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my Nelson: Gorgeous portraits of the world's vanishing people

번역: Lee Juwon 검토: 태준 공

Now, I've been making pictures for quite a long time,

저는 오랫동안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and normally speaking, a picture like this, for me,

이런 사진들 말입니다.

should be straightforward.

꽤나 직관적인 사진들이죠.

I'm in southern Ethiopia. I'm with the Daasanach.

이 사진은 남부 에티오피아의 다사나치족입니다.

There's a big family, there's a very beautiful tree,

아름다운 나무 위의 대가족입니다.

and I make these pictures with this very large,

저는 이런 사진들을 매우 크고,

extremely cumbersome, very awkward technical plate film camera.

복잡한 전문가용 카메라로 찍습니다.

Does anybody know 4x5 and 10x8 sheets of film,

혹시 4x5나 10x8 필름 아십니까?

and you're setting it up, putting it on the tripod.

사진을 찍을 때 이걸 삼각대 위에 올려놓습니다.

I've got the family, spent the better part of a day talking with them.

앞엔 가족이 있고, 저는 그들과 하루 종일 이야기했습니다.

They sort of understand what I'm on about.

제가 뭘 하는지 감을 잡았더군요.

They think I'm a bit crazy, but that's another story.

맛이 갔다고 생각하더군요,

각설하고,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름다움입니다.

And what's most important for me is the beauty and the aesthetic,

and that's based on the light.

그리고 이는 빛에 근거합니다.

So the light's setting on my left-hand side,

그래서 광원을 왼쪽에 두었습니다.

and there's a balance in the communication with the Daasanach,

그들과의 관계는 안정적이었습니다.

남녀노소 30명의 가족이고요,

the family of 30, all ages.

There's babies and there's grandparents,

물론 아기와 어르신도 있습니다.

I'm getting them in the tree and waiting for the light to set,

저는 그들을 모아놓고 해가 지기를 기다렸습니다.

and it's going, going, and I've got one sheet of film left,

시간이 흐르고, 저는 단 한 장의 필름밖에 없었습니다.

and I think, I'm okay, I'm in control, I'm in control.

저는 속으로 되뇌었죠. '괜찮아, 다 잘 될거야.'

I'm setting it up and I'm setting up, and the light's just about to go,

'준비는 끝났고, 해는 곧 질거야.'

and I want it to be golden, I want it to be beautiful.

저는 아름다운 석양이 지길 바랐습니다.

I want it to be hanging on the horizon so it lights these people,

그리고는 지평선에 걸쳐서 우리를 비추길 바랐고요.

in all the potential glory that they could be presented.

그들의 잠재적 가치까지 말이죠.

때는 점점 가까워져 왔고,

And it's about to go and it's about to go,

필름을 카메라에 넣는 순간,

and I put my sheet in the camera,

it's all focused,

준비는 끝났죠.

and all of a sudden there's a massive "whack,"

갑자기 '찰싹'하는 소리가 들려

and I'm looking around, and in the top corner of the tree,

놀라 뒤를 돌아보니, 나무 한 구석에서

one of the girls slaps the girl next to her,

한 소녀가 옆의 소녀를 때린 겁니다.

and the girl next to her pulls her hair, and all hell breaks loose,

옆의 아이는 머리채를 잡았고요. 난장판이었습니다.

and I'm standing there going, "But the light, the light.

저는 멍하니 서있다가, "오, 이런! 해가 지겠어!"

Wait, I need the light. Stay still! Stay still!"

"여러분, 가만히 계세요!"

And they start screaming,

그들은 소리를 질렀고,

and then one of the men turns around and starts screaming, shouting,

옆에 남자도 돌아보더니 소리를 지르더군요,

결국 나무, 아니 전체적인 대형은 무너졌습니다.

and the whole tree collapses, not the tree, but the people in the tree.

그들은 소리를 지르며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They're all running around screaming, and they run back off into the village

연기처럼 사라졌죠. 저는 삼각대와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in this sort of cloud of smoke, and I'm left there standing behind my tripod.

필름은 넣었고, 해는 졌고, 사진은 찍지 못했죠.

I've got my sheet, and the light's gone, and I can't make the picture.

그들이 어디로 사졌는지도 모르구요.

Where have they all gone? I had no idea.

