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nie Krause: The voice of the natural world

번역: Gemma Lee 검토: 배 현준

(Nature sounds)

( 자연의 소리)

When I first began recording wild soundscapes

제가 45년 전 처음으로

45 years ago,

자연의 소리를 녹음했을 때

I had no idea that ants,

저는 한번도 개미,

insect larvae, sea anemones and viruses

곤충의 애벌레, 말미잘, 바이러스가

created a sound signature.

독특한 소리를 내는 줄 몰랐습니다.

But they do.

하지만 이 생물들은 소리를 냅니다.

And so does every wild habitat on the planet,

지구에서 야생으로 사는 것들은 모두 소리를 냅니다.

like the Amazon rainforest you're hearing behind me.

제 뒤에서 들려오는 아마존 우림처럼 말이죠.

In fact, temperate and tropical rainforests

사실 온대와 열대 우림은

each produce a vibrant animal orchestra,

저마다 생생한 동물들의 교향악을 만들어내는데

that instantaneous and organized expression

벌레, 파충류, 양서류, 조류와 포유류가

of insects, reptiles, amphibians, birds and mammals.

함께 만들어내는 즉흥적이면서도 조직된 표현입니다.

And every soundscape that springs from a wild habitat

야생 생태계에서 울려나오는 모든 소리가

generates its own unique signature,

저마다 독특한 신호를 만들어내는데

one that contains incredible amounts of information,

그 안에는 믿기 어려울 만큼의 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and it's some of that information I want to share with you today.

그 정보의 일부를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군요.

The soundscape is made up of three basic sources.

소리의 풍경은 3 가지 기본 음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The first is the geophony,

첫 번째는 지리적 소리

or the nonbiological sounds that occur

어떤 생태계에서나 일어나는

in any given habitat,

비생물적 소리입니다.

like wind in the trees, water in a stream,

나무를 스쳐가는 바람, 흐르는 물,

waves at the ocean shore, movement of the Earth.

바다의 파도 소리, 지구의 움직임 같은 것들이죠.

The second of these is the biophony.

두 번째는 생물적 소리입니다.

The biophony is all of the sound

생물적 소리는

that's generated by organisms in a given habitat

정해진 생태계 안에 있는 생물들이

at one time and in one place.

한 번에 한 곳에서 내는 모든 소리입니다.

And the third is all of the sound that we humans generate

세 번째는 사람들이 만드는 모든 소리로서

that's called anthrophony.

사람 소리라고 합니다.

Some of it is controlled, like music or theater,

그 중 일부는 음악이나 연극처럼 통제된 소리이지만

but most of it is chaotic and incoherent,

대부분은 무질서하고 일관성이 없는데

which some of us refer to as noise.

이러한 소리들은 때때로 소음이라고도 불립니다.

There was a time when I considered wild soundscapes

한 때는 야생의 소리가

to be a worthless artifact.

쓸모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They were just there, but they had no significance.

그때도 항상 존재해왔지만, 그것의 가치를 알지 못했습니다.

Well, I was wrong. What I learned from these encounters

그런데 제가 틀렸습니다. 이 소리들을 주의깊게 듣다보니,

was that careful listening gives us incredibly valuable tools

그것이 아주 값진 도구가 되어서

by which to evaluate the health of a habitat

생태계 전반에 대한 건강을

across the entire spectrum of life.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When I began recording in the late '60s,

60년대 후반에 녹음을 시작했을 때

the typical methods of recording were limited

전형적인 녹음 방식은 처음에는

to the fragmented capture of individual species

대부분 새와 같은 하나의 종만을

like birds mostly, in the beginning,

부분적으로 녹음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but later animals like mammals and amphibians.

하지만 나중에 포유류와 양서류 같은 동물도 포함하게 되었죠.

To me, this was a little like trying to understand

저한테는 이것이

the magnificence of Beethoven's Fifth Symphony

베토벤의 5번 교향곡의 웅장함을

by abstracting the sound of a single violin player

오케스트라중 단 한 명의

out of the context of the orchestra

바이올린 연주가가 내는 소리를 잡아내서

and hearing just that one part.

이해하려고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Fortunately, more and more institutions

다행히도 더욱 더 많은 기관들이

are implementing the more holistic models

저와 제 동료가

that I and a few of my colleagues have introduced

소리의 경관 생태계에 소개한

to the field of soundscape ecology.

