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eakonomics of McDonalds vs. drugs | Steven Levitt

번역: Jae Wook Shim 검토: Seo Rim Kim

You'll be happy to know that I'll be talking not about my own tragedy,

여러분은 제가 제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비극을 이야기한다는 것에

but other people's tragedy.

마음이 놓이실 겁니다.

It's a lot easier to be lighthearted about other people's tragedy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비극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하겠죠.

than your own,

and I want to keep it in the spirit of the conference.

그리고 학술회의의 분위기도 유지해야겠고요.

여러분들이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그대로 믿는다면

So, if you believe the media accounts,

being a drug dealer in the height of the crack cocaine epidemic

크랙코카인이 대유행을 하던 시기에 마약상들은

was a very glamorous life, in the words of Virginia Postrel.

버지니아 포스트렐이 묘사했던 그런 아주 멋진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There was money, there was drugs, guns, women,

이들에게는 돈, 마약, 총, 여자가 있었죠.

you know, you name it -- jewelry, bling-bling -- it had it all.

또 뭐가 있을까요, 보석이나 장신구, 없는 게 없었습니다.

What I'm going to tell you today is that, in fact, based on 10 years of research,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내용은 10년에 걸친 연구조사에 기초한 것입니다.

a unique opportunity to go inside a gang --

갱단의 내부를 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가 있었고

to see the actual books, the financial records of the gang --

거기서 갱단의 실제 재무기록을 볼 수 있었습니다.

that the answer turns out not to be

그런데 조사결과를 보면 갱들의 삶이 전혀 멋지지 않더군요.

that being in the gang was a glamorous life.

But I think, more realistically, that being in a gang --

오히려 실제로 제 생각에는 갱단에 들어가거나

selling drugs for a gang -- is perhaps the worst job in all of America.

갱 조직을 위해 마약을 판매하는 일은 아마도 미국에서 최악의 직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And that's what I'd like to convince you of today.

오늘 여러분들에게 그것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So there are three things I want to do.

세 가지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First, I want to explain how and why crack cocaine

첫째, 왜 그리고 또 어떻게 해서 크랙 코카인이

had such a profound influence on inner-city gangs.

도심의 갱 조직들에 이토록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고.

Secondly, I want to tell you

둘째, 어떻게 저와 같은 사람이

how somebody like me came to be able to see

갱단의 내부 상황을 관찰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인데

the inner workings of a gang -- an interesting story, I think.

And then third, I want to tell you, in a very superficial way,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셋째, 이건 상당히 피상적이긴 하지만

about some of the things we found

우리가 실제로 갱단의 재무기록, 그러니까 그들의 장부를 보면서

when we actually got to look at the financial records,

발견한 것들입니다.

the books, of the gang.

So before I do that, just one warning,

시작하기에 앞서서 경고들 드려야 하는데,

which is that this presentation has been rated 'R'

오늘 제 발표는 말하자면 "19금"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by the 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It contains adult themes, adult language.

주제도 표현도 성인용입니다.

Given who is up on the stage, you'll be delighted to know

단상에 서 있는 제 모습을 보시면

that, in fact, there'll be no nudity --

노출씬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겠죠.

갑작스럽게

(Laughter)

(웃음)

Unexpected wardrobe malfunctions aside.

옷이 벗겨지거나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Laughter)

(웃음)

So let me start by talking about crack cocaine,

자 이제 크랙 코카인에 대해서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갱들을 변모시켰는지에 대해서부터 시작하죠.

and how it transformed the gang.

To do that, you have to actually go back to a time before crack cocaine,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크랙 코카인이 등장하기 전인

in the early '80s, and look at it from the perspective of a gang leader.

80년대 초반으로 돌아가서

Being a gang leader in the inner city wasn't such a bad deal in the mid-'80s --

갱단의 보스 입장에서 생각을 해 봅니다. 80년대 초중반에는 도심의 갱단의 보스가 되는 것이

the early '80s, let me say.

Now, you had a lot of power, and you got to beat people up --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갱단의 보스는 막강한 권력과 주먹을 휘둘렀죠.

you got a lot of prestige, a lot of respect.

높은 신망을 얻고 존경을 받았고요.

But the thing is, there was no money in it.

그런데 돈이 없었어요.

The gang had no way to make money.

갱들이 돈을 벌 방법이 없었거든요. 부하들로부터

You couldn't charge dues to the people in the gang,

돈을 뜯어낼수도 없었어요.

because the people in the gang didn't have any money.

갱단의 누구도 돈이 없었으니까요.

You couldn't really make any money selling marijuana --

마리화나를 팔아서 돈을 벌 수도 없었어요

marijuana's too cheap, it turns out.

마리화나는 너무 값이 싸서

You can't get rich selling marijuana.

그걸 팔아서 부자가 될 수는 없죠.

You couldn't sell cocaine;

그렇다고 코카인을 팔 수도 없었어요.

cocaine's a great product -- powdered cocaine --

가루로 된 코카인은 매우 좋은 상품이긴 한데

but you've got to know rich white people.

부유한 백인들에게 팔아야 하거든요.

And most of the inner-city gang members didn't know any rich white people,

그런데 도심의 갱들이 그런 부유한 백인들을 알리가 없죠.

so couldn't sell to that market.

