it's interesting

편집장은 이렇게 말했죠, "알잖아, 흥미롭긴 하지만

but I think you can do better and I think you can make it simpler."

나는 당신이 더 잘 할 수 있고 더 심플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And so I went back to the drawing board, as I often do.

그래서 저는 늘 그렇듯이, 그림 보드로 돌아갔습니다.

But also, being alive to my surroundings,

하지만 또한, 제 주위 환경 속에서 살아가면서,

I work in a high-rise in Midtown,

저는 미드타운의 고층 빌딩에서 일하는데,

and every night, before I leave the office,

매일 저녁 사무실을 떠나기 전,

I have to push this button to get out,

저는 나가기 위해 이 버튼을 누르고,

and the big heavy glass doors open and I can get onto the elevator.

그러면 육중한 유리문이 열리며 제가 엘레베이터에 탈 수 있게 됩니다.

And one night, all of a sudden,

어느 날 저녁, 한 순간,

I looked at this and I saw it in a way that I hadn't really noticed it before.

저는 이전에 시도해본적 없는 방식으로 이것을 바라보았습니다.

Big red circle, danger.

커다란 빨간 동그라미, 위험.

And I thought this was so obvious

그리고 이전에 무수히 많이

that it had to have been done a zillion times,

그렇게 표현된 것이 당연할 것이라 생각해서

and so I did a Google image search, and I couldn't find another book cover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보았지만 이런 표지를 가지고 있는

that looked quite like this,

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and so this is really what solved the problem,

제가 문제를 해결한 방법은,

and graphically it's more interesting

그래픽적으로 더 흥미로운 것인데

and creates a bigger tension between the idea

특정한 해가 L.A. 와 미국에 특정한 해가 떠오른다는

of a certain kind of sunrise coming up over L.A. and America.

이이디어에 더 큰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Gulp' A tour of the human digestive system by Mary Roach."]

["꿀꺽, 마리 로치의 인간 소화기관으로의 여행.""]

Mary Roach is an amazing writer

마리 로치는 재미없고 어려운 과학 주제를

who takes potentially mundane scientific subjects

전혀 그렇지 않고 굉장히 재미있게 만드는

and makes them not mundane at all; she makes them really fun.

놀라운 작가입니다.

So in this particular case,

이 책의 주제는

it's about the human digestive system.

인간의 소화 기관에 관한 것입니다.

So I'm trying to figure out what is the cover of this book going to be.

그래서 전 이 책의 표지가 무엇이 되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This is a self-portrait. (Laughter)

이건 자화상이에요. (웃음)

Every morning I look at myself in the medicine cabinet mirror

매일 아침 저는 제 혀가 검은지 아닌지

to see if my tongue is black.

획인하기 위해 약 캐비닛 거울에 저를 비춰 봅니다.

And if it's not, I'm good to go.

검지 않다면, 출발해도 좋은 거죠.

(Laughter)

(웃음)

I recommend you all do this.

여러분도 다 해보시길 바랍니다.

But I also started thinking, here's our introduction.

저는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도입부입니다,

Right? Into the human digestive system.

그렇죠? 인간 소화 기관으로요."

But I think what we can all agree on

제가 우리 모두 동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is that actual photographs of human mouths, at least based on this,

우리가 사람의 입 사진, 최소한 이건,

are off-putting. (Laughter)

정이 안간다는 것입니다. (웃음)

So for the cover, then, I had this illustration done

그래서 표지를 위해서, 좀 더 구미에 맞게

which is literally more palatable

이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and reminds us that it's best to approach the digestive system

이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이 소화 기관으로 들어가는

from this end.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Laughter)

(웃음)

I don't even have to complete the sentence. All right.

문장을 마칠 필요도 없겠네요, 그렇습니다.

["Unuseful mystery"]

["쓸모없는 미스터리"]

What happens when clarity and mystery get mixed up?

명료성과 미스터리가 섞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And we see this all the time.

우리는 이것을 매일 보고 삽니다.

This is what I call unuseful mystery.

이것이 제가 쓸모없는 미스터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I go down into the subway -- I take the subway a lot --

지하철을 타려고 내려갔을 때 -- 저는 지하철을 자주 타는데 --

and this piece of paper is taped to a girder.

이런 종이가 기둥에 붙어있었습니다.

Right? And now I'm thinking, uh-oh,

그렇죠? 그리곤 생각했어요, 오 이런,

and the train's about to come and I'm trying to figure out what this means,

열차는 곧 들어올 것이었고 저는 무슨 뜻인지 알아내려 하고 있었죠,

and thanks a lot.

그리고 매우 감사합니다.

Part of the problem here is that they've compartmentalized the information

여기서 문제는 그들은 자신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 방식대로

in a way they think is helpful, and frankly, I don't think it is at all.

정보를 분류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So this is mystery we do not need.

그래서 이것은 우리에게 전혀 필요하지 않은 미스터리인 것이죠.

What we need is useful clarity, so just for fun, I redesigned this.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유용한 명료성이고 단지 재미를 위해 이걸 재디자인 했죠.

This is using all the same elements.

이건 모든 요소들을 똑같이 담고 있습니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I am still waiting for a call from the MTA. (Laughter)

감사합니다. 아직 MTA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어요. (웃음)

You know, I'm actually not even using more colors than they use.

보시다시피, 더 많은 수의 색깔을 사용한 것도 아닙니다.

