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ree ways that good design makes you happy | Don Norman

번역: Mike Hong 검토: Alf Bae

The new me is beauty.

새로운 저는 아름다움으로 통합니다.

(Laughter)

(웃음)

Yeah, people used to say, "Norman's OK,

사람들은 보통, "Norman 은 믿을만 해" 라고 말하죠.

but if you followed what he said, everything would be usable

하지만, "노만이 시키는대로 하면, 사용성은 좋은데..

but it would be ugly."

못 생긴 제품이 되버려." 라고 하더군요.

Well, I didn't have that in mind, so ...

그런 생각은 미처 못 했어요, 그래서...

This is neat.

여기에 멋진 게 하나 있습니다.

Thank you for setting up my display.

이거 설치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 mean, it's just wonderful.

진짜로, 이거 정말로 멋집니다.

And I haven't the slightest idea of what it does or what it's good for,

이게 당체 뭐에 쓰는 물건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but I want it.

하지만,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And that's my new life.

그리고, 이것이 저의 새로운 삶입니다.

My new life is trying to understand what beauty is about,

제 새로운 삶에서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and "pretty," and "emotions."

예쁜 것과 감성적인 게 무엇인지 알고자 합니다

The new me is all about making things kind of neat and fun.

새로운 저는 이런 멋지고 재미있는 것들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자 합니다

And so this is a Philippe Starck juicer, produced by Alessi.

자, 이것은 Alessi에서 나온 필립 스탁 쥬스기입니다.

It's just neat; it's fun. It's so much fun I have it in my house --

너무 재미있게 생겨서 저희 집에도 하나 들여놨지요.

그렇지만 현관 입구에 뒀어요. (당연히) 이걸 쥬스 만들때 사용하지 않죠.

but I have it in the entryway, I don't use it to make juice.

(웃음)

(Laughter)

사실 금으로 입혀져있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입했고,

In fact, I bought the gold-plated special edition

작은 쪽지가 함께 배달 되었습니다.

and it comes with a little slip of paper

쪽지 왈 "쥬스를 만들때 이 쥬스기를 이용하지 마시오.

that says, "Don't use this juicer to make juice."

산성으로인해 도금이 벗겨질 수 있음."

The acid will ruin the gold plating.

(웃음)

그래서, 이 사진을 찍기 위해

(Laughter)

So actually, I took a carton of orange juice

그냥 오렌지 주스 한잔을 잔에 채워놓은 겁니다

and I poured it in the glass to take this picture.

(웃음)

(Laughter)

쥬서기 아래에 정말 매력적인 칼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Beneath it is a wonderful knife.

일본산 Global 커팅 나이프입니다 (칼)

It's a Global cutting knife made in Japan.

우선, 생김새를 한 번 보세요. 그냥 보기에도 멋집니다.

First of all, look at the shape -- it's just wonderful to look at.

다음으로, 아름답게 균형이 잡힌 모습을 보세요.

손에 쥐었을때.. 좋은 느낌을 주죠.

Second of all, it's really beautifully balanced:

세번째로, 날이 예리합니다. 그냥 잘리죠.

사용하는 것 자체가 기쁨이죠.

it holds well, it feels well.

And third of all, it's so sharp, it just cuts.

그래서, 이 칼은 그 자체로 모든 걸 갖췄습니다. 그렇죠?

It's a delight to use.

아름답고, 기능면에서도 뛰어납니다.

And so it's got everything, right?

이러한 것들을 반영하는

It's beautiful and it's functional.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And I can tell you stories about it,

감성에 대한 제 이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which makes it reflective,

제 이론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and so you'll see I have a theory of emotion.

MIT 미디어 연구실의 Hiroshi Ishhii와 그의 연구진은

And those are the three components.

탁구대 위에 프로젝터를 설치했습니다.

Hiroshi Ishii and his group at the MIT Media Lab

그리고는 물속에서 수영하는 물고기 영상을 탁구대 위에

took a ping-pong table and placed a projector above it,

뿌려주었습니다.

and on the ping-pong table they projected an image of water

탁구공이 탁구대를 부딪힐때마다 물결이 퍼져나가고,

with fish swimming in it.