전체적인 접근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When I began recording over four decades ago,

제가 40 여년전에 녹음을 시작했을 때는

I could record for 10 hours

10 시간을 녹음해서

and capture one hour of usable material,

쓸만한 부분을 1시간 뽑아내면

good enough for an album or a film soundtrack

앨범이나 영화 주제가로,

or a museum installation.

또는 박물관에서 쓸 수 있었습니다.

Now, because of global warming,

하지만 지금은 지구 온난화,

resource extraction,

자원 채굴,

and human noise, among many other factors,

그리고 특히 사람이 내는 소음 때문에

it can take up to 1,000 hours or more

똑같은 것을 녹음하려면

to capture the same thing.

천 시간 이상 걸립니다.

Fully 50 percent of my archive

제가 녹음한 기록의 50 %는

comes from habitats so radically altered

아주 급변한 생태계에서 녹음한건데

that they're either altogether silent

아주 조용하거나

or can no longer be heard in any of their original form.

더는 원래 형태대로 들을 수 없습니다.

The usual methods of evaluating a habitat

생태계를 평가하는 보통 방법은

have been done by visually counting the numbers of species

종의 숫자를 눈으로 보면서 세거나

and the numbers of individuals within each species in a given area.

정해진 지역에 있는 각 종의 개체수를 세어서 평가합니다.

However, by comparing data that ties together

하지만 우리가 듣는 소리의 밀도와 다양성을

both density and diversity from what we hear,

합한 자료를 비교함으로써

I'm able to arrive at much more precise fitness outcomes.

저는 훨씬 더 정확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And I want to show you some examples

여러분께 이 세계로 빠져 들어감으로써

that typify the possibilities unlocked

풀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

by diving into this universe.

몇 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This is Lincoln Meadow.

이것은 링컨 목초지입니다.

Lincoln Meadow's a three-and-a-half-hour drive

링컨 목초지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있는데

east of San Francisco in the Sierra Nevada Mountains,

샌프란시스코 동쪽으로 차로 달려서 3시간 반 거리에 있습니다.

at about 2,000 meters altitude,

고도가 2천 미터쯤 되는데

and I've been recording there for many years.

저는 몇년 동안 그곳에서 녹음했습니다.

In 1988, a logging company convinced local residents

1988 년 벌목회사가

that there would be absolutely no environmental impact

그들이 말하는 '선택적인 벌목'이

from a new method they were trying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고

주민들을 설득했습니다.

called "selective logging,"

taking out a tree here and there

전체를 한꺼번에 벌목하는 대신에

rather than clear-cutting a whole area.

여기 저기서 나무를 베는 것이죠.

With permission granted to record

나무를 베기 전과 후에

both before and after the operation,

녹음을 하도록 허가를 받고

I set up my gear and captured a large number of dawn choruses

장비를 설치해서 아주 엄격한 기준에을 따라

to very strict protocol and calibrated recordings,

새벽의 소리를 많이 녹음하고 보정했습니다.

because I wanted a really good baseline.

왜냐하면 아주 좋은 기준값을 갖고 싶었거든요.

This is an example of a spectrogram.

이게 음향 분석도입니다.

A spectrogram is a graphic illustration of sound

음향 분석도는 소리를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with time from left to right across the page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간이 보이고

15 seconds in this case is represented —

이 경우에는 15초를 나타냅니다.

and frequency from the bottom of the page to the top,

바닥에서 꼭대기까지는 주파수를 나타내는데

lowest to highest.

가장 낮은 주파수부터 가장 높은 주파수를 보이죠.

And you can see that the signature of a stream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냇물은

is represented here in the bottom third or half of the page,

바닥에서 3번째나 중간 쯤에 보입니다.

while birds that were once in that meadow

한때 목초지에서 살았던 새들은

are represented in the signature across the top.

꼭대기에 보입니다.

There were a lot of them.

아주 많죠.

And here's Lincoln Meadow before selective logging.

그리고 이건 링컨 목초지에서 선택적인 벌목을 하기 전입니다.

(Nature sounds)

(자연의 소리)

Well, a year later I returned,

1년이 지나 제가 다시 갔을 때

and using the same protocols

같은 기준으로

and recording under the same conditions,

같은 조건에서 녹음을 했습니다.

