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eed at a time, protecting the future of food | Cary Fowler

번역: Lee Shi-Nae 검토: Dong Inn Na

I've been fascinated with crop diversity for about 35 years from now,

저는 작물의 다양성에 반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ever since I stumbled across a fairly obscure academic article

우연히, 잘 알려지지 않은 논문을 발견한 것이 계기였죠.

by a guy named Jack Harlan.

Jack Harlan이라는 사람이 쓴 거였는데요.

And he described the diversity within crops --

그는 작물의 다양성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

all the different kinds of wheat and rice and such --

모든 서로 다른 밀과 쌀, 그리고 그러한 --

as a genetic resource.

유전자원에 대해서요.

And he said, "This genetic resource," --

그가 말한 걸 저는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and I'll never forget the words --

"이 유전자원들은,

"stands between us and catastrophic starvation

"우리들과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적인 규모의

on a scale we cannot imagine."

기아와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I figured he was either really on to something,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는 정말로 어떤 걸 알고 있거나,

or he was one of these academic nutcases.

학계의 괴짜 중의 한 사람일 거라고요.

So, I looked a little further,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and what I figured out was that he wasn't a nutcase.

그가 괴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e was the most respected scientist in the field.

그는 그 분야에서 가장 존경받는 과학자였던 거죠.

What he understood was that biological diversity -- crop diversity --

그가 이해한 생물학적 다양성이란, 작물 다양성이란

is the biological foundation of agriculture.

농업의 생물학적 토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It's the raw material, the stuff, of evolution in our agricultural crops.

그것은 우리의 농작물들이 진화할 수 있었던 원료이자 성분을 말하는 거죠.

Not a trivial matter.

사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And he also understood that that foundation was crumbling,

또한 그는 이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literally crumbling.

문자 그대로 무너지고 있어요.

That indeed, a mass extinction was underway

집단 멸종은 정말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in our fields, in our agricultural system.

우리의 학계, 우리의 농업 체계에서요.

And that this mass extinction was taking place

그리고 그러한 집단 멸종은

with very few people noticing

그것을 알아챈 소수의 사람들 사이에서만

and even fewer caring.

미미한 관심 속에 회자되고 있을 뿐이었죠.

Now, I know that many of you don't stop

자, 이제 여러분들은 농업계의 다양성에 대해

to think about diversity in agricultural systems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and, let's face it, that's logical.

그렇다면, 그것을 직접 다뤄봅시다, 그게 이해가 빠르죠.

You don't see it in the newspaper every day.

여러분이 매일 읽는 신문에선 그런 내용을 볼 수 없을 겁니다.

And when you go into the supermarket, you certainly don't see a lot of choices there.

슈퍼에 가도 거기에는 많은 선택권이 없습니다.

You see apples that are red, yellow, and green and that's about it.

빨강과 노랑, 초록의 사과를 볼 뿐이죠.

So, let me show you a picture of one form of diversity.

그래서, 다양성의 한 보기를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Here's some beans,

여기에 콩이 좀 있는데요,

and there are about 35 or 40 different

약 35에서 40개에 이르는 다른 품종들이죠.

varieties of beans on this picture.

이 그림에서 만요.

Now, imagine each one of these varieties as being distinct from another

이제, 다른 것과 뚜렷이 대비되는 각각의 다양성에 대해 상상해봅시다.

about the same way as a poodle from a Great Dane.

푸들과 그레이트 데인을 구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If I wanted to show you a picture of all the dog breeds in the world,

만일 제가 여러분들에게 세계의 모든 견종을 보여드리려 했다면,

and I put 30 or 40 of them on a slide, it would take about 10 slides

하나에 개를 30 ~ 40마리 넣은 슬라이드가 10개는 있어야 할 겁니다.

because there about 400 breeds of dogs in the world.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약 400여종의 개가 있으니까요.

But there are 35 to 40,000 different varieties of beans.

그러나 콩은 3만 5천에서 4만 여종의 품종이 있습니다.