저는 지금 이 사진을 찍기 위해 꼬박 1주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It took me a week, it took me a week to make the picture which you see here today,

and I'll tell you why. (Applause)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리죠. (박수)

It's very, very, very simple -- I spent a week going around the village,

매우 간단합니다. 저는 마을을 돌며

and I went to every single one: "Hello, can you meet at the tree?

하나하나 전부 물었습니다. "나무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What's your story? Who are you?"

"당신의 사연은 무엇이고, 누구십니까?"

And it all turned out to be about a boyfriend, for crying out loud.

알고보니 남자친구 문제였답니다.

I mean, I have teenage kids. I should know.

저도 10대 아이가 있는데, 몰랐던 거죠.

It was about a boyfriend. The girl on the top, she'd kissed the wrong boy,

나무 위에 있던 아이가 다른 남자에게 키스했고,

and they'd started having a fight.

그 때문에 싸웠답니다.

And there was a very, very beautiful lesson for me in that:

그 덕에 저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배웠습니다.

If I was going to photograph these people

'만약 이들을 찍으려면,'

in the dignified, respectful way that I had intended,

'내가 의도했던 대로 이들을 존중하며 찍기 위해선,'

and put them on a pedestal, I had to understand them.

'이들을 이해해야 한다.'

It wasn't just about turning up. It wasn't just about shaking a hand.

이건 어느 날 불쑥 나타나 인사를 건네는 문제가 아닙니다.

It wasn't about just saying, "I'm Jimmy, I'm a photographer."

그저 "사진작가 지미입니다."가 아니라,

그들 개개인을 알아야 했습니다.

I had to get to know every single one of them,

right down to whose boyfriend is who and who is allowed to kiss who.

누가 누구랑 연인이고, 누구에게 키스해야하는지도요.

So in the end, a week later,

1주 후에 지칠대로 지쳐, 빌다시피 부탁했습니다.

and I was absolutely exhausted,

I mean on my knees going, "Please get back up in that tree.

"제발 나무에 올라가 주세요. 사진을 찍어야 해요."

It's a picture I need to make."

They all came back. I put them all back up in the tree.

다행히 그들은 돌아왔고, 다시 대형을 짰습니다.

I made sure the girls were in the right position,

저는 소녀들이 제 위치에 있는지 확인했고,

and the ones that slapped, one was over there.

각각 양 끝에 잘 있는지 말이죠.

They did look at each other. If you look at it later,

나중에 사진을 보시면,

서로 죽일 듯이 바라보고 있죠. 어쨌든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they're staring at each other very angrily,

and I've got the tree and everything,

그리고 마지막에 염소를 찾았습니다.

and then at the last minute, I go, "The goat, the goat!

이목을 집중시킬 염소가 필요했습니다.

I need something for the eye to look at. I need a white goat in the middle."

그래서 흰 염소를 구했죠.

So I swapped all the goats around. I put the goats in.

그런데 또 실수를 한 게 사진 왼쪽을 보시면,

But even then I got it wrong, because if you can see on the left-hand side,

소년이 걸어나갑니다. 자기 염소를 고르지 않았다고 말이죠.

another little boy storms off because I didn't choose his goat.

그래서 저는 도덕적 존재로서, 다사나치족과 염소와도 소통해야했습니다.

So the moral being I have to learn to speak Goat as well as Daasanach.

어쨌거나, 사진 속의 노력과 이야기를 여러분과 관련지을 겁니다.

But anyway, the effort that goes into that picture

and the story that I've just related to you,

예측하셨겠지만요,

as you can imagine,

또한 저는 수백명의 사람들 각각의 수백개의 이색적인 이야기를 알고 있죠.

there are hundreds of other bizarre, eccentric stories

of hundreds of other people around the world.

And this was about four years ago, and I set off on a journey,

이건 4년전 여행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to be honest, a very indulgent journey.

사실, 매우 즉흥적인 여행이었습니다.

I'm a real romantic. I'm an idealist, perhaps in some ways naive.

저는 낭만주의자고, 이상주의자이며, 어떤 면은 순진하기도 합니다.

But I truly believe that there are people on the planet that are beautiful.

그러나 저는 이 땅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It's very, very simple. It's not rocket science.

이건 매우 쉽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아요.

I wanted to put these people on a pedestal.

그리고 이들을 사진에 담고 싶었습니다.

I wanted to put them on a pedestal like they'd never been seen before.

아무도 볼 수 없었던 모습 그대로요.

