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Saunders: To the South Pole and back — the hardest 105 days of my life

번역: Gemma Lee 검토: Jeong-Lan Kinser

So in the oasis of intelligentsia that is TED,

지식인들의 오아시스인 TED에서

I stand here before you this evening

저는 오늘 저녁

as an expert in dragging heavy stuff around cold places.

추운 곳에서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는 전문가로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I've been leading polar expeditions for most of my adult life,

저는 대부분의 성년생활동안 극지 탐험대를 이끌었는데

and last month, my teammate Tarka L'Herpiniere and I

지난달 제 동료 타카 러피니어와 저는

finished the most ambitious expedition I've ever attempted.

제가 지금까지 시도한 것 중에서 가장 야심찬 탐험을 끝냈습니다.

In fact, it feels like I've been transported straight here

사실 저는 4개월동안 외딴 곳에서

from four months in the middle of nowhere,

끙끙거리고 땀을 흘리다가

mostly grunting and swearing, straight to the TED stage.

곧바로 TED무대로 온 것처럼 느낍니다.

So you can imagine that's a transition that hasn't been entirely seamless.

아주 매끄러운 변화가 아님을 여러분도 상상할 수 있겠죠.

One of the interesting side effects

재미있는 부작용 가운데 하나는

seems to be that my short-term memory is entirely shot.

제 단기 기억이 완전히 망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So I've had to write some notes

그래서 다음 17분 동안

to avoid too much grunting and swearing in the next 17 minutes.

너무 끙끙거리거나 땀을 흘리지 않도록 메모를 해야 했죠.

This is the first talk I've given about this expedition,

이 탐험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처음인데

and while we weren't sequencing genomes or building space telescopes,

우리가 유전자를 배열하거나 우주 망원경을 만들지는 않지만

this is a story about giving everything we had to achieve something

이것은 이전에 해본 적이 없는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that hadn't been done before.

온힘을 다하는 이야기입니다.

So I hope in that you might find some food for thought.

거기에서 여러분이 생각할 거리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It was a journey, an expedition in Antarctica,

그것은 남극을 탐험하는 여정이었는데

the coldest, windiest, driest and highest altitude continent on Earth.

남극은 지구에서 가장 춥고, 건조하고 고도가 높은 대륙입니다.

It's a fascinating place. It's a huge place.

멋진 곳이고 엄청나게 넓은 곳이죠.

It's twice the size of Australia,

남극은 호주의 2배로 크고

a continent that is the same size as China and India put together.

중국과 인도를 다 합친 크기의 대륙입니다.

As an aside, I have experienced

그 밖에도 제가 지난 며칠 동안

an interesting phenomenon in the last few days,

흥미로운 현상을 경험했는데

something that I expect Chris Hadfield may get at TED in a few years' time,

몇 년 안에 크리스 핫필드가 TED에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conversations that go something like this:

대화가 이렇게 진행되는 거죠.

"Oh, Antarctica. Awesome.

"오, 남극. 멋지군요.

My husband and I did Antarctica with Lindblad for our anniversary."

제 남편과 저는 결혼기념일을 맞아서 린드블라드와 함께 남극을 갔어요."

Or, "Oh cool, did you go there for the marathon?"

또는 "오 멋져요. 마라톤을 하러 남극에 갔나요?"

(Laughter)

(웃음)

Our journey was, in fact, 69 marathons back to back

저희 여정은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합치면 69개의 마라톤을

in 105 days, an 1,800-mile round trip on foot from the coast of Antarctica

105일에 걸쳐 한 것이고 남극 해안에서 남극까지

to the South Pole and back again.

왕복 2,880 km를 걷는 여행이었죠.

In the process, we broke the record

그 과정에서 저희는

for the longest human-powered polar journey in history by more than 400 miles.

사람을 동력으로 쓴 최장 극지 여정의 기록을 640 km 이상 갱신했습니다.

(Applause)

(박수)

For those of you from the Bay Area,

만안 지역에 사는 분들에게 말씀드리면

it was the same as walking from here to San Francisco,

여기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걸어가서

then turning around and walking back again.

다시 걸어서 돌아오는 것과 같습니다.

So as camping trips go, it was a long one,

캠핑 여행치고는 꽤 길었는데

and one I've seen summarized most succinctly here

가장 간결하게 정리한 기사가 여기

on the hallowed pages of Business Insider Malaysia.

