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ons from the longest study on human development | Helen Pearson

번역: eunseo cho 검토: Gichung Lee

Today I want to confess something to you,

오늘, 전 여러분께 한가지를 고백하려 합니다.

but first of all I'm going to ask you a couple of questions.

그 전에, 여러분께 질문 몇 개만 드리겠습니다.

How many people here have children?

여기 계신 분들 중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분이 얼마나 되시나요?

And how many of you are confident

그렇다면 이중 과연 몇분이

that you know how to bring up your children

아이를 정말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방법을 안다고

in exactly the right way?

자부할 수 있으신가요?

(Laughter)

(웃음)

OK, I don't see too many hands going up on that second one,

좋아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선 많은 손을 보진 못했습니다.

and that's my confession, too.

그리고 그건 제 고백이기도 합니다.

I've got three boys;

저는 아들이 세 명이고

they're three, nine and 12.

세 살, 아홉 살, 열두 살이죠.

And like you, and like most parents,

여러분처럼, 그리고 다른 모든 부모들처럼

the honest truth is I have pretty much no idea what I'm doing.

솔직히 저도 제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태반입니다.

I want them to be happy and healthy in their lives,

저는 그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지만

but I don't know what I'm supposed to do

제가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to make sure they are happy and healthy.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There's so many books offering all kinds of conflicting advice,

갈등상황에 조언을 하는 책들이 시중에 너무나 많은데요.

it can be really overwhelming.

정말 압도당할 정도이죠.

So I've spent most of their lives just making it up as I go along.

그래서 전 대부분의 시간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뒀던 것 같습니다.

However, something changed me a few years ago,

그러나 몇 년 전, 영국에서 우연히 작은 비밀을 마주하고

when I came across a little secret that we have in Britain.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It's helped me become more confident about how I bring up my own children,

그것은 제가 아이들을 기르는데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고

and it's revealed a lot about how we as a society can help all children.

우리가 공동체로서 모든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려주었습니다.

I want to share that secret with you today.

저는 오늘 여러분과 그 비밀을 나누려고 합니다.

For the last 70 years,

지난 70년 동안

scientists in Britain have been following thousands of children through their lives

엄청난 과학적 연구의 일환으로

as part of an incredible scientific study.

영국의 과학자들은 수천명의 아이들의 삶을 추적했습니다.

There's nothing quite like it anywhere else in the world.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연구는 없었습니다.

Collecting information on thousands of children

수천명 아이들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is a really powerful thing to do,

굉장히 영향력 있는 일입니다.

because it means we can compare the ones who say,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학교에서 모범생이었던 아이 또는

do well at school or end up healthy or happy or wealthy as adults,

건강하거나, 행복하거나 부유하게 자란 아이와

and the ones who struggle much more,

그보다 더 힘들게 산 아이들을 비교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and then we can sift through all the information we've collected

우리는 그동안 모았던 정보들을 모두 추려내어

and try to work out why their lives turned out different.

왜 그들의 삶이 달라졌는지 알아내고자 했습니다.

This British study -- it's actually a kind of crazy story.

이 영국의 연구는,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데요.

So it all starts back in 1946,

이 모든 것은 1946년

just a few months after the end of the war,

전쟁이 끝난지 몇 달이 지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when scientists wanted to know

학자들은 그 때 당시

what it was like for a woman to have a baby at the time.

여성이 아이를 가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They carried out this huge survey of mothers

그들은 이 거대한 실험을 엄마들을 대상으로 실행했고

and ended up recording the birth of nearly every baby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서

born in England, Scotland and Wales in one week.

한 주에 태어난 거의 모든 아기의 출생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That was nearly 14,000 babies.

거의 14,000명에 달하는 수였죠.

The questions they asked these women

그들이 당시 여성들에게 했던 질문은

are very different than the ones we might ask today.

오늘날 우리가 물어볼 만한 것들과는 굉장히 달랐습니다.

They sound really old-fashioned now.

지금 들으면 매우 구식이라고 느낄 법 하죠.

They asked them things like,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During pregnancy,

"임신 중에

did you get your full extra ration of a pint of milk a day?"

1파인트의 우유를 매일 섭취하셨나요?"

"How much did you spend on smocks, corsets,

"임부복, 코르셋, 여성용 잠옷

nightdresses, knickers and brassieres?"

속바지와 브래지어를 얼마나 오래 착용하셨나요?"

