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o women have periods?

번역: Ju Hye Lim 검토: seohyeon Yoon

A handful of species on Earth share a seemingly mysterious trait:

소수의 지구 상의 종들은 하나의 공통된 신기한 특징을 가집니다.

a menstrual cycle.

월경을 한다는 것이죠.

We're one of the select few.

우리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Monkeys, apes, bats, humans, and possibly elephant shrews

원숭이, 고릴라, 인간, 그리고 어쩌면 코끼리땃쥐까지가

are the only mammals on Earth that menstruate.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생리를 하는 포유류입니다.

We also do it more than any other animal,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더 많이 생리합니다.

even though its a waste of nutrients and can be a physical inconvenience.

영양소도 낭비되고 신체적으로도 불편한데 말이죠.

So where's the sense in this uncommon biological process?

그렇다면 이 흔치 않은 생물학적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The answer begins with pregnancy.

그 답은 임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During this process, the body's resources are cleverly used to shape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a suitable environment for a fetus,

신체가 가진 자원이 똑똑하게 사용됩니다.

creating an internal haven for a mother to nurture her growing child.

엄마가 자라는 아이를 기를 수 있게 체내의 안식처를 만들어주죠.

In this respect, pregnancy is awe-inspiring,

그래서 임신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킵니다.

but that's only half the story.

하지만 그건 이야기의 절반에 지나지 않습니다.

The other half reveals that pregnancy places a mother and her child at odds.

나머지 절반은 임신으로 모체와 아이가 반대되는 상황에 놓이는 걸 보여줍니다.

As for all living creatures,

모든 생명체들에게 그렇듯

the human body evolved to promote the spread of its genes.

인간의 신체는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해 진화했습니다.

For the mother, that means she should try to provide equally

엄마에게 있어서 이것은 모든 자식에게 공평하게

for all her offspring.

자원을 주어야함을 뜻합니다.

But a mother and her fetus don't share exactly the same genes.

하지만 엄마와 태아는 완전히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게 아닙니다.

The fetus inherits genes from its father, as well,

태아는 아빠의 유전자도 받는데

and those genes can promote their own survival by extracting

이 유전자는 엄마에게서 상당한 양의 자원을 받아내면서

more than their fair share of resources from the mother.

스스로 생존을 위한 노력을 합니다.

This evolutionary conflict of interests

이 진화적 이해관계의 충돌은

places a woman and her unborn child in a biological tug-of-war

엄마와 태아를 자궁 속에서 일어나는

that plays out inside the womb.

생물학적 줄다리기 싸움에 놓습니다.

One factor contributing to this internal tussle

이 싸움에 기여하는 하나의 요인은

is the placenta, the fetal organ that connects to the mother's blood supply

모체의 혈액과 연결되어 태아의 성장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and nourishes the fetus while it grows.

태반이라는 태아를 위한 기관입니다.

In most mammals, the placenta is confined behind a barrier of maternal cells.

대부분의 포유류는 태반이 모체 세포로 만들어진 장벽 뒤에 숨어 있는데,

This barrier lets the mother control the supply of nutrients to the fetus.

이 장벽은 태아에게 공급되는 영양분을 조절합니다.

But in humans and a few other species,

하지만 인간과 몇몇 다른 종에게

the placenta actually penetrates right into the mother's circulatory system

태반은 혈액 순환계를 관통하여 모체의 혈류를

to directly access her blood stream.

직접 이용합니다.

Through its placenta, the fetus pumps the mother's arteries with hormones

태반을 통해 태아는 영양분이 가득한 혈액을

that keep them open to provide a permanent flow of nutrient-rich blood.

영원히 제공하도록 만드는 호르몬을 동맥에 주입합니다.

A fetus with such unrestricted access can manufacture hormones

이렇게 제한 없이 개방되어 있기에 태아는 모체의 혈당을 높이고

to increase the mother's blood sugar, dilate her arteries,

동맥을 팽창시키고,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and inflate her blood pressure.

생산할 수 있습니다.

Most mammal mothers can expel or reabsorb embryos if required,

대부분의 포유류 모체는 필요한 경우, 배아를 재흡수하거나 퇴출시킬 수 있지만

but in humans, once the fetus is connected to the blood supply,

인간의 경우, 태아가 혈액과 연결된 이후에는

severing that connection can result in hemorrhage.

그 연결을 끊는 것은 출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If the fetus develops poorly or dies,

태아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죽으면

the mother's health is endangered.

엄마의 건강도 위험해집니다.

As it grows, a fetus's ongoing need for resources can cause intense fatigue,

자라나는 태아에게 있는 영양분에 대한 지속적인 필요는

high blood pressure,

극심한 피로와 고혈압

and conditions like diabetes and preeclampsia.

그리고 당뇨병이나 임신 중독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Because of these risks,

이런 위험때문에

pregnancy is always a huge, and sometimes dangerous, investment.

임신은 정말 막대하고, 때로는 위험한 투자입니다.

So it makes sense that the body should screen embryos carefully

그렇기에 신체가 어떤 배아가 도전할 가치가 있는지를

to find out which ones are worth the challenge.

걸러내는 일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This is where menstruation fits in.

이 때 생리 현상이 일어나는 거죠.

Pregnancy starts with a process called implantation,

임신은 착상에서 시작합니다.

where the embryo embeds itself in the endometrium that lines the uterus.

착상은 배아가 자궁내막에 자리를 잡는 과정입니다.

The endometrium evolved to make implantation difficult

자궁내막은 착상이 힘들도록 진화되어 있습니다.

so that only the healthy embryos could survive.

건강한 배아만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말이죠.

But in doing so,

그리고 그럼으로써

it also selected for the most vigorously invasive embryos,

가장 활발하고 침략적인 배아를 골라낸 것이고

creating an evolutionary feedback loop.

진화적인 피드백 고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The embryo engages in a complex, exquisitely timed hormonal dialogue

배아는 절묘한 시기에 호르몬을 통해 복잡한 대화를 합니다.

that transforms the endometrium to allow implantation.

착상을 허용하도록 자궁내막을 변형시키는 대화죠.

What happens when an embryo fails the test?

태아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It might still manage to attach,

여전히 자궁내막에 붙거나

or even get partly through the endometrium.

아니면 자궁내막에 일부분 들어갈 수는 있겠죠.

As it slowly dies, it could leave its mother vulnerable to infection,

하지만 서서히 죽어가면서 모체를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and all the time, it may be emitting hormonal signals that disrupt her tissues.

그리고 과정 내내 모체의 세포에 혼동을 주는 호르몬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The body avoids this problem by simply removing every possible risk.

신체는 가능성 있는 모든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이 문제를 피합니다.

Each time ovulation doesn't result in a healthy pregnancy,

배란이 건강한 임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마다

the womb gets rid of its endometrial lining,

자궁내막을 제거하는 거죠.

along with any unfertilized eggs, sick, dying, or dead embryos.

수정되지 않은 난자나, 병들고 죽어가거나, 죽은 배아와 함께요.

That protective process is known as menstruation,

이 보호 과정이 바로

leading to the period.

생리입니다.

This biological trait, bizarre as it may be,

이 생물학적 특성은, 이상하긴 하지만

sets us on course for the continuation of the human race.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