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an Zuckerman: How to listen to global voices

번역: Seungwon Hong 검토: JY Kang

I'm an American, which means, generally,

저는 미국인입니다. 그 말은 곧,

I ignore football unless it involves

저는 축구에 관심이 없다는 의미에요.

guys my size or Bruno's size

그게 저나 브루노 만한 덩치들이

running into each other at extremely high speeds.

서로에게 전속력으로 달려드는 그런 축구가 아니라면 말이죠.

That said, it's been really hard

그렇긴해도, 지난 수주 동안

to ignore football

축구를 도외시 하기란

for the last couple of weeks.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I go onto Twitter, there are all these strange words that I've never heard before:

트위터에 접속해 보면,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단어들이 널려있습니다.

FIFA, vuvuzela,

피파, 부부젤라

weird jokes about octopi.

문어에 대한 괴상한 농담들이요.

But the one that's really been sort of stressing me out,

하지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

that I haven't been able to figure out,

정말 골치가 아플 정도였던 한 문구가 있었는데요,

is this phrase "Cala a boca, Galvao."

바로 '칼라 아 보카 갈바오 (Cala a boca, Galvao)'라는 말입니다.

If you've gone onto Twitter in the last couple of weeks,

지난 몇 주간 트위터에 접속한 적이 있다면

you've probably seen this.

아마 이 말을 보셨을 거에요.

It's been a major trending topic.

이 말이 주된 화제였거든요.

Being a monolingual American, I obviously don't know what the phrase means.

영어 밖에 모르는 미국인이라, 저는 그 말이 뭘 뜻하는지 전혀 몰라요.

So I went onto Twitter,

그래서 전 트위터에 접속해서

and I asked some people if they could explain to me "Cala a boca, Galvao."

몇 사람에게 그 뜻을 설명해 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And fortunately, my Brazilian friends

다행히도 저의 브라질 친구들은

were more than ready to help.

적극적으로 도와줄 태세였어요.

They explained that the Galvao bird

그 친구들은 갈바오는

is a rare and endangered parrot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 앵무새로

that's in terrible, terrible danger.

현재 매우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했습니다.

In fact, I'll let them tell you a bit more about it.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도록 하죠.

Narrator: A word about Galvao, a very rare kind of bird

해설자 : 갈바오는 매우 희귀한 새로,

native to Brazil.

브라질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Every year, more than 300,000 Galvao birds

매년 30만 마리 이상의 갈바오 새들이

are killed during Carnival parades.

카니발 축제기간에 희생됩니다.

Ethan Zuckerman: Obviously, this is a tragic situation,

이선 주커먼 : 분명히, 비극적인 상황입니다.

and it actually gets worse.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어요.

It turns out that, not only is the Galvao parrot

갈바오 앵무새는

very attractive, useful for headdresses,

매우 아름다워 머리 장식으로 쓸모가 있고,

it evidently has certain hallucinogenic properties,

환각을 유발하는 특성도 있어서

which means that there's a terrible problem

사람들이 이 앵무새를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with Galvao abuse.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Some sick and twisted people have found themselves snorting Galvao.

사악하고 비뚤어진 사람들은 갈바오 새 문제를 비웃었습니다.

And it's terribly endangered.

갈바오 새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어요.

The good news about this is that the global community --

다행스러운 소식은 전 세계인들이

again, my Brazilian friends tell me --

--이것 역시, 제 브라질 친구들이 해준 말입니다.--

is pitching in to help out.

도우려고 나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It turns out that Lady Gaga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has released a new single --

새 싱글 앨범을 발표했는데--

actually five or six new singles, as near as I can tell --

실제로는 다섯 또는 여섯 곡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요 --

titled "Cala a boca, Galvao."

제목이 "Cala a boca, Galvao"에요

And my Brazilian friends tell me that

그리고 브라질 친구들은 제게 말했습니다.

if I just tweet the phrase "Cala a boca, Galvao,"

"Cala a boca, Galvao"를 트윗으로 남기기만 하면

10 cents will be given

10센트의 돈이

to a global campaign

이 희귀하고 아름다운 새를 보존하려는

to save this rare and beautiful bird.

국제 운동 기구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Now, most of you have figured out that this was a prank,

자, 여러분 대부분은 이 이야기가 장난임을,

and actually a very, very good one.

그것도 매우 그럴듯한 장난임을 알아챘을 텐데요.

"Cala a boca, Galvao" actually means something very different.

"Cala a boca, Galvao"는 실은 전혀 다른 의미에요.

In Portugese, it means "Shut your mouth, Galvao."

포르투갈어로 이 말은 "갈바오씨, 입 좀 다물어"라는 뜻인데요,

And it specifically refers to this guy, Galvao Bueno,

이 남자, 갈바오 부에노를 지목하고 있어요.

who's the lead soccer commentator

그는 레데 글로보 방송국의

for Rede Globo.

메인 축구해설자입니다.

And what I understand from my Brazilian friends

제가 브라질 친구들을 통해 이해한 바로는

is that this guy is just a cliche machine.

이 사람은 상투적인 해설을 남발하는 해설자입니다.

