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jandro Aravena: My architectural philosophy? Bring the community into the process

번역: Jihyeon J. Kim 검토: jonghyeok lee

If there's any power in design,

설계하는데 어떤 힘이 있다면

that's the power of synthesis.

그건 통합의 힘입니다.

The more complex the problem,

문제가 복잡할수록

the more the need for simplicity.

더 단순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So allow me to share three cases

제가 설계에서 통합의 힘을

where we tried to apply

적용한 세 가지 사례를

design's power of synthesis.

말씀드리겠습니다.

Let's start with the global challenge of urbanization.

세계적 문제인 도시화부터시작하겠습니다.

It's a fact that people are moving towards cities.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고 있고,

and even if counterintuitive, it's good news.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좋은 현상입니다.

Evidence shows that people are better off in cities.

사람들이 도시에서 더 잘산다는 증거들이 있습니다.

But there's a problem that I would call

하지만 제가 "3S" 해악이라고 부르는

the "3S" menace:

문제가 있습니다.

The scale, speed, and scarcity of means

규모, 속도, 수단의 부족

with which we will have to respond to this phenomenon

우리가 대응해야 할 이런 현상은

has no precedence in history.

역사상 유례가 없었습니다.

For you to have an idea,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out of the three billion people living in cities today,

오늘날 도시에 사는 30억명중에

one billion are under the line of poverty.

10억명이 빈곤상태에 있습니다.

By 2030, out of the five billion people

2030년쯤에는

that will be living in cities,

도시에 사는 50억명중에

two billion are going to be under the line of poverty.

20억명이 빈곤상태가 될 겁니다.

That means that we will have to build

그것은 각 가구당 만달러가 드는

a one million-person city per week

백만명이 사는 도시를

with 10,000 dollars per family

앞으로 매주 15년간

during the next 15 years.

건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A one million-person city per week

매주 백만명의 도시 하나가

with 10,000 dollars per family.

한 가구당 만달러 입니다.

If we don't solve this equation,

이 문제을 못 풀면

it is not that people will stop coming to cities.

사람들이 도시에 안 오는게 아니라

They will come anyhow,

어쨌든 올 겁니다.

but they will live in slums, favelas

그 사람들은 슬럼가나 빈민가,

and informal settlements.

임시 판자촌에 살게 됩니다.

So what to do? Well, an answer may come

그럼 어떻게 할까요?

해답은 빈민가 그 자체에 있습니다.

from favelas and slums themselves.

A clue could be in this question we were asked

10년 전에 저희가 요청받은 과제에서

10 years ago.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We were asked to accommodate 100 families

저희는 칠레 북부

that had been occupying illegally

이키케 도시 중심부의

half a hectare in the center

5천 평방미터를 불법점유하고 있던

of the city of Iquique in the north of Chile

100가구에게 집을 지어주도록 요청받았습니다.

using a $10,000 subsidy

만달러의 보조금을 써서

with which we had to buy the land,

토지를 매입하고

provide the infrastructure,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and build the houses that, in the best of the cases,

최대한 40 평방미터 정도 되는

would be of around 40 square meters.

집을 지으라는 겁니다.

And by the way, they said,

그들이 말하길

the cost of the land,

도시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because it's in the center of the city,

토지비용이

is three times more

공공주택이 부담할 수 있는 비용의

than what social housing can normally afford.

세배가 넘는다는 겁니다.

Due to the difficulty of the question,

과제의 난이도 때문에

we decided to include the families

제약사항을 이해하는 과정에

in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the constraints,

각 가정들을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and we started a participatory design process,

그리고 참여하는 설계과정을 시작해서

and testing what was available there in the market.

시장에서 가능한 것을 조사했습니다.

Detached houses,

단독주택은

30 families could be accommodated.

30가정이 들어갈 수 있고

Row houses, 60 families.

연립주택은 60가정이 들어갑니다.

["100 families"] The only way to accommodate all of them

[100가정] 모두를 수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was by building in height,

높이 짓는 것이었습니다.

and they threatened us

그걸 방법이라고

to go on a hunger strike

제시하면

if we even dared to offer this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as a solution,

그분들이 협박했습니다.

because they could not make the tiny apartments

작은 아파트는 확장시킬 수가

expand.

없었기 때문입니다.

