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Pollan: A plant's-eye view

번역: JS Park 검토: Sunphil Ga

It's a simple idea about nature.

이것은 자연에 대한 간단한 생각입니다.

I want to say a word for nature

저는 자연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because we haven't talked that much about it the last couple days.

왜냐하면 지난 며칠 동안 그것에 대해 별로 얘기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I want to say a word for the soil and the bees and the plants and the animals,

저는 흙, 벌, 식물, 그리고 동물들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and tell you about a tool, a very simple tool that I have found.

그리고 한 가지 도구, 제가 발견한 대단히 간단한 한 가지 도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Although it's really nothing more than a literary conceit; it's not a technology.

비록 그것이 실제로는 문학적인 비유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 기술이 아니니까요 --

It's very powerful for, I think, changing our relationship to the natural world

저는 그것이, 자연 세계 및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다른 종들에 대한 우리의 관계를 바꾸는데 있어

and to the other species on whom we depend.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And that tool is very simply, as Chris suggested,

그리고 그 도구는, 아주 간단하게 말해서, 크리스가 제시했듯이,

looking at us and the world from the plants' or the animals' point of view.

우리와 세상을 식물이나 동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It's not my idea, other people have hit on it,

이것은 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해냈지요.

but I've tried to take it to some new places.

하지만 저는 그것을 새로운 곳에 적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Let me tell you where I got it.

제가 어디서 그것을 얻었는지 말씀드리지요.

Like a lot of my ideas, like a lot of the tools I use,

여러 가지 제 아이디어들처럼,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많은 도구들처럼,

I found it in the garden; I'm a very devoted gardener.

저는 그것을 텃밭에서 발견했습니다. 저는 텃밭을 아주 열심히 돌봅니다.

And there was a day about seven years ago: I was planting potatoes,

약 7년 전 어느 날, 저는 감자를 심고 있었습니다.

it was the first week of May --

5월의 첫째 주였습니다.

this is New England, when the apple trees are just vibrating with bloom;

뉴잉글랜드였는데, 사과나무들이 꽃을 피운 채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they're just white clouds above.

하늘엔 흰 구름만 떠있었지요.

I was here, planting my chunks,

저는 거기서 무언가를 심고 있었습니다.

cutting up potatoes and planting it,

감자를 잘라서 심고 있었지요.

and the bees were working on this tree;

벌들이 사과나무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bumblebees, just making this thing vibrate.

호박벌이 사과나무를 흔들고 있었구요.

And one of the things I really like about gardening

텃밭 가꾸기에 있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는,

is that it doesn't take all your concentration,

그것이 제 주의를 모두 빼앗아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you really can't get hurt -- it's not like woodworking --

텃밭일에서는 다치지 않습니다. 목공일과는 다르죠.

and you have plenty of kind of mental space for speculation.

그리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 같은 것을 무척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And the question I asked myself that afternoon in the garden,

그리고 그날 오후 텃밭에서 제가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은,

working alongside that bumblebee,

호박벌 옆에서 일하면서 말이지요,

was: what did I and that bumblebee have in common?

“나와 저 호박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How was our role in this garden similar and different?

이 텃밭에서 우리가 하는 역할 중 비슷한 것은 무엇이고 다른 것은 무엇일까?”라는 것입니다.

And I realized we actually had quite a bit in common:

그리고 저는 실제로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both of us were disseminating the genes of one species and not another,

우리는 모두 한 종의 유전자를 퍼뜨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종이 아니라 말이지요.

and both of us -- probably, if I can imagine the bee's point of view --

그리고 만약 제가 벌의 관점을 상상할 수 있다면,

thought we were calling the shots.

우리는 모두 우리가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I had decided what kind of potato I wanted to plant --

저는 제가 무슨 감자를 심을지 결정했습니다.

I had picked my Yukon Gold or Yellow Finn, or whatever it was --

저는 유콘 골드나 옐로우 핀 등의 품종을 골랐지요.

and I had summoned those genes from a seed catalog across the country,

그리고 저는 씨앗 카탈로그를 보고 나라 반대편에서 이 유전자들을 주문했습니다.

brought it, and I was planting it.