그래서 코카인을 팔 수도 없었죠.

You couldn't really do petty crime, either.

자질구레한 범죄로 돈을 벌기도 어려웠어요.

Turns out, petty crime's a terrible way to make a living.

그런 범죄를 해서 생계를 꾸리기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As a result, as a gang leader, you had, you know, power --

갱단의 보스들은 권력이 있었고

it's a pretty good life -- but the thing was, in the end,

괜찮은 삶을 사는 것 같았지만

결국 이들은 부모한테 얹혀살았죠.

you were living at home with your mother.

And so it wasn't really a career.

좋은 직업이라고 볼 수는 없는 거죠.

There were limits to how powerful and important you could be

요약하면

권련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중요성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if you had to live at home with your mother.

부모한테 얹혀 살아서는 결정적인 한계가 있다는 거죠

Then along comes crack cocaine.

이 때 갑자기 크랙 코카인이 등장합니다.

And in the words of Malcolm Gladwell,

말콤 글래드웰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심에서

crack cocaine was the extra-chunky version of tomato sauce

크랙 코카인은 특별히 씹히는 것이 많은 스파게티소스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for the inner city.

(Laughter)

(웃음)

Because crack cocaine was an unbelievable innovation.

크랙 코카인은 믿기 어려울만큼 혁신적이었기 때문이죠.

I don't have time to talk about it today, but if you think about it,

오늘은 이야기할 시간이 없지만

생각해보면 지난 25년간

I would say that in the last 25 years,

of every invention or innovation that's occurred in this country,

미국에서 발명되거나 혁신을 불러온 사례 중

the biggest one in terms of impact

도심에 사는 사람들의 안녕에 가장 큰 영향을

on the well-being of people who live in the inner city,

was crack cocaine.

끼친 것은 바로 크랙 코카인이었습니다.

And for the worse -- not for the better, but for the worse.

물론 나쁜 영향을 말하는 거죠.

It had a huge impact on life.

So what was it about crack cocaine?

크랙 코카인은 사람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도대체 크랙 코카인의 어떤 점 때문이었을까요?

It was a brilliant way of getting the brain high.

크랙 코카인은 사람을 환각상태로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Because you could smoke crack cocaine -- you can't smoke powdered cocaine --

그 이유는 코카인과 달리 크랙 코카인은 흡연할 수 있기 때문이죠.

and smoking is a much more efficient mechanism of delivering a high

그리고 흡연은 코로 흡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than snorting it.

환각상태를 유발하죠.

And it turned out there was this audience that didn't know it wanted crack cocaine,

그리고 처음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사람들까지도 중독시킬 수 있을 정도로

but when it came, it really did.

크랙 코카인의 효력은 엄청났습니다.

And it was a perfect drug;

you could buy the cocaine that went into it for a dollar,

완벽한 마약이었죠.

1불 어치의 코카인을 재료로 5불 어치의 크랙 코카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sell it for five dollars.

Highly addictive -- the high was very short.

중독성이 매우 강한데다가 환각상태도 매우 짧았습니다.

So for fifteen minutes, you get this great high,

그래서 단 15분동안 깊은 환각상태에 빠졌다가

and then when you come down,

all you want to do is get high again.

약기운이 떨어지자마자 다시 약을 찾게 되는거죠.

It created a wonderful market.

크랙 코카인은 훌륭한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And for the people who were there running the gang,

그리고 갱단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it was a great way, seemingly, to make a lot of money.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At least for the people on the top.

물론 갱단의 보스들에게만 말이죠.

So this is where we enter the picture.

어쨋든 이런 상황에 우리가 등장했습니다.

Not really me -- I'm really a bit player in all this.

사실 여기에서 제 역할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My co-author, Sudhir Venkatesh, is the main character.

저와 공동저자였던 수디르 벤카테시가 주인공이죠.

He was a math major in college who had a good heart,

수디르는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마음씨 좋은 친구였는데

and decided he wanted to get a sociology PhD,

사회학 박사가 되고 싶었고

came to the University of Chicago.

그래서 시카고 대학교에 왔죠.

Now, the three months before he came to Chicago,

그는 시카고로 오기 전 3개월동안

he had spent following the Grateful Dead.

And in his own words, he "looked like a freak."

그레이트풀데드의 콘서트를 따라다녔습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그는 "괴상한 모습"이었습니다.

He's a South Asian -- very dark-skinned South Asian.

그는 매우 어두운 피부색의 남아시아인이였죠.

Big man, and he had hair, in his words, "down to his ass."

몸집이 큰데다가 머리가 길어서 그의 말을 빌리자면 "머리가 엉덩이를 덮었다"고 합니다.

Defied all kinds of boundaries:

모든 일반적인 경계를 무너뜨리는 친구였죠. 흑인인지 백인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짓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Was he black or white? Was he man or woman?

He was really a curious sight to be seen.

그의 외모는 정말 특이했습니다.

So he showed up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그렇게 그는 시카고 대학교에 도착했습니다.

and the famous sociologist William Julius Wilson

당시 저명한 사회학자인 윌리엄스 줄리우스 윌슨은

was doing a book that involved surveying people all across Chicago.