They just didn't even bother to make the 4 and the 5 green,

그들은 4와 5를 녹색으로 만들어 보려고 하지도 않았죠,

those idiots. (Laughter)

그 멍청이들이 말이에요. (웃음)

So the first thing we see is that there is a service change,

처음 보이는 것은 서비스 변경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고,

and then, in two complete sentences with a beginning, a middle and an end,

그리고는, 처음, 중간, 끝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문장 두개,

it tells us what the change is and what's going to be happening.

변경이 무엇인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죠.

Call me crazy! (Laughter)

미쳤다고 말해주세요. (웃음)

["Useful mystery"] All right.

["유용한 미스터리"] 그렇습니다.

Now, here is a piece of mystery that I love:

여기, 제가 사랑하는 종류의 미스터리가 있습니다:

packaging.

포장이요.

This redesign of the Diet Coke can

이건 터너 덕워스의 다이어트 콜라 재디자인 버전인데

by Turner Duckworth is to me truly a piece of art.

저에게는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

It's a work of art. It's beautiful.

이건 예술이에요. 아름답습니다.

But part of what makes it so heartening to me as a designer

하지만 저에게 디자이너로서 희망을 북돋우는 점은

is that he's taken the visual vernacular of Diet Coke --

그가 다이어트 콜라의 시각적 방언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

the typefaces, the colors, the silver background --

활자체, 색깔, 은색 배경까지 --

and he's reduced them to their most essential parts,

그리고 그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줄였습니다,

so it's like going back to the Charlie Brown face.

찰리 브라운의 얼굴로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It's like, how can you give them just enough information so they know what it is

이건 마치, 그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정보만 주고,

but giving them the credit for the knowledge that they already have

그들의 지식에 무언가 추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about this thing?

이것에 대해서요.

It looks great, and you would go into a delicatessen

굉장해 보입니다, 식료품 가게에 가서

and all of a sudden see that on the shelf, and it's wonderful.

이것이 진열대에 있는 것을 본다면 환상적일 것입니다.

Which makes the next thing --

그다음은 --

["Unuseful clarity"] -- all the more disheartening,

["쓸모없는 명료성"] -- 저에게 있어서,

at least to me.

모든 희망을 꺾어버리는 것입니다.

So okay, again, going back down into the subway,

좋습니다, 지하철로 내려갈 때로 돌아가서,

after this came out,

이것이 나오고 나서,

these are pictures that I took.

이건 제가 찍은 사진들인데요.

Times Square subway station:

타임 스퀘어 역:

Coca-Cola has bought out the entire thing for advertising. Okay?

코카 콜라가 광고를 위해 전체 벽면을 샀습니다.

And maybe some of you know where this is going.

아마 여러분들 중 몇 분은 이게 무엇인지 아시겠죠.

Ahem.

에헴.

"You moved to New York with the clothes on your back,

"당신은 옷을 등에 지고, 돈을 주머니에 넣고,

the cash in your pocket, and your eyes on the prize.

소중한 것을 바라보며 뉴욕에 왔습니다.

You're on Coke." (Laughter)

당신은 콜라를 마시고 있습니다." (웃음)

"You moved to New York with an MBA, one clean suit,

"당신은 경영학 석사 학위와, 깨끗한 수트 한벌,

그리고 확고한 악수와 함께 뉴욕에 왔습니다.

and an extremely firm handshake.

You're on Coke." (Laughter)

당신은 콜라를 마시고 있습니다." (웃음)

These are real! (Laughter)

이게 현실이에요! (웃음)

Not even the support beams were spared,

보강 빔 또한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except they switched into Yoda mode. (Laughter)

요다 모드로 전환한 것을 빼면요. (웃음)

"Coke you're on." (Laughter)

"콜라, 당신이 마시고 있습니다." (웃음)

["Excuse me, I'm on WHAT??"]

["잠시만요, 제가 뭘 마시고 있다고요??"]

This campaign was a huge misstep.

이 광고는 정말 잘못된 실수입니다.

It was pulled almost instantly due to consumer backlash

소바자들의 반발로 거의 바로 내려졌고

and all sorts of unflattering parodies on the web --

모든 종류의 패러디가 인터넷에 난무했습니다 --

(Laughter) --

(웃음) --

and also that dot next to "You're on," that's not a period, that's a trademark.

"당신은 마시고 있습니다,"옆은 마침표 도 아니고 그저 상표등록 로고입니다.

So thanks a lot.

정말 감사합니다.

So to me, this was just so bizarre

저에게는, 이것이 너무 기이해보였습니다.

about how they could get the packaging so mysteriously beautiful and perfect

어떻게 포장을 이렇게 미스터리하게 아름답고 완벽하게 할 수 있는지,

and the message so unbearably, clearly wrong.

또 문구를 어떻게 이렇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틀리게 썼을까요.

It was just incredible to me.

저에겐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So I just hope that I've been able to share with you some of my insights

그래서 저는 저의 통찰과 저의 작품에 사용된 명료성, 미스터리를

on the uses of clarity and mystery in my work,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and maybe how you might decide to be more clear in your life,

아마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좀 더 명료해지기로 했는지,

or maybe to be a bit more mysterious and not so over-sharing.

아님 좀 더 미스터리해지기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Laughter)

(웃음)

And if there's just one thing that I leave you with from this talk,

그리고 제가 이 강연에서 남기고 싶은 것이 있다면,

I hope it's this:

아마 이 것인거 같네요:

Blih blih blih blah. Blah blah blih blih. ["'Judge This,' Chip Kidd"]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칩 키드의 '이것을 판단하라'"]

Blih blih blah blah blah. Blah blah blah.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Blah blah.

어쩌고 저쩌고.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