저는 그것들 사서 심고 있었지요.

And that bee, no doubt, assumed that it had decided,

그리고 그 벌도 의심할 바 없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I'm going for that apple tree, I'm going for that blossom,

저 사과나무로 갈거야. 저 꽃으로 갈거야.

I'm going to get the nectar and I'm going to leave."

꿀을 따고서, 떠나야지.

We have a grammar that suggests that's who we are;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나타내주는 어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that we are sovereign subjects in nature, the bee as well as me.

우리는 자연 안에서 독립된 주체들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벌도 그렇지요.

I plant the potatoes, I weed the garden, I domesticate the species.

저는 감자를 심고, 풀을 뽑습니다. 저는 그 종을 길들이지요.

But that day, it occurred to me:

하지만 그날, 저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what if that grammar is nothing more than a self-serving conceit?

만약 그 어법이 자만에 불과하지는 않을까?

Because, of course, the bee thinks he's in charge or she's in charge,

물론 그 벌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but we know better.

그리고 --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똑똑하지요.

We know that what's going on between the bee and that flower

우리는 벌과 꽃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is that bee has been cleverly manipulated by that flower.

꽃이 벌을 영리하게 조종하고 있지요.

And when I say manipulated, I'm talking about in a Darwinian sense, right?

여기서 저는 ‘조종하다’란 말을 다윈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I mean it has evolved a very specific set of traits --

제 말은, 그 꽃이 아주 특별한 특징들을 진화시켜 왔다는 것입니다 --

color, scent, flavor, pattern -- that has lured that bee in.

색깔, 향기, 맛, 무늬 -- 그것이 벌을 끌어들이는 것이지요.

And the bee has been cleverly fooled into taking the nectar,

벌은 거기에 현혹되어 꿀을 따고,

and also picking up some powder on its leg,

다리에 꽃가루를 약간 묻힌 후,

and going off to the next blossom.

다음 꽃을 향해 떠납니다.

The bee is not calling the shots.

벌이 대장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And I realized then, I wasn't either.

그 때 저는 저 역시 그렇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I had been seduced by that potato and not another

저는 다른 감자가 아니라, 그 감자에 유혹되어

into planting its -- into spreading its genes, giving it a little bit more habitat.

그것을 심고 있었습니다. 그 감자의 유전자를 퍼뜨리고, 좀 더 많은 서식지를 제공해주는 것이지요.

And that's when I got the idea, which was, "Well, what would happen

그리고 그 때가 바로 제가 그 아이디어를 떠올린 때입니다.

if we kind of looked at us from this point of view of these other species who are working on us?"

만약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는 다른 종들의 관점에서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어떨까?

And agriculture suddenly appeared to me not as an invention, not as a human technology,

그러자 갑자기 농업이 발명이나 인간의 기술이 아니라,

but as a co-evolutionary development

하나의 공진화 과정으로 보였습니다.

in which a group of very clever species, mostly edible grasses, had exploited us,

한 집단의 매우 영리한 종들이 -- 그 대부분은 먹을 수 있는 풀들이지요 -- 우리를 이용해서,

figured out how to get us to basically deforest the world.

우리가 세상에서 나무를 없애도록 하는 방법을 고안해낸 것이지요.

The competition of grasses, right?

풀들의 경쟁, 맞습니까?

And suddenly everything looked different.

그러자 갑자기 모든 것이 달라보였습니다.

And suddenly mowing the lawn that day was a completely different experience.

그리고 갑자기 그날 잔디를 깍는 것도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되어버렸습니다.

