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werful way to unleash your natural creativity | Tim Harford

Transcriber: Ivana Korom Reviewer: Joanna Pietrulewicz

번역: Sujin Byeon 검토: Jihyeon J. Kim

"To do two things at once is to do neither."

"두 가지 일을 한번에 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같다"

It's a great smackdown of multitasking, isn't it,

멀티태스킹에 대한 큰 오해죠.

often attributed to the Roman writer Publilius Syrus,

로마의 작가 시러스가 말했다고 알려지는 이 문구는

although you know how these things are, he probably never said it.

사실 여러분이 짐작하듯 그가 말한 적도 없었을 겁니다.

What I'm interested in, though, is -- is it true?

그런데 제가 관심있는 건 그 문장이 사실이냐는 점이죠.

I mean, it's obviously true for emailing at the dinner table

물론 저녁을 먹으며 이메일을 쓰는 것, 운전하며 문자 보내기

or texting while driving or possibly for live tweeting at TED Talk, as well.

또 TED 강연에서 트위터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분명한 사실입니다.

But I'd like to argue that for an important kind of activity,

하지만 저는 중요한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

doing two things at once -- or three or even four --

심지어 세 가지 또는 네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is exactly what we should be aiming for.

바로 우리가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Look no further than Albert Einstein.

멀리갈 필요도 없이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보세요.

In 1905, he published four remarkable scientific papers.

1905년 그는 4개의 뛰어난 과학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One of them was on Brownian motion,

그 중 하나는 브라운 운동에 관한 것이죠.

it provided empirical evidence that atoms exist,

원자들이 존재한다는 경험적 증거를 제시했고,

and it laid out the basic mathematics behind most of financial economics.

다수의 금융경제를 뒷받침하는 기본 수학을 설계했죠.

Another one was on the theory of special relativity.

또 다른 하나는 상대성 이론이고,

Another one was on the photoelectric effect,

또 다른 하나는 태양열 전지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한

that's why solar panels work, it's a nice one.

광전효과에 관한 것인데 뛰어난 논문이었어요.

Gave him the Nobel prize for that one.

덕분에 노벨상도 받게 됐고요.

And the fourth introduced an equation you might have heard of:

네 번째는 여러분도 분명 들었을 법한 방정식입니다.

E equals mc squared.

E = mc제곱 입니다.

So, tell me again how you shouldn't do several things at once.

그럼 다시 어떻게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면 안되는지 볼까요?

Now, obviously, working simultaneously

브라운 운동, 특수 상대성 이론, 광전효과

on Brownian motion, special relativity and the photoelectric effect --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하는 건 가능한 일입니다.

it's not exactly the same kind of multitasking

이건 '웨스트 월드'를 보면서 스냅챗을 하는 것과는

as Snapchatting while you're watching "Westworld."

다른 종류의 멀티 태스킹이긴 합니다.

Very different.

매우 다르죠.

And Einstein, yeah, well, Einstein's -- he's Einstein,

그리고 아인슈타인, 뭐 그는 아이슈타인이죠

he's one of a kind, he's unique.

독보적인 천재고, 유일무이하죠.

But the pattern of behavior that Einstein was demonstrating,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보여준 행동의 패턴들은

that's not unique at all.

전혀 유일무이하지 않습니다.

It's very common among highly creative people,

창조적인 사람들 가운데 매우 일반적인 특성이죠.

both artists and scientists,

아티스트이든, 과학자건 말이죠.

and I'd like to give it a name:

저는 이렇게 부르고 싶습니다.

slow-motion multitasking.

슬로우모션 멀티태스킹

Slow-motion multitasking feels like a counterintuitive idea.

슬로우모션 멀티태스킹은 직관적인 아이디어와 반대로 느껴지죠.

What I'm describing here

제가 여기서 설명하는 것은

is having multiple projects on the go at the same time,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and you move backwards and forwards between topics as the mood takes you,

분위기 또는 상황의 요구에 따라 여러 가지 주제 사이를 오고 가는 것입니다.

or as the situation demands.

But the reason it seems counterintuitive

그러나 이러한 것이 직관적이지 않은 것은

is because we're used to lapsing into multitasking out of desperation.

우리가 필사적인 상태에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이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We're in a hurry, we want to do everything at once.

우리는 서두른 상태에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내려 하죠.

If we were willing to slow multitasking down,

만약 천천히 멀티태스킹을 한다면,

we might find that it works quite brilliantly.