So if I were to going to show you all the beans in the world,

그래서 만일 제가 여러분들에게 세계의 모든 콩을 보여드리려 했다면,

and I had a slide like this, and I switched it every second,

이렇게 슬라이드로 만들어서 매초마다 넘긴다고 해도

it would take up my entire TED talk,

아마도 제 TED talk시간을 전부 잡아먹겠죠.

and I wouldn't have to say anything.

그리고 저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을 겁니다.

But the interesting thing is that this diversity -- and the tragic thing is --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이것은 또한 비극적인 일이기도 한데요.

that this diversity is being lost.

이러한 다양성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We have about 200,000 different varieties of wheat,

우리에게는 약 20만 종류의 다양한 밀과,

and we have about 2 to 400,000 different varieties of rice,

약 20만 ~ 40만 종류의 다양한 쌀이 있지만

but it's being lost.

사라져가고 있죠.

And I want to give you an example of that.

그러면 그것에 대한 예를 들어 봅시다.

It's a bit of a personal example, in fact.

사실, 이것은 조금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In the United States, in the 1800s -- that's where we have the best data --

1800년대의 미국에서는 -- 그 시기가 우리가 가진 최적의 자료입니다. --

farmers and gardeners were growing 7,100

농부들과 원예사들이 재배하는 7100개의

named varieties of apples.

이름을 가진 사과가 있었습니다.

Imagine that. 7,100 apples with names.

상상해보십시오. 7100개의 이름을 가진 사과를요.

Today, 6,800 of those are extinct,

오늘날, 그 중의 6800개는 멸종됐고,

no longer to be seen again.

그리고 더 이상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I used to have a list of these extinct apples,

저는 이 멸종된 사과 목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and when I would go out and give a presentation,

제가 강연을 하러 갈 때,

I would pass the list out in the audience.

청중들에게 그 리스트를 돌렸죠.

I wouldn't tell them what it was, but it was in alphabetical order,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하진 않았지만, 그것은 알파벳순으로 되어 있어서

and I would tell them to look for their names, their family names,

저는 그들에게 그들의 이름이나, 성,

their mother's maiden name.

그들 어머니의 결혼 전 성을 찾아보라고 말해뒀습니다.

And at the end of the speech, I would ask, "How many people have found a name?"

그리고 연설이 끝난 뒤 물었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름을 찾았나요?"

And I never had fewer than two-thirds of an audience hold up their hand.

그러자 2/3가 약간 넘는 수가 손을 들었습니다.

And I said, "You know what? These apples come from your ancestors,

저는 말했죠, "그거 아세요? 이 사과들은 여러분들의 조상으로부터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and your ancestors gave them the greatest honor they could give them.

여러분들의 조상님들은 그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어요.

They gave them their name.

사과에 그들의 이름을 붙여 준 겁니다.

The bad news is they're extinct.

안 좋은 소식은 그들이 멸종했다는 거고요.

The good news is a third of you didn't hold up your hand. Your apple's still out there.

좋은 소식은 손을 들지 않은 1/3의 여러분들, 당신들의 사과는 여전히 어딘가에 있습니다.

Find it. Make sure it doesn't join the list."

그걸 찾으세요. 이름이 분명히 리스트에 없었다면 말이죠.

So, I want to tell you that the piece of the good news is

그래서 저는 한 가지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that the Fowler apple is still out there.

그것은 파울러 품종은 아직 거기에 없다는 것이죠.

And there's an old book back here,

여기에 오래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and I want to read a piece from it.

이걸 제가 조금 읽어드릴게요.

This book was published in 1904.

이 책은 1904년에 출판되었습니다.

It's called "The Apples of New York" and this is the second volume.

"뉴욕의 사과들"이란 책이고요, 두 번째 출판본입니다.

See, we used to have a lot of apples.

보세요, 우리는 많은종류의 사과를 갖고 있었어요.

And the Fowler apple is described in here --

파울러 품종은 이렇게 기술되어 있군요.

