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o our bodies age? - Monica Menesini

번역: Sungho Yoo 검토: Katherine Cho

In 1997, a French woman named Jeanne Calment

1997년, 지얀 칼멧이라는 이름의 프랑스여성이

passed away after 122 years and 164 days on this Earth,

122년 164일이라는 수명을 다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making her the oldest known person in history.

이로서 그녀는 역사상 제일 장수한 사람으로 기록됐죠.

Her age was so astounding

그녀의 나이는 너무 놀라워서

that a millionaire pledged $1 million to anyone who could break her record.

한 백만장자는 그녀의 기록을 깨는 사람에게 백만달러를 준다고 했습니다.

But in reality, living to this age or beyond

하지만 그녀만큼, 또는 그 이상을 산다는것은

is a feat that very few, maybe even no humans,

극소수만이 가능하거나

are likely to accomplish.

아예 불가능 할지도 모릅니다.

Human bodies just aren't built for extreme aging.

인체는 그렇게까지 오래 살 수 있게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Our capacity is set at about 90 years.

인간 수명의 한계는 90년 정도로 정해져있습니다.

But what does aging really mean

그럼 노화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고

and how does it counteract the body's efforts to stay alive?

인체의 생존본능에 어떻게 대응할까요?

We know intuitively what it means to age.

우리는 노화가 무슨 뜻인지 직관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For some, it means growing up,

노화는 어떤 사람에겐 성장을 의미하지만,

while for others, it's growing old.

다른 사람들에게는 늙는 것을 의미하죠.

Yet finding a strict scientific definition of aging is a challenge.

하지만, 노화의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What we can say is that aging occurs when intrinsic processes

확실한건, 노화는 인체내부 작용과 태양광선,

and interactions with the environment, like sunlight,

공기, 물, 그리고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물질과 같은

and toxins in the air, water, and our diets,

주위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cause changes in the structure

체내 분자와 세포의 구조와 기능의

and function of the body's molecules and cells.

변화와 함께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Those changes in turn drive their decline,

이러한 변화들은 체내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and subsequently, the failure of the whole organism.

결과적으로 인체 전체를 고장나게 하죠.

The exact mechanisms of aging are poorly understood.

노화의 정확한 원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But recently, scientists have identified nine physiological traits,

하지만 최근에, 과학자들은 유전물질의 변이에서부터

ranging from genetic changes

세포 재생능력의 변화까지

to alterations in a cell's regenerative ability

노화에 핵심적인 역활을 하는 9개의 생리적인 변화들을

that play a central role.

발견해냈습니다.

Firstly, as the years pass, our bodies accumulate genetic damage

첫째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내에

in the form of DNA lesions.

DNA 손상이 축적됩니다.

These occur naturally when the body's DNA replicates,

이는 DNA가 자아복제를 할때도 자연스럽게 일어나지만,

but also in non-dividing cells.

분열불가한 세포내에서도 일어납니다.

Organelles called mitochondria are especially prone to this damage.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 기관이 이 현상의 그장 큰 피해자죠.

Mitochondria produce adenosine triphosphate,

미토콘드리아는 에이티피아제,

or ATP,

또는 ATP라는 물질을 제조하는데,

the main energy source for all cellular processes,

이는 모든 세포활동의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으로써 작용합니다.

plus mitochondria regulate many different cell activities

그외에도 미토콘드리아는 다양한 세포활동을 규제하며,

and play an important role in programmed cell death.

"예정세포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If mitochondrial function declines,

만약 미토콘드리아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then cells and, later on, whole organs, deteriorate, too.

세포 전체, 더 나아가선, 장기 전체가 손상됩니다.

Other changes are known to occur in the expression patterns of genes,

후성적 변화라고 알려져 있는

also known as epigenetic alterations,

유전자 발현 패턴의 변화 또한 일어나고,

that affect the body's tissues and cells.

이는 몸의 조직과 세포에 영향을 끼칩니다.

