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don't "move on" from grief. We move forward with it | Nora McInerny | TED

번역: TJ Kim 검토: Gichung Lee

So, 2014 was a big year for me.

제게 2014년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Do you ever have that,

여러분도 이렇게

just like a big year, like a banner year?

잊을 수 없는 해가 있지 않나요?

For me, it went like this:

제 경우엔 무슨 일이 있었냐면

October 3, I lost my second pregnancy.

10월 3일에 두번째 아이를 유산하고

And then October 8, my dad died of cancer.

10월 8일엔 아빠가 암으로 돌아 가시죠.

And then on November 25, my husband Aaron died

그리고 11월 25일에, 제 남편 애런이 세상을 떠납니다.

after three years with stage-four glioblastoma,

말기 교아세포종으로 3년 동안 투병했는데

which is just a fancy word for brain cancer.

보통 뇌종양이라고 하죠.

So, I'm fun.

그래서 전 유쾌하죠.

(Laughter)

(웃음)

People love to invite me out all the time.

제가 사람들한테 인기가 좀 많아서

Packed social life.

사회생활로 항상 바쁩니다.

Usually, when I talk about this period of my life,

어쩌다, 그 때 얘기를 하게 되면

the reaction I get is essentially:

사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Sighs)

(한숨)

"I can't -- I can't imagine."

"어머... 상상이 안되요."

But I do think you can.

그런데 상상할 수 있잖아요.

I think you can.

할 수 있다고 봐요.

And I think that you should

또 그렇게 해야죠.

because, someday, it's going to happen to you.

언젠간 누구나 겪게 될 일이니까요.

Maybe not these specific losses in this specific order or at this speed,

누가 먼저 얼마나 빨리 세상을 떠날진 모르지만요.

but like I said, I'm very fun

말한 것처럼, 전 아주 유쾌해요.

and the research that I have seen will stun you:

제가 본 아주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하나 있는데

everyone you love has a 100 percent chance of dying.

여러분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죽을 확률은 100%라는거죠.

(Laughter)

(웃음)

And that's why you came to TED.

그래서 다들 TED에 오신 거잖아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So, since all of this loss happened,

이렇게 사람들을 떠나 보내고

I've made it a career to talk about death and loss,

저는 죽음과 상실에 대해 얘기하는 걸 직업으로 삼았어요.

not just my own, because it's pretty easy to recap,

요약하기 쉬운 제 얘기만 반복하지 않고

but the losses and tragedies that other people have experienced.

다른 사람들이 겪는 상실과 불행에 대해서죠.

It's a niche, I have to say.

괜찮은 틈새시장이잖아요.

(Laughter)

(웃음)

It's a small niche, and I wish I made more money, but ...

작은 틈새시장이고, 돈을 더 벌었음 좋았을 텐데 ...

(Laughter)

(웃음)

I've written some very uplifting books,

희망을 주는 책도 몇 권 썼고

host a very uplifting podcast, I started a little nonprofit.

아주 신나는 팟캐스트도 진행하며, 작은 비영리단체도 하나 시작했어요.

I'm just trying to do what I can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to make more people comfortable with the uncomfortable,

더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주제를 편안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돕습니다.

and grief is so uncomfortable.

슬픔은 참 불편한 감정이잖아요.

It's so uncomfortable, especially if it's someone else's grief.

다른 사람의 슬픔이라면 특히 더 하겠죠.

So part of that work is this group that I started with my friend Moe,

그래서 제 친구 '모'와 모임을 하나를 시작했어요.

who is also a widow;

그 친구도 과부라

we call it the Hot Young Widows Club.

'젊고 멋진 과부들의 모임'이라 불렀죠.

(Laughter)

(웃음)

And it's real, we have membership cards

진짜로 회원증도 있고

and T-shirts.

티셔츠도 있거든요.