So, I chose about 35 different groups,

그래서 저는 35개의 무리,

부족들과 고유한 문화를 골랐습니다.

tribes, indigenous cultures.

They were chosen purely because of their aesthetic,

순전히 그들의 아름다움에 의해서요.

and I'll talk more about that later.

이 부분은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I'm not an anthropologist, I have no technical study with the subject,

저는 인류학자도, 전문가도 아닙니다.

but I do have a very, very, very deep passion,

그러나 아주 강렬한 열정이 있습니다.

and I believe that I had to choose the most beautiful people on the planet

저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들을,

그들이 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in the most beautiful environment that they lived in,

and put the two together and present them to you.

사진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About a year ago,

1년 전 쯤에 첫 사진집을 냈습니다.

I published the first pictures,

and something extraordinarily exciting happened.

그러자 놀랍도록 흥분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The whole world came running,

세상이 돌아가기 시작했죠.

and it was a bizarre experience, because everybody, from everywhere:

놀라운 경험이었죠. 왜냐하면 세상 모든 이들이,

"Who are they? What are they? How many are they?

"그들은 누군가? 뭔가? 얼마나 많은가?"

"어디서 찾았고, 진짜인가? 넌 거짓말을 했다."

Where did you find them? Are they real? You faked it.

"그렇다면 말해줘." 이런 무수한 질문을 했죠.

Tell me. Tell me. Tell me. Tell me." Millions of questions for which,

사실, 제겐 아무런 해답이 없었습니다.

to be honest, I don't have the answers.

I really didn't have the answers,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and I could sort of understand, okay, they're beautiful, that was my intention,

그들은 아름답고, 이것이 제 의도인 걸 이해 할 수는 있었지만,

but the questions that I was being fired at,

여전히 제게 쏟아지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I could not answer them.

Until, it was quite amusing, about a year ago

1년 전 쯤에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somebody said, "You've been invited to do a TED Talk."

누군가 "TED의 강연자로 초청되셨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And I said, "Ted? Ted? Who's Ted? I haven't met Ted before."

저는 "테드가 누구죠? 처음듣는 이름인데요?"라고 했죠.

He said, "No, a TED Talk." I said, "But who's Ted?

그는 "아니, TED 강연이요." 저는 "그게 누군데요?"

Do I have to talk to him or do we sit with each other on the stage?"

"그와 얘기하거나 그가 사회자인 토크쇼인가요?"라고 물었죠.

And, "No, no, the TED group. You must know about it."

그가 "아뇨, TED 그룹 말입니다. 모르세요?"하길래,

And I said, "I've been in a teepee and in a yurt for the last five years.

"지난 5년간 티피족과 유르트족과 있었는데,"

"제가 어떻게 압니까? 소개시켜주세요."라고 했습니다.

How do I know who Ted is? Introduce me to him."

Anyway, to cut a long story short, he said, "We have to do a TED Talk."

어쨌거나, 그가 말하길 "우리는 TED에서 강연을 해야 해요."

Researched. Oh, exciting. That's great!

모든 것을 알고나서 "오! 좋습니다!"

And then eventually you're going to go to TEDGlobal.

심지어 TED 글로벌에 초청되었습니다.

Even more exciting.

더욱 놀라운 일이죠.

But what you need to do, you need to teach the people lessons,

그러나 저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어야 했죠.

lessons that you've learned on your travels around the world

세계를 여행하며 부족들과 지내면서 배운 교훈 말입니다.

with these tribes.

I thought, lessons, okay, well, what did I learn? Good question.

'내가 뭘 배웠지? 좋은 질문이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Three. You need three lessons, and they need to be terribly profound.

3개의 교훈이 필요했습니다. 각각 엄청나게 심오한 교훈들 말입니다.

(Laughter)

(웃음)

And I thought, three lessons, well, I'm going to think about it.

저는 '3개의 교훈이라. '생각해 봐야 겠군.' 했죠.

(Applause)

(박수)

So I thought long and hard, and I stood here two days ago,

고심 끝에 이틀 전, 여기 서서

and I had my test run, and I had my cards

리허설을 하고, 대본을 보며,

and my clicker in my hands and my pictures were on the screen,

시간을 재고, 사진들도 넘겨보았습니다.

and I had my three lessons, and I started presenting them,

저는 3개의 교훈을 생각해 그것들을 발표했습니다.

and I had this very odd out-of-body experience.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죠.

