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ld we build a wooden skyscraper? - Stefan Al

번역: Soohyun Park 검토: DK Kim

Towering 85 meters above the Norwegian countryside,

노르웨이 전원 지대에 85m 높이로 우뚝 솟은

Mjøstårnet cuts a sleek shape in the rural skyline.

미요스토르넷이 날렵한 모습으로 한적한 시골 하늘을 가릅니다.

Housing 18 stories of restaurants, apartments, and hotel rooms,

18층 높이에 식당, 아파트, 호텔을 갖추고 있는

this modern building might seem out of place.

이 현대적 건물은 주변 환경과 동떨어져 보일지도 모릅니다.

But a deeper look reveals it actually blends in quite well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 건물이 숲이 우거진 목장지와 꽤 잘 어우러진다는 것을 알 수 있죠.

among the forested farmlands.

This is likely because Mjøstårnet is the world’s tallest wooden building,

이는 아마도 미요스토르넷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물이면서

made almost entirely from the trees of neighboring forests.

건물 대부분을 주변 숲의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일 겁니다.

Until the end of the 20th century,

20세기 말까지

engineers thought it was impossible to build

기술자들은 6층 이상의 목조 건물을

a wooden building over six stories tall.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Traditional boards of lumber were fairly strong against forces

전통적인 목재 널빤지는

나무의 성장 방향과 평행하게 가해지는 힘에는 꽤 강헸습니다.

parallel to the wood’s fiber growth.

But they were vulnerable to forces applied perpendicular to this direction.

하지만 그 방향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힘에는 약했죠.

As a result, wood lacked steel’s tensile strength

결과적으로 나무는 철강의 인장 강도나

or concrete’s compressive strength—

콘크리트의 수축 강도가 부족했는데

each necessary to support tall buildings

각각은 높은 건물을 지지하고

and battle the powerful winds found at high altitudes.

높은 고도의 강력한 바람에 맞서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But the early 1890s saw the invention of glue laminated timber, or glulam.

그런데 1890년대 초반에 접착 적층 목재인 글루램이 발명되었고

And a century later, engineers developed cross-laminated timber, or CLT

한 세기 후에는 CLT라고 하는 교차 적층 목재가 개발되었습니다.

These new wooden materials start out like all other lumber;

이러한 새로운 목재 소재도 시작은 다른 목재들과 동일합니다.

a freshly cut log is sawed into smooth uniform boards of wood.

갓 잘라낸 통나무를 톱질해서 매끄럽고 균일한 판자를 만듭니다.

Then, in the case of CLT, the boards are glued together in alternating orientations

CLT의 경우 판자들을 서로 엇갈리게 접착하는데

with each layer set at 90 degrees to its neighbors.

각 층은 서로 90도가 됩니다.

The resulting material benefits from wood’s structural rigidity

따라서 이 합판은 모든 방향에서 목재의 구조적 강도를 가지므로

in every direction,

allowing it to mimic the compressive strength of concrete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와 비슷하고

and bear loads up to 20 times heavier than traditional lumber.

전통적인 목재보다 20배나 더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Glulam on the other hand, glues boards together in the same direction,

반면에 글루램은 판자들이 같은 방향으로 접착되어

forming massive beams with tensile strength comparable to steel.

강철에 버금가는 인장 강도를 가진 거대한 빔이 됩니다.

Glulam isn’t as versatile as CLT,

글루램은 CLT만큼 다양하게 사용되지는 않지만

but its incredible strength along one direction makes it superior

한쪽 방향으로의 엄청난 강도 때문에

하중을 지지하는 빔이나 기둥에는 더 적합합니다.

for load-bearing beams and columns.

These engineered forms of wood could finally compete with traditional materials

이렇게 가공된 형태의 목재는 전통적 소재 못지않은 경쟁력이 있으며

while also bringing their own unique set of advantages.

그들만의 고유한 강점도 있습니다.

At one-fifth the weight of concrete,

CLT의 무게는 콘트리트의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building with CLT requires smaller cranes, smaller foundations,

CLT를 사용하는 건축은 작은 기중기와 토대로도 충분하며

and fewer construction workers.