I recorded a number of examples

똑같이 새벽의 소리를

of the same dawn choruses,

몇 개 녹음했어요.

and now this is what we've got.

이게 그 녹음한 소리입니다.

This is after selective logging.

선택적인 벌목을 한 뒤죠.

You can see that the stream is still represented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냇물은 여전히

바닥에서 세번째로 나타나고 있지만

in the bottom third of the page,

but notice what's missing in the top two thirds.

꼭대기 2/3 쯤에서 빠진 부분이 보이실 거에요.

(Nature sounds)

(자연의 소리)

Coming up is the sound of a woodpecker.

좀 있다가 나오는 소리는 딱따구리입니다.

Well, I've returned to Lincoln Meadow 15 times

저는 지난 25년 동안

in the last 25 years,

링컨 목초지에 15번을 갔는데

and I can tell you that the biophony,

생물적 소리는

the density and diversity of that biophony,

생물적 소리의 밀도와 다양성은

has not yet returned to anything like it was

나무를 베기 전으로

before the operation.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But here's a picture of Lincoln Meadow taken after,

하지만 여기 링컨 목초지의 사진이 있는데

and you can see that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amera

사진으로 봐서는

or the human eye,

또는 사람의 눈으로 봐서는

hardly a stick or a tree appears to be out of place,

어떤 나무 토막이나 나무도 제자리를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which would confirm the logging company's contention

그게 벌목 회사의 의도였음을 말해줍니다.

that there's nothing of environmental impact.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거죠.

However, our ears tell us a very different story.

하지만 우리 귀는 아주 다른 이야기를 말해줍니다.

Young students are always asking me

어린 학생들은 늘 저한테 이렇게 묻죠.

what these animals are saying,

이 동물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냐구요.

and really I've got no idea.

저도 정말 모릅니다.

But I can tell you that they do express themselves.

하지만 동물들이 표현을 하고 있다는 것만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Whether or not we understand it is a different story.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I was walking along the shore in Alaska,

제가 알래스카 바닷가를 걷고 있을 때

and I came across this tide pool

우연히 말미잘 무리가 가득한

filled with a colony of sea anemones,

조수 웅덩이를 보게되었습니다.

these wonderful eating machines,

아름답게 생긴 이들 먹보 기계는

relatives of coral and jellyfish.

산호와 해파리의 친척입니다.

And curious to see if any of them made any noise,

말미잘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궁금해서

I dropped a hydrophone,

수중 청음기를 넣어봤습니다.

an underwater microphone covered in rubber,

고무로 덮은 수중 마이크를

down the mouth part,

주둥이 가까이 넣어봤죠.

and immediately the critter began

곧바로 그 생물은

to absorb the microphone into its belly,

마이크를 배속으로 집어넣고

and the tentacles were searching out of the surface

촉수가 표면을 더듬으면서

for something of nutritional value.

뭔가 영양가가 있는지 찾기 시작했죠.

The static-like sounds that are very low,

잡음과 같은 소리는 지금

that you're going to hear right now.

들으시는 바와같이 아주 낮습니다.

(Static sounds)

(잡음)

Yeah, but watch. When it didn't find anything to eat --

예, 기다려보세요. 먹을 게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은 순간

(Honking sound)

(퉁 치는 소리)

(Laughter)

(웃음)

I think that's an expression that can be understood

어떤 언어로도 이해할 수 있는

in any language.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Laughter)

(웃음)

At the end of its breeding cycle,

번식 주기가 끝나면

the Great Basin Spadefoot toad

그레이트 베이슨에 있는 쟁기 개구리는

digs itself down about a meter under

미국 서부의 딱딱하게 펼쳐진 사막 아래로

the hard-panned desert soil of the American West,

1 미터쯤 파고 들어가서

where it can stay for many seasons

조건이 맞아 다시 땅위로 올라올 때까지

until conditions are just right for it to emerge again.

거기서 여러 철을 지낼 수 있습니다.

And when there's enough moisture in the soil

봄이 되어 땅이 촉촉해지면

in the spring, frogs will dig themselves to the surface

개구리는 땅위로 올라와서

and gather around these large, vernal pools

봄이 만들어낸 아주 커다란 웅덩이 근처에

in great numbers.