물고기들은 도망치게 됩니다.

And as you play ping-pong, whenever the ball hits part of the table,

또, 탁구공이 반대편으로 떨어져서 물결이 생기면

the ripples spread out and the fish run away.

물고기는 또 도망가게 되죠. 불쌍한 물고기들 쉬지도 못해요!!!

But of course, then the ball hits the other side,

(웃음)

the ripples hit the -- poor fish, they can't find any peace and quiet.

그러면 이것이 탁구 자체를 치기에 좋은 방법일까요?

아닙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나요?

(Laughter)

Is that a good way to play ping-pong?

맞습니다. 그렇죠.

No. But is it fun?

검색엔진 구글을 한 번 보시죠

Yeah! Yeah.

"emotion and design"이라고 입력한다면,

Or look at Google.

If you type in, oh say, "emotion and design,"

10 페이지의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구글은 자기들의 로고를 늘리고, 로고안에 10 개의 페이지를

you get 10 pages of results.

보여줍니다. "총 73,000 건. 1에서 20건까지.

So Google just took their logo and they spread it out.

다음페이지" 라고 표시하는 대신에,

Instead of saying, "You got 73,000 results.

페이지 갯수만큼 알파벳 O 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거죠.

This is one through 20. Next,"

아주 간단하면서도 미묘하죠.

they just give you as many o's as there are pages.

대부분 그걸 보셨겠지만, 눈치 못 채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It's really simple and subtle.

I bet a lot of you have seen it and never noticed it.

그게 우리의 무의식이란 겁니다

무언가를 눈치챘을 때 유쾌한 기분을 느끼지만

That's the subconscious mind

정확한 이유는 모르는거죠.

that sort of notices it -- it probably is kind of pleasant

참 영리한 디자인이죠.

and you didn't know why.

게다가 아주 제 마음에 쏙 드는 것은

And it's just clever.

만일 "design and emotion"을 입력한다면

And of course, what's especially good is,

처음 10 페이지중 첫번째 검색결과가 제 웹사이트라는 거죠.

if you type "design and emotion,"

the first response out of those 10 pages is my website.

(웃음)

한 가지 이상한 것은 구글이 거짓말을 한다는 거에요.

(Laughter)

Now, the weird thing is Google lies,

만일 "design and emotion"이라고 입력한다면, 구글은,

" 'and' 는 빼셔도 되요. 우리가 알아서 넣습니다" 라고 말하죠

because if I type "design and emotion,"

it says, "You don't need the 'and.' We do it anyway."

그래서, 오케이 라고 생각하고,

"design emotion"으로 입력을 하니

So, OK.

제 웹사이트가 더 이상 첫번째 검색결과가 아니었어요.

So I type "design emotion"

세번째에 있더군요.

and my website wasn't first again.

그냥 잠시 다른 얘기였어요.

It was third.

Oh well, different story.

The New York Times에 미니쿠퍼(MINI Cooper) 자동차에 대한

There was this wonderful review in The New York Times

멋진 리뷰가 한 번 실렸었지요.

about the MINI Cooper automobile.

리뷰에는, "이 자동차는 결함이 많습니다."

It said, "You know, this is a car that has lots of faults.

"그래도 구매하십시오."

Buy it anyway.

"그것을 모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요." 라고 써있습니다.

It's so much fun to drive."

그리고 차 내부를 들여다본다면,

And if you look at the inside of the car --

저는 자세히 보고 싶어서 렌트를 했죠.

I mean, I loved it, I wanted to see it, I rented it,

이 사진은 아들이 운전중일때 제가 직접 찍었습니다.

this is me taking a picture while my son is driving --

자동차 내부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재미있더군요.

and the inside of the car, the whole design is fun.

둥글둥글하게 생긴데다가 깔끔하죠.

It's round, it's neat.

각종 조작도 아주 잘 작동하죠.

