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than Zittrain: The Web as random acts of kindness

번역: Nakho Kim 검토: Jonghoon JANG

My name is Jonathan Zittrain,

제 이름은 조너선 지트렌입니다.

and in my recent work I've been a bit of a pessimist.

최근 저작에서는 꽤 비관론자였죠.

So I thought this morning I would try to be the optimist,

그래서 오늘 아침, 이번에는 낙관론자가 되어볼까 생각했습니다.

and give reason to hope

그래서 인터넷의 미래에 관한

for the future of the Internet

희망을 가질 이유를 주고자 합니다.

by drawing upon its present.

인터넷의 현재를 바라봄으로써 말이죠.

Now, it may seem like there is less hope today than there was before.

확실히 이전보다 오늘날은 희망이 더 줄어든 듯 보이죠.

People are less kind. There is less trust around.

사람들은 덜 친절합니다. 신뢰도 덜 눈에 띄죠.

I don't know. As a simple example,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예로

we could run a test here.

여기서 실험해보죠.

How many people have ever hitchhiked?

얼마나 많은 분들이 히치하이킹을 해보셨나요?

I know. How many people have hitchhiked

압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within the past 10 years?

지난 10년 이내에 히치하이킹을 해보셨나요?

Right. So what has changed?

예. 그래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It's not better public transportation.

공공 교통수단이 발전한 것은 아닙니다.

So that's one reason to think that we might be

그러니까 이것이 우리가 퇴화중이라는,

declensionists, going in the wrong direction.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할 만한 이유 가운데 하나죠.

But I want to give you three examples

하지만 트렌드의 흐름은

to try to say that the trend line

실제로는 바로 정반대 방향이라는 것을

is in fact in the other direction,

3가지 사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and it's the Internet helping it along.

바로 인터넷이 그것을 돕고 있죠.

So example number one: the Internet itself.

첫번째 사례는 바로 인터넷 그 자체입니다.

These are three of the founders of the Internet.

이들이 인터넷의 창시자 중 세 분입니다.

They were actually high school classmates together

사실 모두 고등학교 친구들이었습니다.

at the same high school in suburban Los Angles in the 1960s.

1960년대 LA 교외지역의 같은 고등학교였죠.

You might have had a French club or a Debate club.

여러분은 프랑스어 동아리나 토론 동아리에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They had a "Let's build a global network" club,

이분들은 "전지구 네트워크를 만들자" 동아리였죠.

and it worked out very well.

결과가 꽤 괜찮았습니다.

They are pictured here for their 25th anniversary

25주년 기념사진입니다.

Newsweek retrospective on the Internet.

뉴스위크지의 인터넷에 관한 회고 기사죠.

And as you can tell,

보시다시피

they are basically goof balls.

기본적으로 그냥 흔한 괴짜들입니다.

They had one great limitation

이들이 전지구 네트워크를 구상하려고 할 때

and one great freedom

커다란 제한조건이 하나,

as they tried to conceive of a global network.

그리고 커다란 자유가 하나 있었죠.

The limitation was that they didn't have any money.

제한조건은, 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No particular amount of capital to invest,

투자하고자 하는 어떤 규모의 자본이 있는 것이 아니고

of the sort that for a physical network

물리적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you might need for trucks and people

트럭, 사람들, 그리고 밤새 물건을 움직일 허브

and a hub to move packages around overnight.

그런 것들에 필요한 돈 말입니다.

They had none of that.

그런 것은 아무것도 없었죠.

But they had an amazing freedom,

하지만 놀라운 자유가 있었습니다.

which was they didn't have to make any money from it.

바로, 그 네트워크로 돈을 벌어야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죠.

The Internet has no business plan, never did.

인터넷은 사업계획이 없습니다. 그런 적이 없어요.

No CEO,

그것을 만드는 책임을 홀로 지고 있는

no firm responsible, singly, for building it.

CEO도 회사도 없죠.

Instead, it's folks getting together

그 대신, 사람들이 함께

to do something for fun,

재미있는 것을 해보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rather than because they were told to,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or because they were expecting to make a mint off of it.

돈 좀 만져보려는 기대 때문도 아닙니다.

That ethos led to a network architecture,

이런 윤리 위에 만들어낸 네트워크 기반구조는

a structure that was unlike

그때까지 혹은 그 이후의 다른 디지털 네트워크와

other digital networks then or since.

전혀 다른 것들이었습니다.

So unusual, in fact,

사실 너무나 특이해서,

that it was said that it's not clear the Internet could work.