I had thought always -- and in fact, had written this in my first book;

사실 저는 항상 이런 생각을 해왔고, 그것을 제 첫 번째 책에 썼습니다.

this was a book about gardening --

텃밭 가꾸기에 대한 책이었죠.

that lawns were nature under culture's boot,

잔디밭은 문화적인 틀 안에 있는 자연이다.

that they were totalitarian landscapes,

잔디밭은 전체주의적인 경관이다.

and that when we mowed them we were cruelly suppressing the species

따라서 잔디를 깎을 때, 우리는 잔인하게 그 종을 억압하며,

and never letting it set seed or die or have sex.

그것이 씨를 뿌리거나, 죽거나, 수분을 하도록 결코 내버려두지 않는다.

And that's what the lawn was.

그것이 바로 잔디밭이다.

But then I realized, "No, this is exactly what the grasses want us to do.

하지만 그 때 전 깨달았습니다. “아니야, 이것은 정확히 그 풀들이 우리가 하기를 원했던 것이로군.

I'm a dupe. I'm a dupe of the lawns, whose goal in life is to outcompete the trees,

난 속았구나. 난 잔디밭에게 속은 거야. 그들의 삶의 목적은 나무를 이기는 거야.

who they compete with for sunlight."

햇볕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지.”

And so by getting us to mow the lawn, we keep the trees from coming back,

우리가 잔디를 깍도록 함으로써, 나무들이 다시 자라는 것을 막는거야.

which in New England happens very, very quickly.

그런 일은 뉴잉글랜드에서는 무척이나 빨리 일어나니까.

So I started looking at things this way

저는 이런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and wrote a whole book about it called "The Botany of Desire."

그것에 관해 “욕망의 식물학”이라는 한 권 썼습니다.

And I realized that in the same way you can look at a flower

그리고 저는, 같은 방식으로 꽃 한 송이를 보고,

and deduce all sorts of interesting things about the taste and the desires of bees --

벌들이 느끼는 맛과 그들의 욕망들에 관해 온갖 흥미로운 것들을 추론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that they like sweetness, that they like this color and not that color, that they like symmetry --

즉, 그들은 단 것을 좋아하고, 저 색깔이 아니라 이 색깔을 좋아하며, 대칭을 좋아하지요.

what could we find out about ourselves by doing the same thing?

이와 같은 일을 함으로써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That a certain kind of potato, a certain kind of drug,

특정 종류의 감자, 특정 종류의 약초,

a sativa-indica Cannabis cross has something to say about us.

대마초에는 우리에 관해 알 수 있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And that, wouldn't this be kind of an interesting way to look at the world?

그리고 그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방식이 아닐까요?

Now, the test of any idea -- I said it was a literary conceit --

어떤 아이디어를 시험해보는 것은 -- 저는 그것을 문학적인 비유라고 했습니다 --

is what does it get us?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And when you're talking about nature, which is really my subject as a writer,

자연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이것이 저술가로서 제 주제입니다만,

how does it meet the Aldo Leopold test?

그것이 알도 레오폴드 테스트를 만족시킵니까?

Which is, does it make us better citizens of the biotic community?

즉, 그것이 우리를 생물 공동체의 더 좋은 일원으로 만들어줍니까?

Get us to do things that leads to the support and perpetuation of the biota,

그 생물군을 멸종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원하고 그것이 영구히 보존되도록 행동하게 만듭니까?

rather than its destruction?

그것을 멸종시키는 것이 아니라 말이지요.

And I would submit that this idea does this.

그리고 저는 이 아이디어가 그런 일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So, let me go through what you gain when you look at the world this way,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 세상을 볼 때 여러분이 무엇을 얻게 될지 설명해보겠습니다.

besides some entertaining insights about human desire.

아시겠지만, 그밖에도 그것은 인간의 욕망에 관해 재미있는 통찰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As an intellectual matter, looking at the world from other species' points of view

지적인 면에서, 다른 종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helps us deal with this weird anomaly,

우리가 이 이상한 변칙을 다루는데 도움을 줍니다.

which is -- and this is in the realm of intellectual history --

그것은, -- 지성사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

which is that we have this Darwinian revolution 150 years ago ...