And this is my favorite one: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질문은 이겁니다:

"Who looked after your husband while you were in bed with this baby?"

"당신이 아이와 침대에 있을 동안 누가 남편을 챙겨주었습니까?"

(Laughter)

(웃음)

Now, this wartime study actually ended up being so successful

이 전쟁 시기의 연구는 너무나 성공한 나머지

that scientists did it again.

과학자들이 이를 다시 시도하게 됩니다.

They recorded the births of thousands of babies born in 1958

그들은 1958년에 태어난 수천 명의 아이들을 기록했고

and thousands more in 1970.

1970년에 수천 명을 추가했습니다.

They did it again in the early 1990s,

그들은 1990년대 초반에 이를 또 다시 실행헀고

and again at the turn of the millennium.

2000년대 초에 한번 더 했습니다.

Altogether, more than 70,000 children have been involved in these studies

합산하면, 7만명 이상의 아기들이 이 연구에 참여한 셈 입니다.

across those five generations.

다섯 세대에 걸쳐서요.

They're called the British birth cohorts,

이 연구는 영국 출생 집단이라고 불렸고

and scientists have gone back and recorded more information

과학자들은 다시 돌아가 이 모든 사람들의 정보를

on all of these people every few years ever since.

연구 시작 이래 몇년 주기로 기록했습니다.

The amount of information that's now been collected on these people

지금까지 기록된 정보의 양은

is just completely mind-boggling.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합니다.

It includes thousands of paper questionnaires

이는 수천 장의 서류 설문지와

and terabytes' worth of computer data.

수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컴퓨터 데이터를 포함합니다.

Scientists have also built up a huge bank of tissue samples,

또한 과학자들은 조직 샘플들로 이뤄진 거대한 은행을 만들어

which includes locks of hair, nail clippings, baby teeth and DNA.

머리카락과 손톱, 젖니와 DNA를 저장했습니다.

They've even collected 9,000 placentas from some of the births,

심지어 실험대상 중 9,000명의 태반을 수집해

which are now pickled in plastic buckets in a secure storage warehouse.

보안 창고 안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This whole project has become unique --

이 연구는 너무나 독특해졌고

so, no other country in the world is tracking generations of children

전 세계 어디에도 수 세대에 걸쳐 아이들을

in quite this detail.

이정도로 자세하게 연구한 나라는 없습니다.

These are some of the best-studied people on the planet,

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사람들로서

and the data has become incredibly valuable for scientists,

그 연구결과는 6,000개 이상의 학술 논문과 책을 생산해 낼 정도로

generating well over 6,000 academic papers and books.

과학자들에게 굉장히 가치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But today I want to focus on just one finding --

하지만 오늘은 아마 이 방대한 연구에서

perhaps the most important discovery to come from this remarkable study.

발견한 것 중에 가장 중요할 한 결과에 주목해보려 합니다.

And it's also the one that spoke to me personally,

그것은 제게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것 이기도 합니다.

because it's about how to use science to do the best for our children.

아이들의 최선을 위해 과학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이죠.

So, let's get the bad news out of the way first.

나쁜 소식부터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해 볼까요.

Perhaps the biggest message from this remarkable study is this:

이 대단한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아마도 이것일 것입니다:

don't be born into poverty or into disadvantage,

가난하거나 불리하게 태어나지 마라.

because if you are,

만약 당신이 그렇다면

you're far more likely to walk a difficult path in life.

어려운 삶을 살게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Many children in this study were born into poor families

이 연구의 많은 아이들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거나

or into working-class families that had cramped homes or other problems,

비좁거나 문제가 있는 노동자 계층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and it's clear now that those disadvantaged children

이 불리한 조건의 아이들이 거의 모든 수치에서

have been more likely to struggle on almost every score.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They've been more likely to do worse at school,

그들은 학교에서 뒤쳐지고

to end up with worse jobs and to earn less money.

변변치 못한 직장을 얻어 적은 돈을 벌 가능성이 높습니다.

Now, maybe that sounds really obvious,

이것은 아주 당연하게 들리지만

but some of the results have been really surprising,

몇몇의 결과들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so children who had a tough start in life

삶의 시작부터 힘들게 살아온 아이들은

are also more likely to end up unhealthy as adults.

어른이 되어 건강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They're more likely to be overweight,

과체중이 되거나

to have high blood pressure,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높고

and then decades down the line,

수십년 후에는 기억력이 부족할 확률이 높고

more likely to have a failing memory, poor health and even to die earlier.