이것이 아주 훌륭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ixty years ago, a young psychologist by the name of Bernice Eiduson

60년 전, 젊은 심리학자 버니스 이디온은

began a long research project

장기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into the personalities and the working habits

뛰어난 40명의 과학자들의 성격과 업무 습관을 살펴보는 것이죠.

of 40 leading scientists.

Einstein was already dead,

아인슈타인은 벌써 사망한 상태였지만,

but four of her subjects won Nobel prizes,

그녀가 연구한 과학자 중 4명이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including Linus Pauling and Richard Feynman.

라이너스 폴링, 리차드 파인만 같은 사람들이죠.

The research went on for decades,

연구는 수십 년간 지속됐고,

in fact, it continued even after professor Eiduson herself had died.

사실상, 그녀가 사망한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And one of the questions that it answered

연구는 "어떤 과학자들은 어떻게

was, "How is it that some scientists are able to go on producing important work

그들의 삶에서 성공적인 업적을 지속해서 만들어 내는가"에 대한

right through their lives?"

해답이기도 했습니다.

What is it about these people?

그들이 어떻기에 그랬을까요?

Is it their personality, is it their skill set,

성격이었을까요? 재능이었을까요?

their daily routines, what?

아니면 그들의 일상이었을까요?

Well, a pattern that emerged was clear, and I think to some people surprising.

그들에게 드러난 패턴은 분명했는데 여러분 중 몇몇은 놀라실 거예요.

The top scientists kept changing the subject.

저명한 과학자들은 그들의 주제를 지속해서 바꾼다는 겁니다.

They would shift topics repeatedly

그들은 초반 100편의 논문 실적을 내며

during their first 100 published research papers.

주제를 반복해서 오고 갔습니다.

Do you want to guess how often?

얼마나 자주였을까요?

Three times?

3번?

Five times?

4번?

No. On average, the most enduringly creative scientists

아닙니다. 전후무후한 창조적인 과학자들은

switched topics 43 times in their first 100 research papers.

초기 100편의 연구 논문 가운데 주제를 43번이나 바꿨습니다.

Seems that the secret to creativity is multitasking

창조성의 숨겨진 비밀은 멀티태스킹을

in slow motion.

천천히 하는 것 같군요.

Eiduson's research suggests we need to reclaim multitasking

이더슨의 연구는우리에게 멀티태스킹을 재정립하고,

and remind ourselves how powerful it can be.

이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And she's not the only person to have found this.

이더슨만이 이런 사실을 발견한 게 아닙니다.

Different researchers,

또 다른 연구원들은

using different methods to study different highly creative people

다른 방법을 통해, 다른 고도의 창조적인 사람들을

have found that very often they have multiple projects in progress

연구하면서, 그들이 동시에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at the same time,

동시에 진행했음을 알게 되었고,

and they're also far more likely than most of us to have serious hobbies.

진지한 취미를 가질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음을 알게 됐습니다

Slow-motion multitasking among creative people is ubiquitous.

창의적인 사람들 중 슬로우 모션태스킹은 아주 흔했습니다.

So, why?

그렇다면 왜일까요?

I think there are three reasons.

저는 3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nd the first is the simplest.

첫 번째는, 가장 간단한 것이죠.

Creativity often comes when you take an idea from its original context

창의적인 사람들은 종종 아이디어를 본래의 문맥상에서 벗어나,

and you move it somewhere else.

다른 곳으로 옮겨 생각합니다.

It's easier to think outside the box

만약 여러분이 생각의 상자 안에서

if you spend your time clambering from one box into another.

다른 상자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상자 밖에서 생각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

For an example of this, consider the original eureka moment.

이것의 사례는 유레카의 기원을 생각하면 됩니다.

Archimedes -- he's wrestling with a difficult problem.

아르키메데스는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And he realizes, in a flash,

그리고 샤워를 하던 중

he can solve it, using the displacement of water.

수면의 변화를 통해 문제를 풀게 되죠.

And if you believe the story,

만약 여러분이 이 일화를 믿으신다면,

this idea comes to him as he's taking a bath,

그가 목욕을 하려고 몸을 낮추다

lowering himself in, and he's watching the water level rise and fall.

수위가 오르내리는 것을 보다 아이디어가 떠올랐음을 알고 계실 겁니다.

And if solving a problem while having a bath isn't multitasking,

목욕을 하던 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멀티태스킹이 아니라면,

I don't know what is.

무엇을 멀티태스킹이라고 해야할까요?