'비즈니스 인사이더 말레이시아'지의 신성한 페이지에 있습니다.

["Two Explorers Just Completed A Polar Expedition That Killed Everyone The Last Time It Was Attempted"]

"지난 번 시도에서 모두를 죽인 극지 탐험을 끝낸 2명의 탐험가"

Chris Hadfield talked so eloquently

크리스 핫필드는 아주 유창하게

about fear and about the odds of success, and indeed the odds of survival.

두려움과 성공할 확률과 생존할 확률에 대해 말했습니다.

Of the nine people in history that had attempted this journey before us,

역사적으로 저희보다 앞서 이 여행을 시도했던 9명 중에서

none had made it to the pole and back,

아무도 극점에 가서 돌아오지 못했고

and five had died in the process.

5명은 그 과정에서 죽었습니다.

This is Captain Robert Falcon Scott.

이분은 로버트 팰컨 스콧 대장입니다.

He led the last team to attempt this expedition.

그는 이 탐험을 시도한 마지막 팀을 이끌었습니다.

Scott and his rival Sir Ernest Shackleton,

스콧과 그의 경쟁자 어니스트 섀클턴경은

over the space of a decade,

10년 차이로

both led expeditions battling to become the first to reach the South Pole,

남극에 최초로 도달하기 위한 탐험대를 이끌었습니다.

to chart and map the interior of Antarctica,

남극의 내부를 도표화하고 지도로 만들기 위해서죠.

a place we knew less about, at the time,

그곳은 당시에 달 표면보다

than the surface of the moon,

덜 알려졌습니다.

because we could see the moon through telescopes.

왜냐하면 달은 망원경으로 볼 수 있었으니까요.

Antarctica was, for the most part, a century ago, uncharted.

남극은 대부분의 지역이 1세기 전에는 지도에 없었습니다.

Some of you may know the story.

여러분중 일부는 이야기를 아실 수도 있겠네요.

Scott's last expedition, the Terra Nova Expedition in 1910,

스콧의 마지막 탐험인 1910년 테라 노바 탐험은

started as a giant siege-style approach.

거대한 포위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He had a big team using ponies,

그는 거대한 팀을 가졌는데 말,

using dogs, using petrol-driven tractors,

개, 휘발유로 움직이는 트랙터를 사용해서

dropping multiple, pre-positioned depots of food and fuel

다수의 사전배치된 식량과 연료 저장소를 마련해뒀고

through which Scott's final team of five would travel to the Pole,

그걸 통해서 5명으로 구성된 스콧의 마지막 팀은 극점까지 여행하고

where they would turn around and ski back to the coast again on foot.

다시 돌아 스키를 타고 해안으로 돌아와서 다시 걷는 것이죠.

Scott and his final team of five

스콧과 5명의 마지막 팀은

arrived at the South Pole in January 1912

1912년 1월 남극에 도달했지만

to find they had been beaten to it by a Norwegian team led by Roald Amundsen,

로알 아문센이 이끈 노르웨이 팀에 졌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who rode on dogsled.

그들은 개썰매를 탔죠.

Scott's team ended up on foot.

스콧의 팀은 걷다가 최후를 맞았습니다.

And for more than a century this journey has remained unfinished.

1세기 이상 이 여정은 끝나지 앉은 채 남아 있습니다.

Scott's team of five died on the return journey.

5명으로 된 스콧의 팀은 돌아오는 여정에서 죽었습니다.

And for the last decade,

지난 10년동안

I've been asking myself why that is.

저는 스스로 그 이유를 묻고 있었어요.

How come this has remained the high-water mark?

어떻게 이게 최고 수준으로 남아있었을까?

Scott's team covered 1,600 miles on foot.

스콧의 팀은 2,560 km를 걸었죠.

No one's come close to that ever since.

누구도 그 기록에 근접하지 못했습니다.

So this is the high-water mark of human endurance,

그래서 이것은 최고 기록의 인간의 인내심,

human endeavor, human athletic achievement

인간의 노력, 인간의 운동경기 업적입니다.

in arguably the harshest climate on Earth.

지구에서 가장 지독한 기상조건 하에서요.

It was as if the marathon record

마치 마라톤 기록이

has remained unbroken since 1912.