And when your person dies, your husband, wife, girlfriend, boyfriend,

남편, 부인, 여자친구, 남자친구 등 가까운 누군가가 죽으면

literally don't care if you were married,

결혼 여부 상관 없이

your friends and your family are just going to look around

친구나 가족들은 주변을 살피기 시작하죠.

through friends of friends of friends of friends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를 거쳐

until they find someone who's gone through something similar,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를 찾아 낼 때 까지요.

and then they'll push you towards each other

그리곤 서로 붙여 놓으려고 하는데

so you can talk amongst yourselves and not get your sad on other people.

다른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슬픔을 경험한 사람들끼리 해결해 보라는 거겠죠.

(Laughter)

(웃음)

So that's what we do.

바로 저희가 하는 일이에요.

It's just a series of small groups,

여러 개의 작은 모임들로

where men, women, gay, straight, married, partnered,

남자, 여자, 동성애자, 이성애자, 기혼자, 동거자 등 상관없이

can talk about their dead person,

주변에 죽은 사람들에 대한

and say the things

얘기를 나누는 거죠.

that the other people in their lives aren't ready or willing to hear yet.

들어줄 준비도 안됐고, 여유도 없는 사람들은 말고요.

Huge range of conversations.

정말 다양한 대화가 오갑니다.

Like, "My husband died two weeks ago,

예를 들어, "2주 전에 남편이 죽었는데

I can't stop thinking about sex, is that normal?"

섹스가 너무 하고 싶어요. 이거 정상인가요?"

Yeah.

그럼요.

"What if it's one of the Property Brothers?"

"'프로퍼티 브라더스'의 쌍둥이 중 하나랑 하고 싶다면요?"

Less normal, but I'll accept it.

완전히 정상은 아닌데, 괜찮습니다.

(Laughter)

(웃음)

Things like, "Look, when I'm out in public and I see old people holding hands,

이런 것들이죠. "밖에서 손잡고 다니는 노인들 있잖아요.

couples who have clearly been together for decades,

분명히 몇십년은 같이 산 것 같은데

and then I look at them and I imagine

보고 있으면 이런 상상이 들어요.

all of the things they've been through together,

살면서 함께 겪었을 만한 잡다한 일들

the good things, the bad things,

좋았던 안좋았던

the arguments they've had over who should take out the trash ...

누가 쓰레기를 치울지 실랑이하고 ...

I just find my heart filled with rage."

그러다 갑자기 확 열이 받쳐요."

(Laughter)

(웃음)

And that example is personal to me.

저도 공감하는 얘기죠.

Most of the conversations that we have in the group

이 모임에서 나누는 대화의 대부분은

can and will just stay amongst ourselves,

저희들만의 비밀이지만

but there are things that we talk about

세상과 공유하는 것도 있어요.

that the rest of the world -- the world that is grief-adjacent

아직 완전히는 아니지만 슬픔이 가까이온

but not yet grief-stricken --

사람들에게

could really benefit from hearing.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And if you can't tell,

모르실 수도 있는데

I'm only interested in / capable of unscientific studies,

비과학적인 연구들에만 관심이 있고 그쪽에 일가견이 있기도 합니다.

so what I did was go to The Hot Young Widows Club

그래서 젊고 멋진 과부들의 모임에 나가

and say, "Hello, friends, remember when your person died?" They did.

"가까운 이가 죽었을 때 기억하죠?" 라고 물으면 다들 그렇다고 대답하죠.

"Do you remember all the things people said to you?"

"사람들이 위로하려고 했던 말들은 생각나세요?"

"그럼요."

"Oh, yeah."

"Which ones did you hate the most?"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뭐죠?"

사람들이 말하는 아주 많은 것들 중에

I got a lot of comments, lot of answers, people say a lot of things,

but two rose to the top pretty quickly.

두가지가 금방 선두로 올라섰어요.

"Moving on."

"벗어나야지 이제."

Now, since 2014,

저는 2014년에

I will tell you I have remarried a very handsome man named Matthew,

아주 잘생긴 매튜라는 남자와 재혼했어요.

we have four children in our blended family,

둘이 합쳐서는 애가 넷이고

we live in the suburbs of Minneapolis, Minnesota, USA.

