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cy Kanwisher: A neural portrait of the human mind

Translator: Joseph Geni Reviewer: Madeleine Aronson

번역: Gemma Lee 검토: Sieun Lee

Today I want to tell you

오늘 저는 여러분께

about a project being carried out

전세계 과학자들이 협력하고 있는

by scientists all over the world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to paint a neural portrait of the human mind.

인간 사고의 신경 초상을 그리는 것입니다.

And the central idea of this work

이 연구의 핵심적인 발상은

is that the human mind and brain

사람의 사고와 뇌가

is not a single, general-purpose processor,

하나의 다목적 프로세서가 아니라

but a collection of highly specialized components,

아주 특화된 부분들의 집합체이며

each solving a different specific problem,

각 부분은 서로 다른 특정 기능이 있지만

and yet collectively making up

그게 다 합쳐져서 우리가

who we are as human beings and thinkers.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To give you a feel for this idea,

여러분의 이해를 위해서

imagine the following scenario:

다음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죠.

You walk into your child's day care center.

여러분이 여러분 아이의 놀이방에 들어섰습니다.

As usual, there's a dozen kids there

평소처럼 여러 아이가

waiting to get picked up,

부모를 기다리고 있는데

but this time,

이번에는

the children's faces look weirdly similar,

아이들 얼굴이 이상하게 비슷해보입니다.

and you can't figure out which child is yours.

누가 여러분의 아이인지 구별을 할 수 없습니다.

Do you need new glasses?

새 안경이 필요한 걸까요?

Are you losing your mind?

정신이 이상해진 걸까요?

You run through a quick mental checklist.

여러분은 머릿속으로 재빨리 확인해봅니다.

No, you seem to be thinking clearly,

아니, 정신은 또렷한 것 같고

and your vision is perfectly sharp.

시야도 완벽하게 선명합니다.

And everything looks normal

모든 게 정상처럼 보여요.

except the children's faces.

아이들 얼굴만 빼고는요.

You can see the faces,

여러분은 얼굴을 볼 수는 있지만

but they don't look distinctive,

구별할 수 없습니다.

and none of them looks familiar,

어느 얼굴도 익숙해 보이지 않고

and it's only by spotting an orange hair ribbon

주황색 머리 리본을 발견하고서야

that you find your daughter.

여러분의 딸을 찾습니다.

This sudden loss of the ability to recognize faces

얼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갑자기 잃어버리는 이 현상은

actually happens to people.

실제로 일어납니다.

It's called prosopagnosia,

얼굴인식 불능증이라고 하는데

and it results from damage

뇌의 특정한 부분이

to a particular part of the brain.

손상된 결과입니다.

The striking thing about it

이 증상의 놀라운 점은

is that only face recognition is impaired;

얼굴 인식 장애 외에는

everything else is just fine.

모든 인지 기능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Prosopagnosia is one of many surprisingly specific

얼굴인식 불능증은 뇌 손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mental deficits that can happen after brain damage.

놀랍도록 특정적인 정신 결핍 증세 중의 하나입니다.

These syndromes collectively

오랜 기간 이런 증상들은

have suggested for a long time

우리의 뇌 기능이

that the mind is divvied up into distinct components,

뚜렷히 구분된 요소로 이루어졌음을 시사했고

but the effort to discover those components

그 구성 요소들을 찾으려는 노력은

has jumped to warp speed

뇌 영상 기술의 발명,

with the invention of brain imaging technology,

특히 MRI와 함께

especially MRI.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So MRI enables you to see internal anatomy

MRI는 신체 내부 구조를

at high resolution,

고해상도로 보여줍니다.

so I'm going to show you in a second

잠시 후에

a set of MRI cross-sectional images

여러분께도 익숙할 한 물체의

through a familiar object,

MRI 단면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and we're going to fly through them

연속적으로 보여드릴텐데

and you're going to try to figure out what the object is.

무엇인지 맞춰보세요.

Here we go.

여기 있습니다.

It's not that easy. It's an artichoke.

쉽지 않죠. 아티초크입니다.

Okay, let's try another one,

좋아요. 다른 것을 보죠.

starting from the bottom and going through the top.

밑에서 시작해서 위로 올라갑니다.

Broccoli! It's a head of broccoli.

브로콜리! 브로콜리 한덩이에요.

Isn't it beautiful? I love that.