건설 인력도 적게 듭니다.

While concrete has to undergo a time-intensive process

콘크리트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of casting and curing in a mold,

틀에 붓고 양생을 해야 하지만

timber can be shaped quickly using computer directed cutting machines.

목재는 자동화된 절단 기계로 빠르게 모양을 잡을 수 있습니다.

And where concrete requires certain weather and timing conditions

콘크리트는 날씨와 일정이 맞아야

to be poured on site,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면에

engineered wood can be prefabricated in a factory,

목재는 공장에서 미리 가공해서

creating standardized parts with clear instructions for assembly.

명확한 조립 지침이 있는 표준화된 부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Taken together, these materials allow for faster and quieter construction,

따라서 이러한 소재는 더 빠르고 더 조용한 건축을 가능하게 합니다.

with more biodegradable materials and less waste.

더 많은 생분해성 재료를 쓰고 더 적은 폐기물이 나오죠.

Once constructed, CLT and glulam buildings are also more resilient

일단 지어지고 나면 CLT와 글루램 건물은

몇몇 자연재해에 더 잘 버팁니다.

to some natural disasters.

An earthquake can crack concrete, permanently weakening an entire structure.

지진은 콘크리트에 균열을 일으켜

전체 구조를 영구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But cracked wood panels can be easily replaced.

하지만 금이 간 목재 판은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The same is true for fire safety.

화재 안전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As temperatures rise in a CLT building, the material’s outer layer will char,

CLT 건물의 온도가 상승하면 목재의 바깥층은 숯이 되면서

insulating the inner layers for up to three hours.

열이 차단되어 3시간까지 내부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This is more than enough time to evacuate most buildings,

이는 대부분의 건물에서 사람들이 빠져나가기에 충분한 시간이며

and once the smoke has settled, charred panels can be swapped out—

화재를 진압한 후에 숯이 된 패널은 교체할 수 있습니다.

unlike melted steel beams.

녹아버린 강철 빔은 그럴 수 없죠.

But perhaps the biggest benefits of CLT and glulam

하지만 CLT와 글루램의 가장 큰 장점은

are outside the construction site.

아마 건설 현장 밖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Building construction is responsible for 11% of annual global carbon emissions,

건물 건축은 연간 전 세계 탄소 방출량의 11%를 차지하며

and the production of steel, concrete, iron, and glass

철강, 콘트리트, 철, 유리의 생산이

are major contributors to that figure.

이 수치의 대부분입니다.

Timber, however, is a renewable resource that can be made carbon-neutral

그러나 목재는 재생가능한 자원으로

자른 나무만큼의 나무를 심는다면 탄소중립적일 수 있습니다.

if trees are planted to replace those cut down.

Wood also has low thermal conductivity,

또한 목재는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making it easier to heat and cool buildings with less energy waste.

에너지 낭비가 적고 건물의 냉난방이 쉽습니다.

Despite these advantages, CLT requires vastly more lumber

이러한 장점이 있지만 CLT는 전통적인 목조 건축보다

than traditional wooden construction.

훨씬 많은 목재를 필요로 합니다.

And when compared in similar quantities,

그리고 비슷한 양으로 비교한다면

neither CLT or glulam is as strong as steel or concrete.

CLT와 글루램 모두 강철이나 콘크리트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Even Mjøstårnet isn’t made entirely of wood,

미요스토르넷조차도 목재만으로 만든 것은 아니며

as it contains concrete slabs to reinforce the upper floors.

상판을 보강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사용했습니다.

Taken together, it’s unlikely that a purely wooden structure

따라서 완전한 목재 구조만으로

would be strong enough to support a 40-story building—

고층건물의 공식적인 최소 높이인 40층을 지탱하기는 힘듭니다.

the minimum height for a formal skyscraper.

But even if only buildings under 30 stories were built from wood,

하지만 30층 이하의 건물만이라도 목재로 만든다면

it would reduce the carbon footprint of those structures by more than 25%.

이러한 건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25%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So no matter how tall these wooden buildings rise,

따라서 건물 높이에 관계없이

each one contributes to the health of our concrete jungles.

각각의 목재 건물은 콘크리트 숲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