150년 전에 다윈 혁명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

Ugh. Mini-Me. (Laughter)

욱. 저랑 닮았지요. --

We have this intellectual, this Darwinian revolution in which, thanks to Darwin,

이 다윈 혁명에서, 우리는 다윈 덕분에 우리가 많은 종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we figured out we are just one species among many;

알아냈습니다.

evolution is working on us the same way it's working on all the others;

진화는 그것이 다른 종들에게 작용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에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we are acted upon as well as acting;

우리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역할 수행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we are really in the fiber, the fabric of life.

우리는 정말로 생명의 그물 안에 있습니다.

But the weird thing is, we have not absorbed this lesson 150 years later;

하지만 이상한 일은, 우리가 이 교훈을 150년이 지나서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none of us really believes this.

우리 중 누구도 진정으로 이 사실을 믿고 있지 않습니다.

We are still Cartesians -- the children of Descartes --

우리는 여전히 데카르트의 추종자들입니다.

who believe that subjectivity, consciousness, sets us apart;

주체성과 의식이 우리를 다른 종들과 차별화시켜준다고 믿고 있지요.

that the world is divided into subjects and objects;

그리고 세상은 주체들과 대상들로 구분됩니다.

that there is nature on one side, culture on another.

자연이 한 쪽에 있고, 문화는 다른 쪽에 있습니다.

As soon as you start seeing things from the plant's point of view or the animal's point of view,

세상을 식물이나 동물의 관점에서 보기 시작하는 순간,

you realize that the real literary conceit is that --

여러분은 진정한 문학적 비유가 바로 이 아이디어

is the idea that nature is opposed to culture,

즉, 자연이 문화와 반대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the idea that consciousness is everything --

그 아이디어는 의식이 전부라고 이야기합니다.

and that's another very important thing it does.

그것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깨우쳐줄 또 다른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

Looking at the world from other species' points of view

다른 종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is a cure for the disease of human self-importance.

인간이 가진 자만이라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입니다.

You suddenly realize that consciousness --

여러분은,

which we value and we consider

우리가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자연의 최고 업적이라고 여기는

the crowning achievement of nature,

인간의 의식이

human consciousness -- is really just another set of tools for getting along in the world.

실제로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도구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갑자기 깨닫게 됩니다.

And it's kind of natural that we would think it was the best tool.

우리가 스스로 그것을 최고의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입니다.

But, you know, there's a comedian who said,

하지만 아시다시피, 한 코미디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Well, who's telling me that consciousness is so good and so important?

“글쎄, 의식이 그렇게나 훌륭하고 중요하다고 누가 나한테 이야기할까?

Well, consciousness."

글쎄, 의식이라.”

So when you look at the plants, you realize that there are other tools

따라서 여러분이 식물들을 바라볼 때, 그들이 또 다른 도구들이며,

and they're just as interesting.

그들 역시 우리 못지않게 흥미롭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I'll give you two examples, also from the garden:

역시 텃밭으로부터 나온 두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lima beans. You know what a lima bean does when it's attacked by spider mites?

리마콩. 거미진드기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 리마콩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아십니까?

It releases this volatile chemical that goes out into the world

휘발성 화학물질을 밖으로 내뿜어서는,

and summons another species of mite

거미진드기를 공격할 다른 종의 진드기를 불러들입니다.

that comes in and attacks the spider mite, defending the lima bean.

그렇게 방어를 하는 것이지요.

So what plants have -- while we have consciousness, tool making, language,

따라서 우리에게는 의식, 도구 제작, 언어가 있지만,

they have biochemistry.

식물들에게는 생화학이 있습니다.

And they have perfected that to a degree far beyond what we can imagine.

그리고 식물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것을 완벽하게 만들었습니다.

Their complexity, their sophistication, is something to really marvel at,

그리고 그들의 복잡성, 정교함은 정말로 경이로운 것입니다.

and I think it's really the scandal of the Human Genome Project.

