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ta Donaldson: The $80 prosthetic knee that's changing lives

번역: Tae Young Choi 검토: Jeong-Lan Kinser

Nine years ago, I worked

9년 전, 저는

for the U.S. government in Iraq,

이라크 주재 미 정부를 위해 일했죠.

helping rebuild the electricity infrastructure.

전력 인프라 재건에 참여했습니다.

And I was there, and I worked in that job

거기에서 존재하며,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because I believe that technology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기에

can improve people's lives.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One afternoon, I had tea with a storekeeper

하루는 가게 주인과 차를 마셨어요.

at the Al Rasheed Hotel in Baghdad,

바그다드에 있는 알 라쉬드 호텔이었죠.

and he said to me, "You Americans,

그는 "당신 미국인들은

you can put a man on the moon,

달에 사람을 보낼 수 있어도

but when I get home tonight,

내가 오늘 집에 도착하면

I won't be able to turn on my lights."

난 집에 전깃불도 켜지 못해."라고 했어요.

At the time, the U.S. government had spent

그 당시에 미국 정부는

more than two billion dollars

2백만 달러를 들여

on electricity reconstruction.

전력 재건에 힘썼죠.

How do you ensure technology reaches users?

어떻게 해야 기술이 이용자에게 손을 뻗도록 할 수 있을까요?

How do you put it in their hands

어떻게 그들 손에 쥐어줘

so that it is useful?

유용하게 할 수 있을까요?

So those are the questions that my colleagues and I

그런 질문들이 동료들과 제가

at D-Rev ask ourselves.

디 레브(D-Rev) 에서 자문한 것이었죠.

And D-Rev is short for Design Revolution.

디 레브는 디자인 혁명(Design Revolution)의 약어입니다.

And I took over the organization four years ago

제가 4년전 조직을 전수받았고

and really focused it on developing products

사용자들에게 실제 손을 뻗을 수 있는 제품을

that actually reach users,

개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and not just any users,

단지 임의의 사용자가 아니라,

but customers who live on less than four dollars a day.

하루에 4 달러 이하로 생존하는 고객들에 주력했죠.

One of the key areas we've been working on recently

최근에는 의료 기기에

is medical devices, and while it may not be obvious

중점을 두고 있는데,

that medical devices have something in common

의료기기가

with Iraq's electricity grid then,

이라크의 전력망과 유사하다는 게 명백해 보이진 않을지라도

there are some commonalities.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Despite the advanced technology,

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it's not reaching the people who need it most.

가장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이 안 된다는 거죠.

So I'm going to tell you about one of the projects we've been working on,

이제 저희가 연구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the ReMotion Knee, and it's a prosthetic knee

리모션 (ReMotion) 무릎인데요,

for above-knee amputees.

무릎 아래가 절단된 분들을 위한 인공 무릎입니다.

And this project started when the Jaipur Foot Organization,

이 프로젝트는 의족과 의수의 세계적 제작사인

the largest fitter of prosthetic limbs in the world,

자이퍼 의족 협회가

came to the Bay Area and they said,

베이 지역에 개설되었을 때 시작됐죠.

"We need a better knee."

"우리에겐 성능이 나은 무릎이 필요해."라고 했을 때요.

Chances are, if you're living on less than four dollars a day,

누군가의 하루 생계비가 4달러 이하인데

and you're an amputee,

신체 일부가 절단이 되었다면

you've lost your limb in a vehicle accident.

교통사고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Most people think it's land mines,

대부분 지뢰라고 생각하지만

but it's a vehicle accident.

실은 교통사고입니다.

You're walking by the side of the road

누군가 길을 가다가

and you're hit by a truck,

트럭에 치였을 수 있고,

or you're trying to to jump on a moving train,

회사에 지각해서 달리는 기차에

you're late for work, and your pant leg gets caught.

뛰어오르다 바지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And the reality is that if you don't have much money,

그사람이 돈이 별로 없다면

like this young named Kamal right here,

여기 카말이라고 부르는 젊은이처럼,

the option you really have

돌아다닐 수 있는 방법은

is a bamboo staff to get around.

대나무 지팡이 뿐입니다.

And how big a problem is this?

이게 얼마나 큰 문제일까요?

There's over three million amputees every year

해마다 3백만명이 절단 사고를 당합니다.

who need a new or replacement knee.

그들은 인공 무릎이 필요하죠.

