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a video game might help us build better cities | Karoliina Korppoo

번역: Boram Cho 검토: Mijin Kim

We humans are becoming an urban species,

인류는 점점 더 도시에 사는 생명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so cities, they are our natural habitat.

도시가 우리의 자연 서식지이고

That is where we live.

우리가 사는 곳입니다.

In 2014, over 54 percent

2014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54퍼센트 이상이

of the world population

was living in cities,

도시 인구였다고 합니다.

and I can bet you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많은 도시인들이

that so many of these people have thought

of how they would do things differently,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like if I only had the tools

변화시킬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to change things in my city,

어떻게 도시를 바꿀건지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거라 확신합니다.

what would I do?

'어떻게 바꿀까?'

What would my dream city be like?

'내 꿈의 도시는 어떠할까?'

And these tools,

우리는 그들에게 바로

this is just what we gave them.

도시를 바꿀 수 있는 도구들을 주었습니다.

Two years ago, my team and I,

2년 전 저는 팀원들과 함께

we released a game,

이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Cities: Skylines."

[시티즈: 스카이라인]

It is a game about building cities.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인데요.

So I have always been interested in cities as systems.

저는 항상 도시에 관심이 많았고 이를 시스템으로 생각했습니다.

It's something that I find immensely interesting.

제가 엄청나게 흥미를 느끼는 분야입니다.

But what I didn't understand

하지만 제가 몰랐던 사실은

was that I am not alone in this.

이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People love cities.

사람들은 도시를 사랑합니다.

They are interested. They have ideas.

도시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The game was an instant hit.

그래서 이 게임은 단번에 히트를 쳤습니다.

So far, over three and a half million people have played it.

현재 누적 이용자 수가 350만명을 돌파할 정도입니다.

And it's not just about playing.

그리고 게임만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We also have really awesome sharing systems.

이 게임에는 아주 멋진 공유 시스템이 있어서

So people play, they create cities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도시를 만들면서

and then they are sharing these creations,

자신의 작품을 공개해

showing off what they have made.

사람들에게 자랑하기도 합니다.

And what I will show you

그래서 오늘 저는

is some of these cities

일부 게이머들이 만들어낸

created by the players.

여러 도시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So the game is about self-expression,

[시티즈: 스카이라인] 은 자기표현이자

creativity,

창의력 게임입니다.

not just overcoming the challenges posed by the simulation.

다른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단순히 챌린지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It is about showing what your cities look like.

각 유저들이 만든 도시가 어떤지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So I have a couple of videos.

그럼 이제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These are from YouTube.

유튜브에서 가져온 건데요.

And these are some of the most interesting city designs I have seen.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도시 디자인 중 가장 특이한 것들만 모았는데

So they are all different,

전부 다 독특합니다.

and I hope you like all of these.

여러분도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This one is called The Netherlands.

이 영상은 '네덜란드' 입니다.

It's by Silvarret.

실버렛의 작품인데요.

And when you start the game,

참고로 이 게임을 처음으로 시작하면

you have an empty piece of land.

먼저 아무 것도 없는 땅을 받습니다.

This land, it can be based on the real world,

그 땅을 실제 존재하는 지역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

it can be hand-crafted in the map editor,

또는 도시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만들수도 있고

or you can, of course, download a city made by someone else

물론 다른 유저가 만든 도시를 다운로드해서

and play in that.

그 안에서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But what Silvarret has done here

하지만 이 도시를 만든 실버렛은

is that what he wanted to make

조금 다른 플레이를 하고 싶었는데

was not a real city.

현실적인 도시가 아니라

This is a fantasy city,

판타지 도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even though it looks real.

현실적으로 보이면서도요.

So what he wanted to do was a fantasy city that could be in the Netherlands.

그래서 네덜란드에 있을 수도 있는 판타지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So he kind of investigated

실버렛은 실제 네덜란드 도시의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cities in the Netherlands

여러 특징을 조사한 다음

and combined a couple of those,

몇 가지 특징을 조합해서

and this is what he created.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So it is a city,

그래서 도시이기는 한데

but it is not a real city,

현실적인 도시는 아니면서도

실제 있을 법한 도시입니다.

but it could be.

It looks just like the Netherlands.

정말 네덜란드처럼 보이거든요.

So the places are really densely populated.

인구밀도도 꽤 높기 때문에

So what you need is highways, trains,

이곳에 필요한 것은 작은 도심지를 서로 연결할

anything connecting these small town centers together.

고속도로와 기차입니다.

Lots of people, lots of moving,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때문에

so transportation is the key here.

여기에는 교통수단이 아주 중요합니다.

But then let's go even more on the fantasy side.

이번에는 좀 더 판타지스러운 도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Let's go into the future.

미래로 가 보겠습니다.

This is one of my personal favorites.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These city designs are what I love the most.

이 도시 디자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So this is a tiered city by Conflictnerd,

컨플릭트너드라는 플레이어의 계단식 도시인데요.

and the basic idea is that you have concentric circle routes.

여기엔 기본적으로 동심원으로 이루어진 도로가 있습니다.

So the city is a big circle

도시 자체가 안에 여러 작은 원이 있는

with tinier circles inside.

커다란 원인 것이죠.

And the thing is that you put all of the services in the center,

모든 서비스는 중심부에 있고

and then people actually live on the outer ring,

사람들은 바깥 원에 거주합니다.

because there is less traffic, less noise, less pollution,

바깥 원에는 교통 혼잡, 소음과 오염이 덜 해

so that is where you want to live.

살고 싶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But the services are still really close by.