The second reason that multitasking can work

멀티태스킹이 효과적이라는 두 번째 이유는

is that learning to do one thing well

한 가지 일을 잘하기 위해 배우는 것이

can often help you do something else.

종종 다른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ny athlete can tell you about the benefits of cross-training.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크로스 트레이닝의 이점을 말할 수 있죠.

It's possible to cross-train your mind, too.

마음을 교차 훈련하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A few years ago, researchers took 18 randomly chosen medical students

몇년 전, 연구원들은 무작위로 선정된 18명의 의대생을

and they enrolled them in a course at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교육 과정에 등록시켰습니다.

where they learned to criticize and analyze works of visual art.

시각 예술 작품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과정이었죠.

And at the end of the course,

그리고 그 과정이 끝날 무렵,

these students were compared with a control group

학생들은 또 다른 의대생으로 구성된

of their fellow medical students.

통제 그룹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And the ones who had taken the art course

그 결과 미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had become substantially better at performing tasks

상대적으로 사진 분석을 통해 안구 질병을 진단하는 과정 등

such as diagnosing diseases of the eye by analyzing photographs.

대조군보다 업무 수행에 있어 상당히 우수하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They'd become better eye doctors.

그들이 더 나은 안과 의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So if we want to become better at what we do,

그래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더욱 능숙하게 하고 싶다면

maybe we should spend some time doing something else,

다른 일을 하는데 시간을 더 써야 할 것입니다.

even if the two fields appear to be as completely distinct

비록 그 일이 안과와 예술사처럼

as ophthalmology and the history of art.

완전히 다른 분야 처럼보일지라도요.

And if you'd like an example of this,

이 같은 사례를 더 들어보죠.

should we go for a less intimidating example than Einstein? OK.

아인슈타인보다는 조금 덜 무시무시한 사람입니다.

Michael Crichton, creator of "Jurassic Park" and "E.R."

‘쥬라기 공원’ 과 미국드라마 ‘E.R’을 만든 마이클 클라이튼은

So in the 1970s, he originally trained as a doctor,

1970년 당시 본래 의사였지만,

but then he wrote novels

소설을 쓰고,

and he directed the original "Westworld" movie.

영화 ‘웨스트월드’를 감독했습니다.

But also, and this is less well-known,

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he also wrote nonfiction books,

논픽션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about art, about medicine, about computer programming.

예술, 의학,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주제들로 말이죠.

So in 1995, he enjoyed the fruits of all this variety

199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by penning the world's most commercially successful book.

상업적으로 성공한 책을 집필해 세 분야의 성과를 누렸습니다.

And the world's most commercially successful TV series.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TV 시리즈,

And the world's most commercially successful movie.

또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In 1996, he did it all over again.

그리고 1996년에, 또 다시 그런 일을 했고요.

There's a third reason

슬로우모션 멀티태스킹이

why slow-motion multitasking can help us solve problems.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세 번째 이유는 바로,

It can provide assistance when we're stuck.

문제가 막혔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This can't happen in an instant.

이런 일을 한 순간에 일어나지 않죠.

So, imagine that feeling of working on a crossword puzzle

낱말 맞추기 퍼즐을 하다가 답을 알 수 없는 상황에

and you can't figure out the answer,

이른 느낌을 상상해 보세요.

and the reason you can't is because the wrong answer is stuck in your head.

답을 떠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잘못된 답이 머리 속에 맴돌기 때문입니다.

It's very easy -- just go and do something else.

해결 방법은 쉬워요. 그냥 다른 일을 하는 겁니다.

You know, switch topics, switch context,

주제를 바꾼다거나, 문맥을 바꾸면

you'll forget the wrong answer

잘못된 답을 잊게 될 것이고

and that gives the right answer space to pop into the front of your mind.

정답이 번뜩 튀어나올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얻게 됩니다.

But on the slower timescale that interests me,

하지만 현재 흥미를 느끼는 느린 시간의 공간에

being stuck is a much more serious thing.

갇혀 있는 것은 심각한 것입니다.

You get turned down for funding.

외부의 도움을 거부하죠.

Your cell cultures won't grow, your rockets keep crashing.

여러분의 문화 세포는 자라지 않고, 로켓은 계속 부서질 겁니다.

Nobody wants to publish you fantasy novel about a school for wizards.

마법사 학교에 관한 여러분의 판타지 소설을 그 누구도 출판하고 싶어하지 않죠.

Or maybe you just can't find the solution to the problem that you're working on.