1912년 이후로 깨진 적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And of course some strange and predictable combination of curiosity,

물론 호기심, 고집스러움, 자만심의 이상하고

stubbornness, and probably hubris

예상가능한 조합이

led me to thinking I might be the man to try to finish the job.

제가 그일을 끝낼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죠.

Unlike Scott's expedition, there were just two of us,

스콧의 탐험과는 달리 우리는 2명뿐이었고

and we set off from the coast of Antarctica in October last year,

지난 10월 남극 해안에서 출발해서

dragging everything ourselves,

모든 것을 우리가 끌었습니다.

a process Scott called "man-hauling."

스콧이 "인력으로 끌다"라고 했던 과정입니다.

When I say it was like walking from here to San Francisco and back,

여기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걸어서 돌아오는 것과 같다고 말했을 때

I actually mean it was like dragging something that weighs a shade more

제가 실제로 뜻한 것은 가장 무거운 NFL 선수보다

than the heaviest ever NFL player.

더 무거운 것을 끄는 것 같았어요.

Our sledges weighed 200 kilos,

우리 썰매는 출발할 때

or 440 pounds each at the start,

각각 200 kg 또는 440 lb였는데

the same weights that the weakest of Scott's ponies pulled.

스콧의 가장 약한 말이 끌었던 무게와 같았습니다.

Early on, we averaged 0.5 miles per hour.

초기에는 평균해서 시간당 0.8 km를 이동했죠.

Perhaps the reason no one had attempted this journey until now,

1세기가 지나서 지금까지 아무도 이 여정을

in more than a century,

시도하지 않았던 까닭은

was that no one had been quite stupid enough to try.

시도할 만큼 무모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겠죠.

And while I can't claim we were exploring

우리가 진정 에드워드 시대의 감각으로

in the genuine Edwardian sense of the word —

탐험했다고는 주장할 수 없지만

we weren't naming any mountains or mapping any uncharted valleys —

산에 이름을 붙이거나 지도에 나오지 않는 계곡을 찾지는 않았지만

I think we were stepping into uncharted territory in a human sense.

인간의 감각으로 지도에 나오지 않는 영역으로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Certainly, if in the future we learn there is an area of the human brain

분명히 미래에는 누가 자신을 저주할 때

that lights up when one curses oneself,

뇌의 어떤 영역에 불이 켜짐을 알 것입니다.

I won't be at all surprised.

저는 놀라지 않을 거에요.

You've heard that the average American spends 90 percent of their time indoors.

보통의 미국인들은 시간의 90%를 실내에서 보낸다는 얘기를 들으셨겠죠.

We didn't go indoors for nearly four months.

우리는 거의 4개월을 실내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We didn't see a sunset either.

일몰도 보지 못했구요.

It was 24-hour daylight.

그것은 24시간 낮이었어요.

Living conditions were quite spartan.

생활 조건은 꽤 스파르타식이었죠.

I changed my underwear three times in 105 days

저는 105일 동안 속옷을 3번 갈아입었어요.

and Tarka and I shared 30 square feet on the canvas.

타카와 저는 텐트 안에서 2.7 평방미터를 함께 썼어요.

Though we did have some technology that Scott could never have imagined.

스콧은 상상도 못했던 기술을 우리는 갖고 있었죠.

And we blogged live every evening from the tent via a laptop

우리는 매일 저녁 텐트에서 노트북과

and a custom-made satellite transmitter,

주문제작한 위성 송신기로 블로그를 했고

all of which were solar-powered:

그 모든 것들이 태양열로 움직였죠.

we had a flexible photovoltaic panel over the tent.

접을 수 있는 광발전판을 텐트 위에 뒀습니다.

And the writing was important to me.

글쓰기는 저한테 중요했어요.

As a kid, I was inspired by the literature of adventure and exploration,

어렸을 때 저는 모험과 탐험에 관한 책에서 영감을 받았고

and I think we've all seen here this week

우리 모두 이번 주에

the importance and the power of storytelling.

이야기하기의 중요성과 힘을 봤습니다.

So we had some 21st-century gear,

우리는 21세기 장비를 가졌지만

but the reality is that the challenges that Scott faced

현실은 스콧이 직면했던 도전이

were the same that we faced:

우리가 직면한 것과 같았습니다.

those of the weather and of what Scott called glide,

기상조건과 스콧이 미끌어짐이라고 했던

the amount of friction between the sledges and the snow.