하지만 서비스는 여전히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They are in the center.

중심부에 말입니다.

And this is the soul of the game.

이 게임의 핵심은

The player has to understand

플레이어가

what are the wishes, what are the needs

이 도시에 거주하는 작은 사람들이

of the tiny people living in the cities.

바라는 것,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So you need to know where you should put the things.

어떤 위치에 어떤 아이템을 놓아야 하는지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Like, it's not enough to have a hospital.

예를 들어 병원을 짓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It needs to be accessible.

접근성이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Citizens need to reach the hospital.

시민들이 병원에 실제로 갈 수 있어야 하니까요.

And this is one way to do it.

그래서 이 디자인은 접근성을 좋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o maybe this is something that we might be seeing someday.

우리가 언젠가는 실제로 볼 수도 있는 것이죠.

And then even more into the future.

이제는 조금 더 미래적인 도시로 가 보겠습니다.

Astergea by Yuttho.

유토라는 플레이어의 '아스테르기아' 입니다.

So Yuttho does YouTube videos and plays the game.

유토는 유투버이자 이 게임의 플레이어인데요.

What he did here was actually a 12-point series

유토는 12포인트 시리즈로

of creating this city.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So what he does is he plays the game,

게임을 하는 것을

he records it

영상으로 만들어서

and he explains as he's going what he's doing and why.

어떻게 건설중이고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를 설명합니다.

And as a part of this series,

유토는 이 시리즈의 하나로

he actually did an interview with an actual urban planner

실제 도시 설계사인 제프 스펙이라는 분을

called Jeff Speck.

인터뷰했습니다.

And Speck is an expert on the concept of walkability.

스펙은 도시 설계 중에서도 보행 환경 전문가입니다.

The basic idea is that if you want your citizens to walk,

보행 환경의 기본 개념은 유익한 활동인 걷기를

which is kind of beneficial,

시민들이 할 수 있게 하고 싶으면

you actually need to have walking as a reasonable means of transportation.

적절한 교통 수단의 하나로 정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It should be a good way to reach places.

걸어서 이동하기가 쉬워야 합니다.

So what Yuttho did was that he explained this concept,

그래서 유토는 이 개념을 설명하면서

he had Speck explain it, too,

스펙에게도 설명을 부탁했고

and then he applied it to the city that he was building.

자신이 설계하는 도시에 이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So what we are seeing is Yuttho's vision of the future: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은 유토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입니다.

lots of public transportation, walkways, plazas,

수많은 대중 교통수단, 보도, 쇼핑센터가

connecting high-rise buildings.

고층 건물들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Maybe this is what the future might look like.

아마 이것이 미래의 모습일수도 있겠죠.

And the game system works really well for this.

이렇듯 이 게임은 도시 설계에 아주 유용합니다.

We are seeing some real-world uses to this game.

우리는 현실에 이 게임이 이용되는 사례를 종종 보는데요.

So we know that some urban planners are using it as a sketching tool,

몇몇 도시 설계사들은 이 게임을 스케치 도구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so while the simulation is not completely realistic,

시뮬레이션이 완벽하게 현실적이지 않더라도

it is realistic enough that if something works in the game,

게임 안에서 적용이 잘 된다면 충분히 현실적입니다.

it is highly likely that it will also work in the real world,

현실 세계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so that you can actually try out things,

여러 아이디어를 실험해보고

see if this intersection might fit this kind of a situation.

'이 교차로가 이런 상황에 잘 맞는지'

If we build a new road, would it help?

'여기에 새로운 길을 만든다면 효과가 있을지' 등등

And this is what you can do with this game.

이것이 우리가 이 게임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There was one really interesting contest held

얼마 전 핀란드의 해멘린나라는 도시가 주최한

by the Finnish city of Hämeenlinna.

아주 획기적인 대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So what they did was that they had a new area

해멘린나 시는 도시 내에 개발하고자 하는

that they wanted to develop in the city.

새로운 지역을 지정했습니다.

They made a map with the existing city,

그 다음 시의 지도를 만들어

they left empty the area that they would want to develop

개발하기로 지정한 새 지역을 지도에서 비운 뒤

and shared this map.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

So anyone could download the map,

누구나 이 지도를 다운로드 받아

시티즈 게임으로 그 지역을 개발해

play the game, build the area

and submit their creations to the city council.

제작물을 시의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이뤄졌습니다.

So they have not yet built anything,

해멘린나 시는 아직은 아무것도 건설하지 않았지만

but it might just be that they use one of these plans

실제로 해멘린나 시가 게임으로 만들어진

made with the game

설계도를 사용해서

to actually build the real city.

실제 도시를 건설할 수도 있겠죠?

And these videos that I have shown you,

제가 보여드린 이 영상들은

these are the people who are coming up with new kinds of solutions.

새로운 해결책을 생각해낸 사람들입니다.

We know that cities are growing.

도시들은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They're getting bigger as we go,

그리고 점점 거대해집니다.

and the percentage of population living in cities is projected to rise.

도시에 사는 인구의 비율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So we need the solutions

따라서 우리는 해결책이 필요하고

and these people, playing the game,

이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they are trying out different kinds of solutions.

여러가지 해결책을 시험해 보고 있습니다.

They might have something that is really important.

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아이디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So what we are seeing here is dream cities that might be real one day.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언젠가는 실현될 수도 있는 꿈의 도시입니다.

So it might be

따라서 이 게임은

that this is not just a game.

단순히 게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It might be a way

우리 모두의 운명을

to decide our own fate.

결정짓는 한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