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mophobia killed my brother. Let's end the hate | Suzanne Barakat

번역: Mijin Kim 검토: Gayun Kim

작년에

Last year,

three of my family members were gruesomely murdered

제 가족 세 명이 증오범죄로 인해 끔찍하게 살해당했습니다.

in a hate crime.

제가 이 자리에 있기 매우 어렵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It goes without saying that it's really difficult

for me to be here today,

하지만 저의 남동생 디아

but my brother Deah,

his wife Yusor,

그의 아내 유소르

그녀의 여동생 라잔을 생각해서

and her sister Razan

don't give me much of a choice.

이 자리에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라건대 제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도

I'm hopeful that by the end of this talk you will make a choice,

and join me in standing up against hate.

저와 함께 증오에 맞서는 편에 서게 되면 좋겠습니다.

It's December 27, 2014:

2014년 12월 27일.

the morning of my brother's wedding day.

제 남동생의 결혼식날 아침이었습니다.

그는 제게 결혼 사진 촬영 준비를 위해

He asks me to come over and comb his hair

잠시 들러 머리를 빗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in preparation for his wedding photo shoot.

A 23-year-old, six-foot-three basketball, particularly Steph Curry, fanatic --

23살이었던 그는 190cm의 키에 농구를 좋아했고

농구선수 스테프 커리의 광적인 팬이었죠.

(Laughter)

(웃음)

An American kid in dental school ready to take on the world.

치과대학에 다니던 이 미국 학생은 세상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When Deah and Yusor have their first dance,

디아와 유소르가 처음 춤을 추던 날

I see the love in his eyes,

전 그의 눈에서 사랑과

이에 화답하는 그녀의 기쁨을 보았고

her reciprocated joy,

and my emotions begin to overwhelm me.

그 벅찬 감정이 저를 압도하였습니다.

저는 홀 뒤로 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I move to the back of the hall and burst into tears.

And the second the song finishes playing,

그리고 그 곡이 끝나자마자

he beelines towards me,

그는 곧장 제게 다가와 힘차게 껴안아 주었습니다.

buries me into his arms

제 몸이 흔들릴 정도였죠.

and rocks me back and forth.

Even in that moment,

주변이 온통 정신없었던 바로 그 순간에도

when everything was so distracting,

그는 온전히 저와 함께였습니다.

he was attuned to me.

He cups my face and says,

그는 제 얼굴을 감싸며 이렇게 말했죠.

"Suzanne,

"수잔, 누나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어.

I am who I am because of you.

모든 것에 고마워.

Thank you for everything.

I love you."

사랑해."

한 달 뒤, 전 잠시 노스캐롤라이나의 집에 들렀고

About a month later, I'm back home in North Carolina for a short visit,

and on the last evening, I run upstairs to Deah's room,

떠나기 전 날 저녁, 디아에게 새신랑이 된 기분이 어떤지 물으려

eager to find out how he's feeling being a newly married man.

위층에 있는 그의 방으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With a big boyish smile he says,

그는 소년같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죠.

"난 정말 행복해. 난 그녀를 사랑해. 그녀는 정말 멋진 사람이야."

"I'm so happy. I love her. She's an amazing girl."

그녀는 정말로 그런 사람이었죠.

And she is.

At just 21, she'd recently been accepted to join Deah

그녀는 21살의 나이에 디아가 다니는 대학의 치과대학에 합격한 상태였습니다.

at UNC dental school.

She shared his love for basketball, and at her urging,

그녀도 디아처럼 농구를 좋아했고

그녀의 고집으로 신혼여행은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농구팀인

they started their honeymoon off attending their favorite team of the NBA,

LA Lakers의 경기 관람으로 시작했죠.

the LA Lakers.

I mean, check out that form.

어느 정도인지, 저 자세 좀 보세요.

(Laughter)

(웃음)

저는 그와 함께 앉아 있던 그 순간을 절대로 잊을 수가 없습니다.

I'll never forget that moment sitting there with him --

행복감 속에서 얼마나 자유로웠는지를 말이죠

how free he was in his happiness.

My littler brother, a basketball-obsessed kid,

제 남동생, 농구에 푹 빠진 어린 소년은

어느새 다재다능한 젊은 청년으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had become and transformed into an accomplished young man.