그리고 저는 그것이 정말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스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You know, we went into it thinking, 40,000 or 50,000 human genes

아시다시피, 우리는 4만개 내지 5만개의 인간 유전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and we came out with only 23,000.

하지만 겨우 23,000개가 발견되었지요.

Just to give you grounds for comparison, rice: 35,000 genes.

비교를 위해 말씀드리자면, 벼는 35,000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So who's the more sophisticated species?

그럼 누가 더 정교한 종인가요?

Well, we're all equally sophisticated.

글쎄요, 우리는 모두 똑같이 정교합니다.

We've been evolving just as long,

우리는 진화해왔습니다. 똑같은 기간 동안 진화해왔지만,

just along different paths.

각기 다른 경로들을 따라 진화해온 것이지요.

So, cure for self-importance, way to sort of make us feel the Darwinian idea.

따라서 자만에 대한 치료약은, 우리가 일종의 다윈적인 아이디어를 느끼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And that's really what I do as a writer, as a storyteller,

그리고 그것이 제가 저술가로서, 이야기꾼으로서 정말로 하고 있는 일입니다.

is try to make people feel what we know and tell stories that actually

즉,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아는 것을 느끼도록 하는 것과, 실제로 우리가 생태학적으로 사고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을

help us think ecologically.

하는 것입니다.

Now, the other use of this is practical.

이 아이디어의 또 다른 유용성은 실용적인 측면에 있습니다.

And I'm going to take you to a farm right now,

그래서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지금 당장 농장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because I used this idea to develop my understanding of the food system

왜냐하면 저는 이 아이디어를 식품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사용했고,

and what I learned, in fact, is that we are all, now, being manipulated by corn.

거기서 제가 알게 된 것이, 실제로 지금 우리 모두가 옥수수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And the talk you heard about ethanol earlier today,

오늘 제 강연 전에 여러분이 들으셨던 에탄올에 대한 강의는,

to me, is the final triumph of corn over good sense. (Laughter) (Applause)

제게는 옥수수의 최종적인 승리처럼 들립니다. (웃음)

It is part of corn's scheme for world domination.

그것은 옥수수의 세계 정복 (박수) 계획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you will see, the amount of corn planted this year will be up dramatically from last year

그리고 여러분은, 우리가 에탄올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정했기 때문에,

and there will be that much more habitat

올해 옥수수 재배량이 작년보다 훨씬 더 증가했고,

because we've decided ethanol is going to help us.

따라서 그에 따라 그만큼 더 옥수수의 서식지가 늘어났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So it helped me understand industrial agriculture,

따라서 그것은 제가 산업 농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which of course is a Cartesian system.

그것은 당연히 데카르트적인 시스템이지요.

It's based on this idea that we bend other species to our will

그것은, 우리가 다른 종들을 우리의 의지에 따라 조작할 수 있고,

and that we are in charge, and that we create these factories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이 공장들을 건설하며,

and we have these technological inputs and we get the food out of it

우리가 이 기술적인 투입물을 통해서 식품, 연료 등 원하는 것들을 얻는다는,

or the fuel or whatever we want.

아이디어에 기반한 것입니다.

Let me take you to a very different kind of farm.

그것과는 아주 다른 유형의 농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his is a farm in the Shenandoah Valley of Virginia.

이 농장은 버지니아주 쉐나도어 벨리에 있습니다.

I went looking for a farm where these ideas

다른 종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이 아이디어를

about looking at things from the species' point of view are actually implemented,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농장을 찾아서 저는 거기 갔습니다.

and I found it in a man. The farmer's name is Joel Salatin.

그리고 그것을 한 남자로부터 발견했습니다. 그 농부의 이름은 조엘 살라틴입니다.

And I spent a week as an apprentice on his farm,

저는 그 농장에서 견습생으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and I took away from this some of the most hopeful news about our relationship to nature

그리고 저는 자연에 대해 글을 쓴 25년 동안 만났던,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that I've ever come across in 25 years of writing about nature.

가장 희망적인 뉴스 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And that is this: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the farm is called Polyface, which means ...