썰매와 눈사이의 마찰의 양이었죠.

The lowest wind chill we experienced was in the -70s,

우리가 경험했던 가장 낮은 풍속냉각은 -70s 였고

and we had zero visibility, what's called white-out,

여정의 대부분에서 화이트아웃이라고 하는

for much of our journey.

시계 0를 겪었습니다.

We traveled up and down one of the largest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and most dangerous glaciers in the world, the Beardmore glacier.

가장 위험한 비어드모어 빙하를 올라갔다 내려왔어요.

It's 110 miles long; most of its surface is what's called blue ice.

길이가 176 km이고 표면의 대부분이 푸른 얼음입니다.

You can see it's a beautiful, shimmering steel-hard blue surface

보다시피 아름답고 희미한 강철처럼 딱딱한 푸를 표면이

covered with thousands and thousands of crevasses,

수많은 크레바스로 덮여있고

these deep cracks in the glacial ice up to 200 feet deep.

빙하 속에 있는 깊은 틈은 60m 깊이까지 있습니다.

Planes can't land here,

비행기는 착륙할 수 없어서

so we were at the most risk,

가장 위험이 컸고

technically, when we had the slimmest chance of being rescued.

기술적으로 말해서 구조될 확률이 가장 낮았죠.

We got to the South Pole after 61 days on foot,

우리는 걸어서 61일이 지나 남극에 도달했고

with one day off for bad weather,

날씨가 나빠서 하루를 쉬었는데

and I'm sad to say, it was something of an anticlimax.

슬프게도 실망스런 결말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There's a permanent American base,

거기에는 미국의 영구 기지,

the Amundsen-Scott South Pole Station at the South Pole.

아문센-스콧 남극 기지가 남극에 있습니다.

They have an airstrip, they have a canteen,

활주로가 있고 구내식당도 있고

they have hot showers,

뜨거운 목욕물도 있고

they have a post office, a tourist shop,

우체국과 기념품가게,

a basketball court that doubles as a movie theater.

영화관의 2배가 되는 야구장도 있습니다.

So it's a bit different these days,

요즘은 좀 다르죠.

and there are also acres of junk.

엄청난 쓰레기도 있습니다.

I think it's a marvelous thing

사람들이 1년 365일 동안

that humans can exist 365 days of the year

햄버거와 뜨거운 물, 영화관으로

with hamburgers and hot showers and movie theaters,

살 수 있는 것은 훌륭하지만

but it does seem to produce a lot of empty cardboard boxes.

빈 종이상자도 많이 배출하는 것 같습니다.

You can see on the left of this photograph,

이 사진의 왼쪽에 보시면

several square acres of junk

수만 평방미터의 쓰레기가

waiting to be flown out from the South Pole.

남극에서 비행운송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ut there is also a pole at the South Pole,

하지만 남극에 극점도 있는데

and we got there on foot, unassisted,

우리는 걸어서 어떤 보조나 뒷받침없이

unsupported, by the hardest route,

가장 어려운 길을 따라

900 miles in record time,

신기록으로 1,440 km를

dragging more weight than anyone in history.

역사상 누구보다 무거운 짐을 끌었습니다.

And if we'd stopped there and flown home,

우리가 거기서 멈춰 비행해서 돌아왔다면

which would have been the eminently sensible thing to do,

대단히 합리적인 방법이었겠지만

then my talk would end here

그렇다면 제 강연은 여기서 끝났겠죠.

and it would end something like this.

이렇게 끝났을 겁니다.

If you have the right team around you, the right tools, the right technology,

여러분이 알맞은 팀과, 알맞은 장비와 알맞은 기술을 가졌다면

and if you have enough self-belief and enough determination,

충분히 자신을 믿고 충분한 의지가 있다면

then anything is possible.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But then we turned around,

하지만 우리는 돌아섰고

and this is where things get interesting.

여기가 흥미로워지는 곳이죠.

High on the Antarctic plateau,

3,000 m 이상 높은 남극 고원에서

over 10,000 feet, it's very windy, very cold, very dry, we were exhausted.

바람이 많이 불고 아주 춥고 건조한 곳에서 우리는 탈진했습니다.