그는 치과 대학에서 상위권을 달렸고

He was at the top of his dental school class,

and alongside Yusor and Razan,

유소르와 라잔과 함께

노숙자들과 난민들을 위한 국내외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was involved in local and international community service projects

dedicated to the homeless and refugees,

including a dental relief trip they were planning

터키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치과 의료 봉사 활동도

for Syrian refugees in Turkey.

계획하고 있었죠.

Razan, at just 19,

라잔은 19세의 나이에

used her creativity as an architectural engineering student

건축공학 학도로서 자신의 창의력을 이용해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to serve those around her,

making care packages for the local homeless,

여러 활동 중에도 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위문품 꾸러미를 만들곤 했습니다.

among other projects.

이것이 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That is who they were.

Standing there that night,

그 날 밤, 저는 그 곳에 서서

I take a deep breath and look at Deah and tell him,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디아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I have never been more proud of you than I am in this moment."

"지금 이 순간 그 어느 때 보다 네가 자랑스러워."

He pulls me into his tall frame,

그는 큰 키로 저를 끌어당기곤 잘 자라며 저를 안아주었습니다.

hugs me goodnight,

and I leave the next morning without waking him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저는 그를 깨우지 않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갔습니다.

to go back to San Francisco.

That is the last time I ever hug him.

그것이 동생과 나눈 마지막 포옹이었습니다.

Ten days later, I'm on call at San Francisco General Hospital

열흘 뒤, 저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당직을 서고 있었고

when I receive a barrage of vague text messages expressing condolences.

갑자기 조의를 표하는 수많은 애도 문자를 받았습니다.

Confused, I call my father, who calmly intones,

당황한 저는 아버지께 전화를 했고 아버지는 차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There's been a shooting in Deah's neighborhood in Chapel Hill.

"채플힐에 있는 디아의 동네에서 총격사건이 있었단다.

사건이 아직 조사중이라 이게 우리가 아는 전부란다."

It's on lock-down. That's all we know."

I hang up and quickly Google, "shooting in Chapel Hill."

저는 전화를 끊고 급히 구글에 채플힐 총격사건에 대해 검색했고

One hit comes up.

기사 하나가 검색되었습니다.

Quote:

그대로 옮기자면

"세 사람이 뒤에서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Three people were shot in the back of the head

and confirmed dead on the scene."

Something in me just knows.

그때 저는 직감으로 알았죠.

I fling out of my chair and faint onto the gritty hospital floor,

저는 의자에서 튕겨나가듯 일어나

거친 병원바닥에 대성통곡하며 쓰러졌습니다.

wailing.

I take the first red-eye out of San Francisco,

저는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하는 첫번째 밤 비행기를 탔습니다.

numb and disoriented.

망연자실하고 혼란에 빠진 채로 말이죠.

I walk into my childhood home and faint into my parents' arms,

저는 어렸을 적 살던 집으로 가

부모님 품 안에 쓰러지듯 안겨 흐느껴 울었습니다.

sobbing.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디아의 방으로 달려갔습니다.

I then run up to Deah's room as I did so many times before,

그를 애타게 찾으면서요.

just looking for him,

하지만 절대 채워질 수 없는 공허함만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only to find a void that will never be filled.

Investigation and autopsy reports eventually revealed

그 뒤 현장 조사와 부검 결과로 사건 발생 과정이 밝혀졌습니다.

the sequence of events.

수업을 마친 디아는 버스에 탄 뒤에 내렸고

Deah had just gotten off the bus from class,

Razan was visiting for dinner,

라잔은 저녁을 먹으러 집에 들러

already at home with Yusor.

유소르와 함께 있었죠.

As they began to eat, they heard a knock on the door.

그들이 식사를 시작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고

When Deah opened it,

디아가 문을 열자

their neighbor proceeded to fire multiple shots at him.

그들의 이웃에 살던 이가 그를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According to 911 calls,

911 통화 기록에는

여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the girls were heard screaming.

The man turned towards the kitchen and fired a single shot into Yusor's hip,

남자는 주방을 향해 총을 쐈고

허리에 총을 맞은 유소르는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immobilizing her.