아니면 지금 고민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And being stuck like that means stasis, stress,

이처럼 갇혀 있는 상태는 정체, 스트레스

possibly even depression.

우울의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But if you have another exciting, challenging project to work on,

그렇지만 여러분이 또 다른 재미있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면,

being stuck on one is just an opportunity to do something else.

갇힌 상황은 그저 다른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We could all get stuck sometimes, even Albert Einstein.

우리 모두 때때로 순간에 갇히게 됩니다. 아인슈타인도 마찬가지고요.

Ten years after the original, miraculous year that I described,

제가 '기적의 해' 라고묘사한 그 해의 10년 후,

Einstein was putting together the pieces of his theory of general relativity,

아인슈타인은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일반 상대성 이론의

his greatest achievement.

조각들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And he was exhausted.

그는 지쳐있었습니다.

And so he turned to an easier problem.

그래서 더 쉬운 문제로 돌아섰죠.

He proposed the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

방사능의 유도 방출, 레이저를 제안했습니다.

Which, as you may know, is the S in laser.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레이저의 S가 바로 그것입니다.

So he's laying down the theoretical foundation for the laser beam,

그는 레이저 빔의 이론적 기초를 설정하며,

and then, while he's doing that,

그것을 연구하다가

he moves back to general relativity, and he's refreshed.

다시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돌아가 리프레시를 하는 것이죠.

He sees what the theory implies --

그는 우주가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는

that the universe isn't static.

이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압니다.

It's expanding.

우주는 확대되고 있어요.

It's an idea so staggering,

이 이론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Einstein can't bring himself to believe it for years.

아인슈타인조차 몇년간 믿지 않았습니다.

Look, if you get stuck

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하나에 갇혀

and you get the ball rolling on laser beams,

레이저 광선 연구만 계속 진행시켰다면

you're in pretty good shape.

몸이 꽤 좋은 상태였을 겁니다.

(Laughter)

(웃음)

So, that's the case for slow-motion multitasking.

이것이 슬로우 모션 멀티태스킹의 사례 입니다.

And I'm not promising that it's going to turn you into Einstein.

전 여러분을 아인슈타인으로 만들 수 있다고 약속하지 않겠습니다.

I'm not even promising it's going to turn you into Michael Crichton.

마이클 크라이튼으로 만들지도 않을 거예요.

But it is a powerful way to organize our creative lives.

하지만 슬로우모션 멀티태스킹은 창조적인 삶을 만드는 강력한 방법이죠.

But there's a problem.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How do we stop all of these projects becoming completely overwhelming?

어떻게 하면 이 모든 프로젝트들이 우리를 완전히 억누르는 걸 막을 수 있을까요?

How do we keep all these ideas straight in our minds?

어떻게 이 모든 아이디어를 반듯하게 가지고 있을 수 있을까요?

Well, here's a simple solution, a practical solution

여기, 미국의 위대한 안무가 트윌라 타프의

from the great American choreographer, Twyla Tharp.

실용적이면서도 간단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Over the last few decades,

지난 수십 년간

she's blurred boundaries, mixed genres, won prizes,

그녀는 경계를 허물고, 장르를 혼합하며, 수상을 하며

danced to the music of everybody, from Philip Glass to Billy Joel.

필립 글래스에서 빌리 조엘까지 모든 이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쳤습니다.

She's written three books.

세 권의 책을 쓰기도 했죠.

I mean, she's a slow-motion multitasker, of course she is.

그녀는 물론 슬로우모션 멀티태스커 입니다.

She says, "You have to be all things.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것을 하세요

Why exclude?

왜 제외하는 거죠?

You have to be everything."

모든 것을 하세요"

And Tharp's method

서로 다른 프로젝트가

for preventing all of these different projects from becoming overwhelming

그녀를 압도하는 것을 막는 방법은

is a simple one.

매우 간단합니다.

She gives each project a big cardboard box,

각각의 프로젝트마다 큰 상자를 배정하고,

writes the name of the project on the side of the box.

그 상자 앞에 이름을 적는 것이죠.

And into it, she tosses DVDs and books, magazine cuttings,

그리고 그 박스에 DVD, 책, 잡지 스크랩

theater programs, physical objects,

연극 프로그램, 물리적인 물건 등

really anything that's provided a source of creative inspiration.

영감의 원천이 되는 모든 것을 넣습니다.

And she writes,

그리고 이렇게 썼습니다.

"The box means I never have to worry about forgetting.