We'd covered 35 marathons,

우리는 35개 마라톤을 했고

we were only halfway,

아직 반밖에 못 왔죠.

and we had a safety net, of course,

물론 우리는 안전책이 있었어요.

of ski planes and satellite phones

스콧한테는 없었던 스키 비행기와

and live, 24-hour tracking beacons that didn't exist for Scott,

위성 전화, 24시간 추적등이었어요.

but in hindsight,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까

rather than making our lives easier,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기 보다는

the safety net actually allowed us

안전책은 실제로

to cut things very fine indeed,

모든 것을 아주 빨리

to sail very close to our absolute limits as human beings.

인간의 절대적 한계에 다가오게 만들더군요.

And it is an exquisite form of torture

그것은 정교한 형태의 고문으로서

to exhaust yourself to the point of starvation day after day

음식이 가득한 썰매를 끌면서

while dragging a sledge full of food.

날마다 굶어서 탈진하게 만듭니다.

For years, I'd been writing glib lines in sponsorship proposals

수년동안 인간의 인내심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about pushing the limits of human endurance,

후원 신청서를 글솜씨 좋게 쓰고 있었지만

but in reality, that was a very frightening place to be indeed.

실제로는 아주 끔찍한 곳입니다.

We had, before we'd got to the Pole,

우리가 극점에 가기 전에

two weeks of almost permanent headwind, which slowed us down.

2주 동안 불어닥친 영구적인 맞바람이 우리의 속도를 떨어뜨렸죠.

As a result, we'd had several days of eating half rations.

그 결과로 우리는 며칠 동안 식량의 절반만 먹었습니다.

We had a finite amount of food in the sledges to make this journey,

이 여정을 하기 위해 썰매에는 한정된 식량이 있었고

so we were trying to string that out

우리는 그것을 연장하기 위해서

by reducing our intake to half the calories we should have been eating.

우리가 먹던 칼로리를 반으로 줄였습니다.

As a result, we both became increasingly hypoglycemic —

그 결과 우리는 둘다 급격하게 저혈당이 되었고

we had low blood sugar levels day after day —

날마다 저혈당이 계속되면서

and increasingly susceptible to the extreme cold.

극한 추위에 아주 민감해졌습니다.

Tarka took this photo of me one evening

타카가 어느날 저녁 제 사진을 찍었는데

after I'd nearly passed out with hypothermia.

저체온증으로 거의 정신을 잃은 후였죠.

We both had repeated bouts of hypothermia, something I hadn't experienced before,

우리 둘다 저체온증을 몇 번 겪었는데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고

and it was very humbling indeed.

아주 초라해지는 경험이었어요.

As much as you might like to think, as I do,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도 그렇습니다.

that you're the kind of person who doesn't quit,

여러분은 관두지 않는 사람이고

that you'll go down swinging,

활기찹니다.

hypothermia doesn't leave you much choice.

저체온증은 어떤 선택도 주지 않습니다.

You become utterly incapacitated.

여러분은 완전히 무기력해집니다.

It's like being a drunk toddler.

술취한 애기같죠.

You become pathetic.

여러분은 한심해집니다.

I remember just wanting to lie down and quit.

저는 그냥 누워서 관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It was a peculiar, peculiar feeling,

그것은 특별한, 특별한 느낌이었고

and a real surprise to me to be debilitated to that degree.

그 정도까지 약해지는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And then we ran out of food completely,

그리고는 식량이 완전히 바닥났죠.

46 miles short of the first of the depots

우리가 출발할 때 내려놓은 첫번째 창고까지 가려면

that we'd laid on our outward journey.

아직 74 km가 남았습니다.

We'd laid 10 depots of food,

우리는 10개 창고에

literally burying food and fuel, for our return journey —

식량을 내려놨는데 돌아올 때를 대비한 식량과 연료였죠.

the fuel was for a cooker so you could melt snow to get water —

연료는 솥을 위한 것이었고 눈을 녹여서 물을 얻을 수 있죠.

and I was forced to make the decision to call for a resupply flight,

저는 식량을 재공급하는 비행기를 불러야 했는데

a ski plane carrying eight days of food to tide us over that gap.

그 격차를 견딜 수 있는 8일치의 식량을 싣고 올 스키 비행기였습니다.