인터넷이 작동할 수 있을지조차 뚜렷하지 않다고 여겨졌을 정도죠.

As late as 1992, IBM was known to say

1992년 무렵까지도, IBM에서는

you couldn't possibly build a corporate network

인터넷 프로토콜(IP)를 활용해서

using Internet Protocol.

회사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And even some Internet engineers today say

심지어 오늘날도 어떤 인터넷 엔지니어들은

the whole thing is a pilot project and the jury is still out.

이 모든 것이 일종의 시범프로젝트고,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Laughter)

(웃음)

That's why the mascot of Internet engineering,

그래서 만약 인터넷 엔지니어링의 마스코트를 만든다면

if it had one, is said to be the bumblebee.

그건 땅벌이 되어야 한다고들 합니다.

Because the fur-to-wingspan ratio of the bumblebee

왜냐하면 땅벌의 털 대 날개 길이의 비율은

is far too large for it to be able to fly.

너무 커서 도저히 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And yet, mysteriously, somehow the bee flies.

그럼에도, 신기하게도, 여하튼 벌은 날아다닙니다.

I'm pleased to say that, thanks to massive government funding,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엄청난 정부 투자 연구 결과,

about three years ago we finally figured out

3년쯤 전에 우리들은 결국

how bees fly.

벌들이 나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Laughter)

(웃음)

It's very complicated, but it turns out they

매우 복잡한 과정인데, 드러난 바로는

flap their wings very quickly.

벌들이 날개를 무척 빠르게 펄럭이기 때문입니다.

(Laughter)

(웃음)

So what is this bizarre architecture configuration

그럼, 이 네트워크를 작동하게 만들고 특이하게 해주는

that makes the network sing and be so unusual?

기묘한 기반구조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걸까요?

Well, to move data around

바로, 데이터를 하나의 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from one place to another -- again, it's not like a package courier.

이동시키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소포택배 방식이 아닙니다.

It's more like a mosh pit.

그보다는 락콘서트의 스탠딩 관객석에 가깝죠.

(Laughter)

(웃음)

Imagine, you being part of a network

한 번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은 네트워크의 일부입니다.

where, you're maybe at a sporting event,

스포츠 행사일수도 있죠.

and you're sitting in rows like this,

이런 열에 맞춰서 앉아있죠.

and somebody asks for a beer,

누군가 맥주를 주문하고,

and it gets handed at the aisle.

통로측에서 맥주가 건네집니다.

And your neighborly duty

그럴 때 여러분에게 부여된 "이웃으로서의 임무"는

is to pass the beer along,

맥주를 옆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at risk to your own trousers,

여러분의 바지를 적실 위험을 감수하고,

to get it to the destination.

목표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말이죠.

No one pays you to do this.

아무도 그렇게 한다고 돈을 주지 않습니다.

It's just part of your neighborly duty.

그냥 한 가지 이웃으로서의 의무죠.

And, in a way, that's exactly how packets move around the Internet,

어떻게 보자면, 인터넷에서 정보 패킷들이 이동하는 것이 딱 이런 식입니다.

sometimes in as many as 25 or 30 hops,

때로는 25에서 30홉을 거쳐 가는데,

with the intervening entities

데이터를 주고받는

that are passing the data around

중개 엔터티들은

having no particular contractual or legal obligation

딱히 어떤 계약상 혹은 법적인 의무로 묶여있지 않습니다.

to the original sender

원래의 송신자에게도,

or to the receiver.

수신자에게도 말이죠.

Now, of course, in a mosh pit it's hard to specify a destination.

아 물론, 스테이지 다이빙의 경우는 어떤 목적지를 지정하기가 어렵습니다.

You need a lot of trust,

많은 신뢰가 필요하지만

but it's not like, "I'm trying to get to Pensacola, please."

"펜사콜라시까지 데려가주세요" 같은 식은 아닙니다.

So the Internet needs addressing and directions.

그래서 인터넷은 주소와 방향 지시가 필요하죠.

It turns out there is no one overall map of the Internet.

그런데 알고보면 인터넷에는 하나의 전체 지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Instead, again, it is as if we are all sitting together in a theater,

그 대신, 마치 우리들이 극장에 같이 앉아있는데

but we can only see amidst the fog

안개가 자욱해서

the people immediately around us.

당장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만 보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So what do we do to figure out who is where?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We turn to the person on the right,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을 마주보며

and we tell that person what we see on our left,

우리 왼쪽에 무엇이 보이는지 알려줍니다.

and vice versa.