I hope this doesn't surprise you --

여러분들이 놀라시지 않길 바라는데요.

as, "a beautiful fruit."

"아름다운 과일."

(Laughter)

(청중 웃음)

I don't know if we named the apple or if the apple named us, but ...

저는 우리가 사과의 이름을 가진 건지, 사과가 우리의 이름을 가진 건지 알 수 없습니다만,

but, to be honest, the description goes on

솔직히 이 기술을 따라가 보면

and it says that it "doesn't rank high in quality, however."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품질이 높지는 않다."

And then he has to go even further.

그 뒤에도 계속 내용이 이어집니다.

It sounds like it was written by an old school teacher of mine.

마치 제 모교의 선생님이 쓴 것 같습니다.

"As grown in New York, the fruit usually fails to develop properly in size and quality

"뉴욕에서 기르면 일반적으로 적절한 크기와 품질을 내기가 어렵다.

and is, on the whole, unsatisfactory."

그리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Laughter)

(웃음)

And I guess there's a lesson to be learned here,

그리고 저는 여기에서 교훈을 얻었습니다.

and the lesson is: so why save it?

그 교훈이란 : "어째서 다양성을 지키야 하는가?"였습니다.

I get this question all the time. Why don't we just save the best one?

저는 그 질문에 언제나 생각해 왔습니다. 그냥 최상의 것만 보존하면 되지 않을까요?

And there are a couple of answers to that question.

이 질문에는 몇 가지 답이 있어요.

One thing is that there is no such thing as a best one.

한 가지는 최상의 것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Today's best variety is tomorrow's lunch for insects or pests or disease.

오늘날의 최고 품종은 내일의 벌레나 병충해, 질병이 먹는 점심거리입니다.

The other thing is that maybe that Fowler apple

다른 점은, 어쩌면 파울러 품종 사과나

or maybe a variety of wheat that's not economical right now

어떤 품종의 밀이 지금으로선 경제적이지 않으나

has disease or pest resistance

다른 품종에는 없는 병충해 내성이나

or some quality that we're going to need for climate change that the others don't.

기후변화시에 필요한 특성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는 거죠.

So it's not necessary, thank God,

그러나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that the Fowler apple is the best apple in the world.

왜냐하면 파울러 품종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사과거든요.

It's just necessary or interesting that it might have one good, unique trait.

그저 하나의 좋고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필요하거나 흥미로운 것이 되는 겁니다.

And for that reason, we ought to be saving it.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그것을 보존해야만 하죠.

Why? As a raw material, as a trait we can use in the future.

왜냐고요? 그것은 원료로써, 그 특성을 우리가 미래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Think of diversity as giving us options.

생물학적 다양성을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권으로 생각해봅시다.

And options, of course, are exactly what we need in an era of climate change.

물론 이러한 선택권들은 정확히 기후변화 시대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I want to show you two slides,

여러분에게 두 장의 슬라이드를 보여드리죠.

but first, I want to tell you that we've been working at the Global Crop Diversity Trust

그러나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작물다양성재단에서

with a number of scientists -- particularly at Stanford and University of Washington --

많은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했죠. 특히 워싱턴 소재의 스탠퍼드 대학에서요.

to ask the question: What's going to happen to agriculture in an era of climate change

거기서 이런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 한 지역의 기후가 변하면 농업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and what kind of traits and characteristics do we need in our agricultural crops

그리고 어떤 특성과 특징들이 있어야 우리의 농작물들이

to be able to adapt to this?

그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가?

In short, the answer is that in the future, in many countries,

짧게 답하자면, 미래의 많은 국가들에서

the coldest growing seasons are going to be hotter

가장 추운 생장기가 따뜻해질 것이라는 거죠.

than anything those crops have seen in the past.

작물들이 지금까지 겪어 온 과거의 어떤 시기보다 따뜻해져요.

The coldest growing seasons of the future,

미래의 가장 추운 생장기는

hotter than the hottest of the past.

과거의 가장 더운 생장기보다도 더 덥습니다.