그 농장의 이름은 폴리페이스(얼굴이 여럿이라는 의미 - 역자주)입니다.

the idea is he's got six different species of animals, as well as some plants,

그 의미는, 그는 여섯 종의 동물들을 몇 가지 식물들과 함께

growing in this very elaborate symbiotic arrangement.

이 매우 정교한 공생 체계 안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It's permaculture, those of you who know a little bit about this,

그것은 퍼머컬쳐(permanent Culture)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좀 아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요.

such that the cows and the pigs and the sheep and the turkeys and the ...

젖소, 돼지, 양, 칠면조 등등

what else does he have?

그밖에 뭐가 더 있지요?

All the six different species -- rabbits, actually --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종들이 -- 토끼도 있군요--

are all performing ecological services for one another,

모두 다른 종들을 위해 생태학적 서비스를 하고 있지요.

such that the manure of one is the lunch for the other

즉, 한 종의 분뇨가 다른 종의 점심식사가 되고,

and they take care of pests for one another.

각종들이 다른 종의 해충을 처리하지요.

It's a very elaborate and beautiful dance,

그리고 저는--그것은 아주 정교하고 아름다운 어울림이에요.

but I'm going to just give you a close-up on one piece of it,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그 한 부분에 대한 클로우즈업만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and t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his cattle and his chickens, his laying hens.

그것은 소, 닭, 암탉들 간의 관계입니다.

And I'll show you, if you take this approach, what you get, OK?

그리고 저는, 여러분이 이 접근법을 받아들일 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아시겠습니까?

And this is a lot more than growing food, as you'll see;

그리고 앞으로 보시게 되겠지만, 그것은 먹거리를 기르는 것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this is a different way to think about nature

그것은 자연을 생각하는 다른 방식이자,

and a way to get away from the zero-sum notion,

제로섬(쌍방 득실의 합이 0 - 역자)이라는 관념으로부터 탈피하는 방법입니다.

the Cartesian idea that either nature's winning or we're winning,

즉, 자연이 이길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이길 것인가라는 아이디어는,

and that for us to get what we want, nature is diminished.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 자연은 쇠약해져버린다는 데카르트적인 사고입니다.

So, one day, cattle in a pen.

우선 하루 날을 잡아서, 소떼를 울타리 속에 집어넣습니다.

The only technology involved here is this cheap electric fencing:

여기서 사용된 유일한 첨단기술은 값싼 전기 울타리입니다.

relatively new, hooked to a car battery;

상대적으로 새 것인데, 자동차 배터리에 연결시켜서 사용하지요.

even I could carry a quarter-acre paddock, set it up in 15 minutes.

저라도 4분의 1 에이커 크기의 방목장 둘레에 15분 안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Cows graze one day. They move, OK?

젖소들이 하룻동안 풀을 뜯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갑니다, 아시겠지요?

They graze everything down, intensive grazing.

그들은 모든 풀을 먹어치웁니다. 집중적인 방목이지요.

He waits three days,

농부는 사흘을 기다립니다.

and then we towed in something called the Eggmobile.

그리고 나서 닭장차(에그모빌)라고 부르는 것을 끌고 들어갑니다.

The Eggmobile is a very rickety contraption --

닭장차는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장치입니다.

it looks like a prairie schooner made out of boards --

그것은 합판으로 만들어진 대형 포장마차처럼 보입니다.

but it houses 350 chickens.

하지만 350마리의 닭들을 수용하지요.

He tows this into the paddock three days later and opens the gangplank,

그는 사흘 뒤 이 닭장차를 방목장에 몰고 들어가서 닭장문을 열어놓습니다.

turns them down, and 350 hens come streaming down the gangplank --

그러면 350마리의 암탉들이 꼬꼬댁 거리며

clucking, gossiping as chickens will --

밖으로 몰려나옵니다.

and they make a beeline for the cow patties.

그리고서는 소똥으로 곧장 달려가지요.