거꾸로도 마찬가지죠.

And they can lather, rinse, repeat. And before you know it,

그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어느틈에

you have a general sense of where everything is.

모든 것들의 위치를 대략 알게 됩니다.

This is how Internet addressing and routing actually work.

인터넷의 주소 및 라우팅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실제로 이렇습니다.

This is a system that relies on kindness and trust,

친절과 신뢰에 의존하는 시스템이죠.

which also makes it very delicate and vulnerable.

덕분에 그만큼 섬세하고 취약하기도 합니다.

In rare but striking instances,

아주 드물지만 충격적인 상황에서는

a single lie told by just one entity

이 밀집한 벌집구조 속에 있는

in this honeycomb

이들 가운데 한 곳에서만 거짓말을 해도

can lead to real trouble.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o, for example, last year,

예를 들어 작년에

the government of Pakistan

파키스탄 정부는

asked its Internet service providers there

현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ISP)들에게

to prevent citizens of Pakistan from seeing YouTube.

파키스탄 국민들이 유튜브를 보지 못하게 막으라 했습니다.

There was a video there that the government did not like

정부 마음에 들지 않은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기 때문이죠.

and they wanted to make sure it was blocked.

그게 확실히 차단되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This is a common occurrence. Governments everywhere

그건 흔한 일입니다. 어디서든 정부들은

are often trying to block

종종 인터넷 상에 있는 콘텐츠를

and filter and censor content on the Internet.

차단하거나 필터링과 검열을 하고 싶어 하죠.

Well this one ISP in Pakistan

그런데 파키스탄의 이 서비스업자는

chose to effectuate the block for its subscribers

자사 가입자들에게 그 내용을 차단시키기 위해

in a rather unusual way.

다소 흔치 않은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It advertised --

그 곳에서 보낸 신호는,

the way that you might be asked, if you were part of the Internet,

그러니까 만약 여러분이 인터넷의 한 부분이라고 가정한다면,

to declare what you see near you -- it advertised

주변에 누가 보이는지 알아내기 위해 질문을 주고받을 때,

that near it, in fact, it had suddenly awakened to find

갑자기 바로 옆에

that it was YouTube.

유투브가 있는 것을 알아챘다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That's right," it said, "I am YouTube."

그러니까, "맞아. 내가 바로 유튜브야" 라고 말하고 있던거죠.

Which meant that packets of data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from subscribers going to YouTube

가입자들이 유튜브로 보내는 데이터 패킷들이

stopped at the ISP, since they thought they were already there,

ISP업체 서버에서 멈춰버린다는 것이죠. 이미 도착했다고 생각하니까요.

and the ISP threw them away unopened

그리고 ISP에서는 그 데이터 패킷을 열지 않고 바로 폐기합니다.

because the point was to block it.

애초에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But it didn't stop there.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You see, that announcement

그러니까, 그 선언이

went one click out,

한 클릭 더 퍼지고,

which got reverberated, one click out.

다시 네트웍을 돌고는, 한 클릭 더 나갑니다.

And it turns out that as you look

검시관이 된 기분으로

at the postmortem of this event,

이 사건을 돌아보자면,

you have at one moment

어떤 한 순간에는

perfectly working YouTube.

유튜브가 완벽하게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Then, at moment number two,

그런데 어떤 다음 순간에,

you have the fake announcement go out.

거짓 선언이 퍼져나갔죠.

And within two minutes,

그리고 2분만에

it reverberates around

선언이 돌고 돌아서

and YouTube is blocked everywhere in the world.

세계 모든 곳에서 유튜브가 차단되었습니다.

If you were sitting in Oxford, England, trying to get to YouTube,

여러분이 영국 옥스포드에 앉아서 유튜브를 접속하려 해도

your packets were going to Pakistan

패킷이 파키스탄으로 가서

and they weren't coming back.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Now just think about that.

한번 생각해보세요.

One of the most popular websites in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웹사이트 중 하나,

run by the most powerful company in the world,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회사가 운영하는 곳인데도

and there was nothing that YouTube or Google

정작 유튜브나 구글도 그 문제에 대해서

were particularly privileged to do about it.

딱히 어떻게 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지 못했습니다.

And yet, somehow, within about two hours,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차저차 약 2시간 안에

the problem was fixed.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How did this happen?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Well, for a big clue, we turn to NANOG.