Is agriculture adapted to that?

농업이 그것에 적응할 수 있을까요?

I don't know. Can fish play the piano?

저는 모르겠네요. 물고기가 피아노를 치는 게 가능합니까?

If agriculture hasn't experienced that, how could it be adapted?

만약 농업이 그것을 경험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그걸 적응시켜야 할까요?

Now, the highest concentration of poor and hungry people in the world,

오늘날, 세계의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이 고도로 집약되어 있는 지역은

and the place where climate change, ironically, is going to be the worst

공교롭게도, 기후가 변함으로 인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is in South Asia and sub-Saharan Africa.

남아시아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입니다.

So I've picked two examples here, and I want to show you.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두 가지 예를 골라봤습니다.

In the histogram before you now,

막대 그래프에서 미리 알아두실 것은,

the blue bars represent the historical range of temperatures,

파란색 막대가 과거의 역사적인 온도 범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going back about far as we have temperature data.

다시 우리가 가진 온도 자료로 돌아가죠.

And you can see that there's some difference

그러면 여러분들은 하나의 생장기와 또 다른 생장기의 사이에

between one growing season and another.

몇 가지 차이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Some are colder, some are hotter and it's a bell shaped curve.

어떤 때는 추워지고 어떤 때는 따뜻해져서 종 모양의 곡선을 그리고 있어요.

The tallest bar is the average temperature for the most number of growing seasons.

가장 긴 막대는 생장기들의 평균 온도죠.

In the future, later this century, it's going to look like the red,

미래에, 이 세기의 다음에는 붉은색 막대처럼 될 것입니다.

totally out of bounds.

완전히 경계를 벗어나죠.

The agricultural system and, more importantly, the crops in the field in India

농업계에서 더 중요한 점은 인도의 작물들이

have never experienced this before.

이러한 것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Here's South Africa. The same story.

이것은 남아프리카이고요. 같은 맥락이죠.

But the most interesting thing about South Africa is

그러나 남아프리카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we don't have to wait for 2070 for there to be trouble.

그런 문제점이 2070년 전에 발생할거란 겁니다.

By 2030, if the maize, or corn, varieties, which is the dominant crop --

2030년이 되면 현재 남아프리카 경작물의 50퍼센트에 해당하는

50 percent of the nutrition in Southern Africa are still in the field --

주력 작물인 옥수수(maize, corn 둘 다 옥수수를 뜻함)가,

in 2030, we'll have a 30 percent decrease in production of maize

2030년에는 산출이 30% 감소하게 됩니다.

because of the climate change already in 2030.

왜냐하면 2030년에는 이미 기후가 변화하기 때문이죠.

30 percent decrease of production in the context of increasing population,

산출의 30%감소는 증가하는 인구와도 관련되는데요,

that's a food crisis. It's global in nature.

바로 식량 위기입니다. 전 세계적인 위기가 닥칩니다.

We will watch children starve to death on TV.

우리는 TV를 통해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게 될겁니다.

Now, you may say that 20 years is a long way off.

어쩌면 여러분들은 20년이 멀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만

It's two breeding cycles for maize.

옥수수 생장주기가 두 번 지나가는 기간일 뿐 입니다.

We have two rolls of the dice to get this right.

즉, 두 번 주사위를 굴려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We have to get climate-ready crops in the field,

우리는 앞으로의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작물들을

and we have to do that rather quickly.

제법 빠른 시간안에 구해야 합니다.

Now, the good news is that we have conserved.

현재, 좋은 소식은 우리가 그걸 보존해왔다는 것입니다.

We have collected and conserved a great deal of biological diversity,

우리는 많은 생물학적 다양성을 수집하고 보존해왔어요.

agricultural diversity, mostly in the form of seed,

농학적 다양성은 대게 씨앗의 형태로

and we put it in seed banks, which is a fancy way of saying a freezer.

종자은행이라는, 냉각장치라는 멋지게 부르는 곳에 저장되었습니다.