그리곤 그녀의 뒤로 가 머리에 총을 겨누었고

He then approached her from behind,

pressed the barrel of his gun against her head,

단 한 발의 총알로 그녀 머리에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and with a single bullet, lacerated her midbrain.

He then turned towards Razan, who was screaming for her life,

그리고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라잔에게 다가가

and, execution-style, with a single bullet

마치 그녀를 처형하듯 한 발의 총알로

to the back of the head,

머리 뒤에 총을 쏴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killed her.

On his way out,

그는 밖으로 나오며 마지막으로 디아의 입에 총을 쏘았습니다.

he shot Deah one last time -- a bullet in the mouth --

모두 여덟 발이나 쏘았죠.

for a total of eight bullets:

두 발은 머리에

two lodged in the head,

two in his chest

두 발은 가슴에

and the rest in his extremities.

나머지는 그의 사지에 박혔습니다.

디아와 유소르, 그리고 라잔은 가장 안전해야 했던 곳에서 처형당했습니다.

Deah, Yusor and Razan were executed

in a place that was meant to be safe: their home.

바로 그들의 집에서 말이죠.

For months, this man had been harassing them:

몇 달 동안 그 남자는 그들을 괴롭혀왔습니다.

knocking on their door,

현관 문을 두드리거나

brandishing his gun on a couple of occasions.

몇 번이고 총을 휘두르곤 했습니다.

His Facebook was cluttered with anti-religion posts.

그의 페이스북은 반종교적 내용의 글로 가득했습니다.

Yusor felt particularly threatened by him.

유소르는 그에게 협박당하는 느낌을 특히 더 받았습니다.

As she was moving in,

그녀가 이사왔을 때

he told Yusor and her mom that he didn't like the way they looked.

그 남자는 유소르와 그녀 어머니에게 그들 생김새가 맘에 안든다고 말했어요.

In response, Yusor's mom told her to be kind to her neighbor,

이에 유소르의 어머니는 유소르에게 이웃을 친절히 대하라고 말했습니다.

that as he got to know them,

그가 자신들을 차츰 알아가게 되면 자신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될 거라고요.

he'd see them for who they were.

우리는 증오에 너무 무감각해져서

I guess we've all become so numb to the hatred

that we couldn't have ever imagined it turning into fatal violence.

그게 끔찍한 폭력으로 되돌아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The man who murdered my brother turned himself in to the police

제 남동생을 살해한 남자는

살인사건 직후, 바로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shortly after the murders,

saying he killed three kids,

그는 세 명을 처형하듯 살해한 건 주차 분쟁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ecution-style,

over a parking dispute.

경찰은 그날 아침 예상보다 빨리 공개성명을 발표했습니다.

The police issued a premature public statement that morning,

그의 주장만 되풀이할 뿐

echoing his claims without bothering to question it

굳이 의문을 갖거나 심층조사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죠.

or further investigate.

It turns out there was no parking dispute.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 주차 분쟁은 없었습니다.

There was no argument.

다툼도 없었고

No violation.

위반 여부 또한 없었습니다.

하지만 피해는 이미 발생했죠.

But the damage was already done.

In a 24-hour media cycle,

매체가 사건을 전한 그 24시간 동안

the words "parking dispute" had already become the go-to sound bite.

"주차 분쟁"이라는 단어가 이미 사건을 대변하고 있었습니다.

I sit on my brother's bed and remember his words,

남동생의 침대에 앉아 있을 때 그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the words he gave me so freely and with so much love,

그리도 막힘없이 사랑을 담아 저에게 했던 말이었죠.

"누나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어."

"I am who I am because of you."

That's what it takes for me to climb through my crippling grief

그 말이 저를 슬픔에서 벗어나 이렇게 이야기하게 했습니다.

and speak out.

전 제 가족의 죽음이 깎아 내려져

I cannot let my family's deaths be diminished to a segment

that is barely discussed on local news.

지역 신문에나 겨우 언급될 정도가 되도록 놓아둘 수 없습니다.

They were murdered by their neighbor because of their faith,

그들은 단지 종교적 신념 때문에 이웃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들 머리에 두른 천 조각이 이유였고

because of a piece of cloth they chose to don on their heads,

because they were visibly Muslim.

그들이 명백한 무슬림이라는 게 이유였죠.