Genes silenced or expressed only at low levels in newborns

갓난아기때 아예 발현되지 않거나 매우 극소량으로 발현된 유전자가

become prominent in older people,

나이가 들면서 두드러지게 발현되는 것이죠.

leading to the development of degenerative diseases,

이는 알츠하이머와 같이 노화를 가속화 시키는

like Alzheimer's, which accelerate aging.

변성 질환을 일으킵니다.

Even if we could avoid all these harmful genetic alterations,

이런 유해한 유전적 변화를 설령 막는다 하더라도,

not even our own cells could save us.

우리의 세포 조차 우리를 살릴 수는 없습니다.

The fact remains that cellular regeneration,

인간이 삶을 이어가는데 필수적인 존재인

the very stuff of life,

세포 분열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갈 수록

declines as we age.

감소하기 때문이죠.

The DNA in our cells is packaged within chromosomes,

세포속 DNA는 염색체 안에 보관되어 있는데,

each of which has two protective regions at the extremities called telomeres.

각 염색체의 양끝엔 말단 소립이라는 부위가 존재합니다.

Those shorten every time cells replicate.

이 부위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줄어들죠.

When telomeres become too short,

말단 소립이 너무 짧아지면,

cells stop replicating and die,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사망하여

slowing the body's ability to renew itself.

몸의 재생능력이 퇴화됩니다.

With age, cells increasingly grow senescent, too,

나이가 들며, 세포들 또한 점점 노화되어 가며

a process that halts the cell cycle in times of risk,

암세포가 급증하는 위협에 반응하여

like when cancer cells are proliferating.

세포 분열 주기를 멈추기도 합니다.

But the response also kicks in more as we age,

하지만, 이 반응은 나이가 들수록 불필요하게 급증하며,

halting cell growth and cutting short their ability to replicate.

세포의 생장을 중단시키거나 분열 능력을 퇴화시킵니다.

Aging also involves stem cells that reside in many tissues

노화는 다른 세포들을 대체하기 위해 끊임없이 분열할 수 있는

and have the property of dividing without limits to replenish other cells.

줄기 세포에서도 일어납니다.

As we get older, stem cells decrease in number

우리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줄기 세포의 수는 줄어들고,

and tend to lose their regenerative potential,

재생능력을 잃는 경향이 있습니다.

affecting tissue renewal and maintenance of our organs original functions.

이는 우리의 장기의 재생 및 관리 능력에 영향을 끼치죠.

Other changes revolve around cells' ability to function properly.

노화는 세포의 정상적 기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As they age, they stop being able to do quality control on proteins,

노화는 세포들의 단백질 품질 관리 능력을 퇴화시킵니다.

causing the accumulation of damaged and potentially toxic nutrients,

이로써 잠재적으로 유독한 영양소가 축적되어

leading to excessive metabolic activity that could be fatal for them.

세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정도로 지나친 신진대사를 일으키죠.

Intercellular communication also slows,

세포간의 소통 또한 더뎌져

ultimately undermining the body's functional ability.

인체의 생활 기능을 퇴화시킵니다.

There's a lot we don't yet understand about aging.

우리는 여전히 노화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Ultimately, does longer life as we know it come down to diet,

궁극적으로, 장수하는 삶은

exercise,

운동과,

medicine,

의술

or something else?

아니면 다른 그 무언가에 의해 결정되나요?

Will future technologies, like cell-repairing nanobots,

미래 언젠가 개발될 세포수리 나노로봇,

or gene therapy,

또는 유전자 치료는

artificially extend our years?

우리의 수명을 인공적으로 연장할 수 있을까요?

And do we want to live longer than we already do?

그리고 과연 우리는 지금보다 더 오래 살고 싶을까요?

Starting with 122 years as inspiration,

122년을 영감으로 삼아

there's no telling where our curiosity might take us.

인간의 호기심이 우리를 어디까지 이끌고 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