The controls work wonderfully.

이것이 저의 즐거움에 대한 새로운 삶입니다.

So that's my new life; it's all about fun.

저는 "사용하기 즐거운 제품들은 잘 작동한다."

I really have the feeling that pleasant things work better,

라고 생각했지만 뭔가 납득할 순 없었어요. 그렇지만

and that never made any sense to me

결국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죠. 보세요...

until I finally figured out -- look ...

자.. 바닥에 널빤지를 놓아 두겠습니다.

I'm going to put a plank on the ground.

상상해보세요. 대충 60cm폭에 9m길이를 가진 널빤지입니다.

So, imagine I have a plank about two feet wide and 30 feet long

그 위를 걸어보겠습니다. 굳이 아래를 쳐다보지 않고도 잘 걷을 수 있죠?

and I'm going to walk on it, and you see I can walk on it without looking,

앞뒤로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위아래로 뛸 수도 있죠.

I can go back and forth and I can jump up and down.

아무 문제 없습니다.

No problem.

이번에는 100m 상공에 널빤지를 걸어 두겠습니다.

Now I'm going to put the plank 300 feet in the air --

저는 근처에 가지도 않을겁니다. ㄳ

and I'm not going to go near it, thank you.

Intense fear paralyzes you.

강렬한 두려움은 몸을 얼어붙게 만들죠.

It actually affects the way the brain works.

두려움은 실제로 두뇌가 동작하는 데에 영향을 미칩니다.

So, Paul Saffo, before his talk said that he didn't really have it down

Paul Saffo 는 강연 직전에 이렇게 말하더군요.

until just a few days or hours before the talk,

강연이 시작하기 며칠전까지, 강연내용을 전부 적어두지 못했다고,

and that anxiety was really helpful in causing him to focus.

강연에 대한 불안감이 그것을 준비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답니다.

That's what fear and anxiety does;

그게 바로 두려움과 불안감이 하는 역할이죠.

it causes you to be -- what's called depth-first processing --

그것들은 우리가 깊이우선 실행(depth-first processing)을 하게 합니다.

to focus, not be distracted.

집중하고, 방해받지 않고,

And I couldn't force myself across that.

그리고 저로 하여금 저걸 건너지 못하게 하죠

Now some people can -- circus workers, steel workers.

물론 서커스 단원이나, 고층빌딩의 건설노동자는 그 널빤지를 건널 수 있죠.

But it really changes the way you think.

하지만 두려움은 정말로 사람의 사고에 영향을 미칩니다.

And then, a psychologist, Alice Isen,

그리고 심리학자 Alice Isen 은

did this wonderful experiment.

이 멋진 실험을 하지요

She brought students in to solve problems.

그녀는 학생들에게 문제들을 풀게 시켜보았습니다.

So, she'd bring people into the room,

학생들을 방안에 데려오면

and there'd be a string hanging down here

방안에는 줄이 여기 하나 드리워져 있습니다

and a string hanging down here.

그리고 여기에도 하나 있지요

It was an empty room, except for a table with a bunch of crap on it --

방안은 비어있어요. 무언가 잔뜩 올라가 있는 탁자만 하나 있죠

some papers and scissors and stuff.

탁자 위에는 종이랑 가위 등등이 있어요

And she'd bring them in,

그녀가 사람들을 데려오면,

and she'd say,

이렇게 말합니다.

"This is an IQ test and it determines how well you do in life.

"이건 실제 생활을 얼마나 잘 영위하는 지 판단하는 IQ 테스트

Would you tie those two strings together?"

입니다. 저 줄 두개를 한 번 묶어 보시겠어요?"

So they'd take one string and they'd pull it over here

실험대상은 줄 하나를 잡고, 여기로 끌어 당겨봅니다.

and they couldn't reach the other string.

당겨보지만 다른 줄에는 닿지가 않아요

Still can't reach it.

여전히~ 닿을 수가 없지요

And, basically, none of them could solve it.