아름답지 않나요? 좋아요.

Okay, here's another one. It's a brain, of course.

자, 또 다른 게 있어요. 당연히 뇌입니다.

In fact, it's my brain.

사실은 제 뇌입니다.

We're going through slices through my head like that.

제 뇌를 저렇게 한 단면씩 보는거죠.

That's my nose over on the right, and now

오른쪽으로 제 코가 있고

we're going over here, right there.

지금은 이쪽으로, 바로 여기입니다.

So this picture's nice, if I do say so myself,

멋진 사진이네요. 제가 말하기는 그렇지만.

but it shows only anatomy.

하지만 MRI 는 구조만 보여줍니다.

The really cool advance with functional imaging

정말 멋진 발전은 과학자들이

happened when scientists figured out how to make

뇌의 구조뿐 아니라

pictures that show not just anatomy but activity,

뇌신경 세포의 활동을 촬영하는

that is, where neurons are firing.

기능 영상을 개발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So here's how this works.

그 원리를 설명하죠.

Brains are like muscles.

뇌는 근육과 같습니다.

When they get active,

뇌가 활동할 때

they need increased blood flow to supply that activity,

그 활동을 지원하는 혈류가 증가합니다.

and lucky for us, blood flow control to the brain is local,

다행히 뇌의 혈류 조절은 국지적이기 때문에

so if a bunch of neurons, say, right there

신경 세포 한 다발이, 예를 들면 여기에서

get active and start firing,

활동을 시작하고 신호를 발사 하면

then blood flow increases just right there.

그곳에만 혈류가 증가합니다.

So functional MRI picks up on that blood flow increase,

기능성 MRI는 그 혈류 증가량을 감지해서

producing a higher MRI response

신경 활동이 증가하는 곳에서

where neural activity goes up.

더 높은 MRI 반응을 나타냅니다.

So to give you a concrete feel

그럼 기능성 MRI 실험이

for how a functional MRI experiment goes

어떻게 진행되고, 그런 실험에서

and what you can learn from it

무엇을 알 수 있고

and what you can't,

알 수 없는지

let me describe one of the first studies I ever did.

제 첫 연구 중 하나를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We wanted to know if there was a special part of the brain for recognizing faces,

우리는 얼굴 인식 기능이 뇌의 특정 부분에 존재하는지

and there was already reason to think there might be such a thing

확인하기 원했습니다. 제가 아까 설명했던

based on this phenomenon of prosopagnosia

얼굴인식 불능증이란 현상을 통해

that I described a moment ago,

그럴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었지만

but nobody had ever seen that part of the brain

정상적인 뇌에서

in a normal person,

이전까지 확인된 적이 없었기에

so we set out to look for it.

우리가 찾아나섰죠.

So I was the first subject.

제가 첫번째 실험대상이었어요.

I went into the scanner, I lay on my back,

스캐너 속으로 들어가 누워서

I held my head as still as I could

될 수 있는대로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while staring at pictures of faces like these

이런 얼굴들과

and objects like these

이런 사물들의 사진을 바라봤습니다.

and faces and objects for hours.

이렇게 얼굴과 사물들을 몇 시간동안 봤죠.

So as somebody who has pretty close to the world record

MRI 스캐너 안에서 보낸 총 시간수로

of total number of hours spent inside an MRI scanner,

세계 기록에 가까운 기록을 가진 사람으로서

I can tell you that one of the skills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that's really important for MRI research

MRI연구에서 정말 중요한 능력은

is bladder control.

방광 조절입니다.

(Laughter)

(웃음)

When I got out of the scanner,

스캐너에서 나온 저는

I did a quick analysis of the data,

간단한 데이터 분석으로

looking for any parts of my brain

제가 사물을 볼 때보다

that produced a higher response when I was looking at faces

얼굴을 봤을 때 더 높은 반응을 일으키는

than when I was looking at objects,

뇌 부분을 찾아보았습니다.

and here's what I saw.

이것이 제가 본 거에요.

Now this image looks just awful by today's standards,

요즘 기준에서는 정말 구식 영상이지만

but at the time I thought it was beautiful.

그때는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What it shows is that region right there,

이 영상에서 나타나는 바로 여기,

that little blob,

작은 덩어리요.

it's about the size of an olive

올리브 한 알의 크기인데

and it's on the bottom surface of my brain

제 뇌의 아랫쪽에 있고

about an inch straight in from right there.