힌트를 얻기 위해 NANOG, 즉

The North American Network Operators Group,

"북미지역 네트워크 오퍼레이터 모임"을 살펴보죠.

a group of people who,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면,

on a beautiful day outside,

어느 화창한 날에

enter into a windowless room,

창문도 없는 방에 틀어박혀서

at their terminals

컴퓨터 단말기를 붙잡고

reading email and messages

이런 식의 가로 비율이 고정된 글꼴로 적힌

in fixed proportion font, like this,

이메일과 메시지를 읽으며

and they talk about networks.

네트워크에 관해 대화하는 사람들이죠.

And some of them are mid-level employees at Internet service providers

그들 중 일부는 전세계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의

around the world.

중간 관리자 직급입니다.

And here is the message where one of them says,

여기 보시면, 그들중 한 명이 남긴 메시지가 있습니다.

"Looks like we've got a live one. We have a hijacking of YouTube!

"실제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유튜브가 하이재킹 당했다!

This is not a drill. It's not just the cluelessness

훈련 아님. 유튜브쪽 엔지니어들의

of YouTube engineers. I promise.

멍청함 때문만이 아님. 맹세하건데,

Something is up in Pakistan."

파키스탄에서 뭔가 일어난 것 같다."

And they came together to help find the problem and fix it.

그리고는 문제를 찾아내고 고치고자 의기투합했습니다.

So it's kind of like if your house catches on fire.

마치 여러분의 집에 불이 붙은 것 같은 상황입니다.

The bad news is there is no fire brigade.

나쁜 소식은, 소방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The good news is random people apparate from nowhere,

좋은 소식은, 임의로 사람들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서는

put out the fire and leave without expecting payment or praise.

불을 끄고, 보상이나 칭찬을 기대하지도 않고 그냥 가버린다는 것입니다.

(Applause)

(박수)

I was trying to think of the right model to describe

저는 이런 현상을 표현하기 적합한 모델을 생각해보고자 했습니다.

this form of random acts of kindness

긱(geek)스러운 낯선 이들이

by geeky strangers.

베푸는 이런 방식의 임의적 친절행위를 말입니다.

(Laughter)

(웃음)

You know, it's just like the hail goes out

그러니까, 마치 누가 한번 크게 외치면

and people are ready to help.

사람들이 도와주러 모이는 식입니다.

And it turns out this model is everywhere, once you start looking for it.

한번 찾아보기 시작하면, 이 모델은 사실 여기저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Example number two: Wikipedia.

2번 사례는 위키피디아입니다.

If a man named Jimbo came up to you in 2001

2001년에, 짐보라는 이름의 사내가 여러분께 다가와서 (*역주: 위키미디어 대표 지미 웨일즈의 애칭)

and said, "I've got a great idea! We start with seven articles

이렇게 말했다 칩시다. "끝내주는 생각이 떠올랐어! 우선 7개 글 항목으로 시작해서,

that anybody can edit anything, at any time,

누구든지 아무 때나 무엇이든 수정 편집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거야.

and we'll get a great encyclopedia! Eh?"

그럼 훌륭한 백과사전이 만들어지는거지! 어때?"

Right. Dumbest idea ever.

그렇죠. 사상 최강으로 멍청한 아이디어.

(Laughter)

(웃음)

In fact, Wikipedia is an idea so profoundly stupid

사실, 위키피디아는 너무나 근본적으로 멍청한 발상이라서

that even Jimbo never had it.

짐보 본인도 사실 떠올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Jimbo's idea was for Nupedia.

짐보의 발상은 누피디아였죠.

It was going to be totally traditional. He would pay people money

전통적 방식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그냥 스스로 선의로

because he was feeling like a good guy,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하려고 했고

and the money would go to the people

그 돈이 그 사람들에게 가면

and they would write the articles.

그들이 글을 쓰게 될 것이었습니다.

The wiki was introduced

'위키' 방식은

so others could make suggestions on edits --

다른 이들이 편집방향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었죠.

as almost an afterthought, a back room.

일종의 재고 공간, 뒷쪽 쪽방 회의실 같은 것이었습니다.

And then it turns out the back room grew

그런데 그 쪽방이 성장해버려서

to encompass the entire project.

프로젝트 전체를 아우르게 되었습니다.

And today, Wikipedia is so ubiquitous

그리고 오늘날 위키피디아는 너무도 보편적이 되어

that you can now find it on Chinese restaurant menus.

중국음식점 메뉴판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죠.

(Laughter)

(웃음)

I am not making this up.

합성 아닙니다.

(Laughter)

(웃음)

I have a theory I can explain later.