그래서 결국 아무도 그걸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You bring in a second group of people,

이번엔 다른 무리의 사람들을 데리고 옵니다

and you say, "Oh, before we start,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죠 "시작하기에 앞서

I got this box of candy, and I don't eat candy.

여기 이 박스에 사탕이 좀 있습니다.

Would you like the box of candy?"

제가 사탕을 안 먹어서.. 드실래요?"

And turns out they liked it, and it made them happy --

이 대상자들은 사탕을 먹고는 왠지 행복해지죠.

not very happy, but a little bit of happy.

굉장히 행복한 건 아니지만, 뭐 조금 행복합니다

And guess what -- they solved the problem.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And it turns out that when you're anxious

사람이 초조함을 느끼면, 신경전달물질이

you squirt neural transmitters in the brain, which focuses you

뇌에 분비되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깊이 우선 탐색 (depth-first) 을

makes you depth-first.

수행하게 됩니다.

And when you're happy -- what we call positive valence --

그리고 사람이 행복하면 -- 심리학에서는 positive valence 라고 하죠

you squirt dopamine into the prefrontal lobes,

전두엽에서는 넓이 우선(breadth-first) 문제 풀이를

which makes you a breadth-first problem solver:

도와주는 도파민을 내뿜습니다.

you're more susceptible to interruption; you do out-of-the-box thinking.

그러면 사람은 잠시 멈추어, 한발짝 물러선(out of the box) 사고를 하게 됩니다

That's what brainstorming is about, right?

그게 브레인 스토밍이라는 거에요. 그렇죠?

With brainstorming we make you happy, we play games,

브레인 스토밍을 할 때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죠. 게임도 합니다

and we say, "No criticism,"

그리고 "비평 금지" 라는 기준도 정하죠

and you get all these weird, neat ideas.

그렇게 되면 이... 참신하고 멋진 아이디어들이 나오죠

But in fact, if that's how you always were you'd never get any work done

하지만, 그런 것이 언제나 일을 완료하는 데에 유익하진 않아요, 왜냐면

because you'd be working along and say, "Oh, I got a new way of doing it."

일을 하는 중간에 "오... 뭔가 다른 방식으로 해볼까" 라고 하거든요

So to get work done, you've got to set a deadline, right?

작업을 해내기 위해서는, 데드라인이 필요합니다, 그렇죠?

You've got be anxious.

뭔가 불안감을 좀 느껴야 하죠

The brain works differently

그래서 뇌가 좀 다르게 작동하죠

if you're happy. Things work better because you're more creative.

지금 상황이 행복하면, 좀 더 창의적이 되어서 일이 잘 되게 됩니다.

You get a little problem, you say, "Ah, I'll figure it out."

사소한 문제를 해결할 때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 해결할수 있어"

No big deal.

별거 아니죠

There's something I call the visceral level of processing, and there will be visceral-level design.

제가 정의하는 방식에는 "본능적 행동"이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우리는 밝은 색깔을 좋아하도록 공진화해왔습니다

Biology -- we have co-adapted through biology to like bright colors.

우선, 과일이나 밝은 색상의 식물을 포유류나 영장류가

That's especially good that mammals and primates like fruits

선호하게 되어 그걸 먹게 됩니다. 그러면 식물들은

and bright plants, because you eat the fruit

자신들의 씨앗을 퍼트릴 수가 있지요

and you thereby spread the seed.

우리 뇌 속에는 어마어마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There's an amazing amount of stuff that's built into the brain.

쓴 맛은 싫어하고,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고,

We dislike bitter tastes, we dislike loud sounds,

매우 덥거나 추운 기후를 싫어하고,

we dislike hot temperatures, cold temperatures.

꾸짖는 소릴 싫어하고, 찌푸린 얼굴을 싫어하고,

We dislike scolding voices. We dislike frowning faces;

대칭적인 얼굴을 선호하고, 기타 등등

we like symmetrical faces, etc., etc.

그래서 이건 본능적인 레벨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을 통해 여러분은 다양한 본능을 느끼게 할 수 있지요

So that's the visceral level.