And what they're doing is very interesting:

이 닭들이 하는 일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they're digging through the cow patties

그들은 파리 유충인 구더기를 찾아서,

for the maggots, the grubs, the larvae of flies.

소똥을 파뒤집습니다.

And the reason he's waited three days

농부가 사흘을 기다린 이유는,

is because he knows that on the fourth day or the fifth day, those larvae will hatch

넷째 날이나 다섯째 날에 유충들이 부화하여

and he'll have a huge fly problem.

나중에 파리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But he waits that long to grow them as big and juicy and tasty as he can

하지만 그는 유충들이 크게 자라서 맛있게 될 때까지 그 기간 동안을 기다립니다.

because they are the chickens' favorite form of protein.

왜냐하면 그것이 닭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백질원이기 때문입니다.

So the chickens do their kind of little breakdance

그리고 닭들은 브레이크댄스 비슷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and they're pushing around the manure to get at the grubs,

그들은 유충을 잡기 위해 소똥을 헤집습니다.

and in the process they're spreading the manure out.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소똥을 넓게 퍼뜨립니다.

Very useful second ecosystem service.

아주 유용하지요. 생태계에 대한 두 번째 서비스입니다.

And third, while they're in this paddock

세 번째는, 그들이 방목장 안에 있는 동안,

they are, of course, defecating madly

당연히 미친듯이 똥을 쌉니다.

and their very nitrogenous manure is fertilizing this field.

그리고 그들의 질소 성분이 무척 많은 분뇨가 그 방목장에 거름이 됩니다.

They then move out to the next one,

그리고 나서 그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갑니다.

and in the course of just a few weeks, the grass just enters this blaze of growth.

그리고 단 몇 주만 지나면, 풀들이 이렇게 잘 자랍니다.

And within four or five weeks, he can do it again.

그리고 사오주 안에, 농부는 이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지요.

He can graze again, he can cut, he can bring in another species,

그는 다시 방목을 할 수도 있고, 풀을 잘라놓을 수도 있으며,

like the lambs, or he can make hay for the winter.

양 같은 다른 종을 들일 수도 있고, 겨울을 위해 건초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Now, I want you to just look really close up onto what's happened there.

이제,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말로 자세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So, it's a very productive system.

따라서 그것은 매우 생산성이 높은 시스템입니다.

And what I need to tell you is that on 100 acres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으면 하는 것은,

he gets 40,000 pounds of beef; 30,000 pounds of pork; 25,000 dozen eggs;

100 에이커에서 농부가 40,000 파운드의 쇠고기와, 30,000 파운드의 돼지고기, 25,000 다스(12개 묶음)의 계란,

20,000 broilers; 1,000 turkeys; 1,000 rabbits --

20,000 마리의 육계, 1,000 마리의 칠면조, 1,000 마리의 토끼를 수확한다는 사실입니다.

an immense amount of food.

정말 엄청난 량의 먹거리지요.

You know, you hear, "Can organic feed the world?"

아시다시피, “유기농이 세계를 먹여살릴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Well, look how much food you can produce on 100 acres if you do this kind of ...

글쎄요, 이런 식으로 농사를 지을 때 100 에이커에서 얼마나 많은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again, give each species what it wants,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각 종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것입니다.

let it realize its desires, its physiological distinctiveness.

각 종들이 스스로의 요구와 생리적 차이점들을 깨닫게 하고,

Put that in play.

그것이 조화롭게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지요.

But look at it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grass, now.

하지만 이제 풀의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보십시오.

What happens to the grass when you do this?

이 일을 할 때 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When a ruminant grazes grass, the grass is cut from this height to this height,

반추동물이 풀을 뜯을 때, 풀은 이 높이에서 이 높이까지 잘립니다.

and it immediately does something very interesting.

그리고 그 즉시 아주 흥미로운 일을 합니다.

Any one of you who gardens knows that there is something called the root-shoot ratio,

텃밭 일을 하시는 분들은, 뿌리-싹 비율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and plants need to keep the root mass

식물들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잎의 양과 뿌리의 양이

in some rough balance with the leaf mass to be happy.