제 이론은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Suffice it to say for now that I prefer my Wikipedia

우선은, 저는 위키피디아라면

stir-fried with pimentos.

피망 볶음으로 먹는게 딱 좋다는 정도로 넘어가죠.

(Laughter)

(웃음)

But now, Wikipedia doesn't just spontaneously work.

하지만, 위키피디아는 그냥 저절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How does it really work? It turns out

사실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알고보니

there is a back room that is kind of windowless,

창문이 없는 쪽방이 달려있습니다.

metaphorically speaking.

은유적으로 말하자면 말이죠.

And there are a bunch of people who, on a sunny day,

그리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느 맑은 날에

would rather be inside

그냥 방 안에 박혀서

and monitoring this, the administrator's notice board,

관리자 공지게시판을 지켜봅니다.

itself a wiki page that anyone can edit.

그것 자체도 누구나 편집할 수 있는 위키 페이지죠.

And you just bring your problems to the page.

그리고 그 페이지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It's reminiscent of the description of history

마치, 역사라는 것을 정의내린 그 격언을 떠올릴만하죠.

as "one damn thing after another," right?

"하나의 빌어먹을 일 다음에 또 닥치는 그런 일들".

Number one: "Tendentious editing by user Andyvphil."

1번 항목은 "사용자 Andyvphil이 편향된 편집작업을 하고 있음" 입니다.

Apologies, Andyvphil, if you're here today.

아, Andyvphil님이 오늘 여기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I'm not taking sides.

특별히 어느 편을 들 생각은 없어요.

"Anon attacking me for reverting."

"Anon이 내가 수정사항을 되돌려놨다고 공격함"

Here is my favorite: "A long story."

제가 좋아하는 겁니다: "사연이 좀 길어요"

(Laughter)

(웃음)

It turns out there are more people checking this page for problems

드러난 바, 이 페이지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보다

and wanting to solve them

제기된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than there are problems arising on the page.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And that's what keeps Wikipedia afloat.

바로 그렇게 위키피디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At all times, Wikipedia is approximately

위키피디아는 언제나

45 minutes away from utter destruction. Right?

완전한 붕괴로부터 고작 45분 떨어져있을 뿐입니다.

There are spambots crawling it, trying to turn every article

위키를 돌아다니는 스팸봇들은 넘쳐납니다.

into an ad for a Rolex watch.

모든 항목 글들을 롤렉스 시계 광고로 바꿔놓고자 하죠.

(Laughter)

(웃음) (*역주: 본 강연의 광고주가 롤렉스)

It's this thin geeky line

이 가느다란 긱스러운 경계선이

that keeps it going.

계속 이 곳을 작동하도록 해줍니다.

Not because it's a job,

직업이라서도 아니고,

not because it's a career,

경력을 위해서도 아닌,

but because it's a calling.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It's something they feel impelled to do

그들이 관심이 있기 때문에

because they care about it.

꼭 해야만 할 것 같다고 느끼는 것들입니다.

They even gather together in such groups

심지어는 그저 페이지들을 정비하기 위해

as the Counter-Vandalism Unit --

"시민성, 성숙, 책임감" 이라는 표어를 내건

"Civility, Maturity, Responsibility" --

반달리즘 방어팀(CVU) 같은

to just clean up the pages.

모임을 만들기도 합니다.

It does make you wonder if there were, for instance,

(긱들의 자발성에만 의존하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a massive, extremely popular Star Trek convention one weekend,

만약 어느 주말에 엄청나게 유명한 스타트렉 박람회라도 개최된다면

who would be minding the store?

누가 남아 이 가게를 돌보고 앉아있을지 궁금해지죠.

(Laughter)

(웃음)

So what we see --

그러니까,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Laughter)

(웃음)

what we see in this phenomenon

이 현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은

is something that the crazed, late traffic engineer

고 한스 몬더만이라는 괴짜 교통 엔지니어가

Hans Monderman discovered in the Netherlands,

네덜란드에서, 그리고 이곳 남부 켄싱턴에서

and here in South Kensington, that sometimes

발견한 것입니다. 때로는

if you remove some of the external rules and signs and everything else,

외부 규칙과 표지판과 기타 모든 것을 제거해버리면

you can actually end up

실제로 결과적으로는

with a safer environment in which people can function,

사람들이 기능할 수 있고 서로에게 더 인간적으로 대하는

and one in which they are more human with each other.

더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They're realizing that they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have to take responsibility for what they do.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And Wikipedia has embraced this.

