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one person saved over 2,000 children from the Nazis - Iseult Gillespie

번역: Hyeona Seo 검토: Jihyeon J. Kim

In Warsaw, late October 1943,

1943년 10월 말, 바르샤바에서

Irena Sendler and Janina Grabowska were enjoying a rare moment of peace

이레나 센들러와 야니나 그래보스카는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에서

in their war-torn city.

오랜만의 평화로운 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But their laughter froze when they heard the Gestapo pounding on Sendler’s door.

하지만 게슈타포가 문을 두드리자 이내 웃음은 사라졌지요.

Sendler rushed to the window to dispose of incriminating evidence—

센들러는 유죄가 될 수 있는 증거물을 버리러 창가로 갔지만

only to see more police patrolling below.

볼 수 있는 건 아래에 있는 경찰들 뿐이었어요.

Knowing she was minutes from arrest,

얼마 지나지 않아 체포될 것을 안 그녀는

she tossed Janina her most dangerous possession:

야니나에게 가장 위험한 물건을 건네줍니다.

a glass jar containing the names of over 2,000 Jewish children

바로 그녀가 탈출을 도왔던 2,000명이 넘는

유대인 아이들의 이름이 들어있는 유리병이었지요.

she’d smuggled to safety.

This arrest wasn’t the first consequence Sendler had faced

센들러가 평생에 걸친 반유대주의에 반대한 운동으로 인해

in her lifelong crusade against anti-Semitism.

체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어요.

Born to Catholic parents in 1910, she grew up in a predominantly Jewish town

1910년 카톨릭 부모님에게 태어난 그녀는 대부분이 유대인인 마을에서 자랐고

where her father treated poor Jewish patients other doctors refused to help.

그녀의 아버지는 다른 의사들이 돕길 거절한 가난한 유대인 환자들을 치료해줬지요.

Irena was furious at the constant discrimination against her Jewish friends.

이레나는 유대인 친구들을 향한 계속되는 차별에 화가 났어요.

As a graduate student in social welfare at the University of Warsaw,

바르샤바 대학의 사회 복지학과의 대학원생으로서

Sendler publicly denounced the segregation of classrooms

센들러는 학교에서의 차별을 공식적으로 비난했고

and defaced her non-Jewish identity card—

자신의 비유대인 신분증을 훼손했는데

earning her a suspension and a reputation for troublemaking.

이로 인해 정학을 받고 문제아라고 찍혔어요.

Buoyed by her socialist ideals and inspired by her fellow social workers,

사회주의적 이상으로 자신 있어 하며 사회복지사 동료들에게 영감을 받으면서

Sendler assisted vulnerable Jewish families across Warsaw,

센들러는 바르샤바 전역의 취약한 유대인 가족들을 도와주었고

pushing back on the waves of anti-Semitism surging through Europe.

유럽을 휩쓸던 반유대주의를 밀어 냈어요.

But in September 1939, Nazi Germany invaded Poland,

하지만 1939년 9월,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했고

bringing laws that further eroded Jewish rights.

유대인 인권을 더 약화시키는 법을 만들었어요.

In 1940, Hitler announced that hundreds of thousands of Jews in Warsaw

1940년, 히틀러는 바르샤바의 수십만의 유대인들이

were to be forced into just over one square mile of land.

1평방 마일이 조금 넘는 곳에 강제 수용될 것이라고 공표했어요.

Bordered by high walls and subject to constant surveillance,

높은 벽으로 둘러싸이고 끊임없는 감시 속에서

families living in the Warsaw Ghetto quickly became starving and sick.

바르샤바의 게토에 살던 가족들은 금새 굶주리고 병들었어요.

Appalled, Sendler and her colleagues secured passes to the ghetto

충격을 받은 센들러와 동료들은 발진 티푸스의 발병을 진료한다는 구실로

on the pretense of checking for typhus outbreaks.

게토의 통행권을 얻어냅니다.

At first, her group worked to smuggle in resources

처음에는 호의적인 폴란드 공무원들의 도움과 의약 암시장으로부터

with the help of sympathetic Polish officials and the medical underground.

자원을 밀반입했어요.

But as desperate parents began sending their children through sewers

하지만 절박한 부모들이 하수관과 벽 너머로

and over walls,

아이들을 보내기 시작하자

it became clear that to help these people survive,

이 사람들을 살게 해주려면

Sendler needed to help them escape.

센들러는 이들을 탈출시켜야 함을 깨달았어요.

Sendler and her associates developed a coordinated campaign of rescue missions.

센들러와 관련자들은 조직화된 구출 작전을 벌였지요.