미국 미네소타 미니아폴리스 교외에 살고 있어요.

We have a rescue dog.

구조견도 하나 있죠.

(Laughter)

(웃음)

I drive a minivan,

미니밴을 몰고 다니는데

like the kind where doors open and I don't even touch them.

손 안대도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거 있잖아요.

(Laughter)

(웃음)

Like, by any "mezhure," life is good.

아무리 "따쥬어"봐도, 좋은 삶입니다.

I've also never said "mezhure," I've never once said it that way.

"따쥬어"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한번도 이렇게 말해 본 적이 없는데.

(Laughter)

(웃음)

I don't know where that came from.

어디서 튀어나온 건지 모르겠네요.

(Laughter)

(웃음)

I've never heard anyone else say it that way.

누가 그렇게 말하는 것도 들어 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It looks like it should be said that way,

왠지 그렇게 해야 할 것만 같아서요.

and that's why the English language is trash, so ...

영어란 언어가 엉망인 이유죠 ...

(Laughter)

(웃음)

So impressed with anyone who, like, speaks it

다른 언어를 하면서 영어까지 하는

in addition to a language that makes sense -- good job.

분들을 보면 정말 감탄스러워요, 참 잘하셨어요.

(Laughter)

(웃음)

But by any measure ...

그러니까 아무리 따져봐도 ...

(Laughter)

(웃음)

By any measure, life is really, really good, but I haven't "moved on."

제 삶은 아주 아주 행복한데 저는 아직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I haven't moved on, and I hate that phrase so much,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그 말 조차도 정말 싫은데

and I understand why other people do.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어요.

Because what it says

왜냐면 그 말은

is that Aaron's life and death and love are just moments

애런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이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that I can leave behind me -- and that I probably should.

순간일 뿐이란 말이니까요-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해야한다고요.

And when I talk about Aaron, I slip so easily into the present tense,

애런에 대한 얘기를 할 때면 아주 쉽게 현재형을 쓰게 되는데

and I've always thought that made me weird.

항상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And then I noticed that everybody does it.

그런데 누구나 그렇더라고요.

And it's not because we are in denial or because we're forgetful,

받아 들이지 않거나 쉽게 잊어서가 아니라

it's because the people we love, who we've lost,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은 떠나가긴 했지만

are still so present for us.

여전히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죠.

So, when I say, "Oh, Aaron is ..."

"응, 애런이 이렇고 저래 ..." 라고 제가 말하는 건

It's because Aaron still is.

그이가 여전히 곁에 있으니까요.

And it's not in the way that he was before,

예전의 모습 그대로는 아니고

which was much better,

(예전에는 훨씬 더 나았죠.)

and it's not in the way that churchy people try to tell me that he would be.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식도 아니지만요.

It's just that he's indelible,

단지 마음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and so he is present for me.

저를 위해 곁에 있는 거에요.

Here,

여기

he's present for me in the work that I do,

제가 일할 때도 함께 하고

in the child that we had together,

둘이서 낳은 아이와 있을 때도

in these three other children I'm raising,

나머지 세 명의 아이들을 키울 때도요.

who never met him, who share none of his DNA,

그는 이 아이들을 한 번 보지도 못했고 피도 안 섞였지만

but who are only in my life because I had Aaron

애런이 있었고, 또 그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and because I lost Aaron.

제 삶에 들어 온 아이들이니까요.

He's present in my marriage to Matthew,

매튜와의 결혼생활에도 함께합니다.

because Aaron's life and love and death

애런의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이

made me the person that Matthew wanted to marry.

매튜가 결혼해 살고 싶은 저를 만든 셈이니까요.

So I've not moved on from Aaron,

그래서, 전 애런을 벗어난게 아니라

I've moved forward with him.

그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거에요.

(Applause)

(박수)

We spread Aaron's ashes in his favorite river in Minnesota,

애런이 가장 좋아하는 미네소타의 강에 그의 재를 뿌렸는데

and when the bag was empty --

다 뿌리고 나서 보니까 ...

because when you're cremated, you fit into a plastic bag --

화장하면 비닐봉지 하나에 들어갈 만큼 재가 나오잖아요-

there were still ashes stuck to my fingers.