He can ruin the most interesting match

이 해설자는 가장 재미있는 경기조차도

by just spouting cliche again and again and again.

상투적인 표현을 끝없이 지껄여 망친다고 하네요.

So Brazilians went to that first match

그래서 월드컵 첫 경기인

against North Korea,

대 북한전을 보러갔던 브라질 사람들은

put up this banner, started a Twitter campaign

이 현수막을 걸고, 트위터에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and tried to convince the rest of us

그리고 사람들에게

to tweet the phrase: "Cala a boca, Galvao."

"Cala a boca, Galvao"라는 문구를 트윗하도록 설득했습니다.

And in fact, were so successful at this

이러한 노력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that it topped Twitter for two weeks.

이 문구는 트위터에서 2주 동안 수위를 차지했어요.

Now there's a couple --

이제,

there's a couple of lessons that you can take from this.

이 이야기에는 몇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And the first lesson, which I think is a worthwhile one,

제가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첫번째 교훈은

is that you cannot go wrong

사람들에게 온라인에서 집단행동을 하도록

asking people to be active online,

요구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so long as activism just means retweeting a phrase.

단, 집단행동이 단지 '리트윗'하는 정도일 경우에 한해서지요.

So as long as activism is that simple,

집단행동이 그렇게 단순한 경우에는

it's pretty easy to get away with.

법망을 빠져 나가기가 꽤 쉽습니다.

The other thing you can take from this, by the way,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알게 된 또 하나의 사실은

is that there are a lot of Brazilians on Twitter.

트위터를 쓰는 브라질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There's more than five million of them.

500만명 이상이 트위터를 사용합니다.

As far as national representation,

나라 별로 봤을 경우

11 percent of Brazilian internet users are on Twitter.

브라질의 인터넷 인구 중 11퍼센트가 트위터 사용자에요.

That's a much higher number than in the U.S. or U.K.

미국이나 영국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며,

Next to Japan,

일본에 이어

it's the second most represented by population.

두번째로 많은 사용자 비율입니다.

Now if you're using Twitter or other social networks,

자, 여러분이 트위터나 여타 소셜네트웍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and you didn't realize

트위터가

this was a space with a lot of Brazilians in it,

수많은 브라질인들이 모인 곳임을 알지 못했다면

you're like most of us.

여러분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Because what happens on a social network

왜냐하면 소셜네트워크에서 여러분들은

is you interact with the people

교류를 위해 선택한

that you have chosen to interact with.

특정 사람들하고만 교류하기 때문이죠.

And if you are like me, a big, geeky, white, American guy,

여러분이 저 같은 비대한 괴짜 백인 미국남자라면

you tend to interact with a lot of other geeky, white, American guys.

여러분은 다른 괴짜 백인 미국남자 여럿과 사귀려고 할 겁니다.

And you don't necessarily have the sense

트위터가 실은 브라질 사람들이

that Twitter is in fact a very heavily Brazilian space.

득실대는 곳이라는 걸 느낄 필요도 없지요.

It's also extremely surprising to many Americans,

많은 수의 미국인들은 트위터에

a heavily African-American space.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많다는 사실에도 깜짝 놀랍니다.

Twitter recently did some research.

얼마 전 트위터는 어떤 조사를 했어요.

They looked at their local population.

각 지역의 트위터 사용자 수를 살펴보았는데

They believe that 24 percent

트위터를 쓰는 미국인의 24퍼센트가

of American Twitter users are African-American.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That's about twice as high as African-Americans

이는 실제 흑인 인구의

are represented in the population.

대략 두 배나 되는 비율입니다.

And again, that was very shocking to many Twitter users,

이것 역시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매우 놀라운 사실이긴 하지만,

but it shouldn't be.

더 놀라운 게 있습니다.

And the reason it shouldn't be is that on any day

아무 때나 '화제' 란으로 들어가보면

you can go into Trending Topics.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And you tend to find topics

여러분이 보게 될 화제들은

that are almost entirely African-American conversations.

거의가 흑인들만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아요.

This was a visualization done by Fernando Viegas

이것은 시각화한 표인데요. 페르난도 비에하스와

and Martin Wattenberg,

마틴 워튼버그가 제작했습니다.

two amazing visualization designers,

이 둘은 뛰어난 시각화 디자이너들인데요,

who looked at

이들은 주말 이틀 분량의

a weekend's worth of Twitter traffic

트위터 트래픽을 관찰했는데,

and essentially found that a lot of these trending topics

실상 이 '화제'들 중 많은 수가

were basically segregated conversations --

근본적으로 인종별로 분리된 대화들이고

and in ways that you wouldn't expect.

여러 면에서 사람들이 예측키 어려운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It turns out that oil spill is a mostly white conversation,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건은 백인들의 대화 주제이며,

that cookout

야외 요리파티는 거의가

is a mostly black conversation.

흑인들의 대화 주제였습니다.

And what's crazy about this is that

여기에서 대단한 부분은

if you wanted to mix up who you were seeing on Twitter,

트위터에서 보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원한다면

it's literally a quick click away.

말 그대로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You click on that cookout tag, there an entirely different conversation

야외 요리파티 태그를 클릭하면 전혀 다른 대화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with different people participating in it.