I sort of looked at myself standing there, going, "Oh, Jimmy,

하지만 제 자신에게 말했죠, '오, Jimmy,'

this is complete loads of codswallop.

'이건 정말 아니야. 쓰레기라고.'

All these people sitting here, they've had more of these talks,

여러분께 더 많은 사연이 있고,

they've heard more lessons in their life.

더 많은 교훈들을 알고 계실 텐데,

내가 도대체 누구길래 배운것을 나누고,

Who are you to tell them what you've learned?

Who are you to guide them and who are you to show them

누구길래 사람들을 인도하고,

옳고 그름을 가르치려들고, 그들이 말해야 하는 것을 정할까?

what is right, what is wrong, what these people have to say?"

이건 사실 비밀입니다만, 약간의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And I had a little bit of a, it was very private,

a little bit of a meltdown.

I went back, and a little bit like the boy walking away from the tree with his goats,

저는 염소와 가버린 그 소년 같이 돌아갔습니다.

very disgruntled, going, that didn't work,

화나서 말이죠. 그러나 소용없었습니다.

It wasn't what I wanted to communicate.

제가 하고 싶은 건 이게 아니었습니다.

And I thought long and hard about it, and I thought, well, the only thing

저는 다시 생각했죠. '내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I can communicate is very, very basic.

'사실 매우 간단한 거야.'

You have to turn it all the way around.

'단지 길을 돌아가야 할 뿐이야.'

There's only one person I know here, and that's me.

여기서 제가 아는 유일한 사람은 저고,

I'm still getting to know myself,

아직도 저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and it's a lifelong journey, and I probably won't have all the answers,

사실 평생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죠.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but I did learn some extraordinary things on this journey.

그러나 여행하는 동안 몇 가지 매우 특별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So what I'm going to do is share with you my lessons.

오늘 제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It's a very, as I explained at the beginning, very indulgent, very personal,

설명했듯이, 굉장히 개인적이며 자유분방합니다.

how and why I made these pictures,

어떻게, 왜 이런 사진을 찍었는가는 말이죠.

and I leave it to you as the audience to interpret what these lessons

이 교훈들을 해석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have meant to me, what they could perhaps mean to you.

제게, 혹은 여러분께 어떤 의미일지 말입니다.

I traveled enormously as a child.

저는 어려서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I was very nomadic. It was actually very exciting.

저는 방랑벽이 있었고, 사실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All around the world,

세계를 여행하면서,

and I had this feeling that I was pushed off at great speed

저는 어떠한 사람이 되야만 한다는 엄청난 압박감이 들었습니다.

to become somebody, become that individual, Jimmy.

제 자신이 되야한다는 압박감 말이죠.

Go off into the planet, and so I ran, and I ran,

그래서 무작정 달렸습니다.

and my wife sometimes kids me, "Jimmy, you look a bit like Forrest Gump,"

제 아내가 농담하길, "지미, 당신은 포레스트 검프 같아."

제가 대답하길, "아냐, 뭔가 있어, 믿어봐."

but I'm, "No, it's all about something, trust me."

저는 계속 달렸습니다.

So I kept running and I kept running, and I sort of got somewhere

그러곤 어딘가에서 멈췄고, 주위를 돌아본 후 생각했습니다.

and I sort of stood there and looked around me and I thought, well,

'나는 어디에 있지? 어디에 속해 있지?'

where do I belong? Where do I fit?

What am I? Where am I from? I had no idea.

'난 누구고, 어디에서 왔지?' 하지만 알 수 없었습니다.

So I hope there aren't too many psychologists in this audience.

그래서 저는 여러분 중 정신과 의사가 없었으면 합니다.

Perhaps part of this journey

아마 이 여행 중 일부는 제가 어디에 속하는지를 알아가는 것일테니까요.

is about me trying to find out where I belonged.

So whilst going, and don't worry, I didn't when I arrived with these tribes,

그래서 여행하는 도중에, 걱정마세요, 부족들을 만났을 때,

I didn't paint myself yellow and run around with these spears and loincloths.

저는 노랗게 칠하지도, 창을 들고 샅바를 걸치고 뛰지도 않았으니까요.