손톱 여기 저기에 끼어 있는 거에요.

And I could have just put my hands in the water and rinsed them,

물 속에 손을 넣어 씻어 버릴 수도 있었는데

but instead, I licked my hands clean,

대신 깨끗하게 핥아 먹었어요.

because I was so afraid of losing more than I had already lost,

이미 잃은 것보다 더 잃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두려웠고

and I was so desperate to make sure that he would always be a part of me.

그이가 제 일부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너무 간절했으니까요.

But of course he would be.

분명 그렇게 됐을 거에요.

Because when you watch your person fill himself with poison for three years,

누군가 조금이라도 더 여러분 곁에 있기 위해 3년 동안

just so he can stay alive a little bit longer with you,

몸에 독을 주입하는 걸 지켜본

that stays with you.

그런 기억은 남게 되니까요.

When you watch him fade from the healthy person he was the night you met

처음 만났을 때, 그 건강했던 사람이 서서히 사라져 가는 걸 지켜본

to nothing, that stays with you.

그런 기억은 남게 되니까요.

When you watch your son, who isn't even two years old yet,

2살도 채 안된 아들이 아빠가 마지막으로 숨을 거둔 그 날

walk up to his father's bed on the last day of his life,

몇 시간 후에 벌어질 일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like he knows what's coming in a few hours,

아빠가 누워있는 침대로 가서

and say, "I love you. All done. Bye, bye."

"사랑해. 끝났어. 잘 가."라고 말하는 걸 지켜본

That stays with you.

그런 기억은 남게 되니까요.

Just like when you fall in love, finally, like really fall in love

사랑에 빠지면, 마침내 진짜 사랑에 빠지면

with someone who gets you and sees you

당신을 이해해 주고 바라봐 주는 누군가와요.

and you even see, "Oh, my God, I've been wrong this entire time.

그럼 이런 말이 나오죠, "지금껏 내가 잘 못 생각했어.

Love is not a contest or a reality show -- it's so quiet,

사랑은 경쟁도 리얼리티 쇼도 아니고- 아주 잔잔해.

it's this invisible thread of calm that connects the two of us

둘 사이를 평온하게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끈 같아.

even when everything is chaos,

모든 게 엉망일 때도

when things are falling apart, even when he's gone."

한 사람이 떠나고 모든게 무너져 내릴 때도."

That stays with you.

그런 기억은 남게 됩니다.

We used to do this thing --

둘이서 자주 하던 것이 있는데-

because my hands are always freezing and he's so warm,

제 손은 항상 찬데, 그이의 몸은 따뜻해서

where I would take my ice-cold hands and shove them up his shirt ...

그의 윗도리 안으로 얼음처럼 찬 제 손을 넣고 ...

press them against his hot bod.

뜨거운 몸뚱이에다 문지르곤 했어요.

(Laughter)

(웃음)

And he hated it so much,

엄청나게 싫어했죠.

(Laughter)

(웃음)

but he loved me,

하지만 절 사랑했죠.

and after he died, I laid in bed with Aaron

그이가 숨을 거두고, 저는 바로 옆에 누웠어요.

and I put my hands underneath him

밑으로 손을 넣어 봤고

and I felt his warmth.

그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죠.

And I can't even tell you if my hands were cold,

그 때 제 손이 찼는지는 모르지만

but I can tell you

분명한 건

that I knew it was the last time I would ever do that.

그렇게 할 수 있는게 마지막이란 거였죠.

And that that memory is always going to be sad.

언제나 슬플 수 밖에 없는 기억이고

That memory will always hurt.

생각날 때마다 마음이 아플거에요.

Even when I'm 600 years old and I'm just a hologram.

제가 6백살이 되서, 홀로그램으로이 되어서도요.

(Laughter)

(웃음)

Just like the memory of meeting him is always going to make me laugh.

둘이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항상 웃게되는 것 처럼요.