Some of the rage I felt at the time

그때 제가 느낀 분노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was that if roles were reversed,

만약 역할이 바뀌었다면

and an Arab, Muslim or Muslim-appearing person

아랍인, 무슬림, 아니면 무슬림처럼 보이는 사람이

미국의 백인 대학생 세 명을

had killed three white American college students execution-style,

처형하듯이

그들의 집에서 살해했다면

in their home,

우리는 뭐라고 했을까요?

what would we have called it?

테러 공격이라고 했겠죠.

A terrorist attack.

When white men commit acts of violence in the US,

미국에서 백인 남자가 폭력을 저지르면

they're lone wolves,

은둔형 외톨이의 소행이나

mentally ill

정신 질환

or driven by a parking dispute.

주차 분쟁으로 다룹니다.

I know that I have to give my family voice,

저는 제 가족의 이야기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고

and I do the only thing I know how: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을 했습니다.

언론계에 있는 지인들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죠.

I send a Facebook message to everyone I know in media.

몇 시간 뒤

A couple of hours later,

in the midst of a chaotic house overflowing with friends and family,

지인과 가족들로 붐비던 혼란스러운 와중에

our neighbor Neal comes over, sits down next to my parents

이웃인 닐이 집으로 찾아와 저희 부모님 곁에 앉아 말했습니다.

and asks, "What can I do?"

"제가 도울 일이 있을까요?"

Neal had over two decades of experience in journalism,

닐은 언론계에서 20년 넘게 몸담아 온 사람이었습니다.

but he makes it clear that he's not there in his capacity as journalist,

그러나 그는 기자로서 찾아 온 것이 아니라

but as a neighbor who wants to help.

단지 돕고 싶은 이웃으로서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I ask him what he thinks we should do,

저는 지역 신문으로부터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에

given the bombardment of local media interview requests.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He offers to set up a press conference at a local community center.

그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을 제안했죠.

Even now I don't have the words to thank him.

지금까지도 그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Just tell me when, and I'll have all the news channels present," he said.

"언제 할 건지만 정해줘요.

그럼 제가 뉴스 방송사를 불러 모을게요."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He did for us what we could not do for ourselves

그는 끔찍한 참사의 순간에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없는 일들을

in a moment of devastation.

저희를 위해 해 주었습니다.

I delivered the press statement,

저는 전날 밤부터 입고 있던 수술복을 입은 채로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still wearing scrubs from the previous night.

And in under 24 hours from the murders,

사건이 일어나고 하루가 지난 뒤에야

I'm on CNN being interviewed by Anderson Cooper.

저는 CNN의 앤더슨 쿠퍼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뉴욕타임즈와 시카고 트리뷴 그 밖의 주요 신문사들이

The following day, major newspapers --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Chicago Tribune --

published stories about Deah, Yusor and Razan,

디아, 유소르, 그리고 라잔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allowing us to reclaim the narrative

비로소 이 사건이 올바르게 비춰지도록 하고

and call attention the mainstreaming of anti-Muslim hatred.

이슬람 증오라는 시대 흐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죠.

최근들어

These days,

it feels like Islamophobia is a socially acceptable form of bigotry.

이슬람 혐오증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편견처럼 느껴집니다.

We just have to put up with it and smile.

저희는 그저 견디고 웃어야 하죠.

The nasty stares,

끔찍한 시선들

비행기를 탈 때면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게 느껴지고

the palpable fear when boarding a plane,

the random pat downs at airports that happen 99 percent of the time.

99%의 확률로 경험하는 "무작위" 몸수색.

그뿐만 아닙니다.

It doesn't stop there.

저희를 이용해서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얻는 정치인들도 있습니다.

We have politicians reaping political and financial gains off our backs.

Here in the US,

이곳 미국에는 생각없이 무슬림 등록제를 주장하고

we have presidential candidates like Donald Trump,

무슬림 이민자들과 난민의 입국을 금지하자는

casually calling to register American Muslims,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대통령 후보가 있습니다.

and ban Muslim immigrants and refugees from entering this country.

선거 시기와 맞물린 증오 범죄의 증가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It is no coincidence that hate crimes rise

in parallel with election cycles.