건강이 안좋거나 심지어 일찍 사망하기도 합니다.

Now, I talked about what happens later,

저는 오랜 시간 뒤 발생할 일들을 얘기했지만

but some of these differences emerge at a really shockingly early age.

어떤 차이는 놀라울 정도로 조기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In one study,

한 연구에서

children who were growing up in poverty

가난하게 자란 아이들은

were almost a year behind the richer children on educational tests,

풍족한 아이들에 비해 학업측면에서 거의 1년이 뒤쳐졌고

and that was by the age of just three.

차이는 세살이면 나타났습니다.

These types of differences have been found again and again across the generations.

이런 차이는 세대를 아울러 수없이 발견되었습니다.

It means that our early circumstances have a profound influence

이것은 어릴때의 환경이 남은 삶의 모습에

on the way that the rest of our lives play out.

분명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며

And working out why that is

그 원인을 밝히는 일은

is one of the most difficult questions that we face today.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입니다.

So there we have it.

자, 이제 알겠네요.

The first lesson for successful life, everyone, is this:

성공적인 삶을 위한 첫 번째 교훈입니다.

choose your parents very carefully.

부모님을 신중하게 고르세요

(Laughter)

Don't be born into a poor family or into a struggling family.

(웃음)

가난하거나 힘든 가정에서 태어나지 마세요.

Now, I'm sure you can see the small problem here.

여러분은 여기서 작은 문제점을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We can't choose our parents or how much they earn,

우리는 부모님이나 그들의 수입을 고를 수 없습니다.

but this British study has also struck a real note of optimism

그러나 이 연구는 또한 긍정적인 결과도 보여줍니다.

by showing that not everyone who has a disadvantaged start

시작부터 불이익을 가진 사람이

ends up in difficult circumstances.

전부 불행하게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요.

As you know, many people have a tough start in life,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많은 사람들의 삶의 시작은 대체로 힘들지만

but they end up doing very well on some measure 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면에서 매우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and this study starts to explain how.

그리고 이 연구는 어떻게 그러한지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So the second lesson is this:

따라서, 두 번째 교훈은 이겁니다.

parents really matter.

부모가 매우 중요하다.

In this study,

이 연구에 따르면

children who had engaged, interested parents,

미래에 대해 열정이 있는 부모님과

ones who had ambition for their future,

애정을 가지고 교류한 아이들은

were more likely to escape from a difficult start.

초반의 고난을 더 잘 벗어난다고 합니다.

It seems that parents and what they do are really, really important,

부모님과 그들의 행동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especially in the first few years of life.

특히 인생의 처음 단계에서요

Let me give you an example of that.

예시를 하나 들어볼까요.

In one study,

어떤 연구에서

scientists looked at about 17,000 children who were born in 1970.

과학자들은 1970년에 태어난 17,000명의 아이들을 관찰했습니다.

They sifted all the mountains of data that they had collected

그들은 어렸을 때 힘든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to try to work out

어떻게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이 될 수 있었는지

what allowed the children who'd had a difficult start in life

그 이유를 찾아내려

to go on and do well at school nevertheless.

그들이 모은 모든 데이터를 샅샅이 파헤쳤습니다.

In other words, which ones beat the odds.

즉 어떤 요소가 다른 것을 이기는지를요.

The data showed that what mattered more than anything else was parents.

데이터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부모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Having engaged, interested parents in those first few years of life

태어나 처음 몇년 동안 적극적이고 애정어린 부모가 있다는 것은

was strongly linked to children going on to do well at school later on.

아이가 자라서 훌륭한 학생이 되는 것과 깊은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In fact, quite small things that parents do

실제로, 아무리 사소한 행동일지라도

are associated with good outcomes for children.

부모는 아이의 좋은 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Talking and listening to a child,

아이와 대화하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responding to them warmly,

따뜻하게 대답하고

teaching them their letters and numbers,

글자와 숫자를 가르쳐주고

taking them on trips and visits.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

Reading to children every day seems to be really important, too.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So in one study,

한 연구에서는

children whose parents were reading to them daily when they were five

다섯 살 때 매일 부모가 책을 읽어주고

and then showing an interest in their education at the age of 10,

10대 때 부모가 학업에 관심을 기울인 아이는

were significantly less likely to be in poverty at the age of 30

30대 때 가난해질 확률이

than those whose parents weren't doing those things.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현저하게 낮았습니다.