책을 한권 쓰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시카고 전역의 사람들을 조사하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He took one look at Sudhir, who was going to go do some surveys for him,

그래서 자신을 위해 조사를 진행할 수디르를 한번 보고 윌슨은

and decided he knew exactly the place to send him,

그를 정확하게 어디로 보낼지 결정했죠.

which was to one of the toughest, most notorious housing projects

가장 위험하고 가장 악명높은 공영주택단지 중의 하나였습니다.

not just in Chicago, but in the entire United States.

시카고만이 아니라 미국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악명높은 지역이죠.

So Sudhir, the suburban boy who had never really been in the inner city,

도시근교에서 자랐고 도심에는 한번도 가 본 적도 없는 수디르는

dutifully took his clipboard and walked down to this housing project,

책임감 있게 클립보드를 들고 공영주택단지로 향했고

gets to the first building.

첫번째 건물에 다달았습니다.

The first building? Well, there's nobody there.

그런데 그 건물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But he hears some voices up in the stairwell,

그런데 위층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계단을 올라가서

so he climbs up the stairwell, comes around the corner,

코너를 돌아가니

and finds a group of young African-American men playing dice.

젊은 흑인 몇명이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This is about 1990, peak of the crack epidemic.

이 때는 1990년쯤입니다. 크랙 코카인이 최고로 성했했던 시절이죠.

This is a very dangerous job, being in a gang.

갱으로 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놀랄 일을 반길리가 없죠.

You don't like to be surprised.

You don't like to be surprised by people who come around the corner.

코너를 돌아서 갑자기 나타나는 사람에게 놀라는 건 더더욱 좋아할 리가 없었죠.

And the mantra was: shoot first; ask questions later.

그들이 따르는 원칙은 "총부터 먼저 쏘고 그 다음에 물어보자"입니다.

Now, Sudhir was lucky -- he was such a freak,

수디르는 운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그의 희한한 외모와

and that clipboard probably saved his life,

클립보드가 그의 목숨을 구했을 겁니다. 다른 갱단의 조직원이

because they figured no other rival gang member

클립보드를 들고와서 공격할리는 없을테니까요.

would be coming up to shoot at them with a clipboard.

(웃음)

(Laughter)

So his greeting was not particularly warm, but they did say,

갱단이 그를 따뜻하게 환영한 건 아니였지만

well, OK -- let's hear your questions on your survey.

수디르로부터 설문조사내용이나 한번 들어보자고 합니다.

So -- I kid you not --

the first question on the survey that he was sent to ask was: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설문조사의 첫번째 질문은

"How do you feel about being poor and Black in America?"

"당신은 미국에서 가난한 흑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였습니다.

(웃음)

(Laughter)

Makes you wonder about academics.

(Laughter)

학계의 사람들이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의문이 생기지 않습니까?

(웃음)

So the choice of answers were:

답은 "매우 좋다, 좋다, 나쁘다, 매우 나쁘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A) Very Good B) Good C) Bad D) Very Bad]

(Laughter)

What Sudhir found out is, in fact, that the real answer was the following:

수디르가 알아낸 것은 진짜 답변은 다음과 같다는 거죠.

[A) Very Good B) Good C) Bad D) Very Bad E) Fuck you]

(웃음)

(Laughter)

The survey was not, in the end, going to be what got Sudhir off the hook.

설문조사로 수디르가 풀려나진 않았습니다.

He was held hostage overnight in the stairwell.

수디르는 그 계단에서 밤새도록 붙잡혀 있었습니다.

There was a lot of gunfire,

there were a lot of philosophical discussions he had with the gang members.

수 많은 총성이 들렸고

갱 조직원들과의 철학적인 토론도 계속됐죠.

By morning, the gang leader arrived,

아침이 되자 갱당의 리더가 나타났습니다.

checked out Sudhir, decided he was no threat,

수디르를 한번 보고

그가 아무런 위협이 되자 않는다고 판단하고는 그를 풀어줬습니다.

and they let him go home.

So Sudhir went home, took a shower, took a nap.

수디르는 집에 가서 샤워를 하고 낮잠을 잤습니다.

And you and I, probably, faced with the situation, would think,

만일 우리가 그런 상황을 겪었다면 이렇게 생각하겠죠.

"I guess I'm going to write my dissertation on The Grateful Dead,

"음, 난 이제 그레이트풀데드에 대해 학위논문을 써야겠어"

I've been following them for the last three months."

"지난 3개월간 공연도 따라다녔잖아"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웃음)

(Laughter)

그런데 수디르는 곧바로 그 공용주택단지로 돌아갔습니다.

Sudhir, on the other hand,

got right back, walked down to the housing project,

went up to the second floor,

그리고 2층으로 가서 "안녕

and said: "Hey, guys, I had so much fun hanging out with you last night,

어젯밤 여기에서 너무 재미있어서

I wonder if I could do it again tonight."

오늘 밤에도 다시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데 어때?" 라고 말했죠.