Just a couple months ago, Khalid Jabara,

몇 달 전, 칼리드 자바라라는 레바논계 미국인인 어느 기독교인이

a Lebanese-American Christian,

was murdered in Oklahoma by his neighbor --

오클라호마에서 이웃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a man who called him a "filthy Arab."

그를 "더러운 아랍인"이라고 불렀던 남자에 의해서 말이죠.

This man was previously jailed for a mere 8 months,

그 남자는 이전에도 자신의 차로 칼리드의 어머니를 치려고 했지만

after attempting run over Khalid's mother with his car.

겨우 8개월 수감된 것에 그쳤죠.

Chances are you haven't heard Khalid's story,

아마 여러분은 칼리드의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없을 것입니다.

because it didn't make it to national news.

전국 뉴스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적어도 이 사건을 제대로 부르는 것입니다.

The least we can do is call it what it is:

"증오범죄"라고 말이죠.

a hate crime.

The least we can do is talk about it,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적어도 이 사건에 대해 알리는 것입니다.

폭력과 증오가 아무 이유없이 저절로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because violence and hatred doesn't just happen in a vacuum.

Not long after coming back to work,

직장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병원에서 회진을 돌고 있을 때

I'm the senior on rounds in the hospital,

환자 중 한 분이 제 동료를 훑어보더니

when one of my patients looks over at my colleague,

그녀의 얼굴을 가리키는 손짓을 하며 "샌 버나디노."라는 말을 했습니다.

gestures around her face and says, "San Bernardino,"

referencing a recent terrorist attack.

최근 있었던 테러 공격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Here I am having just lost three family members to Islamophobia,

저는 이슬람 혐오증 때문에 얼마 전 가족 세 명을 잃었고

이러한 '미묘한 마찰'에 대한 대응 프로그램의 홍보를 맡았지만

having been a vocal advocate within my program

on how to deal with such microaggressions,

and yet --

그때는 침묵 뿐이었습니다.

silence.

I was disheartened.

저는 실망스러웠고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Humiliated.

Days later rounding on the same patient,

며칠 후, 그 환자를 회진할 때

그녀가 저를 보며 말했죠.

she looks at me and says,

"Your people are killing people in Los Angeles."

"당신같은 사람들이 로스엔젤레스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어요."

저는 뭔가 도움을 기대하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I look around expectantly.

Again:

하지만 이번에도

침묵만 흘렀죠.

silence.

I realize that yet again,

저는 또 다시 저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I have to speak up for myself.

I sit on her bed and gently ask her,

저는 그 환자의 침대에 앉아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Have I ever done anything but treat you with respect and kindness?

"제가 존중과 친절로 당신을 대한 것 이외에 다른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Have I done anything but give you compassionate care?"

"따뜻하게 당신을 돌보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을 했나요?"

그녀는 고개를 떨구며 자신의 말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She looks down and realizes what she said was wrong,

and in front of the entire team,

그리고는 진료팀 모두의 앞에서 사과하고는 말했습니다.

she apologizes and says,

"I should know better. I'm Mexican-American.

"제가 더 잘 알았어야 했어요. 저는 멕시코계 미국인이에요.

I receive this kind of treatment all the time."

저도 항상 이런 취급을 받아요."

우리 중 많은 이들은 매일 미묘한 차별을 경험합니다.

Many of us experience microaggressions on a daily basis.

여러분도 이미 경험했을 수 있습니다.

Odds are you may have experienced it,

whether for your race,

여러분의 인종 때문이거나

gender,

성별

성적 취향

sexuality

종교적 신념 때문에요.

or religious beliefs.

We've all been in situations where we've witnessed something wrong

어떤 잘못된 것을 보고도

그것을 고치려 소리높이지 못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and didn't speak up.

아마 우리는 그 순간, 적절히 대응하는 기지를 갖추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Maybe we weren't equipped with the tools to respond in the moment.

Maybe we weren't even aware of our own implicit biases.

그리고 어쩌면 우리 스스로가 지닌 편견을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편견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We can all agree that bigotry is unacceptable,

but when we see it,

정작 이를 목격할 때

we're silent,

우리는 침묵하게 됩니다.

그 상황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because it makes us uncomfortable.

But stepping right into that discomfort

그러나 그 불편함을 무릅쓴다는 것은

means you are also stepping into the ally zone.

