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use a semicolon - Emma Bryce

어떻게 세미콜론을 사용하는가 - 엠마 브라이스(Emma Bryce)

번역: Gemma Lee 검토: Seung Hyo Pack

It may seem like the semicolon is struggling with an identity crisis.

세미콜론은 마치 정체성의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It looks like a comma crossed with a period.

쉼표 위에 마침표를 합친 것처럼 생겼죠.

Maybe that's why we toss these punctuation marks around like grammatical confetti.

어쩌면 그 때문에 이 부호들을 종이 조각을 뿌리듯 쓰는 지도 모릅니다.

We're confused about how to use them properly.

우리는 세미콜론을 어떻게 적절히 써야할지 혼동합니다.

In fact, it's the semicolon's half-half status that makes it useful.

사실 세미콜론이 유용한 이유도 역할을 반반씩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t's stronger than a comma, and less final than a period.

쉼표보다는 강하고 마침표보다는 마무리하는 느낌이 덜하죠.

It fills the spaces in between, and for that reason,

세미콜론은 빈 공간 사이를 채워주며 이로 인해

it has some specific and important tasks.

어떤 명확하고 중요한 임무를 가집니다.

For one, it can clarify ideas in a sentence

첫째는 쉼표로 장식된 문장 안의 내용을

that's already festooned with commas.

명백하게 해줍니다.

"Semicolons: At first, they may seem frightening,

세미콜론 : 처음에는 이것들이 무서워 보일 수 있지만

then, they become enlightening,

그 후에는 깨우침을 얻고

finally, you'll find yourself falling for these delightful punctuation marks."

결국 당신은 이 유쾌한 문장부호에 빠져드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ven though the commas separate different parts of the sentence,

비록 쉼표들이 문장내의 서로 다른 부분들을 분리시키지만

it's easy to lose track of what belongs where.

어느 부분이 어디에 속하는지 놓치기 쉽죠.

But then the semicolon edges in to the rescue.

이런 상황을 돕기 위해 세미콜론을 끼워 넣습니다.

In list-like sentences, it can exert more force than commas do,

목록과 같은 형태의 문장에서 세미콜론은 쉼표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며

cutting sentences into compartments and grouping items that belong together.

문장을 잘라서 구획별로 나누고 함께 있어야 할 항목들끼리 모아줍니다.

The semicolon breaks things up, but it also builds connections.

세미콜론은 문장을 분해하기도 하지만 연결고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Another of its tasks is to link together independent clauses.

세미콜론의 또 다른 역할은 독립적인 절들을 서로 묶어주는 것입니다.

These are sentences that can stand on their own,

각각의 문장들이 독립적으로 쓰일 수도 있지만

but when connected by semicolons,

세미콜론으로 연결시켜주면

look and sound better because they're related in some way.

어떤 면에서 서로 연관성이 있기에 보기나 듣기에 훨씬 좋습니다.

"Semicolons were once a great mystery to me.

“세미콜론은 한 때 저에게 큰 수수께끼였습니다.

I had no idea where to put them."

어디에 끼워넣어야 할지 몰랐죠.”

Technically, there's nothing wrong with that.

문법상 틀린 게 아닙니다.

These two sentences can stand alone.

이 두 문장은 별개로 쓸 수 있습니다.

But imagine they appeared in a long list of other sentences,

그러나 이것들이 다른 문장으로 된 긴 목록 안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all of the same length, each separated by periods.

같은 길이의 내용인데 마침표로 각각 분리된 상태로 말이죠.

Things would get monotonous very fast.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단조로워 질 수 있습니다.

In that situation,

이러한 상황에서

semicolons bring fluidity and variation to writing

세미콜론은 글을 쓸 때 부드러움과 다양함을 만들어 줍니다.

by connecting related clauses.

연관된 절들을 연결시켜줌으로써 말이죠.

But as beneficial as they are, semicolons don't belong just anywhere.

세미콜론이 유용하기는 하지만 아무데나 쓰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There are two main rules that govern their use.

세미콜론을 사용하는 데 두가지 주요 규칙이 있습니다.

Firstly, unless they're being used in lists,

첫째로, 세미콜론이 목록 안에서 사용되어지지 않는 한

semicolons should only connect clauses that are related in some way.

어떠한 면에서든 연관된 절끼리 연결해야만 합니다.

You wouldn't use one here, for instance:

예를 들어, 이런 때는 쓰일 수 없겠죠.

"Semicolons were once a great mystery to me;

"세미콜론은 한 때 저에게 큰 수수께끼였어요;

I'd really like a sandwich."

저는 샌드위치를 정말 먹고 싶어요.”

Periods work best here because these are two totally different ideas.

이럴 때는 마침표가 가장 적합하겠죠. 이 두 문장은 완전히 다른 얘기니까요.

A semicolon's job is to reunite two independent clauses

세미콜론의 역할은 두 가지 독립적인 절을 재결합시키는 것입니다.

that will benefit from one another's company

그래서 서로서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because they refer to the same thing.

서로 같은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Secondly, you'll almost never find a semicolon willingly stationed

둘째로, 세미콜론이 접속사 앞에 위치 하는 것을 볼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before coordinating conjunctions:

the words, "and," "but," "for," "nor," "or," "so," and "yet."

"and," "but," "for," "nor," "or,"

"so," "yet."과 같은 접속사 앞에 말이죠.

That's a comma's place, in fact.

거기는 사실 쉼표의 자리입니다.

But a semicolon can replace a conjunction to shorten a sentence

그러나 문장을 짧게 줄이거나 어떤 변화를 주기 위해 접속사를

or to give it some variety.

세미콜론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Ultimately, this underappreciated punctuation mark

궁극적으로 이렇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 문장부호는

can give writing clarity, force, and style,

문장에서 명료함, 힘, 스타일을 줄 수 있고

all encompassed in one tiny dot and squiggle

아주 작은 점 하나와 구부러진점 하나에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that's just waiting to be put in the right place.

단지 정확한 위치에 놓여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