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o we itch? - Emma Bryce

가려움의 원인 |엠마 브라이스(Emma Bryce)

검토: Ju Hye Lim

You're standing at the ready inside the goal

골대 안에 준비된 채로 서 있는데

when suddenly, you feel an intense itch on the back of your head.

갑자기 뒷통수에서 극심한 가려움이 느껴집니다.

We've all experienced the annoyance of an inconvenient itch,

우리 모두 긁을 수 없는 곳이 가려워서 짜증났던 경험이 있지만

but have you ever pondered why we itch in the first place?

애초에 왜 가려운 건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The average person experiences dozens of individual itches each day.

일반적으로 사람은 매일 수십 번 가려움을 느낍니다.

They can be triggered by all sorts of things,

가려움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including allergic reactions,

알레르기 반응과

dryness,

건조함

and even some diseases.

그리고 심지어 질병도 있어요.

And then there are the mysterious ones that pop up for no reason at all,

그리고 아무런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가려워지는 것도 있고

or just from talking about itching.

가려움에 대해 얘기해서 가려워지는 경우도 있어요.

You're scratching your head right now, aren't you?

지금 머리를 긁고 계시진 않나요?

Anyhow, let's take one of the most common sources: bug bites.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인 벌레에 물리는 걸 예로 들어볼까요?

When a mosquito bites you,

모기가 물면

it releases a compound into your body called an anticoagulant

몸 속에는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는

that prevents your blood from clotting.

항응고제라는 화합물을 방출됩니다.

That compound, which we're mildly allergic to,

우리가 가벼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이 화합물은

triggers the release of histamine,

모세혈관을 부풀게하는

a chemical that makes our capillaries swell.

화학물질인 히스타민이 분비되게 합니다.

This enables increased blood flow,

히스타민은 혈류를 증가시켜

which helpfully accelerates the body's immune response

신체가 인식한 이 위협에 대한 인체의 면역반응을

to this perceived threat.

촉진시킵니다.

That explains the swelling,

이것이 부어오르는 이유입니다.

and it's the same reason pollen can make your eyes puff up.

꽃가루가 눈을 붓게 하는 이유와 같은 이유예요.

Histamine also activates the nerves involved in itching,

또한 히스타민은 가려움과 관련된 신경을 활성화시킵니다.

which is why bug bites make you scratch.

그래서 벌레때문에 가려운 거예요.

But the itchy sensation itself isn't yet fully understood.

그러나 가려운 감각 자체는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In fact, much of what we do know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것의 대부분은

comes from studying the mechanics of itching in mice.

생쥐가 가려움을 느끼는 원리를 연구한 것에서 온 것입니다.

Researchers have discovered that itch signals in their skin

연구자들은 피부에 가려움의 신호가

are transmitted via a subclass of the nerves that are associated with pain.

통증과 관련된 신경의 하위 신경을 통해 전달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These dedicated nerves produce a molecule called natriuretic polypetide B,

이 신경은 나트륨이뇨폴리펩타이드 B라는 분자를 생성하는데

which triggers a signal that's carried up the spinal cord to the brain,

이 분자는 척수에서부터 뇌로 전달되는

where it creates the feeling of an itch.

가려운 느낌을 일으키는 신호를 유발합니다.

When we scratch, the action of our fingernails on the skin

우리가 긁을 때 손톱은 피부에

causes a low level pain signal that overrides the itching sensation.

가려움을 덮어버리는 약한 통증 신호를 유발합니다.

It's almost like a distraction, which creates the sensation of relief.

주의를 돌리는 것같은 역할을 해서 안심되게 합니다.

But is there actually an evolutionary purpose to the itch,

하지만 가려움에는 정말로 진화적인 목적이 있을까요?

or is it simply there to annoy us?

아니면 단순히 우리를 짜증나게 하기 위한 걸까요?

The leading theory is that our skin has evolved to be acutely aware of touch

지배적인 이론은 우리가 외부 세계의 위험을 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so that we're equipped to deal with risks from the outside world.

피부가 촉각에 예민해지도록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Think about it.

한 번 생각해보세요.

Our automatic scratching response would dislodge anything harmful

우리가 반사적으로 긁는 행동은 우리 피부에 숨어있는 위험요소를

that's potentially lurking on our skin,

뭐든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like a harmful sting,

유해한 쏘임이나

a biting insect,

우리를 무는 곤충

or the tendrils of a poisonous plant.

독이 있는 식물의 덩굴손같은 위험 말이에요.

This might explain why we don't feel itching inside our bodies,

이 원인은 우리가 왜 몸 속 내장같은 곳은 가렵지 않는지를

like in our intestines,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which is safe from these external threats,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니까요.

though imagine how maddening that would be.

가려우면 미칠 것 같을 거예요.

In some people, glitches in the pathways responsible for all of this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담당하는 경로의 결함이

can cause excessive itching that can actually harm their health.

실제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과도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One extreme example is a psychological condition called delusory parasitosis

한 가지 극단적인 사례는 피부 위와 아래로 돌아다니는

where people believe their bodies are infested with mites or fleas

진드가나 벼룩들이 몸에 들끓는다고 생각해서

scurrying over and under their skin,

끊임없이 가려움을 느끼는

making them itch incessantly.

망상적 기생충증이라는 심리적인 상태입니다.

Another phenomenon called phantom itching

또 다른 현상으로는 환상 가려움증이 있는데

can occur in patients who've had amputations.

절단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Because this injury has so severely damaged the nervous system,

이 부상으로 인해 신경계가 심하게 손상되어서

it confuses the body's normal nerve signaling

신체의 정상적인 신경 신호를 착각하여

and creates sensations in limbs that are no longer there.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팔다리에 감각을 초래합니다.

Doctors are now finding ways to treat these itching anomalies.

의사들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나.

In amputees, mirrors are used to reflect the remaining limb,

절단받은 사람의 경우, 환자가 긁고 있는 남은 팔다리를

which the patient scratches.

거울을 이용해 비춰줍니다.

That creates an illusion that tricks the brain

그것은 착각을 일으켜 두뇌를 속여서

into thinking the imaginary itch has been satisfied.

가상의 가려움이 만족되었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Oddly enough, that actually works.

신기하게도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Researchers are also searching for the genes involved in itching

연구원들은 극단적인 경우의 가려움증의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and developing treatments to try and block the pathway of an itch

가려움 관련된 유전자를 찾으면서

in extreme cases.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If having an unscratchable itch feels like your own personal hell,

긁을 수 없는 곳이 가려운 것이 나만의 지옥처럼 느껴진다면

Dante agreed.

단테도 그것에 동감했습니다.

The Italian poet wrote about a section of hell

이탈리아 시인인 단테는 사람들이 구덩이 속에서

where people were punished by being left in pits to itch for all eternity.

영원히 가려움을 느껴야하는 벌을 받는 지옥의 한 구역에 대해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