서로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뤄야만 합니다.

So when they lose a lot of leaf mass, they shed roots;

만약 잎의 양이 너무 많이 줄어들면, 식물들은 뿌리를 떨어냅니다.

they kind of cauterize them and the roots die.

그들은 뿌리를 태우는 것 비슷하게 해서, 뿌리가 죽도록 만듭니다.

And the species in the soil go to work

그러면 흙 속에 있는 생물종들이 작업을 시작하지요.

basically chewing through those roots, decomposing them --

간단하게 말해서 그 뿌리들을 씹어서 분해합니다.

the earthworms, the fungi, the bacteria -- and the result is new soil.

지렁이, 곰팡이, 박테리아. 그 결과는 새로운 흙입니다.

This is how soil is created.

이것이 흙이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It's created from the bottom up.

밑바닥에서부터 만들어지지요.

This is how the prairies were built,

이것이 초원이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the relationship between bison and grasses.

들소와 풀들 간의 관계에서 말이지요.

And what I realized when I understood this --

제가 이것을 이해했을 때, 제가 깨달았던 것은 --

and if you ask Joel Salatin what he is, he'll tell you he's not a chicken farmer,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조엘 살라틴에게 그가 어떤 사람인지 묻는다면, 그는 자신이 닭 기르는 사람도 아니요,

he's not a sheep farmer, he's not a cattle rancher; he's a grass farmer,

양 치는 사람도 아니요, 소 치는 사람도 아니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는 풀을 기르는 사람입니다.

because grass is really the keystone species of such a system --

왜냐하면 풀이야말로 이 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종이기 때문입니다. --

is that, if you think about it, this completely contradicts the tragic idea of nature we hold in our heads,

만약 여러분이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신다면, 그것이 우리가 자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전적으로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which is that for us to get what we want, nature is diminished.

즉, 자연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대상으로 존재하며, 자연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부정하는 것이지요.

More for us, less for nature.

우리 몫이 커지면, 자연의 몫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Here, all this food comes off this farm, and at the end of the season

여기에서는, 이 모든 먹거리들이 농장에서 생산되지만, 농사철이 끝나면,

there is actually more soil, more fertility and more biodiversity.

실질적으로 흙이 더 많아지고, 더 비옥해지며, 생물다양성도 늘어나게 됩니다.

It's a remarkably hopeful thing to do.

그것은 굉장히 희망적인 일입니다.

There are a lot of farmers doing this today.

오늘날에는 이렇게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많습니다.

This is well beyond organic agriculture,

이것은 유기농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which is still a Cartesian system, more or less.

유기농은 어느 정도는 여전히 데카르트적인 시스템이지요.

And what it tells you is that if you begin to take account of other species,

그리고 그것이 여러분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은, 만약 여러분이 다른 종들을 고려하고,

take account of the soil, that even with nothing more than this perspectival idea

흙을 고려하기 시작한다면, 그리고 이 관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 because there is no technology involved here except for those fences,

-- 여기에는 그 울타리를 제외하고는 어떤 첨단 기술도 관련되어 있지 않고,

which are so cheap they could be all over Africa in no time --

아시다시피 그 울타리는 가격이 너무나 싸서 지금 당장 아프리카 전역에 설치가 가능하므로 --

that we can take the food we need from the Earth

우리는 지구로부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먹거리를 얻을 수 있고,

and actually heal the Earth in the process.

그 과정에서 실제로 지구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This is a way to reanimate the world,

이것은 지구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 방법입니다.

and that's what's so exciting about this perspective.

그것이 이 관점에서 그렇게나 흥미진진한 부분입니다.

When we really begin to feel Darwin's insights in our bones,

우리가 진정으로 다윈의 통찰력을 뼛속 깊이 느끼기 시작한다면,

the things we can do with nothing more than these ideas

이 아이디어들만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are something to be very hopeful about.

매우 희망적일 것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