In design, you can express visceral in lots of ways,

글자체의 선택이라던가, 뜨겁거나 흥분되는 건 빨간색으로 한다거나,

like the choice of type fonts and the red for hot, exciting.

아니면 1963년형 재규어 처럼요

사실은 정말 후진차에요. 맨날 고장이 나죠.

Or the 1963 Jaguar:

It's actually a crummy car, falls apart all the time,

하지만 주인들은 정말 사랑스러워 하는 차입니다

그리고 매우 아름답죠 - 현대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but the owners love it.

물병

And it's beautiful -- it's in the Museum of Modern Art.

여러분은 담긴 물이 아닌 물병 그 자체를 위해 구매를 합니다

A water bottle:

You buy it because of the bottle, not because of the water.

그리고 다 먹었을 땐, 버리지 않죠.

And when people are finished, they don't throw it away.

보관합니다 - 그 오래된 와인 병들처럼, 장식을 위해 보관하는 거죠

They keep it for -- you know, it's like the old wine bottles, you keep it for decoration

또는 물을 다시 채워 사용하기도 하죠, 중요한 건 물이 아니었단 겁니다

or maybe fill it with water again, which proves it's not the water.

이게 다 본능적인 경험에 대한 겁니다

It's all about the visceral experience.

중간 단계의 과정은 행동적 단계입니다

The middle level of processing is the behavioral level

그리고 이 단계가 바로 매우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단계지요

본능 단계는 무의식입니다. 그걸 인식할 수 없죠

and that's actually where most of our stuff gets done.

행동 단계 역시 무의식입니다. 그걸 인식할 수 없죠

Visceral is subconscious, you're unaware of it.

Behavioral is subconscious, you're unaware of it.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것이 무의식에서 일어납니다.

이렇게 무대를 걸을 때, 저는 제 발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어요

Almost everything we do is subconscious.

I'm walking around the stage -- I'm not attending to the control of my legs.

제가 지금 하는 행동, 지금 강연 역시 무의식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I'm doing a lot; most of my talk is subconscious;

리허설도 많이하고, 머리속으로도 많이 연습했거든요.

우리가 하는 거의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납니다

it has been rehearsed and thought about a lot.

자동적인 행동 - 능숙한 행동은 행동단계를 통해서,

Most of what we do is subconscious.

Automatic behavior -- skilled behavior -- is subconscious,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행동단계 디자인이라는 것은 사용성, 조작에 대한 이해

controlled by the behavioral side.

And behavioral design is all about feeling in control,

뿐만 아니라, 자신의 느낌과 자기가 갖는

which includes usability, understanding --

영향력에 대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게 그 Global knives 가 멋진 이유지요

but also the feel and heft.

그 칼은 매우 균형잡혀 있고, 매우 날카롭지요.

That's why the Global knives are so neat.

그래서 자르는 행위를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요

They're so nicely balanced, so sharp,

또는 고성능의 스포츠카를 타고 급한 코너를 도는 경우에도

that you really feel you're in control of the cutting.

Or, just driving a high-performance sports car

여러분은 다시 한 번

over a demanding curb --

현재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지요.

again, feeling that you are in complete control of the environment.

또는 감각적인 느낌도 들지요

Or the sensual feeling.

이건 Kohler 샤워기 입니다, 폭포형 (waterfall) 샤워기이지요

This is a Kohler shower, a waterfall shower,

사실, 밑에 달린 손잡이들 역시 샤워기입니다.

and actually, all those knobs beneath are also showerheads.

사용자의 몸 전체에 물을 뿜죠

It will squirt you all around

저 샤워기 밑에서 몇 시간씩 물낭비를 하지 않으면서,

and you can stay in that shower for hours --

샤워를 즐길 수가 있어요.

and not waste water, by the way,

똑같은 지저분한 물을 계속 재활용 하거든요

because it recirculates the same dirty water.