"박스는 무언가 잊을 걱정을 절대 안해도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One of the biggest fears for a creative person

창의적인 사람의 가장 큰 두려움은

is that some brilliant idea will get lost

어떤 훌륭한 아이디가 떠올랐지만

because you didn't write it down and put it in a safe place.

적절한 곳에 적어두지 않아 잊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죠.

I don't worry about that.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Because I know where to find it.

왜냐면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It's all in the box."

모두 상자 안에 있어요." 라고.

You can manage many ideas like this,

이런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either in physical boxes or in their digital equivalents.

그것이 물리적인 박스일 수도, 디지털을 활용한 방법일 수도 있죠.

So, I would like to urge you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to embrace the art of slow-motion multitasking.

슬로우모션 멀티태스킹 능력을 받아들이기를 바랍니다.

Not because you're in a hurry,

서두르기 때문이 아니라

but because you're in no hurry at all.

전혀 서두르지 않기 때문이죠.

And I want to give you one final example,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my favorite example.

사례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Charles Darwin.

찰스 다윈입니다.

A man whose slow-burning multitasking is so staggering,

그의 슬로우 모션 멀티태스킹은 충격적이어서,

I need a diagram to explain it all to you.

이 모든 것을 설명해줄 도표가 필요하겠군요.

We know what Darwin was doing at different times,

우리는 다윈이 각각 다른 시기에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because the creativity researchers Howard Gruber and Sara Davis

창의성을 연구하는 하워드 그루버와 사라 데이비스가

have analyzed his diaries and his notebooks.

그의 일기와 노트를 분석했기 떄문입니다.

So, when he left school, age of 18,

18세에 학교를 떠난 다윈은

he was initially interested in two fields,

동물학과 지질학

zoology and geology.

두 분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Pretty soon, he signed up to be the onboard naturalist on the "Beagle."

곧 그는 "비글"호에 동식물 연구가로 승선하게 됩니다.

This is the ship that eventually took five years

비글호의 항해는 결과적으로 5년이 걸렸는데

to sail all the way around the southern oceans of the Earth,

지구의 남쪽 해안을 거쳐

stopping at the Galápagos, passing through the Indian ocean.

갈라파고스에 들렀다 인도양을 들렀죠.

While he was on the "Beagle," he began researching coral reefs.

그동안 그는 산호초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This is a great synergy between his two interests

그의 두 관심사인 생물학과 지질학은

in zoology and geology,

큰 시너지를 가져왔고,

and it starts to get him thinking about slow processes.

다윈은 느린 절차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But when he gets back from the voyage,

항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his interests start to expand even further: psychology, botany;

그의 관심사는 심리학, 식물학으로 더욱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for the rest of his life,

그리고 남은 여생 동안

he's moving backwards and forwards between these different fields.

서로 다른 이 분야들을 오고 갔습니다.

He never quite abandons any of them.

결코 그 어느 분야도 버리지 않았죠.

In 1837, he begins work on two very interesting projects.

1837년 다윈은 두 개의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One of them: earthworms.

그 중 하나가 지렁이입니다.

The other, a little notebook which he titles

다른 하나는, 그가 "종의 전이"라고

"The transmutation of species."

제목붙인 작은 노트였습니다.

Then, Darwin starts studying my field, economics.

그리고는 제 분야인 경제학도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He reads a book by the economist Thomas Malthus.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의 책을 읽기 시작했죠.

And he has his eureka moment.

그리고 유레카 순간을 찾아옵니다.

In a flash, he realizes how species could emerge and evolve slowly,

순식간에, 그는 적자 생존을 통해

through this process of the survival of the fittest.

어떻게 종이 천천히 생겨나고 진화하는지 깨달은 것입니다.

It all comes to him, he writes it all down,

모든 중요한 순간이 찾아오면, 그는 모든 것을 써내려갔습니다.

every single important element of the theory of evolution,

그는 진화론의 모든 중요한 요소들을 기록했습니다.

in that notebook.

But then, a new project.

그리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합니다.

His son William is born.

그의 아들 윌리엄이 태어났습니다.

Well, there's a natural experiment right there,

바로 그곳에 자연적인 실험이 시작된 것이죠.

you get to observe the development of a human infant.

아이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So immediately, Darwin starts making notes.

그래서 다윈은 노트를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Now, of course, he's still working on the theory of evolution

물론, 진화론과 유아의 발달을

and the development of the human infant.

연구하면서 말이죠 .