So the conclusion with the families —

그 가족들과 합의를 본 것이

and this is important, not our conclusion —

우리의 결론이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

with the families, was that we had a problem.

그들과 함께 과제를 맡았습니다.

We had to innovate.

저희는 혁신해야 했습니다.

So what did we do?

어떻게 했을까요?

Well, a middle-class family

중산층 가족이라면

lives reasonably well

한 80평방미터 정도에서

in around 80 square meters,

무리없이 살지만

but when there's no money,

자금이 없으면

what the market does

시장에서는

is to reduce the size of the house

주택의 규모를 40평방미터 정도로

to 40 square meters.

축소합니다.

What we said was,

저희가 말한 것은

what if,

이러면 어떨까

instead of thinking of 40 square meters

40평방미터짜리

as a small house,

작은 집을 짓는 대신

why don't we consider it

큰 집의 반을

half of a good one?

짓는 것은 어떨까하는 것입니다.

When you rephrase the problem

작은 집이라고 하지 말고

as half of a good house

큰집의 반 이라고

instead of a small one,

문제를 바꿔 말했을 때

the key question is, which half do we do?

중요한 점은 어느쪽 반이냐 하는 겁니다.

And we thought we had to do with public money

공적자금을 쓴다는 점도 생각했습니다.

the half that families won't be able to do individually.

반은 개별적으로 부담하지 못합니다.

We identified five design conditions

저희는 집의 절반에 해당되는

that belonged to the hard half of a house,

다섯가지 설계조건을 정리하고

and we went back to the families to do two things:

두 가지를 위해 다시 그들을 만났습니다.

join forces and split tasks.

노동에 참여하고 일을 분담하는 겁니다.

Our design was something in between

저희 설계는 빌딩과 주택의

a building and a house.

중간쯤 되는 것이었습니다.

As a building, it could pay

빌딩으로는

for expensive, well-located land,

비싸고 입지 좋은 부지를 구입하고

and as a house, it could expand.

주택으로는 확장하는 겁니다.

If, in the process of not being expelled

그들이 주택을 얻을 동안 주변지역으로

to the periphery while getting a house,

강제퇴거 당하지 않고

families kept their network and their jobs,

유대관계와 직업을 유지한다면

we knew that the expansion would begin right away.

즉시 확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So we went from this initial social housing

이 공공주택 계획에서

to a middle-class unit achieved by families themselves

몇 주안에 그 가정들 스스로가 완성하는

within a couple of weeks.

중산층 주택으로 바뀌었습니다.

This was our first project

이것이 10년 전에 이키케에서 했던

in Iquique 10 years ago.

첫번째 과제였습니다.

This is our last project in Chile.

이것은 최근에 칠레에서 한 일입니다.

Different designs, same principle:

설계는 다르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You provide the frame,

기본 구조를 주면

and from then on, families take over.

거기서부터 사람들이 만들어 나갑니다.

So the purpose of design,

설계의 목적은

trying to understand and trying to give an answer

"3S" 해악인 규모, 속도, 희소성을 이해하고

to the "3S" menace,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서

scale, speed, and scarcity,

사람들 스스로

is to channel people's own building capacity.

건축할 수 있는 능력을 열어주는 겁니다.

We won't solve the one million people per week equation

사람들 스스로 건축할 수 있는 능력을 쓰지 않는 한

unless we use people's own power for building.

매주 백만명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So, with the right design,

올바로 설계하면

slums and favelas may not be the problem

슬럼이나 빈민가는 문제가 아니라

but actually the only possible solution.

오히려 유일한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The second case is how design can contribute

두번째는 어떻게 설계가

to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가 입니다.

In 2012, we entered the competition

2012년에 저희는 안젤리니 혁신센터건설을 위한

for the Angelini Innovation Center,

경합에 참여했습니다.

and the aim was to build

지식 창조에 딱 맞는 환경을

the right environment for knowledge creation.

건설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It is accepted that for such an aim,

그러한 목표로 인정받았습니다.

knowledge creation,

지식 창조,

interaction among people, face-to-face contact,

사람들이 직접 만나는 교류,

it's important, and we agreed on that.

저희는 그런 중요한 것에 합의했습니다.

But for us, the question of the right environment

하지만 저희에게 딱 맞는 환경이란 문제는

was a very literal question.