They took 12 hours to reach us from the other side of Antarctica.

그들은 남극의 다른 쪽에서 출발해서 12시간이 걸려 저희한테 왔어요.

Calling for that plane was one of the toughest decisions of my life.

그 비행기를 부르는 게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 중의 하나였어요.

And I sound like a bit of a fraud standing here now with a sort of belly.

지금 여기서 볼록한 배로 서 있는게 사기꾼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I've put on 30 pounds in the last three weeks.

저는 지난 3주간 13 kg 이 늘었어요.

Being that hungry has left an interesting mental scar,

그렇게 배고팠던 게 흥미로운 정신적 상처가 되어

which is that I've been hoovering up every hotel buffet that I can find.

제가 찾을 수 있는 모든 호텔의 뷔페를 흡입하고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But we were genuinely quite hungry, and in quite a bad way.

하지만 우리는 정말 배고팠고 심각했습니다.

I don't regret calling for that plane for a second,

그 비행기를 요청한 것을 1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because I'm still standing here alive,

왜냐하면 제가 아직도 여기에 살아있고

with all digits intact, telling this story.

열손가락이 온전한 채 이야기를 하니까요.

But getting external assistance like that was never part of the plan,

하지만 그렇게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은 결코 계획의 일부가 아니었고

and it's something my ego is still struggling with.

아직도 제 자존심이 싸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This was the biggest dream I've ever had,

이것은 제가 꿈꿨던 가장 커다란 꿈이었고

and it was so nearly perfect.

거의 완벽했어요.

On the way back down to the coast,

해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our crampons — they're the spikes on our boots

부츠에 달린 뾰족한 클램폰이

that we have for traveling over this blue ice on the glacier —

빙하위의 푸른 얼음을 지나면서

broke on the top of the Beardmore.

비어드모어 위에서 부러졌어요.

We still had 100 miles to go downhill

아직 160 km를

on very slippery rock-hard blue ice.

아주 미끄럽고 딱딱한 푸른 얼음을 내려가야 했습니다.

They needed repairing almost every hour.

거의 한 시간마다 수리를 했죠.

To give you an idea of scale,

크기를 말씀드리자면

this is looking down towards the mouth of the Beardmore Glacier.

비어드모의 빙하의 입구를 내려다보는 것입니다.

You could fit the entirety of Manhattan in the gap on the horizon.

지평선 사이로 맨해튼 전체를 넣을 수 있습니다.

That's 20 miles between Mount Hope and Mount Kiffin.

마운트 호프와 마운트 키핀 사이는 32 km입니다.

I've never felt as small as I did in Antarctica.

제가 그렇게 작게 느껴진 적은 남극 말고는 없습니다.

When we got down to the mouth of the glacier,

우리가 빙하의 입구로 내려갔을 때

we found fresh snow had obscured the dozens of deep crevasses.

새로 내린 눈이 수십개의 깊은 크레바스를 감춰버렸음을 알았죠.

One of Shackleton's men described crossing this sort of terrain

새클턴의 사람이 이런 지형을 건너는 것은

as like walking over the glass roof of a railway station.

기차역의 유리 지붕위를 걷는 것과 같다고 묘사했습니다.

We fell through more times than I can remember,

우리는 제가 기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떨어졌는데

usually just putting a ski or a boot through the snow.

보통은 스키나 부츠가 눈속에 파묻히는 정도였죠.

Occasionally we went in all the way up to our armpits,

때로는 겨드랑이까지 파묻힐 때도 있었지만

but thankfully never deeper than that.

감사하게도 그보다 더 깊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And less than five weeks ago, after 105 days,

5주 전, 105일이 지나

we crossed this oddly inauspicious finish line,

우리는 이렇게 이상하고 불길한 결승선을 건넜어요.

the coast of Ross Island on the New Zealand side of Antarctica.

남극 뉴질랜드쪽에 있는 로스 아일랜드의 해안이죠.

You can see the ice in the foreground

전경에 있는 얼음과

and the sort of rubbly rock behind that.

그 뒤의 돌맹이들을 볼 수 있어요.

Behind us lay an unbroken ski trail of nearly 1,800 miles.

저희 뒤로는 깨지지 않은 2,880 km의 스키 자국이 있습니다.