여러분이 그들의 편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There may be over three million Muslims in America.

미국에는 아마 300만명이 넘는 무슬림이 있을 것입니다.

That's still just one percent of the total population.

이는 전체 인구의 1%에 불과합니다.

Martin Luther King once said,

마틴 루터 킹은 이런 말을 했죠.

"In the end,

"결국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적들의 말이 아니라

we will remember not the words of our enemies,

친구의 침묵일 것입니다." 라고요.

but the silence of our friends."

So what made my neighbor Neal's allyship so profound?

제 이웃, 닐이 내밀었던 그 손길은 왜 엄청난 것이었을까요?

A couple of things.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걱정해주는 이웃으로서 함께 해 주었고

He was there as a neighbor who cared,

but he was also bringing in his professional expertise and resources

또한 가장 필요한 순간에 직업적인 전문지식과 자원을 제공해주었습니다.

when the moment called for it.

Others have done the same.

그런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라리시아 호킨스는 휘튼 대학교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종신교수입니다.

Larycia Hawkins drew on her platform

as the first tenured African-American professor at Wheaton College

그녀는 차별당하는 이슬람 여성들과 연대하여 그들과 함께 히잡을 둘렀죠.

to wear a hijab in solidarity

with Muslim women who face discrimination every day.

그 결과, 그녀는 직장을 잃었습니다.

As a result, she lost her job.

Within a month,

한 달이 지나지 않아

she joined the faculty at the University of Virginia,

그녀는 버지니아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where she now works on pluralism, race, faith and culture.

그곳에서 현재 다원주의, 인종, 종교와 문화에 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Reddit cofounder, Alexis Ohanian,

레딧의 공동설립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은

demonstrated that not all active allyship needs to be so serious.

차별받는 이들 편에 서는 활동이 항상 심각할 필요는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는 히잡 이모티콘을 소개하려는 15살 무슬림 소녀의 계획을

He stepped up to support a 15-year-old Muslim girl's mission

to introduce a hijab emoji.

지지하고 나섰거든요.

(Laughter)

(웃음)

이들은 단순한 행동이지만

It's a simple gesture,

but it has a significant subconscious impact

무슬림을 평범하고 인간답게 인식하도록 하는 것에

on normalizing and humanizing Muslims,

중요하고 잠재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including the community as a part of an "us"

무슬림 공동체를 "남"이 아닌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instead of an "other."

여성 육상잡지의 편집장은

The editor in chief of Women's Running magazine

just put the first hijabi to ever be on the cover of a US fitness magazine.

미국 운동잡지 역사상 처음으로 히잡을 두른 여성을 표지에 실었습니다.

이 모두는 학계, 과학 기술계, 그리고 언론계에서 각자의 기반과 역량을 활용해

These are all very different examples

of people who drew upon their platforms and resources

in academia, tech and media,

우리와 뜻을 함께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사례들입니다.

to actively express their allyship.

What resources and expertise do you bring to the table?

여러분은 어떤 역량과 전문 지식을 활용하실 수 있나요?

Are you willing to step into your discomfort

여러분은 악의적인 편견을 목격했을 때

and speak up when you witness hateful bigotry?

기꺼이 불편함을 무릅쓰고 목소리를 높이실 수 있나요?

Will you be Neal?

여러분도 닐처럼 할 수 있나요?

제 이야기에는 많은 이웃들이 등장했습니다.

Many neighbors appeared in this story.

And you, in your respective communities, all have a Muslim neighbor,

또한 여러분이 살고 있는 동네에도

무슬림 이웃이나 동료

colleague

또는 자녀가 학교에서 함께 노는 무슬림 친구들이 있을 겁니다.

or friend your child plays with at school.

Reach out to them.

그들에게 다가가세요.

Let them know you stand with them in solidarity.

여러분도 그들과 함께 뜻을 같이하고 있음을 알려주세요.

It may feel really small,

사소해 보이지만

but I promise you it makes a difference.

이러한 행동들이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Nothing will ever bring back Deah, Yusor and Razan.

그 어떤 것도 디아, 유소르, 라잔을 돌아오게 할 수는 없지만

But when we raise our collective voices,

우리가 함께 목소리를 높이면

비로소 증오를 멈출 수 있습니다.

that is when we stop the hate.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