But what I did find were people that belonged themselves,

그러나 제가 찾은 것은 이들은 자기 자신에 소속되었다는 것입니다.

and they inspired me, some extraordinary people,

특별한 이들은 제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and I'd like to introduce you to some heroes of mine.

그리고 제 영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They're the Huli.

바로 훌리족입니다.

Now, the Huli are some of the most extraordinarily beautiful people

그들은 이 땅에서 가장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on the planet.

They're proud. They live in the Papua New Guinean highlands.

그들은 긍지가 높습니다. 파푸아 뉴기니의 고원에서 생활하죠.

There's not many of them left, and they're called the Huli wigmen.

현재 그들은 얼마 남지 않았고, 훌리 위그맨이라고도 불립니다.

And images like this, I mean, this is what it's all about for me.

이런 사진 속엔 말이죠,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And you've spent weeks and months there talking with them, getting there,

저는 수개월을 그 곳에 머물며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and I want to put them on a pedestal, and I said, "You have something

그들을 사진에 담고 싶다고 했죠. "당신들은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뭔가를 갖고 있어요."

that many people have not seen.

"당신이 이 놀라운 자연에 있는 것이요."

You sit in this stunning nature."

And it really does look like this, and they really do look like this.

실제로 그렇게 보였고, 그들은 이렇게 보였습니다.

진짜입니다.

This is the real thing.

그들이 왜 긍지 높은 지 아십니까? 그들이 왜 이렇게 보이고,

And you know why they're proud? You know why they look like this,

왜 제가 허리를 다치면서까지

and why I broke my back literally

이 사진을 찍으려 했는지 아십니까?

to photograph them and present them to you?

바로 그들의 특별한 의식 때문입니다.

It's because they have these extraordinary rituals.

And the Huli have this ritual: When they're teenagers,

훌리족은 이런 의식이 있습니다. 10대가 되었을 때,

becoming a man, they have to shave their heads,

어른이 되어가며 그들은 삭발을 합니다.

and they spend the rest of their life shaving their heads every single day,

죽는 순간까지 매일 삭발을 합니다.

and what they do with that hair,

그 머리카락으로 무얼하냐면 바로 작품을 만듭니다.

they make it into a creation,

a creation that's a very personal creation.

매우 개인적인 작품이죠.

It's their creation. It's their Huli creation.

그건 그들의, 훌리족만의 작품입니다.

So they're called the Huli wigmen.

그래서 그들이 훌리 위그맨이라 불리죠.

That's a wig on his head.

바로 머리 위의 가발입니다.

It's all made out of his human hair.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것이죠.

And then they decorate that wig with the feathers of the birds of paradise,

그리고 극락조의 깃털로 장식을 하죠.

and don't worry, there are many birds there.

걱정은 마세요. 새는 많고,

There's very few people living, so nothing to get too upset about,

사람은 적으니까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평생 동안 그것을 재창조하고,

and they spend the rest of their life recreating these hats

and getting further and further,

발전시켜 나갑니다.

and it's extraordinary, and there's another group,

매우 특별하죠. 다른 부족도 있는데,

they're called the Kalam, and they live in the next valley,

바로 칼랑족 입니다. 바로 옆 골짜기에서 살고 있죠.

하지만 완전히 다른 언어를 사용하죠.

but they speak a completely different language,

그리고 생김새도 완전히 다릅니다. 그들은 모자를 쓰는데,

they look completely different, and they wear a hat,

딱정벌레로 만든 모자입니다.

and it's built out of scarabs,

정말 놀라운 에메락드색 딱정벌레죠.

these fantastic emerald green little scarabs,

가끔은 5000개, 6000개의 벌레를 한 개의 모자에 사용합니다.

and sometimes there are 5,000 or 6,000 scarabs in this hat,

평생을 이 벌레를 모으며 지냅니다.

and they spend the whole of their life collecting these scarabs

이 모자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

to build these hats.

So the Huli inspired me in that they belong.

훌리족은 제게 그들의 소속에 관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Perhaps I have to work harder at finding a ritual which matters for me

아마 저는 제게 영감을 주는 의식을 찾고,

and going back into my past to see where I actually fit.

과거를 돌아보며 제게 맞는 곳을 더 열심히 찾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An extremely important part of this project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was about how I photograph these extraordinary people.

제가 어떻게 이 특별한 이들을 찍었는가 입니다.

And it's basically beauty. I think beauty matters.