If you want to conserve seed for a long term

종자를 장기 보존하려면

and you want to make it available to plant breeders and researchers,

그것을 식물 재배자나 연구자들이 사용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you dry it and then you freeze it.

씨앗을 건조시킨 다음 냉각시켜야 하죠.

Unfortunately, these seed banks are located around the world in buildings

불행히도, 이러한 종자 은행 건물들은 전 세계에 위치하고

and they're vulnerable.

외부위협에 취약합니다.

Disasters have happened. In recent years we lost the gene bank,

재앙은 일어났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the seed bank in Iraq and Afghanistan. You can guess why.

유전자 은행(종자은행)을 잃었습니다. 이유는 알만하시겠죠.

In Rwanda, in the Solomon Islands.

르완다나 솔로몬 제도 등에서는

And then there are just daily disasters that take place in these buildings,

이런 은행들에서 매일같이 재앙이 일어나죠.

financial problems and mismanagement and equipment failures,

재정문제나 잘못된 운영, 장비 고장과 같은 모든 것들이요.

and all kinds of things, and every time something like this happens,

그리고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은,

it means extinction. We lose diversity.

그것은 단절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다양성을 잃게 되죠.

And I'm not talking about losing diversity in the same way that you lose your car keys.

저는 다양성의 손실이 여러분들이 차 열쇠를 잃어버린 정도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I'm talking about losing it in the same way that we lost the dinosaurs:

우리가 공룡을 잃었을 때와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actually losing it, never to be seen again.

사실상 잃어버리면, 다시는 볼 수 없는 거요.

So, a number of us got together and decided that, you know, enough is enough

그래서 사람들이 얼마간 모여 결정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이제 더는 못 참거든요.

and we need to do something about that and we need to have a facility

우리는 뭔가 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that can really offer protection for our biological diversity of --

진정 우리의 생물학적 다양성을 지킬 수 있는 시설이요. --

maybe not the most charismatic diversity.

가장 매력적인 다양성은 아닐지도 모르지요

You don't look in the eyes of a carrot seed quite in the way you do a panda bear,

사람들이 당근 씨앗눈을 판다와 같이 보지는 않지만,

but it's very important diversity.

그것도 매우 중요한 다양성입니다.

So we needed a really safe place, and we went quite far north to find it.

그래서 우리는 정말 안전한 장소가 필요했고 그것을 찾으러 꽤 먼 북쪽으로 갔었습니다.

To Svalbard, in fact.

정확히는 스발바드에 갔었죠.

This is above mainland Norway. You can see Greenland there.

노르웨이 본토 위에 있습니다. 그린랜드 보이시죠.

That's at 78 degrees north.

북위 78도 위치죠.

It's as far as you can fly on a regularly scheduled airplane.

거긴 정기 비행편으로 날아갈 수 있는 범위의 끄트머리 입니다.

It's a remarkably beautiful landscape. I can't even begin to describe it to you.

그 곳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요. 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말입니다.

It's otherworldly, beautiful.

전혀 딴 세상처럼 아름답죠.

We worked with the Norwegian government

우리는 노르웨이 정부와 NorGen사와 함께

and with the NorGen, the Norwegian Genetic Resources Program,

노르웨이 유전 자원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to design this facility.

이 시설을 디자인하려구요.

What you see is an artist's conception of this facility,

여러분들이 보시고 계신 것은 설계사가 그린 시설 구상도입니다.

which is built in a mountain in Svalbard.

스발바드의 산 내부에 들어있죠.

The idea of Svalbard was that it's cold,

이 발상은 스발바드의 기후가 춥다는데 착안했어요.

so we get natural freezing temperatures.

그래서 우리는 자연적인 영하의 온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But it's remote. It's remote and accessible

게다가 외진 곳이죠. 외진 곳이면서도 찾아갈 수는 있고

so it's safe and we don't depend on mechanical refrigeration.

안전하고 기계로 하는 냉동에 의지하지 않아도 되었죠.