But during all of this,

그러나 이 모든 연구를 하는 동안,

he realizes he doesn't really know enough about taxonomy.

그는 자신이 분류 체계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So he starts studying that.

그래서 그것을 연구하기 시작해,

And in the end, he spends eight years becoming the world's leading expert

결국 8년을 투자하여 따개비에 대해 세계 최고의

on barnacles.

전문가가 됐습니다.

Then, "Natural Selection."

그리고 ‘자연선택론’이 나왔습니다.

A book that he's to continue working on for his entire life, he never finishes it.

평생 책을 작업했지만, 끝내지 못했죠.

"Origin of Species" is finally published

“종의 기원”은 그가 기본 요소들을

20 years after Darwin set out all the basic elements.

정립한 이후 20년 만에 드디어 출간됐습니다.

Then, the "Descent of Man," controversial book.

그리고 이후 논란을 불러온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이 출간됐죠,

And then, the book about the development of the human infant.

자신의 아들 윌리엄이 거실 바닥을 기어다닐 때

The one that was inspired when he could see his son, William,

발견한 아이디어로 바탕으로 출간된

crawling on the sitting room floor in front of him.

유아의 발달에 관한 책도 나왔습니다.

When the book was published, William was 37 years old.

책이 출간됐을 때, 윌리엄의 나이는 37세였습니다.

And all this time,

그리고 그 동안에도

Darwin's working on earthworms.

지렁이에 대한 연구도 늘 계속했습니다.

He fills his billiard room with earthworms in pots, with glass covers.

그는 당구장에 지렁이를 담은 항아리를 유리덮개를 씌운 후 가득 두었습니다.

He shines lights on them, to see if they'll respond.

빛을 비추어, 지렁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폈죠.

He holds a hot poker next to them, to see if they move away.

뜨거운 부지깽이를 넣어 움직이는지 살펴보기도 하고,

He chews tobacco and --

담배를 씹어

(Blows)

(휫파람)

He blows on the earthworms to see if they have a sense of smell.

후각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담배를 날려보기도 했습니다.

He even plays the bassoon at the earthworms.

바순을 연주하기까지 했습니다.

I like to think of this great man

저는 위대한 다윈을 이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when he's tired, he's stressed,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he's anxious about the reception of his book "The Descent of Man."

자신의 책인 ‘인간의 기원’의 논란이 걱정될 때

You or I might log into Facebook or turn on the television.

여러분이나 제가 페이스북에 로그인하거나 텔레비전을 켜는 것처럼

Darwin would go into the billiard room to relax

연구 방으로 내려가 휴식하며 지렁이를 집중 연구하면서

by studying the earthworms intensely.

스트레스를 풀었을 거라고요.

And that's why it's appropriate that one of his last great works

그래서 다윈의 마지막 위대한 저서를

is the "Formation of Vegetable Mould Through The Action of Worms."

‘지렁이 활동에 의한 유기토양의 형성’ 을 꼽는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Laughter)

(웃음)

He worked upon that book for 44 years.

그는 44년 동안 그 책을 연구했습니다.

We don't live in the 19th century anymore.

하지만 우리는 19세기에 살고 있지 않죠.

I don't think any of us could sit

저는 우리 중 그 누구도

on our creative or scientific projects for 44 years.

44년 동안 창조적인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But we do have something to learn from the great slow-motion multitaskers.

하지만 우리는 아인슈타인과 다윈에서 마이클 크라이튼, 트윌라 타프까지,

From Einstein and Darwin to Michael Crichton and Twyla Tharp.

슬로우모션 멀티태스커들로부터 배울 것이 있습니다.

The modern world seems to present us with a choice.

현대 세계는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 처럼 보입니다.

If we're not going to fast-twitch from browser window to browser window,

하나의 브라우저 창에서 다른 창으로 빠르게 전환하지 않으면

we have to live like a hermit,

은둔자처럼 살며

focus on one thing to the exclusion of everything else.

다른 것을 제외하고 한 가지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I think that's a false dilemma.

저는 잘못된 딜레마라고 생각합니다.

We can make multitasking work for us,

본연의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unleashing our natural creativity.

멀티 태스킹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We just need to slow it down.

다만, 천천히 하면 됩니다.

So ...

이제

Make a list of your projects.

프로젝트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Put down your phone.

핸드폰은 내려두세요.

Pick up a couple of cardboard boxes.

상자를 만들어 오세요.

And get to work.

그리고 일을 하면 됩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