And what are their options?

그들의 선택사항은 뭘까요?

This is a high-end. This is what we'd call a "smart knee."

이건 최첨단입니다. "스마트 무릎"이라 부르죠.

It's got a microprocessor inside.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어요.

It can pretty much do anything,

어떤 기능이라도 할 수 있지만,

but it's 20,000 dollars,

가격이 2만 달러입니다.

and to give you a sense of who wears this,

이걸 사용하는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감각을 느끼게 해 드리면,

veterans, American veterans coming back from Afghanistan or Iraq

미 참전군들,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서 귀환하는

would be fit with something like this.

미 참전군들이 이런 경우에 적용되겠죠.

This is a low-end titanium knee.

이건 저가의 티타늄 무릎입니다.

It's a polycentric knee, and all that that means

다동원체 무릎인데,

is the mechanism, is a four-bar mechanism,

실제 무릎을 모방하여 제작했으며

that mimics a natural human knee.

다축 인공 무릎입니다.

But at 1,400 dollars, it's still too expensive

1,400 달러여도 카말에게는

for people like Kamal.

너무 비쌉니다.

And lastly, here you see a low-end knee.

여기 저가 무릎이 있는데요

This is a knee that's been designed specifically

가난한 사람을 위해 제작된

for poor people.

무릎입니다.

And while you have affordability,

가격이 저렴하면

you've lost on functionality.

기능이 떨어지죠.

The mechanism here is a single axis,

체계는 여기 한 축이 있는데

and a single axis is like a door hinge.

문의 경첩과 비슷합니다.

So you can think about how unstable that would be.

매우 불안정하죠.

And this is the type of mechanism

이 원리는 자이퍼 의족 협회가

that the Jaipur Foot Organization was using when they were looking for a better knee,

인공 무릎 품질 개선을 위해 사용한 것입니다.

and I just wanted to give you a sense of what a leg system looks like,

다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because I'm showing you all these knees

무릎을 여러 개 보여드렸는데

and I imagine it's hard to think how it all fits together.

그 원리가 궁금하실테죠.

So at the top you have a socket,

상위 부분은 구멍이 있습니다.

and this fits over someone's residual limb,

몸통에 끼웁니다.

and everyone's residual limb is a little bit different.

사람마다 조금씩 모습이 다르겠죠.

And then you have the knee,

여기는 무릎인데요

and here I've got a single axis on the knee

여기 축이 하나 연결되어 있습니다.

so you can see how it rotates,

회전하는 방식을 볼 수 있죠.

and then a pylon, and then a foot.

그리고 대가 있고 발이 있습니다.

And we've been able to develop a knee,

우리는 다동원체 무릎을 개발할 수 있었는데요

a polycentric knee, so that type of knee

인간의 무릎처럼 반응하여

that acts like a human knee, mimics human gait,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습니다.

for 80 dollars retail.

소매가로 80 달러죠.

(Applause)

(박수)

But the key is, you can have this great invention,

문제는, 이런 대단한 발명과

you can have this great design, but how do you get it

대단한 제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to the people who most need it?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How do you ensure it gets to them and it improves their lives?

어떻게 전달하고 어떻게 그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So at D-Rev, we've done some other projects,

그래서 D-Rev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and we looked at three things that we really believe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믿는 세 가지에 중점을 두었죠.

gets technologies to customers, to users,

기술이 고객, 사용자,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to people who need it.

전달되도록 하였습니다.

And the first thing is that the product needs to be world class.

이를 위한 첫째 조건은 제품의 우수성입니다.

It needs to perform on par

시장의 다른 제품과 비슷하거나

or better than the best products on the market.

더 우수해야 합니다.

Regardless of your income level,

누구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you want the most beautiful,

외관상 아름답고

the best product that there is.

품질이 좋은 제품을 원하니까요.

I'm going to show you a video now

이제 애쉬라는 남자분의 영상을

of a man named Ash. You can see him walking.

보여드리겠습니다. 걸어다니는 걸 보실 수 있죠

He's wearing the same knee system here

그는 단축 무릎의 의족을

with a single axis knee.

착용하고 있습니다.

And he's doing a 10-meter walk test.

실험을 위해 10 미터를 걷고 있어요.

And you'll notice that he's struggling with stability as he's walking.

중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으로 쓰죠.