And that was the beginning of what turned out to be a beautiful relationship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아름다운 관계는

that involved Sudhir living in the housing project on and off for 10 years,

이 후 10여년간 수디르가 그 주택단지에서 간간히 살면서 지속됐습니다.

hanging out in crack houses, going to jail with the gang members,

그동안 수디르는 마약소굴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갱 조직원들과 감옥에도 가고

having the windows shot out of his car,

자동차가 총격을 받기도 하고

having the police break into his apartment and steal his computer disks --

경찰이 자신의 아파트에 참입해 컴퓨터 디스크를 훔쳐가기도 하는 등

you name it.

안 겪어본 일이 없었습니다.

But ultimately, the story has a happy ending for Sudhir,

그런데 결국 이 이야기는 수디르에게는 해피앤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who became one of the most respected sociologists in the country.

수디르는 이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회학자가 되었습니다.

And especially for me,

그리고 특히 사무실에 엑셀 프로그램을 켜놓고 앉아

as I sat in my office with my Excel spreadsheet open,

waiting for Sudhir to come and deliver to me the latest load of data

수디르가 갱단으로부터 받은 수많은 최신 정보를

that he would get from the gang.

날라다주길 기다리는 저에게는

(Laughter)

It was one of the most unequal co-authoring relationships ever --

이것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불평등한 공동저자 관계였습니다.

(Laughter)

(웃음)

But I was glad to be the beneficiary of it.

이익을 보는 입장인 저에게는 정말 좋은 관계였습니다.

So what did we find?

그래서 우리가 갱단으로부터 알아낸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What did we find in the gang?

Well, let me say one thing:

We really got access to everybody in the gang.

우리는 갱단의 모든 조직원들로부터 정보를 얻었습니다.

We got an inside look at the gang, from the very bottom up to the very top.

우리는 최고위층부터 최하위층까지 조직내부의 모든 것에 대해 알수 있었습니다.

They trusted Sudhir, in ways that really no academic has ever --

수디르는 그 갱단으로부터 학자는 물론 조직 외부의 어느 누구도

or really anybody, any outsider -- has ever earned the trust of these gangs,

얻지 못할 수준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to the point where they actually opened up

제가 가장 관심있었던 것까지 공개할 정도의 신뢰를 얻었죠.

what was most interesting for me -- their books,

the financial records they kept.

갱단의 장부, 재무기록을 말하는 겁니다.

They made them available to us, and we not only could study them,

그들은 그런 것들을 우리에게 공개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연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해서 질문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but we could ask them questions about what was in them.

시간관계상 아주 짧게 요점만 설명하자면

So if I have to kind of summarize very quickly in the short time I have

what the bottom line of what I take away from the gang is,

그러니까 갱단으로부터 얻은 결론이라고나 할까요

it's that, if I had to draw a parallel between the gang

그건 갱단과 흡사한 다른 조직을 꼽는다면

and any other organization,

it would be that the gang is just like McDonald's,

저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들 수 있습니다.

in a lot of different respects -- the restaurant McDonald's.

그것도 여러 다양한 측면에서 말입니다.

So first, in one way,

별로 재미있는 측면은 아니지만

which isn't maybe the most interesting way, but it's a good way to start --

그 중 하나는 조직의 구성형식입니다.

is in the way it's organized, the hierarchy of the gang,

갱단의 계급체계 말이죠.

the way it looks.

So here's what the org chart of the gang looks like.

이것이 그들의 조직도 입니다.

I don't know if you know much about org charts,

여러분이 조직도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but if you were to assign a stripped-down and simplified McDonald's org chart,

맥도날드사의 조직도를 간략하게 줄이면

정확하게 이 조직도의 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this is exactly what it would look like.

It's amazing, but the top level of the gang,

또 신기한 건 갱단의 보스들은

they actually call themselves the "Board of Directors."

스스로를 "이사회"라고 칭합니다.

(Laughter)

(웃음)

And Sudhir says

수디르의 말에 따르면 이들이 미국의 기업문화에서처럼

it's not like these guys had a very sophisticated view

of what happened in American corporate life,

수준 높은 안목을 가진 건 아니였습니다.

but they had seen movies like "Wall Street,"

그렇더라도 이들도 "월스트리트" 같은 영화를 통해서 현실 세계가

and they had learned a little bit about what it was like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은 배웠을테죠.

to be in the real world.

Now, below that board of directors,

이사회 밑에는 지역의 부사장격의 조직원들이 있습니다.

you've got essentially what are regional VPs --

people who control, say, the South Side of Chicago, or the West Side of Chicago.

예를 들면 시카고 남부 책임자, 시카고 서부 책임자 등이죠.

Sudhir got to know very well the guy who had the unfortunate assignment

수디르가 잘 알게 된 사람 중에는 불행하게도

of trying to take the Iowa franchise,

아이오와 지역을 맡게 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which, it turned out, for this black gang,

(웃음)

흑인들로만 구성된 갱단이 시도하기에는

was not one of the more brilliant financial endeavors they undertook.

결코 현명한 사업이 못돼죠.

(Laughter)

But the thing that really makes the gang seem like McDonald's is its franchisees.

(웃음)

그런데 갱단과 맥도날드사의 가장 유사한 점은 프랜차이즈입니다.

The guys who are running the local gangs --

지역단위의 갱단을 운영하는 보스들

the four-square-block by four-square-block areas --

예를 들면 도심의 몇개 구획을 운영하는

they're just like the guys, in some sense, who are running the McDonald's.