그 대화에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지요.

But generally speaking, most of us don't.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We end up within these filter bubbles, as my friend Eli Pariser calls them,

제 동료 엘리 패리서가 지칭한 '차단 거품'이라는 영역 내에 머물러요.

where we see the people we already know

그 속에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지내는 사람들,

and the people who are similar to the people we already know.

그들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And we tend not to see that wider picture.

그 안에서 사람들은 전반적인 큰 흐름을 눈치채지 못하곤 합니다.

Now for me, I'm surprised by this,

저는 이 사실을 알고 놀랐는데요.

because this wasn't how the internet was supposed to be.

제가 인터넷에서 기대한 것과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If you go back into the early days of the internet,

인터넷 초기로 돌아가 보지요.

when cyber-utopians like Nick Negroponte

당시 네그로폰테를 비롯한 사이버이상주의자들은

were writing big books like "Being Digital,"

'디지털이다(Being Digital)' 같은 훌륭한 책을 쓰고 있었습니다.

the prediction was that the internet

네그로폰테가 예측하기로는,

was going to be an incredibly powerful force

인터넷은 앞으로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서

to smooth out cultural differences,

문화의 차이를 줄이고,

to put us all on a common field of one fashion or another.

사람들을 몇 가지로 단일화된 공통된 테두리안에 묶어 둘 것이라고 했습니다.

Negroponte started his book with a story

네그로폰테의 책, '디지털이다'의 서두는

about how hard it is to build connections

원자로 구성된 세계에서는 연결을 짓는 일이

in the world of atoms.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He's at a technology conference in Florida.

그가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기술 회의에 참석 중이었을 때,

And he's looking at something really, truly absurd,

어떤 물건을 보고, 정말 괴상하다고 생각되더랍니다.

which is bottles of Evian water on the table.

그것은 탁자 위에 놓인 에비앙 생수 한 병이었어요.

And Negroponte says this is crazy.

네그로폰테 왈, 이건 말도 안된다.

This is the old economy.

이건 구식 경제이자

It's the economy of moving these

이 무겁고 느린 원자(물질)를

heavy, slow atoms over long distances that's very difficult to do.

먼 거리로 매우 힘겹게 옮기는 경제이다.

We're heading to the future of bits,

인류는 비트(정보)로 된 미래로 가고 있는데

where everything is speedy, it's weightless.

거기서는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고, 무게도 없을 것이다.

It can be anywhere in the world at any time.

세상 어느 곳이라도 언제든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And it's going to change the world as we know it.

그 미래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Now, Negroponte has been right about a lot of things.

현재, 네그로폰테는 여러가지 면에서 옳았지만

He's totally wrong about this one.

이 경우에는 완전히 예측이 어긋났습니다.

It turns out that in many cases

원자(물질)가 비트(정보)보다

atoms are much more mobile than bits.

훨씬 더 이동성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If I walk into a store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 있는 어떤 가게로 걸어 들어 갔을 때,

it's very, very easy for me to buy water

피지에서 병에 담겨져서

that's bottled in Fiji,

미국으로 어렵사리 운반된

shipped at great expense to the United States.

생수를 사는 일은 식은 죽 먹기에요.

It's actually surprisingly hard

하지만 피지에서 제작한 영화를

for me to see a Fijian feature film.

보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It's really difficult for me to listen to Fijian music.

피지 음악을 듣기도 정말 어렵구요.

It's extremely difficult for me to get Fijian news,

피지 뉴스를 접하기도 극히 힘든데요.

which is strange, because actually there's an enormous amount going on in Fiji.

이상하죠. 피지에서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There's a coup government. There's a military government.

쿠데타 정권이 있고, 군사정권이 있습니다.

There's crackdowns on the press.

언론 탄압이 자행되고 있어요.

It's actually a place that we probably should

실제로 피지는 사람들이

be paying attention to at the moment.

지금 관심을 두고 있어야만 할 나라입니다.

Here's what I think is going on.

실상은 바로 이렇습니다.

I think that we tend to look a lot

사람들은 많은 일들을

at the infrastructure

세계화라는 기반시설의 관점에서

of globalization.

바라보려고 하고 있어요.

We look at the framework that makes it possible

사람들은 현재의 결합된 세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to live in this connected world.

큰 틀을 보고 있다는 말이에요.

And that's a framework that includes things like airline routes.

항공노선과

It includes things like the Internet cables.

인터넷망 같은 것들이 이 큰 틀의 일부분입니다.

We look at a map like this one,

사람들이 이와 같은 지도를 보고는

and it looks like the entire world is flat

온 세상이 평평하다고 생각합니다.

because everything is a hop or two away.

모든 도시가 한 두 번만 건너면 닿을 거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You can get on a flight in London,

런던에서 비행기를 타면

you can end up in Bangalore later today.

그날 저녁에 인도의 방갈로르에 도착할 수 있어요.

Two hops, you're in Suva, the capitol of Fiji.

한번 더 타면, 피지의 수도인 수바에 도달합니다.

It's all right there.

그걸로 된겁니다.

