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vs. Cleopatra - Alex Gendler

번역: Yongchan Jun 검토: Jihyeon J. Kim

"Order, order.

정숙하세요.

So who do we have here?"

주인공은 누구죠?

"Your Honor, this is Cleopatra,

존경하는 재판관님, 클레오파트라 입니다.

the Egyptian queen whose lurid affairs destroyed two of Rome's finest generals

이집트 여왕이며 로마 최고의 장군 두사람을 파멸시켰으며

and brought the end of the Republic."

로마 공화정 종말의 주범입니다.

"Your Honor, this is Cleopatra,

재판관님, 이쪽이 클레오파트라입니다.

one of the most powerful women in history

역사상 가장 강한 여성입니다.

whose reign brought Egypt nearly 22 years of stability and prosperity."

22년간의 통치기간 동안 이집트는 안정과 번영을 이뤘습니다.

"Uh, why don't we even know what she looked like?"

우리는 왜 그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거죠?

"Most of the art and descriptions came long after her lifetime

대부분이 그녀가 죽은지 한참 지난 기원전 1세기에

in the first century BCE,

그려진 그림들이라 그렇습니다.

just like most of the things written about her."

그녀에 대한 기록도 마찬가지입니다.

"So what do we actually know?

확실한 것만 말해보시오.

Cleopatra VII was the last of the Ptolemaic dynasty,

클레오파트라는 프틀로마이우스왕조 최후의 여왕입니다.

a Macedonian Greek family that governed Egypt

이 왕조는 알렉산더 대왕 정벌 이후로

after its conquest by Alexander the Great.

이집트를 통치한 마케도니아 가문입니다.

She ruled jointly in Alexandria with her brother-

그녀는 동생과 알렉산드리아에서 나라를 다스렸고

to whom she was also married-

동생과 결혼도 했고,

until he had her exiled."

나중에 그에게 추방당했습니다.

"But what does all this have to do with Rome?"

그게 로마와 무슨 상관이 있죠?

"Egypt had long been a Roman client state,

이집트는 로마의 속국이었으며

and Cleopatra's father incurred large debts to the Republic.

클레오파트라 아버지는 로마에 큰 빚을 졌습니다.

After being defeated by Julius Caesar in Rome's civil war,

로마내전에서 카이사르에게 패한 폼페이우스 장군은

the General Pompey sought refuge in Egypt

이집트로 망명을 했지만,

but was executed by Cleopatra's brother instead."

클레오파트라의 동생에게 처형되었습니다.

"Caesar must have liked that."

카이사르가 좋아했겠군요.

"Actually, he found the murder unseemly and demanded repayment of Egypt's debt.

사실 카이사르는 부적절하다고 봤고 이집트에 빚 독촉을 했습니다.

He could have annexed Egypt,

로마 영토가 될 뻔했는데

but Cleopatra convinced him to restore her to the throne instead."

클레오파트라는 그를 설득해 다시 왕좌에 올랐습니다.

"We hear she was quite convincing."

꽤 자신만만해 보이는군요.

"And why not? Cleopatra was a fascinating woman.

그럼요. 클레오파트라는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She commanded armies at 21,

21세에 군대를 지휘했고

spoke several languages,

몇 개국어를 구사했고

and was educated in a city with the world's finest library

세계최고 도서관이 있는 도시에서 교육을 받았고

and some of the greatest scholars of the time."

당대 최고의 학자들에게 배웠지요.

"Hmm."

흠..

"She kept Caesar lounging in Egypt for months when Rome needed him."

그녀는 카이사르를 이집트에 몇 달간 눌러 앉혔습니다.

"Caesar did more than lounge.

카이사르는 그냥 있지 않고

He was fascinated by Egypt's culture and knowledge,

이집트 문화와 지식에 흠뻑 빠져서

and he learned much during his time there.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When he returned to Rome, he reformed the calendar,

로마로 돌아와서 역법을 개혁했고

commissioned a census,

인구조사를 했으며

made plans for a public library,

공공 도서관 설립을 계획했고

and proposed many new infrastructure projects."

새로운 기반시설 건설을 기획했습니다.

"Yes, all very ambitious, exactly what got him assassinated."

네, 야망이 너무 커서 암살의 빌미가 되었죠.

"Don't blame the Queen for Rome's strange politics.

클레오파트라의 탓이 아닙니다.

Her job was ruling Egypt, and she did it well.

그녀는 이집트를 잘 통치 했을 뿐입니다.

She stabilized the economy,

경제를 안정시켰고

managed the vast bureaucracy,

국정장악력도 훌륭했고

and curbed corruption by priests and officials.

성직자와 공직자의 부패도 잘 막았습니다.

When drought hit, she opened the granaries to the public

가뭄이 들면 백성에게 곳간을 열었으며

and passed a tax amnesty,

세금을 면해주기도 했습니다.

all while preserving her kingdom's stability and independence

이집트의 안정과 독립을 지키는데 애썼습니다.

with no revolts during the rest of her reign."

그녀 치세동안 반란이 한번도 없었어요.

"So what went wrong?"

그런데 무슨 문제가?

"After Caesar's death, this foreign Queen couldn't stop meddling in Roman matters."

카이사르 사후에도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일에 간섭했습니다.

"Actually, it was the Roman factions who came demanding her aid.

사실 로마인들이 그녀에게 도움을 청했지요.

And of course she had no choice but to support Octavian and Marc Antony

그녀는 카이사르의 복수를 위해서, 아들만을 위해서라도

in avenging Caesar, if only for the sake of their son."

옥타비우누스와 안토니우스를 도와야 했습니다.

"And again, she provided her particular kind of support to Marc Antony."

그녀는 안토니우스를 그녀만의 방식으로 지원했습니다.

"Why does that matter?

중요한 것은

Why doesn't anyone seem to care about

왜 아무도 카이사르나

Caesar or Antony's countless other affairs?

안토니우스가 한 일에는 관심이 없죠?

Why do we assume she instigated the relationships?

왜 그녀가 유혹했다고 생각할까요?

And why are only powerful women defined by their sexuality?"

권력있는 여성들은 성적인것만 부각되는 것일까요?

"Order."

주의하세요.

"Cleopatra and Antony were a disaster.

그녀와 안토니우스는 재앙이에요.

They offended the Republic with their ridiculous celebrations

터무니 없는 행사로 공화정을 모욕했어요.

sitting on golden thrones

황금 왕좌에 앉아서

and dressing up as gods

신이 된 양 행동했죠.

until Octavian had all of Rome convinced of their megalomania."

결국 옥타비누우스는 그들의 과대망상을 깨달았죠.

"And yet Octavian was the one who attacked Antony,

그래서 그는 안토니우스를 공격해서 이집트를 합병했습니다.

annexed Egypt,

and declared himself Emperor.

그리고는 스스로 황제가 됩니다.

It was the Roman's fear of a woman in power that ended their Republic,

공화정의 종말은 한 여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not the woman herself."

그녀 때문이 아니에요.

"How ironic."

역설적이군요.

Cleopatra's story survived mainly in the accounts of her enemies in Rome,

클레오파트라이야기는 주로 로마의 정적들이 퍼뜨렸습니다.

and later writers filled the gaps with rumors and stereotypes.

나중에 작가들이 루머와 편견을 덧붙였습니다.

We may never know the full truth of her life and her reign,

그녀의 삶과 통치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but we can separate fact from rumor by putting history on trial.

그러나 우리는 이 법정에서 사실과 루머를 떼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