매우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We wanted to have a working space

작업 환경에 맞는 조명과

with the right light, with the right temperature,

알맞은 기온과 공기가

with the right air.

있기를 바랬습니다.

So we asked ourselves:

저희는 자문했습니다.

Does the typical office building

일반적인 사무실용 건물이

help us in that sense?

그런면에서 도움이 될까?

Well, how does that building look, typically?

보통 그런 건물의 모습이 어떨까?

It's a collection of floors,

한 층 위에 그 다음이

one on top of each other,

쌓여 있고

with a core in the center

가운데에 중심이 있고

with elevators, stairs, pipes, wires, everything,

거기에 엘리베이터와 계단, 배관, 전선, 모두가 있고

and then a glass skin on the outside

그리고 밖은 유리창으로 덮여 있고

that, due to direct sun radiation,

거기로 직사광선이 들어와

creates a huge greenhouse effect inside.

안에서는 온실효과가 납니다.

In addition to that, let's say a guy

게다가 가령 어떤 사람이

working on the seventh floor

7층에서 일하는데

goes every single day through the third floor,

매일 3층을 통과해서 가도

but has no idea what the guy on that floor

그 사람이 거기서 무슨 일을 하는지

is working on.

아무도 모릅니다.

So we thought, well, maybe we have to turn this scheme

그래서 저희는 설계를 한번

inside out.

뒤집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And what we did was,

그래서 저희가 한 것이

let's have an open atrium,

열린 공간을 만들고

a hollowed core,

뻥 뚫린 중앙에

the same collection of floors,

똑같은 층이 반복되지만

but have the walls and the mass in the perimeter,

주변외곽에 두툼한 외벽이 있어서

so that when the sun hits,

직사광선이

it's not impacting directly glass, but a wall.

유리창에 직접 비치지 않고 벽에 닿도록 했습니다.

When you have an open atrium inside,

실내에 열린 공간을 두면

you are able to see what others are doing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from within the building, and you have

내부에서 볼 수 있고

a better way to control light,

조명을 더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and when you place the mass and the walls

벽과 두툼한 표면을 외곽에

in the perimeter,

설치하면

then you are preventing direct sun radiation.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습니다.

You may also open those windows

창문을 열어서

and get cross-ventilation.

통풍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We just made those openings

저희는 확 트인 공간을

of such a scale that they could work

마치 지상의 광장같은

as elevated squares,

기능을 하도록

outdoor spaces throughout

건물의 전체를 통틀어 있는

the entire height of the building.

실외공간처럼 만들었습니다.

None of this is rocket science.

어느 것도 로켓과학처럼 복잡하지 않습니다.

You don't require sophisticated programming.

정교한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It's not about technology.

기술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This is just archaic, primitive common sense,

아주 오랜 원초적인 상식이며

and by using common sense,

그 상식으로

we went from 120 kilowatts

보통의 통유리 건물 냉방가동에

per square meter per year,

연간 평방미터당

which is the typical energy consumption

120킬로와트가 드는 에너지소비를

for cooling a glass tower,

연간 40와트로

to 40 kilowatts per square meter per year.

줄일 수 있었습니다.

So with the right design,

제대로 된 설계로

sustainability is nothing but the rigorous use

상식을 적극 사용는것이

of common sense.

유지가능성인 겁니다.

Last case I would like to share is how design

보여드릴 마지막 사례는

can provide more comprehensive answers

설계를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against natural disasters.

포괄적인 해결을 제시한 것입니다.

You may know that Chile, in 2010,

2010년 칠레에 있었던

was hit by an 8.8 Richter scale

리히터 규모 8.8의

earthquake and tsunami,

지진과 쓰나미를 아실 겁니다.

and we were called to work

저희는 남부에 있는

in the reconstruction of the Constitución,

콘스티투시온 재건을 위한

in the southern part of the country.

요청을 받았습니다.

We were given 100 days, three months,

저희는 100일, 즉 3개월동안

to design almost everything,

모든 것을 설계해야 했습니다.

from public buildings to public space,

공공건물부터 공공장소,

street grid, transportation, housing,

도로선, 교통, 주택과

and mainly how to protect the city

주로 미래의 쓰나미로부터

against future tsunamis.

도시를 보호할 방법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This was new in Chilean urban design,

그건 칠레의 도시 설계에서는 새로운 것이었고

and there were in the air a couple of alternatives.