여기서 안으로 2.5 cm 들어간 곳입니다.

And what that part of my brain is doing

제 뇌의 바로 저 부분이

is producing a higher MRI response,

제가 물체를 볼 때보다 얼굴을 봤을 때

that is, higher neural activity,

더 높은 MRI 반응,

when I was looking at faces

즉, 더 높은 신경 활동을

than when I was looking at objects.

보여주었습니다.

So that's pretty cool,

정말 멋진 결과였지만

but how do we know this isn't a fluke?

우연일 수도 있지 않나요?

Well, the easiest way

가장 쉬운 확인 방법은

is to just do the experiment again.

그냥 실험을 다시 하는 거죠.

So I got back in the scanner,

그래서 저는 스캐너 안에 들어가서

I looked at more faces and I looked at more objects

더 많은 얼굴과 더 많은 사물을 봤고

and I got a similar blob,

비슷한 부분이 영상에 나타났습니다.

and then I did it again

그 뒤에 실험을 또 하고

and I did it again

다시 하고

and again and again,

다시, 또 다시 하고

and around about then

그러고 나서야

I decided to believe it was for real.

결과가 진짜임을 믿기로 했죠.

But still, maybe this is something weird about my brain

하지만 어쩌면 이것은 제 뇌만 이상한 것이고

and no one else has one of these things in there,

다른 사람은 이런 게 없을 지도 모릅니다.

so to find out, we scanned a bunch of other people

그래서 여러 사람들을 스캔했고

and found that pretty much everyone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서

has that little face-processing region

뇌의 비슷한 부분에

in a similar neighborhood of the brain.

얼굴을 인식하는 작은 영역이 나타났습니다.

So the next question was,

그래서 다음 질문은

what does this thing really do?

이 부분은 정확히 무엇을 하는걸까?

Is it really specialized just for face recognition?

정말로 얼굴 인식에 특화된 곳인가?

Well, maybe not, right?

아닐지도 모르겠죠?

Maybe it responds not only to faces

어쩌면 얼굴뿐 아니라

but to any body part.

아무 신체 부위나

Maybe it responds to anything human

어쩌면 사람이나

or anything alive

살아있는 것,

or anything round.

동그란 것에 반응하는지도 모릅니다.

The only way to be really sure that that region

이 부분이 얼굴 인식에

is specialized for face recognition

특화되었음을 확신할 유일한 방법은

is to rule out all of those hypotheses.

그런 모든 가정을 배제하는 것이었어요.

So we spent much of the next couple of years

그래서 우리는 이후 몇 년 동안

scanning subjects while they looked at lots

실험자들이 여러 사진을 보는 동안

of different kinds of images,

뇌를 촬영했습니다.

and we showed that that part of the brain

뇌의 그 부분은

responds strongly when you look at

어떤 종류든 얼굴의 영상에

any images that are faces of any kind,

강하게 반응했고

and it responds much less strongly

이런 사진들처럼

to any image you show that isn't a face,

얼굴이 아닌 것을 볼 때는

like some of these.

훨씬 덜 반응했습니다.

So have we finally nailed the case

그래서 최종적으로 이 부분이

that this region is necessary for face recognition?

얼굴 인식에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을까요?

No, we haven't.

아니오. 그렇지 못했습니다.

Brain imaging can never tell you

뇌 영상은 어떤 영역이 특정 용도에

if a region is necessary for anything.

필요하다는 것은 결코 알려주지 못합니다.

All you can do with brain imaging

뇌 영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is watch regions turn on and off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할 때

as people think different thoughts.

어떤 영역들이 깜빡이는지 보는 거죠.

To tell if a part of the brain is necessary for a mental function,

뇌의 한 부분이 정신 기능에 필요한지를 알려면

you need to mess with it and see what happens,

그 부분을 방해해 봐야 하는데

and normally we don't get to do that.

보통 그런 기회는 없습니다.

But an amazing opportunity came about

하지만 아주 최근 놀라운 기회가 생겼습니다.

very recently when a couple of colleagues of mine

제 동료 몇 명이

tested this man who has epilepsy

간질을 앓는 이 남자분을 실험했을 때였습니다.

and who is shown here in his hospital bed

여기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분입니다.

where he's just had electrodes placed

그의 뇌 표면에

on the surface of his brain

전극을 연결해

to identify the source of his seizures.