Now, there are huge challenges with interpreting this type of science.

이런 연구를 해석하는 데엔 커다란 과제가 있습니다.

These studies show that certain things that parents do

앞의 연구들은 부모의 특정한 행위가

are correlated with good outcomes for children,

아이의 좋은 결과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but we don't necessarily know those behaviors caused the good outcomes,

반드시 그 행동이 좋은 결과를 일으켰는지나

or whether some other factor is getting in the way.

어떤 요소가 빠져나가는지를 반드시 알 수는 없습니다.

For example, we have to take genes into account,

예를 들어, 유전자도 고려해야 하고요.

and that's a whole other talk in itself.

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또다른 강연 하나가 필요하죠.

But scientists working with this British study

그렇지만 이 영국의 연구를 분석하는 과학자들은

are working really hard to get at causes,

이유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and this is one study I particularly love.

다음의 연구는 제가 특히 사랑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In this one,

여기에서

they looked at the bedtime routines of about 10,000 children

학자들은 2000년대 초에 태어난 10,0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born at the turn of the millennium.

잠자기 전 일과를 관찰했습니다.

Were the children going to bed at regular times,

관찰 주간 중에, 아이들이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잤을까요.

or did they go to bed at different times during the week?

아니면 매일 다른시간에 자러 갔을까요?

The data showed that those children who were going to bed at different times

연구결과는 매일 다른 시간에 잠든 아이들이

were more likely to have behavioral problems,

행동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and then those that switched to having regular bedtimes

이에 정해진 시간에 자도록 바꾼 아이들은

often showed an improvement in behavior,

행동에 개선이 보였다고 합니다.

and that was really crucial,

그리고 이는 중요한 결론입니다,

because it suggested it was the bedtime routines

아이들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바로

that were really helping things get better for those kids.

잠자기 전 일과라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죠.

Here's another one to think about.

생각해 볼 만한 또 다른 연구가 있는데요.

In this one,

이 연구에서

scientists looked at children who were reading for pleasure.

과학자들은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는 아이들

That means that they picked up a magazine, a picture book, a story book.

즉 잡지, 그림책, 동화책을 읽는 아이들을 관찰했습니다.

The data showed that children who were reading for pleasure

연구 결과에 따르면

at the ages of five and 10

5~10세 때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은 아이들은

were more likely to go on in school better, on average,

평균적으로, 학교에서 더 잘 생활하고

on school tests later in their lives.

이후에 학교 시험을 잘 볼 가능성이 높았으며

And not just tests of reading,

읽기 시험 뿐만 아니라

but tests of spelling and maths as well.

철자와 수학에서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This study tried to control for all the confounding factors,

이 연구는 모든 불분명한 요소를 배제해

so it looked at children who were equally intelligent

동일한 지적능력과

and from the same social-class background,

비슷한 사회적 배경의 아이들을 관찰했고

so it seemed as if it was the reading which really helped those children

따라서 읽기가 실제로 이 아이들이 이후에 학교에 잘 적응하고

go on and score better on those school tests later in their lives.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도움을 준 것 처럼 보입니다.

Now at the start,

처음으로 돌아가서

I said the first lesson from this study

저는 이 연구의 첫 번째 교훈이

was not to be born into poverty or into disadvantage,

가난하거나 불리하게 태어나지 말것이라고 했습니다.

because those children tend to follow more difficult paths in their lives.

왜냐하면 그런 아이들은 보통 힘든 삶을 살기 때문이죠.

But then I said that parenting matters,

하지만 부모가 중요하고

and that good parenting, if you can call it that,

소위 '좋은 육아'가 만약 그렇게 부르신다면 말이죠.

helps children beat the odds

아이들이 불리함을 극복하고

and overcome some of those early disadvantages.

이른 역경을 딪고 일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했었죠.

So wait,

잠깐,

does that actually mean, then, that poverty doesn't matter after all?

그렇다면 이것이 가난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일까요?

You could argue it doesn't matter if a child is born poor --

아이가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부모가 좋기만 한다면

as long as their parents are good parents, they're going to do just fine.

아이들은 괜찮을 거라고 주장할지 모릅니다.

I don't believe that's true.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This study shows that poverty and parenting matter.

이 연구는 가난과 양육의 문제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And one study actually put figures on that,

어떤 연구는 지속적인 가난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so it looked at children growing up in persistent poverty

얼마나 학교에서 잘 하는지

and how well they were doing at school.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도 했죠.

