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pasta comes in all shapes and sizes | Small Thing Big Idea, a TED series

Transcriber: TED Translators admin Reviewer: Krystian Aparta

번역: Irene Nayoung Ye 검토: Jihyeon J. Kim

Food is design.

음식은 디자인입니다.

It is design when you compose plates,

접시 위를 디자인하는 것이죠.

but it is amazing, even better and most delightful design

감탄스럽고 심지어 가장 기분 좋은 디자인이죠.

when it's about the units.

한 접시로요.

[Small thing.]

[작은 것]

[Big idea.]

[큰 아이디어]

"Pasta" comes from Latin,

"파스타"는 라틴어에서 온 말입니다.

and it means "paste."

"붙인다"라는 뜻이죠.

It's about putting together water and some powder,

물과 가루를 붙여서

so that you can actually shape it.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There are cultures in the world that use rice powder,

쌀가루를 이용하는 문화도 있어요.

others use soy powder.

콩가루를 쓰기도 하고요.

In Italy, we tend to use durum wheat.

이탈리아에서는 듀럼 밀가루를 씁니다.

Pasta existed for centuries,

파스타는 수 백 년 간 존재했습니다.

but it really blossomed during the Renaissance.

특히 르네상스 시대에 인기를 끌었죠.

And it's only later on in the 17th century

그리고 17세기 이후에서야

that it became more mass produced.

대량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Whenever you design an object of any kind,

어떤 물건을 디자인할 때

you think of how you want it to perform.

물건을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을 하게 되죠.

So think about the same for pasta.

파스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Do you want it to be ribbed

홈이 들어간 파스타를 먹을 건가요.

or you want it to be smooth?

매끈한 모양의 파스타를 먹고 싶나요?

The ribbed ones absorb the sauce better.

홈이 들어간 것은 소스를 더 잘 흡수합니다.

Do you want them to be round

둥근 모양을 먹고 싶나요,

or do you want them to be square?

아니면, 네모난 모양을 원하나요?

They have a different feel on the palate.

각각 입속에 닿는 느낌이 다릅니다.

Everything is for a reason.

파스타 모양이 제각각인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In the amazing taxonomy of the pasta species,

파스타 종류에 따른 놀랄만한 분류법이 있는데요,

there are many different ways to divide it,

물론 수많은 분류 형태가 있습니다.

but one of the basic divisions is between fresh pasta and dry pasta.

그 중 기본적인 것은 생파스타와 건파스타입니다.

Dry pasta is always durum wheat flour and water.

건파스타는 항상 듀럼밀가루와 물로 만들죠.

Fresh pasta could be either that

생파스타 역시 같은 재료를 쓰거나,

or it could be flour and eggs.

밀가루와 달걀을 쓰기도 합니다.

Just think of having a dough

파스타 반죽을 보면,

that you can shape in any way you want.

본인이 원하는 모양을 마음껏 만들 수 있습니다.

I mean, really, wouldn't you go crazy?

정말 뭐든 만들고 싶지 않겠어요?

So fresh and dry, but then, there's also long and short.

생파스타와 건파스타 이외에 길고 짧은 모양이 있습니다.

And then within those families, there's even more diversity.

그 분류 속에는 훨씬 더 다양한 모양이 있죠.

Let's talk about some really classical types of short pasta.

그럼, 전형적인 짧은 파스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Penne -- we all know them, right?

펜네는 다들 아시죠?

They are cut at a slanted angle,

비스듬하게 잘린 모양의 파스타입니다.

perfect to pick up some of the sauce.

소스를 머금고 있기에 완벽한 형태이죠.

"Farfalle" means "butterflies," or how do you call it here,

"Farfalle"은 "나비"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bow ties, because they are, like, pinched in the middle.

나비넥타이라고 하죠, 가운데가 집힌 모양입니다.

"Orecchiette" means "little ears,"

"Orecchiette"는 "작은 귀"라는 뜻입니다.

and they're typical from Puglia, and they are delicious.

이탈리아의 풀랴 지역의 대표 파스타로, 맛있어요.

And "conquilla," shells, and of course, they look like shells.

그리고 "conquilla" 는 당연히 조개껍데기 모양입니다.

They are ribbed, so they scoop up the sauce on the outside

홈이 파여있어서 소스를 담을 수 있습니다

and they are smooth on the inside.

이 파스타의 안쪽은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Pasta is definitely gorgeous,

파스타는 정말 아름다워요.

but the form also is about how it touches the palate,

형태에 따라 입속에 닿는 느낌이 다르고,

how it touches the tongue,

혀에 닿는 느낌도 다르죠.

so it's never just about giving it a shape.

이유 없이 모양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When you hone one object across centuries,

몇 세기를 거쳐 한 물건에 대한 기술을 연마했을 때,

standards become really, really high.

그것의 평가 기준은 매우 높아집니다.

Many so-called great designers failed miserably,

유명하다고 알려졌던 디자이너들이 처참하게 실패했던 이유는,

because they tried to impose a shape onto pasta.

새로운 모양의 파스타를 도입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The great Philippe Starck tried mandala.

유명디자이너인 필립 스탁은 만다라 모양의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Some parts of it, the walls, were very thick,

한 부분은 매우 두껍고,

and the others were thinner,

다른 부분은 얇았어요.

so when you would boil the pasta,

그래서 파스타를 삶으면,

some of it would be completely mushy

완전히 물컹한 부분도 있고

while part of it was too crunchy and uncooked.

익지 않아서 바삭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So really wrong, but they were not women from Bologna,

정말 잘못된 디자인이었죠. 파스타 디자이너는 볼로냐의 여성이 아니었고,

they were not chefs from Naples,

나폴리 출신의 요리사도 아니었으며,

they were not centuries of families of grandmothers

파스타를 가늘게 만들려고

that were trying to improve on the thinness of the walls of the pasta.

수 세기동안 노력했었던 할머니들도 아니었습니다.

There's no way to trace pasta back to one designer, one inventor,

파스타를 발명했던 디자이너 또는 발명가를 찾을 방도는 없습니다.

and that's the beauty of it.

그래서 매력적이죠

It belongs to the people.

파스타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And if you think about it,

생각해보면,

this simple mixture of a carbohydrate and water

탄수화물과 물의 단순한 조합이

becomes the scaffold for a whole culture to be built.

한 문화를 만들어낸 발판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