위키피디아는 이런 점을 수용했죠.

Some of you may remember Star Wars Kid,

여러분 중 일부는 '스타워즈키드'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the poor teenager who filmed himself with a golf ball retriever,

골프공 회수 막대를 광선검인양 휘두르며

acting as if it were a light saber.

자기 모습을 녹화한 불쌍한 십대 소년 말이죠.

The film, without his permission or even knowledge at first,

그 동영상은 그에게 허락, 혹은 아예 처음에는 그에게 알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found its way onto the Internet.

인터넷에 올라왔죠.

Hugely viral video. Extremely popular.

엄청나게 전염적인 영상이었습니다. 매우매우 유명했습니다.

Totally mortifying to him.

완전 굴욕이었죠.

Now, it being encyclopedic and all,

자, 백과사전이다보니

Wikipedia had to do an article about Star Wars Kid.

위키피디아는 스타워즈키드에 대한 항목을 추가해야 했습니다.

Every article on Wikipedia has a corresponding discussion page,

위키피디아의 모든 항목은 그에 대응하는 토론페이지가 달려있습니다.

and on the discussion page

그리고 토론 페이지에는

they had extensive argument among the Wikipedians

위키피디아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격론이 벌어졌죠.

as to whether to have his real name

기사에 그의 실명을

featured in the article.

표시해야할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You could see arguments on both sides.

양쪽의 논지를 모두 볼 수 있었어요.

Here is just a snapshot of some of them.

여기 그 중 몇가지의 캡쳐가 있습니다.

They eventually decided --

결국 결정이 난 바는

not unanimously by any means --

절대 만장일치 같은 것은 아니지만

not to include his real name,

그의 실명을 포함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despite the fact that nearly all media reports did.

거의 모든 언론보도가 공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They just didn't think it was the right thing to do.

그들이,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t was an act of kindness.

친절 행위였죠.

And to this day, the page for Star Wars Kid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스타워즈키드 항목은

has a warning right at the top

상단 우측에 경고표시가 달려있습니다.

that says you are not to put his real name on the page.

이 페이지에 그의 실명을 집어넣지 말라고 말이죠.

If you do, it will be removed immediately,

만약 그렇게 한다면 즉시 삭제될 것이라고,

removed by people who may have disagreed with the original decision,

제거하는 사람들은 원래는 그 결정에 반대했을지도 모르지만

but respect the outcome

결론을 존중하고 있고,

and work to make it stay

그 결론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작업하고자 하는 이들입니다.

because they believe in something bigger than their own opinion.

자기 의견보다 더 커다란 무언가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As a lawyer, I've got to say these guys are inventing the law

변호사로서 제가 할 말은, 이 사람들이 법률, 선례구속 뭐 그런 것들을

and stare decisis and stuff like that as they go along.

그런 진행과정 속에서 발명해내는 격이라는 점입니다.

Now, this isn't just limited to Wikipedia.

자, 이런 것은 위키피디아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We see it on blogs all over the place.

오만군데의 블로그들에서도 볼 수 있죠.

I mean, this is a 2005 Business Week cover.

이것은 2005년 비즈니스위크지 표지입니다.

Wow. Blogs are going to change your business.

우와. 블로그가 여러분의 사업을 변화시킬거라네요.

I know they look silly. And sure they look silly.

바보같아 보인다는 것 압니다. 확실히 그렇죠.

They start off on all sorts of goofy projects.

온갖 멍청한 프로젝트들을 시작하곤 하죠.

This is my favorite goofy blog:

제가 좋아하는 멍청한 블로그 중 하나입니다:

Catsthatlooklikehitler.com.

Catsthatlooklikehitler.com (히틀러닮은고양이닷컴)이죠.

(Laughter)

(웃음)

You send in a picture of your cat

여러분 고양이의 사진을 보내면 됩니다.

if it looks like Hitler.

히틀러처럼 생겼다면.

(Laughter)

(웃음)

Yeah, I know. Number four, it's like, can you imagine

예, 압니다. 4번 사진이요. 상상해보세요.

coming home to that cat everyday?

매일 집에 오면 이런 고양이가 맞이해준다니까요.

(Laughter)

(웃음)

But then, you can see the same kind of whimsy

하지만 똑같은 방식의 접근을

applied to people.

사람에게 적용한 경우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So this is a blog devoted to unfortunate portraiture.

이 블로그는 잘못 찍힌 인물사진 전문이죠.

This one says, "Bucolic meadow with split-rail fence.