The data showed

연구결과는

that even when their parents were doing everything right --

아무리 부모가 모든것을 완벽하게 하더라도

putting them to bed on time

규칙적인 시간에 재우고

and reading to them every day and everything else --

매일 책을 읽어주는 그런 것들을 말이죠.

that only got those children so far.

한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Good parenting only reduced the educational gap

좋은 양육방식은 풍족한 아이와 가난한 아이의

between the rich and poor children by about 50 percent.

학업성적 차이를 약 50%까지 줄일 수 있을 뿐입니다.

Now that means that poverty leaves a really lasting scar,

이는 가난이 매우 커다란 상처를 남기며

and it means that if we really want to ensure the success and well-being

만약 우리가 정말 다음세대의

of the next generation,

성공과 행복을 보장하고 싶다면

then tackling child poverty is an incredibly important thing to do.

아동 빈곤과 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ow, what does all this mean for you and me?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이 여러분과 제게 무슨 의미를 가지죠?

Are there lessons here we can all take home and use?

여기에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훈이 있었나요?

As a scientist and a journalist,

과학자이자 기자로서

I like to have some science to inform my parenting ...

제 양육 방식에 과학을 도입하고 싶었습니다.

and I can tell you that when you're shouting at your kids

여러분이 아이에게 제 때 잠을 자라고 소리칠 때

to go to bed on time,

과학적인 연구 자료가

it really helps to have the scientific literature on your side.

뒷받침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죠.

(Laughter)

And wouldn't it be great to think

(웃음)

아이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that all we had to do to have happy, successful children

그저 대화하고, 아이들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was to talk to them, be interested in their future,

제때 잠에 들게 하고, 읽을 책을 주는 것이라고

put them to bed on time, and give them a book to read?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Our job would be done.

우리의 역할은 이게 다라면요.

Now, as you can imagine,

여러분이 상상하시듯이

the answers aren't quite as simple as that.

해답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For one thing, this study looks at what happens

한가지 이유로는

to thousands and thousands of children on average,

이 연구는 무수한 아이들을 조사했지만

but that doesn't necessarily say what will help my child or your child

여러분이나 제 아이, 혹은 다른 아이에게

or any individual child.

도움 될 만한 걸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In the end, each of our children is going to walk their own path,

결국에는, 아이들은 그들만의 길을 갈 것이고

and that's partly defined by the genes they inherit

이는 어느정도 태어날 때부터 가진 유전자와

and of course all the experiences they have through their lives,

삶에서 겪은 모든 경험에 의해 정해질 것입니다.

including their interactions with us, their parents.

우리, 즉 부모와의 교류를 포함해서요.

I will tell you what I did after I learned all this.

여러분께 제가 이 모든것을 배운 뒤 한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It's a bit embarrassing.

조금 부끄럽지만요.

I realized I was so busy working,

모순적이게도 이 영국 아이에 관한

and ironically,

놀라운 연구에 대해 배우고 쓰면서

learning and writing about this incredible study of British children,

제가 너무 바쁘게 일했고

that there were days when I hardly even spoke to my own British children.

정작 제 영국 아이들과는 대화조차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So at home, we introduced talking time,

그래서 15분 동안, 하루 일과가 끝나고

which is just 15 minutes at the end of the day

집에서 대화하는 시간을 도입했습니다.

when we talk and listen to the boys.

아이들과 대화하고 아이들의 얘기를 듣는 시간이죠.

I try better now to ask them what they did today,

오늘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고 제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and to show that I value what they do at school.

중요시여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더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Of course, I make sure they always have a book to read.

물론, 항상 읽을 책을 가지고 다니는지 확인도 하고요.

I tell them I'm ambitious for their future,

엄마는 너희의 미래에 큰 꿈을 가지고 있으며

and I think they can be happy and do great things.

너희가 행복하고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얘기합니다.

I don't know that any of that will make a difference,

이들 중 하나라도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저는 모릅니다.

but I'm pretty confident it won't do them any harm,

하지만 결코 그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and it might even do them some good.

혹시 약간의 도움이라도 될 지 모르죠.

Ultimately, if we want happy children,

결국, 행복한 아이를 바란다면

all we can do is listen to the science,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과학 연구에 귀 기울이고

and of course,

물론

listen to our children themselves.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겠지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