발작의 원인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So it turned out by total chance

그런데 아주 우연하게도

that two of the electrodes

전극 2개가

happened to be right on top of his face area.

얼굴 인식 영역 바로 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So with the patient's consent,

그래서 환자의 동의하에

the doctors asked him what happened

의사들은 그에게 그 뇌 부분에

when they electrically stimulated that part of his brain.

전기 자극이 가해졌을 때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Now, the patient doesn't know

자, 환자는 그 전극들이

where those electrodes are,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and he's never heard of the face area.

얼굴 인식 영역을 들어본 적도 없어요.

So let's watch what happens.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시죠.

It's going to start with a control condition

비교 조건으로 시작할 텐데

that will say "Sham" nearly invisibly

전류가 흐르지 않을 때는

in red in the lower left,

"가짜"라고 거의 보이지 않게

when no current is delivered,

왼쪽 아래에 빨간색으로 나타날거에요.

and you'll hear the neurologist speaking to the patient first. So let's watch.

신경학자가 환자에게 먼저 말하는 것을 들을 겁니다. 보시죠.

(Video) Neurologist: Okay, just look at my face

(영상) 신경학자: 제 얼굴을 보고

and tell me what happens when I do this.

이렇게 할 때 어떤지 말해주세요.

All right?

좋습니까?

Patient: Okay.

환자: 좋아요.

Neurologist: One, two, three.

신경학자: 하나, 둘, 셋.

Patient: Nothing. Neurologist: Nothing? Okay.

환자: 아무일도 없어요. 신경학자: 아무일도요? 좋아요.

I'm going to do it one more time.

한 번 더 하겠습니다.

Look at my face.

제 얼굴을 보세요.

One, two, three.

하나, 둘, 셋.

Patient: You just turned into somebody else.

환자: 의사 선생님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어요.

Your face metamorphosed.

선생님 얼굴이 변했어요.

Your nose got saggy, it went to the left.

코가 축 처져서 왼쪽으로 갔어요.

You almost looked like somebody I'd seen before,

제가 이전에 본 사람하고 비슷했는데

but somebody different.

다른 사람이었어요.

That was a trip.

마약 환각 같았어요.

(Laughter)

(웃음)

Nancy Kanwisher: So this experiment —

낸시 캔위셔: 그래서 이 실험은

(Applause) —

(박수)

this experiment finally nails the case

이 실험을 통해 드디어 우리는

that this region of the brain is not only

뇌의 이 영역이

selectively responsive to faces

얼굴에 선별적으로 반응할 뿐 아니라

but causally involved in face perception.

얼굴 인식의 근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So I went through all of these details

지금까지 얼굴 인식 영역을 예로

about the face region to show you what it takes

뇌의 어느 부위가 어떤 인지 능력에

to really establish that a part of the brain

선별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is selectively involved in a specific mental process.

확인하는 과정을 보여드렸습니다.

Next, I'll go through much more quickly

그럼 저와 다른 학자들이 찾아낸

some of the other specialized regions of the brain

뇌의 다른 전문 영역들에 대해

that we and others have found.

좀 더 빠르게 설명하겠습니다.

So to do this, I've spent a lot of time

이 강연을 위해 저는 지난 달

in the scanner over the last month

스캐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so I can show you these things in my brain.

제 뇌 속 영역들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So let's get started. Here's my right hemisphere.

그럼 시작해볼까요. 제 뇌의 우측반구입니다.

So we're oriented like that. You're looking at my head this way.

이렇게 제 머리를 이쪽에서 보고 계십니다.

Imagine taking the skull off

두개골을 벗겨내고

and looking at the surface of the brain like that.

뇌 표면을 이렇게 본다고 상상해보세요.

Okay, now as you can see,

여러분이 보다시피

the surface of the brain is all folded up.

뇌 표면은 모두 접혀 있습니다.

So that's not good. Stuff could be hidden in there.

안되겠죠. 뭔가 숨어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We want to see the whole thing,

우리는 전체를 보고 싶으니까

so let's inflate it so we can see the whole thing.

뇌를 부풀려서 전체를 보죠.

Next, let's find that face area I've been talking about

다음은 이런 이미지에 반응하는

that responds to images like these.