When you start looking at what actually

여러분이 이 노선 위에 존재하는

flows on top of these networks,

실제 흐름을 보면

you get a very different picture.

매우 다른 현상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You start looking at how

여러분이 나라 사이를

the global plane flights move,

비행기들이 오가는 양상을 본다면,

and you suddenly discover that the world isn't even close to flat.

세계는 전혀 평평하지 않음을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It's extremely lumpy.

극단적으로 한 쪽에 편중되어 있어요.

There are parts of the world that are very, very well connected.

이 세상에는 매우 잘 연결된 곳들도 있습니다.

There's basically a giant pathway in the sky

런던과 뉴욕 사이에는

between London and New York.

사실상 하늘에 거대한 길이 나 있는 거죠.

but look at this map, and you can watch this

하지만 이 지도를 보세요,

for, you know, two or three minutes.

2, 3분 동안 바라 보아도.

You won't see very many planes

여러분은 남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로 향하는

go from South America to Africa.

비행기가 그다지 많지 않음을 알 것입니다.

And you'll discover that there are parts of the globe

그리고 여러분은 지구상의 어떤 지역은

that are systematically cut off.

철저하게 단절되어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When we stop looking at the infrastructure that makes connection possible,

연결을 가능케해주는 기반시설들을 보지말고,

and we look at what actually happens,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직시할 때,

we start realizing that the world doesn't work quite the same way

생각처럼 전 세계가 똑같이 굴러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that we think it does.

깨닫기 시작할 겁니다.

So here's the problem that I've been interested in

제가 지난 10여년간 흥미를 갖고 있던

in the last decade or so.

문제가 여기 있습니다.

The world is, in fact, getting more global.

사실, 이 세상은 갈수록 세계화 되고 있습니다.

It's getting more connected.

지역 간의 결합은 더욱 진전되고 있지요.

More of problems are global in scale.

여러 나라가 함께 다루어야 할 문제들이 늘어갑니다.

More of our economics is global in scale.

더 많은 경제 문제들이 다른 나라들과 관련을 맺습니다.

And our media is less global by the day.

그런데 언론은 날이 갈수록 국제화와는 거리가 멀어져요.

If you watched a television broadcast in the United States in the 1970s,

1970년대 미국의 텔레비전 방송은

35 to 40 percent of it would have been international news

저녁 뉴스의 35에서 40 퍼센트를

on a nightly new broadcast.

국제 뉴스에 할애했습니다.

That's down to about 12 to 15 percent.

그 수치는 이제 12에서 15퍼센트로 낮아졌어요.

And this tends to give us a very distorted view of the world.

이 때문에 미국인은 매우 왜곡된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있어요.

Here's a slide that Alisa Miller showed at a previous TED Talk.

이전 TED 강연에서 앨리사 밀러가 보여줬던 슬라이드입니다.

Alisa's the president of Public Radio International.

앨리사는 국제공영방송사(PRI)의 회장인데요.

And she made a cartogram, which is basically a distorted map

앨리사는 통계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이 지도는 뒤틀려있는데요

based on what American

그 이유는 이 지도가

television news casts

미국의 뉴스방송이

looked at for a month.

한달 간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기 때문입니다.

And you see that when you distort a map based on attention,

관심의 수준에 맞추어 지도를 변형했을 때,

the world within American television news

미국의 뉴스 속에서 다루는 이 세상은

is basically reduced to

간단히 말해서

this giant bloated U.S.

이 거인처럼 부풀어 있는 미국과

and a couple of other countries which we've invaded.

미국이 침략한 나라들 몇 개로 쪼그라듭니다.

And that's basically what our media is about.

이것이 미국 언론의 기본적인 행태입니다.

And before you conclude that this is just a function of American TV news --

이를 미국에서 방송되는 뉴스의 기능일 뿐이라고 단정하기 전에--

which is dreadful, and I agree that it's dreadful --

-그렇게 단정하는 건 무서운 일입니다. 전 그렇게 봅니다.--

I've been mapping elite media like the New York Times,

전 뉴욕타임즈 등의 선도 언론들을 관찰했는데요,

and I get the same thing.

마찬가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When you look at the New York Times, you look at other elite media,

뉴욕타임즈나 다른 주요 언론을 통해서

what you largely get are pictures of very wealthy nations

사람들은 주로 부유한 나라들과

and the nations we've invaded.

우리가 침략한 국가들에 대한 정보만을 얻게 됩니다.

It turns out that new media

새로 등장한 언론들도

isn't necessarily helping us all that much.

우리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Here's a map made by Mark Graham

이것은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who's down the street at the Oxford Internet Institute.

마크 그레이엄 박사가 제작한 지도입니다.

A this is a map of articles in Wikipedia

이 지도는 위키피디아에 게시된 글을

that have been geo-coded.

지역별로 구분하여 나타낸 것인데요.

And you'll notice that there's a very heavy bias

북미와 서유럽 쪽으로

towards North America and Western Europe.

매우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ven within Wikipedias,

누리꾼들이 온라인으로 내용을 작성하는

where we're creating their own content online,

위키피디아에서조차

there's a heavy bias towards the place where

작성자들 다수가 거주하는 지역 쪽으로

a lot of the Wikipedia authors are based,

심한 편향이 존재합니다.

rather than to the rest of the world.