This is more than just an artist's dream, it's now a reality.

이것은 더 이상 설계사가 그린 꿈이 아니에요, 이젠 현실입니다.

And this next picture shows it in context, in Svalbard.

다음 사진은 같은 맥락에서 스발바드를 보여주고 있고요.

And here's the front door of this facility.

그리고 여기가 시설의 정문입니다.

When you open up the front door,

정문을 열면

this is what you're looking at. It's pretty simple. It's a hole in the ground.

이런 광경을 보게됩니다. 단순하죠. 땅에 뚫린 구멍이에요.

It's a tunnel, and you go into the tunnel,

터널이죠. 그리고 그 단단한 암반을 파들어간

chiseled in solid rock, about 130 meters.

터널을 따라 한 130m 정도 들어갑니다.

There are now a couple of security doors, so you won't see it quite like this.

이게 보안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는 여러분들이 그걸 볼 수 없을 거에요.

Again, when you get to the back, you get into an area that's really my favorite place.

자 뒤로 돌아가서,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장소로 이동합시다.

I think of it as sort of a cathedral.

왜 좋아하냐고요? 저는 거기를 교회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And I know that this tags me as a bit of a nerd, but ...

뭐, 압니다. 지금 발언으로 제게 학문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는 걸요, 하지만

(Laughter)

(웃음)

Some of the happiest days of my life have been spent ...

제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날들의 일부는

(Laughter)

(웃음)

in this place there.

그 장소에서 보낸 시간이었죠.

(Applause)

(박수)

If you were to walk into one of these rooms, you would see this.

만약 이 방들 중 하나로 들어간다면, 이런 걸 보게 됩니다.

It's not very exciting, but if you know what's there, it's pretty emotional.

별로 흥미로운 것은 아니지만 만약 여러분들이 거기에 있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상당히 감상적이 될 거에요.

We have now about 425,000

우리는 약 425,500여개의

samples of unique crop varieties.

고유 작물 표본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There's 70,000 samples of different varieties of rice

이 시설에서만 당장 70,000여개의

in this facility right now.

서로 다른 다양한 쌀 표본을 갖고 있죠.

About a year from now, we'll have over half a million samples.

지금으로부터 약 1년이 지나면 우리의 표본은 50만개를 넘게 됩니다.

We're going up to over a million, and someday we'll basically have samples --

언젠가 표본이 100만개를 넘게 되면, 우리는 기본적으로

about 500 seeds --

모든 각종 농작물의 종자 표본을

of every variety of agricultural crop that can be stored in a frozen state

약 500개씩 가지게 됩니다. 그것들은 동결상태로

in this facility.

이 시설에 저장되겠죠.

This is a backup system for world agriculture.

이것은 전 세계의 농업을 위한 백업 시스템입니다.

It's a backup system for all the seed banks. Storage is free.

이 백업 시스템은 모든 종자 은행들을 뒷받침 하죠. 저장비용은 무료고요.

It operates like a safety deposit box.

마치 안전 보관함처럼 운용됩니다.

Norway owns the mountain and the facility, but the depositors own the seed.

산과 시설은 노르웨이가 소유하지만 씨앗은 예치한 사람들의 것이죠.

And if anything happens, then they can come back and get it.

만일 어떤 일이 발생한다면, 돌아와서 종자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This particular picture that you see shows the national collection of the United States,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이 그림은 전 국가적인 기증 현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of Canada, and an international institution from Syria.

미국, 캐나다, 그리고 시리아의 국제학회에서 보내 온 것이죠.

I think it's interesting in that this facility, I think,

저는 이 시설이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is almost the only thing I can think of these days where countries,

오늘날 여러 나라들, 문자 그대로 세계 모든 나라를

literally, every country in the world --

떠올릴 수 있는 곳이거든요.

because we have seeds from every country in the world --

왜냐면 우리가 보유한 종자들은 전 세계로부터 온 것이니까요.

all the countries of the world have gotten together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함께 모여

to do something that's both long term, sustainable and positive.