얼굴 영역에 대해 찾아봅시다.

To see that, let's turn the brain around

뇌를 돌려서,

and look on the inside surface on the bottom,

아래쪽 내부 표면을 볼까요.

and there it is, that's my face area.

바로 저기가 제 얼굴 영역입니다.

Just to the right of that is another region

거기 오른쪽에

that is shown in purple

보라색으로 보이는 다른 영역은

that responds when you process color information,

색깔 정보를 처리할 때 반응하고

and near those regions are other regions

그 근처의 다른 영역은

that are involved in perceiving places,

장소를 인식하는데 관여합니다.

like right now, I'm seeing this layout of space around me

지금 제가 이렇게 제 주위의 공간 배치를 보면

and these regions in green right there

저기 초록색으로 보이는 영역이

are really active.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There's another one out on the outside surface again

장소 영역은 뇌 표면에 하나 더 있고

where there's a couple more face regions as well.

거기에 얼굴 영역도 두개 더 있습니다.

Also in this vicinity

또한 이 근처의 영역은

is a region that's selectively involved

이런 움직이는 점 같은

in processing visual motion,

시각적 운동을 인식하는데

like these moving dots here,

선별적으로 관여하고

and that's in yellow at the bottom of the brain,

아래쪽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and near that is a region that responds

그 근처의 영역은

when you look at images of bodies and body parts

몸이나 몸 부위의 이미지를 볼 때 반응합니다.

like these, and that region is shown in lime green

저기 뇌 아래쪽에 보시는

at the bottom of the brain.

밝은 초록색 부분입니다.

Now all these regions I've shown you so far

여태까지 제가 보여드린 영역들은 모두

are involved in specific aspects of visual perception.

시지각의 특정 측면에 관여합니다.

Do we also have specialized brain regions

듣기와 같은 다른 감각에

for other senses, like hearing?

특화된 뇌 영역도 있을까요?

Yes, we do. So if we turn the brain around a little bit,

예, 그렇습니다. 뇌를 약간만 돌려보면

here's a region in dark blue

여기 짙은 청색으로 표시된 영역을

that we reported just a couple of months ago,

저희 팀이 몇달전에 발표했는데

and this region responds strongly

이 영역은

when you hear sounds with pitch, like these.

음정있는 소리를 들을 때 이것들처럼 강하게 반응합니다.

(Sirens)

(사이렌)

(Cello music)

(첼로 음악)

(Doorbell)

(초인종)

In contrast, that same region does not respond strongly

반대로 이 영역은 아주 익숙한 소리라도

when you hear perfectly familiar sounds

선명한 음정이 없으면

that don't have a clear pitch, like these.

강하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Chomping)

(박수 소리)

(Drum roll)

(드럼 소리)

(Toilet flushing)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Okay. Next to the pitch region

이 음정 영역 옆에는

is another set of regions that are selectively responsive

말소리에 선별적으로 반응하는

when you hear the sounds of speech.

영역이 있습니다.

Okay, now let's look at these same regions.

이제 제 뇌 좌측 반구의

In my left hemisphere, there's a similar arrangement —

같은 부분을 보면 똑같지는 않지만

not identical, but similar —

비슷합니다.

and most of the same regions are in here,

이 영역들은 대부분 크기만 다르게

albeit sometimes different in size.

좌우반구 둘다에 존재합니다.

Now, everything I've shown you so far

제가 여태까지 보여드린 내용은 모두

are regions that are involved in different aspects of perception,

감각의 관한 것이었습니다.

vision and hearing.

시각과 청각이요.

Do we also have specialized brain regions

아주 고차원의 복잡한 정신 과정에

for really fancy, complicated mental processes?

특화된 뇌의 영역도 있을까요?

Yes, we do.

예, 있습니다.

So here in pink are my language regions.

여기 분홍색은 언어 영역입니다.

So it's been known for a very long time

오랫동안

that that general vicinity of the brain

뇌의 대부분이

is involved in processing language,

언어 처리와 관련있다고 알려졌는데

but we showed very recently

아주 최근에야

that these pink regions

이 분홍색 영역들의

respond extremely selectively.

매우 특정한 반응이 발견되었습니다.

They respond when you understand the meaning of a sentence,

이 영역들은 문장을 이해할 때는 반응하지만

but not when you do other complex mental things,

다른 복잡한 사고를 할 때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like mental arithmetic

암산이나,

or holding information in memory

정보를 기억하거나

or appreciating the complex structure

음악에서

in a piece of music.