(웃음)

(Laughter)

또는 이 것 -- 제가 시카고의 Four Seasons 호텔의

Or this -- this is a really neat teapot I found

티타임 때 발견한 주전자를 한 번 보세요

at high tea at The Four Seasons Hotel in Chicago.

이건 Ronnenfeldt (로넨펠트) 기울임 주전자라고 합니다

It's a Ronnefeldt tilting teapot.

생김새 때문에 붙은 이름이기도 합니다만

That's kind of what the teapot looks like

사용하는 방법은, 주전자를 먼저 눕힌 다음에

but the way you use it is you lay it on its back,

티를 집어넣죠

그리고는 물을 부어요

and you put tea in,

그러면 차가 물에 스며들게 되지요

and then you fill it with water.

The water then seeps over the tea.

찻잎이 이 주전자의 우측에 있게 됩니다

And the tea is sitting in this stuff to the right --

이 선의 우측에 있는 거지요

여기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있는 겁니다

the tea is to the right of this line.

그리고 물이 이런식으로 차 오릅니다

There's a little ledge inside, so the tea is sitting there

차가 다 우러나오면, 또는 거의 우러나오면, 기울이면 됩니다

and the water is filling it up like that.

And when the tea is ready, or almost ready, you tilt it.

그렇게 되면 찻잎은 부분적으로만 잠기죠

And that means the tea is partially covered

차가 다 우러나와서 마실 준비가 되면

세로로 세우면 됩니다

while it completes the brewing.

그러면 찻잎은 - 보시다시피 - 이 위로 올라오게 되죠

And when it's finished, you put it vertically,

물은 여기까지 밖에 오지 않아서, 차 잎은

and now the tea is -- you remember -- above this line

and the water only comes to here --

물에 담기지 않아요. 이 모든 걸 떠나서

이 주전자는 사람간에 의미를 주고 받을 수 있어요

and so it keeps the tea out.

그게 감성이란 것이지요

On top of that, it communicates,

감성이라는 것은 행동입니다. 감성은 정말 행동 그 자체죠

which is what emotion does.

Emotion is all about acting; emotion is really about acting.

이 험난한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가는 것이죠

인지란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감성은 그걸 해석하는 것입니다

It's being safe in the world.

Cognition is about understanding the world, emotion is about interpreting it --

좋다, 나쁘다, 안전하다, 위험하다를 느끼면서요

긴장된 근육, 안정된 느낌등의 우리의 반응을 유도하죠.

saying good, bad, safe, dangerous,

and getting us ready to act, which is why the muscles tense or relax.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통해서

And that's why we can tell the emotion of somebody else --

다른 사람의 감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우리의 얼굴근육을 통해서 감성을 충분히 표현하도록 발달되어 있지만요.

because their muscles are acting, subconsciously,

except that we've evolved to make the facial muscles really rich with emotion.

그래서 이 주전자는 감성적이라고 할 수 있죠 왜냐하면 이 주전자는,

웨이터에게 신호를 보내거든요. "여기요. 여기 다 마셨어요. 서 있는 거 보이죠?"

Well, this has emotions if you like,

because it signals the waiter that, "Hey, I'm finished. See -- upright."

그러면 웨이터가 와서 물어 보겠지요. "물을 좀 더 드릴까요?"

And the waiter can come by and say, "Would you like more water?"

멋져요. 얼마나 멋진 디자인인지...

세번째는 반영적인(Reflective) 단계입니다.

It's kind of neat. What a wonderful design.

And the third level is reflective,

초자아라는 걸 좋아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which is, if you like the superego,

여러분의 행동에 전혀 영향을 못 미치는 뇌의 영역입니다

it's a little part of the brain that has no control over what you do,

전혀 권한도 없고, 뭔가를 느끼지도 않는 영역입니다.

no control over the -- doesn't see the senses,

근육을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그냥 지금 현재의 상황을 관찰하고

doesn't control the muscles.

머리속에서 조그마한 목소리를 내죠.

It looks over what's going on.