유익하고 오래 지속되고 장기에 걸친 일을 하고 있습니다.

I can't think of anything else that's happened in my lifetime that way.

저는 제 평생에 이것외에 그런 일은 없었던 걸로 압니다.

I can't look you in the eyes and tell you that I have a solution

저는 제가 기후변화나 물 부족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다고

for climate change, for the water crisis.

분명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Agriculture takes 70 percent of fresh water supplies on earth.

농업에는 지구상 담수의 70%가 소요됩니다.

I can't look you in the eyes and tell you that there is such a solution

저는 에너지 위기나 국제 기아문제나 분쟁을 끝내는 방법이

for those things, or the energy crisis, or world hunger, or peace in conflict.

분명히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I can't look you in the eyes and tell you that I have a simple solution for that,

저는 단순한 해결방법이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but I can look you in the eyes and tell you that we can't solve any of those problems

그러나 저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죠. 만일 우리가 작물 다양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if we don't have crop diversity.

그 문제들을 절대로 풀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Because I challenge you to think of an effective, efficient, sustainable

왜냐하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농작물 다양성 없이 기후변화에

solution to climate change if we don't have crop diversity.

효과적이고, 능률적이고, 지속가능한 묘안을 찾아보세요.

Because, quite literally, if agriculture doesn't adapt to climate change,

만약 농업이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neither will we.

우리도 거의 확실히 적응하지 못할겁니다.

And if crops don't adapt to climate change, neither will agriculture,

그리고 만약 작물이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농업도 그러하지 못할 것이고

neither will we.

우리도 그러할 것입니다.

So, this is not something pretty and nice to do.

그래니까 뭔가 속 시원하게 풀리는 일이 아닙닏.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would love to have this diversity exist

다양성 보존에 찬성하는 많은 사람들은

just for the existence value of it.

단지 그것의 존재 가치를 사랑합니다.

It is, I agree, a nice thing to do.

저도 동의해요. 그것도 멋진 일이죠.

But it's a necessary thing to do.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So, in a very real sense, I believe that we, as an international community,

그래서, 정말 실제적인 의미에서, 우리가 국제사회로써

should get organized to complete the task.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 뭉쳐야 한다고 믿습니다.

The Svalbard Global Seed Vault is a wonderful gift

스발바드 국제종자저장고는 노르웨이와 기타 국가들이

that Norway and others have given us,

우리에게 준 훌륭한 선물입니다.

but it's not the complete answer.

그러나 이것도 완전한 답은 아닙니다.

We need to collect the remaining diversity that's out there.

우리는 그 밖에 남아있는 다양성을 수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We need to put it into good seed banks

우리는 그것을 안전한 종자 은행에 넣어

that can offer those seeds to researchers in the future.

미래의 연구진들에게 그 씨앗들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We need to catalog it. It's a library of life,

우리는 씨앗을 목록을 만들어야 합니다. 생명의 도서관인 거죠.

but right now I would say we don't have a card catalog for it.

그러나 지금 당장은 그 목록이 없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군요.

And we need to support it financially.

우리가 목록을 만드려면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My big idea would be that while we think of it as commonplace

제 생각엔 미술관에의 기부하거나 대학에

to endow an art museum or endow a chair at a university,

의자를 기증하는 것을 자연스레 여기는 것처럼

we really ought to be thinking about endowing wheat.

우리는 밀을 기부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30 million dollars in an endowment would take care

기부금 300천만 달러면

of preserving all the diversity in wheat forever.

밀의 모든 다양성을 영원히 보존하는 게 가능하거든요.

So we need to be thinking a little bit in those terms.

그래서 우리는 기증이라는 단어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And my final thought is that we, of course, by conserving wheat,

그리고 저의 마지막 생각은 밀이나 쌀, 감자,

rice, potatoes, and the other crops,

그리고 나머지 다른 작물들을 보존하여

we may, quite simply, end up saving ourselves.

우리는 아마, 비교적 간단하게, 우리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거란 겁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