떼로 몰려듭니다.

And they vocalize in a chorus

그리고 함께 울어대는데

that's absolutely in sync with one another.

서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죠.

And they do that for two reasons.

그렇게 하는데는 2가지 까닭이 있습니다.

The first is competitive, because they're looking for mates,

첫 번째는 짝을 찾기 때문에 경쟁을 하느라 그렇고

and the second is cooperative,

두 번째는 협력하기 위해서입니다.

because if they're all vocalizing in sync together,

개구리떼가 한꺼번에 울면

it makes it really difficult for predators like coyotes,

코요테, 여우, 올빼미와 같은 포식자들이

foxes and owls to single out any individual for a meal.

개개의 개구리를 먹이로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This is a spectrogram of what the frog chorusing looks like

이것은 개구리떼가 건강한 상태로

when it's in a very healthy pattern.

함께 울 때를 보여주는 음향 분석입니다.

(Frogs croaking)

(개구리 울음 소리)

Mono Lake is just to the east of Yosemite National Park

모노 호수는 캘리포니아에서

in California,

요세미티 국립공원 동쪽에 있는데

and it's a favorite habitat of these toads,

두꺼비들이 좋아하는 서식지이고

and it's also favored by U.S. Navy jet pilots,

미국 해군 제트기 조종사들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who train in their fighters flying them at speeds

조종사들이 이곳에서 제트기 훈련을 하는데

exceeding 1,100 kilometers an hour

1,100km 가 넘는 시속으로 비행을 하며,

and altitudes only a couple hundred meters

고도는 모노 호수 지면에서

above ground level of the Mono Basin,

불과 수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very fast, very low, and so loud

아주 빠르고, 아주 낮고, 정말 시끄러운

that the anthrophony, the human noise,

사람 소리, 사람이 내는 소음이죠.

even though it's six and a half kilometers

여러분이 1 초 전에 들은 개구리 연못에서

6.5 km 나 떨어져 있지만

from the frog pond you just heard a second ago,

it masked the sound of the chorusing toads.

두꺼비 우는 소리를 막아버립니다.

You can see in this spectrogram that all of the energy

이 음향 분석에서 보시다시피

that was once in the first spectrogram is gone

첫번째 음향 분석에서 나타났던 모든 에너지가

from the top end of the spectrogram,

제일 꼭대기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and that there's breaks in the chorusing at two and a half,

울음 소리가 2.5 초와

4.5 초, 6.5 초에 멈추고

four and a half, and six and a half seconds,

and then the sound of the jet, the signature,

제트기의 독특한 소리는

is in yellow at the very bottom of the page.

맨 아래에 노란색으로 보입니다.

(Frogs croaking)

(개구리 울음 소리)

Now at the end of that flyby,

이제 저공 비행이 끝나고

it took the frogs fully 45 minutes

개구리떼가 다시 함께 울기까지

to regain their chorusing synchronicity,

꼬박 45분이 걸렸습니다.

during which time, and under a full moon,

그 시간 동안, 보름달 아래서

we watched as two coyotes and a great horned owl

우리는 코요테 2마리와 수리 부엉이 1마리가

came in to pick off a few of their numbers.

개구리 몇 마리를 채가는 것을 봤습니다.

The good news is that, with a little bit of habitat restoration

좋은 소식은 약간의 서식지 복원과

and fewer flights, the frog populations,

적은 비행 연습으로

once diminishing during the 1980s and early '90s,

19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사라져가던 개구리 개체수가

have pretty much returned to normal.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I want to end with a story told by a beaver.

비버 이야기를 하면서 끝내도록 하죠.

It's a very sad story,

매우 슬픈 이야기이지만

but it really illustrates how animals

때로는 동물이 어떻게

can sometimes show emotion,

감정을 드러내는지 보여줍니다.

a very controversial subject among some older biologists.

일부 나이많은 생물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 주제이기도 합니다.

A colleague of mine was recording in the American Midwest

제 동료는 미국 중서부에서 녹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around this pond that had been formed

마지막 빙하 시대가 끝날 무렵 만6천년 전에 형성된

maybe 16,000 years ago at the end of the last ice age.

연못 근처에서 녹음중이었죠.