사람들은 어떤 측면에서보면 맥도날드를 운영하는 사람들과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They are the entrepreneurs.

그들은 기업가들입니다.

They get the exclusive property rights to control the drug-selling.

그들은 해당 구역에서의 마약 판매 독점권을 갖습니다.

They get the name of the gang behind them, for merchandising and marketing.

그들은 갱단의 이름을 업고 마약판매와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And they're the ones who basically make the profit or lose a profit,

그리고 그들이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것은 순전히

depending on how good they are at running the business.

그들이 얼마나 사업을 잘 운영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Now, the group I really want you to think about, though,

그런가하면 여러분들께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들은 최하위 계급들입니다.

are the ones at the bottom -- the foot soldiers.

보병이라고나 할까요.

These are the teenagers, typically,

그들은 대개 십대들입니다.

who'd be standing out on the street corner, selling the drugs.

길 모퉁이에 서서 마약을 파는 아이들이죠.

Extremely dangerous work.

극도로 위험한 일이죠.

And important to note is that almost all of the weight, all of the people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조직원의 대부분이

in this organization are at the bottom -- just like McDonald's.

이 최하위 계급이라는 점입니다.

그렇죠.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So in some sense, the foot soldiers are a lot like the people

그래서 어떤 측면에서는 이들 보병들은 맥도날드에서

who are taking your order at McDonald's,

주문을 받는 사람들 같은 존재죠.

and it's not just by chance that they're like them.

실제로 이들 두 그룹이 비슷한 건 우연이 아닙니다.

In fact, in these neighborhoods, they'd be the same people.

이런 도심 지역에서 사실 두 그룹의 사람들은 동일한 사람들입니다.

So the same kids who are working in the gang were actually,

갱단에서 일을 하는 아이들이 사실상

at the very same time, typically working part-time

동시에 맥도날드같은 곳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at a place like McDonald's.

아이들입니다.

Which already foreshadows the main result that I've talked about,

이건 벌써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결론을 암시하는 건데요

about what a crappy job it was, being in the gang.

갱 조직원이라는 직업이 정말 나쁜 직업이라는 거죠.

Because obviously, if being in the gang were such a wonderful, lucrative job,

왜냐하면 갱 조직원이 수입이 많은 좋은 직업이라면

why in the world would these guys moonlight at McDonald's?

이들이 맥도날드에서 야간근무를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So what do the wages look like? You might be surprised.

그럼 급여가 얼마나 될까요? 놀라실 겁니다.

But based on being able to talk to them and to see their records,

그들이 실제로 받는

그러니까 그들에게서 직접 듣고 장부를 통해 본 그들의

this is what it looks like in terms of the wages.

수입을 일반적인 급여 형식으로 보면

The hourly wage the foot soldiers were earning was $3.50 an hour.

이 보병들의 시간당 급여는 3달러 50센트입니다.

It was below the minimum wage. And this is well-documented.

최저입금에도 못 미치는 거죠. 이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It's easy to see by the patterns of consumption they have.

그들의 소비 패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It really is not fiction -- it's fact.

이건 허구가 아닙니다. 이건 사실이죠.

There was very little money in the gang, especially at the bottom.

갱 조직원 특히 최하위 계급의 사람들은 매우 가난합니다.

Now if you managed to rise up, say, and be that local leader,

그런데 이들이 계속 승진해서 예를 들면 지역의 보스가 되면

the guy who's the equivalent of the McDonald's franchisee,

말하자면 맥도날드 지점장 격이 된다면

you'd be making 100,000 dollars a year.

이들은 연간 십만 달러정도를 벌게 됩니다.

And that, in some ways, was the best job you could hope to get

그건 어떤 측면에서는 최고의 직업을 갖게 되는 거죠.

if you were growing up in one of these neighborhoods as a young black male.

만일 당신이 이런 지역에서 자란 젊은 흑인 남성이라면 말이죠.

If you managed to rise to the very top,

만일 최고위 계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면

200,000 or 400,000 dollars a year is what you'd hope to make.

아마 이십에서 사십만 달러 정도를 벌게 될 겁니다.

Truly, you would be a great success story.

그리고 정말 엄청난 성공신화가 되겠죠.

And one of the sad parts of this is that, indeed,

그리고 이건 크랙 코카인으로 인해 알려진 많은 사실 중에 정말 슬픈 일 중 하난데요

among the many other ramifications of crack cocaine

is that the most talented individuals in these communities --

이런 지역에서 가장 촉망받는 사람들이 목표로 하는 직업이

this is what they were striving for.

바로 이런 직업이라는 겁니다.

They weren't trying to make it in legitimate ways,

이들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성공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because there were no legitimate channels out.

왜냐하면 합법적인 경로가 없었기 때문이죠.

This was the best way out.

이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And it actually was the right choice, probably,

그리고 아마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실 이 방법이 옳은 선택이였고요.

to try to make it out this way.

보시는 바와 같이

You look at this,

the relationship to McDonald's breaks down here.

맥도날드와의 유사점은 여기까지입니다.

The money looks about the same.

돈과 관련된 부분은 거의 동일합니다.

Why is it such a bad job?

그런데 왜 갱 조직원이 나쁜 직업일까요?