여기에는 이런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나무 담장이 있는 목가적 초원.

Is that an animal carcass behind her?"

그런데 뒤에 있는 건 동물 시체?"

(Laughter)

(웃음)

You're like, "You know? I think that's an animal carcass

이런 식입니다:

behind her."

"여자 뒤에 동물 시체가 있다고!"

And it's one after the other.

이런 식으로 주욱 이어집니다.

But then you hit this one. Image removed at request of owner.

그러다가 여기에 도달하죠. "소유자 요청에 의한 사진 삭제"

That's it. Image removed at request of owner.

예. 소유자의 요청에 의해서 사진을 삭제했답니다.

It turns out that somebody lampooned here

여기에서 놀림거리가 된 누군가가

wrote to the snarky guy that does the site,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냉소적인 주인장에게

not with a legal threat, not with an offer of payment,

법적인 협박도 금전적 대가도 아니라

but just said, "Hey, would you mind?"

"좀 해주세요" 하고 한 마디 적은 것입니다.

The person said, "No, that's fine."

주인장 역시 "아 예 그러죠" 라고 했고 말이죠.

I believe we can build architectures online

저는 우리들이 이런 인간적인 부탁들을

to make such human requests

훨씬 수월하게 만들 수 있는

that much easier to do,

기반구조를 온라인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to make it possible for all of us to see

우리들이 온라인에서 접하게 되는 데이터인

that the data we encounter online

클릭하고 자르고 붙이고 전달하는 그런 것들이

is just stuff on which to click and paste and copy and forward

실제로 인간적 감정들을 반영하고

that actually represents human emotion

또한 그런 감정을 장려하고 영향을 주도록 하며,

and endeavor and impact,

그래서 우리가 그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취급해야할지

and to be able to have an ethical moment

결정하기 위한 도덕적 고려가

where we decide how we want to treat it.

가능해지는 그런 구조 말입니다.

I even think it can go into the real world.

저는 심지어 실제 세계에서도 통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We can end up, as we get in a world with more censors --

더욱 많은 감시가 넘치는 세상,

everywhere there is something filming you, maybe putting it online --

어디서든 무언가가 여러분을 촬영하고 어쩌면 온라인에도 올리는 곳이라면

to be able to have a little clip you could wear

"저기요, 저는 안 했으면 합니다" 라고 적힌

that says, "You know, I'd rather not."

뱃지를 옷에 달고 다니게 될 수도 있겠죠.

And then have technology

그리고 사진을 찍는 이가 나중에

that the person taking the photo will know later,

그 특정인이 그 촬영내용이 어디 큰 곳에 올라가기 전에

this person requested to be contacted

미리 연락해주기를 부탁했다고

before this goes anywhere big,

알 수 있도록 해주는

if you don't mind.

그런 식의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And that person taking the photo can make a decision

그렇게하면 사진을 찍은 사람이 그런 부탁을

about how and whether to respect it.

들어줄지, 들어주면 어떻게 들어줄지 결정을 내릴 수 있죠.

In the real world, we see filtering of this sort

실제 세계에서는 앞서 보신 방식의 필터링이

taking place in Pakistan.

파키스탄에서 일어나고 있죠.

And we now have means that we can build, like this system,

그런데 지금은 바로 이런 시스템처럼

so that people can report the filtering as they encounter it.

사람들이 필터링에 마주치는 순간 바로 보고할 수 있습니다.

And it's no longer just a "I don't know. I couldn't get there. I guess I'll move on,"

이제는 더이상 "몰라. 가려던 곳에 못갔어. 그냥 계속 가볼까" 그런 식이 아닙니다.

but suddenly a collective consciousness

갑자기, 집합적 의식이 생겨나서

about what is blocked and censored

온라인상에서 무엇이 차단되고 검열되는지

where online.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In fact, talk about technology imitating life

사실, 테크놀로지가 삶을 모방하고

imitating tech, or maybe it's the other way around.

혹은 그 반대 방향인 경우에 대한 이야기는 더 있습니다.

An NYU researcher here took little cardboard robots

뉴욕대 연구자 한 명이, 미소짓는 얼굴이 붙어있는

with smiley faces on them,

골판지 로봇들에게

and a motor that just drove them forward

그냥 앞으로만 움직이는 모터를 달고

and a flag sticking out the back

목적지가 적혀있는 깃발을

with a desired destination.

뒤에 꽂아놓았죠.

It said, "Can you help me get there?"