Grief doesn't happen in this vacuum,

별안간에 슬퍼지진 않죠.

it happens alongside of and mixed in with all of these other emotions.

여러 감정들이 뒤섞이며 나타나는 법이니까요.

So, I met Matthew, my current husband --

그러다가, ‘지금 남편’인 매튜를 만났어요.

who doesn't love that title,

제가 그렇게 부르면 싫어해요.

(Laughter)

(웃음)

but it's so accurate.

그래도 정확한 표현이니까.

(Laughter)

(웃음)

I met Matthew, and ...

매튜를 만나고...

there was this audible sigh of relief among the people who love me,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도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죠.

like, "It's over!

"됐어 이제!

She did it.

그 애가 해냈어.

She got a happy ending, we can all go home.

이젠 행복할 일만 남았으니, 신경꺼도 돼.

And we did good."

우리가 잘 해냈어."

And that narrative is so appealing even to me,

저한테도 꽤 솔깃하게 들렸고

and I thought maybe I had gotten that, too, but I didn't.

새 삶을 얻은 건가 하기도 했는데, 그렇지 않고

I got another chapter.

삶의 다음 장이 열렸을 뿐입니다.

And it's such a good chapter -- I love you, honey --

아주 재밌는 부분입니다... 사랑해, 여보...

it's such a good chapter.

아주 재밌는 부분이요.

But especially at the beginning, it was like an alternate universe,

그런데, 특히나 초기에는 어떤 '대체 우주'에 존재하거나

or one of those old "choose your own adventure" books from the '80s

두 가지의 평행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80년대의 "스스로 선택하는 운명"에 관한

where there are two parallel plot lines.

책 속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So I opened my heart to Matthew,

매튜한테 마음을 열었지만

and my brain was like, "Would you like to think about Aaron?

이런 생각도 들었죠, "애런 생각을 해 볼까?

Like, the past, the present, future, just get in there," and I did.

과거, 현재, 미래건 상관없이 해보자." 또 실제로 그런 생각을 했죠.

And all of a sudden, those two plots were unfurling at once,

그러다 갑자기, 두 이야기가 한꺼번에 펼쳐졌어요.

and falling in love with Matthew really helped me realize the enormity

매튜와 사랑에 빠진 것이 애런의 죽음이 가져 온 엄청난 영향을

of what I lost when Aaron died.

깨닫게 해준거죠.

And just as importantly,

또 그만큼 중요하게

it helped me realize that my love for Aaron

애런에 대한 사랑, 애런에 대한 슬픔,

and my grief for Aaron,

그리고 매튜에 대한 사랑이

and my love for Matthew, are not opposing forces.

서로 대립하고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They are just strands to the same thread.

같은 줄기에 달린 가지들이었죠.

They're the same stuff.

다 같은 것들이잖아요.

I'm ... what would my parents say?

저는 ... 부모님들은 뭐라 했을까요?

I'm not special.

전 특별하지 않아요.

(Laughter)

(웃음)

They had four kids, they were like ... frankly.

자식들이 넷인데, 그냥 ... 다들 솔직하세요.

(Laughter)

(웃음)

But I'm not, I'm not special.

맞아요, 저는 별 특별한게 없죠.

I know that, I'm fully aware

이 세상에는

that all day, every day, all around the world,

끔찍한 일들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terrible things are happening.

잘 알고 있습니다.

All the time.

끊임없이요.

Like I said, fun person.

저 재밌는 사람 맞아요.

But terrible things are happening,

하지만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people are experiencing deeply formative and traumatic losses every day.

사람들은 엄청난 고통과 충격을 매일 겪고 있습니다.

And as part of my job,

제가 하는 일 중 하나인

this weird podcast that I have,

이 별난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I sometimes talk to people

살면서 겪게 된

about the worst thing that's ever happened to them.

최악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And sometimes, that's the loss of someone they love,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관한 것들이 많은데

sometimes days ago or weeks ago, years ago, even decades ago.

며칠, 몇 주, 몇 년, 수십 년 된 일 등 아주 다양하죠.