Well, the reason it's such a bad job is that there's somebody shooting at you

왜냐하면 시도 때도 없이 누군가가 당신을 향해

a lot of the time.

총을 쏘기 때문이죠.

So, with shooting at you, what are the death rates?

그럼 이 직업에서의 사망율은 어떨까요?

We found, in our gang --

우리 갱단의 경우를 보죠. 그런데 사실 당시의 상황은

and admittedly, this was not really a standard situation;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였어요.

this was a time of intense violence, of a lot of gang wars,

당시는 갱단간의 전쟁이 많았고 잔혹한 폭력이 난무하는 기간이였죠.

as this gang actually became quite successful.

이 갱단이 성공한 만큼 그 반대로 많은 손실도 따랐습니다.

But there were costs.

And so the death rate --

그리고 사망율도 높아졌습니다. 체포되거나 수감되는 경우

not to mention the rate of being arrested, sent to prison, being wounded --

부상당하는 경우도 많아졌죠. 우리가 조사한 사망율은

the death rate in our sample was seven percent per person per year.

한 사람당 연간 7퍼센트였습니다.

You're in the gang for four years,

만일 누군가가 4년간 갱조직에 있었다면 사망할 가능성은 약 25퍼센트정도가 되죠.

you expect to die with about a 25 percent likelihood.

That is about as high as you can get.

더 이상 높아진다는 건 상상할 수조차 없죠.

So for comparison's purposes,

이게 얼마나 높은건지 다른 환경에 있는 사람들과 한번 비교해보죠.

let's think about some other walk of life you may expect might be extremely risky.

극단적으로 위험한 환경을 생각해 봅시다

Let's say that you were a murderer

예를 들어 당신이 살인자이고

and you were convicted of murder, and you're sent to death row.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수로 집행을 기다린다고 가정합시다.

It turns out, the death rates on death row from all causes, including execution:

사형수들의 사망율을 보면

사형을 포함한 모든 경우를 사망가능성을 따졌을 때 연간 2퍼센트입니다.

two percent a year.

(Laughter)

(웃음)

So it's a lot safer being on death row

따라서 사형수가 되는게 길거리에서 마약을 파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말이죠

than it is selling drugs out on the street.

That gives you some pause, for those of you who believe

사형제도가 범죄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that a death penalty's going to have an enormous deterrent effect on crime.

한번 생각해 봐야할 사실입니다.

나쁜 점만 들춰내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크랙 코카인이 성행하던 시절

To give you a sense of just how bad the inner city was during crack --

and I'm not really focusing on the negatives,

도심의 환경이 얼마나 나빴었는지를

but really, there's another story to tell you there --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if you look at the death rates just of random, young black males

이 시절에 미국 도심에서 자란

젊은 흑인 남성을 무작위로 뽑아본다면

growing up in the inner city in the United States,

the death rates during crack were about one percent.

이들의 사망율은 연간 1퍼센트였습니다.

That's extremely high.

And this is violent death -- it's unbelievable, in some sense.

엄청나게 높은 수치죠.

게다가 이건 잔혹한 사망입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한 사망들이죠.

To put it into perspective: if you compare this to the soldiers in Iraq,

또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만일 당신이 이라크 전쟁에 투입된 군인이라고 가정하면

for instance, right now fighting the war: 0.5 percent.

지금 전쟁 중이라고 했을 때 사망율은 0.5퍼센트입니다.

So in some very literal way,

따라서 미국에서 젊은 흑인 남성으로 자란다는 것은 실제로

the young black men who were growing up in this country

전쟁터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were living in a war zone,

very much in the sense that the soldiers over in Iraq are fighting in a war.

이라크에서 전쟁중인 군인들처럼 말입니다.

So why in the world, you might ask,

그럼 도대체 이 사람들이 왜 이런 지역의 길거리에 서서

would anybody be willing to stand out on a street corner

selling drugs for $3.50 an hour,

앞으로 4년간 사망할 가능성이 25퍼센트에 육박하는 곳에서

with a 25 percent chance of dying over the next four years?

시간당 3달러 50센트를 받아가며 마약을 팔까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겠죠?

Why would they do that?

그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And I think there are a couple answers.

I think the first one is that they got fooled by history.

하나는 예전에 있었던 사례들 때문입니다.

It used to be the gang was a rite of passage;

과거에는 갱단에 가담하는 것이 자라면서 한번쯤 경험하는 당연한 과정이었습니다.

that the young people controlled the gang;

젊은이들이 갱 조직을 운영했고 나이가 들면서

that as you got older, you dropped out of the gang.

조직에서 탈퇴하게 됐죠.

So what happened was,

the people who happened to be in the right place at the right time --

그러면서 일어났던 일은

운이 좋게도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던 사람들 그러니까

the people who happened to be leading the gang in the mid-to-late-'80s --

8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갱 조직을 이끌던 사람들은

became very, very wealthy.

매우 부자가 된 겁니다.

And so the logical thing to think

그래서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현재의 갱 리더들이

was that they are going to age out of the gang

like everybody else has,

이전의 모든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이가 들어 조직을 탈퇴하게 되면

and the next generation is going to take over and get the wealth.

다음 세대가 주도권을 잡고 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았죠.