복잡한 구조를 감상할 때죠.

The most amazing region that's been found yet

발견된 것 중 가장 놀라운 영역은

is this one right here in turquoise.

청록색으로 보이는 이곳입니다.

This region responds

이 영역은 여러분이

when you think about what another person is thinking.

다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할지 생각할 때 반응합니다.

So that may seem crazy,

터무니없는 것같지만

but actually, we humans do this all the time.

우리 인간들이 늘상 하는 일입니다.

You're doing this when you realize

여러분이 집에 늦게 들어갈 때

that your partner is going to be worried

가족에게 전화하지 않으면

if you don't call home to say you're running late.

걱정할거라고 생각할 때,

I'm doing this with that region of my brain right now

그리고 저도 지금 그 영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hen I realize that you guys

지금쯤 여러분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are probably now wondering about

저 회색 부분들에 대해

all that gray, uncharted territory in the brain,

궁금해 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and what's up with that?

대체 무슨 영역일까요?

Well, I'm wondering about that too,

저도 그게 궁금해서

and we're running a bunch of experiments in my lab right now

제 실험실에서 일련의 실험을 통해

to try to find a number of other

다른 특정 정신 기능에

possible specializations in the brain

특화되었을 수도 있는 뇌 부분들을

for other very specific mental functions.

알아내려고 합니다.

But importantly, I don't think we have

하지만 저는 모든 주요 정신 기능이

specializations in the brain

뇌의 어느 특정 부분에

for every important mental function,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ven mental functions that may be critical for survival.

생존에 필수적인 정신 기능들 조차도요.

In fact, a few years ago,

사실 몇년전 제 실험실에 있던

there was a scientist in my lab

한 과학자는

who became quite convinced

자신이 음식을 감지하는

that he'd found a brain region

뇌 영역을 발견했다고

for detecting food,

굳게 믿은 적이 있습니다.

and it responded really strongly in the scanner

그 영역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when people looked at images like this.

이미지를 봤을 때 강하게 반응했죠.

And further, he found a similar response

더 나아가, 피실험자 12명중 10명이

in more or less the same location

거의 같은 곳에서

in 10 out of 12 subjects.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So he was pretty stoked,

그는 한껏 고무되어서

and he was running around the lab

실험실을 돌아다니며

telling everyone that he was going to go on "Oprah"

이 커다란 발견으로

with his big discovery.

"오프라 쇼"에 나갈 거라고 얘기했어요.

But then he devised the critical test:

하지만 후에 그는 결정적인 실험을 하게 됩니다.

He showed subjects images of food like this

이와 같은 음식 사진을 피실험자에게 보여주고

and compared them to images with very similar

색깔과 모양은 아주 비슷하지만

color and shape, but that weren't food, like these.

음식이 아닌 사진을 보여준 뒤 비교를 했습니다.

And his region responded the same

그 영역은 두 가지 사진에

to both sets of images.

똑같이 반응했습니다.

So it wasn't a food area,

음식 영역이 아니라

it was just a region that liked colors and shapes.

단순히 색깔과 모양을 좋아하는 영역이었어요.

So much for "Oprah."

"오프라 쇼"는 못 나가겠죠.

But then the question, of course, is,

하지만 그렇다면 이제 의문점은

how do we process all this other stuff

특화된 뇌 영역이 없는 기능들은

that we don't have specialized brain regions for?

다 어떻게 처리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Well, I think the answer is that in addition

제 생각에 그에 대한 답은

to these highly specialized components that I've been describing,

뇌에는 제가 설명한 아주 특화된 부분들 외에도

we also have a lot of very general- purpose machinery in our heads

아주 다목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that enables us to tackle

우리가 어떤 문제든

whatever problem comes along.

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 fact, we've shown recently that

사실 우리는 최근에

these regions here in white

여기 흰색 영역이

respond whenever you do any difficult mental task

무엇이든 어려운 정신 노동에 반응함을

at all —

발견했습니다.

well, of the seven that we've tested.

피실험자 7명한테 같은 결과가 나왔죠.

So each of the brain regions that I've described

제가 오늘 설명드린

to you today

각각의 뇌영역은

is present in approximately the same location

모든 건강한 피실험자한테서

in every normal subject.