그 이외의 지역은 잘 다루어지지 않아요.

In the U.K., you can get up,

이 나라 영국에서는, 여러분이

you can pick up your computer when you get out of this session,

이 강연을 듣고 나가면서 컴퓨터를 통해

you could read a newspaper from India or from Australia,

인도나 호주, 캐나다 신문을

from Canada, God forbid from the U.S.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신문은 안 보시겠지만요..

You probably won't.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If you look at online media consumption --

온라인 언론 소비 행태를 봤을 때,

in this case, in the top 10 users of the internet --

--이 경우, 인터넷 이용이 가장 많은 10개국 중에서--

more than 95 percent of the news readership

뉴스 구독 행위의 95퍼센트 이상이

is on domestic news sites.

자국 뉴스 사이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It's one of these rare cases where the U.S. is actually slightly better than [the U.K.],

이건 미국이 영국보다 실제로 약간 더 나은 드문 사례인데요.

because we actually like reading your media,

그 이유는 미국인들이 영국 신문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rather than vice versa.

그 반대의 경우는 드물지만요.

So all of this starts leading me

이 모든 사례들을 통해, 저는 인류가

to think that we're in a state that I refer to

제가 '상상 속의 세계시민주의'라고 부르는 상황에

as imaginary cosmopolitanism.

처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We look at the internet.

우리는 인터넷을 보며,

We think we're getting this wide view of the globe.

세계가 내보이는 다양한 견해에 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We occasionally stumble onto a page in Chinese,

중국어로 된 웹페이지에 발을 들여놓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and we decide that we do in fact have the greatest technology ever built

이 경우 우리는 인류가 기타 세계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to connect us to the rest of the world.

사실상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단정해 버립니다.

And we forget that most of the time

사람들은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we're checking Boston Red Sox scores.

보스턴 레드삭스 팀 점수를 확인하며 보내고 있음을 잊죠.

So this is a real problem --

이건 정말 문제에요. --

not just because the Red Sox are having a bad year --

레드삭스가 시즌을 망치고 있어서만은 아니구요.

but it's a real problem because,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as we're discussing here at TED,

이곳 TED 컨퍼런스에서 토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the real problems in the world

이 세상이 겪고 있는 진정한 문제들,

the interesting problems to solve

해결할 필요가 있는 흥미로운 문제들은

are global in scale and scope,

그 규모와 범위가 전지구적이며,

they require global conversations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나라들 사이의 대화가

to get to global solutions.

필요합니다.

This is a problem we have to solve.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가 이거에요.

So here's the good news.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For six years, I've been hanging out with these guys.

6년 동안 전 이 친구들과 돌아다녔어요.

This is a group called Global Voices.

이 모임은 '글로벌 보이스'라고 하는데,

This is a team of bloggers from around the world.

세계 각지의 블로거들로 꾸려진 모임이에요.

Our mission was to fix the world's media.

세계의 언론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We started in 2004.

2004년에 시작됐구요.

You might have noticed, we haven't done all that well so far.

눈치 채셨을것 같은데, 아직 별달리 대단한 일을 하진 않았어요.

Nor do I think we are by ourselves,

저 자신도 우리가

actually going to solve the problem.

그걸 정말 해결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But the more that I think about it, the more that I think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면,

that a few things that we have learned along the way

저는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몇 가지는

are interesting lessons for how we would rewire

보다 넓어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을 쓰기를 원할 경우,

if we we wanted to use the web to have a wider world.

인류를 다시 연결지을 방법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 first thing you have to consider

우선 여러분이 감안해야 할 것은

is that there are parts of the world

이 세상에는 관심 밖의 음지와도 같은

that are dark spots in terms of attention.

그런 지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In this case -- the map of the world at night by NASA --

NASA가 만든, 세계의 밤을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they're dark literally because of lack of electricity.

어두운 부분은 말 그대로 전력의 부족 때문입니다.

And I used to think that a dark spot on this map

저는 이 지도상의 검은 점들은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basically meant you're not going to get media from there

그 곳 소식을 접할 수 없음을 뜻한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because there are more basic needs.

그런 지역에는 먹고 사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What I'm starting to realize is that

제가 깨닫고 있는 것은

you can get media, it's just an enormous amount of work,

여러분이 뉴스를 접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며

and you need an enormous amount of encouragement.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One of those dark spots is Madagascar,

저 어두운 지역 중 하나가 마다가스카입니다.

a country which is generally better known for the Dreamworks film

이 나라는 드림웍스사의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져있죠.

than it is actually known for

그곳에 살고 있는

the lovely people who live there.

선량한 사람들 보다는 말입니다.

And so the people who founded

마다가스카에서

Foko Club in Madagascar

포코 클럽을 만든 이들은

weren't actually concerned with trying to change the image of their country.

자국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노력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They were doing something much simpler.

그들은 훨씬 단순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It was a club to learn English

포코 클럽은 영어를 배우고

and to learn computers and the internet.