"그곳까지 가도록 도와주실래요?" 라는 것이었습니다.

Released it on the streets of Manhattan.

그리고는 맨하탄 길거리에 풀어놨죠.

(Laughter)

(웃음)

They'll fund anything these days.

요즘은 별별 것들이 다 투자를 받아내죠.

Here is the chart of over 43 people

여기 43명의 목록이 있습니다.

helping to steer the robot that could not steer

이들은 스스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로봇의 방향을 잡아주어

and get it on its way, from one corner

워싱턴 스퀘어 공원의 한쪽 코너에서

from one corner of Washington Square Park

다른 쪽 코너까지 갈 수 있도록

to another.

만들어주었죠.

That leads to example number three: hitchhiking.

여기서 세번째 사례로 이어가겠습니다. 바로 히치하이킹이죠.

I'm not so sure hitchhiking is dead.

저는 히치하이킹이 사라진 풍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Why? There is the Craigslist rideshare board.

왜냐구요? Craiglist의 카풀 게시판이 있으니까요.

If it were called the Craigslist hitchhiking board,

만약 이 게시판 명칭이 '히치하이킹 게시판'이엇다면

tumbleweeds would be blowing through it.

황량한 벌판이 되어있었겠죠.

But it's the rideshare board, and it's basically the same thing.

그런데 카풀 게시판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같은 것이죠.

Now why are people using it?

그런데 왜 사람들이 애용할까요?

I don't know. Maybe they think that, uh, killers don't plan ahead?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살인마들이 사전계획 따위는 하지 않는다 생각하는 것일까요?

(Laughter)

(웃음)

No. I think the actual answer is

아닙니다. 제 생각에 진짜 해답은

that once you reframe it,

새로운 틀짓기에 따라서

once you get out of one set of stale expectations

즉 한 때는 융성했지만

from a failed project that had its day,

지금에 와서는 어떤 이유에서든 실패한 프로젝트와 결부된

but now, for whatever reason, is tarnished,

일련의 경직된 예상치를 벗어던지면

you can actually rekindle the kind of human kindness and sharing

사람들의 친절과 공유정신을 실제로 다시 들여올 수 있습니다.

that something like this on Craigslist represents.

Craiglist의 이 게시판이 보여주는 이런 것 말이죠.

And then you can highlight it

그리고 더욱 강조할 수 있습니다.

into something like,

예를 들자면

yes, CouchSurfing.org.

그래요, CouchSurfing.org 같은 것 말입니다.

CouchSurfing: one guy's idea

누군가 떠올린 것인데, 이 카우치서핑이란 것은

to, at last, put together people who are going somewhere far away

마침내 이런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서

and would like to sleep on a stranger's couch for free,

누군가 낯선 이의 소파에서 공짜로 자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with people who live far away,

어딘가 먼 곳에 살고 있으면서

and would like someone they don't know to sleep on their couch for free.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자기 소파에 공짜로 재워주고 싶어하는 이들을 말이죠.

It's a brilliant idea.

훌륭한 발상입니다.

It's a bee that, yes, flies.

예, 이것은 바로... 날아다니는 땅벌입니다.

Amazing how many successful couch surfings there have been.

얼마나 많은 성공적인 카우치서핑이 이뤄졌는지 놀라울 정도죠.

And if you're wondering, no, there have been no known fatalities

그리고 궁금해 하시겠지만, 카우치서핑과 관련된

associated with CouchSurfing.

사망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Although, to be sure, the reputation system, at the moment,

비록 현재의 명성 시스템은

works that you leave your report after the couch surfing experience,

카우치서핑 경험을 한 후 후기를 남기도록 해놓은 만큼

so there may be some selection bias there.

일종의 표집 편향성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Laughter)

(웃음)

So, my urging, my thought,

그래서 제가 강변하는 바, 즉 제 생각은

is that the Internet isn't just a pile of information.

인터넷이란 그저 쌓아놓은 정보더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It's not a noun. It's a verb.

'명사'가 아닙니다. '동사'죠.

And when you go on it,

그리고 그곳에 가보면

if you listen and see carefully and closely enough,

충분히 주의깊게 보고 듣는다면

what you will discover

그 정보가

is that that information

바로 당신에게 무언가를

is saying something to you.

어떤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What it's saying to you is what we heard yesterday,

여러분에게 건네는 그 이야기는 예전에 들은 내용입니다.

Demosthenes was saying to us.

데모스테네스가 한 이야기죠.

It's saying, "Let's march." Thank you very much.

"우리,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