몇 가지 차선책이 있었습니다.

First one:

첫번째는

Forbid installation on ground zero.

재앙이 있던 지점에는 시설금지였습니다.

Thirty million dollars spent mainly

3천만 달러가

in land expropriation.

토지수용에 지출됐습니다.

This is exactly what's being discussed in Japan nowadays,

이것이 요즘 일본에서 논의되는 이야기입니다.

and if you have a disciplined population

일본인들처럼 국민들이 순응적이라면

like the Japanese, this may work,

이야기가 통하겠지만

but we know that in Chile,

아시다시피 칠레에서는 아닙니다.

this land is going to be occupied illegally anyhow,

이 토지는 어쨌든 불법점유될 겁니다.

so this alternative was unrealistic and undesirable.

그래서 이 방법은 비현실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았습니다.

Second alternative: build a big wall,

두번째 방법은 큰 장벽을 세우는 겁니다.

heavy infrastructure to resist

육중한 구조물이

the energy of the waves.

파도의 힘을 견디는 것이죠.

This alternative was conveniently lobbied

이 방법을 대형 건설사들이

by big building companies,

쉽게 통과시키도록 했습니다.

because it meant 42 million dollars in contracts,

이것은 4천 2백만 달러짜리 계약이었고

and was also politically preferred,

정치적으로도 나아보였으며

because it required no land expropriation.

토지수용을 안해도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But Japan proved that trying to resist

하지만 일본에서 보여준 것처럼

the force of nature is useless.

자연의 힘에 저항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입니다.

So this alternative was irresponsible.

그래서 이것은 무모한 방법이었습니다.

As in the housing process,

주택건설 과정에서처럼

we had to include the community

저희는 지역사회를

in the way of finding a solution for this,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시켜야 했고

and we started a participatory design process.

참여적인 설계과정을 시작했습니다.

(Video) [In Spanish] Loudspeaker: What kind of city do you want?

(영상)[스페인어] 확성기: 어떤 도시를 원하십니까?

Vote for Constitución.

콘스티투시온에 투표하세요.

Go to the Open House and express your options.

"열린 집"에 가셔서 이야기해 주십시오.

Participate!

참여하세요!

Fisherman: I am a fisherman.

어부: 저는 어부입니다.

Twenty-five fishermen work for me.

25명의 어부와 함께 일합니다.

Where should I take them? To the forest?

그들을 어디로 데려가죠? 숲으로요?

Man: So why can't we have a concrete defense?

남자: 콘크리트 방어벽은 왜 안돼요?

Done well, of course.

당연하지요.

Man 2: I am the history of Constitución.

남자2: 저는 콘스티투시온의 역사입니다.

And you come here to tell me that I cannot keep on living here?

당신이 내가 여기 계속 살 수 없다고 말하는 겁니까?

My whole family has lived here,

내 가족 모두가 여기 살아왔어요.

I raised my children here,

아이들을 여기서 키우고

and my children will also raise their children here.

그 아이들은 또 여기서 그의 아이들을 키울 겁니다.

and my grandchildren and everyone else will.

제 손자도 다른 사람도 그럴 겁니다.

But why are you imposing this on me?

어째서 나에게 이걸 강요하는 겁니까?

You! You are imposing this on me!

당신!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겁니다!

In danger zone I am not authorized to build.

위험지역에는 건설허가가 안나와요.

He himself is saying that.

그가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Man 3: No, no, no, Nieves...

남자3: 아니, 아니, 아냐, 니베스...

Alejandro Aravena: I don't know if you were able

알레한드로 아라베나: 여러분이 자막을

to read the subtitles, but you can tell

읽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from the body language

몸 동작으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that participatory design

참여적인 설계가

is not a hippie, romantic,

히피적이거나 낭만적이지 않다는 걸요.

let's-all-dream-together-about- the-future-of-the-city

"모두 함께 미래 도시를 꿈꿔 봐요"같은

kind of thing.

그런 게 아니란 걸요.

It is actually — (Applause)

사실은 (박수)

It is actually not even with the families

심지어 올바른 방법을 찾으려는

trying to find the right answer.

가정들과 함께 하는 것도 아닙니다.

It is mainly trying to identify with precision

주로 문제가 무엇인지

what is the right question.

정확하게 찾으려는 것입니다.