And something that's not obvious, that you can't see,

게다가 명백하지 않은 뭔가, 여러분이 볼 수는 없는 것은

is that it's psychologically draining

그게 심리적으로 고충을 느끼게 한다는 거죠,

to walk and to be preventing yourself from falling.

걸어야 하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써야 하니까요.

Now this is a video of Kamal.

이건 카말의 비디오입니다.

You remember Kamal earlier, holding the bamboo staff.

기억하시죠, 이전의 영상에서 카말은 대나무 대를 잡고 있었죠.

He's wearing one of the earlier versions of our knee,

저희 초기 제품을 착용했는데요

and he's doing that same 10-meter walk test.

테스트를 위해 10 미터를 걷고 있습니다.

And you can see his stability is much better.

훨씬 안정적이죠.

So world class isn't just about technical performance.

품질이 우수하려면 기술 외에도

It's also about human performance.

인간의 수행성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And most medical devices, we've learned,

저희가 조사한 대다수의

as we've dug in, are really designed for Westerners,

의료 기기는 부유한 나라의 서양인을 위한

for wealthier economies.

것이었습니다.

But the reality is our users, our customers,

그러나 실제로 보면 저희 고객들은

they do different things. They sit cross-legged more.

다양한 행동을 합니다. 다리를 꼬고 앉기를 더 많이 하죠.

We see that they squat. They kneel in prayer.

쪼그리고 앉기도 하고 기도하기 위해 꿇기도 합니다.

And we designed our knee to have the greatest range of motion

그래서 저희는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of almost any other knee on the market.

인공 무릎을 고안했습니다.

So the second thing we learned, and this leads

그래서 저희가 얻은 두번째 교훈은

into my second point, which is that we believe

즉, 두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점으로 이어지는데요

that products need to be designed to be user-centric.

우리는 제품이 사용자 중심이어야 한다고 믿어요.

And at D-Rev, we go one step further and we say

D-Rev에서는 이보다 한 발짝 나아가

you need to be user-obsessed.

사용자에 집착해야 합니다.

So it's not just the end user that you're thinking about,

그러므로, 최종 사용자만 고려하는 게 아니라

but everyone who interacts with the product,

제품 사용과 관련된 모든 이들을 고려합니다.

so, for example, the prosthetist who fits the knee,

가령, 환자에게 인공 무릎을 끼우는 보철사 말이죠.

but also the context in which the knee is being fit.

제품이 사용되는 환경도 충분히 고려합니다.

What is the local market like?

지역의 판매처라든지,

How do all these components get to the clinic?

부품을 의료원에 전달하는 방법이라든지,

Do they all get there on time? The supply chain.

배달 시점이라든지, 공급망 같은 거죠.

Everything that goes into ensuring

사용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that this product gets to the end user,

모든 과정을 아우릅니다.

and it goes in as part of the system, and it's used.

유통망을 경유하여, 사용자가 그것을 이용하게 되죠.

So I wanted to show you some of the iterations

자, 자이퍼 인공 무릎이 어떻게

we did between the first version, the Jaipur Knee,

변하는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so this is it right here.

바로 이겁니다.

(Clicking)

(딸각 딸각)

Notice anything about it?

그것에 대해 뭔가 눈치채셨나요?

It clicks.

그게 딸각거리죠.

We'd seen that users had actually modified it.

사용자들은 이 점을 보완하죠.

So do you see that black strip right there?

여기 까만 띠 보이세요?

That's a homemade noise dampener.

소음 방지 테이프입니다.

We also saw that our users had modified it

사용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in other ways.

문제점을 보완합니다.

You can see there that that particular amputee,

여기 이 분은

he had wrapped bandages around the knee.

무릎 부분에 붕대를 감았어요.

He'd made a cosmesis.

일종의 성형술이죠.

And if you look at the knee,

무릎을 보면

it's got those pointy edges, right?

끝이 뽀족하죠?

So if you're wearing it under pants or a skirt

바지나 치마를 입거나

or a sari, it's really obvious

사리를 입으면, 너무 확연하게

that you're wearing a prosthetic limb,

표시가 납니다.

and in societies where there's social stigma around being disabled,

장애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회에서는

people are particularly acute about this.

외관상 표시가 부담이 되죠.

So I'm going to show you some of the modifications we did.

그래서 변형을 시켰습니다.

We did a lot of iterations, not just around this, but some other things.

여러가지 변형을 시도했죠.