Children were bundled into dirty laundry, packed into boxes on cargo trains,

아이들은 더러운 옷가지에 싸이거나 상자에 포장되어 화물 기차에 실렸고

and carried beneath the Gestapo’s noses in coffins, toolboxes, and briefcases.

관, 공구상자, 서류 가방 안에서 게슈타포 바로 옆에서 옮겨졌어요.

Bigger children escaped through the courthouse and church,

큰 아이들은 게토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which straddled the ghetto’s boundaries.

법원과 교회를 통해 탈출했지요.

Sendler helped ferry these children to safe houses,

센들러는 아이들이 안전한 곳으로 가는 것을 도왔어요

before forging them new documents and sending them to orphanages,

그들의 새로운 서류를 위조하고 고아원, 수녀원,

convents, and foster families across Poland.

폴란드 전역의 양육 가정으로 보내기 전에 말이지요.

To retain their Jewish identities and keep track of every child,

아이들의 유대인 정체성을 유지하고 모든 아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Sendler kept painstaking records on thin cigarette paper

센들러는 얇은 담배 종이에 그들의 이름을 공들여 기록했고

and stored them in glass jars.

유리병에 보관했어요.

This work was punishable by death.

이는 사형을 당할 수도 있는 일이었지요.

But for Sendler, such consequences paled in comparison

하지만 센들러에게 그런 벌은 아이들과 재회의 기약 없이 헤어져야 하는

to the pain of convincing parents to part with their children—

부모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often with no promise of a reunion.

In 1942, the Nazis began transporting Jews from the ghetto

1942년에 나치는 유대인들을

into concentration camps.

게토에서 강제 수용소로 이주시켰어요.

Sendler worked with new urgency,

센들러는 다시 절박함으로 일했고

joining forces with the Nazi resistance group called Zegota.

제고타라는 반나치조직에 가담합니다.

Zegota helped Sendler expand her operation by stashing money for her

제고타는 바르샤바 전역의 우체통에 임무를 위한 돈을 숨겨

in post boxes across Warsaw.

센들러의 임무를 확장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But this system would also be Sendler’s downfall.

이것은 센들러 체포의 또 다른 원인이 됩니다.

When the Gestapo threatened a laundry owner whose business

게슈타포가 제고타 우체통이 있는 세탁소 주인을 위협했을 때

contained a Zegota post box,

she gave them Sendler’s name.

주인은 센들러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려줍니다.

At 3am on October 20th, the Gestapo burst into Sendler’s apartment,

10월 20일 새벽 3시에 게슈타포는 센들러의 아파트에 들이닥쳤고

arresting her for aiding Jews throughout the country.

전국의 유대인을 도와준 혐의로 그녀를 체포합니다.

The police had captured Sendler, but her records remained safe.

경찰은 센들러를 잡았지만 그녀의 기록은 안전했어요.

Janina protected the children’s names with her life,

야니나는 아이들의 이름을 평생에 걸쳐 지켜냈고

all without knowing whether her friend would ever return.

자신의 친구가 돌아올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지요.

Despite enduring months of physical and psychological torture,

여러 달에 걸친 신체적, 심리적 고문에도 불구하고

Sendler betrayed no information.

센들러는 그 어떤 정보도 발설하지 않았어요.

Defiant to the end, she was sentenced to execution on January 20th, 1944.

끝까지 반항한 그녀에게 1944년 1월 20일 사형이 선고됩니다.

But as she walked to her death, a German officer diverted her course.

하지만 사형장으로 가는 길에 한 독일 장교가 경로를 바꿉니다.

Zegota had paid the Gestapo the modern equivalent of over $100,000

제고타가 게슈타포에게 현재 가치로 1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주고

for Sendler’s release.

센들러를 구출했습니다.

That night as she listened to bullhorns proclaiming her death,

그날 밤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확성기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Sendler’s work began anew.

센들러의 일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Remaining in hiding, she continued to oversee Zegota’s rescue missions

숨어 지내면서, 그녀는 1945년 독일의 패망까지

until Germany’s defeat in 1945.

제고타의 구출 작전을 감독합니다.

After the war, Sendler reconnected with the children she’d helped escape,

전쟁 이후 센들러는 탈출을 도왔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

remaining in contact with many for the rest of her life.

그 중 많은 이들과 여생 동안 연락을 이어갑니다.

And while the new Polish government sought to suppress her story,

새로운 폴란드 정부가 그녀의 이야기를 숨길 동안

the children she rescued ensured she was recognized for her work.

그녀가 구해낸 아이들은 그녀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Yet despite all the lives she saved,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Sendler remained hesitant to accept praise for her actions, remarking,

센들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칭찬 듣는 것을 꺼려했어요.

“I continue to have qualms of conscience that I did so little.”

“제가 너무 적게 구한 것 같아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