컴퓨터와 인터넷을 익히는 장소였습니다.

but what happened was that Madagascar

그러나 마다가스카는

went through a violent coup.

폭력적인 쿠데타를 겼게 되었습니다.

Most independent media was shut down.

가장 독립적이던 언론도 문을 닫았어요.

And the high school students

포코 클럽에서

who were learning to blog through Foko Club

블로그를 하는 법을 배우던 고등학생들은

suddenly found themselves talking to an international audience

갑자기 전세계를 대상으로 말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about the demonstrations, the violence,

그들은 시위와 폭력,

everything that was going on within this country.

마다가스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전달했습니다.

So a very, very small program

사람들을 컴퓨터 앞에 앉혀놓고

designed to get people in front of computers,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독자적인 언론을 만들도록

publishing their own thoughts, publishing independent media,

고안된 자그마한 교육 과정이

ended up having a huge impact

결국 외부인들이 마다가스카를 이해하는데

on what we know about this country.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Now the trick with this is that I'm guessing

비결은 이렇습니다. 제 생각에

most people here don't speak Malagasy.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라가시어를 할 줄 모르죠.

I'm also guessing that most of you don't even speak Chinese --

아마 대부분이 중국어 조차도 하지 못할 겁니다.

which is sort of sad if you think about it,

이건 슬픈 일입니다. 중국어는 현재

as it's now the most represented language on the internet.

인터넷에서 현재 가장 많은 사람이 쓰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Fortunately people are trying to figure out how to fix this.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If you're using Google Chrome and you go to a Chinese language site,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분이 중국어로 된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you notice this really cute box at the top,

상단의 조그만 네모진 창을 발견할 것입니다.

which automatically detects that the page is in Chinese

그것은 자동으로 해당 페이지가 중국어로 작성되었음을 감지하며

and very quickly at a mouse click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매우 신속하게

will give you a translation of the page.

페이지를 번역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Unfortunately, it's a machine translation of the page.

불행한 사실은, 이 결과물은 기계가 번역한 것이라는 점이지요.

And while Google is very, very good with some languages,

구글은 어떤 언어는 탁월하게 번역하는 반면

it's actually pretty dreadful with Chinese.

중국어의 경우는 사실 굉장히 끔찍합니다.

And the results can be pretty funny.

결과가 매우 웃기는 때도 있어요.

What you really want -- what I really want,

여러분이 진정 원하는 것은 -- 제가 원하는 것은

is eventually the ability to push a button

결국 어떤 단추를 누르면

and have this queued

이 사이트들이 대기상태가 되고

so a human being can translate this.

그래서 인간이 그 사이트를 번역하는 그런 기능이에요.

And if you think this is absurd, it's not.

말도 안된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There's a group right now in China called Yeeyan.

지금 중국에는 '예안'(Yeeyan)이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And Yeeyan is a group

예안은

of 150,000 volunteers

십오만명의 매일같이 접속하는

who get online every day.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hey look for the most interesting content in the English language.

봉사자들은 영문으로 된 가장 흥미로운 글을 찾아서

They translate roughly 100 articles a day

하루에 대략 100개씩을 번역하고 있어요.

from major newspapers, major websites.

주요 신문사나 웹사이트의 글이 대상이 됩니다.

They put it online for free.

이들은 보수를 받지 않고 번역을 합니다.

It's the project of a guy named Zhang Lei,

예안은 장 레이라는 남자가 구상했습니다.

who was living in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Lhasa riots

장 레이는 티벳 라사 폭동 기간 중 미국에 있었습니다.

and who couldn't believe how biased

그는 미국 언론의 편향된 보도에

American media coverage was.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And he said, "If there's one thing I can do, I can start translating,

장 레이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다면, 그건 번역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so that people between these countries

그럼으로서 양국의 국민들은

start understanding each other a little bit better."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nd my question to you is: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if Yeeyan can line up 150,000 people

예안에는 십오만명의 봉사자들이

to translate the English internet into Chinese,

영어를 중국어로 번역하려고 기다리고 있지요.

where's the English language Yeeyan?

영어판 예안은 어디에 있는거죠?

Who's going after Chinese,

어떤 언어가 중국어를 뒤쫓고 있습니까?

which now has 400 million internet users out there?

영어는 현재 4억명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My guess is at least one of them has something interesting to say.

그들 중 적어도 한명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o even if we can find a way to translate from Chinese,

그러므로 우리가 중국어를 번역하는 수를 찾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there's no guarantee that we're going to find it.

우리가 그것을 찾으리라는 보증은 없습니다.

When we look for information online,

인터넷에서 어떤 정보를 찾는 경우

we basically have two strategies.

기본적으로 두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We use a lot of search.

사람들은 여러 검색엔진을 쓰죠.

And search is terrific if you know what you're looking for.

검색은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경우 매우 효과적입니다.

But if what you're looking for is serendipity,

하지만 여러분이 '뜻밖의 것'을 찾고 있다면,

if you want to stumble onto something

여러분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던 것을

that you didn't know you needed,

우연히 발견하기를 바랄 경우

our main philosophy is to look to our social networks,

우리의 주된 접근법은 소셜네트웍을 뒤지고,

to look for our friends.