There are striking similarities, I think, to the Internet boom.

이런 상황은 인터넷의 붐과 매우 흡사합니다.

The first set of people in Silicon Valley got very, very rich.

실리콘 밸리의 1세대들은 매우 큰 부자가 됐습니다.

And then all of my friends said, "Maybe I should go do that, too."

그리고나서 많은 제 친구들이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했죠.

And they were willing to work very cheap for stock options that never came.

그리고 받지도 못할 스톡옵션을 기대하며 적은 임금을 받으며 일했죠.

In some sense, that's what happened, exactly,

어떤 면에서 보면 갱 조직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to the set of people we were looking at.

They were willing to start at the bottom,

이들도 밑바닥에서 시작할 결심을 한거죠.

just like, say, a first-year lawyer at a law firm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변호사처럼 말이죠.

is willing to start at the bottom,

신입 변호사는 밑바닥에서 시작할 결심을 하죠.

work 80-hour weeks for not that much money,

그리 많지 않은 임금을 받으며 일주일에 80시간씩 일을 하죠.

because they think they're going to make partner.

언젠가는 파트너 변호사가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But the rules changed, and they never got to make partner.

그런데 실제로는 상황이 변하고 결국 파트너가 되지 못하죠.

Indeed, the same people who were running all of the major gangs in the late 1980s

1980년대 말 거대한 갱단을 운영했던 사람들은

are still running the major gangs in Chicago today.

현재까지도 시카고의 거대 갱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They never passed on any of the wealth,

그들은 자신들의 부를 물려주지 않았죠.

So everybody got stuck at that $3.50-an-hour job,

나머지 사람들은 계속해서 시간당 3달러 50센트를 벌어야 됐는데 그게 만족스러울 리가 없죠.

and it turned out to be a disaster.

The other thing the gang was very good at was marketing and trickery.

여기에다 갱단은 마케팅이나 속임수를 잘 썼습니다.

And so for instance, one thing the gang would do is --

이런 예를 하나 들자면

the gang leaders would have big entourages,

갱단의 보스는 많은 수행원들을 이끌고

and they'd drive fancy cars and have fancy jewelry.

값비싼 자동차를 몰고 값비싼 장신구를 착용하는데요

So what Sudhir eventually realized as he hung out with them more,

수디르가 이들과 어울리면서 깨닫게 된 건

is that, really, they didn't own those cars -- they just leased them,

이 사람들이 실제로 그런 자동차를 소유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임대를 하죠. 그런 비싼 차를 살 돈이 없거든요.

because they couldn't afford to own the fancy cars.

And they didn't really have gold jewelry, they had gold-plated jewelry.

그리고 금으로 만든 장신구가 아니라 금박을 한 장신구를 달고 다녔죠.

It goes back to, you know, the real-real versus the fake-real.

진짜같은 진짜와 진짜같은 가짜의 차이인 거죠.

And really, they did all sorts of things to trick the young people

이들은 갱단에 들어오는 게 엄청나게 좋은 일인 것처럼

into thinking what a great deal the gang was going to be.

아이들을 속이기 위해 별 짓을 다했습니다.

So for instance, they would give a 14-year-old kid

예를 들면 14살짜리 아이에게

a whole roll of bills to hold.

돈뭉치를 쥐어주죠.

That 14-year-old kid would say to his friends,

그리고 그 14살짜리 아이는

"Hey, look at all the money I got in the gang."

친구들한테 이렇게 자랑을 하겠죠.

"얘들아, 이 돈 좀 봐. 나 갱단에 들어갔어."

It wasn't his money -- until he spent it,

실제로는 그 아이의 돈이 아니죠. 그리고 만일 쓰게 되면

and then he was in debt to the gang,

and was sort of an indentured servant for a while.

아이는 갱단에 빚을 지게 되고 일정 기간동안 계약된 노예가 되는 거죠.

So I have a couple minutes.

이제 몇 분밖에 남지 않았군요.

Let me do one last thing I hadn't thought I'd have time to do,

마지막으로 이걸 이야기하죠.

이것까지 이야기할 시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요.

which is to talk about what we learned more generally about economics,

우리가 갱단에 대한 조사를 통해 경제학에 대해 배운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from the study of the gang.

So, economists tend to talk in technical words.

경제학자들은 기술적인 용어로 이야기합니다.

Often, our theories fail quite miserably when we over the data,

종종 우리 경제학자들의 이론들이 데이터 앞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있죠.

but what's kind of interesting is that in this setting,

그런데 실제로 이 상황이 흥미로운 점은

it turned out that some of the economic theories

실제 경제와는 맞지 않던 몇 몇 경제학 이론들이

that worked not so well in the real economy

worked very well in the drug economy,

마약 경제에서는 매우 잘 들어맞는 겁니다.

in some sense, because it's unfettered capitalism.

어떤 면에서는 자유로운 자본주의 때문이라고 봅니다.

Here's an economic principle.

경제학 원칙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This is one of the basic ideas in labor economics,

노동 경제학의 기초 개념 중 "임금격차"라는 것이 있죠.

called a "compensating differential."