It was also formed in part by a beaver dam

그곳은 부분적으로는 비버댐으로 형성되었고

at one end that held that whole ecosystem together

한편으로는 아주 미묘하게 균형을 잡으면서

in a very delicate balance.

전체 생태계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And one afternoon, while he was recording,

어느 날 오후 그가 녹음을 하는데

there suddenly appeared from out of nowhere

갑자기 어디선가

a couple of game wardens,

수렵 감시관 몇 명이 나타나더니

who for no apparent reason,

뜬금없이

walked over to the beaver dam,

비버댐으로 걸어가

dropped a stick of dynamite down it, blowing it up,

다이너마이트를 아래로 던져서 터뜨려

killing the female and her young babies.

암컷과 새끼들을 죽여버렸습니다.

Horrified, my colleagues remained behind

깜짝 놀란 동료는 뒤에 남아서

to gather his thoughts

정신을 차려

and to record whatever he could the rest of the afternoon,

그리고 남은 오후내내 녹음할 수 있는 걸 녹음했습니다.

and that evening, he captured a remarkable event:

그날 저녁 그는 놀라운 일을 기록했습니다.

the lone surviving male beaver swimming in slow circles

홀로 살아남은 비버 수컷이 천천히 원을 그리며 헤엄치면서

crying out inconsolably for its lost mate and offspring.

죽은 짝과 새끼 때문에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우는 모습이었죠.

This is probably the saddest sound

이것은 제가 들어본 생물 소리나

I've ever heard coming from any organism,

사람 소리, 혹은 다른 어떠한 소리중

human or other.

가장 슬픈 소리일 겁니다.

(Beaver crying)

(비버 울음 소리)

Yeah. Well.

네. 그렇습니다.

There are many facets to soundscapes,

소리의 풍경에는 여러 모습이 있습니다.

among them the ways in which animals taught us to dance and sing,

그 가운데서 동물들이 춤추는 법과 노래하는 법을 우리한테 가르쳐주는 부분이 있는데

which I'll save for another time.

그건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죠.

But you have heard how biophonies

여러분은 우리가 자연 세계를 이해하는데

help clarify our understanding of the natural world.

생물적 소리가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들으셨습니다.

You've heard the impact of resource extraction,

자원 채굴, 사람의 소음, 서식지 파괴가

human noise and habitat destruction.

미치는 영향에 대해 들었습니다.

And where environmental sciences have typically

환경 과학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 것으로 세계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tried to understand the world from what we see,

a much fuller understanding can be got from what we hear.

더욱 온전한 이해는 우리가 듣는 것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Biophonies and geophonies are the signature voices

생물적 소리와 지리적 소리는

of the natural world,

자연 세계의 독특한 소리이고

and as we hear them,

우리가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

we're endowed with a sense of place,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진짜 이야기

the true story of the world we live in.

우리가 사는 곳에 대한 느낌을

In a matter of seconds,

몇 초 안에 알 수 있습니다.

a soundscape reveals much more information

소리의 풍경은

from many perspectives,

정량 자료부터 시작해서 문화적인 영감에 이르기까지

from quantifiable data to cultural inspiration.

많은 관점에서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드러냅니다.

Visual capture implicitly frames

시각적인 포착은

a limited frontal perspective of a given spatial context,

주어진 공간에서 정면으로 보는 관점에 제한되어 함축적으로 보여주지만

while soundscapes widen that scope

소리의 풍경은 그 범위를

to a full 360 degrees, completely enveloping us.

360도로 완전히 넓혀서 우리를 오롯이 감싸고 있습니다.

And while a picture may be worth 1,000 words,

사진은 말 천 마디의 가치가 있다고 하면

a soundscape is worth 1,000 pictures.

소리의 풍경은 사진 천 장의 가치가 있습니다.

And our ears tell us

우리의 귀는

that the whisper of every leaf and creature

나뭇잎 하나와 생물의 속삭임이

speaks to the natural sources of our lives,

우리 삶의 자연적 근원에 호소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which indeed may hold the secrets of love for all things,

그것이야 말로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

especially our own humanity,

특히 인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의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and the last word goes to a jaguar from the Amazon.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마존의 재규어 소리를 들려드리며 마치겠습니다.

(Growling)

(으르렁)

Thank you for listening.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