가장 기본은 아름다움입니다. 아름다움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We spend the whole of our existence revolving around beauty:

우리는 평생 아름다움을 찾으며 살아갑니다.

beautiful places, beautiful things, and ultimately, beautiful people.

아름다운 장소, 물건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을 말이죠.

It's very, very, very significant.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I've spent all of my life analyzing what do I look like?

저는 평생을 제가 어떻게 보이는지,

Am I perceived as beautiful?

내가 아름답다고 여겨지는지,

Does it matter if I'm a beautiful person or not,

내가 아름다운 사람인지가 중요한가,

or is it purely based on my aesthetic?

혹은 아름다움은 표면적인 것인가 생각하며 보냅니다.

And then when I went off, I came to a very narrow conclusion.

그리고 여행을 떠났을때, 아주 작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Do I have to go around the world photographing, excuse me,

제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찍어야 할까요? 죄송하지만,

women between the age of 25 and 30? Is that what beauty is going to be?

25에서 30의 여성분을 찍어야할까요? 그게 미의 기준이 될까요?

Is everything before and after that utterly irrelevant?

그 전후는 상관이 없는 것 일까요?

And it was only until I went on a journey,

여행을 갈 때까지 이런 생각을 했죠.

a journey that was so extreme,

아주 극단적인 여행이었습니다.

I still get shivers when I think about it.

아직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요.

I went to a part of the world, and I don't know whether any of you

저는 세계의 일부에 갔었습니다.

혹시 추코트카족을 들어 본 적 있으신 분 계십니까?

have ever heard of Chukotka. Has anybody ever heard of Chukotka?

Chukotka probably is, technically, as far as one can go

추코트카족은 아마 사람이 갈 수 있는

and still be on the living planet.

땅의 가장 끝에 머물고 있을 겁니다,

모스크바에서 13시간 비행거리입니다.

It's 13 hours' flight from Moscow.

First you've got to get to Moscow, and then 13 hours' flight nonstop from Moscow.

모스크바에 간 후, 13시간입니다.

And that's if you get there.

만약 갈 수 있다면요.

보시다시피, 길을 잃기도 합니다.

As you can see, some people sort of miss the runway.

추코트카에 도착해야지만 추크키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And then when you land there, in Chukotka are the Chukchis.

Now, the Chukchis are the last indigenous Inuits of Siberia,

추크키들은 시베리아의 마지막 이누이트입니다.

and they're people I'd heard about, I'd hardly seen any images of,

그들에 대해서는 들어보기만 했지, 사진조차 볼 수 없었죠.

but I knew they were there,

그러나 그들의 존재를 확신했습니다.

and I'd been in touch with this guide,

저는 가이드와 친분이 있었죠.

and this guide said,

그가 말하길, "놀라운 부족이 있는데, 이젠 40명밖에 없어."

"There's this fantastic tribe. There's only about 40 of them.

"괜찮아, 찾을 수 있을거야." 그리고 우리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You'll be okay. We'll find them." So off we went on this journey.

꼬박 한 달 동안 얼음을 건너,

When we arrived there, after a month of traveling across the ice,

그들을 만났지만, 찍을 수 없었습니다.

and we'd got to them, but then I was not allowed to photograph them.

그들이 말하길,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기다리세요."

They said, "You cannot photograph us. You have to wait.

You have to wait until you get to know us. You have to wait until you understand us.

"당신이 우리를 알고, 우리를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우리가 서로 어떻게 소통하는지 알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You have to wait until you see how we interact with one another."

그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저는 신뢰를 봤습니다.

And only then, it was many, many weeks later, I saw a respect.

그들은 선입견이 없었습니다.

They had zero judgment.

They observed one another, from the youth, from the middle aged to the old.

그들은 서로를 관찰했습니다. 어린이부터 청장년까지도요.

They need each other.

서로를 필요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종일 고기를 씹어야 했습니다.

The children need to chew the meat all day

because the adults don't have any teeth,

노인들은 이가 없기 때문이죠.

but at the same time, the children take the old aged people out

또한 어린이들은 노인과 함께 화장실에 갑니다.

to the toilet because they're infirm,

노인들은 약하기 때문이죠.

so there's this fantastic community of respect.

이렇게 완벽한 신뢰사회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And they adore and admire one another, and they truly taught me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들이 제게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었습니다.

what beauty was.

(Applause)

(박수)

Now I'm going to ask for a little bit of audience interaction.