But here we have the version three, the ReMotion Knee,

여기 세번째 시도인 ReMotion 무릎입니다.

but if you look in here, you can see

이 안쪽에 보시면

the noise dampener. It's quieter.

소음 방지제가 있죠. 조용하죠.

The other thing we did is that we smoothed the profile.

게다가 외곽선을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We made it thinner.

더 얇게요.

And something that's not obvious is that we

그리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designed it for mass production.

제품을 고안했죠.

And this goes into my last point.

제 마지막 요지는,

We really, truly believe that if a product

우리는, 제품에 대한

is going to reach users at the scale that it's needed,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려면

it needs to be market-driven,

시장성이 있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and market-driven means that products are sold.

즉,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죠.

They're not donated. They're not heavily subsidized.

기부받는 것도 아니고 지원금으로 제작하는 것도 아니죠.

Our product needs to be designed to offer value

제품은 사용자에게 가치있는

to the end user.

것이 되어야 합니다.

It also has to be designed to be very affordable.

또한, 저렴해야 하죠.

But a product that is valued by a customer

가치를 느끼면, 소비자는

is used by a customer,

제품을 사용하게 되고,

and use is what creates impact.

영향력을 초래하죠.

And we believe that as designers,

개발자는 소비자에 대한

it holds us accountable to our customers.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nd with centralized manufacturing,

제조 과정의 일원화를 통해

you can control the quality control,

품질관리가 가능해지고

and you can hit that $80 price point

80달러 가격선에서

with profit margins built in.

마진을 남길 수 있죠.

And now, those profit margins are critical,

수익 마진이 중요한데요,

because if you want to scale, if you want to reach

대량 생산을 통해

all the people in the world who possibly need a knee,

많은 사람에게 인공 무릎을 공급하려면

it needs to be economically sustainable.

경제적으로 지속가능성이 있어야합니다.

So I want to give you a sense of where we are at.

현재까지 실적을 말씀드리자면,

We have fit over 5,000 amputees,

5,000명의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했으며

and one of the big indicators we're looking at, of course,

우리가 고려하는 한가지 중요한 지표는, 물론

is, does it improve lives?

그 제품이 삶을 개선시키는가? 라는 것입니다.

Well, the standard is, is someone

음, 평가 기준은 6개월 후에도

still wearing their knee six months later?

저희 제품을 착용하는 것 입니다.

The industry average is about 65 percent.

산업 평균 수치는 65%입니다.

Ours is 79 percent,

저희 제품은 79%죠.

and we're hoping to get that higher.

우리는 그 비율을 더 높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Right now, our knees are worn in 12 countries.

현재는, 12개국에서 저희 제품을 사용합니다.

This is where we want to get, though,

하지만, 우리가 도달하고 싶어하는

in the next three years.

3년 후 목표는 이과 같습니다.

We'll double the impact in 2015,

2015년에는 두배 증가,

and we'll double it each of the following years after that.

그리고 차기 연도에도 계속 두배 증가가 목표입니다.

But then we hit a new challenge,

그렇게 설정한 후 직면한 난관은,

and that's the number of skilled prosthetists

숙련된 보철사의 수가

who are able to fit knees.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So I want to end with a story of Pournima.

그래서 끝으로 프리니마 얘기를 할까 합니다.

Pournima was 18 years old

프리니마는 18살 때

when she was in a car accident where she lost her leg,

차 사고를 당하여 다리를 잃었습니다.

and she traveled 12 hours by train

12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to come to the clinic to be fit with a knee,

의족을 맟추기 위해 의료원에 왔고,

and while all of the amputees who wear our knees

저희 제품 사용자들은 모두

affect us as the designers,

제품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데요,

she's particularly meaningful to me as an engineer and as a woman,

프리니마는 엔지니어이자 여성으로서

because she was in school,

저에게 특별히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she had just started school to study engineering.

그녀는 당시, 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입학을 한 상태였어요.

And she said, "Well, now that I can walk again,

그녀가 말했죠, "음, 다시 걸을 수 있게 됐으니

I can go back and complete my studies."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마치겠어요."

And to me she represents the next generation

저는 프리니마가 차세대 공학도의 표본이라고 생각해요.

of engineers solving problems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and ensuring meaningful technologies

의미있는 기술을 확보하며

reach their users.

사용자에게 손을 뻗죠.

So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