지켜보면서... "저건 좋군, 저건 나빠" 라고 말하죠

It's that little voice in your head

또는 "왜 이런걸 하는 거야? 이해할 수가 없네" 라고 말하죠

that's watching and saying, "That's good. That's bad."

의식이라는 녀석이 내는 조그마한 목소리입니다

Or, "Why are you doing that? I don't understand."

여기에 매우 뛰어난 '반영적인' 제품이 있습니다

It's that little voice in your head that's the seat of consciousness.

허머의 소유주들은 "내가 살면서 별 특이한 차를 포함해서

Here's a great reflective product.

많은 종류의 차를 타봤지만,

Owners of the Hummer have said, "You know I've owned many cars in my life --

이렇게 이목을 끄는 차는 처음이야"

all sorts of exotic cars,

그건 차의 인상에 대한 것이지

but never have I had a car that attracted so much attention."

차 자체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더 긍정적인 느낌을 원하신다면,

It's about attention. It's about their image,

여기 GM(General Motors)에서 만든 차가 있습니다.

이 차를 사는 분은 아마 환경을 염려하는 분이실 겁니다.

그리고 그 차가 처음 몇 년은 가격이 매우 비싸고,

not about the car.

완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If you want a more positive model --

this is the GM car.

저 차를 구매하는 분들이 있겠죠.

And the reason you might buy it now is because you care about the environment.

그런 것 역시 반영적인 디자인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nd you'll buy it to protect the environment,

또는 여러분은 다른 사람에게 뽐내기 위해서 비싼 시계를 차겠죠

even though the first few cars are going to be really expensive

사람들은 "오... 그런 멋진 시계를 갖고 계신 줄 몰랐네요" 라고 하겠죠

and not perfected.

이거랑은 정 반대로 말이에요

But that's reflective design as well.

이건 완전히 행동적인 수준의 시계죠

Or an expensive watch, so you can impress people --

아마 좀전에 제가 보여드린 만 삼천불짜리 시계보다 시간은 더 잘 맞을 겁니다

"Oh gee, I didn't know you had that watch."

하지만 못 생겼죠

As opposed to this one,

분명히 Don Norman 시계에요.

which is a pure behavioral watch,

재미있는 건, 가끔 하나의 감정이 다른 종류의 감정을 억제한다는 거에요

which probably keeps better time than the $13,000 watch I just showed you.

떨어지는 것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을

But it's ugly.

반영적인 감정이 "괜찮아.. 괜찮아, 안전해, 안전해" 라고 하는 거죠

This is a clear Don Norman watch.

And what's neat is sometimes you pit one emotion against the other,

만약에 그 놀이공원이 낡고 녹슨 곳이라면, 아예 저런 놀이기구는 타지도 않겠죠

the visceral fear of falling

against the reflective state saying, "It's OK. It's OK. It's safe. It's safe."

그런 것이 감정 억제의 예입니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제품은....

If that amusement park were rusty and falling apart, you'd never go on the ride.

(웃음)

So, it's pitting one against the other.

Jake Cress 는 가구 제작자입니다

그는 이 믿기 어려울만큼 멋진 가구들을 만들죠.

The other neat thing ...

이것이 그가 만든 "손이 달린 의자"입니다

(Laughter)

저 불쌍한 의자는 잡고 있던 구슬하나를 놓쳤죠

그래서 누가 알아차리기 전에 잽싸게 다시 주으려 하네요

So Jake Cress is this furniture maker,

and he makes this unbelievable set of furniture.

인상적인 것은, 여러분이 그 이야기를 듣고 수긍하고 있다는 거죠.

And this is his chair with claw,

그리고 그것이 감성의 멋진 부분입니다

and the poor little chair has lost its ball

그리고 이런 것이 새로운 저입니다.

and it's trying to get it back before anybody notices.

저는 이제 앞으로 긍정적인 것만 말하며 살려고 합니다

(웃음)

And what's so neat about it is how you accept that story.

(박수)

And that's what's nice about emotion.

So that's the new me.

I'm only saying positive things from now on.

(Laughter)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