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s there a "b" in doubt? - Gina Cooke

"의심(doubt)"이라는 단어에는 "b"자가 왜 있을까? - 지나 쿡(Gina Cooke)

Translator: Andrea McDonough Reviewer: Bedirhan Cinar

번역: K Bang 검토: Min Hyun Oh

People often think the word "doubt" spelling is a little crazy

사람들은 종종 "의심(doubt)"이라는 단어의 철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힙니다.

because of the letter "b".

그 안에 "b"가 있기 때문이죠.

Since it doesn't spell a sound,

이 글자는 음가를 갖지 않아서

most folks can't figure out what it's doing there.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글자가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But in spite of what most of us learn in school,

우리들 대부분이 학교에서 배우긴 했지만

sound is <i>never</i> the most important aspect

소리가 영어 단어의 철자법에 가장 중요한

of spelling an English word.

요소는 아닙니다.

A word's meaning and history need to come first.

단어의 의미나 역사가 그 보다 우선하죠.

To doubt means to question,

의심하다는 의문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to waver,

머뭇거린다,

to hesitate.

혹은 주저한다는 뜻도 있죠.

As a noun, it means uncertainty or confusion.

명사로서는 불확실성이나 혼동을 의미합니다.

The present-day English word "doubt"

현재의 영어 단어 "의심(doubt)"은

started as a Latin word, "dubitare".

라틴어의 단어 "두비타레(dubitare)" 에서 유래했습니다.

It first moved from Latin into French

처음에는 라틴어에서 불어로 옮아갔는데,

where it lost both its "buh" sound and its letter "b".

불어에서 "buh"의 음가를 갖는 "b"가 없어졌어요.

And then it came into English in the 13th century.

그 단어는 다시 13세기에 영어로 옮아 갔죠.

About 100 years later,

그로부터 약 100년 후에,

scribes who wrote English but also knew Latin,

영어와 라틴어를 아는 필경사들이

started to reinsert the "b" into the word's spelling,

그 단어의 스펠링에 "b"자를 다시 끼워넣기 시작했죠.

even though no one pronounced it that way.

물론 어느 누구도 그렇게 발음하지는 않았지만요.

But why would they do this?

그러면 필경사들은 왜 그랬을까요?

Why would anyone in their right mind

정신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reinsert a silent letter into a spelling?

음가도 없는 철자를 다시 끼워넣었을까요?

Well, because they knew Latin,

음.. 필경사들은 라틴어를 알았기 때문에

the scribes understood that the root of "doubt" had a "b" in it.

그들은 "의심( doubt)"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b" 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Over time, even as fewer literate people knew Latin,

시간이 흐르면서 라틴어를 아는 사람이 더 줄어들어도

the "b" was kept because it marked important,

그 글자가 다른 유관한 단어에 대해서 중요하고

meaningful connections to other related words,

의미있는 관련성이 있는 "b" 자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like "dubious" and "indubitalbly,"

"dubious" 나 "indubitalbly" 같은 단어들이 그런 것들이에요.

which were subsequently borrowed into English

이런 단어들은 동일한 라틴 어원을 가진 단어인 "dubitare"

from the same Latin root, "dubitare".

에서 유래되었습니다.

Understanding these historical connections

이런 역사적 관련성을 이해하면

not only helped us to spell "doubt,"

"의심(doubt)"이라는 단어가 왜 그런 철자를 가졌는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but also to understand the meaning

이와 유사하면서도 더 복잡한 단어의

of these more sophisticated words.

뜻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But the story doesn't end there.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If we look even deeper,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보면

we can see beyond the shadow of a doubt,

철자 "b"가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는지

just how revealing that "b" can be.

의심의 여지를 벗어나 알아낼 수 있지요.

There are only two base words in all of English

영어 전체에는 "d-o-u-b"의 철자를 원형으로 하는

that have the letters "d-o-u-b":

단어가 딱 두 개 있습니다.

one is doubt,

그 하나가 "의심(doubt)" 이구요,

and the other is double.

다른 하나는 "두배(double)"에요.

We can build lots of other words

이들 단어를 원형으로

on each of these bases,

수많은 단어를 만들 수 있죠,

like doubtful

and doubtless,

"의심스러운(doubtful)"이라든가

"의심할 것없이(doubtless)"라든가

or doublet,

또는 "더블릿(doublet, 옷의 일종)"

and redouble,

그리고 "다시 두배로 하다(redouble)",

and doubloon.

또 "금화 동전(doubloon)"과 같이요.

It turns out that if we look into their history,

이런 역사를 들여다 보면

we can see that they both derive

그 두 단어가 동일한 라틴어의 원형에서

from the same Latin forms.

유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The meaning of double,

두 배의 의미,

two,

둘, 의 의미가

is reflected in a deep understanding of doubt.

"의심(doubt)"라는 단어의 깊은 의미 속에 숨어있는거죠.

See, when we doubt,

그러니까 우리가 의심하게 되면

when we hesitate,

주저하게 되고

we second guess ourselves.

다시(두번째로)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When we have doubts about something,

무엇엔가 의심이 들면,

when we have questions or confusion,

혹은, 질문이 생기거나 혼동이 될 때,

we are of two minds.

우리에겐 두가지 마음이 있는 겁니다.

Historically, before English began

역사적으로 영어가 불어에서

to borrow words from French,

단어를 빌려 오기 전에

it already had a word for doubt.

이미 의심을 뜻하는 단어가 있었어요.

That Old English word was "tweogan,"

옛 영어로 "트웨오건(tweogan)" 이라는 단어였는데

a word whose relationship to "two"

"둘"이라는 단어와의 연관성은

is clear in its spelling as well.

철자에도 분명하게 나타나 있죠.

So the next time you are in doubt

그러니까 다음에 영어의 철자법이 왜 그럴까 하는

about why English spelling works the way it does,

어떤 의심이 들면,

take a second look.

자세히 보도록 하세요.

What you find just might make you do a double-take.

여러분이 알아내는 순간, 깜짝 놀라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