친구들을 통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What are they looking at? Maybe we should be looking at it.

그들은 뭘 보고 있을까요? 우리가 봐야만 할 것일 겁니다.

The problem with this is that essentially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what you end up getting after a while is the wisdom of the flock.

시간이 흘러 여러분이 깨닫게 되는 것은 본질적으로 집단의 지혜입니다.

You end up flocking with a lot of people

여러분은 결국 많은 이들과 무리짓게 됩니다.

who are probably similar to you,

그들은 여러분과 비슷한 유형일 것이고,

who have similar interests.

비슷한 취향을 가졌습니다.

And it's very, very hard to get information

그리고 다른 무리들에게서는,

from the other flocks, from the other parts of the world

세계의 다른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극히 어렵습니다.

where people getting together and talking about their own interests.

다른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나름의 관심사를 이야기합니다.

To do this, at a certain point,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엔가에

you need someone to bump you out of your flock and into another flock.

당신을 소속 집단에서 빼내 다른 집단에 넣어 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You need a guide.

안내자가 필요한거죠

So this is Amira Al Hussaini. She is the Middle East editor for Global Voices.

아미라 알 후세이니입니다. 글로벌 보이스의 중동지부 편집장이에요.

She has one of the hardest jobs in the world.

아미라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로 꼽히는 일을 합니다.

Not only does she have to keep our Israeli and Palestinian contributors

그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기고자들이

from killing each other,

서로를 죽이는 것을 막는 한편,

she has to figure out

여러분들이

what is going to interest you

중동에서 무엇을 관심있어 할 지

about the Middle East.

찾아내는 일도 해야 합니다.

And in that sense of trying to get you

여러분들 일상적인 활동에서

out of your normal orbit,

벗어나게 하려고 애쓰고,

and to try to get you to pay attention

라마단 기간에

to a story about someone who's

금연을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

given up smoking for the month of Ramadan,

여러분들이 흥미를 갖도록 노력한다는 점에서

she has to know something about a global audience.

아미라는 전 세계 청취자들에 대해 알아야 하며,

She has to know something about what stories are available.

어떤 이야기들이 전달 가능할 지 알아야 합니다.

Basically, she's a deejay.

사실상 그녀는 진행자이자,

She's a skilled human curator

솜씨좋은 전시책임자입니다.

who knows what material is available to her,

아미라는 어떤 재료를 쓸 수 있는지 알고 있으며,

who's able to listen to the audience,

청중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and who's able to make a selection

사람들을 고르고

and push people forward in one fashion or another.

그들이 이러저러하게 행동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I don't think this is necessarily an algorithmic process.

저는 이것이 정해진 절차를 따르는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I think what's great about the internet

제 생각에, 인터넷의 위대함은

is that it actually makes it much easier

인터넷이 때문에 일개 진행자가 다수의 청중과

for deejays to reach a wider audience.

만나는 일이 매우 쉬워졌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I know Amira.

저는 아미라와 친분이 있어서

I can ask her what to read.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물을 수 있습니다.

But with the internet, she's in a position where she can

하지만 인터넷을 통하면, 아미라는 많은 이들에게

tell a lot of people what to read.

읽을 책을 조언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And you can listen to her as well,

여러분들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if this is a way that you're interested in having your web widened.

이런 방법으로 여러분의 인터넷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한다면 말이죠.

So once you start widening like this,

그래서 여러분이 이런 식으로 시야를 넓히고,

once you start lighting up voices in the dark spots,

이 어두운 곳에서 나는 목소리를 밝히기 시작하면,

once you start translating, once you start curating,

번역을 시작하고, 이야기들을 선보이기 시작하면,

you end up in some really weird places.

여러분은 정말 색다른 장소에 도달할 것입니다.

This is an image from pretty much my favorite blog,

이 사진은 대부분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인

which is AfriGadget.

아프리가젯(AfriGadget)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And AfriGadget is a blog that looks

아프리가젯이라는 블로그는

at technology in an Africa context.

기술을 아프리카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어요.

And specifically, it's looking at a blacksmith

구체적인 예들 들어보자면, 이 아프리가젯은

in Kibera in Nairobi,

나이로비 키베라에 사는 대장장이를 취재하는데요,

who is turning the shaft of a Landrover

그는 랜드로버 차량의 축대를

into a cold chisel.

금속에 쓰는 정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And when you look at this image, you might find yourself going,

여러분은 혼잣말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Why would I conceivably care about this?"

"왜 내가 이런 것을 신경 써야 하는거지?"라고요.

And the truth is, this guy can probably explain this to you.

진실은 말이죠, 이 남자가 설명해줄 수 있을것 같군요.

This is Erik Hersman. You guys may have seen him around the conference.

이 사람은 에릭 헐스먼입니다. 이 회의장 주변에서 보셨을 지도 모릅니다.

He goes by the moniker White African.

헐스먼은 '백인 아프리카인'으로 불리고 있어요.

He's both a very well known American geek,

그는 매우 유명한 괴짜 미국인이기도 하면서

but he's also Kenyan; he was born in Sudan, grew up in Kenya.