We'd made the longest ever polar journey on foot,

우리는 가장 긴 극지 여행을 걸어서 했는데

something I'd been dreaming of doing for a decade.

그것은 제가 10년 동안 꿈꾸던 일이었습니다.

And looking back,

돌이켜보니

I still stand by all the things

저는 수년동안 말했던 것을

I've been saying for years

아직도 지키고 있습니다.

about the importance of goals

목표의 중요성과

and determination and self-belief,

의지와 자신을 믿는 것이죠.

but I'll also admit that I hadn't given much thought to what happens

하지만 마음을 다 뺏긴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어떤 일이 생기는가에

when you reach the all-consuming goal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인정합니다.

that you've dedicated most of your adult life to,

성인기의 대부분을 헌신한 그 목표를 이뤘을 때 말입니다.

and the reality is that I'm still figuring that bit out.

현실은 제가 아직도 알아내려고 하는 중입니다.

As I said, there are very few superficial signs that I've been away.

제가 말했듯이 제가 떠나있었다는 외견상의 표시는 아주 적습니다.

I've put on 30 pounds.

저는 13 kg 이 쪘어요.

I've got some very faint, probably covered in makeup now, frostbite scars.

아주 희미한 동상의 상처도 있는데 화장에 가려서 안 보일 겁니다.

I've got one on my nose, one on each cheek, from where the goggles are,

코에 하나, 뺨에 하나씩, 고글을 쓴 자리에 상처가 있지만

but inside I am a very different person indeed.

안에는 아주 다른 사람입니다.

If I'm honest,

솔직하게 말하면

Antarctica challenged me and humbled me so deeply

남극은 제게 도전이었고 저를 아주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that I'm not sure I'll ever be able to put it into words.

제가 그 경험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I'm still struggling to piece together my thoughts.

저는 아직도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That I'm standing here telling this story

제가 여기 서서 얘기를 하는 것은

is proof that we all can accomplish great things,

우리 모두가 훌륭한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through ambition, through passion,

야망이나 열정을 통해서,

through sheer stubbornness,

단순한 고집스러움을 통해서,

by refusing to quit,

그만두지 않음으로써 말입니다.

that if you dream something hard enough, as Sting said,

스팅이 말한 것처럼 여러분이 뭔가를 열심히 꿈꾸면

it does indeed come to pass.

정말 그것이 다가옵니다.

But I'm also standing here saying, you know what,

하지만 저는 여기 서서

that cliche about the journey being more important than the destination?

목적지보다는 여정이 더 중요하다는 진부한 말을 합니다.

There's something in that.

그 말에 뭔가가 있습니다.

The closer I got to my finish line,

결승선인 로스 아일랜드의

that rubbly, rocky coast of Ross Island,

돌맹이투성이의 해안선에 다가갈수록

the more I started to realize that the biggest lesson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길고 힘든 도보여행에서

that this very long, very hard walk might be teaching me

가장 큰 교훈은

is that happiness is not a finish line,

행복은 결승선에 있는게 아님을 가르쳐주고 있는지도 모른다구요.

that for us humans,

우리 사람들에게

the perfection that so many of us seem to dream of

우리 대다수가 꿈꾸는 완벽함은

might not ever be truly attainable,

정말 얻을 수 없는 것이고

and that if we can't feel content here, today, now, on our journeys

우리가 여기서, 오늘, 지금 분투하면서 엉망인 가운데

amidst the mess and the striving that we all inhabit,

하고 있는 우리의 여정에 만족할 수 없다면,

the open loops, the half-finished to-do lists,

매듭짓지 않은 일, 반쯤 끝낸 해야 할 목록,

the could-do-better-next-times,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일에 만족할 수 없다면

then we might never feel it.

우리는 결코 느낄 수 없을 겁니다.

A lot of people have asked me, what next?

많은 사람들이 제게 다음엔 뭘 하냐고 묻습니다.

Right now, I am very happy just recovering and in front of hotel buffets.

지금 당장 저는 회복하면서 호텔 뷔페 앞에 있는게 행복합니다.

But as Bob Hope put it,

하지만 밥 호프가 말했듯이

I feel very humble,

저는 아주 겸손하게 느낍니다.

but I think I have the strength of character to fight it. (Laughter)

하지만 그에 싸울 만큼 강한 힘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hank you.

고맙습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