There is nothing worse than answering well

잘못된 문제에 제대로 답하는 것보다

the wrong question.

더 나쁜 일은 없습니다.

So it was pretty obvious after this process

이런 과정을 거치고 확실해 졌습니다.

that, well, we chicken out here

분위기가 너무 험하니까

and go away because it's too tense,

여기서 내빼고 도망가거나

or we go even further in asking,

아니면 오히려 더 물어보는 겁니다.

what else is bothering you?

그 밖에 신경쓰이는 것은 무엇인지

What other problems do you have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and you want us to take care of now that the city

도시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

will have to be rethought from scratch?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And what they said was,

그분들이 말씀하시길

look, fine to protect the city against future tsunamis,

앞으로 쓰나미에 대처해 도시를 보호하는 것은 좋습니다.

we really appreciate, but the next one is going to come in, what, 20 years?

너무 고맙지만 다음 재난은 20년 후에 온답니까?

But every single year, we have problems

매년 우리는 비 때문에 생기는

of flooding due to rain.

범람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In addition, we are in the middle

게다가 우리들은 우리나라의

of the forest region of the country,

삼림지대 한가운데 살고 있고

and our public space sucks.

공공 장소는 형편없습니다.

It's poor and it's scarce.

열악하고 부족하죠.

And the origin of the city, our identity,

우리 정체성인 도시의 시작은

is not really connected to the buildings that fell,

붕괴된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it is connected to the river,

강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but the river cannot be accessed publicly,

하지만 강변이 사유재산으로 되어 있어서

because its shores are privately owned.

공공의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So we thought that we had to produce a third alternative,

저희는 그래서 세번째 대안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and our approach was against geographical threats,

저희 방법은 지형적인 위험에 맞서서

have geographical answers.

지형적인 해결을 하는 겁니다.

What if, in between the city

도시와 바다 사이에

and the sea

we have a forest,

숲이 있는데

a forest that doesn't try to resist

그 숲이

자연의 힘을

the energy of nature,

거스르지 않고

but dissipates it by introducing friction?

마찰을 주어 힘을 분산시킨다면 어떨까요?

A forest that may be able to laminate the water

숲이 빗물을 분산시켜서

and prevent the flooding?

범람을 막는다면 어떨까요?

That may pay the historical debt of public space,

그것이 공공장소의 역사적 빚을 갚고

and that may provide, finally,

마침내는

democratic access to the river.

강가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So as a conclusion of the participatory design,

그래서 참여적인 설계의 결론으로

the alternative was validated politically and socially,

이 방법이 정치 사회적으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but there was still the problem of the cost:

하지만 여전히 비용이 문제였습니다.

48 million dollars.

4천 8백만 달러요.

So what we did was a survey

그래서 저희는 공공 투자 계통에서

in the public investment system,

조사를 했습니다.

and found out that there were three ministries

알고 보니 똑같은 장소에서

with three projects in the exact same place,

세 개의 프로젝트가 세 부서에서

not knowing of the existence of the other projects.

서로의 프로젝트를 모른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The sum of them: 52 million dollars.

총 합이 5천 2백만 달러였습니다.

So design's power of synthesis

설계에서 통합의 힘이

is trying to make a more efficient use

도시의 부족한 자원들을

of the scarcest resource in cities,

더욱 효율적으로 쓰게 해줍니다.

which is not money but coordination.

그것은 돈이 아니라 협동입니다.

By doing so, we were able to save

그렇게 해서 저희는

four million dollars, and that is why the forest

4백만 달러를 절약했고

is today under construction.

현재 숲이 공사중입니다.

(Applause)

(박수)

So be it the force of self construction,

자가 건설의 힘이 발휘되고

the force of common sense,

상식의 힘이

or the force of nature, all these forces

또는 자연의 힘, 이 모든 힘들이

need to be translated into form,

형태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and what that form is modeling and shaping

그 형태가 만들고 빚어내는 것은

is not cement, bricks, or wood.

시멘트, 벽돌이나 목재가 아닙니다.

It is life itself.

삶 그 자체입니다.

Design's power of synthesis

설계가 가진 통합의 힘은

is just an attempt to put

건축의 가장 깊숙한 곳에

at the innermost core of architecture

생명력을 불어 넣는

the force of life.

시도인 것입니다.

Thank you so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