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we love repetition in music - Elizabeth Hellmuth Margulis

번역: Eunice Nam 검토: Juhyeon Kim

How many times does the chorus repeat in your favorite song?

여러분이 좋아하는 노래에서 얼마나 많이 후렴구가 반복되나요?

And, take a moment to think, how many times have you listened to it?

잠깐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많이 그걸 들었나요?

Chances are you've heard that chorus repeated dozens, if not hundreds, of times,

아마 수백번은 아니더라도 수십번쯤은 후렴구를 들어봤을 겁니다.

and it's not just popular songs in the West that repeat a lot.

팝송만 반복을 많이 하는게 아닙니다.

Repetition is a feature that music from cultures around the world tends to share.

반복은 전세계 다양한 문화에서 음악에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So, why does music rely so heavily on repetition?

음악은 왜 이렇게 반복을 많이 하는 것일까요?

One part of the answer come from what psychologists call the mere-exposure effect.

한가지 대답은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단순노출효과 이론에 있습니다.

In short, people tend to prefer things they've been exposed to before.

간단히 말해, 사람들은 예전에 접했던 것을 더 선호합니다.

For example, a song comes on the radio that we don't particularly like,

예를 들면, 라디오에 나올 때는 특별히 좋아하지 않던 노래가

but then we hear the song at the grocery store, at the movie theater

식료품점에서나, 영화관에서나,

and again on the street corner.

거리 모퉁이에서 들립니다.

Soon, we are tapping to the beat, singing the words,

우리는 그 박자를 두드리고 , 가사를 따라 부르고,

even downloading the track.

그 노래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This mere-exposure effect doesn't just work for songs.

이 단순노출효과는 노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It also works for everything from shapes to Super Bowl ads.

도형에서부터 수퍼볼 광고에까지 모두 해당됩니다.

So, what makes repetition so uniquely prevalent in music?

반복이 특히 음악에서 널리 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To investigate, psychologists asked people to listen to musical compositions

이걸 알기 위해, 심리학자들은 반복을 제거한 음악을

that avoided exact repetition.

사람들이 들어보게 했습니다.

They heard excerpts from these pieces in either their original form,

사람들은 원곡의 발췌 부분이나

or in a version that had been digitally altered to include repetition.

반복을 포함하게끔 디지털로 편곡된 버전을 들었습니다.

Although the original versions had been composed by

원곡의 작곡자는

some of the most respected 20th century composers,

가장 존경받는 20세기 작곡가들이었고

and the repetitive versions had been assembled by brute force audio editing,

반복을 포함한 편곡은 억지로 소리를 편집한 것이었는데,

people rated the repetitive versions as more enjoyable, more interesting

사람들은 반복되는 버젼이 더 즐길만 하고 재미있고

and more likely to have been composed by a human artist.

인간 예술가가 작곡한 곡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Musical repetition is deeply compelling.

음악에서의 반복은 매우 강력합니다.

Think about the Muppets classic, "Mahna Mahna."

머펫 쇼에 나온 노래 "마나마나"를 생각해보세요.

If you've heard it before,

그 노래를 들어봤다면,

it's almost impossible after I sing, "Mahna mahna,"

제가 "마나마나" 하고 노래를 부르면

not to respond, "Do doo do do do."

"두뚜~ 두 두두" 라고 응답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Repetition connects each bit of music

반복은 음악의 한 부분을

irresistibly to the next bit of music that follows it.

그 다음 부분과 어쩔 수 없이 연결시켜 줍니다.

So when you hear a few notes, you're already imagining what's coming next.

그래서 몇개 음만 들어도 벌써 그 다음에 올 것을 상상하게 됩니다.

Your mind is unconsciously singing along,

무의식 중에 마음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and without noticing, you might start humming out loud.

모르는 사이에 소리내어 콧노래를 부를 수도 있죠.

Recent studies have shown that when people hear a segment of music repeated,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듣는 음악의 한 부분이 반복되면

they are more likely to move or tap along to it.

그 음악을 따라하는 경향이 더 크다고 합니다.

Repetition invites us into music as imagined participants,

반복은 우리를 음악에 초대해 수동적인 청취자가 아닌

rather than as passive listeners.

상상 속의 참가자가 되게 합니다.

Research has also shown

또한 연구에 따르면

that listeners shift their attention across musical repetitions,

청취자들은 음악적 반복보다도

focusing on different aspects of the sound on each new listen.

매번 새로 듣는 소리의 다른 측면에 주의를 집중합니다.

You might notice the melody of a phrase the first time,

처음에는 악구의 멜로디를 알아채지만

but when it's repeated, your attention shifts to how the guitarist bends a pitch.

그게 반복되면, 기타가 음을 바꾸는 것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This also occurs in language, with something called semantic satiation.

이것은 언어에서도 일어나는데 "의미 안심"이라고 합니다.

Repeating a word like atlas ad nauseam

"atlas" 같은 단어를 지겹도록 반복하면

can make you stop thinking about what the word means,

그 단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멈추게 되고

and instead focus on the sounds: the odd way the "L" follows the "T."

대신 소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L"이 "T" 다음에 오는게 이상하죠.

In this way, repetition can open up new worlds of sound

이렇게 반복은 처음 들었을 때 접근할 수 없었던

not accessible on first hearing.

소리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줍니다.

The "L" following the "T" might not be aesthetically relevant to "atlas,"

"L"이 "T" 다음에 나오는 것은 미적으로 어울리지 않겠지만,

but the guitarist pitch bending might be of critical expressive importance.

기타리스트의 음 변화는 표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The speech to song illusion captures how simply

말이 노래가 되는 효과가 보여주는 바,

repeating a sentence a number of times shifts listeners attention

단순히 문장을 여러번 반복하면 청취자들이

to the pitch and temporal aspects of the sound,

소리의 음높이와 시간적 측면에 주목하게 됩니다.

so that the repeated spoken language

여러번 반복되는 말은

actually begins to sound like it is being sung.

노래처럼 들리기 시작합니다.

A similar effect happens with random sequences of sound.

유사한 효과가 무작위의 소리에서도 일어납니다.

People will rate random sequences they've heard on repeated loop

사람들은 무작위로 배열된 음이 반복되면

as more musical than a random sequence they've only heard once.

한번만 들리는 것보다 더 음악적이라고 평가합니다.

Repetition gives rise to a kind of orientation to sound

반복은 소리에 어떤 류의 방향성을 부여하며

that we think of as distinctively musical, where we're listening along with the sound,

우리는 그걸 음악적이라고 생각하고, 그 소리를 따라 들으면서

engaging imaginatively with the note about to happen.

그 다음에 나올 음을 상상합니다.

This mode of listening ties in with our susceptibility to musical ear worms,

이런 듣기는 우리의 민감성을 '귀벌레' 현상으로 이끄는데

where segments of music burrow into our head,

음악의 일부가 우리 머리 속에 심어져

and play again and again, as if stuck on repeat.

계속 반복재생되며 빠져나올 수 없게 하는 것입니다.

Critics are often embarrassed by music's repetitiveness,

비평가들은 종종 음악의 반복성을 곤란해 합니다.

finding it childish or regressive,

너무 유치하거나 퇴행적이라서요.

but repetition, far from an embarrassment, is actually a key feature

하지만, 반복은 곤란함이 아니라 음악의 주요한 특징입니다.

that gives rise to the kind of experience we think about as musical.

반복은 우리가 음악적이라 생각하는 경험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