It's the idea that the increment to wages that a worker requires

이 개념은 기본적으로 이렇습니다. 두 개의 업무 중

to leave him indifferent between performing two tasks,

업무의 위험성이나 불쾌함 등의 이유로 하나의 업무가 다른 하나보다 더 수행하기가 어려울때

one which is more unpleasant than the other.

이를 보전하기위해 추가되는 임금

Compensating differential -- it's why we think garbagemen might be paid more

이를 임금격차라고 하죠.

공원에서 일하는 것보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 임금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이유죠.

than people who work in parks.

The words of one of the members of the gang, I think, make this clear.

갱 조직원 한명이 이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했죠.

So it turns out -- I'm sort of getting ahead of myself --

제가 조금 앞서 나가는 것 같기도 한데요.

it turns out, in the gang, when there's a war going on,

알고보니 갱단간에 전쟁이 벌어질때

they actually pay the foot soldiers twice as much money.

이 보병들은 두배나 더 많은 보상을 받더라는 겁니다.

It's exactly this concept.

바로 임금격차의 개념이죠.

Because they're not willing to be at risk.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And the words of a gang member capture it quite nicely, he says:

그리고 갱 조직원 한명은 이를 정확하게 표현했죠.

"Would you stand around here when all this shit ..." -- the shooting --

"당신같으면 이렇게 총알이 빗발치는 곳에 서 있겠어?"

"... if all this shit's going on? No, right?

"이런 거지같은 데서? 아니잖아?"

So if I gonna be asked to put my life on the line, then front me the cash, man."

"그러니까 내가 내 목숨을 걸어야 된다면 선금을 내놓으라는 거지"

이 갱 조직원이 이야기한 내용이 사실 경제학자들이 설명한

I think the gang member says it much more articulately

내용보다 훨씬 명확하죠.

than the economist, about what's going on.

(웃음)

(Laughter)

Here's another one.

여기 또 하나 더 있습니다.

Economists talk about game theory,

경제학자들이 게임이론을 이야기하죠.

that every two-person game has a Nash equilibrium.

두 명이 하는 모든 게임에는 내쉬 균형이 있다는 것입니다.

Here's the translation you get from the gang member.

갱 조직원은 이걸 이렇게 설명하죠.

They're talking about the decision of why they don't go shoot --

마구 총을 쓰지 않는 이유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One thing that turns out to be a great business tactic in the gang:

이들의 훌륭한 사업전략 중 하나인데요,

if you go and just shoot guns in the air in the other gang's territory --

만일 당신이 공중에 총을 쏘거나 다른 갱단의 지역에 총을 쏘게 되면

people are afraid to go buy drugs there,

사람들이 그 지역으로는 마약을 사러가지 않을 거라는 거죠.

they're going to come into your neighborhood.

그리고 당신 구역으로 오게되죠.

Here's what he says about why they don't do that:

갱 조직원은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If we start shooting around there, the other gang's territory,

"우리가 다른 갱단의 지역에서 총을 쏘기 시작하면 아무도, 그 누구도,

nobody, I mean, you dig it, nobody gonna step on their turf.

그 쪽에 가려고 하지 않을 게 분명해. 알겠어?

But we gotta be careful,

그런데 주의해야 될 점은

'cause they can shoot around here too and then we all fucked."

그 갱단도 우리 구역에 와서 총을 쏠 수 있다는 거야. 그렇게 되면 우리 모두 끝장나는 거야."

(웃음)

(Laughter)

바로 게임이론이죠.

So that's the same concept.

Then again, sometimes economists get it wrong.

경제학자들이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One thing we observed in the data is that it looked like --

우리가 조사한 데이터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건

the gang leader always got paid.

갱단의 보스는 항상 보상을 받더군요.

No matter how bad it was economically, he always got himself paid.

아무리 경제상황이 나쁘더라도 보스는 항상 스스로에게 보상을 했죠.

We had some theories related to cash flow,

그래서 우리는 현금흐름과 관련된 이론들을 생각해 봤죠.

and lack of access to capital markets, and things like that.

자본시장 접근성 상실 등을 포함해서 말이죠.

Then we asked the gang member,

그리고 보스에게 물어봤습니다.

"Why is it you always get paid and your workers don't always get paid?"

"왜 부하들이 보상을 받지 않을 때도 당신은 항상 보상을 받는거죠?"라고 말이죠.

그랬더니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내 부하들이 모두 내 자리를 갖고 싶어하는 건 알겠지?"

His response is,

"You got all these niggers below you who want your job, you dig?

내가 만일 손실을 보기시작하면 내 부하들은 나를 약해빠진 사람으로 생각할게 뻔해."

If you start taking losses, they see you as weak and shit."

And I thought about it and said,

저는 이말을 잠시 생각해보고 이렇게 이야기했죠.

"CEOs often pay themselves million-dollar bonuses,

"CEO들은 회사가 손실을 보는 와중에도 종종

even when companies are losing a lot of money.

수백 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기지.

And it never would really occur to an economist

그런데 경제학자들은 한번도 '약해빠진 사람'이라는 개념이

that this idea of 'weak and shit' could really be important."

(Laughter)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보지 못했을거야"라고 말이죠.

이 "약해빠진 사람"이라는

Maybe "weak and shit" is an important hypothesis that needs more analysis.

개념에 대해 좀 더 깊이 연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