And these people that I interview,

제가 인터뷰하는 사람들은

they haven't closed themselves around this loss

잃은 것에 스스로를 닫아 버리지 않고

and made it the center of their lives.

삶의 가운데에 두고 살고 있어요.

They've lived, their worlds have kept spinning.

그렇게 살아가고, 세상은 계속 돌아가는 거죠.

But they're talking to me, a total stranger,

그래서 저 같이 낯선 사람에게도 얘기합니다.

about the person they love who has died,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요.

because these are the experiences

이런 경험들은 즐거운 추억들만큼이나

that mark us and make us just as much as the joyful ones.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어 주는 경험들이니까요.

And just as permanently.

영구적으로요.

Long after you get your last sympathy card

마지막 위로 편지와 음식을

or your last hot dish.

받고 난 후에도요.

Like, we don't look at the people around us

삶의 기쁨과 경이로움을 경험한 주변의 누군가에게

experiencing life's joys and wonders and tell them to "move on," do we?

"벗어나야지."라고 하진 않잖아요, 그러나요?

We don't send a card that's like, "Congratulations on your beautiful baby,"

"예쁜 아기 낳은 거 축하해."라고 카드를 보내고

and then, five years later, think like, "Another birthday party? Get over it."

5년 지나선 이렇게 생각하진 않잖아요, "또 생일파티야? 그만 좀 하지 그래."

(Laughter)

(웃음)

Yeah, we get it, he's five.

그래, 알어. 5살인 거.

(Laughter)

(웃음)

Wow.

와.

(Laughter)

(웃음)

But grief is kind of one of those things,

슬픔도 그런 것들 중 하나죠.

like, falling in love or having a baby or watching "The Wire" on HBO,

사랑에 빠지거나 아기를 갖거나 HBO의 "더 와이어"를 보는 것 처럼

where you don't get it until you get it, until you do it.

직접 경험하기 전엔 알 수 없는 것들이요.

And once you do it, once it's your love or your baby,

직접 사랑을 해보고, 아기를 가져보고,

once it's your grief and your front row at the funeral,

슬픔도 겪어보고, 장례식장 맨 앞에 서봐야

you get it.

알 수 있는 거죠.

You understand what you're experiencing is not a moment in time,

이런 경험이 스쳐가는 한 순간이 아니란 걸 알게 됩니다.

it's not a bone that will reset,

다시 붙는 뼈와 같지 않고

but that you've been touched by something chronic.

아주 고질적인 무언가에 영향을 받은 것과 같죠.

Something incurable.

치료가 불가능해요.

It's not fatal, but sometimes grief feels like it could be.

치명적이진 않지만, 죽을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죠.

And if we can't prevent it in one another,

서로서로 미리 막을 수 없다면

what can we do?

어떻게 해야 할까요?

What can we do other than try to remind one another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that some things can't be fixed,

어떤 건 고칠 수도, 치유할 수도 없다고

and not all wounds are meant to heal?

서로 일깨워 주는 것 외에 말이죠.

We need each other to remember,

그 점을 기억하려면 서로가 필요합니다.

to help each other remember,

잘 기억하도록 서로 도와야겠죠.

that grief is this multitasking emotion.

슬픔이란 감정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합니다.

That you can and will be sad, and happy; you'll be grieving, and able to love

슬프기도, 행복하기도 하고, 슬픔에 잠겨 있는 동안에도

in the same year or week, the same breath.

아니면 언젠간 다시 사랑하게도 해주죠.

We need to remember that a grieving person is going to laugh again and smile again.

당장은 슬프지만, 언젠간 다시 웃고 미소지을 거란 걸 기억해야죠.

If they're lucky, they'll even find love again.

운이 좋다면, 다시 사랑도 할 수 있어요.

But yes, absolutely, they're going to move forward.

맞아요, 분명한 건 다들 계속 살아갈 거란 거죠.

But that doesn't mean that they've moved on.

하지만 그렇다고, 슬픔에서 벗어난 건 아닙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