거의 같은 곳에 나타납니다.

I could take any of you,

여러분 중 어떤 분이라도

pop you in the scanner,

스캐너에 넣으면

and find each of those regions in your brain,

이 모든 영역들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and it would look a lot like my brain,

제 뇌와 아주 비슷할 거에요.

although the regions would be slightly different

영역들의 위치와 크기는

in their exact location and in their size.

조금씩 다를테지만요.

What's important to me about this work

제게 이 일이 중요한 이유는

is not the particular locations of these brain regions,

이 뇌 영역들의 위치 자체보다

but the simple fact that we have

애초부터 우리의 사고와 뇌가

selective, specific components of mind and brain

선별적, 특정적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in the first place.

단순한 사실입니다.

I mean, it could have been otherwise.

안 그럴 수도 있었어요.

The brain could have been a single,

뇌 전체가 하나의

general-purpose processor,

다용도 프로세서로서

more like a kitchen knife

스위스 군인칼보다는

than a Swiss Army knife.

일반적인 부엌칼과 같을 수도 있었겠죠.

Instead, what brain imaging has delivered

그러나 뇌 영상이 보여준 것은

is this rich and interesting picture of the human mind.

사람 두뇌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모습입니다.

So we have this picture of very general-purpose

우리는 머릿속에

machinery in our heads

다목적 기계를 갖고 있고

in addition to this surprising array

그외에도 아주 특화된

of very specialized components.

일련의 구성요소들을 갖고 있어요.

It's early days in this enterprise.

이 분야는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We've painted only the first brushstrokes

인간 정신의 신경 초상화를 그리는

in our neural portrait of the human mind.

첫 붓질을 했을 뿐이죠.

The most fundamental questions remain unanswered.

가장 근본적인 질문들은 남아있습니다.

So for example, what does each of these regions do exactly?

예를 들면 이들 각각의 영역은 정확히 무엇을 할까?

Why do we need three face areas

왜 세 곳의 얼굴영역과

and three place areas,

세 곳의 장소 영역이 있고

and what's the division of labor between them?

이 부분들 사이의 일 분담은 어떠할까?

Second, how are all these things

둘째, 이 모든 기능들이 뇌 안에서

connected in the brain?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With diffusion imaging,

확산 영상을 사용하면

you can trace bundles of neurons

뇌 내의 여러 부분을 연결하는

that connect to different parts of the brain,

신경 섬유들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and with this method shown here,

여기 보이는 방법으로

you can trace the connections of individual neurons in the brain,

각각의 뇌 신경 세포의 연결망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potentially someday giving us a wiring diagram

어쩌면 언젠가 인간 뇌 전체의

of the entire human brain.

연결 회로도를 볼 수 있을지도요.

Third, how does all of this

셋째, 이런 체계적인 구조가

very systematic structure get built,

어떻게 형성될까?

both over development in childhood

유아기의 성장 과정과

and over the evolution of our species?

종의 진화 과정 둘 다에서요.

To address questions like that,

그런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scientists are now scanning

현재 과학자들은

other species of animals,

다른 종인 동물들의 뇌와

and they're also scanning human infants.

인간 유아의 뇌를 영상화 하고 있습니다.

Many people justify the high cost of neuroscience research

많은 사람들이 신경과학 연구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을

by pointing out that it may help us someday

알츠하이머나 자폐증 같은 뇌 장애 치료에

to treat brain disorders like Alzheimer's and autism.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정당화합니다.

That's a hugely important goal,

그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목표이고

and I'd be thrilled if any of my work contributed to it,

제 연구가 어떻게든 공헌할 수 있다면 기쁘겠지만

but fixing things that are broken in the world

세상에서 고장난 것을 고치는 일만

is not the only thing that's worth doing.

값진 일은 아닙니다.

The effort to understand the human mind and brain

사람의 사고와 뇌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is worthwhile even if it never led to the treatment

병을 하나도 못 고친다고 해도

of a single disease.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What could be more thrilling

본질적으로 우리가 누구인지,

than to understand the fundamental mechanisms

사람의 경험의 기저를 이루는

that underlie human experience,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것보다

to understand, in essence, who we are?

더 흥분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This is, I think, the greatest scientific quest

이것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중요한

of all time.

과학 탐구라고 생각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