케냐인입니다. 수단에서 태어나, 케냐에서 자랐거든요.

He is a bridge figure.

그는 가교(架橋)적인 인물입니다.

He is someone who literally has feet in both worlds --

말 그대로 두 세계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이에요--

one in the world of the African technology community,

한 발은 아프리카 기술 공동체라는 세계에,

one in the world of the American technology community.

또 한 발은 미국 기술 공동체라는 세계에 있습니다.

And so he's able to tell a story

그렇기 때문에 그는

about this blacksmith in Kibera

키베라에 사는 이 대장장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and turn it into a story about repurposing technology,

'다른 목적에 맞게 변형하는 기술' 이야기로도 바꿔 할 수 있는거죠.

about innovating from constraint,

후자는 제약 아래서 행해지는 혁신과

about looking for inspiration based on reusing materials.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영감을 찾는 이야기죠.

He knows one world,

헐스먼은 자기가 알고 있는 한 세상이

and he's finding a way to communicate it to another world,

다른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both of which he has deep connections to.

그는 두 세계 모두와 깊게 연관되어 있어요.

These bridge figures, I'm pretty well convinced,

저는 이런 가교적인 인물들이

are the future of how we try to make the world wider

인터넷으로 세상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갖는 방법의

through using the web.

미래를 보여준다고 분명히 확신합니다.

But the trick with bridges is, ultimately,

그러나 다리의 문제점은

you need someone to cross them.

결국 다리를 건너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And that's where we start talking about xenophiles.

이 부분에서 '외국문물애호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So if I found myself in the NFL,

제가 만약 미식축구선수라면,

I suspect I would spend my off-season

축구 리그가 열리지 않는 시즌에는

nursing my wounds, enjoying my house, so on and so forth --

부상을 치료하거나, 집에서 즐기던지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possibly recording a hip-hop album.

힙합 앨범 하나를 녹음할 수도 있겠죠.

Dhani Jones,

다하니 존스는,

who is the middle linebacker for the Cincinnati Bengals,

그는 신시내티 벵걸스의 중앙 라인배커인데요,

has a slightly different approach to the off-season.

비시즌에 대해 약간 다른 일을 합니다.

Dhani has a television show.

다니는 텔레비전 쇼를 진행하고 있어요.

It's called "Dhani Tackles the Globe."

그 방송의 이름은 "다니의 지구 태클"입니다.

And every week on this television show,

매 주 이 텔레비전 쇼에서

Dhani travels to a different nation of the world.

다니는 세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He finds a local sporting team.

현지의 스포츠팀을 찾습니다.

He trains with them for a week, and he plays a match with them.

일주일을 함께 훈련하고 그들과 경기를 갖습니다.

And his reason for this

다니가 이와 같은 여행을 하는 것은

is not just that he wants to master Muay Thai boxing.

단지 무에타이 수련을 원해서가 아닙니다.

It's because, for him,

그 이유는, 다니에게 있어서

sport is the language

스포츠는 언어라서

that allows him to encounter

그 언어를 쓰면 이 세상의

the full width and wonder of the world.

광대한 크기와 경이로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For some of us it might be music. For some of us it might be food.

어떤 이에게는 음악이, 어떤 이에게는 음식이 그런 역할을 할 것입니다.

For a lot of us it might be literature or writing.

많은 사람에게 문학이나 작문도 그렇게 될 수 있지요.

But there are all these different techniques

그러나 이 각각의 기술들은 모두

that allow you to go out and look at the world

여러분들이 나아가 이 세상을 둘러보고

and find your place within it.

그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도록 해줍니다.

The goal of my Talk here

제 강연의 목적은

is not to persuade the people in this room

이곳에 계신 분들을 설득해

to embrace your xenophilia.

외국문화에 매료되도록 하려는게 아닙니다.

My guess -- given that you're at a conference called TEDGlobal --

추측컨대, -- 여러분이 TED글로벌 회의에 참석중이라는 사실로 보아--

is that most of you are xenophiles,

여러분 대다수가 외국문화에 호의적이라고 봅니다.

whether or not you use that term.

그 용어를 사용하건 말건 상관없어요.

My challenge instead is this.

대신, 제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It's not enough to make the personal decision

세상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싶다는

that you want a wider world.

여러분의 개인적인 결심만으로는 모자랍니다.

We have to figure out how to rewire

우리는 현재의 체제 전반을

the systems that we have.

다시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We have to fix our media.

우리는 언론을 바로 잡아야 하고

We have to fix the internet. We have to fix our education.

인터넷을 바로 잡아야 하며, 교육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We have to fix our immigration policy.

이민 정책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We need to look at ways

우리들은 '뜻밖의 발견'을

of creating serendipity,

만들어 낼 방법과,

of making translation pervasive,

번역을 일상적인 일로 하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어요

and we need to find ways to embrace

또 우리는 가교 역할을 하는 이들을

and celebrate these bridge figures.

포용하고 칭송하는 법을 찾을 필요가 있으며,

And we need to figure out how to cultivate xenophiles.

외국 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넓히는 방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That's what I'm trying to do. I need your help.

이것이 제가 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