잠시 여러분이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This is extremely important for the end of my talk.

제 강연의 마무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If you could look at somebody left to the right of you,

여러분 좌우에 있는 분들을 보시고,

and I want you to observe them,

그들을 잘 관찰해주세요.

and I want you to give them a compliment. This is very important.

그리고 칭찬해 주세요. 매우 중요합니다.

Now, it may be their nose or their hair or even their aura, I don't mind,

옆사람의 코, 머리카락, 분위기도 좋습니다. 아무거나 상관 없어요.

but please look at each other, give them a compliment.

꼭 서로를 마주보고 칭찬해 주세요.

You have to be quick, because I'm running out of time.

자 빨리요, 시간이 얼마 없거든요.

And you have to remember it.

그리고 그걸 기억하세요.

Okay,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you've given each other compliments.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서로에게 칭찬하셨고,

Hold that compliment very, very tightly. Hold it for later.

잊지마세요. 나중에 쓸 겁니다.

And the last thing, it was extraordinarily profound,

마지막으로, 아주 심오한 이야긴데요,

and it happened only two weeks ago. Two weeks ago I went back to the Himba.

겨우 2주 전 이야기입니다. 힘바족에게 돌아갔더니,

Now, the Himba live in northern Namibia on the border of Angola,

아, 그들은 북 나미비아와 앙골라 국경지대에 삽니다.

and I'd been there a few times before,

그리고 몇 번 갔었죠.

and I'd gone back to present this book I'd made,

제가 만든 책을 보여주려고 갔습니다.

to show them the pictures, to get into a discussion with them,

사진을 보여주고, 이야기하고,

to say, "This is how I saw you. This is how I love you.

"제가 여러분을 보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방식입니다."

This is how I respect you. What do you think? Am I right? Am I wrong?"

"제가 맞나요? 틀렸나요?"를 묻기 위해 갔습니다.

아주 감성적인 대화를 원했습니다.

So I wanted this debate. It was very, very, very emotional,

어느 날 밤은 모닥불에 앉았습니다.

and one night we were sitting around the campfire,

사실, 그 날 밤 만취했습니다. 저는 별 아래 앉아 말했죠.

and I have to be honest, I think I'd had a little bit too much to drink,

"멋지지 않나요? 당신들은 제 사진을 보았고,우리는 서로 사랑합니다. "

and I was sort of sitting under the stars going, "This is great,

you've seen my pictures, we love each other." (Laughter)

저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말했죠.

And I'm a little bit slow,

"음,울타리가 없는 것 같네요.

and I looked around me, and I said,

I thought, maybe, the fence is missing.

저번에는 있지 않았나요?

Wasn't there a fence here last time I came?

왜, 커다란 마을 울타리 말입니다."

You know, this big protective fence around the village,

그들은 저를 쳐다보더니, "아, 추장님이 돌아가셨습니다."

and they sort of looked at me and go, "Yeah, chief die."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 추장님이 아프시구나.'

And I thought, okay, chief dying, right, you know,

그리고는 별과 모닥불을 바라보며,

look up at the stars again, look at the campfire.

'추장님이 아프신 거랑 울타리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지?'하고요.

Chief die. What on Earth does chief die have to do with the fence?

"추장님이 돌아가셨습니다."

"Chief die.

"먼저 울타리를 부수고, 돌아봅니다."

First we destroy, yeah? Then we reflect.

Then we rebuild. Then we respect."

"그리고 다시 짓고, 그 다음에 추도합니다."

And I burst out in tears, because my father had only just died

그리고 저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왜냐하면 제 아버지께서

이 여행 직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죠.

prior to this journey,

and I didn't ever acknowledge him,

저는 아버지를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I didn't ever appreciate him for the fact that I'm probably standing here today

그리고 한번도 제가 여기 서있는 걸 아버지께 감사한 적이 없었습니다.

because of him.

아버지 덕분인데 말이죠.

These people taught me that we are only who we are because of our parents

이들은 제게 우리가 우리 일 수 있는 것이 부모님,

and our grandparents and our forefathers

조부모님, 그 선대의 조상님,

going on and on and on before that,

그 선대의 조상님 덕분이라는 것을 가르쳐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이 여행에서 얼마나 낭만적이고, 이상적이였던가를 떠나

and I, no matter how romantic or how idealistic I am on this journey,

I did not know that until two weeks ago.

