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makes a friendship last? | Am I Normal? with Mona Chalabi

Transcriber:

I've moved about 20 times in my life.

번역: Jiwon Lee 검토: DK Kim

저는 살면서 스무 번 정도 이사했어요.

And each time that I move to a new neighborhood, a new city, a new country,

새로운 동네, 도시, 나라로 떠날 때마다 느끼기를

이전의 관계들을 이어가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더군요.

it seems to get harder and harder to sustain the friendships I left behind.

But right now,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고

sustaining those friendships seems especially important

and especially difficult.

또, 특히 어렵기도 하죠.

So I'm wondering what is manageable?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How can I keep those friendships afloat without getting overwhelmed?

너무 힘들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m I Normal? with Mona Chalabi]

[모나 찰라비와 함께하는 나는 정상인가요?]

To find out, I turned to my two most trusted sources:

이것을 알아보려고 가장 믿음직한 정보원 둘을 찾았어요.

data and my mum.

바로 통계치와 저희 어머니입니다.

Now, since she hates being on camera,

어머니는 카메라 앞에 서기를 싫어해서 아쉬운 대로 이 인형을 썼습니다.

this puppet is going to be as good as it gets.

But before she weighs in,

하지만 어머니가 등장하기 전에,

먼저 살펴볼 내용은 친구 관계가 어떻게 멀어지는지에 관한 연구인데,

I wanted to look at the studies on how friendships fall apart

in the hopes that I might be able to avoid some of those pitfalls.

그런 위험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시작합니다.

According to one study,

어느 조사에 따르면

friendships often dissolve because of a lack of opportunity

서로 만나서 어울리고 소통하는 기회가 부족한 경우에

to meet, hang out and connect.

친구 관계가 쉽게 멀어진다고 합니다.

Which may explain why, after a year of isolation,

그게 바로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일 년간의 거리두기 이후

some of my friendships feel like they're hanging on by a thread.

제 몇몇 친구 관계가 위태롭게 느껴지는 이유겠죠.

The same researcher made headlines

그리고 같은 연구자가 또 한 번 머리기사에 올랐는데

with the finding that we lose half of our friendships every seven years.

칠 년이면 친구 관계의 절반이 사라진다는 연구였습니다.

Now, before you start doomscrolling through your contact list,

지금 여러분이 다급하게 연락처 목록을 훑어보기 전에

you should know that's not quite as severe as it sounds.

사실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난 7년간, 우리의 인간관계 크기는 사실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Over those seven years,

the size of our friendship group actually stays pretty stable.

So if you have 20 or 30 good friends now,

즉, 현재 좋은 친구가 이삼십 명 있다면

seven years later,

7년 후에도 좋은 친구가 이삼십 명 정도 있을 거예요.

you still probably have 20 or 30 good friends.

The catch, though, is that 52 percent of those faces will be different.

다만 그중 52퍼센트는 새 얼굴일 겁니다.

Over seven years,

칠 년 동안

we will replace many of the people in our network with new ones.

인간관계에서 많은 사람들을 새로운 사람들로 대체할 거예요.

As someone who has had to work more and more from home,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는 사람에게는

the opportunity to go out and make new friends is pretty limited.

밖에 나가 새 친구를 사귈 기회가 몹시 한정되어 있습니다.

It's a luxury I don't often have.

매번 누릴 수 없는 사치죠.

And the research on the formation of new friends

연구에 따르면 새로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는

suggest that this takes time.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A lot of time.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A recent study found

또 다른 최근 연구에서

that you have to spend between 40 and 60 hours with someone

40시간에서 60시간 정도는 함께 보내야

before they can go from an acquaintance to a casual friend.

지인에서 가벼운 친구 관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y get upgraded to a fully fledged friend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려면

around 80 to 100 hours,

80시간에서 100시간이 걸리고,

and get elevated to a best friend

절친으로 발전하려면

after you spend at least 200 hours of quality time together.

친밀한 시간을 적어도 200시간은 함께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And the emphasis here is on quality time.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함께 보내는 시간의 질입니다.

You might say "hi" to a barista every morning

카페 직원에게 매일 아침 인사를 건네거나

or be polite to a coworker,

동료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할 수 있지만,

but you wouldn't necessarily invite either one over for dinner.

둘 중 누구도 저녁 식사에 초대하지는 않겠죠.

I was feeling a little bit daunted by all of these numbers

저는 이것들에 좀 더 낙관적인

저희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기 전까지는

until I spoke to my mum,

who has a more optimistic take on all of this.

이 숫자들에 꽤 겁먹었었습니다.

"A friendship is essential in your life.

“우정은 너의 삶에 꼭 필요하단다.

How does friendship start?

우정은 어떻게 시작될까?

The first thing is to know that person.

먼저 그 사람을 알아야 한단다.

If you don't want to know these people,

만약 네가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if you don't open a window of communication,

네가 소통의 창을 열지 않는다면,

you will never become friends of them.

절대 그들의 친구가 될 수 없을 거야.

You have to start.

네가 먼저 다가가야 해.

If you want to be isolated,

만약 네가 외톨이가 되고 싶다면,

you just shut your windows and look at them,

그냥 창문을 닫고 바라보기만 하렴.

and they don't look at you."

그러면 사람들은 너를 보지 않을 거야.”

OK, so yes, if I really, really want to make a new friendship,

그렇군요, 알겠어요, 만약 새 친구를 정말 정말 사귀고 싶다면,

I could go out and make the effort to make a new friend by, say,

밖에 나가서 아주 좋은 노래를 살짝 시끄럽게 트는 이웃에게

문을 두드리는 식으로,

knocking on my neighbor's door,

who plays really good music a bit too loudly.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겠죠.

But what about my current group of friends?

하지만 지금 있는 친구들은요?

Are we all doomed just because we don't get the chance

예전처럼 어울릴 기회가 없으니까 우린 다 망한 건가요?

to hang out like we used to?

"I think yes, with the friends,

“내 생각엔, 그래, 친구 사이에선,

the distance gets further and further if you are not meeting them.

만나지 않는다면 거리도 점점 멀어진단다.

But it also shows you the ones

하지만 이는 동시에

that don't disappear because of the time or the distance.

시간이나 거리 때문에 멀어지지 않는 친구들이 누구인지도 보여주지.

They will be there for you if you need them.

그들은 네가 필요할 때면 함께 있어 줄 거야.

So the special friends.

특별한 친구들인 거지.

And this difficult time shows you who cares

그리고 이 힘든 시기는

누가 좋은 사람이자 친구이고 누가 너를 아끼는지 보여줄 거란다.

and who is a good person or a good friend."

I think she's right.

엄마 말이 맞는 것 같아요.

I don't think there's a magical formula

마법 공식이나 함께 지내야 하는 신화 같은 숫자는 없다고 생각해요.

or a mythical number of hours to chase.

This just takes time and effort.

그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죠.

So if you'll excuse me,

그러니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좋은 친구에게 전화를 좀 해야겠네요.

I have a good friend that I need to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