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Vinci's Vitruvian Man of math - James Earle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적 인간과 관련한 수학 이야기-제임스 얼(James Earle)

번역: Moonjung Kyung 검토: Sophia BAE

This image of the Vitruvian Man, taken from Leonardo's sketches,

다빈치의 소묘에 있는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이라는 형상은

has become one of the most recognizable symbols of the Renaissance.

가장 알아보기 쉬운

르네상스의 상징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But why?

그런데 왜일까요?

이건 그냥 펜과 잉크로 그린거잖아요, 그렇죠?

It's a simple pen and ink drawing, right?

아닙니다!

Wrong!

Let's start to answer this question with a math problem.

이 질문에 수학 문제로

대답해보죠.

저는 원의 면적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고있습니다.

I know how to calculate the area of a circle.

원주율의 값에

I take the value for pi and multiply it by the radius squared.

반지름의 제곱을 곱합니다.

I also know how to take the area of a square.

저는 정사각형의 면적을 계산하는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I multiply the base by itself.

변의 길이를 제곱하는 거죠.

But how can I take the area of a circle and create a square with an equal area?

그렇지만 어떻게 원의 면적을 가지고

이와 동일한 면적을 가진 정사각형을 만들 수 있을까요?

This is a problem often called "squaring a circle"

이 것은 고대에 처음으로 제기된 바있는

'원의 정사각화(불가능을 뜻함)'라는 문제입니다.

that was first proposed in the ancient world.

And like many ideas of the ancient world,

고대의 많은 아이디어들과 마찬가지로

이 개념은 르네상스 시기에 새롭게 조명을 받았습니다.

it was given new life during the Renaissance.

밝혀진대로,

As it turns out, this problem is impossible to solve

원주율의 속성 때문에

이 문제는 풀기는 불가능하지만

because of the nature of pi,

but that's another story.

그것은 사실 또 다른 얘기입니다.

Leonardo's sketch,

로마인 건축가였던

비트루비우스의 저술에서 영향을 받은

which is influenced by the writings of the Roman architect, Vitruvius,

다빈치의 소묘에서는

한 남자를

places a man firmly at the center of a circle and a square.

원과 정사각형의 정중앙에 놓았습니다.

Vitruvius claimed the navel is the center of the human body

비트루비우스는

배꼽이 사람 몸의 중심이며

and that if one takes a compass and places the fixed point on the navel,

만약 컴퍼스를 가지고

고정점을 배꼽에 놓는다면

a circle can be drawn perfectly around the body.

몸에 딱 맞는 원을 그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dditionally, Vitruvius recognized that arm span and height

또한, 비트루비우스는

양 팔을 모두 편 길이와 키가

have a nearly perfect correspondence in the human body,

사람 몸에서 거의 동일한 길이이므로

thus placing the body perfectly inside a square as well.

몸을 정사각형에 완벽하게 집어넣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Leonardo used the ideas of Vitruvius

다빈치는 원의 정사각화 문제를

to solve the problem of squaring a circle metaphorically

인간의 두 형상을 통해 비유적으로 풀기 위해서

using mankind as the area for both shapes.

비트루비우스의 아이디어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다빈치가 비트루비우스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Leonardo wasn't just thinking about Vitruvius, though.

There was an intellectual movement in Italy at the time called Neoplatonism.

그 당시에 이탈리에에는

신플라톤주의라 불리는

지성인들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This movement took an old concept from the 4th century

이 움직임은

4세기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개발된

developed by Plato and Aristotle,

called "The Great Chain of Being."

"존재의 대사슬"이라 불리는 오래된 개념을 차용하고 있었습니다.

This belief holds that the universe has a hierarchy resembling a chain,

이 믿음은 우주가

사슬을 닮은 계층 구조이며

and that chain starts at the top with God,

사슬은 맨 꼭대기의 신으로부터 시작되어

점점 내려가면서 천사들과

then travels down through the angels, planets, stars, and all lifeforms

행성들과

별들과

모든 생명체를 거쳐

귀신들과 악마들로 끝난다고 봅니다.

before ending with demons and devils.

Early in this philosophic movement,

이 철학 운동 초기에

사슬에서 인류의 위치는

it was thought that mankind's place in this chain was exactly in the center.

정확히 중앙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Because humans have a mortal body accompanied by an immortal soul,

왜냐하면 인간은 언젠가는 죽어야 할 육체에

불멸의 영혼을 가지고 있어서

we divide the universe nicely in half.

우리가 우주를 멋지게 반으로 가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Around the time Leonardo sketched the Vitruvian Man, however,

하지만 다빈치가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을 그렸을 시기에

a Neoplatonist named Pico Della Mirandola had a different idea.

피코 델라 미란돌라라는 이름의 신플라톤주의자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He pried mankind off the chain

그는 인류를 이 사슬에서 분리해,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어떤 위치라도 차지할 수 있는

and claimed that humans have a unique ability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o take any position they want.

Pico claimed that God desired a being capable of comprehending

피코는 신이 자신이 창조한

아름답고 복잡한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the beautiful and complicated universe he had created.

생명체를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his led to the creation of mankind,

이것이 인류의 창조로 이어졌으며,

which he placed at the center of the universe

인류는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어떤 모습이라도 취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with the ability to take whatever form he pleases.

우주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Mankind, according to Pico,

피코에 따르면, 인류는

could crawl down the chain and behave like an animal

사슬의 아래쪽으로 기어내려가 짐승처럼 행동할 수도 있고

or crawl up the chain and behave like a god,

위쪽으로 올라가 신처럼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 사항인것이죠.

it's our choice.

Looking back at the sketch,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의 소묘를 다시 보면

we can see that by changing the position of the man,

남자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그가 원과 정사각형의 양립할 수 없는 면적을

he can fill the irreconcilable areas of a circle and a square.

채울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If geometry is the language the universe is written in,

만약 기하학이 우주에 쓰여진 언어라면

then this sketch seems to say we can exist within all its elements.

이 스케치는

우리가 우주의 어떤 요소 내에도 존재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인간은 기하학적이고 철학적으로

Mankind can fill whatever shape he pleases geometrically

본인에게 맞는

and philosophically as well.

어떤 형태라도 채울 수 있다는 것이지요.

In this one sketch, Leonardo was able to combine

이 하나의 소묘에서

다빈치는

the mathematics, religion, philosophy, architecture,

수학과

종교와

철학과

건축학과

and artistic skill of his age.

그 시대의 미적 기술을 결합시킬 수 있었습니다.

No wonder it has become such an icon for the entire time period.

따라서 이 그림이 시대 전체의 상징이 된 것은

사실 당연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