이 사실을 2주 전까지 몰랐습니다.

I did not know that until two weeks ago.

2주 전까지도 몰랐다는 겁니다.

So what's this all about?

그래서 이게 무슨 이야길까요.

Well, there's an image I'd like to show you,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이 있습니다.

quite a special image, and it wasn't essentially the image I wanted to choose.

꽤 특별한 사진이죠. 사실 제가 고르고자했던 사진은 아닙니다.

I was sitting there the other day, and I have to finish on a strong image.

강연의 끝을 장식할 강렬한 사진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말하길, "네이네브족의 사진은 어떨까? 네이네브족 말이야."

And somebody said, "You have to show them the picture of the Nenets. The Nenets."

전 다른 걸로 하고 싶다고 했죠.

I was like, yeah, but that's not my favorite picture.

그녀는 "아냐, 그건 정말 멋져! 네가 눈에 있잖아."라고 했죠.

She went, "No no no no no no no. It's an amazing picture.

저는 "무슨 뜻이야? 네이네브 사진이잖아."

You're in his eyes."

I said, "What do you mean I'm in his eyes? It's a picture of the Nenets."

그녀는 말했죠, "아니, 잘 봐!"

"네가 그의 눈에 있잖아!"

She said, "No, look, look closely, you're in his eyes."

이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And when you look closely at this picture, there is a reflection of me in his eyes,

그의 눈에 제가 반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가 저를 받아들였고, 저 역시 그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다.

so I think perhaps he has my soul, and I'm in his soul,

and whilst these pictures look at you, I ask you to look at them.

그래서 이 사진을 마주보았으면 합니다.

You may not be reflected in his eyes,

비록 여러분은 반사되지 않을지라도,

but there is something extraordinarily important about these people.

아주 중요한 뭔가가 있습니다.

I don't ultimately have the answers, as I've just shared with you,

저는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저 여러분과 나누었을 뿐이죠.

but you must do. There must be something there.

그러나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분명히 저기에 답이 있습니다.

So if you can briefly reflect on what I was discussing

제가 했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다면,

about beauty and about belonging and about our ancestors and our roots,

아름다움에 대해서, 소속감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의 뿌리에 대해서요.

and I need you all to stand for me, please.

전부 일어나 주세요, 지금요.

(Laughter)

(웃음)

Now you have no excuse. It's almost lunchtime,

자, 빠짐없이요. 점심시간도 됐잖아요.

and this is not a standing ovation, so don't worry,

기립 박수 아니니까 걱정은 마세요.

I'm not fishing for compliments.

칭찬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웃음)

But you were given a compliment a few minutes ago.

하지만 여러분은 방금 칭찬을 들으셨죠.

Now I want you to stand tall.

완전히 일어나 주세요.

I want you to breathe in. This is what I say.

숨을 들이마시세요.

I'm not going to get on my knees for two weeks.

2주 동안 무릎 꿇지도 않을거예요!

I'm not going to ask you to carry a goat,

염소를 부탁하지도 않을 거고요. 낙타가 없다는 것도 다 압니다.

and I know you don't have any camels.

사진은 아주 강력합니다.

Photography's extraordinarily powerful.

모두가 이해하는 언어이기 때문이죠.

It's this language which we now all understand.

We truly do all understand it,

우리는 정말 이해합니다.

and we have this global digital fireplace, don't we,

우리는 세계의 모닥불에 앉아있습니다,

but I want to share you with the world,

그러나 세계에 알려주세요. 여러분들도 하나의 부족이니까요.

because you are also a tribe.

You are the TED tribe, yeah? But you have to remember that compliment.

여러분은 TED부족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칭찬을 꼭 기억하십시오.

You have to stand tall, breathe in through your nose,

바르게 서고 숨을 들이마시면,

and I'm going to photograph you. Okay?

사진을 찍겠습니다, 아시겠죠?

I need to do a panoramic shot, so it's going to take a minute,

파노라마 사진이라서 조금 걸릴 겁니다. 그래도 집중해 주셔야 합니다!

so you have to concentrate, okay?

숨 쉬시고, 똑바로 서시고, 웃지 마세요. 쉿, 코로 숨 쉬세요.

Breathe in, stand tall, no laughing. Shh, breathe through your nose.

이제 사진을 찍겠습니다.

I'm going to photograph.

(Clicks)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